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프의 요정 리틀 지니 3 - 아무것도 만지지 마! 램프의 요정 리틀 지니 3
미란다 존스 지음, 곽정아 옮김, 강윤정 그림 / 가람어린이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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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램프의 요정 리틀 지니

 

 미란다 존스 글/곽정아 옮김/ 강윤정 그림/ 가람어린이

 

 

램프의 요정 리틀 지니 시리즈

1.소원을 말해봐  2.나 대신 학교에 가줘 3.아무것도 만지지마!

이번에 만난 책은 3번 아무것도 만지지마! 랍니다.

핑크빛 책표지에 멋을 잔뜩 낸 램프의 요정 리틀지니 케릭은

여자아이들이 흠뻑 빠져들만한 인물이랍니다.

책을 읽으면서 작가 미란다 존스의 상상 넘치면서 아기자기한 생각을 꿈꾸며

사시는 분은 어떤 분이실까? 머릿속으로 그려보면서

분명 아이들의 시선으로 살아가는 분일거라구 혼자 단정지으며

순수한 마음 가득한 기운을 받아봅니다.

 

할머니가 여름방학때 벼룩시장에서 사주신 램프안에 살고있던 리틀 지니.

지니는 정말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이었다.

행운의 주인공은 알리 밀러 란 여자아이다.

지니의 손목시계는 모래시계 모양의 조그만 시계인데

윗부분의 분홍색 모래가 쌓여있는데

모래알갱이가 아래로 흘러내리기 시작하면 마법이 시작되어

세가지 소원을 빌 수있단다.

친구 티파니 앤드루스의 엄마가 친구의 방을 큰 돈을 들여 꾸며주신다는 자랑을 듣고

부러워진 알리는 어릴적 할머니가 꾸며주신 자신의 방이

좀더 활기를 띠면 좋겠다는 말을 하게 된다.

그 순간 지니의 시계가 움직이면서 모래시계의 모래가 떨어지고

그 말은 소원이 되고 만다.

방에 활기가 생겼으면 좋겠다 했더니 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소원을 취소하는건 안되니 다른 소원을 빌기로 하고

자신의 방에 몇가지 물건만 분홍색이 되는것을 상상하며

알리는 분홍색이 살짝 묻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허걱~ 어찌하면 좋은가!!!

 

 

알리가 만지는 물건들은 모두 분홍색으로 번지고 마는것이다.

지니의 서툰 마법이 시작된 것이다.

살짝 만진 이불은 핑크색이 점점 번져서 분홍으로 변하고

청바지도 주스컵과 주스도 모두 분홍색으로 변하고 만다.

 

이 일을 어쩌면 좋을까?

남들이 눈치채면 안되는데 점점 일이 생겨만 간다.

 

친구 메리의 집에 방문했다가 메리 오빠 다니엘의 축구 유니폼을 만지는 바람에

유니폼이 온통 분홍색이 되버렸다.

이 일을 정말 어쩌면 좋지?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을 만나는 일은 정말 행운이지만

지니처럼 서툰 요정을 만나면 소원이 소원이 될수있을까?

 

어릴적 상상해 보던 램프의 요정 지니!!!

먼 나라를 여행하고 싶다는 소원도 빌었었고

멋진 집을 지어 그 곳에서 공주처럼 사는 꿈도 꾸었었다.

알라딘 에서 나오는 지니처럼 지니의 손바닥에 앉아 구름 위를 떠다니고

가능하다면 우주도 여행하고 미래와 과거를 넘나드는 시간여행도 꿈꾸곤했는데~

 

마법이 서툰 요정 지니와 함께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에피소드.

3편 아무것도 만지지마!에서 알리가 빈 소원으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어떻게 해결되었는지 알아보면서 재미난 상상 여행을 잠시 하게되었답니다.

 

그리고 알리의 소원비는 말도 자세히보니

알리라는 아이가 얼마나 섬세하고 시적인 표현을 쓰는지 알 수있었답니다.

