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곰 마르코 2 특별한 곰 마르코 2
게리 볼란드 지음, 에인 멕기네스 그림, 하정희 옮김 / 생각의집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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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특별한 곰 마르코 2

 

 

게리 블란드 지음/ 에인 맥기네스 그림/ 하정희 옮김

 

 

특별한 곰 마르코 1편에서 동물원을 빠져나온 회색 곰 마르코가 패트릭을 만나

이상한 일들을 경험하면서도 보통 우리가 하는 일처럼 대수롭지않게 펼쳐지는

이야기가 아이들 눈에는 신기하고 더 재미난 모양이다.

2권에서는 패트릭의 집에서 살게된 마르코가 일상 생활을 어떻게 하며 살아가면서

사람과의 생활에 적응하고 있는지 재미난 에피소드를 보여준다.

 

패트릭의 반 친구들은 거의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는데

개, 고양이, 금붕어, 앵무새, 햄스터, 거북이등 다양하다.

하지만 패트릭만큼 뒷마당 헛간에 회색 곰을 키우는 친구가 또 있을까?

매일 함께 생활하고 티비도 함께 보고 친구처럼 지내는 진짜 친구 말이다.

 

강아지를 사달라고 몇년째 노래부르는 아이들의 소원을 못들어주는 엄마로서

아이들의 눈빛이 달라짐을 느낀다.

올메나 부러웠을꼬? '패트릭은 좋겠다, 난 강아지도 못 키우는데... ...'

강아지를 대신할만한 무언가를 찾다가 열대어를 분양받게되어 방학내내

물고기의 생태에 대한 관찰을 시작한 아이들에게 물고기도 제법 멋진 친구아니냐며~

멋쩍게 말해보았는데 '그래도~ ' 하는 아쉬움 가득한 아이의 표정이 잊혀지질 않는다.

 

패트릭은 집에서 회색 곰을 키우기 위해서 아무도 마르코를 찾을수없게 만들 방법을 생각해낸다.

마르코의 변장!!!

어느 날 미처 마르코가 변장할 시간도 없을때 패트릭의 집에 다섯 사람의 방문이 연달아 있었다.

엄마가 외출해서 마르코와 티비를 보고 있는데

계량기를 보러온 남자 검침원,TV 수신조사원,까만 작업복을 입은 굴뚝 청소부,

어수룩 할아버지와 외판원의 방문을 받았다.

변장도 못한 마르코가 동물원에서 도망나온 회색 곰이란걸 보게된다면

꼼짝없이 잡혀서 동물원으로 가게 될텐데~ 어떻게 되었을까요?

기가 막히게 영특하고 재치있는 우리의 마르코는 연어를 막 잡으려는 모습의 동상,

담요를 덮고 모자를 쓴 티비보는 할아버지, 벽걸이 곰,

과학 연구소에서 대여한 시험적인 곰모양의 로봇,

이분짜리 포옹을 해서 기억을 잊게해주는 마술적인 힘을 가진 곰으로 활약하게 된다.

 

이런 멋진 재주가 있는 회색 곰과 함께 산다면 매일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제일 기억에 남는것은  '2분짜리 곰 포옹 '이라는 건데 곰포옹 중에서도 제일 긴 포옹으로

가족이 죽었거나 사냥꾼이 쏜 총이 아슬아슬하게 빗나가서 겨우 목숨을 건진 충격적인 일을 겪은 곰한테 해주는 포옹이라고 한다.

2분짜리 포옹에는 마술적인 힘이 있어서 그날 일어난 일을 깡그리 잊어버리게 만들수있는데

마르코가 외판원에게 2분 포옹을 해주니 외판원이 행복한 표정을 짓게 되었단다.

 

마르코에게 2분 포옹을 받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앞으로 아주 아주 속상하고 기분 나쁜 날~

마르코의 2분 곰 포옹을 떠올리며 웃음지을수 있을건만 같다.

