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선택

부자들의 선택 - 미국 최고의 부자 전문가가 20년간 밝혀낸 그들만이 알고 있는 돈의 흐름과 비밀, 개정판
토머스 J. 스탠리 지음, 장석훈 옮김 / 북하우스 / 2014년 4월

요즈음 TV나 언론에서 사람보다 돈이 우선인, 돈의 가치가 사람이나 도덕보다 큰 사례를 자주 접하게 된다. 씁쓸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지만 누구나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고 그 욕망은 끝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돈에 대한 내 나름의 가치관과 철학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매우 중요한것임을 생각한다.

부자라고 하면 대체로 재산을 상속받았거나 복권이나 로또에 당첨되는 경우, 아주 운이 좋게 후원자를 만났을 경우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된다. 그만큼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부를 이루기가 얼마나 어려운일인지를 현실에서 매번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도 분명히 자수성가한 부자는 존재하기 마련이다. 한푼의 유산도 받지 않고 금융소득도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부를 이루는지 너무나 궁금한 부분이었다. 이 책은 그런 궁금증을 만족시키기 위해 먼저 백만장자 마인드를 갖추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 책의 저자는 부자가 될 수 있는 비결을 밝히기 위해 지난 20여년간 733명의 부자를 조사했다고 한다. 그런 결과 설문과 조사, 인터뷰, 통계 수치를 통해 부자가 되는 8가지 성공 요인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놀랍게도 이들은 선천적으로 뛰어난 머리를 갖고 태어난 것도 아니었고, 부모가 부자인 것도 아니었다. 부자라고 하면 일반인보다 뛰어난 머리와 능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평범했다는 사실이 조금 놀라웠다. 결국 그들이 부자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그들의 태도에 있었다고 한다. 부자들은 단기적인 안목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회를 선택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관리가 철저했다. 그리고 대담함과 결정적인 순간에 바로 판단할 수 있는 판단력과 결정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그리고 흥미로운 부분은 결혼에 관한 부분이다. 부자들이 배우자를 선택할시 판단하는 공통된 기준은 바로 상대가 이기적이지 않으며, 배려심이 많고 인내심과 따듯함, 덕성을 갖췄는지 먼저 판단하는 것이다. 상대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기 전에 상대의 이러한 요건을 먼저 발견하고 매력을 느끼는 부분이 다른 사람들과 구별되는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결혼이 한 사람이 갖고 있는 재산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하는데 그만큼 결혼은 부를 형성하는 데 매우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조금 일반적이고 뻔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만 부자가 되기 위한 생각과 태도, 마인드를 리셋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