 

자신의 방이 좀더 활기를 띄었으면 좋겠어~

분홍색이 살짝 묻어났으면 좋겠어~

 

앞으로 펼쳐질 램프의 요정 지니와 알리와의 이야기.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면서 행복한 상상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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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언니만 좋아해 - 얄미운 언니가 없었으면 좋겠어! 까칠한 자매의 따뜻한 소통 이야기 팜파스 어린이 9
박현숙 지음, 최해영 그림 / 팜파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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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언니 만 좋아해

 

 박현숙 지음/ 최해영 그림/ 팜파스

 

얄미운 언니가 없었으면 좋겠어!

까칠한 자매의 따뜨한 소통이야기.

달라도 너무 다른 자매,

다르지만 또 닮은 우리!

 

눈만 마주치면 싸우는 형제자매에게 꼭 필요한 소통의 이야기

언니 일정이와 주인공 동생 이정이 자매.

모습. 생김새부터 성격까지 어쩜 이리도 다를까?

언니 일정이는 어른들의 눈에 쏙드는 모범답안을 갖고 있는 아이이다.

미래를 계획할 줄 알고 그 계획을 실천하려고 꾸준히 용돈을 모으기도 한다.

엄마의 보호아래 동생에게 약간 얄미워보이는 행동을 하지만

사실 언니가 저 정도면 얄미운 축에도 안끼는거다.

 

하지만 동생입장은 다르다.

캐릭터 디자인이 꿈인 동생 이정이는 머리부터 예쁘게 꾸미는 것을 좋아한다.

캐릭터 디자인을 꿈꾸기 때문에 새로나온 캐릭터에도 관심이 많고 눈여겨본다.

사실 보기만 하는게 아니라 용돈을 받는 족족이 사버리고 만다.

그것뿐인가? 친구들과 어울려다니며 맛난거 먹기를 좋아하는 이정이는 용돈이 턱없이 모자란다.

언니는 이모에게 알랑방구를 끼며 어른들에게 이쁨받는것도 얄미운데

용돈도 챙겨받고 그 용돈을 다 뭐하는지 남들 간식 사먹을때 안사먹고 쳐다보는 구두쇠짓을 한다.

그러더니 내가 제일 아끼는 옷 별콩 원피스를 빌려달라질않나!

나도 아끼느라 안입는데~ 엄마까지 동원해서 결국 빌려입고 갔다.

그러면 깨끗하게 입을것이지 옷앞에 음식물을 흘리고 손씻고 원피스에 쓱쓱 문대고~

남의거 빌려가놓구 정말 너무하는게 아닌가?

언니같은거 없어져 버렸음 좋겠어!!!

 

하지만 언니는 나름 생각이 깊은 아이이다. 어떤 생각으로 동생에게 감동을 주게될까?

미운 언니지만 아파서 쩔쩔매는 언니를 보는 이정이의 마음은 어떨까?

형만한 아우없다는 옛말을 떠올리면서 그런 경험을 통해 자매사이가 돈돈해지길 바래본다.

 

우리집은 형제도 자매도 아닌 남매다.

두살터울 남매는 늘 토닥이며 다툰다.

위에 오빠는 남자치고는 조용하고 잘배려하는 편이며 소심한 성격이고,

밑의 동생은 딸인데 남자같은 여자라고 해야하나? ㅠㅠ

둘의 성이 그러고 보니 비슷하게 맞춰져 토닥이며 다투는 모습을 보는 엄마는  사실 만땅 짜증이다.

한마디도 안지는 동생.엄마에게 혼날까봐 양보해주면서도 속상해하는 아들.

애들이 크면서 오빠에게 서열상의 위치와 힘을 주게되는데

딸인 동생은 다같은 엄마 자식인데 오빠가 먼저 태어났다고 오빠말 잘들으라는건 억울하다며

자신도 동생 낳아달라고 떼를 쓴다.

부모의 눈앞에서는 늘 토닥이며 싸우는 아이들 때문에 속상한적이 이만저만아니다.

그런데 얼마전 학교에서 한 시장놀이를 하고 사온 물건들을 보면서

저희들끼리 서로 위하는 마음이 새록 새록 커져가고 있음을 본다.