 

 

 

*** P51 마르코는 엄마는 아주 좋아했다. = 마르코는 엄마좋아했다 로 바꾸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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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곰 마르코 1 특별한 곰 마르코 1
게리 볼란드 지음, 에인 멕기네스 그림, 하정희 옮김 / 생각의집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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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일랜드 문학교류원 번역지원 프로그램 선정작

 

           특별한 곰 마르코 1

 

 게리 볼란드 지음/ 에인 맥기네스 그림/ 하정희 옮김

 

주인공 패트릭의 집에 상상도 못할 손님이 방문하게 됩니다.

동물원에서 탈출한 회색 곰인데요.

패트릭의 집으로 걸어 올 동안 아무도 못알아봤다는데

까만색 커다란 모직 외투를 입고 외투에 달린 모자를 푹~쓰고 있었답니다.

패트릭은 회색곰이 자신의 집으로 올것을 알고 엄마에게 말했는데요.

어떻게 동물원에서 탈출한 회색곰이 올걸 알고 있었을까요?

이런 얘기를 엉뚱한 소리하지말라는 엄마.

엄마에게 차끊이는걸 부탁하고 회색 곰에게 문을 열어주려 나간답니다.

현관에 곰이 떠억~하니 서있으니 얼마나 놀라고 당황스러웟을까요?

키가 2미터 40센티나 된다니 무서웟을것 같은데 그 곰이 글쎄~

" 차 한잔만 마실수잇을까?" 하더랍니다.

차를 좋아하는 회색 곰...

바쁘고 재주 많은 엄마와 밥을 챙겨 먹었는지 하루밤 찾아와 확인하는

깐깐쟁이 옆집 아줌마, 패트릭의 속제를 확인하러 매일 오는 옆집 참견쟁이 아저씨.

동네 분들의 방문으로 커다란 손님 회색 곰 마르코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마 아주머니 아저씨의 비명소리로 금새 발각되어

다시 동물원으로 끌려가진 않을까요?

아이들과 조마조마하면서 보고 잇는데 덩치는 산만하지만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너무나 귀여운 회색곰 마르코!!!

곰 옷걸이가 되고 곰 깔개가 되어 위기를 모면합니다.

그리고 곰을 잡기위해 집집마다 수색을 하고 있는 경찰관 두명이 패트릭의 집에도 왓는데요.

귀여운 마르코가 이번에는 과자와 차주전자를 올려놓은 편편한 탁자가 된답니다.

로키 산맥이 집인 마르코는 집으로 가고 싶지만 너무 멀어서

패트릭의 집 뒷뜰의 헛간에서 살게 됩니다.

그리고 매일 패트릭과 획색 곰 마르코는 맛있는 차를 나누어 마신답니다.

앞으로도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 된답니다.

 

패트릭과 마르코, 다른 엄마들과 는 사뭇 다른 패트릭의 엄마의 동거!

2,3편에서도 마르코의 재미난 이야기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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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에서 협력자로 - 조종하거나 강요하지 않고 내 편을 만드는 관계의 기술
밥 버그 지음, 정영은 옮김 / 윌컴퍼니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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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에서 협력자로

 

조종하거나 강요하지않고 내편을 만드는 관계의 기술

 

밥 버그 지음/ 정영은 옮김

 

 

저자 밥버그의 [레이첼의 커피]가 출간 후 3주 만에 월스트리트 저널과 비지니스위크 선정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최고의 비지니스도서 25선에 꾸준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21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 전세계의 사랑받는 베스트셀러의 작가이기도 하다.

레이첼의 커피를 이야기로만 듣고 접하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으며 꼭 읽어야할 책중 하나로 꼽히게 되었다.

 

우리는 생활속에서 여러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나는 요즘 몇년을 도서관과 문화쎈터의 회원들과 모임을 갖고 있는데

이론과 토론을 정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이거나

내면의 자아를 찾는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기도 한다.

다행히 열린 마음으로 대하는 회원분들이 대부분이라

토론하면서 큰 논쟁이 될만한 것은 없지만

때때로 서로의 이야기를 신중하게 듣고 있지않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적이 있다.

상대방이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얘기할때

나 자신이 무엇을 하는가를 떠올려보니

내가 할 이야기에 빠져 있는걸 발견했다.

또한 아줌마들의 모임이다보니 너도나도 말하고 싶어하는 회원들이 많다보니

남의 이야기에 끼어들어 토론을 방해하는 경우를 자주 대하게 된다.

