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 빛나는 밤에 - 천체물리학부터 최신 뇌 과학까지, 우주의 역사부터 과학의 역사까지
이준호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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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과학에 대해 궁금한게 많아도 아주 아주 사소한 것부터 시작하여야 했기에 그저 나와는 먼 학문일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늘 과학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 흥미는 잃지 않고 아주 아주 가끔씩 발산해주고 있었다. 우주와 과학은 누구나 정복해야 하고 탐구해야 하는 미지의 영역일 것이다. 이 책은 일상에서 충분히 궁금하고 어려워하는 다양한 분야의 주제들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고 있다. 우주와 과학에 관한 심오하고 지적인 이야기들을 열 한가지의 결정적 순간으로 세분하여 우주와 과학을 우리에게 풀어내고 있다. 


책의 타이틀인 '과학이 빛나는 밤에'는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타이틀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것은 저자의 팟캐스트 방송제목이다.  팟캐스트에서 다룬 우주와 과학의 스토리를 이번에는 활자를 통해 전달하는 것에서 팟캐스트를 먼저 접한 독자라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듯 하다. 


어렸을떄부터 어른들애게 자주 듣던 말이 있다. 과학과 자연을 이해하고 공부하게 되면 우리가 사는 세상이, 내가 사는 이 곳이 어제보다  달라보이고 시간의 흐름과 함께 변화하는 것이 너무나 경이로운 사실이다. 결국 우주의 역사의 여러 결정적 순간들이 존재함으로 인해 오늘날의 내가 이곳에 살아있다는 것에 진심으로  벅찬감정을 느끼게 되고 경이로워진다는 것이다.


과학과 우주를 배경으로 물리학과 생물학, 지구과학, 화학등 다른 분야일것이라 생각했던 과학이론과 상식을 하나의 축으로 만들어낸 이 책은 진정한 과학의 융합, 통합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가벼운 마음으로 어느정도 이 책을 훎어내려가면 심오하고 난해하기만 했던 우주와 과학의 전반적인 큰 그림을 파악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과학전반의 모든 지식이 한 곳으로 융합되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아는 순간, 어제와 오늘을 살아가는 내가 조금 다르게 느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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