하나밖에 없는 오빠.

하나밖에 없는 동생.을 생각하며 필요한 물건을 사오고 선물하면서

갑자기 둘사이가 부쩍 가까워진 느낌이다.

저러다가 또 싸우겠지만 그런 일을 반복하면서 서로를 더 알아가게 되고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게 되겠지.

투닥이는 모습 그 자체만 보고 화내고 짜증내던 엄마의 모습에서 조금더 큰 마음으로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한걸음 물러나 지켜봐준다면 치열한 싸움의 접전이기보다

전우애같은 마음이 생기지않을까?

같은 성이 아니지만 늘 함께하는 남매의 모습을 이제는 조금 여유를 갖고 볼수있을 것같다.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내편을 내 형제,혹은 자매인 가족이 된다면 얼마나 든든할까?

평생을 살아가면서 한부모의 자녀로 성장하는데 서로 위로가 되고 의지가된다며 더할나위없을것이다.

그런데 가장 가까운 가족이기에 함부로 한 말이나 행동이 남보다 더 큰 상처가 되기도 한다.

그런 상처는 오래도록 마음을 아프게하기도 한다.

가장 기초가되는 사회인 가정에,가족은 그렇게 밀접하게 나와 제일 가까이에 있다.

그러므로 말과 행동에 더 신경을 써야한다.

함께사는 공동체이기때문에 서로의 단점을 지적한다거나,가정내 만든 규칙을 지키지않거나

하면 안되고 서로의 권리를 중요시 생각하며 존중해주어야한다.

 

성장한 우리또래의 엄마들을 보면 자매나 형제간에 특별히 우애있는 가정을 만날수있다.

평생든든한 내 편인 가족! 너무나 부럽다.

나는 남동생이 하나있는데 성이 다르다보니 조금 소원함이 생긴다.

대신 올케가 친구가 되기도 동생이 되기도 해서 행복하다.

우리 아이들도 남매가 커가면서 서로 소원해질까 걱정되는데

어릴떄 서로의 추억을 떠올리며 형제,자매로의 우애를 지켜나가길 바란다.

그런 추억을 떠올리도록 둘의 추억거리를 많이 만들어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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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학교 가는 날 파랑새 그림책 101
제인 고드윈 글, 안나 워커 그림, 안온 옮김 / 파랑새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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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학교 가는

 

 제인 고드윈 글 안나 워커 그림/ 안온 옮김

 

 

 처음 학교 가는 날!!!

어릴적 빨간색 책가방을 선물받고 입학식 하루전 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잠못이루며 학교 가기를 기다렸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마치 학교를 들어가면 큰 어른이라도 되는 냥~

책가방을 메고 친구들과 어울려 학교가던 그 길이 생각납니다.

 

두 달전 우리집 막내 딸내미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답니다.

6살 겨울부터 8살이되면 학교간다며 계절로 꼽고 달로 꼽고

하루하루를 꼽아 몇일 남았냐며 손꼽아 기대하던 학교랍니다.

새 선생님을 만나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 설렘.

어느 반에 어떤 선생님 일까? 어떤 친구들을 만날까?하면서도

두근 반 세근 반 하며 정작 디데이날은 엄마 바짓가랑이를 부여잡고

슬금슬금 곁눈질로 주변 파악해가며 자신의 반으로 걸어들어가던 딸.

두달이 지나 벌써 적응도 다끝나고 한참지난 듯보였는데

아이는 적응하느라 내색없이 힘들었나 봅니다.

감기에 결막염이 있어 병원에 들렀더니 면역력 약화로 인한 병이니

각별히 신경쓰라는 의사 선생님의 지시를 받고 학교로 발길을 돌리며

입학 때 이 길을 손잡고 걸어가던 때를  떠올렸답니다.

딸아이와 손을 잡고 흔들면서 학교가면~을 붙여 끝없는 질문을 해대던

딸의 궁금증 넘치는 눈망울!

 

두달전 딸아이와의 두런두런 얘기하던 내용들이 그림책 한가득나와있어

딸아이가 더 흥미있어합니다.