능숙한 언변이 있는 사람보다는 상대에게 양보한다는 개념이

아마 옳을듯하다. 그러다보니 늘 하는 사람들이 주도를 잡고 다른 이들에게

기회를 넘기지않는 경우를 본다.

그렇다고 늘 필요한 이야기를 하는것도 아닌데~

이런 일들이 반복되면서 불만들이 차츰 쌓이고 잇지만 어떻게 풀어야

서로의 감정을 상하지 않을수있는지 고민하던 차였다.

사실 상대방과 내 뜻을 잘 이해시키는 언어적인 능력도 부족할 뿐아니라

마음은 진심인데 상대에게 마음만큼 전달되지않는것에 속상했는데

문제의 핵심과 방법을 찾은것 같아 흥분되기도 한다.

'나 전달법'을 활용한 질문과 대답이 얼마나 효과를 가져올수있는지.

솔직히 여러사람을 만나는 직업이 아니다보니 그런것에 신겨을 쓸 기회도 마음도 없었달까?

 

그것의 핵심인 '반응과 대응' 에 대한 이야기가 나를 사로잡았다.

'내가 이 대화를 통해 얻고자하는것이 무엇이고 상대가 원하는것이 무엇인가?'

나의 말이 어떻게 상대방에게 영향력을 끼칠수있을까?를 고민하게 된다.

 

나는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이었다. 그러니 즉각적인 반응만을 하는

단세포적인 사람이라고나 할까?

적절한 대응이란것을 기술적인것보다 감정으로 해결하려 했으니

나의 말에 힘이 실릴수없음을 알게되었다.

 

최고의 영향력은 다섯가지에 기반을 둔다.

 

1.감정을 다스려라

2.관점의 차이를 이해하라.

3.상대방의 자존심을 존중하라.

4.적절한 프레임을 설정하라.

5.완곡하게 표현하고 공감능력을 발휘하라.

 

이 중에서 가장 먼저 실행되어야할것이 무엇이냐를 1번 감정을 다스리는것을 선택했다.

'반응'한다는것은 대하기 어려운 사람이나 상황을 외부적인 요인으로 통제권을 넘겨준다는 의미.

'대응'은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스스로 통제하는 것이다.

이런 점을 인식하고 대응 능력을 기르는 노력을 해야겠다.

 

작은 모임이더라도 관계를 유지하다보면 어려가지 어려운 점들을 만나게 된다.

그런 어려운 점을 만났을떄 각자 자신만의 노하우로 기술을 펼치기도 한다.

위에서 조정하려드는 사람, 강요로 내 편을 들게 만드는 사람,

남들이 하는대로 따라만 가는 사람, 조용히 있다가 뒤에서 이러쿵저러쿵 하는 사람,

늘 불만이 있는 사람이 있다거나 또 늘 남에게 맞추려하는 사람도 있다.

우선 나는 어떤 사람인지를 명확히 봐야할 필요를 느낀다.

그래야만 나의 유형을 살피며 부족한 부분들을 채울수있지 않을까?

우린 모두가 관계를 유지하면서 원만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사람들이 둘셋이상 모이다 보면 자신의 입장과 생각을 표현하느라

상대의 입장과 생각,이익을 생각지 않게 된다.

'윈윈'이란 너도 나도 서로 좋은 쪽으로 결정을 하고 나가는 것이다.

나 혼자거나 아님 상대만 윈하는 관계는 오래 유지되기 어렵다.

학교 생활을 하고 직장 생활을 별로 하지않은 상태에서 결혼을 하고

단조로운 생활을 하다보니 관계에 있어서 얼마나 미숙한 점이 많은지 몰랐었다.

작은 모임을 통해 여러 유형의 사람들을 대하다보니 생각이 많아진다.

상대의 생각,관점도 이해할줄아는 도량과 공감,존중의 마음이야말로

관계를 이어갈 힘이 될것이다.

상대방이 내 말에 귀기울일수있도록 나만의 방법을 찾아 보는 노력을 게을리 하면안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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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 제2회 스토리킹 수상작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1
천효정 지음, 강경수 그림 / 비룡소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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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천효정 글/ 강경수 그림/ 비룡소

 

 

 

제 2회 스토리킹 수상작

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의 선택!

