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자작자작나무야님의 서재 (가자자작나무야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164168</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15 Apr 2026 08:37:02 +0900</lastBuildDate><image><title>가자자작나무야</title><url>http://image.alad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24164168</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가자자작나무야</description></image><item><author>가자자작나무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아이들 논술공부와 독해력 키우기 좋은 책  - [왜 플라스틱이 문제일까? - 10대에게 들려주는 플라스틱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164168/17215850</link><pubDate>Tue, 14 Apr 2026 11: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164168/172158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812718&TPaperId=172158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33/78/coveroff/893681271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812718&TPaperId=172158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왜 플라스틱이 문제일까? - 10대에게 들려주는 플라스틱 이야기</a><br/>강신호 지음 / 청아출판사 / 2026년 03월<br/></td></tr></table><br/>[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br>청아출판사의 '왜 문제일까?' 시리즈는 우리의 일상과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질문들을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명쾌하게 풀어나가는 책이라고 한다. 이 책을 제외하고 &lt;왜 기후변화가 문제일까?&gt;, &lt;왜 바이러스가 문제일까?&gt;, &lt;왜 언론이 문제일까?&gt; , &lt;왜 인공지능이 문제일까?&gt; 등의 책이 출간되었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인 저자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생각하고 나아가야 하는지 쉽고 재미나게 설명한 책이다. 아이들의 통찰력을 키우고, 또 사고력을 높이면서,  독해나 논술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될 책이라 추천한다. <br><br>나는 한번씩 청소년들이 보는 책을 펼쳐본다. 보다보면 의외로 내가 알지 못하는 정보들이 가득하다. 청소년책이라고 해서 어른들이 다 알고 있을거라는 나의 생각을 단번에 깨버리는 책들만 만나봤다.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어른이 된 나에게 청소년책은 늘 경각심을 심어준다. <br>이 책은 '플라스틱'의 선한 얼굴과 악한 얼굴을 동시에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또 현재 우리들뿐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해서 플라스틱을 어떤 방향으로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함께 생각하게 한다.<br>책에서 말하는 플라스틱의 순기능 중에는 코로나19로 전세계가 팬데믹 시대였을 때, 플라스틱은 가장 위생적이면서 우리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음을 들고 있다. 일회용 마스크, 방호복, 차단막 등은 플라스틱이 있었기에 가능하였고 바이러스가 더 멀리 퍼지는 것을 막아주었다. 또 집을 지을 때 사용되는 단열재나 자동차, 비행기의 재료들을 플라스틱으로 대처한 결과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자원도 절약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인체의 장기나 고급 기계 장치의 부품을 고성능 플라스틱으로 쓴 것도 매우 중요한 진보라고 한다. 플라스틱의 순기능이 있기에 우리는 날이 갈수록 플라스틱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br>반대로 플라스틱의 역기능은 공기를 오염시키고 기후 온난화를 초래하며, 해양과 토양을 오염시켜 생태계를 파괴한다. 생물종을 멸종시키거나 위험에 빠뜨리게하고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기도 한다. 이러한 역기능은 인간의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위험을 초래하지 않기에 우리는 그 위험성을 알면서도 간과하고 있다. <br>플라스틱은 지구 환경만 오염시키는 것이 아니라, 결국 인간을 포함한 생명체 전반을 오염시킨다. p.124<br><br>플라스틱은 소재로 쓰이기 시작한 지 불과 70여 년만에 우리 생활 전반적으로 깊숙이 들어와서 이제는 플라스틱 없는 삶은 상상하기 어렵다. 그 종류도 많고 다양하며, 미세플라스틱이나 환경호르몬을 유발하거나 어떤 제품은 발암물질까지 배출된다. <br>1장 플라스틱 전성시대에서는, 일상을 지배한 플라스틱의 예를 들고, 플라스틱이 어떻게 환경을 파괴하고 생명체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치는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br>2장 플라스틱이 세상에 처음 나올때에서는, 플라스틱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생활속에서 자주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종류와 용도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br>3장 플라스틱의 두얼굴에서는, 플라스틱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플라스틱 원료에 독성이 있는 경우와 첨가제에 독성이 들어간 경우의 종류와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또한 플라스틱이 왜 재활용이 어려운지에 대한 내용과 플라스틱을 태우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br>4장 지구를 점령한 외계물질 플라스틱에서는, 히말라야 고원지대에 플라스틱이 들어오면서 파괴되는 생태계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플라스틱 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br>5장 쓰레기 대란을 막을 순환경제에서는,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선형경제가 아닌 순환경제를 통해서 플라스틱을 재활용 할 수 있는 움직임에 대한 여러가지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br> '내가 실천하기'라는 코너가 들어있는데, 여기에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플라스틱 프리'를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이 빼곡하게 적혀있다. 카페에서 일회용품 안쓰기, 개인용 물병이나 텀블러 사용하기, 물티슈 사용하지 않기 등의 작은 행동하나, 습관 하나를 고쳐나가고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br>또 중간중간 들어있는 '쉬어가기 코너' 또한 보는 재미와 함께 지식을 더해준다.<br><br> 2050년이 되면 바닷속에서 물고기의 총무게보다 플라스틱의 총무게가 더 많아질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되고 있다. 정말 그렇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물속에 떠다니는 미세플라스틱으로 우리는 해수욕이 금지 될지도 모른다. (... 중략...)건강검진을 받을 때는 혈액이나 세포 속에 축적된 초미세플라스틱의 함량을 측정하는 검사가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p.136<br>위 작가의 글처럼 미래에 플라스틱은 우리에게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모른다. 그 모습이 어떤 모습이든, 플라스틱에 대한 우려는 아득하게 멀게 느껴지지만 우리도 알고 있다. 하지만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은 현실이기에 세계의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를 애써 외면하듯이 지금 당장의 편리함만을 추구하고 있다. 일상이 되어버린 현재의 플라스틱 사용이 미래에는 큰 재양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우리 개개인이 작은 것부터 조금씩 바꿔나가야한다. <br>그렇다면 우리 개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앞에서도 말한 편리함을 추구하는 일회용 사용을 줄이는 것이 각자가 할 수 있는 실천적인 방법이다.  일회용 수저, 비닐봉지, 빨대, 비닐 랩, 일회용 커피 용기, 페트병, 일회용 도시락 용기 등 인간에게 수많은 편리함을 제공하는 재료들이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부추긴다. 책에서는 이러한 사용빈도를 줄여야 한다고 말한다.<br><br>나의 작은 습관 하나를 바꾼다고 크게 달라지지 않을거라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실천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일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한다면 그 또한 좋지 못한 결과로 낳을 것이다.  어떤 계기가 되어도 좋다. 크고 거창하게 인류의 환경오염을 걱정하는 마음이라면 물론 좋지만, 작지만 실천에 원동력이 되는 나의 건강을 생각한다라는 정도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조금씩 줄여나가는 것도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br>작은 책 한권이 생각을 바르게 하고, 행동을 변화시킨다. 나는 이 책이 그런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책은 청소년이든 어른이든 상관없이 누구나 읽을 수 있고 한번쯤은 읽어야 할 유익한 책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33/78/cover150/893681271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337839</link></image></item><item><author>가자자작나무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어려운 시기에 위로가 되는 책/좋은 문장이 한가득 - [열두개의 포춘쿠키 - 사람은 스스로를 찾기 위해 길을 잃어봐야 한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164168/17183139</link><pubDate>Mon, 30 Mar 2026 08: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164168/171831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034627&TPaperId=171831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62/81/coveroff/k72203462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034627&TPaperId=171831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열두개의 포춘쿠키 - 사람은 스스로를 찾기 위해 길을 잃어봐야 한다</a><br/>오봉환 지음 / 아티서원 / 2026년 01월<br/></td></tr></table><br/>[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글입니다 ]<br>안정적인 삶을 추구하는 주인공 한지수는, 대학 친구 은지의 인스타그램을 보게 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한다. 친구 은지는 배낭 하나를 메고 세계 여행을 하며 책도 내고, 셀럽 여행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유로운 친구의 SNS에는 포춘쿠키 안의 종이가 찍힌 한 장의 사진이 눈에 들어온다. 그 안에는 아래와 같은 문구가 적혀 있었다. 주인공 지수는 이 문장을 보는 순간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br>"People need to get lost to find themselves. 사람은 스스로를 찾기 위해 길을 잃어보아야 한다."<br><br><br>&lt; 줄거리 &gt;<br>만난 지 3년 된 남자친구에게 프로포즈 대신 이별을 통보받은 주인공. 이사와의 사적인 관계에서 기회를 얻어 뉴욕으로 가게 된 능력없는 회사 후배에게 밀려, 2년간 누구보다 치열하게 준비해온 뉴욕지사 발령에서 떨어지기까지 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진행이 빠른 조발성 치매 진단을 받은 엄마.<br>모든 상황들이 주인공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었다. 주인공은 결국 결심하게 된다. 그 어느 때보다 엄마 옆에 있어야하는 시간이지만, 더 늦기전에 나를 찾아떠나는 여행을 하기로 마음먹는다. <br>회사에 1년간 휴직을 내고 순례여행을 떠나기로.세계 여러 곳을 여행하면서 주인공은 12개의 포춘쿠키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포춘쿠키는 삶에서 무엇이 중요하며, 인생을 살면서 깨닫지 못했던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게 해준다. <br><br><br>&lt; 좋은 문구가 많았던 책 &gt;<br>이 책은 좋은 문구가 가득했다. 그래서 나는 책을 읽는 내내 무척이나 행복했다. 우연히 발견하게 된 포춘쿠키안의 문구들뿐만 아니라, 그 문구를 통해서 주인공이 자신의 삶에 불어닥친 시련을 받아들이는 자세에서 많은 공감과 위로를 받았다. <br>모두가 눈에 보이지 않는 짐을 지고 있었다. 배낭 속의 장비처럼 무겁고, 때로는 그보다 더 버거운 마음의 짐을. p.117<br>충격과 혼란 속에서도 나는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다. 때로는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는 순간이야말로, 가장 깊은 성장을 이끄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p.155'거울은 자신을 비추지 못한다.' 이 짧은 문장은 한계에 대한 경고이자, 관계에 대한 은유였다. 우리는 혼자서는 온전히 자신을 알 수 없다. 타인의 눈을 통해서만, 그 부딪힘과 상처 속에서만, 비로소 나를 볼 수 있다. p.181<br>그제야 알았다. 내가 붙잡고 있던 것들이 나를 지켜주던 것이 아니라, 나를 좁은 방 안에 가두고 있었다는 것을. 상처를 움켜쥔 손으론 평화를 잡을 수 없고, 과거를 붙든 마음으론 현재를 품을 수 없다는 것을. "빈 잔이 된다는 건, 잊으라는 뜻은 아닌 것 같아요.""동생을 잊으라는 게 아니라, 그 기억에 매이지 말라는 거겠죠." p.193<br>이제야 알겠다. 여행이란 화려한 기념품을 모으는 행위가 아니라, 짐을 내려놓는 과정이라는 것을. 기억의 창고에 불필요하게 쌓아둔 분노와 두려움, 억울함과 집착을 하나씩 놓아버리고, 그 자리에 정말 필요한 것들만 남기는 일. p.195<br>수백만 년을 견뎌온 풍경 앞에서 우리의 삶은 찰나에 불과했지만, 그 찰나 안에 사랑하고, 서로를 위로할 수 있다는 사실이 문득 눈부시게 다가왔다. p.223<br>"산은 높다고 스스로를 자랑하지 않는다." 단순한 문장이지만, 내 삶의 방향을 바꿀 만한 깊이가 있었다. 과시하지 않는 삶, 증명하지 않는 삶, 그저 존재하는 삶. 그것이 얼마나 어려우면서도 아름다운 일인지. p.228<br>릴케는 "인내하라. 그리고 어려운 것을 사랑하라."고 말했다. 그 말이 이제야 피부 속으로 스며든다. 어려움은 우리를 갉아먹는 것이 아니라, 껍질을 깨고 나오도록 밀어붙이는 힘이었다. p.244<br>"외로움과 고독은 닮았지만 같지 않다. 외로움은 부재한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감정이지만, 고독은 자신과 온전히 마주 앉는 일이다. p.251<br>하지만, 그래도 계속 말해야 한다. 사랑한다고, 소중하다고, 고맙다고... 이런 말들이 관계의 풍화를 막는 도장막 같은 것이다. p.304<br>등등.... 수없이 많은 좋았던 문장들 기록 :)<br><br><br>&lt; 기억을 잃어가는 치매에 대한 생각 &gt;<br>주인공의 어머니는 어느 날 치매 진단을 받는다. '치매'라는 병명은 엄마뿐 아니라 주인공의 삶도 흔들기 시작한다. 이제 그들의 삶에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갈 일만 남은 것 같다. 집안 공기가 달라지고, 늘 걱정하고 초조한 시간들이 계속될 것이다. 책임에 대한 무게가 그 어느때보다 크고 깊어진다. <br>이 책을 읽으면서 '치매'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소중한 누군가가 나를 잊어가는 모습을 지켜본다는 건 삶이라는 추가 멈추는 것 같을 것이다. 그런데, 아래 문장처럼 점점 상태가 나빠지는 어머니를 대하는 마음자세에 대해 강인한 조언을 해준다. <br>그래도 엄마는 여전히 엄마다. 그녀의 눈동자 속에서 나는 여전히 그녀의 아이이고, 그녀의 손끝에는 내가 갓난아기였던 나를 감싸던 온기가 남아있다. (... 중략...)치매는 그녀의 기억을 훔쳤지만, 그녀의 본질은 훔치지 못했다. (... 중략...)그녀가 내 이름을 잊어도, 그녀의 사랑은 나를 잊지 않을 것이다. p.316<br><br>  &lt; 이 책은 종이 위에서 시작해, 스마트폰 속에서 계속된다 &gt;<br>이 책은 일반적인 책과 다른 독특한 특징이 있는 책이다. 4bookAI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AI 플랫폼이다. 책안에는 총 23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한 장이 끝날때마다 QR코드가 들어있다. 각 책 내부에 아홉자리 시리얼 넘버가 있고, 그 번호를 입력하면 페이지로 들어가진다. 그 QR코드로 들어가면, 각 장에 대한 해석을 아주 상세하게 해준다. 팟캐스트,  심리 분석, 독자 게시판, 인포그래픽, 확장 본문, 마인드맵 등 다양한 기능이 들어있어 책을 더 심층적으로 파헤칠 수 있다. <br><br>&lt;이런 분들께 추천 &gt;<br>🧭여행을 떠나기 전, 여행의 진짜 의미를 찾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한다.