'나도 이랬는데... ... ^^ ' 라며~

 

학교에 갈 준비하기

처음 학교 가는 날

우리 반 친구들

친구 사귀기

학교 둘러보기

간식 시간

운동장에서

교실에서

수업하기

새로운 것들에 적응하기

공부하기

책가방 꾸리기

집에 갈 시간

학교에서 가장 좋았던 것들

 

 

학교를 처음 가는 아이들에게 학교 갈 준비부터 친구 사귀기,학교 안 구석구석 안내,

수업시간에는 어떤 모습인지,친구들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책가방을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가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생각해보며

어떤 일이 제일 좋았는지 떠올려보고 학교는 이런거구나! 생각해볼 수 있어서

말로만 해주는 학교생활보다 그림으로 볼수있고 머리로 생각하며 떠올릴 수있어

초등입학하기 전의 기대 가득한 친구들에게 보여주면 좋을 듯 합니다.

 

딸아이에게 학교에서 제일 재미있었던 일은 무었이었는지 물어보았답니다.

단연 1위는 급식 시간 ! 특히 수욜날은 특식이 나오는 날이라

매주 수요일 아침 등교 길의 주제는 급식 메뉴랍니다 ^^

여러 친구들과 교실이 아닌 급식실에서 북적북적이며 먹는 재미가 쏠쏠한가 봅니다.

너무  빨리 먹어야해서 힘들지만 친구들이랑 모듬으로 앉아서

누가 두부를 좋아하는지 누가 콩을 안 먹는지 알아가며

친구들의 습관들도 하나 둘 파악한답니다.

두번째는 운동장!!  쉬는 시간에 잠깐이라도 뛰어놀 수있어서

줄넘기를 가지고 친구들과 달려나가 쉬는 시간동안 누가 많이 줄넘기 뛰나 내기도 하고

점심을 먹고 남은 시간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것이 너무 좋답니다.

복도나 교실은 뛰면 안되기 때문에 운동장으로 나가는데

취학 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의 운동장 규모보다 몇배나 큰 운동장이어서인지

힘껏 내달리면 바람이 불어와서 기분이 좋고 시원해진다고 말한답니다.

 

이렇게 하나씩 친구들을 알아가고 규칙을 배워나가며

학교생활에 익숙해지면 공부하는 것도 어렵지않게 여겨질 것같답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신학기의 입학생!!

학교를 처음 들어가는 입학생들의 두근거리는 마음과 불안하고 걱정스런 마음.

여러가지 생각과 마음이 드는 입학생들과 함께 보며

뭔가를 배우는 책이기 전에 나도 그랬는데~

그림속에서 나와 비슷한 마음을 가진 친구를 만나 너도 나와 같은 맘이구나!위로받고,

시간이 지나니까 조금씩 괜찮아지더라~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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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가족여행 놀면서 공부하기 - 사랑이 커지고 공부가 즐거워지는 창의적 교과서여행
양영채.조옥남 지음 / 맹모지교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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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sky 가족여행 공부하기

 창의적 교과서여행  

 

 양영채.조옥남 지음/ 맹모지교

 

 

온가족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감성충만 가족여행 교과서!

자녀를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보낸 비결이 담긴 '양씨 가족 탈무드'

 딸셋 sky보낸 엄마 아빠의 20년 내공 담긴 교육여행 노하우!

 

아이들에게 공부는 어떤 의미일까?

부모에게 자식의 공부는 또 어떤 의미일까?

 

 양영채 조옥남 부부가 자식 셋을 키우며 흔히 칭하는 명문대를 셋다 보냈는데

그 이유가 참 흥미롭습니다.

아이들과 여행을 자주 다니면서 놀면서 공부를 했다?

제목만으로는 정말 믿기어려운 일이었지만

책을 한참 들여다보니 그 이유를 알겠답니다.

여행중에 가족이 나눈는 이야기들...

그 속에 찾아다닌 여행지에 대한 해박해진 지식,가족이 함께 움직이며 시간을 보낸때

지루하지않고 함께 어울릴 수있도록 끝말잇기,사자성어,스무고개 퀴즈등

함께 즐기고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서로간에 돈독해지는 믿음.