 

제목을 보면서 주인공이 건방이란 이름을 가진 것을 보며

어떤 건방진 꼬마일까? 사뭇 궁금했었다.

비룡소의 책을 오랜만에 만나 반가운 마음과 어린이 심사위원이 뽑는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인지 그 친구들이 뽑은 책이 얼마나 재미있을까?

또래 친구들의 반응이 좋으니 우리 아이들도 좋아하겠지?

기대감에 책을 만나게 되었다.

역시 책을 든 순간부터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때까지 숨가뿌게

읽어내리다보니 아이들의 눈이란 틀림없구나! 싶더군요.

 

등장인물 우연히 비밀의 집에서 오방도사를 만나

 도사님의 제자가 된 천방지축 초등생 건방이.

권법의 일인자로 고기반찬을 좋아하고 설화당주의 옛연인인

철부지 도사 오방도사.

검법의 달인 설화당주의 막내제자이며

건방이와 같은 학급으로 전학온 미모를 겸비한

하지만 성질도 불같은 연검술사 초아.

반아이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건방이네 반 회장 면상이.

고운 외모를 겸비하고 검법세계를 평정한 전설의 여검객 설화당주.

 

할머니와 둘이 살던 건이.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보육원으로 가게 되는데

가기전 '비밀의 집'에 가보기로 한다.

비밀의 집에서 만난 오방도사의 도술 비밀의 오방구결을 보고

어쩔수없이 오방도사의 제자가 되기로 한다.

수습제자가 되어 집안일들을 하는 수련을 하는 건이의 생활을 보면

얼마나 우스운지 모른다.

수습제자가 된지 열년이 넘었지만 수련은 커녕 집안 일만 느는 자신을 보며

속상해하는데 오방도사는 너무나 여유롭다.

건이가 할 하루 일과를 보면

 

1.스승님 밥차리기

2.빨래 및 집 안 청소하기(마당쓸기포함)

3.오방구결 한장씩 쓰기

4.자기전에 스승님 안마해드리기

 

건이에겐 쓸모없는 집안 일이지만 수련의 일종이었다는것을 알게되고

오방구결의 깊은 뜻, 이치도 알게된다.

그리고 오방도사로 부터 '하늘 건, 방위 방'을 써서 건방이란 이름을 갖게되고 정식 제자가 된다.

'하늘의 방위' 생각할 수록 멋진 이름아닌가!

 

이렇게 건방이와 오방도사의 인연이 깊어가면서

건방이는 초등학생으로 학교를 다니면서 머니맨 행세로 용돈 벌이를 하고

같은 학급에 초아가 전학을 오면서

이상한 기운을 느끼기 시작한다.

조용한 학교 생활을 하던 건방이에게 무언가 일이 일어나려고 한다.

학급 회장인 면상이도 그렇고 초아도 그렇고....

건방이는 스스로를 믿는 힘으로 오방도사의 제자로서 손색없는 권법을 터득하게 되고

초아의 검을 결투로 빼앗은 건방이를 찾아온 초아와 초아의 스승인 설화당주가

오방도사의 첫사랑임을 알게되어

검법세계와 권법세계간의 살벌한 싸움이 될뻔한 일을 모면하게 된다.

또한 오방도사와 건방이가 금강산에서 찾은

귀한 '화춘풀'을 노리는 오방도사의 옛제자이자 도꼬마리란 세기의 도둑놈을

만나게 되는데 기가 차게도 회장인 면상이였다.

면상이와의 결투, 오방도사와 설화당주의 핑크빛 사랑,

면상이가 제자였을때 변실술로 파문을 당했다던 그 제자였던 것이다.

늘 측은 지심을 갖고 있던 오방도사는 귀한 화춘풀을 도꼬마리에게

주어 변실술로 엉망이 된 도꼬마리의 몸을 치유하도록 해준다.

 

책의 뒤편으로 갈수록 끝나가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설마~ 2탄이 있을거야! 시리즈가 있을거야!하면서 마지막장을 넘겼다.

