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피 키드 15 - 기적의 캠핑 일기 윔피 키드 시리즈 15
제프 키니 지음, 지혜연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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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정말 사랑하는 윔피키드 시리즈

이번에는 캠핑 이야기랍니다.

딱 사춘기 소년의 심리와 행동이

잘 표현된듯한 윔피키드 시리즈

특히나 엄마로서 어른으로서 조금은 이해안되는

행동이나 말들이 있곤 하던데

이 책을 읽다보면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네

피식 웃어버릴 수 있는 부분이 제법 있답니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의 우리네 고민과

굉장히 비슷한 상황

외출도 못하고 학교도 제대로 못가고

외식 조차 맘대로 하지 못하는 요즘과 같은 현실에

하루 종일 24시간을 함께 있다보면

가족이라도 계속 싸움만 하게 되잖아요

딱 그런 상황의 내용이라서

처음에 소제목 보고서는 그저 캠핑 이야기로

이야기가 시작하려나 했던 생각이었는데

읽으면서 점점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어요

가족끼리 의기투합해서

캠핑이나 여행과 같은

뭔가 의미있는 활동을 하려고 하면

딱 요또래 아이들의 반응이 이렇잖아요

이래서 싫고 저래서 싫고 ..ㅋㅋ

그러면서도 나름의 굉장히 합리적인 이유들이 있고 ...

전 세계 아이들이 다 그런가봅니다.

심플한듯 포인트가 살아있는 그림체와

아이들의 마음속에 들었다나온듯

그 심리들을 적중하는 윔피 키드 시리즈

이래서 전세계 어린이 베스트셀러로

오랜 시간 사랑받는가 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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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에서 살아남기 1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포도알친구 지음, 한현동 그림, 조진상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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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살아남기 시리즈의 주제는

바로 산불 입니다.

멀리 산에서 연기가 타오르는 모습을

평소에는 잘 보지 못해서

그 무서움을 잘 알지 못하지만

2019년부터 2020년에 이어진 호주산불

매년 가을 쯤이면 문제가 되는 미국 산불

그리고 우리나라도 강원도 지역에서 잦은 산불로

그 심각함은 익히 알고 있었죠

하지만 그저 산에서 취사금지 등등

간단한 방법만 알고 있을뿐

실제로 산불이 일어났을때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정작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 산불에서 살아남기를 통해 잘 알아볼수 있었어요

뇌교수님의 막내동생분이 연락이 두절되어

지오와 케이가 미국으로 가게 되고

알고보니 뇌교수님의 동생인 닥터포레스트는

환경보호와 숲을 연구하는 산림학자면서

산불시즌에는 산불진화를 위한 '스모크점퍼'로 활약하고 계신 분이었어요

닥터포레스트의 자세한 설명으로

미국에서 스모크점퍼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와

산불을 진화하는 과정에 대해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경각심이라고는 1도 없는

읽는 내내 약간 분노를 불어일으키는 인물들 등장

sns 스타라는 리치 자매는

자신들의 sns 호응 외에는 아무 관심이 없는 이들이었어요

도로 한 가운데에서 사진을 찍느라

통행하는 차량들을 막아두기도 하고

산과 가까운 저택에서

시끄럽게 파티를 벌이면서

심지어 불꽃놀이까지 마구 하는 개념없는 사람들이죠

아주 작은 불씨가 엄청난 화마를 부르기에

조심 또 조심해야하는게 산불이지만

자신들의 sns 호응을 위해서 몰래 불꽃놀이를 진행하고

그 결과 산에 불이 나고 말아요 .

왜 한번 산불이 나면 끄기가 어려울까

2019년 호주 산불은 왜 2020년까지 이어지면서

인력으로 끌 수가 없었을까 늘 궁금했었는데

산불에서살아남기 시리즈를 보면서

그 부분이 이해'가 되었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는 "지표화 산불'

지표면에 쌓인 낙엽이나 풀에서 시작되는 불,

지표화산불을 초기진화하지 못하면

"수간화산불"로 발전하는데

나무의 줄기부분을 태우는 산불로

나뭇가지들이 서루 보딪치면서

그 마찰열에 의해 시작되기도 하고

바로 이 때가 대형 산불로 번지기 전 단계랍니다.

그 다음은 나무싶과 가지 전체로 불이 옮겨붙는

"수관화 산불"

진행도 가장 빠르고 위험해서

항공진화대가 아니면 안되는 대형 산불 입니다.