🧭삶의 시련 속에서 해답을 찾지못하고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한다.🧭치매를 앓고 계시는 부모님과의 일상에서, 마음을 단단히 붙잡고 싶은 분들이 보시면 좋을 것 같다.<br><br>책은 전혀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서 술술 읽힌다.  주인공의 여행지를 따라가다보면 어느 순간 책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을 것이다.<br>이 책 안의 여러가지 모습의 시련은 허황되지 않으며,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충분히 마주칠 수 있는 순간들과 닮아있다. 나 또한 누군가나 상황을 원망할때도 있었고, 내 삶을 뒤흔드는 어려운 순간들이 있었다. 그럴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삶을 받아들여야 할지 몰랐다.  누구나 처음 겪는 경험들 속에서 서툰 모습들로 위태롭게 서있게 된다.  이 책은 그런 순간에 삶의 나침판이 되어줄 현명한 조언들로 가득하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62/81/cover150/k72203462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2628191</link></image></item><item><author>가자자작나무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쉽게 설명해주는 사주책 추천 - [떡볶이 사주 - 따끈하게 풀어낸 쉬운 사주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164168/17177593</link><pubDate>Fri, 27 Mar 2026 18: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164168/171775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7765&TPaperId=171775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9/73/coveroff/k4221377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7765&TPaperId=171775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떡볶이 사주 - 따끈하게 풀어낸 쉬운 사주 이야기</a><br/>하원만 지음 / 책과나무 / 2026년 03월<br/></td></tr></table><br/>[이 책은 인디캣책곳간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br>평소 명리에 관심이 많았기에 집에 사주명리학 기본책을 몇 권 가지고 있다. 나의 실력이 부족해서인지, 여러 권의 책을 보아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늘 생겼다.<br>사주명리책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통변하는 사람에 따라 어렵게 설명되기도 하기 때문에, 여러 권의 책을 보다보면 내가 이해 가능한 설명을 해 놓은 책을 만나게 된다. 이 책이 나에게는 그런 책이었다. <br><br> 책표지의 '떡볶이처럼 따끈하게 풀어낸 쉬운 사주'라는 설명처럼 내용은 떡볶이처럼 친근하고, 신선하며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풀어놓았다. 복잡한 격식이나 어려운 용어를 아주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기 때문이다.<br>책을 읽고나니 정말 그런 기분이 들었다.명리를 전혀 모르는 초보가 보기에도 좋은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br><br><br>이 책은 가장 기본적인 내용부터,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br>1부에서는 가장 기초적인 음양과 오행에 대해 먼저 알려준다. 다음으로 오행은 나무, 불, 땅, 쇠, 물 5가지에 대한 특성을 자세히 설명해놓았고, 이 기운들이 서로 생하는지 극하는지에 대해 풀어놓았다. <br>또, 10가지 하늘의 기운이자 나를 움직이는 힘인 천간에 대한 설명과 12가지 지지에 대한 특성도 설명하고 있다. 인성, 관성, 식상, 재성, 비겁으로 나뉘는 십성에 대한 설명이 뒤를 잇고, 신강과 신약에 대해서도 설명해 놓았다. 이 부분은 암기로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 아주 기초적인 개념이다.<br><br>내가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용신'에 대한 부분이었다. '용신'은 나에게 도움이 되는 기운이다. 다른 책에서 '용신' 부분을 봐도 너무 이해가 되지 않아서 늘 의문으로 남아있었다. 사주 구성에 오행이 골고루 다 있는 나는 혼자서 나의 용신을 찾기가 너무 힘들었다. 사주를 보러 가서 나의 용신이 무엇인지 물어보곤 했는데, 용신이라는 글자가 와도 딱히 좋은지 모르겠었기에 늘 궁금했다. 그런데 이 책을 보고 그 궁금증이 단번에 해결되었고 나에게 어떤 오행이 도움이 되고 어떤 오행이 오면 힘든 시기가 되는지 알게 되었다.  <br>대운과 세운에 관한 설명, 만세력 보는 방법까지 아주 기초적인 방법까지 쉽게 설명해주신다. 저자 하원만님은 누적 이용자가 약 200만 명인 &lt;척척만세력&gt;이라는 만세력 사이트를 10년째 운영 중이시다. 책 안에 QR코드를 통해 들어가면 자신의 사주를 쉽게 만나볼 수 있다. <br><br>이 책의 중심은 ' 일주' 에 있다<br>일주는 총 60가지인데, 태어난 날은 나를 나타내는 글자가 된다. 글자의 구성은 위에 천간과 밑에 지지로 이루어져 있다. 일주가 지닌 특성은 전체 사주 풀이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된다. 물론 내 사주의 총 8글자를 다 봐야 더 자세한 나의 성향이 나오지만, 사주 구성에 따라 일주만으로 대략적인 성격이나 특성을 파악하기도 한다.이처럼 중요한 일주를 이 책에서는 매우 상세하게 설명해 두었다. 일주의 특징,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발전을 위한 성장 가이드, 꿀팁까지 총망라되어 있다.<br>나의 일주는 '감정소통가'라는 &lt;병진일주&gt;'이다. 일간 병화와 일지 진토가 합쳐진 말로 밝은 태양과 촉촉한 대지 같은 진토의 결합이다. 책의 설명 중에서 나의 성향과 맞는 부분을 간략하게 적는다면,  밝은 에너지와 실용적이고 열정적이며, 타인의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정직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겉으로는 활화산 같지만 내면은 서늘함, 그 이중성이 묘한 매력으로 다가오는 일주라고 한다.<br>사주 전체를 봐야하는 이유는 나의 일주 옆에 월주가 &lt;계묘일주&gt; 이다. 이 일주는 '상상 설계자'라고 책에는 설명되어 있다. 겉으로는 조용하고 부드러워 보이지만, 판단은 신중하고 추진은 조용하다. 공감과 배려를 중심으로 관계를 맺고, 내면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긴다. <br>천간 병화 옆에 월주 계수가 떠있기에 나는 겉으로 보기에는 &lt;계묘일주&gt;의 성향이 강하다. 계수(비구름)가 병화(태양)을 가리기 때문이다. 어디가서 병화일주라고 하면 사람들이 의외라는 반응도 많지만, 내면은 병화일주 성향이 뚜렷이 나타난다. 일주의 성향이 약하다 싶으면 옆의 월주의 성향을 같이 알아보면 맞는 경우도 있는데 내가 그런 경우이다.  그래서 나는 늘 일주와 월주를 같이 본다. <br>이 책의 일주의 설명 부분도 나의 성향과 매우 잘 맞아떨어졌다.인생을 살다보면, 늘 좋은 날만 있는 사람은 없다. 명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도, 만약 내가 힘들었던 시기에 나의 운을 미리 알았더라면, 대비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br><br>안 좋은 날들이 이어지는 시기가 오기도 하는데, 나는 이런 시기야말로 조금 더 신중하게 나 자신을 가다듬고 내실을 다지는 시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가 힘들다고해서 '왜 이렇게 힘들지.'가 아니라, 이 힘든 시기가 지나면 앞으로 좋은 날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게 된다. 힘든 시기일수록 다른 일을 확장하기 보다, 나의 내면을 가다듬는 귀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br>또 사주에 좋은 시기가 들어오면, 좀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나의 운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운이 좋은 시기를 놓치기 보다,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시기임을 알게 되는 것이다. <br>이것이 사주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운명을 탓하기 보다, 운명을 미리 예측하고 조심하며 대비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br>이 책은 자신의 운명을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또한 집에서도 나의 사주를 아주 쉽게 풀이할 수 있다. 어렵기만 했던 사주가 너무도 친근하고 쉽게 다가온다. 사주 공부를 처음 하는 사람에게 이 책은 매우 유용한 책이 될 것이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9/73/cover150/k4221377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97317</link></image></item><item><author>가자자작나무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두 작가의 심도 있는 이야기  - [근접한 세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164168/17175345</link><pubDate>Thu, 26 Mar 2026 17: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164168/171753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6744&TPaperId=171753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2/91/coveroff/k1721367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6744&TPaperId=171753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근접한 세계</a><br/>김연수.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최고은 옮김 / 북다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이 책은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br>이 책은 북다출판사에서 새로 기획한 &lt;크로스&gt; 그 첫 번째 이야기이다. &lt;크로스&gt;는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두 작가가 각자 다른 공간에서 '문학'이라는 공통된 카테고리를 통해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하는 책이다. <br>&lt;크로스 &gt; 첫 번째는, 한국의 김연수 작가와 일본의 히라노 게이치로 두 거장이 만났다. 이 책 이후로, 두 번째 &lt;크로스&gt;는  한국의 천명관 작가와 대만의 천쓰홍 작가의 만남으로 출간 예정이다. <br>김연수 작가 대표 작품 :  [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 , [ 세계의 끝 여자친구 ] , [ 원더보이 ] , [ 일곱 해의 마지막 ] , [ 이토록 평범한 미래 ] , [ 너무도 많은 여름이 ] , [ 지지않는다는 말 ] , [ 언젠가, 아마도 ] 등 다수<br>히라노 게이치로 : [ 일식 ] , [ 마티네의 끝에서 ] ,  [ 한 남자 ] , [ 본심 ] , [ 후지산 ] 등 다수<br>책은 공통된 주제 '윤리적 딜레마'에 대해, 두 작가가 각자의 스타일로 풀어낸 서로 다른 내용의 소설 두 편이 들어있다.  <br>먼저, 김연수 작가의 &lt;우리들의 실패&gt;는 한 번의 '선택'으로 인하여 대통령 친인척 국정 개입 사건에 연루되고, 하루아침에 도망자 신세가 된 손동하라는 인물이 기자를 만나서 인터뷰를 한다. 그 인터뷰에서 손동하는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br>세상의 모든 것은 짚으로 만든 개일뿐입니다. 잠시 존재하다가 그 쓰임이 다하면 버려지지요. p.49<br>소설에서는 설명한다. 옛날 중국에 짚으로 만든 개가 있었는데, 제사 때 요긴하게 쓰던 물건이라 애지중지하다가 제사가 끝나면 헌신짝처럼 버려진다고 한다. 손동하도 자신은 이제 그 쓰임이 다해 버려진 짚으로 만든 개일 뿐이라고 한다.  <br>주인공 손동하의 경우, 어느 쪽을 선택해도 자기 자신, 즉 개인에게는 문제가 되는 상황에 놓여졌을 것이고 그는 그 중 '한 가지 선택'을 한다. 그런 선택이 자신을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가기도 한다. 만약 손동하가 비리를 폭로하지 않았다면 또 다른 미래가 그려졌겠지만, 그는 자신의 양심에 따른 윤리적 딜레마를 잘 극복할 수 있었을지는 의문이다. <br><br>두 번째 히라노 게이치로 작가의 &lt; 결정적 순간 &gt;는  미즈마키 가스미라는 큐레이터는 자신이 기획하고 깊게 참여하고 있는 한 사진작가의 사진전을 준비하고 있다. 고인이 된 거장 사진작가의 회고전을 준비하면서 큐레이터는 사진작가의 아틀리에(사진작가의 작업실)에서 봐서는 안 될 사진을 발견하게 된다. 큐레이터는 전시회를 중단하는 것까지 생각하게 되고,  또 자신의 개인적인 이익과 윤리적 문제 사이에서 고민하기도 한다. <br>사사키의 저 사진이 공개되어 문제시되면, 내 경력은 부끄러운 것이 되는 걸까? 조롱과 비난에 대해 나는 뭐라고 말해야 하나. p.111<br>만약 판도라의 상자를 우리 손으로 직접 열었다면, 그 이후 개인적인 책임감을 느끼고 앞장서서 잘못을 바로 잡아야 할까. 그 상자를 열지 않았다면 모르고 한 일이기에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미 알고 있는 이상 묵과하고 넘어갈 수 없게 된다. 그 문제가 윤리적인 문제이고 나의 양심을 시험하는 일이 된다면 문제는 달라지게 된다. <br>어떤 현상을 문제로 보지 않는다면 또 어떻게 될까? 한 개인은 잘못된 현상으로 보지 않더라도, 현시대에는 사회적 동의를 얻고 문제시되고 있는 일이라면, 개인의 생각이야 어떻든 바로잡아야하는 일이 될 것이다. <br>이 소설도 ' 윤리적 딜레마'에 빠진 주인공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br>이 책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뒤편에 담긴 &lt;전시되지 못한 것들의 자리&gt;에서는 김연수 작가님과 히라노 게이치로 작가님의 크로스 인터뷰가 실려있다. 두 작가님이 상대의 작품에 대해 서로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깊고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br> 두 작품을 읽으면서, 앞의 김연수 작가님의 작품은 편하게 읽었는데 작품을 해석하기는 어려웠고, 뒤에 히라노 게이치로의 소설은 익숙하지 않은 용어가 많이 나와서 읽는 데 시간은 걸렸지만, 받아들이기는 좀 더 쉬웠던 느낌이다. <br>개개인은 살면서 '윤리적 딜레마'를 맞닥뜨리는 순간이 찾아온다. 그런 상황에서 내가 나서서 문제시 삼게 되면 책임져야 하는 일이 생긴다. 이런 문제는 깊은 고민을 한 후 행동에 나서게 되지만, 그 선택이 옳은 판단으로 행하더라도 비난이 따를 수도 있게 된다. 내가 행하는 행동이 또 다른 개인에게는 상처나 아픔을 줄 수도 있는 일이 되기도 하고, 책임져야 하는 일만큼 잃는 것도 많은 선택이 된다면, 나 또한 수많은 고민과 딜레마에 빠질 것 같다. 책임이 따르는 행동은 그만큼 힘든 여정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그동안 이런 문제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 책을 보고 나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2/91/cover150/k1721367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229138</link></image></item><item><author>가자자작나무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실전에서 쓰이는 노후대비 방법이 자세히 나와있는 책 - [벼락치기 연금 수업 - 연금부터 세금까지 한 권으로 완성하는 노후 준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164168/17170512</link><pubDate>Tue, 24 Mar 2026 18: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164168/171705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7961&TPaperId=171705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7/20/coveroff/k85213796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7961&TPaperId=171705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벼락치기 연금 수업 - 연금부터 세금까지 한 권으로 완성하는 노후 준비</a><br/>이천 지음 / 사농공상 / 2026년 03월<br/></td></tr></table><br/>[이 책은 인디캣책곳간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글입니다 ]<br>한 해가 지나가고 나이를 먹을수록 미래에 대한 불안은 조금씩 커져간다. 현재가 편안하다고해서 미래를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던 나였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노후에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까 늘 고민하고 있었다. 이 책을 보는 순간 더 늦기전에 노후준비를 해봐야겠다는 용기가 생겼고, 이 책을 읽고나서는 현실적인 나와 마주하고 안정된 노후를 그려볼 수 있게 되었다. <br>차례 1장. 작은 시작이 가져다줄 축복 2장. 국민연금3장. 노후 필수 연금  : 연금저축펀드, IRP, ISA, 주택연금 4장. 연금 수령의 기술 5장. 평생 기다린 휴가, 선배들의 생에 관한 조언 <br><br>1장에서는 노후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따뜻한 조언들로 가득하다. 