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여기 있다

고구려 미천왕편 세트 - 전3권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1년 4월

고구려라 함은 광활한 영토가 먼저 떠오른다

그 영토를 아우르는 고구려 사람들의 정치는 어떠했을까?

남아 있는 것들은 빈약하기 짝이 없다

우리가 볼 수 있는 유물은 아무리 들여다보아도 이야기를 들려주지 못하니...

소설이라는 이야기가 고구려를 다시 살아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야기 속에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이 살아가는 고구려가 있다

역사책에서 단편적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아닌 생생한 이야기 속 사람들

고구려가 숨을 쉰다

이야기에서 다시금 살아 우리에게 왔다

김진명 작가의 소설은 깊은 흡인력을 지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한다

고구려를 이야기한 이 책도 마찬가지다

고구려를 만나러 가자...

과학을 알기쉽게

카툰과학 세트 - 전8권 ㅣ 미리 끝내는 중학교 교과서
한재필 지음, 주경훈 그림 / 어진교육(키큰도토리) / 2011년 9월

수학과 과학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는 그런대로 흥미를 가지고 공부하더니

고학년 들어서는 영어에 다른 교과목들이 부담되는지 흥미를 잃어버리네요

그런 아이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책이 바로 카툰과학입니다

만화라는 형식을 빌려 설명해주니 친근하고 접근하기 쉽고,

싫증이 나도 금방 그 책을 다시 찾게 됩니다

만화책 보다가 뒷부분부터 보게되는 것과 같이 언제나 심심할 때 찾는 책이

될 수 있죠

공부라고해서 꼭 전과로 문제집으로 해야된다는 건 좁은 생각이 아닐까 합니다

아이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만화형식의 학습교재가 많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한국사에 이은 까치가 떠나는 세계사 이야기

이현세 만화 세계사 넓게 보기 세트 - 전15권 ㅣ 이현세 만화 세계사 넓게 보기
이현세 그림, 강주현.전영신.김기정 글, 구학서.정하현 감수 / 녹색지팡이 / 2011년 10월

전10권으로 이루어진 만화 한국사 바로보기를 읽고 나서 찾아보고 알게 된 책

만화 한국사도 새로운 시각은 아니었지만 까치, 엄지 등 캐릭터들이 직접 시간

여행을 한다는 점은 새로웠다

조금 더 많은 시각들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아이들이

만화라는 것을 통해 역사에 궁금증을 느끼고 흥미를 가진 것은 정말 좋았다

전15권이라는 것이 조금 부담되는 양이지만 그래도 세계사이니...음

기대가 된다...

연표는 아이들에게 좋은 나침반의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이번에는 연표가 따로 증정된다니 기쁘다

한국사 바로보기도 연표가 따로 있으면 좋을텐데...

애니메이션을 책으로 만나다

마녀배달부 키키 세트 - 전6권 ㅣ 마녀배달부 키키
가도노 에이코 지음, 사다케 미호 외 그림, 권남희 옮김 / 소년한길 / 2011년 11월

애니메이션으로 본 것을 책으로 읽는 느낌은 어떨까?

시각, 청각적으로 보면 그래도 애니메이션이 좋지만...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과 생각을 하게 하는 것은 역시 책이다

책으로 보면 해리포터도 더욱 흥미진진하고 새롭지 않은가?

그래서 책을 먼저보고 영화나 에니메이션을 보면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도 든다

책은 무한한 상상력을 제공하므로...

시간과 화면제약에 갇혀버린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와 달리...

그래서 책으로 읽기를 권한다

어떤 내용도 어떤 이야기도 책으로 읽고 마음에 남기면 그것이 바로 감동이다

[100자평] 좋은 여행

좋은 여행 - 만화가 이우일의 추억을 담은 여행책
이우일 글 그림 / 시공사 / 2009년 6월

훌쩍 떠나고플 때 보고 픈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