그 다음은 "비산화 산불"

수많은 불씨가 바람에 따라 여기저기 날려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도 쉽게 불이 옮겨붙을 수 있으니

정말 위험한거죠

그리고 새롭게 알게 된 사실

"지중화 산불'

이탄층이 많이 쌓인 땅에 불씨가 떨어져

땅속이 불타는 현상인데

땅속은 산소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확산속도가 매우 느려

몇 년동안 타들어가며 땅속이라 쉽게 꺼지지도 않는답니다.

알면 알수록 정말 무서운게 바로 산불인거 같아요

멀리 산불이 시작되는 걸 알게 되고

그 불을 끄기 위해서 닥터포레스트와

지오,케이 모두 출동하지만 정말 위험하면서 어려운 일이었어요

이들은 산불을 무사히 끄고 귀환할 수 있을까요??

책을 다 읽어보면 간단히 풀어볼 수 있는 OX 퀴즈도 풀어보고

조금 더 상세한 내용들도 함께 읽어볼 수 가 있었어요

왜 산불이 일어나는지 어떻게 예방해야하는지

산불이 날 경우 어떻게 대피하고 대응해야하는지를

잘 알려주는 산불에서 살아남기

2권에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정말 기대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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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몇명 스토리 5 - 완결
윤종문 지음,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총몇명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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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나천재 박사님이 전체적인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건가 싶다가도

한참 읽다보면 모리가 더 비중있게 느껴지기도 하는

뭔가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튜브 감성

병맛 SF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총몇명스토리

처음 1권 읽으면서 이거 뭐지?? 했다가

2권,3권 더해갈수록 재미있게 읽어가져서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했던 책이었어요

책으로 먼저 접하고 나서

준이가 유튜브 검색해줘서 유튜브로도 봤는데

책을 먼저 보고 나서 보니 유튜브도 은근 재미있었습니다.

뭔가 엄마로서 경종(?)이 울려지던 주제의

퀴즈쇼 가족vs가족

그냥 퀴즈쇼에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나갔던 모리네와

철두철미하게 공부해서 나간 상대 가족의 이야기인데

생각할 거리를 던져줬던 이야기랍니다.

아는것도 없고 모두다 무식해보이는

모리네 가족 네 명이었지만

가족애만큼은 확고했던 모습

그리고 공부는 1등일지 몰라도

포옹이라는 단어 자체도 공감하지 못하는

그저 아이들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나 도구로만 다루는 부모의 모습에서

저런 엄마는 되면 안되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다음 이야기는 나천재 박사 이야기

처음에 책만 봤을때는 못느꼈었는데

유튜브를 한번 보고 나서 책을 읽으면

나천재입니다 지니어스요 ~ 하는

목소리가 지원되는 느낌이라 조금 더 재미있긴 해요

앞 권에서 나왔었던 모리의 스토커 소녀 이야기

그림은 병맛이고 뭔가 과장이 있는 듯하지만

결국 전달하고자 하는 말이 중요했어요

다른 사람이 못생겼다고 하는 건 중요하지 않다

내가 나를 사랑해야한다

내가 나를 사랑한다면

남들의 시선이 무섭지많은 않다

뭔가 살짝 그로테스크한 느낌까지 전해지는

인물들의 외형이지만 전해지는 주제 만큼은

확실해서 좋았어요

총 5권에 걸쳐 이어지는 이야기이고

나름의 미스터리 장르물이기때문에

중간중간 나오는 복선들을 찾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나천재의 조수로 위장하여 일하면서

지구 종말을 꿈꾸는 조수와 부락토스

지구 종말을 위해 부락토스는

루시퍼를 이용하기로 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나천재에게

루시퍼가 지구종말을 하려 한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부락토스 vs 루시퍼

그저 악마의 이야기로 끝나나 했는데

모리와 승찬이의 우정으로 결말이 짠 ~~

생각보다 따뜻한 결말이라서 좋기도 했고

모리와 승찬이의 우정에

살짝 뭉클하기도 했는데

역시나 그냥 이렇게 끝나버리면

총몇명스토리가 아니겠죠 ??

마치 이야기가 다 끝나고

모두가 제자리에 돌아간 듯 하지만

1권부터 쭉 봐온 독자라면 이렇게 끝일리 없다는 생각이 들거에요

예전 승찬이가 모리의 기억을 지웠을때와 비슷한 마무리

그리고 우주에서 다시 뭔가 날아오고 ....

끝이라는데 뭔가 내용이 더더 이어질듯

여운이 가득한 결말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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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찐빵 - 겨울 아이세움 그림책
문채빈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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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하고 정감가는 그림체의 얄라차형제

봄,여름과 함께 하는 얄라챠 형제들을 만나봤었는데

이번에는 겨울이랍니다 ~ ^^

어떤 것을 신기하게 여길때 내는

순우리말표현 얄라차

개구쟁이 생쥐 형제들에게 딱 어울리는 이름이에요 ~

동화책 속 그림체들이 뭔가 다 비슷비슷해지는

느낌을 받고 있었는데 얄라챠 생쥐 형제들은

익숙하면서도 뭔가 신선하고 색다른 느낌이라

읽으면서도 그림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랍니다.

