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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철학 - 고대 철학가 12인에게 배우는 인생 기술
권석천 지음 / 창비교육 / 2025년 10월
평점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기자이자 작가인 권석천이 고대 철학자 12명의
사유를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오래된
질문에 오늘의 언어로 답하는 책이다.
저자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스토아학파 , 디오게네스등 철학자들의 사상을 단순한
개념으로 전달하지 않는다.
그들의 삶의 태도, 고뇌, 실천을 현재의 문제와
나란히 놓는다. 그리하여 철학은 머리의 학문이 아니라,
혼란스러운 세상 속 방향을 세우는 기술'로 되살아난다.
핵심 내용
. 생각하는 인간으로 산다는 것:
소크라테스가 말한 '성찰의 삶'은 여전히 유효하다.
생각은 삶의 윤리다.
. 플라톤의 이상과 현실:
완벽을 좇되, 현실의 불완전함을 끌어안는 지혜가 필요하다.
•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
극단이 아닌 균형에서 진짜 용기와 품격이 자란다.
. 스토아의 평정:
세상을 바꾸기 전, 내 마음의 파도를 먼저 다스려야 한다.
. 디오게네스의 자유:
물질과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인간은 주인이 된다.
권석천은 고대의 현자들과 나란히 앉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조용히 묻는다.
"당신은 지금, 당신의 생각대로 살고 있나요?"
그의 문장은 철학자의 언어보다 따뜻하고, 기자의
시선보다 깊다.
삶의 문제 앞에서 길을 잃은 이들에게 '생각하며
사는 것'의 품격을 일깨우는 책이다.
한줄평
"철학은 먼 학문이 아니라, 방황하는 마음을 붙드는 삶의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