노후 준비의 시작을 하는 동시에 절반은 완성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퇴직이 얼마 남지 않은 직장인들, 노후를 미리 설계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 싱글의 노후 관리까지 다양한 환경에 놓인 사람들에 맞게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br>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기본적인 노후의 틀은 마련한 것이라고 한다. 또 예전 부모님 세대는 꾸준한 적금으로 노후를 준비했다면 이제는 노후를 위해 '절세 삼총사'라고 불리는 '연금저축펀드와, IRP, ISA를 잘 활용해야하는 이유를 설명해 놓았다.<br>'은퇴 준비 5단계'를 설명할 때 수강생들에게 꼭 두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첫 번째 질문은, "노후 준비, 많이 하셨나요?"두 번째 질문은 "노후에 남의 도움 없이 최소한의 자존감을 지키며 살 수 있은 생활비가 현재 가치로 월 얼마 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 입니다. p.23<br><br>위의 질문에 정확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노후를 위한 생각뿐 아니라 계획까지 세워본 사람일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정확한 답을 하지 못한다. 작가님은 노후 준비의 첫걸음은 다른 무엇보다 노후 생활비 예산을 세우는 일이라고 한다. 아내와 2년에 한 번씩은 노후 생활비에 대한 예산을 세우시는데, 적정 노후 생활비와 최소 노후 생활비 두 가지 기준으로 세운다고 하신다. 덧붙여 그에 대한 설명을 세부항목으로 나누어서 자세하게 설명해 두셨다. 남편과도 이 항목을 활용해서 같이 노후계획을 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br>2장에서는 국민연금이 든든한 이유와 내 모든 연금을 조회하는 방법이 나와있다. 손쉽게 들어갈 수 있는 QR코드까지 적혀있어서 바로 알아 볼 수 있다. (p.39참조)<br>국민연금을 몇 살부터 받을 것인지는 자신이 퇴직 후에도 소득이 있느냐 없느냐, 자신의 자산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서 개개인이 선택해야 한다. 이러한 선택을 도와주는 정보가 이 책 안에 들어있다. 조기연금, 노령연금, 연기연금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조기연금의 경우는 정말 어려울 때만 신청해야 한다고 한다. 나이가 들수록 조기연금을 받은 사람 VS 제때 받은 사람이나 늦게 받는 사람을 비교했을때 손해이기이다.<br>덧붙여 국민연금을 더 받는 방법과, 경력단절이나 1988년 이후 군복무했다면 추후납부에 대한 정보, 짧은 직장 생활을 한 사람의 임의계속가입에 대한 세세한 정보들은 많은 도움이 되었다. 무엇보다 웃으며 재미있게 봤던 부분은, 노후 준비는 가정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하는 부분이었다. 이혼을 하게 되면 노령연금액의 50%를 분할하는게 원칙이다. 물론 재판이나 협의에 따라 다르긴하지만, 나는 이 부분을 보며 남편에게 농을 던지며 웃으며 이야기했다."이혼하면 당신만 손해야. "ㅎㅎㅎ <br>3장에서는 실질적으로 돈을 불려서 노후생활을 더 풍족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자세하게 나와있다. 연금저축펀드, IRP, ISA, 주택연금, 신탁에 대한 내용이다. 예를 들어 연금저축펀드라면, 이 상품에 대한 설명과 가입 대상과 방법, 세액공제 한도, 최대 납입 한도, 세액공제율, 요즘 많이들 하시는 투자가능한 자산인 국내외ETF, 수령세율적용, 중도 인출 가능여부와 세금, 계좌에서 다른 통장으로 돈을 이전하는 방법, 연금저축펀드의 공격적인 투자와 안정적인 투자의 비율 등 꼼꼼한 정보가 총망라되어있다. IRP, ISA, 주택연금, 신탁도 마찬가지로 세부적으로 나누어서 설명해놓았다. <br> 4장에서는 연금 수령 신청시 필요 서류와 발급 방법까지 정말 자세하게 나와있다. 홈텍스에 들어가서 어디서 발급받는지와 같은 사항도 들어있어서, 우리가 따로 리써치를 하지 않아도 책 한 권으로 얼마든지 빠르게 일처리가 가능하게 해두었다. <br>"인생은 눈덩이를 굴리는 것과 같다. 중요한 것은 습한 눈(투자처나 가치)과 긴 언덕(시간, 복리의 힘)을 찾는 것이다. " p.191 <br>워런 버핏의 자산은 90~95%이상이 65세 이후에 형성되었다고 한다. 위의 명언은 워런 버핏이 복리 효과를 눈덩이에 비유한 것이다. 얼마전 봤던 ETF책에서도 복리효과를 노려야한다고 거듭 당부했는데, 이 책도 마찬가지로 연금저축펀드, IRP, ISA의 경우 복리를 부풀려서 나의 자산으로 만들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br>또한 4장에서는 법이 정한 연간 연금 수령 한도를 초과하지 않는 계산법도 들어 있다. 한도를 초과하게 되면 16,5%과세가 적용되거나 종합소득세 또는 분리과세가 적용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종합소득세와 분리과세에서 무조건 분리과세가 유리한 것이 아니라 소득수준에 따라  달라지기때문에 잘 알아보고 판단 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br>5장에서는 일상을 살아가며 노후를 잘 준비한 사람들이나 노후대책에 대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을 예로 들어 설명해놓았다. 특히 와닿았던 부분은 주택 다운사이징에 대한 설명이었다. 노년이 되면 주택 뿐아니라 모든 생활 패턴을 축소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라는 것을 책을 통해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 또 하나 건강에 대한 이야기이다. 나이가 들수록 의료비 지출은 꾸준히 증가한다. 건강을 지키는 것이 나의 자산을 지키는 지름길임을 한번더 머릿속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br>보통의 사람은 노후 준비를 퇴직하기 몇년 전에 시작한다. 100세시대인 현 시점에 노후준비는 아무리 빨리 시작해도 지나치지 않다. 요즘같은 시대에는 월급으로는 노후대책을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에, 자산을 불릴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고, 풍족하진 않더라도 노후가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고 버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br>지금이라도 이 책을 만나서 정말 다행이다. 어떤 방법으로 자산을 불려 나가야할지 막막했는데, 이 책 한권에 모든 정보가 다 나와있기에 조금씩 실천하는 일만 남았다. <br>한 달에 한 권 경제책 읽기가 목표였는데, 이 책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또 경제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다른 궁금증이 더해갔는데, 이 책은 실전에서 쓰이는 내용이 총정리되어 있어서, 바로 내일이라도 자산통장을 만들어도 될만큼 자신감도 붙었다. 무턱대고 하는 노후대책은 실패를 보기도 한다. 이 책은 시행착오를 줄이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게 도와주는 필수적으로 필요한 책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7/20/cover150/k8521379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672036</link></image></item><item><author>가자자작나무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감동이 함께하는 시간순삭소설 추천합니다 - [슬픔의 틈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164168/17163615</link><pubDate>Sat, 21 Mar 2026 10: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164168/171636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7882&TPaperId=171636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3/77/coveroff/k68213788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7882&TPaperId=171636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슬픔의 틈새</a><br/>이금이 지음 / 사계절 / 2026년 03월<br/></td></tr></table><br/>[사계절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 ]<br>단옥, 타마코, 올가 한 여성의 이름은 일평생, 이처럼 세 가지 이름으로 불리웠다. <br>이금이 작가님의 일제강점기 여성 디아스포라 3부작, 세 번째 이야기는 '사할린'을 배경으로 한다.첫 번째 이야기(2016년)  :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두 번째 이야기(2020) : 알로하, 나의 엄마들 세 번째 이야기(2025) : 슬픔의 틈새<br>세 권의 시대적  순서는, &lt;알로하, 나의 엄마들&gt;이 일제강점기 초반, &lt;거기 내가 가면 안돼요&gt;가 그다음이고, 마지막으로 &lt;슬픔의 틈새&gt;가 일제강점기 후반부터를 배경으로 한다. <br>&lt;알로하, 나의 엄마들&gt;은 하와이 강제 이주와 남편 될 사람 사진만 보고 시집간 세 명의 여성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이고, &lt;거기, 내가 가면 안돼요?&gt;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정국의 혼란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여성의 이야기이다. <br>화태는 아버지가 계신 곳, 밥 세 끼를 다 먹을 수 있는 곳, 마음껏 학교를 다닐 수 있는 곳이었다. 그곳에 가면 그 커다랗고 신비한 물고기가 자신을 등에 태워 더 넓고 멋진 세상으로 데려다줄 것만 같았다. p.17<br><br>이 책 세 번째 이야기인 &lt;슬픔의 틈새&gt;는 '화태'라는 곳으로  배를 타고 떠나는 여정부터 이야기가 시작한다. <br>'화태'는 아버지가 계신 '사할린'을 말한다. 소설은 사할린을 일본이 점령하고 있을 당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주인공의 아버지도 일본인의 관리 아래 탄광에서 일을 하고 있다. <br>엄마 덕춘, 장남 성복, 주인공 단옥, 그리고 22개월 아기인 영복까지 네 사람은 아버지가 계시는 곳으로 가는 긴 여정을 함께 한다. 그런데 가는 도중 장남 성복이 일본 본토에서 돈을 벌겠다며 종이쪽지만 남기고 사라진다. 만남에 대한 기약도 없이 그렇게 장남은 소설 속에서 사라지며, 나를 끝까지 애태우고 궁금하게 만든다. <br>살아는 있을까? 그러나 이런 나의 걱정은 앞으로 책을 읽어나가면서 더 많은 사람들의 생사가 궁금해진다.시대의 불운 앞에서 엇갈림은 단 한 번의 선택으로 전혀 다른 인생을 살게 한다. <br>그 액자를 볼 때마다 단옥은 사진 찍던 날의 행복했던 시간을 떠올렸고, 덕춘은 사진에 없는 사람들을 생각했다. p.70<br>사할린에 도착한 가족들은 자상한 아버지 만석을 만나고 일 년 정도의 짧고 행복한 시간을 이어간다.  그사이 여동생 해옥이 태어난다. <br> 아버지 만석이 친형제를 맺고 잘 지내는 이웃 아저씨 정만과 그의 아내 치요와도 서로 도우며 잘 지낸다. 치요는 일본 사람으로 전남편사이에 낳은 딸 유키에가 있다. 그리고 치요도 아들 용재를 낳는다. <br>이렇게 평화롭던 이들의 생활에 어느 날 그림자가 드리운다. 탄광 사고로 아저씨 정만이 다리를 다치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탄광 노무자들에게 느닷없이 전환배치명령이 내려진다. 아버지 정만은 일본 본토의 탄광으로 가야하는데, 한국인 가족은 같이 갈 수 없다. 결국 아버지만 떠나게 되고 남겨진 가족들은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막내아들 광복이 1945년 광복을 맞으면서 아버지 없이 태어난다. <br> 9월 2일 일본이 항복문서에 조인함으로써 전쟁이 끝이 난다. 소련은 사할린을 완전히 점령하고, 일본군은 사할린을 떠나면서 귀환선을 보내는데, 일본인만 탑승할 수 있고, 가족이라도 한국인은 승선이 금지된다. <br>이제는 소련의 눈치를 봐야 한다. 소련군을 피해 피난 행렬이 줄을 이었다. 일본의 귀환선은 몇 번 더 오지만, 여전히 한국인은 탑승할 수 없었다.<br>일본인과 가족을 맺은 한국인들은 버림받거나, 희망을 잃어 자살하는 사람도 있었고, 일본인이지만 치요처럼 한국 가족들과 남아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br>아버지와도 한국과의 소식도 끊긴 고립무원의 사람들은 이 추운 사할린에서 살아가야한다. 피를 나눈 형제는 아니지만, 의형제를 맺은 정만 아저씨네와 원가족보다도 더 서로를 아끼고 위로하며 살아간다. 소설은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을 놓치지 않고 소중히 그려낸다. <br>단옥은 가끔 자기 이름의 변천사를 생각해 보곤 했다. 주단옥에서 야케모토 타마코, 다시 주단옥, 그리고 올가 송.....이름이 바뀔 때마다 한동안 헷갈렸다. 그리고 자신이 누구인지 혼란스러웠다. 다른 한인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돌이켜 보면 바뀐 이름들만큼이나 굴곡진 인생이었다. 단옥은 그 길 끝에 다다른 현재의 삶에 만족했다. p.329<br>"앞으로 여기서 살려면 소련말을 배워야 할 거야. 그렇더라도 언젠가는 한국으로 가는 길이 열릴 테니 우리 말과 글을 잊지 말아라. " p.187단옥과 유키에네 가족에는 북한, 소련, 무국적이 다 섞이게 됐다. 사할린에는 부부, 부모, 형제간에도 국적이 다른 경우가 흔했으며 북한 국적은 6개월마다 비자를 갱신해야 했다. p.261<br><br>이제 소련말도 배워야 한다. 사람들은 이름도 바꾸기 시작한다. 한국 이름에서 일본 이름으로 불리다가, 다시 소련 이름으로 불린다. 한국전쟁으로 남과 북이 나뉘고 국적을 소련으로 할 것인지, 북한으로 할 것인지, 무국적자로 남을 것인지도 결정해야 한다. 이런 큰 결정은 자신의 기약없는 미래를 담보로 한다.  사할린에 간 사람들은 남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무국적자로 남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한다. 북한 국적을 취득한 사람들 중에는 아직까지 소식도 모르고 헤어진 사람도 있고, 소련 국적을 우선 취득해서 소련에 정착한 사람도 있다. <br>주인공 단옥은, 사할린에서 결혼을 하고 아이도 낳고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며 열심히 살아간다. 생사도 모르는 아버지와 오빠, 동생에 대한 아픔을 껴안고 씩씩하게 살아간다. 그들의 아이들이 또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그렇게 사할린에서의 동포들의 이야기는 소설이 끝이 나도 지금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br>제목에서 말하듯이 이 책은 슬픔의 틈새에서 행복을 찾으려했던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슬픔에만 갇혀있지 않고, 살아가고 살아내고 그 안에서 작은 행복을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 평범한 행복을 찾던 등장인물들의 삶은 결코 평범하지 않지만 그 행복을 지키고 벼텨냈다.  좋은 문장들 <br>제가 아버지한테 받은 사랑은 순희님 대신 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미안합니다. p.417<br>자신이라면 무너져 내렸을 것 같은 일들을 담담하게 견디는 유키에한테 그저 호기심 어린 질문을 하고 싶지 않았다. 단옥은 유키에를 존중하며 스스로 말해 주길 기다리고 싶었다. (... 중략...)아이를 낳고 한 달 만에 유키에는 다시 공장엘 나갔다. 사람들의 시선과 쑥덕거림을 꿋꿋이 견뎠다. p.217<br>둘 다 참 많은 일을 겪었다. 각자에게 일어난 일도 함께 겪은 것이나 다름없었다. 언제 다시 볼지 모른다고 생각하니 이상하게 고생스러웠던 기억보다 치요가 꽂아 놓았던 들꽃, 부엌의 지저분한 창틀을 덮었던 수놓은 작은 보, 덕춘에게 내주던 차의 향기 같은 것들이 마음에 남았다. 전부, 먹고 살기 바쁜데 쓸데없는 짓 한다고 못마땅해하던 일들이었다. 덕춘은 삼베처럼 거칠고 소나무 등걸처럼 갈라진 자신의 삶을 어루만져 준 건 바로 그런 것들이었음을 뒤늦게 깨달았다. 이제 누구에게서 그런 위로를 받을까. p.246<br><br>작가님은 사할린에 직접 찾아가서 매서운 바람과 눈, 그리고 주름 깊은 할머니를 만났다. 할머니의 어린 시절 모습을 보고 이 소설의 주인공 이름을 '단옥'이라 짓고 이 소설을 쓰기 시작하셨다고 한다.  작가님은 방대한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이 소설을 쓰셨는데, 그래서 이 소설이 더 깊게 와닿았다. <br> 한국 내부에서는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힘든 삶을 살고 있을 때, 사할린에서도 우리가 몰랐던 또 다른 아픔을 겪고 있었다. <br>여러 번의 이름 개명과 국적을 선택함에 있어서의 무게는 이들에게 소속감을 주지 못하고 언제나 혼란의 연속이었을 것이다. <br>이 책을 읽으면서, 사할린 이주 동포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그들의 지난 아픔이나마 함께하고 싶어서 유튜브 영상도 찾아보았다.  영주귀국을 하신 분들의 영상을 보면서 눈물이 앞을 가렸다. 백발이 다 돼서 돌아온 한국에서 적응을 못하시거나 기력이 쇠하신 분들 18명이 고국에 온 지 2년 만에 돌아가셨다. <br>그토록 오고 싶어 하신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되어서의 일이라 더욱 마음이 아팠다. 조금 더 늦었다면 고국에 오고 싶다는 소망도 이루지 못하셨을 것 같지만, 어느 쪽으로든 안타까운 것은 매한가지였다. <br>이분들에게 헤어짐은 어떤 것을 의미할까. 헤어져도 언제든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 시대의 나와는 달리, 그들에게 헤어짐은 다시는 볼 수 없는 헤어짐이겠지. <br>그저 살아내는 것만이 다가 아니었다. 