눈싸움 썰매 팽이치기 얼음낚시 까지

재미있는 겨울 놀이들이 가득하네요

올 겨울 방학은 제대로 된 외출이나 놀이는

전혀 할 수 없었던 조금은 슬픈 겨울방학이었는데

얄라차 생쥐형제들이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보니

조금은 위안이 되는거 같기도 해요 ~

실컷 놀고 난 뒤 맛있는 먹거리를 만드는 친구들

커다란 그릇에

우유와 밀가루,달걀,베이킹파우더를 넣고

고운 색을 내기 위한 과일물도 넣고

달콤한 단팥 소도 쏙쏙 넣은 다음

재미있는 물고기 모양으로 빚어냅니다 .

비록 얼음낚시에서는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해서 서운했지만

물고기모양 찐빵들이 가득한 모습을 보니

그런 아쉬움도 훨훨 날아가버려요 ~

준이도 어릴때부터 여러가지 그림책을 참 많이 봤었었어요

지금도 조금은 쉬고 싶을땐 짧고 그림 고운

그림책을 즐겨 보기도 하구요

글이 길지 않아도 기분 좋아지는 그림과 함께

따뜻함이 전해지는 이야기를 읽다보면

마음이 천천히 편안해지는 매력이 가득한

얄라차 생쥐형제들의 낭만찐빵 이야기 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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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소녀 키티 2 - 황금 호랑이를 찾아라! 고양이 소녀 키티 2
폴라 해리슨 지음, 제니 뢰블리 그림, 최현경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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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같은 초능력을 가진 키티

엄마에게도 초능력이 있었는데

그 초능력이 자신에게도 있음을 깨닫고

새로운 친구 호두를 만났던 1권의 이야기를

정말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이번에 2권이 나왔답니다.

길고양이 출신의 호두 라는 고양이가

우리집 고양이 망고와 닮아

더더욱 정이 갔더랬는데

이번에는 또 새로운 고양이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키티가 사는 할람시에 황금호랑이 동상과

온갖 고대 보물들이 박물관에 전시될거라는 소식

다이아몬드가 많이 박히고

눈은 커다란 에메랄드로 되어있다는

멋진 황금 호랑이 동상을

호두도 보고 싶지만

고양이는 박물관 관람이 안되죠

실망하는 호두를 위해

키티는 밤에 살짝 박물관에 다녀오기를 결심한답니다.

1권에서 호두를 구해주고

키티가 초능력을 느낄때 도움을 줬던 피가로

피가로도 황금호랑이 동상이 보고 싶어

셋은 함께 나서게 되죠

박물관에 도착해서

황금 호랑이 동상의 멋진 자태에

감동하면서 감탄하고 있었는데

박물관 지킴이고양이 클레오로부터

도둑이라는 오해를 받게 됩니다

물론 도둑이 아니라는 사실은 금세

밝혀졌지만 문제는 이제부터였죠

수상한 차림의 도둑개는 눈깜짝할 사이

황금 호랑이동상을 잡아채 훔쳐가고

클레오를 위해 키티와 호두, 피가로 모두

도둑개를 쫓아가게 되고

의심스러운 고양이 프레셔스를 만나게 되죠

세상 보물을 훔쳐다 모으는 프레셔스는

황금호랑이 동상을 돌려주지 않으려 하는데

이때 키티가 동상에 대한 저주를 얘기하고

클레오는 마치 진짜 저주인듯 주변물건들을 떨어뜨리는 등

프레셔스를 불안하게 만드는 기지를 발휘해

무사히 동상을 찾아 박물관으로 돌아올 수 있었어요

무사히 황금호랑이 동상을 돌려줄 수 있었던 키티와 친구들

황금호랑이동상 발을 만지면서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뤄진다고 했었는데

키티는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요?

보통 자신만을 위한 소원을 떠올리기마련일텐데

내 친구들과 세상에서 가장 멋진 모험을

하고 싶다는 자신의 소원은 이미 이뤄졌다며

키티는 박물관에서 열심히 일하지만

제대로 된 인정을 못받고 있는 클레오를 위한 소원을 빌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나는 어떤 소원을 빌어볼까

오롯이 나만을 위한 소원만을 생각해볼 수 있는데

이렇게 자연스럽게 사고의 전환을 해볼 수 있다는

마지막 결론이 인상적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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