그 믿음과 신뢰가 바탕이되어 안정감을 얻고 자녀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있고

때때로 부모와의 여행을 통해 충전하는 놀면서 공부하기!

엄마아빠는 때론 만물박사가 되고 이야기꾼,개그맨도 되면서

아이들과 하나가 됩니다.

가족이 함께한 여행이 자녀교육이 되고 한 가족의 사랑이기도 한 삶의 현장.

 

아이가 성장하면서 많은 곳을 보여주기 위해 다녔답니다.

아빠가 평일 휴가를 내지못하는 탓에 주말을 이용해 가까운 곳이라도 갈수있는 데를 선택해

무엇이든 보여주고 느끼게해주고 싶어서 발품을 많이 팔았답니다.

하지만 몸은 몸대로 피곤해지고 다녀올즈음엔

아이와의 관계만 틀어지고 나는 악순환이 반복되더라구요.

왜 ?그럴까? 생각해봤답니다.

아이가 보고싶고 하고싶은 것보다 엄마인 제가 보여주고 싶은 것에 더 연연해하며

아이를 끌고다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선택하고 결정하는것은 미뤄두고

부모의 계획하에 아이들은 따라다니는데만 익숙해져버려

여행이 여행이 아닌것이 되고 말았답니다.

책을 보며 이런 저런 생각들이 많이 떠올랐습니다.

 

특히 양주의 송암천문대는 두 아이가 유치원때 다녀왔던 곳인데

아직도 기억이 난다며 다시가보고 싶은 곳으로 손꼽고 있답니다.

 

 

 

밤하늘의 신비로운 별들을 바라보는 나들이.

교과 연계와도 관련되고 체험활동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돋울 장소랍니다.

책의 여행 메모란은 그 곳의 행사나,관련 지식등이 곳곳에있어

도움을 받을수있고 깨알같은 정보를 얻을 수있답니다.

부모님과 자녀들간의 대화중에 관련되 사자성어나 고사성어,속담등을

적소에 꺼내 이야기해주면서 뜻을 설명해주면 잊혀지지않을 공부가 될것입니다.

지식적인 부분에서 끝나는것이 아니라

별을 보면서 아이들이 상상하는 것들을 꺼내놓을 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여행을 마치며 우리가 평소해 해보지않았던 질문들을 던져보고

모든 중심에 있는 나 자신의 소중함도 일깨워주는 것도 잊지말아야 할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여행의 참 맛이겠지요?

읽는 내내 마냥 이 가족이 부럽기만 했답니다.

 

 

 

양주의 천문대를 경험한 뒤 우리나라의 가볼만한 전국의 천문대도 알아봅니다.

지도를 찾아가며 검색도 해본다면 이것 또한 사회공부가 되겠네요.

 

 

또한 송암 천문대 부근의 가볼만한 명소를 알려주며 길잡이가 되어줍니다.

 

이렇게 양주 송암 천문대를 시작으로

전통시장 나들이 하동 화개장.

숲 나들이 양평 중미산자연 휴양림.

한반도 지형 나들이 평창 대관령고원.

전통마을 나들이 아산 외암민속마을.

동글마들이 단양 고수동굴.

축제 나들이 보성 녹차밭과 녹차대축제.

농촌체험 나들이 나주 이슬촌을 소개 하였다.

 

부록으로 나온 전국의 월별 주요 축제,전국 자연 휴양림.

전국 주요 천문대을 찾을수있도록 연락처,장소등이 알차게 나와있답니다.

 

가족이 함께 나들이를 계획한다면 이 책한 권 꼭 들고 가야겠습니다.

우선은 양주의 송암 천문대부터 시작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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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가르는 칼새의 여행 옹달샘 생태과학동화
안네 묄러 지음, 송소민 옮김, 김현태 도움 / 다림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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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을 가르는 칼새의 여행

 

 안네 묄러 지음/ 송소민 옮김 / 김현태 도움/ 다림 출판사

 

 

옹달샘 생태과학동화 2 바람을 가르는 칼새의 여행.