그들의 삶은 때론 처절하고 안타깝고 슬펐다. <br>귀환선에 탑승하지 못해 절망과 좌절 속에 자살을 선택한 사람들을 읽는 대목에서는 너무도 마음이 아팠다. <br>살아남은 사람들 중에 혼자 사는 사람들의 삶은 더욱 비참했다고 한다. <br>가족들과 같이 있는 사람들은 그나마 서로 의지하며 이겨냈지만, 혼자인 사람들은 외로움마저 떠안아야 했다. <br>이 책을 읽으면서 이별에 이별이 더해지고, 슬픔에 슬픔이 덧입혀지는 무수한 세월을 이겨낸 사할린 동포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리게 되었다. <br><br>@sakyejul /사계절출판사 인스타그램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3/77/cover150/k6821378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037797</link></image></item><item><author>가자자작나무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읽으면 읽을수록 기대되는 척학전집 3번째이야기 - [세계척학전집 : 훔친 부 편 - 있어 보이는 척하기 좋은 돈의 문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164168/17158795</link><pubDate>Wed, 18 Mar 2026 23: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164168/171587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6744&TPaperId=171587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3/2/coveroff/k4821367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6744&TPaperId=171587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계척학전집 : 훔친 부 편 - 있어 보이는 척하기 좋은 돈의 문법</a><br/>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br>요즘 애장하는 전집인 &lt;세계척학전집&gt;이 이번에는 '부'에 대한 이야기로 찾아왔다. 1권 &lt;심리학 편&gt;, 2권 &lt;철학 편&gt; 다음으로 3권 &lt;부 편&gt;이다. <br>신기한 건, 갈수록 책의 내용에 빠져들고 더 좋아지고 있다. 소설이든 드라마든 1편이 인기를 끌었다면, 2편부터는 재미가 떨어지기 마련인데, &lt;세계척학전집&gt;은 거듭될수록 점점 더 흥미진진하다. <br>책을 읽는 방법은 책 순서대로  읽어나가거나 또는 나를 괴롭히는 문제부터 시작해도 무방하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순서대로 읽어야 내용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br>하루 15분만 투자하면 한 챕터씩 부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하루 15분이 당신의 한 달을 바꾸고, 1년 후의 당신을 바꾼다고 말하는데, 나 또한 크게 공감한다. <br>이 책은 예시를 들고 그에 따른 전문가의 설명이 덧붙여지는데, &lt;철학 편&gt;에서도 언급했지만 예시가 쉽고 마음에 와닿게 잘 설명되어 있다. 이번에는 더욱더 마음에 새겨지는 예시들이었다. <br>예시 1)러시아의 농부 파홈은 땅이 더 필요했다. 레프 톨스토이의 단편 &lt;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gt;의 주인공이다. (.. 중략...) 마침내 바시키르족이라는 유목민에게서 놀라운 제안을 받는다. 하루 동안 걸어서 돌아온 만큼의 땅을 1,000루블에 주겠다고. 해가 뜨면 출발하고, 해가 지기 전에 출발점으로 돌아오면 그 안의 땅이 전부 당신 것이다. 파홈은 가슴이 뛰었다. 새벽에 일어났다. 해가 떠오르자 걷기 시작했다. 넓게 돌수록 많이 갖는다. 욕심이 발을 재촉했다. 더 넓게, 더 멀리, 점심때가 되자 이미 엄청나게 멀리 와 있었다. 돌아가야 한다. 그런데 저기 좋은 땅이 보인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해가 기울었다. 파홈은 뛰었다. 숨이 찼다. 다리가 풀렸다. 죽을 힘을 다해 뛰었다. 손이 출발점에 닿았다. 그리고 쓰러졌다. 입에서 피가 흘러나왔다. 죽었다. 하인이 삽을 들어 파홈을 묻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2미터. 한 사람에게 필요한 땅은 그만큼이었다. p.4<br>위의 예시는 프롤로그에 있는 글이다. 이 짧은 글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파홈은 많은 땅을 갈구하고 욕심냈지만, 결국 그에게 필요한 땅은 자신이 누울 수 있는 정도의 땅. 딱 그만큼이면 충분한 것이었다. 파홈은 돈에 대한 욕심이 과했다. 과한 욕심때문에 결국 생명까지 단축하게 되는 결과만 낳았다. 그런데 이 책은 부에 대한 개인의 욕심이 과하다로 끝이 나는 게 아니라고 말한다. 게으르고 욕심이 많아서가 아니라고 책은 말한다. 문제는 바로 '돈이라는 게임의 규칙이 멈추지 못하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br>첫 번째 챕터에서 내가 읽었던 &lt;사피엔스&gt;의 저자 유발 하라리가 그의 저서에서 '돈'에 관해 설명한 글이 나온다. 유발 하라리의 책을 볼 때는 방대한 양의 책을 읽고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도 감이 오지 않았는데, 이 책에서 아주 쉽고 간략하게 정리해놓았다. 나는 분명 &lt;사피엔스&gt;를 읽었는데, '돈'에 관해서 놓친 부분이 있었나보다.  이 책을 보면서 다시 한번 정리하게 되었다. <br>돈은 인류가 만든 가장 성공적인 허구이다. p.26<br>우리는 허구 안에서 살아간다고 책은 말한다.  종교, 규칙, 평등이라는 제도 등 인간은 보이지 않지만  빠져나올 수 없는 허구로 구성된 곳에 존재한다. 그 허구 안에는 물론 돈도 포함된다. 이 돈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돈의 가치는 믿음에 있다고 말한다. <br><br>'보이지 않는 손'하면 애덤 스미스를 떠올릴 것이다. <br>시장에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고, 개인이 각자 자기 이익을 추구하면 그  손이 사회 전체를 조화롭게 이끈다. 빵집 주인은 돈을 벌려고 빵을 굽지만, 그 덕에 동네 사람들은 아침을 먹을 수 있다. 정부가 개입하지 않아도 된다. 시장에 맡기면 된다 p.33 <br>애덤 스미스의 대표 저서는 &lt;국부론&gt;이지만, 국부론보다 17년 먼저 출간된 책 &lt;도덕감정론&gt;이 있다. 경제학에서 도덕을 논한 애덤 스미스는 시장의 힘을 인정하면서도, 시장의 위험도 알렸다고 한다.<br>이런 내용은, 애덤 스미스의 방대한 저서 2권을 읽고 머릿속으로 정리해야만 아는 내용인데, 이 책의 2번째 챕터를 15분 정도 읽으면 어떤 시장의 위험성을 알렸는지, 우리는 애덤 스미스의 주장에서 어떤 점을 간과했는지 금방 알 수 있다. <br>한 챕터만 읽어도 복잡하게 많은 생각이 든다. 그런 생각을 정리 할 수 있는 INSIGHT란이 책 구석구석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이런 질문들도 놓칠 것이 하나도 없다. 그 질문을 통해서 방금전까지 읽은 내용을 정리할 수 있고, 우리에게 어떤 점을 생각하고 의문을 가져야 하는지 명쾌하게 알려준다.  INSIGHT란은 꼭 읽어야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br>이 책은 경제서적처럼 자산을 불리는 방법과 같은 내용이 들어있는 책은 아니다. 그런 책은 해당 전문서적을 참고해야 한다. <br>이 책은 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부터 시작해서, 세계에서 돈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고 개인은 돈을 벌고 어떻게 써야 유용하게 쓰는 것인지 알려준다. 또한 돈의 노예가 되어 돈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부자들처럼 돈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다.  <br>돈의 흐름을 알게 하고, 부를 대하는 삶의 자세를 알려주는 책이다. 이런 여러가지 정보를 유명한 학자들의 이론을 통해서 손쉽게 터득할 수 있다. <br>"그들은 평생을 바쳤지만, 당신은 이 책 한 권을 읽을 시간 정도면 충분하다."<br>책을 다 읽고 나면, 방대한 양의 지식을 습득한 나를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그 방대한 경제이론들이 너무도 쉽게 받아들여지는 것이  신기하게도 느껴진다. 먼저 이 책을 보고 기본지식으로 체계를 잡고, 궁금한 학자의 경제책을 보면 더욱더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두꺼운 경제서적을 읽을 엄두가 나지 않는다. 경제전문가가 될 것이 아니기에, 이 책을 옆에 두고 여러번 읽는 게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br>책을 읽으면서, '경제책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구나.'라고 감탄하면서 보았다. &lt;세계척학전집&gt;은 나에게 인생의 지혜를 축소해서 알려주는 감사하고 고마운 책이다. <br>프롤로그의 예시처럼 돈에 욕심부리지 않고, 내가 가진 것 안에서 돈을 어떻게 유용하게 사용할 것인지 궁리를 해봐야겠다. 나이가 들수록 경제서적을 많이 보게 된다. 노후를 대비해야하는데, 이 책을 읽고 '부'의 척도를 남과의 비교가 아니라, 현재 나의 기준으로 세워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많이'가 아니라 '더 유용하게' 돈을 다루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br><br>http://pf.kakao.com/_xixighX/chat⬆️ 빌리어네어 출판사의 신간정보 제일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톡채널<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3/2/cover150/k4821367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230272</link></image></item><item><author>가자자작나무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기본부터 심화까지 한 권으로  - [육효, 삼천 년의 속삭임 : 종합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164168/17156626</link><pubDate>Tue, 17 Mar 2026 22: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164168/171566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6573&TPaperId=171566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5/86/coveroff/k01213657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6573&TPaperId=171566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육효, 삼천 년의 속삭임 : 종합편</a><br/>최소원 지음 / 생각나눔(기획실크) / 2026년 02월<br/></td></tr></table><br/>[이글은 컬쳐블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br>역사적 사례에서 육효를 활용했던 유명한 인물은 이순신 장군이셨습니다. 명량 해전이 있기 전에  육효로 점을 쳐서 그날의 날씨와 적의 공격 방향, 최적의 진격 시기를 예측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p.13<br>육효가 무엇이기에 이순신 장군도 큰일을 도모할 때 육효를 통해 판단을 하셨을까. 우리는 살면서 방향을 잃었을 때 무언가에 의지하곤 한다. 그중에서 점술을 보고 미래를 예측하고 싶어하는 심리도 있을 것이다. 요즘은 타로나 사주를 보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 옛날에는 육효로 미래를 내다보곤 했다. 육효는 단순한 점술을 떠나서, 앞으로의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br>우리가 미래를 점쳐보는 이유는 예상치 못한 미래가 궁금하기도 하고, 미리 대비하기 위해서이다. 육효를 통해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상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자만하지 않고 미리 대비한다면 삶이 지금보다 한층 더 나아질 것이다. <br>재작년, 타로카드에 관심이 생겨 열심히 강의를 들으러 다녔었다. 문화센터 강의였지만 타로 선생님께서는 열과 성을 다하여 가르쳐주셨는데, 기본 유니버셜 웨이트 카드뿐 아니라 주역카드도 가르쳐주셨다. 명리에 얕은 지식이긴하지만 관심이 있었던지라, 주역카드를 배우면서 삶의 이치도 배웠다. 하지만 타로카드를 배우는 시간이다보니, 각 팔괘에 대한 자세한 기초를 배우지 못했고 그 점이 늘 아쉬웠다.&nbsp;이 책은 기본적인 팔괘는 물론이고, 64괘들이 각기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의 제목처럼 육효에 대해서 기본기를 닦을 수 있는 책이기에 육효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이 디딤돌이 될 것이다.  또한 단순한 기본서를 넘어서 깊이있는 고급 실전 내용도 다루기에 육효를 어느 정도 아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즉 이 책은 초급단계부터 심화까지 쉽고 자세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육효는 단순한 점법이 아니라, 천지 자연의 변화 속에서 인간의 길을 찾는 동양적 사유의 결정체입니다.괘와 효는 상징이 아니라, 우주의 운동과 인간의 내면이 서로 호응하는 질서의 언어입니다. p.10<br> 1장. 육효를 제대로 배우려면 명리의 기초를 알아야 한다. 처음 이 책을 받고 1장에 명리에 관한 기초 지식을 담은 부분을 보고 내심 반가우면서도 육효를 배우는데 명리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의외였다. 내가 아는 내용이 그나마 나온 것에 대한 기쁨과 함께 책에는 명리의 기초에 대해 아주 상세하게 담고 있었다.&nbsp; 육효를 배우는데 왜 명리의 기초를 알아야 할까? 책에서는 그 이유를 두 학문이 공통으로 음양오행, 천간지지, 육친, 12운성과 신살 등 동양철학의 기본 원리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nbsp;.<br>명리를 공부할 때 헷갈렸던 부분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어 궁금증이 풀리기도 했다. 내 사주와 가족들의 사주도 대입해보며 올해의 운도 알아보고 앞으로의 운과 내가 조심해야 할 부분도 찾아보며 재미있게 보았다.  1장 명리 부분에서부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매우 흥미롭게 읽어나갔다. <br>2장. 육효의 기본 원리본격적인 육효에 대해서 첫발을 내딛는 기분으로 페이지를 넘겼다. 먼저 질문자 자신 또는 질문자 주체, 그 주체가 처한 핵심적인 상황이나 입장을 상징하는 '세효'와 질문자와 관계를 맺는 상대방, 또는 질문의 대상이 되는 사건이나 사물을 상징하는 효인 '응효' 부터 시작한다. 세효와 응효의 관계성과 힘의 상호작용, 질문의 초점 설정, 괘의 안정성과 변화를 예측하는 설명들이 자세히 열거되어 있다. <br>그리고 육효는 상효오효사효삼효 이효초효위의 여섯 개의 효로 구성되며 각 효가 모여서 완전한 형태를 이루는 '괘' 에 대한 설명이 뒤를 잇는다. 괘 의 예 ) 중천건 중지곤 등등 총 64괘 <br>2장에서는 육효를 더욱 자세히 배우게 되는데,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육효에서는 점을 치는 순간의 시간(월건과 일진)이 괘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그 외에 '동효'라는 괘의 변화를 알리는 효는 음효가 양효로 변하거나, 양효과 음효로 변하는 것을 '동효'라고 한다. 반대로 변하지 않는 효를 '정효'라고 한다.  동효가 변한 후의 새로운 괘를 '변괘'라고 하는데, 현재상황이 미래에 어떻게 변하는지 알 수 있는 괘이다. 또 '변효'는 동효가 변화한 결과이다. 그리고, '팔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뒤따른다. 팔괘는 기초 중의 기초이기에 당연히 암기해서 내 것으로 만들어둬야 하는데, 팔괘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이처럼 이 책은&nbsp;육효에서 중요한 단어를 알기 쉽게 아주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득괘법은 점을 칠 때 괘를 얻는 방법으로, 한마디로 점사를 치는 여러가지 방법을 말한다. 가장 초보도 손쉽게 할 수 있으며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산대법'부터, 동전 3개를 이용한 '척전득괘법' 인터넷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주사위로 점을 보는 '주사위득괘법' 등등&nbsp;이 다양한 점사방법이 소개되고 있다.&nbsp;<br>육효를 볼 때 중요한 키 역할을 하는 용신의 개념과 용신을 활용하는 법, 용신의 발동 시 의미도 책을 통해서 알 수 있다.&nbsp;<br>3장. 육효 통변술 <br>3장에서는 먼저 괘를 읽는 순서에 대해서 설명한다.&nbsp;여기서부터는 난이도가 올라간다. 육효의 깊이있는 내용으로 들어가는 3장이다.한 해 운의 흐름을 읽는 신수점을 시작으로, 한 사람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신명점, 재물점, 연애나 결혼점, 취업점, 매매점, 임신점, 소식점 등 많은 내용이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다. 또 각 점은 실제 예시가 나와있으며, 점을 보고 어떻게 해석을 하는지도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br> 4장. 육효의 18문답 <br>마지막 4장에서는&nbsp;육효 점법의 핵심 이론과 해석 원칙, 실전 기본을 체계적으로 습득하게 하는 18가지의 필수 질문이 들어있다. 이 장에서도 꼭 숙지해야 할 중요사항들이 들어있다.&nbsp;4장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육효의 용어들이 대거 등장한다. 삼색삼전극, 회두극, 용신과 원신, 삼합성국, 반음, 복음, 공망, 월파, 복신, 진신과 퇴신, 충중봉합과 합처봉충 등의 각 용어에 맞는 설명과 실전 적용사례와 세부적인 해설이 자세하게 되어있어 천천히 이해하면서 보기 좋다.이 책은 글씨도 큼직해서 가독성도 좋지만, 문장사이의 간격도 넓어서 필기를 따로 하지 않고 책의 여백에 해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br>또 초반에는 쉽게 읽히지만, 뒤로 갈수록 난이도가 점점 높아지는데,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에 따라 천천히 읽어나가다보면 어느 순간 이해하게 되는 순간이 온다. 그때까지 숙지할 것은 미리 암기하면서 차근차근 배워나가면 내 것이 될 것이다. <br>이 책을 통해서 육효의 기본을 배우고 실전에서 미래를 점쳐보며, 나의 미래를 읽는 능력을 키워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명리도 육효도 무엇보다 마지막은 실전 해석으로 이어진다. 