 

현재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중이신 천효정 선생님의 [방이의 건방진 수련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책으로부터 시선을 놓칠수없게 하는 재미있는 책이었다.

천효정 선생님의 또 다른 이야기를 만나보고픈 생각이 든다.

 

초둥고학년과 중학교 1학년으로 구성된 어린이 심사위원들의

탁월한 선택으로 재미난 책을 만나 읽는 내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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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캠프 2 스파이 시리즈
스튜어트 깁스 지음, 김경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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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스파이 캠프

스튜어트 깁스 지음 | 김경희 옮김
주니어RHK 2014.07.16
펑점

  스파이 캠프 2

 

 스튜어트 깁스 글 / 김경희 옮김

 

 

이 책을 읽은 즉시 파기 하시오!

 

초등1학년 딸내미가 이 책 정말 읽고 파기해야하냐고? 물어보더라구요^^

'파기'가 무슨 말인지 아니? 했더니 네이버에 물어봤다구 ㅎㅎ

그러다보니 추리소설이라는 것의 설명도 하게되고

스파이란 의미에 대해서도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초등저학년에게 쉽게 쓰이지않는 단어들을 찾아보면서 이런 말도 있구나!

재미있어하는 아이들...

책속에는 그보다 더 많은 재미난 말, 새로운 단어와 이야기가 있다고 말해주니

눈빛이 반짝반짝 2편도 빨리 읽어보자고 하네요.

스파이란 말을 알게 되면서 요 초딩 꼬맹이들의 호기심이 부쩍 커지는 것 같아요.

 

 

주인공 벤과 에리카는 에리카 아버지 알렉산더와 함께 인질이 된

스파이학교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벤을 이중 스파이로 선택한 스파이더 조직을 알아내 계획이 무엇인지 파악하려 해요.

그러면서 스파이들의 선망의대상인 에리카의 아버지 알렉산더 아저씨가

어떤 스파이인지 어떻게 흉륭한 스파이로 이름을 날리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고 실망을 하게 되고, 에리카의 할아버지 사이러스도 만나

함꼐 친구들을 구하러 떠나게 되요.

도무지 어린 스파이 학교 학생들이 경험할 수있는 일이 아님에도

집중하며 책 속에 빠져들게 되는것은 등장인물들을 마치

티비나 영화에서 보는 듯한 착각을 일게해서인 것 같아요.

그리고 벤을 영입하려고 한 스파이더 조직의 숨은 뜻은

벤에게 접근하면 에리카와 에리카를 보호할 할아버지 사이러스까지

손에 넣을수있다는 치밀한 계획이 있었던 거랍니다.

 스파이 생활을 접고 숨어 지내는 사이러스 할아버지야 말로

정말 스파이계에선 첫째손가락에 걸맞는 최고의 요원이셨대요.

사이러스 할아버지만이 알소있는 어마어마한 비밀들을 손에 넣기위한

스파이더 조직의 속셈이었던 거지요.

스파이 학교 친구들을 탈출시키려던 작전중 사이러스 할아버지와 에리카가

스파이더 조직에 의해 잡히고 다행히 친구들은 구해내게되면서

에리카와 사이러스 할아버지를 구하기위한 작전이 펼쳐지게 되요.

그러면서 왜? 할아버지가 필요했을까?를 고민하다가

대통령과 고위 관리들이 목표였던 것을 알게되고

지하 광산에 숨겨진 미사일이 있는곳까지 찾아내

스파이더 조직의 숨은 내를 찾아가게 된답니다.

그런 과정들 중에서 친구들과 벤의 자신들만의 숨은 재능들을 만나게 되고

평범하게만 여겨졌던 벤 역시 스파이로서 손색없는 친구임을 깨닫게 된답니다.

 

단지 추리 소설, 재미로만 그치는게 아니라

이야기 속에 우정도 나타나고 가족간의 사랑도 키워나가며

성장하는 14세 친구들의 모습이 보여 더 흥미로웠답니다.

10대 친구들은 대부분, 자신들이 특별하기를 바랍니다.

언젠가는~하며 상상하기도 하는 그들의 꿈이 현실과 차츰 조율이 되는 성장의 그날까지

맘껏 꿈꾸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면 어떨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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