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왠지 어울릴 거 같은 두 책. 한 권은 시집이고 또 한권은
아이들과 함께 보고 픈 책이다. 특히 시집은 나 혼자 음미하며
읽고 싶지만, 독도교과서 책은 꼭 아이들과 함께 보고 싶다
냄비근성이라며 우리나라 사람들의 행동을 비난하지만 난 그러지
않았는지 돌아보는데 이 책이 참 좋을 듯하다.
봄이 간다... 하지만 책은 남는다
아이가 한 명이 아닌 둘이나 셋이면 참 난감해진다. 형제들간에 부모에게 더 사랑받으려 서로 질투하기 때문이다. 예전에도 그랬겠지만 왠지 요즘 더욱 그런 모습이 더 심해지는 것 같다. 요즘 세월탓인가?
국가에서는 아이를 더 나으라고 하지만 아이에게 피도 눈물도 없는 경쟁에 내모는 이 사회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나질 않는다. 오히려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모두가 잘 사는 사회는 오질 않겠지? 올까?
어울리지 않아보이는 두 권의 책. 한권은 잃어버려 지금 우리에게 없는 문화재를 이야기하고, 한권은 돈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책이다.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잃은 것이 돈인가? 아닌가? 왜 문화재를 돈으로 환산하려 하는가? 돈으로 환산해보니 비싸서 다시 찾고자 하는 것인가? 우리자신을 둘러보아야 한다. 아직도 자신이 가진것이 부족하다고 더 가져야겠다는 생각들... 제국주의 시대의 생각이 우리사회를 지배하고 있는건 아닌지...
언젠가 도서관에서 본 듯 한데... 무슨 사용법이라는 책...
그래 철수사용법이라는 책이었다. 그리 유쾌한 내용은 아닌듯
보였었다. 엄마사용법은 어떤 내용일지... 아이들이 바라는
엄마의 모습인가?
지도에 나타나지 않는 마을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유토피아가 아닐까? nowhere -> now here
제주도가 시끌벅적하다. 개발과 보존... 양날의 칼이다
한 쪽에 있는 백제시대 보물찾기 책을 보니 왠지모르게
보존이 더 후세에게 좋은 일이 아닐까 싶다
한 번 파괴되면 되돌리는 데는 그 수십 수백배의 노력이
필요하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