실전에서의 지혜를 알고 싶다면 2권 &lt;해설편&gt;도 같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5/86/cover150/k01213657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058629</link></image></item><item><author>가자자작나무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생을 강물이 흘러가는 듯 바라볼 수 있다면... - [싯다르타 - 삶을 통과하는 깨달음의 여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164168/17147893</link><pubDate>Fri, 13 Mar 2026 13: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164168/171478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6512&TPaperId=171478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8/51/coveroff/k7221365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6512&TPaperId=171478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싯다르타 - 삶을 통과하는 깨달음의 여정</a><br/>헤르만 헤세 지음, 신동운 옮김 / 스타북스 / 2026년 02월<br/></td></tr></table><br/>[이 글은 컬처블룸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성실히 읽고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br>이 책은 고전문학에서 너무도 유명한 헤르만헤세의 &lt;싯다르타&gt;이다. 이번에 스타북스 출판사에서 나온 이 책의 번역은 신동운님이 하셨는데, 여러 다양한 영어 관련 저서를 번역하셨다. 대표적으로 &lt;동물농장&gt;, &lt;햄릿&gt;, &lt;군주론&gt;, &lt;노인과 바다&gt;등의 고전문학과 &lt;하멜표류기&gt;, &lt;손자병법 삼십육계&gt;, &lt;링컨의 기도&gt; 등 다수의 책을 짓고 편역하셨다. <br>고전문학은 번역이 중요함을 항상 느낀다. 책의 번역이 편하게 읽혀서 문장들이 술술 넘어갔다.매끄러운 번역에 마음을 놓고 집중해서 하루만에 다 읽었다. 신동운 번역가님의 번역은 내면을 두드리는 울림이 있다. 읽는 내내 마음에 고요한 진동이 울렸다. <br>_ 줄거리 초반부에는 가볍게 시작했다가, 마지막으로 갈수록 마음 한쪽이 묵직하게 아파온다. 지혜의 돌 하나가 내 마음에 들어찬 느낌이다. 그 지혜의 돌은 인간의 탄생부터 죽음까지를 담고 있으며, 묵직하지만 차분함을 준다. 주인공 싯다르타는 우리가 아는 부처 석가모니가 아닌, 작가가 만든 인물이다. 주인공 싯다르타도 바라문의 아들로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청년기까지 부족함 없이 부모의 보살핌 속에 있었다. 어느 날 고행자의 길, 사문이 되고자 한다. 아들의 완고한 뜻을 꺾지 못하고 싯다르타의 아버지는 결국 허락하게 된다. 그의 벗 고빈다와 사문의 길을 성실히 걸어가는 싯다르타는 기다림을 배우고 금욕적인 생활을 하며 진리를 찾기 위해 매진한다. <br>"지혜로운 말을 할 줄 아는군요. 다만 지나친 지혜는 경계하는 게 좋소."p.56 (싯다르타와 만나 대화를 하던 부처가 싯다르타에게 하는 말)<br><br>어느 날 고대하던 부처(고타마)를 만나게 되고, 벗 고빈다는 부처의 제자가 되기를 자처하고, 싯다르타는 반대의 길을 간다. 싯다르타는 자신은 남들과 다르고 더 우월하다고 생각한다. 마치 우리들이 젊었을때는 두려움을 모르듯이. 뭐든 다 해낼 것 같이 말이다. 아직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무언가를 갈망하던 싯다르타는 사랑과 부, 쾌락과 그 밖의 세속적인 것들을 알아가게 된다. 이야기는 계속 이어지지만 스포가 되어버리기에 내용은 여기까지만 적어야겠다.<br>싯다르타는 결국 늙고 주름지고, 마음의 아픔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상처는 더 이상 아물지 않고 덧나는 나이가 된다. 자식이라는, 자기자신보다 더 소중한 존재를 만나서, 큰 슬픔과 함께 그보다 더 큰 행복감도 느낀다. 그리고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시기심도 느끼고 자신이 어린아이 같다던 사람들처럼, 이제는 자신이 어린아이가 된 것 같다.  그리고 그런 어린아이들이 더 이상 어리게만 보이지 않고 나름의 방식으로 살아내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br><br>_ 좋은 문장들&nbsp;어쨌든 내게서 떠난 것만은 사실이지. 일찍이 바라문이던 싯다르타는 지금 어디 있는가? 부자였던 싯다르타는 또 어디 있는가? 모두 덧없이 변해 버리네. 자네는 그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걸세." p.124<br>뭇사람을 사랑하게 되었고 눈에 띄는 모든 사물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돌이켜보면 예전 그의 가장 큰 병은 그 어느 것도 사랑하지 못했던 데 있었다. p.125<br>싯다르타, 나는 너를 사랑한다.너는 오래도록 어리석게 살다가 깊이 깨달았다. 이제 너의 가슴속에서 우는 새소리를 듣고, 그 소리를 따라가려 한다. p.129<br>세월은 덧없이 흘러갔다. 그러나 두 사람은 그 흐름에 마음을 쓰지 않았다. p.144<br>그들은 강물처럼 말없이, 그러나 끊임없이 버텼다. p.161<br>이 기이하고 어처구니없는 반복, 이 순환은 윤회 속에서 되풀이되는 하나의 희극이 아니냐고, 그는 생각했다. 강은 웃고 있었다. 끝내 풀리지 않았던 일들이, 모두 다시 돌아왔다. 해결되지 않은 고통은 다시 찾아오고, 다시 사람을 붙들었다. 그것이 이 윤회의 방식이었다. 마치 강이 말하는 듯했다. "너는 도망쳤고, 이제 너도 붙잡혔다. 너는 떠났고, 이제 너도 남았다." p.176<br>_ 느낀 점 이 책 &lt;싯다르타&gt;는 우리 인생을 이 책 한 권에 축소해놓았다.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것처럼 한 사람의 일대기를 담고 있었다. 어떤 누구의 삶도, 생사고락(生死苦樂)과 희로애락 (喜怒哀樂) 그 어떤 하나라도 없는 삶은 없음을 말해준다. 그 사이에서 성공도 하고 실패도 하고, 그리고 후회도 한다. 어떤 때는 웃다가 또 울기도 하고, 마음이 기쁨으로 가득차다가 또 마음에 슬픔으로 가득차기도 한다. 한 인간의 삶에는 다양한 얼굴을 가지게 되고, 그 모든 얼굴을 사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윤회'(생명이 태어나 늙고 병들었다가 죽기를 반복)라는 무서움도 알게 되고, 벗어날 수 없음도 알게 된다. 결국 언젠가는 깨닫게 되는 '인생'이라는 삶을, 행복한 순간에도, 슬픔에 허우적되는 순간에도 받아들여야 한다. <br>알아야 하는 것을 몸으로 체험하는 일은 반갑다. 쾌락과 부유가 결코 부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머리로는 알았지만, 그것을 눈과 마음과 배 속으로 알게 된 것은 지금이 처음이다. p.130이제 그는 알 것 같았다. 왜 바라문으로서, 왜 고행자로서 그토록 부질없이 '나'와 싸웠는지를, 너무 많은 지식, 신성한 시, 번거로운 제사의 규칙, 지나친 금욕과 고행, 쉼 없는 노력, 그 모든 것이 오히려 그 '나'를 이기는 데 방해가 되었다는 것도. p.131<br>지혜보다 경험이 중요함도 말한다. 그 경험은 삶의 어떤 경험이든 나를 깨닫게 하는 길이 된다. 그 길은 수행의 길이기도, 쾌락의 길이기도 하다. 니체는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주어진 삶을 사랑하라'라고.나는 니체의 다른 말은 다 받아들여도 저 말은 잘 받아들여지지가 않았다. 삶이 고통인데 그 삶을 사랑하는 게 말로는 이해가 가도 마음에서 우러나지가 않았다. 그런데 이 책 &lt;싯다르타&gt;를 읽고 비로소 알게 되었다. 나는 나의 삶을 사랑하겠다고 다짐했다. 어리석었던 나도, 고통스런 기억도, 힘들었던 과거도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삶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br>말없이 흐르는 잔잔한 강물처럼. 끝도 없이 흘러가는 강물처럼인생은 그렇게 살아가야하고, 또 그렇게 흘러가는 게 인생이다.<br>시간이 아이를 다독여 줄 것이며, 침묵이 언젠가 길이 되어 줄 것이라고 믿었다. p.154 싯다르타는 바스데바의 과일나무를 자르면서, 아들이 생겨 행복과 만족을 얻은 대신에 괴로움과 걱정이 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렇지만 그는 아들을 사랑했다. 아들없이 행복하고 즐겁던 때보다, 아들에 대한 괴로움과 걱정이 많은 지금이 더욱 좋았다. p.154<br>강가에 비친 내 얼굴에서 아빠의 얼굴이 보인다. 아빠의 얼굴이 스치고 나의 얼굴이 스치고, 마지막으로 나의 아들의 얼굴이 스친다. 문득 깨닫는다. 이 모든 현상이 윤회처럼 되풀이되고 있음을... 내가 준 슬픔을 내가 다시 받음을, 내가 느낀 감정을 부모님도 느꼈음을. 내가 지금 하는 후회를 나의 아들도 할 것임을. 자식을 낳고 나서야 비로소 이해하고 깨닫는다. 어찌할 도리가 없다. 강물을 붙잡아둘 수도 없다. 삶은 그렇게 강물처럼 흘려보내는 것이다.  왜 이제 읽은걸까 후회가 되다가도, 지금이니까 깨달음을 얻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br>이 책.. 나에게 올해의 책이 될 것 같다. 책을 읽고 나니 새로 태어난 기분마저 든다. 나처럼 아직도 [싯다르타]를 안 읽으신 분들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8/51/cover150/k7221365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485152</link></image></item><item><author>가자자작나무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ETF 종목 고르는 방법과 투자 기술의 노하우가 담긴 책  - [ETF 잘 사고 잘 파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164168/17134151</link><pubDate>Fri, 06 Mar 2026 16: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164168/171341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5851&TPaperId=171341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3/5/coveroff/k42213585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5851&TPaperId=171341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ETF 잘 사고 잘 파는 법</a><br/>김영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02월<br/></td></tr></table><br/>[이 책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공받고 성실히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br>올해부터 한 달에 한 권 경제책 읽기를 목표로 삼았다. 그동안 경제는 남편에게만 미뤄둔 것 같아 미안한 마음과 함께, 나도 같이 대화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또 경제공부를 시작하면, 내가 모르는 분야의 벽을 넘는 기분이었고, 더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br>내가 이 책을 고른 이유는, 현시대의 흐름도 있지만 월급 이외에 재테크 수단이 주식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하나의 주식보다 안정적이면서 여러 자금을 같이 묶어놓은 ETF를 차근차근 공부해 보고 싶었다. 벌써 많은 분들이 ETF를 시작하고 있다. 경제는 그 흐름이 더 빠르고 지금이 늦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는 지금이라도 시작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br>이 책의 저자 김영민님은 전문 집필가이자 전업 투자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ETF지수의 흐름과 비용을 관리하는 투자 방식을 연구하고 계신다.<br>당신이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면 당신은 죽을 때까지 돈을 벌어야 할 것이다. - 워런 버핏 -<br>위의 워런 버핏의 명언은 경제를 잘 모르는 사람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자면서도 돈을 벌 수 있는 시대에, 누군가는 돈을 벌고 있고 누군가는 일어나야만 돈을 번다.<br>이 책은 크게 2부로 나뉘어져 있다. 특이하게 이 책은 ETF에 대한 이론 설명부터 하지 않는다. <br>1부에서는 현재 나라별로 가장 강세인 ETF종목에 대해 먼저 열거한 뒤, 2부에서 ETF에 대한 설명을 해 나간다. <br>먼저 요즘 거래종목의 흐름을 보여준 다음, ETF 에서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해 하나하나 해답을 준다. 1부 : 반드시 소유해야 할 최강의 ETF TOP 52   - 한국 대표 지수와 핵심 센터 , 미국 대표 지수와 핵심 센터 , 글로벌 신흥국과 원자재 2부 : ETF 투자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40가지      1장  : 수익률의 진실 : 왜 지수는 오르는데 내 ETF는 그만큼 안 오를까?     2장  : 비용과 세금 : 버는 것보다 안 새는 게 먼저다      3장 : 위험과 멘탈 : 크게 잃지 않으면 결국 이긴다<br><br>그렇다고 꼭 1부부터 볼 필요는 없고, 2부를 먼저 본 후에 1부로 넘어와서 읽어도 된다. <br>1부에서는 먼저 따라서 ETF를 하면서 어떤 종목을 선택해야하는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무턱대고 남들이 좋다고 하는 ETF를 사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고 나름의 기준과 원칙을 가지고 현명한 구매를 할 수 있을 것이다.안정적인 자산으로 가져갈 종목을 살 것인지, 좀 더 공격적이지만 수익률이 높은 자산으로 살 것인지 책을 보고 판단 할 수 있다.또 미국 ETF를 할 것인지, 한국 ETF 투자를 할 것인지도 이 책을 통해서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br><br>2부에서는 ETF를 하다보면 궁금한 부분을 속속들이 이해시켜준다. 많은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몇 가지가 있었다. <br>보이는 가격과 진짜 가치가 따로 있는데, 이 둘의 차이를 괴리율이라고 한다. 괴리율이 큰 상태에서 사고 팔게 되면 출발부터 손해보는 투자를 한 셈이 된다. ETF는 실시간으로 거래되는데, ETF안의 자산의 가치가 반영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이에 대한 해답을 책은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br> 0.01%의 차이는 얼마 차이나지 않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 차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커져감이 눈에 보인다. ETF의 시스템상 보이지 않게 빠져나가는 수수료도 많기에 이 점도 눈여겨봐야한다. 작은 돈이 큰 차이를 만든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br>은 투자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환기시킨다. 우리가 아는 '복리'가 ETF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그저 배당금을 벌었다고 그 돈을 쓰는 것이 아니라 재투자해서 돈을 불려가다보면 자산은 더 불어날 것이다. 돈이 들어오면 늘 관과하는 부분이었는데, 책에서 한 번 더 언급해주니 눈앞의 이익만 보지 않아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해본다. <br> 또 비트코인 ETF도 있는지 몰랐는데,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br>그 외,맨 뒷부분 부록에는이 따로 적혀있어서 헷갈리는 부분이 있으면 이 부분만 봐도 쉽게 이해가 된다. <br><br>주식과 다르게 ETF는 더 복잡한 시스템으로 운용되고 있었다. 단순히 한 종목을 사고 투자를 하고 주식시장의 흐름과 수익률만 보면 내 돈이 훤히 보이는 주식과는 다르게 ETF는 보여지는 차트와 수익률이 곧 나의 수익이 아니기에 실제 가치와 우리가 사고파는 가격의 차이를 볼 줄 알아야 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책은 이다. 그래서 투자를 할때 이 책을 옆에 두고 참고한다면, 남보다 손해보는 투자를 멈출 수 있으며 현명한 자산으로 성장 할 수 있다. 똑똑한 투자자로 가는 기초가 되는 책이다. <br>책을 읽고나니 ETF에 대해 많은 궁금증이 해소되었다. 내가 몰랐던 부분을 알게되고, 궁금하기만 했던 투자의 형태가 머릿속에 어느정도 잡히고 정리도 되는 것 같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3/5/cover150/k42213585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530592</link></image></item><item><author>가자자작나무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역번역으로 일본어 실력 쌓기/책 추천합니다 - [일본어 역번역 연습 노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164168/17115644</link><pubDate>Thu, 26 Feb 2026 16: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164168/171156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5310&TPaperId=171156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5/76/coveroff/k2021353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5310&TPaperId=171156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본어 역번역 연습 노트</a><br/>서지원 편역 / 모노하우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이 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성실히 읽고 작성했습니다 ]<br>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역번역'이라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다. 일본어 책을 보고 번역(일본어 &gt; 한국어 )은 해보지만, 역번역(한국어 &gt; 일본어)까지는 해보지 못한 나로서는 생각의 전환을 가져다주는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br>대학 때 일본어를 전공하고 대학원도 관련과를 나왔지만, 여전히 나에게 번역은 어렵다. 필기하는 걸 즐기지 않고 습관화되어 있지 않은 나는, 일본어로 된 책을 읽더라도 글로 적지 않고 그냥 읽어보고 모르는 단어만 옆에 써두는 편이었다. 