칼새란 이름의 새를 아시나요?

하늘 높은 곳에서 밤을 보내고 날아다니며 잠을 자는 칼새.

추운 겨울이 오면 남쪽 더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칼새.

먹이를 따라 이도을 하는 칼새는 추운 계절이오면 곤충들이 없어

곤충이 많은 열대지방이나 계절이 반대인 남반구쪽으로 이동해 지내다가

따뜻해지면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답니다.

하늘을 집 삼아 산다는 칼새.

새끼를 기를때이외에는 하늘에서 먹는것도,목욕도,짝짓기도,잠도 잔다는 칼새.

 

 

비행기보다 더 높은 곳을 날으며 칼새는 어떤 생각을 할까요?

아들이 책을 보더니 칼새의 이름이 궁금하다 합니다.

칼 같이 날렵하게 생겼나? 칼 같이 빠르나?

책을 읽는 내내 이름엔 뭔가 이유가 있을거라면서~~~ ^^

 

겨울을 나기위해 먼거리를 이동해야하는 칼새의 여행을 보면서

자신은 학교왔다갔다하는것도 가끔 힘드는데

칼새는 그 먼거리를 쉬지않고 날아가다니 대단하다면서 입을 다물지 못하네요.

작은 새한마리가 그런 힘이 있을줄이야~

칼새를 보면서 생태계의 신비로움을 경험합니다.

 

칼새는 평생 날아다니는 거리가 지구를 약 100바퀴 돌거나

지구에서 달까지 다섯번 오가는 거리랍니다.

상상이 안되는 거리를 날아다니는데

수명은 10년, 10년동안 새끼를 낳아키우는 기간을 빼고 남은 시간을

온통 하늘에서 보낸다고하니 믿을 수없는 일이랍니다.

 

 

제비와 비슷한 생김의 칼새는 한곳에서 둥지를 틀고 새끼를 낳아 기릅니다.

 

또 다른 아들의 질문!!!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하기까지 어렵게 하는데

동물들은 너무 쉽게 하는 것같다.

여러분은 어떻게 설명해 주셨나요?

 

무지 난감해하다가 동물이나 곤충,새등도 나름대로 어렵게 짝을 만난단다.

사람이 보기엔 약하고 쉬워보이고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일 수있지만

작은 새한마리가 수많은 칼새들 중에서 맘에 쏙드는 자신의 짝을 만나

사랑을 하고 새끼를 낳고 키우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란다.

사람은 말을 해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만

동물이나 새들은 말을 못하니 다른 수단으로 맘에 드는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거란다.

사람보다 짧은 시간에 만나 결혼하는 것을 보고 그런 생각을 했나본데

번식을 중요하게 여기는 생태계동물들이니

그만큼 자신의 짝을 찾는 촉수가 사람보다 발달해서 빨리 찾은 것뿐이지

아무나 짝을 짓는건 아니란다.

 

하고 말해주었는데 사실 어떻게 설명해 주어야하는지 몰라

아이의 의문이 무엇인지부터 찾아서 아는대로만 이야기했답니다.

후속으로 관련 도서를 더 찾아보고 토론의 시간을 가져야겠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책의 뒷면에 옹달샘 탐구란으로 우리 칼새에 대하여~

두 장에 걸쳐 칼새에 대한 정보지식이 가득 들어있답니다.

칼새의 이름에 대한 이유도 나와 있어서 아들의 생각이 맞았다며

어찌나 신나하던지요 ^^

 

최고급요리로 듣기만했던 '연와탕','제비집수프'가

칼새의 둥지였단 것도 새롭게 알게 되었답니다.

 

아이들과 봄바람이 가득한 봄날 칼새의 이야기를 나누게 되어서 정말 즐거웠어요.

아들이 엉뚱한 소리를 하는 바람에 삼천포에도 다녀오고~~~

조용히 읽기만 하던 책읽기에서 질문하고 궁금한 것들이 많이 생기는 책을 만나

아들의 힘있는 목소리를 많이 들을수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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