전문번역가가 될 생각이 없어서도 이유가 되지만, 어떤 뜻인지 대충 느낌을 알면 그냥 넘어갔었다. 책에 나와있는 학습방법을 따라서, 책상에 앉아 펜을 들고 열심히 따라 해 보았다. 오랜만에 공부하는 느낌으로 펜을 잡으니 설레기까지 했다.^^<br>그사이 나의 일본어 실력이 많이 줄어든 느낌이다. 역시 외국어는 꾸준함이 실력으로 이어지는데, 나는 그동안 해외여행가는 정도의 회화로 만족하고 있었던 것이다. 정신이 번쩍 들면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책으로 그 시작을 함께해야겠다고 다짐까지 해본다. <br>일본어의 특징 중 한 가지는, 어떤 일본어 단어의 가진 뜻을 우리나라 말로 번역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어떤 번역도 그 나라 고유의 단어에 담긴 의미를 번역으로 옮기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br>예를 들어,桜(さくら）ひらひら　舞い降りて落ちて(まいおりておちて)의 문장의 경우, 한국어로 그 느낌을 번역해서 살리기보다 일본어 그대로 느끼면 그 느낌이 더 깊게 다가온다. 桜(さくら）:벚꽃 ひらひら : 팔랑팔랑, 가볍게 흩날리며 舞い降りる : 춤추듯 내려오다落ちる　:떨어지다 <br>하지만 번역해야한다면 :  1️⃣벚꽃이 가볍게 흩날리며 춤추듯 떨어져2️⃣벚꽃이 팔랑팔랑 춤추듯이 내려오며 떨어져 3️⃣ 벚꽃이 춤추듯이 떨어져 내려오고등 조금씩 차이나는 문장으로 해석된다.  舞い降りる(춤추듯 내려온다)는 단어가 너무 예뻐서 일본어 단어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이다. 이런 단어를 어떻게 해석하냐에 따라 그 느낌이 조금씩 달라진다. 번역도 많이 해봐야 일본 특유의 느낌을 살릴 수 있지 않을까.  많이 연습하고 많이 써보고 고민해봐야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br>책 안을 살펴보자. '서문'에는 이런 글이 있다. 20년 가까이 일본어 통번역 교육의 길을 걸어오면서, 일본어를 더 잘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에게 한결같이 조언해온 말이 있습니다."진정한 일본어다운 감각을 익히고 싶다면 역번역을 시도해보세요."<br>역번역 연습이야말로 일본어 고유의 표현을 체득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학습방법이라고 작가님은 말씀하신다. 특히 일본어는 한국어와 문법적 유사성이 높아 겉보기에는 쉬워보이지만, 실제로는 미묘한 뉘앙스 차이가 있어 원어민처럼 자연스러운 표현을 구사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하신다. <br>또한 학술 연구에서도, 역번역은 문장 구성력, 어휘 선택, 문법적 정확성 등을 스스로 진단하고 개선하도록 돕는다고 책은 말한다. <br>책은 '설명문, 칼럼글, 에세이, 기고문으로 나누어져 총 4파트의 일본어 글이 실려있다.나는 먼저 흥미로운 파트3 에세이부터 역번역해 보았다. <br>파트3 '에세이'의 책장을 펼치면, 일본어로 된 본문 전체가 나온다. 다음으로, Chapter로 나누어져 있고, 먼저 한국어로 번역을 하고나서 일본어로 번역해본다.이때(오역 확인은 뒷부분에 실린 번역 샘플을 보고 참고한다.) <br>역번역을 하다보면 내가 틀리는 부분을 반복해서 틀린다는 점도 알게 된다. 나같은 경우는 'である '문체를 반복해서 놓치고 있었다. 'である'는 내용을 객관적으로 전달하는 어조인데, 한국어를 보면서 역번역을 하니 이 부분을 놓치고 있었다. 내가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되면, 다음 해석에서는  더 주의해서 역번역하게 된다. <br><br><br>'깊이 알아두기'란에서는 자주 틀리는 문법이나 조사의 경우를 친절하게 설명해놓았다. 역번역을 다하고 이 부분을 보면 내가 자주 틀리는 부분이 나만 틀리는 게 아니라는 사실이 놀랍다. 즉 한국어와 문법의 유사성은 있지만, 한국인들에게는 취약한 일본어 특유의 문법이나 조사형식일 수 있는 것이다.<br>  AI로 제일 먼저 사라지는 직업 중 하나가 번역가라고 하는데, 나는 전혀 생각이 다르다. 어떤 외국어든 단어안에 들어있는 그 나라 특유의 느낌은 절대 AI로 변역될 수가 없다. 한번씩 번역기를 돌려보면, 일본어만의 감성을 살려야하는 단어를 원뜻과 다르게, 한자만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그런 경우는 전혀 뜻이 안 맞게 해석된다.  일본어는 공부하면 할수록 단어가 어렵기에, 한자만 보고는 그 의미를 유추할 수 없는 경우가 정말 많다. 번역의 힘이 대단함은 문학책만 봐도 알 수 있다. 어떻게 번역하는지에 따라서 독자가 느끼는 점이 확연히 달라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나같은 경우 공부하는 책은 자주봐야하고 필기하기에 편하니 스프링 제본이 필수라고 본다. 요즘은 온라인 서점에서도 스프링이나 분철을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어 참 편리하다. 생각보다 많은 문장이 알차게 들어있는 책이다.책의 구성도 매일 조금씩 실력을 쌓아가기 좋게 되어있다. 일본어 공부를 좀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한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5/76/cover150/k2021353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957642</link></image></item><item><author>가자자작나무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필사하기 좋은 200개 일본어 문장들  - [일본어 명카피 핸드북 - 家族は&amp;#65380;面倒くさい幸せだ&amp;#65377; 가족은 귀찮은 행복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164168/17109960</link><pubDate>Mon, 23 Feb 2026 23: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164168/171099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036290&TPaperId=171099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625/92/coveroff/k57203629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036290&TPaperId=171099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본어 명카피 핸드북 - 家族は&#65380;面倒くさい幸せだ&#65377; 가족은 귀찮은 행복이다</a><br/>정규영 지음, 오가타 요시히로 감수 / 길벗이지톡 / 2025년 01월<br/></td></tr></table><br/>[ 이 글은 인디캣 책곳간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br> 예전에 공부 할 때, "ただ、コーヒーを　飲むたけ" (그저 커피를 마실 뿐)이라는 문장을 자주 되뇌었다.  공부를 하면서 늘 커피를 마셨는데, 매일 똑같은 일상 속에 책상 앞에 앉아있던 나에게 커피만이 유일한 힐링이었다. 커피도 나도 묵묵히 버티는 느낌이 들어서였을까. 저 짧은 문장안에서 나는 조용하지만 단단한 힘을 얻었던 것 같다. <br>이 책안에도 짧지만 수많은 명문장들이 수록되어 있었다. 📚<br><br>먼저 외관을 살펴보면, 핸드북이라는 제목처럼 책이 참 아기자기하고 심플하면서 예쁘다. 들고 다니기에도 좋은 사이즈의 이 책을 받고 속을 들여다보았다. 작지만 알찬 내용에, 나는 문득 '속에 알갱이가 가득 찬 석류'를 보는 듯했다. :)<br>이 책은 우리가 흔히 보아오던 외국어 학습서가 아니다. 일본어 광고에 쓰였던 명카피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명카피는 긴문장이 아니라, 짧고 간결하다. 작가님은 JPOP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서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셨고, 일본 광고 카피안의 짧지만 묵직한 메시지의 매력에 빠지셨다고 한다. 모은 카피만 몇천 개에 이르렀고 혼자 간직하기 아깝다는 생각에 브런치와 인스타그램에 소개하기 시작하셨다. <br>내가 느끼기에 난이도는 JLPT 3급 정도면 가능할 것 같다. 딱히 어려운 단어나 문법이 없어 일본어를 어느 정도 공부하면 누구나 볼 수 있다. <br>&lt; 목 차 &gt;Part 1.  인생 Part  2. 일상 Part  3. 꿈 Part 4. 일 Part 5. 관계<br>책 안으로 들어가보자. 좋은 명대사를 귀로 들으면서 공부할 수 있는 점도 이 책의 장점이다. <br>한 페이지씩 살펴보면, 맨 위에 한글 해석이 있고 그 아래에 일본어 명카피가 적혀있다. 재밌는 점은 아래에 어떤 광고의 카피인지 자세한 설명이 들어있다. <br>그 설명안에는 조금 어렵다고 생각되는 문법의 경우 간략한 설명이 들어있다.<br> 한자의 경우 발음되는 일본어가 같이 적혀있어서 사전을 따로 찾아보지 않아도 된다. <br>책이 참 알차고 친절하다 ^^<br>이 책은 필사하면서 공부하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나름대로 필사를 해 보았다.  <br>1年前は、なにを悩んでた？半年前は？悩みなんて、そんなもの。 &lt; 한글 해석 &gt;1년 전에는 뭘 고민했니? 반년 전에는? 고민이란 그런것이다. p.12 <br><br>이 책의 또 다른 재미난 점은, 한국인의 정서와는 조금 다른 문장들의 발견이다. 예를 들어, レンチで愚痴言ったりするのが、心のオアシス점심시간에는 뒷담화하는 것이 마음의 오아시스 p.162<br>라는 위 문장은 먼가 일본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이라면 이런 문장을 광고 카피 문구로는 넣지 않았을거라는 생각이 들면서 문화의 차이도 느낄 수 있었다. 짧은 문장속에서도 문화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지만,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정서는 우리와 같음도 같이 느끼는 책이었다. <br>인생에 고민이 있을 때 힘이 되어주는 문장들.사랑에 대한 따뜻한 문장들.가족이나 지인과의 관계에 대한 문장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625/92/cover150/k57203629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6259225</link></image></item><item><author>가자자작나무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정신과의사가 말해주는 부처님말씀 - [부처님 말씀대로 살아보니 - 인생이 가벼워지는 15가지 불교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164168/17083140</link><pubDate>Tue, 10 Feb 2026 12: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164168/170831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5332&TPaperId=170831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37/5/coveroff/k73213533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5332&TPaperId=170831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부처님 말씀대로 살아보니 - 인생이 가벼워지는 15가지 불교 수업</a><br/>토니 페르난도 지음, 강정선 옮김 / 윌마 / 2026년 02월<br/></td></tr></table><br/>[이 글은 인디캣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br>이 책은 정신과 의사이자 수면의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토니 페르난도 저자가 불교의 가르침과 인간의 정신적인 면을 아울러 설명하면서 삶의 고통을 줄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nbsp;저자는 '마음의 고통을 줄이는 실제적 방법'에 대해 평생에 걸쳐 연구해왔다고 한다. 수많은 환자들을 만나면서 기존의 치료법만으로는 한계를 느끼고, 부처님의 말씀과 명상을 활용하고 많은 환자들의 치료에 좋은 변화를 가져왔다.&nbsp;저자는 부처님을 역사상 가장 명석한 심리학자라고 말한다. 저자의 말씀에 나 또한 마음 깊이 공감하며 책을 읽어나갔다. :)<br>* '파판차'란 무엇인가?<br>부처님은 말했다. "파판차를 알아차리고 그것을 질병처럼 여기며 벗어나야 한다." 그는 파판차에 빠진 상태가 곧 고통이라고 말했다. p.72<br>머릿속 모든 생각과 말을 진실이라고 믿지 말자. 그것만으로 우리는 편안해질 수 있다. p.68<br>부처님은 말했다. "파판차를 알아차리고, 그것을 질병처럼 여기며 벗어나야 한다." p.72<br>'파판차'란 부처님의 가르침을 기록한 고대어 팔리에서 유래한 말이다. 마음이 생각과 이야기나 발상에 매몰되어 소용돌이처럼 확산되는 과정을 파판차라고 한다. 흔히 생각에 푹 빠져서 갈 곳을 잃은 상태를 말하며, 때로는 마음이 머릿속을 마구 뒤섞어 놓으며 나의 생각에 매몰되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br>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우울증을 겪고 있던 70대 참전용사 윌리엄을 만났다. 황소같이 우람하고 몸집이 큰 환자는 치료를 계속해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환자는 아직 솔직하게 말씀드리지 못한 말이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그때부터 머릿속이 폭주하기 시작한다. 파판차에 빠진 것이다!  '의사 자질이 없다고 말하고 싶은건가?,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불평하는 건가, 환자가 정신을 놓고 나에게 살의라도 품는 걸까?!!!' 여러가지 생각이 소용돌이치고 혼자만의 생각에 갇혔던 저자에게 환자는 자신의 가장 깊숙한 내면의 이야기를 고백하게 된다. 소용돌이 같던 파판차라는 생각이 지나가고 저자는 자신이 만든 생각에 사로잡혔음을 깨닫게 된다. <br>이처럼 우리는 타인의 행동이나 말 한마디에 나혼자만의 생각 속에 빠지게 된다. 그런 생각은 내가 만들어낸 두려움에 갇힌 생각일 뿐, 실제로 일어나는 확률은 극히 드물다. 내가 만든 상념에 사로잡혀 현실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거나, 화가 나거나 두려움에 사로잡히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 이것이 인간이고 부처님은 이런 자신의 파판차를 알아차리라고 말한다. <br>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에 대해 친근한 마음이 들었다. 특히 '파판차'에 대한 부분에서 작가 또한 우리가 겪는 마음의 동요와 어려움을 느꼈던 일화를 읽고, 나 또한 '파판차'를 외치며 나의 마음 상태를 알아차리고 나아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이 들었다. <br>이 책은, 여러 일상적인 상황을 예시로 들고 그에 따른 설명을 덧붙인다. 그래서 부처님의 말씀이 더 쉽게 다가온다. 불교를 믿지 않는 사람도 책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끄덕 할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 <br>* 정견(正見) _&nbsp;인생을 바라보는 방법(태도)<br>우리는 삶에 대한 불만과 불안을 어느 정도 안고 살아간다. 모든 게 괜찮아 보여도, 만족감이나 편안함은 오래가지 않는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결국 우리는 모두 두카(스트레스)를 경험하며 살아간다. p.28<br>인간관계는 기본적으로 불안정하다. 인간 자체가 육체와 감정이 끊임없이 바뀌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p.33<br>자신을 특별하게 생각할지라도 누군가가 당신이 원하는 만큼 관심을 주거나 존중해 주지 않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p.41<br>'마이 네(무상)' 는 그럴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뜻이다. 모든 것은 본질적으로 불확실하다. 정말로, 모든 것이 그렇다. 날씨와 건강, 인간관계, 생각, 감정, 심지어 아원자 수준의 물질까지 세상의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p.60<br>1부에서는 우리에게 인생을 바르게 바라보는 법에 대해서 가르쳐 준다. 우리는 왜 행복에 대해 오해하는지, 어떤 시선으로 행복을 바라보고 받아들여야하는지, 스트레스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부처님의 말씀을 통해서 지혜를 알려준다. <br>부처님은 인간은 항상 불안하고 불만족하는 존재이며, 우리 삶이 어떤 모습이든 불안과 불만족은 늘 따라다닌다고 한다. 집착이 스트레스를 만들며, 이 스트레스를 '두카'라고 한다.  <br>* 친절하고 정직하게 말하라 <br>부처님은 이렇게 말하셨다. 모든 사람을 다 이해할 필요는 없다. 이해하려는 마음만으로 충분하다. p.105<br>인생을 살다보면 타인의 말로 인해 상처를 받거나 오해가 생길 수 있다. 책에서도 그런 상황을 피해가는 사람은 없을거라고 말하며, 이런 상황에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하는지 책을 보면 알 수 있다. <br>또한 나의 마음과 다르거나 자신만의 신념을 강요하거나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는 타인을 모두 다 이해할 필요도 없다. 더구나 말로 싸워서 이기기 위한 논쟁도 불필요하다. 부처님의 말씀처럼 이해하려는 마음만으로 충분한 것이다. 나는 말에 대한 부처님의 말씀과 저자의 배려깊고 어떤 상대든 존중하는 마음이 깊이 와닿았다. <br>* 좋았던 문장들 <br>무해의 정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해를 끼치지 않고 친절하게 사는 것이 부처님이 제자를 훈련하는 기본 중의 기본이었음을 깨달았다. 연민이 없는 마음챙김은 피상적이고 불완전하다. p.80<br>&lt;법구경&gt;에서 45년간의 가르침을 다음과 같이 압축했다. "악한 행위를 삼가고, 선한 행위를 실천하며, 마음을 정화하라." p.87<br>최선을 다해 노력해도 삶의 평온은 오래가지 않는다. p.179<br>내가 끊임없이 극복하고자 하는 중독 중 하나가 '내가 옳다'라는 생각이다. 다른 사람이 잘못된 방식으로 일하거나 더 많이 알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부터 판단이 들어간다. 다른 사람이 내 기대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짜증이 난다. p.244<br>숨을 쉬지 않으면, 몇 분도 채 되지 않아 죽고 맙니다. 숨을 인정하세요. 들이쉬고 내쉬면서 조용히 말해봅니다.  "숨을 쉴 수 있어 감사합니다." p.261<br>위에는 내가 특히 좋았던 내용을 일부만 적었다. 저자는 이외에도 여러가지 불교의 계율에 따른 마음챙김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불교에서 중요하게 실천하는 '보시'라는 베풂에 대한 이야기도 이 책에 들어있다. 내 마음을 관찰하고 들여다보는 4부의 이야기에서는 마음챙김의 중요성을, 5부에서는 소유하지 않고 내가 틀릴 수도 있음을 알아차림을, 6부에서는 타인에 대한 친절과 연민에 대한 자비를 논한다. <br>글을 읽고나서 ....<br>현대적이고 이성적인 저자의 말씀과 철학적인 부처님의 말씀이 한데 어우러진 책이었다. 심리학과 불교가 만난 책으로, 현실의 상황을 예로 들어 부처님의 말씀을 쉽게 풀이해놓았다. 어려운 불교용어가 나오는 책이 아니라서 글이 쉽게 이해된다.<br>평소 불교의 철학적인 말씀에 마음 깊이 공감하고 있던 나에게, 이 책은 기본적으로 인간이 가진 심리학적인 면도 동시 만나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br>부처님은 나에게 늘 많은 깨달음을 주신다. 부처님의 말씀 한 문장 한 문장에 깊게 위로받던 시절이 있었다. 오랜만에 부처님의 말씀을 마음에 다시 새기는 계기가 된 이 책을 읽으면서도 위로받고, 공감하고 또다시 깨달음을 얻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37/5/cover150/k7321353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370551</link></image></item><item><author>가자자작나무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중국 대문호 모옌작가를 친숙하게 만날 수 있는 에세이 - [강풍에도 쓰러지지 않는다 -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불안한 시대를 버티는 단단한 문장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164168/17051078</link><pubDate>Tue, 27 Jan 2026 22: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164168/170510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5467&TPaperId=170510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86/11/coveroff/k0721354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5467&TPaperId=170510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강풍에도 쓰러지지 않는다 -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불안한 시대를 버티는 단단한 문장들</a><br/>모옌 지음, 허유영 옮김 / 필로틱 / 2026년 01월<br/></td></tr></table><br/>[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br>오늘은 중국의 대문호 모옌 작가의 에세이를 소개하려 한다.  중국에서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모옌 작가는 필명으로 활동하는데, '말하지 않는다'는 뜻의 '모옌'이다. <br>그는 문화대혁명이라는 역사의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어린시절을 보내게 된다. 그 시절의 그는 말 한마디가 화를 부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정부의 정책으로 학업을 중단하게 되고, 가난과 배고픔,  혹독한 노동으로 젊은날을 보내게 되었으며, 이런 고향에서의 어린시절 추억과 경험들이 작가의 문학의 배경이 된다. <br>군에 입대한 후 많은 책을 접하면서 작가로서의 꿈을 끼워나가게 된 그는 어린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한 &lt;투명한 당근&gt;으로 세상에 이름을 알리게 된다. 주요 작품으로는 &lt;홍가오량 가족 &gt; &lt;붉은 수수&gt; &lt;풍유비둔&gt; &lt;단향형&gt; &lt;인생은 고달파&gt; &lt;개구리 &gt; 등이 있다. <br><br>이 책 에세이를 보게 된 계기는 웹툰같은 책 표지를 보면서이다. 표지속에는 작가의 얼굴 사진과 함께 머리를 휘날리며 눈을 감고 있는 그림이 있다. 제목  &lt;강풍에도 쓰러지지 않는다&gt;는 그의 어린시절 할아버지와의 추억에서 깨달음을 얻고 그의 인생의 모토같은 구절이다. 할아버지와의 추억은 단편 &lt; 큰 바람 &gt;이라는 작품으로도 탄생할 정도로 작가에게는 소중한 기억이다.순전히 표지에 마음이 끌린 나는, 이런 친근한 표정을 가진 작가는 어떤 사람일지 너무도 알고 싶어졌다. 그래서 그의 책도 찾아 읽어보며 이 책을 읽고 조금씩 그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br><br>강풍은 약한 나무를 꺾지만, 강한 나무는 더 강하게 만듭니다. 그 차이는 뿌리에 있습니다. 당신의 뿌리는 무엇입니까. p.9<br>책에는 작가의 인생에 대해 깊이 고찰한 생각들이 가득하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삶을 살아가는지, 또 어떤 태도로 임해야 하는지 책을 읽고 있으면 시골의 툇마루에 앉아서 따뜻한 어르신의 진실된 마음의 충고를 듣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br>작가를 꿈꾸거나,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에게 많은 지침을 전해주기도 한다. 그가 어떻게 글을 쓰기시작했으며, 글을 쓰던 와중에 슬럼프를 어떤 방식으로 극복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글을 쓰는 사람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하는지도 말해준다. 특히 인상깊었던 부분은, 글을 쓰는 초기에는 모방을 두려워하지 말하고 한다. 모옌작가 또한 초기에는 츠바이크의 &lt;낯선 여인의 편지&gt;를 모방한 적이 있으며, 중요한 것은 점차 자신만의 언어를 찾아가는 것이라고 한다. 이 외에도 진심어린 충고가 글을 쓰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br><br>우리의 형편과 시간이 허락하는 한, 두 눈을 크게 뜨고 조금이라도 더 읽자. 훗날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었을 때, 침대에 누운 채 지난날 읽었던 책들을 회상할 수 있다면 그 또한 행복이 아니겠는가? p.236<br><br>또 인상깊었던 부분은 작가의 유년 시절의 소중한 기억이 우리에게 좋은 교훈을 주기도 하며 웃음을 주기도 한다. 작가는 어렸을때부터 책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는데, 이웃집에 책을 빌려 읽기 위해서 대신 일을 해주기도 한다. 특히 책벌레였던 작은형 등 위로 몰래 다가가서 먼발치에서 책을 읽던 작가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웃음이 절로 나왔다. 말하는 것을 좋아하고, 책을 보기 위해서는 어떤 일도 하던 귀여운 작가의 유년시절을 읽고 있으면 절로 기분이 좋아졌다.<br>아버지는 틈날 때마다 내게 당부했다. "항상 겸손하고 신중해야 한다. 세상일을 넓게 보고, 사람을 너그럽게 대해야 해. 남의 은혜는 잊지 말고 원한은 잊어라. p.138<br>작가 주위에는 좋은 분들이 많았는데, 그분들의 고난을 이겨내시는 모습에서도 배울 점이 많다. 어머니에게는 삶의 힘든 순간에 꺾이지 않는 의지를 배웠고, 아버지에게는 뚝심과 겸손한 자세를, 할아버지에게는 인간의 존엄을 지키고 살아야 함을 배우며 자랐다. <br><br>이 책은 일흔이 다 된 한 작가의 삶의 여정을 보여준다.&nbsp;그 속에는 소중히 간직한 어린시절의 추억에서 웃음을 짓게 하고, 고난이나 역경속에서 어떻게 이겨냈는지 지혜로운 자세도 엿볼 수 있다. 어느 정도 성공한 후에도 겸손을 바탕으로 한 마음가짐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86/11/cover150/k0721354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861124</link></image></item><item><author>가자자작나무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삶의 지혜를 알려주는 책  - [너의 삶을 살아라 - 니체가 전하는 삶의 자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164168/17048373</link><pubDate>Mon, 26 Jan 2026 22: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164168/1704837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5361&TPaperId=170483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61/13/coveroff/k68213536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5361&TPaperId=1704837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너의 삶을 살아라 - 니체가 전하는 삶의 자세</a><br/>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회주 옮김 / 데이지북스 / 2026년 01월<br/></td></tr></table><br/>[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br>🌈 이런분들께 추천 _ 인생에 조언을 얻고 싶은 분_ 삶이 불안하고 마음이 힘드신 분_인간관계에서 중심을 잡고 싶으신 분_여행가서 읽을 책으로 고민중이신 분<br><br>🌳 이 책을 고른 이유 "인생은 원래 고통이다.""이 세상에 걱정없는 삶이란 없고 완벽한 것은 없다."위에 두 문장은 내가 좋아하는 문장이다. 문장만 보면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것 아니냐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인생을 살다보면 행복한 순간만 있기보다 때로는 힘든 순간이 파도처럼 몰아칠때도 있다. 그런 순간을 버텨내기 위해서는 행복하기 위해서만 삶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야 온전한 나로써 당당히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쁜일에 너무 기뻐하며 자만하지 않고, 힘든 일이 닥쳤을때 '왜 나에게만 이런 시련이 닥치는걸까'라고 괴로워하지 않고 삶을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저자 니체도 고통을 부정하지 않고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새로운 의미를 창조하려 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을 사랑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을 놓치지 않았다(p.6)고 한다. 나는 그런 물음이 너무도 궁금했다. 나는 삶의 고통을 받아들이려 노력은 하지만, 그런 인간의 삶을 사랑할 수 있을까? 이 책을 통해서 주어진 삶도 사랑하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의 태도로 삶을 바라봐야하는지 궁금했다. 나는 니체를 통해서 삶의 지혜를 얻고 싶었다. <br>🌳 책 소개프리드리히 니체(1844~1900)는 19세기 독일의 철학자이다. 인간을 스스로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창조해야 하는 존재로 보았다. 유명한 저서로는 &lt;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gt;가 있으며, 오늘날까지 수많은 저서가 출간되고 사랑받아온 너무도 잘 알려진 유명한 철학자이다. 이 책은 총 5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나를 발견하는 시간, 인간관계에 대한 지혜를 얻는 시간, 나의 감정과 친해지는 시간,  의미와 목표를 다시 세우는 시간, 마지막으로 나다운 삶의 용기를 얻는 시간으로 나누어 놓아서 읽고 싶은 부분부터 먼저 읽을 수 있다. <br><br>🌱 책 속 좋은 문장 <br>_행복은 증명할 필요가 없다행복은 누군가에게 보여주는 '결과'가 아니라, 스스로 겪고 극복하는 '과정' 속에서 자라난다. 그 곳에는 고통도, 실패도, 흔들림도 있다. 하지만 그 모든 경험이 당신을 단단하게 만들고, 스스로 선택한 삶을 이어가도록 이끈다. p.26<br>_우정에도 계절이 있다우정의 끝맺음은 삶의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꽃잎이 져야 열매가 맺히듯, 사람과의 관계에도 계절이 있다. 피어날 때는 눈부시게 아름답지만, 때가 되면 조용히 물러나야 한다. 놓아야 할 때를 알고 받아들이는 것, 이것이 바로 성숙이다. p.66살면서 가장 마음대로 안되는 것이 타인의 마음이다. 관계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 책은 인간관계를 하면서 어떤 마음으로 바라봐야하는지 현명한 조언을 해준다. 놓아야 할 때를 알고 받아들이는 것이 성숙한 자세임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긴다. <br>_새로운 선택을 위해 포기할 자유포기는 흔히 체념과 혼동되곤 한다. 하지만 이 두가지는 전혀 다른 태도다. 체념은 더 이상 길이 없다고 믿으며 모든 시도를 멈추는 것이고, 포기는 불필요한 짐을 내려놓고 새로운 가능성을 택하는 일이다. p.146<br>나는 포기라는 단어가 이렇게 긍정적인 단어인지 처음 알았다. 포기는 빠를수록 좋다는 말도 있듯이, 새로운 길로 나아가는 또다른 선택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내 길이 아니면 포기하자. 의지가 약한 것이 아니라, 현명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길일수도 있음을 알게된 문장이다. <br>_후회없이 오늘을 살아가는 법후회없는 하루가 반드시 완벽한 하루를 뜻하진 않는다. 다만, 오늘 내가 할 수 있었던 최선을 다했다는 자신과의 진실한 약속일 뿐이다. 오늘의 시간을 의미없이 흘려보내지 않고 소중히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겉으로 대단해 보이지 않아도 정성을 다해 살아낸 순간은 삶에 분명한 자취를 남긴다. 그 조그만 자취가 모여 결국 삶 전체에 커다란 의미를 더해 준다. p.206<br>위의 문장도 마음에 깊게 와닿았다. 후회하지 않은 인생을 사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후희할 행동을 하고 그 감정에 사로잡혀 살았던 시간들도 존재한다. 하지만 그런 시간에 매몰되어버리면 나자신이 나를 힘들게 하는것이다. 이문장을 읽고 그저 후회되던 모든 순간들에 안녕을 고한다.   <br><br>🌳 감상평 <br>이 책은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매순간에 힘을 주는 책이다. 여러가지 상황에 놓여있을 나 자신에게 용기를 주고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게 만든다. 상처를 보듬어주면서 그 상처를 딛고 잃어나라고 말하며, 남들의 시선에 좌우되는 삶이 아니라 나자신이 중심을 가진 삶을 살아가라고 말한다. <br>책을 읽고 나는 인간의 삶을 사랑하게 되었을까. 생각해보면 희로애락과 생사고락이라는 단어에는 고통과 죽음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기쁨과 즐거움도 같이 들어가있었다. 삶을 조금더 희망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된 책이며, 오롯이 나라는 사람으로써 인생을 좀 더 현명하게 바라보는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   <br>책을 읽으면서 계속 든 생각은, 이 책은 여행을 가게되면 꼭 가지고 가야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nbsp;좋은 문장이 너무도 많아서 놓칠 페이지가 없다. 책도 두껍지 않고 들고다니고 좋은 사이즈라서 새로운 여행지에서 좋은 풍경을 보면서 한 문장씩 읽고 나를 다독이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br>또 좋은 사람에게 선물하기에도 좋은 책이다. 니체의 언어를 오늘의 언어로 재해석하여 철학적인 지식이 없더라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글이며, 좋은 문장을 소중한 사람들도 읽었으면 하는 바람에서이다.흘러가는 인생이라는 시간을 보내는 삶을 살다보면 종종 나자신을 잃어버리게 되는게 사람의 마음이다. 마음을 다잡아도 다시 편안한 삶으로 돌아가는 삶속에서, 이 책은 방향을 제시해 준다. 그 방향은 힘든 나를 버틸 수 있게 해주고, 선택의 순간에는 어떤 선택이 더 나은 선택인지 올바른 판단이 서게 도와주는 소중한 책이다.   <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61/13/cover150/k6821353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611373</link></image></item><item><author>가자자작나무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아름다운 풍경과 떠나는 인생의 한 여정을 그린 소설  - [오로라를 따라간 푸트만스 씨]</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164168/17035815</link><pubDate>Wed, 21 Jan 2026 18: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164168/170358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034244&TPaperId=170358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03/36/coveroff/k6520342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034244&TPaperId=170358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로라를 따라간 푸트만스 씨</a><br/>헨드릭 흐룬 지음, 최진영 옮김 / 드롬 / 2026년 01월<br/></td></tr></table><br/>[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lt; 이런분들께 추천&gt;🌲유쾌하면서 감동있는 소설을 읽고 싶다🌲상실을 경험한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하다🌲사람과의 유대에 대해 생각해보는 소설을 찾고 있다🌲겨울 배경의 소설이 읽고 싶다  &nbsp;    &nbsp;  <br>_ 이 책을 읽게 된 계기 어떤 책을 읽을지 고를 때 소설 속 배경이 되는 '계절'에 따라 책을 선택하기도 한다. 지금은 겨울. 이 책은 겨울에 읽으면 더 어울리는 책으로, 표지부터 마치 크리스마스를 연상하는 예쁜 디자인이며, 내용 또한 설산부터해서 아름답게 펼쳐지는 겨울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이 책은 이병률 시인이 추천하는 책인데, 책 소개에 나와있는 내용이 마음을 끌었다.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려 떠난 여행'이라는 글에서, 얼마 전 요양병원에 오래 계셨던 어머니를 잃은 우리 아버지가 생각이 나기도 했고 가장 가깝고 소중한 사람을 잃거나 상실을 경험한 주인공이 오로라 여행을 통해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 궁금했다.  &nbsp;  _ 줄거리주인공 남자의 이름은 회르트 푸트만스. 47세의 미혼인 주인공은 같이 살던 유일한 가족 어머니의 죽음 후에 여행을 떠나게 된다. 어머니와 오로라를 보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혼자서 버스여행을 가게 되고, 주인공은 여행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과의 관계가 어설프기만 하다. 혼자있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들과의 지나친 만남이 힘들다. 조용하지만 숫자를 좋아하고 계획적인 성격에 때론 지나치게 솔직한 면을 주위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들어하기도 한다. 이런 그가 장작 12일 동안 여행을 떠나면서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게되고 그들 사이에서 여러 가지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nbsp;  _ 책 속 문장들장례 행렬은 '생명 없이 태어난 아이들'이라고 적힌 표지판이 세워진 작은 묘지를 지나갔다. '생명이 없다라...' 회르트는 이것이 죽음보다는 나은 표현같다고 생각했다. 어머니는 그저 생명이 없어졌을 뿐이다. p.24"네 전 원래 고르는 게 어려워요.""그럼 다 조금씩 담으면 되죠." 여자가 웃으며 말했다. "천천히 하세요. 서두를 거 없잖아요. 어쨌든 우린 지금 휴가 중이니까요, 안그래요?" p.132"사람들은 무언가 잘못되면 바로 불행해하잖아요. 근데 무언가 제대로 됐다고 해서 더 행복해하지는 않아요. 예를 들면, 온종일 발이 젖지 않은 것만으로도 계속 기뻐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p.254<br>_ 상실을 경험한 사람에게서 받는 위로우리는 살면서 한번쯤은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상실을 경험하게 된다. 그 경험은 우리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되고, 이런 변화를 어떤 식으로 받아들일지 선택하는 순간이 오게 된다. 이 소설은 어머니와의 약속인 오로라여행을 하면서 주인공이 겪는 심리에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다.소설은 어머니 죽음에 대한 슬픔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그저 주인공의 삶 속에서 문득문득 어머니의 조언과 말들이 떠오른다. 그의 여행은 때론 유쾌하고, 때론 어설프지만, 경치는 더없이 아름답다. 어머니의 조언은 늘 우리를 꿰뚫고 있으며 언제나 현명함을 소설을 통해 다시 한번 느낀다.  &nbsp;  _여행은 예상치 못한 일들의 연속 _마치 우리의 인생과 닮았다여행은 성격이 전혀 다른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한다. 패키지여행을 떠나본 사람이라면 이 책의 여행이 어떤 방식의 여행인지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우리의 인생도 똑같다. 나와 맞는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와 맞지 않는 사람과도 어울려야하는 상황이 온다. 이미 같은 버스를 타고 여행을 떠난 이상, 타인이 아니라 인사정도는 하고 지내야하는 어색한 순간이 종종 찾아오는 사이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 책에서도 여행이 끝날때까지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 속에서 주인공이 겪는 변화를 담고 있다. 그 상황을 읽으면서 때론 안타깝기도하고, 또 종종 웃음이 새어나오기도 한다.또, 여행은 사람뿐아니라, 여러가지 다양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여행을 떠난다고해서 평온함만을 기대한다면 집에서 티브이만 보는 것이 더 평온한 일상일 것이다. 때론 힘들지만 참아내는 인내도 여행을 통해서 배우게 된다.여행을 떠나고 나서는 어머니를 잃은 슬픔보다 주인공 남자가 여행에 잘 적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보게 된다. 또 그 사이사이에는 주인공의 아픔에 공감하기도 했다.여행의 마지막은 나에게는 반전이었고, 이 소설은 그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독자의 상상력에 맡기며 이야기가 끝이 난다.  &nbsp;이 책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유쾌했다. 읽으면서 종종 웃음이 나기도 했다. 주인공과 함께 겨울 오로라여행을 떠나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br>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03/36/cover150/k6520342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033696</link></image></item><item><author>가자자작나무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일본 고전단편문학의 정수를 담은 책 - [라쇼몬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단편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164168/17030851</link><pubDate>Mon, 19 Jan 2026 10: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164168/170308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034441&TPaperId=170308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30/90/coveroff/k7120344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034441&TPaperId=170308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라쇼몬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단편선</a><br/>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지음, 장하나 옮김 / 성림원북스 / 2026년 01월<br/></td></tr></table><br/>[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br> 🎋 작가 소개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1892.3.1 ~1927.7)일본의 가장 권위있는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은 이 책의 작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작가의 친어머니는 그가 어릴 적 정신 질환이 심해져서 외삼촌집 입양되어 성장하게 된다. 그 또한 해가 거듭할수록 불면증, 신경쇠약과 환각등에 시달리면서 35세에 스스로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정신적인 고통속에서 힘들어하며 피폐해져 간다. 그의 그런 면은 작품속에도 잘 드러난다. 그러나 작가는 짧은생동안 놀랄만한 작품들을 세상에 내놓았고 그의 작품은 현대에와서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br> 👘 책 소개책에는 12편의 단편이 실려있으며, 그의 처녀작이자 가장 유명한 단편 &lt;라쇼몬&gt;부터 시작해서, 나츠메 소세키로부터 극찬을 받은 &lt; 코&gt;, 예술성의 극치를 보여준 &lt;지옥변&gt;, 그리고 &lt;톱니바퀴&gt; 와 &lt;어느 바보의 일생 &gt; 인 그의 유작까지 들어있는 단편선이다.<br> &lt;라쇼몬&gt;은 헤이안 시대 폐허가 된 도시의 라쇼몬이라는 문을 배경으로 시작한다. 한 남자가 비를 피해 라쇼몬 위의 누각으로 올라가서 백발의 노파를 만나게 된다. 이 작품은 자신만 살아남으면 된다는 인간의 이기심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에고이즘을 파헤친 이 작품은 누가 보더라도 짧지만 뇌리에 남는 인상적인 단편이다.<br> 또 내가 좋아하는 &lt;코&gt;라는 작품은, 코가 매우 긴 스님에 대한 이야기이다. 긴 코에 콤플렉스를 가진 스님은 코를 작게 만드는 일에 몰두하고 온 신경이 코에 가있다. 그의 작품 중에서도 유머가 스며있는 작품이라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br> &lt;지옥변&gt;은 작가의 대표작 중에 하나이다. 한 가지 일에 몰두하면 광기를 보이는 예술가와 그가 아끼는 딸, 그리고 그 딸이 시녀로 일하고 있는 대신이 주요 인물이다. 이 작품은 화자, 즉 대신의 집에서 일하는 한 하인의 입을 통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작품을 읽다 보면 화자는 오직 자신이 믿고 싶은 대로 믿는 어리석음을 보여주는데, 화자의 설명과는 다르게 작품에 나오는 등장인물에 대한 평가와 느낌은 책을 읽는 독자가 판단해야 한다. 이 작품은 예술이란 무엇인지, 광기를 가진 악한 자는 누구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처음 이 작품을 읽고 그다음 단편을 읽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그만큼 강렬한 작품이다.<br> 책의 뒷부분으로 갈수록 작가의 정신질환이 심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의 혼란스러운 내면을 서술한 두 작품 &lt;톱니바퀴&gt; 와 &lt; 어느 바보의 일생&gt;에서는 삶에 미련도 열정도 없지만 마지막까지 펜을 놓지 않는 작가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br><br> 🪔 감상편 이 책의 단편들을 읽고 있으면, 일본의 전통악기 샤미센의 날카로운 음이 들리는거 같다.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작품은 그만큼 심오한데, 작가의 작품들은 분위기가 기묘하기도하면서 깊게 파고드는 무언가가 있었다.<br>만개한 벚꽃이 누더기처럼 보이고, 29살 인생이 더 이상 조금도 밝지 않았다는 작가, 회의주의와 냉소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이지만, 그의 작품을 읽다 보면 그 누구보다도 인간의 내면에 관심을 가지고 이해하려 한 작가임을 알 수 있다. 그런 면을 작품에 담아내려 한 노고와 통찰력은 거의 천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라서 그의 이른 죽음이 너무도 안타깝다. 작가에게 인생은 고통이고 지옥이기도 했지만, '불행한 행복 속에 살았다'는 그에게 글을 쓸 때만큼은 행복했을 것이라 생각한다.<br> 보고 싶은 부분을 골라볼 수 있는 단편책이지만 작품의 순서대로 읽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이 책의 작품 순서는 작가의 삶의 궤적을 반영한 자연스런 흐름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br> 이 책은 번역이 매끄러워 술술 읽혔다. 근데 나는 좋은 작품은 더 천천히 읽는 독서 습관이 있다. 그래서 단편 하나를 보고 그 작품에 대해 생각해 보고, 또 다음 작품을 읽으면서 차곡차곡 마음에 작품을 새겨나갔다. 오랜만에 일본 고전문학과 만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30/90/cover150/k7120344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309011</link></image></item><item><author>가자자작나무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산사의 사계절에서 비움을 배운다 - [연엽산 편지 - 원임덕 스님의 다정함이 묻어나는 산사의 봄 여름 가을 겨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164168/17022974</link><pubDate>Thu, 15 Jan 2026 14: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164168/170229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034202&TPaperId=170229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38/9/coveroff/k6920342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034202&TPaperId=170229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연엽산 편지 - 원임덕 스님의 다정함이 묻어나는 산사의 봄 여름 가을 겨울</a><br/>원임덕 지음 / 스타북스 / 2025년 12월<br/></td></tr></table><br/>  &nbsp;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nbsp;    &nbsp;  &lt; 작가 소개 &gt;원임덕작가님은 시를 사랑하시면서, 문경 연엽산 자락의 연지암에서 수행 중이신 스님이시다. 이곳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보내시는 스님은 자연과 함께하며 채마밭을 일구시거나 글을 쓰신다. 달달한 커피 한 잔이라는 사치를 누리시면 그게 행복이라는 스님이시다 :)시집으로는 &lt;벌레가 만난 목화속의 바다&gt;와 &lt;꽃이 되는 시간을 위하여!&gt;가 있다.  &nbsp;  &lt; 책 내용 &gt;이 책은 스님의 산사에서 사계절을 보내면서 쓴 에세이이다. 추웠던 겨울이 지나감을 알리는 봄비가 내리는 계절부터 시작하는 이 글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쓴 책이다. 스님의 산사 생활은 혼자만의 생활이 아니다. 그분의 삶 속에는 보답을 바라지 않는 많은 분들의 도움의 손길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스님에게 받은 덕을 주위 분들은 자신이 도울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도움을 드린다. 도시든 산속 깊은 곳이든 서로 도와가며 살아야 함을 이 책은 이야기한다.또한, 이 책은 스님이 불교적 관점에서 삶에 대해 많은 좋은 말씀을 해주신다. 그 말씀에는 삶의 지혜가 담겨있었다.마지막으로, 당연한 듯 오는 사계절을 자연과 어울어서, 주어진 환경속에서 살아가는 삶과 자세를 엿볼 수 있다. 때로는 물이 나오지 않아서 아껴써야 하는 경우도 있고, 보일러가 나오지 않아 애를 먹으면서도 스님은 조급해하지 않고 그 상황에 맞춰서 살아가신다.----------------------_ 자연속에서 좋은 문장냉이를 캐면, 냉이를 다듬어야 하고, 여러 번 씻어야 나물로 만들 수 있다. 그런 평범한 일상들이 우리의 삶이다. 몸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너무도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p.26<br>아침이 되면 또 다른 모습으로 달라져 있는 산이다. 산은 정말 밤새도록 일을 하고 있다. 나도 잠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나아가리라. p.39<br>산의 겨울은 길다, 그리고, 춥다. 다람쥐가 도토리를 주워 모으듯이 나도 양식을 준비한다. p.236<br>책의 좋은 문장이 참 많다. 그 문장은 스님의 소박하고 근면한 태도가 엿보인다. 도시에서의 편리함 속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삶 속의 고마움을 발견하시는 스님이다.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시고,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연과 벗삼으려 노력하시는 모습에서도 배울 점이 참 많았다.  &nbsp;  _그 외 좋은 문장 그것은 '아견'이라는 '자기 시야'가 얼마나 위험한 착시인가를 아는 길이다. 자기 시야는 나와 남을 분별하고 나와 다르다는 것에 대해 경시하는 마음에서 비롯되는 관념적 시각의 착시다. p.33<br>소통이라는 것은 자주 만나지 않더라도 믿고 신뢰하는 관계에서 형성되는 것이지 팥 알갱이를 실에 꿰듯이 그 사람의 일상을 전부 안다고 내면 깊이 이해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p.57<br>혼자 사는 사람은, 혼자 있을 때 공간안에서 자기의 말을 자기가 듣게 된다. 말하자면, 자기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를, 한 생각이 일어났을 때, 그 생각을 면밀하게 살피는 것을 하게 된다. p.209<br>슬픔은 있는 것도 없는 것도 아니다. 슬픔을 붙잡으면 슬픔을 느끼고, 놓으면 사라진다. 슬픔으로 눈물짓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어째서 우는가? 슬픔을 들여다보면 슬픔이 본래 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p.219<br>나는 가까운 얼굴들을 멀리 떠나보내며 그들이 떠났다는 것을 알지만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각지 않게 되었다. 먼 여행길에 들어섰다는 마음으로, 아름다운 여행길이 되도록 합장을 한다. p.220<br>"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이야." 사람들과의 관계는 서로 주고받으며 사는 것이다. 있는 줄 알아도 건네고, 없는 줄 알아도 못 건넬 수 있는 그런 곳이 세상이다. 그러나 '건넨다'는 그 '마음'은 참으로 귀하고 귀한 마음이다. p.226산속 생활에서도 인간관계는 벗어 날 수 없고, 삶의 희로애락은 여전히 찾아온다. 그런 순간순간에서 스님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말해주신다. 온전한 자기 자신으로 설 수 있음을 이야기하시고,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떠난 감에 있어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해야 하는지 지혜를 알려주신다.-----------------------자연에서 삶을 노래하는 이 책을 나는 새해가 시작하는 1월 겨울에 읽었다. 이제 곧 봄이 오고 다시 생동하는 계절들이 다가온다. 그리고 또 어김없이 겨울은 찾아온다.이 책은 각자의 색깔이 다른 사계절을 맞이하는, 즉 우리의 삶의 힘든 시간과 좋았던 시간의 반복 속에서 어떤 태도로 임해야 하는지를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38/9/cover150/k6920342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1380950</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