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아트 레시피
최인영.최주은 지음 / 하영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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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와 함께하는 색다른 미술과 요리의 만남.

🖼 작가님은 아이들과 미술관 나들이하는 꿈을 늘 꾸었다고 해요.
아이도 엄마도 예쁘게 차려입고 우아하게 그림을 감상하고 이야기 나누는 상상만으로도 좋다고요.
저도 이 마음 알것 같아서 웃음이 새어나왔어요. 꿈과 현실은 저만 달랐던게 아니었지요.😂😂
소리치며 뛰어다니는 아이들, 다리 아프다고 징징대는 아이덕분에 감상은 커녕 화만 났던 기억은 저도 있어요. 작가님!!! 😂😂
그렇다고 포기할 수 없었던 작가님은 집에서 그림을 함께 감상하고 아이들과 이야기나누곤 했지요. 하지만 아이들의 질문에 대답을 못하기도 하고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내지도 못한다는 현실에 또다시 열심히 미술관으로 발길을 옮기신 작가님.
작품에 대한 정보, 화가에 대한 이야기들을 공부해가면서 오히려 작가님께서 그림에 빠지게 되었다는 말씀에서 큰 공감을 얻었어요.
(저의 경우는 책이었어요. 🤭🤭)
그림을 통해 기쁨도 위안도 받으며 더욱 깊게 빠져들게 되는 작가님은 아이들과 더 열심히 미술관으로 작품을 찾아 떠났지요.
아이들과 평소에도 그림을 감상한 후, 다양한 활동을 해오셨던 작가님은 이번에 브런치에 그림을 오마주하는 활동으로 재미를 더했어요.🌟🌟🌟

🌟
30개의 미술작품을 소개해주시고,
30명의 예술가의 삶을 엿보게 해주셨다.
30개의 브런치 메뉴로 맛과 멋을 담았다.
다양한 재료와 기발한 아이디어로 보는 즐거움도 선사했다.

마침 아이들의 여름방학 기간에 책을 만나게 됐고, 아이들 여름방학 숙제를 겸해서 활동해 보았어요.
☝️아이들이 해보고 싶다는 메뉴를 고르고, 재료 손질부터 만들기까지 직접 다 만든 후 야무지게 먹었지요. 😚😚
✌️그 메뉴와 관련된 작품과 화가에 대한 글을 읽고 감상문을 쓰는 활동도 겸했어요.
(맛있게 먹고 여름방학 숙제도 해결하는 1석2조 활동이었답니다. 🤭🤭)

🎨 앙리 루소 <꿈>
ㅡ 이런 피자 처음이지? 세상 귀여운 '사자 피자'
; 또띠아로 피자 생지를 대신했고 사자의 갈기를 표현하는 방법으론 생고구마를 얇게 썰어 사용했어요. (칼 쓰는 일은 엄마 찬스 이용했구요.😆)
토마토소스를 바르지 않은 이유는 다음 작품 소개에서 알려드릴게요!! 😊😊

🎨 에드바르드 뭉크 <절규>
ㅡ 어디선가 비명 소리가 들리지 않나요? '에그 인 헬'
; '사자 피자'를 바게트 대신 이용해서 에그 인 헬을 먹었어요.
새로운 요리법에 아이디어를 얻어 응용했는데 제법 맛있었어요. 다시 또 해먹자는 아이들을 보면 입맛에도 잘 맞았나 봅니다.


* 하영인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고 쓴 서평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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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철공소
황규섭 지음 / 서랍의날씨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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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장면부터 잔인했다. 아무리 이유가 있다한들 직접 죄를 벌하는 방법은 옳지 않으니까 읽는 내내 "제발 잡혀라. 이제 좀!!!" 하며 읽었다.

🕋 송요환 교수 부부가 잔인하게 살해당했다. 전기충격기로 기절시킨 후 케이블타이로 손발을 결박했다. 범인은 교수가 텔레비젼에 나와 가볍게 놀린 입을 벌했다.
사건 발생 후 경찰은 비상이 걸렸고 현장에 있는 단서들로 용의자를 찾으려했다. 그러던 중 이번엔 정신과 의사가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며칠동안 온 몸이 꽁꽁 묶인 채로 범인이라 추정되는 사람과 한 공간에 있던 의사는 왜 자신에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궁금했다. 잘 다독여서 도망칠 기회를 잡으려했지만 그 역시 잘못 놀린 입이 화근이었고, 죽음을 면치 못했다.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미비하지만 단서들이 발견됐다.
족적, 피해자 입 속에서 발견된 장갑, 폐오일, 담배꽁초, 인변까지...
그러나, 그 어떤 것도 범인으로 추정할만한 확실한 증거가 되지 못했다.
경찰이 엉뚱한 곳에서 범인을 쫓고 있는 그 시각, 범인은 CCTV가 없는 길을 따라 예행 연습을 하고 있었다.
직접 죄값을 치르게 할 사람을 위한 범행 연습을....

✔️p44,45
자신의 손자국을 지운 것이 사실이라면 범인은 누구보다 치밀하고 용의주도한 놈이다. 그런 놈이 자신의 발자국에 대해서만큼 개의치 않았다? 발자국에 미처 신경을 쓰지 못했다면 멍청한 놈이고, 어떤 의도로 발자국을 남겼다면 지능범이겠지.

🌟
우와, 대박!!!👍👍👍
옛날 철공소를 지은 작가님의 이름을 확인하고 검색창에 <황규섭>이라고 입력했다.
작가님 이력과 작품들을 찾아보며 다음으로 읽어볼 책을 물색하게 됐다.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을 기대하게 만드는 <옛날 철공소>를 소개해봅니다.

화자가 여러 번 바뀌면서 이야기는 입체감있게 흘러간다.
범인의 입에서, 범인을 추적하는 경찰의 입으로, 과거의 사연 속 인물들 입을 통해 다양한 힌트들을 제공한다.
등장 인물들 간의 관계도와 사연들을 짜집기하다보면 어느 새 클라이막스로 치닫는 소설.

탄탄한 스토리, 빈틈없는 구성.
영화 장면 바뀌듯 읽혀지는 소설.
군더더기 없는 내용으로 가독성 갑!!!

잔인한 사이코패스를 그려낸 것이 아닌 상처 많은 인물을 등장시킨다.
자신들의 말이 옳다고 주장하면서 듣는 사람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는 사람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약한 자를 이용하는 사람들.
어찌보면 욕먹을 짓을 한 사람들도 등장한다.
벌은 받지 않고 남부럽지 않게 높은 곳에서 살고 있는 그들을 직접 벌주겠다고 나선 범인.
"그 마음 알겠는데 그래도 이 방법은 아니지."하면서 범인을 말리며 읽게 된다.😂
또한 그 잔인한 범행 수법에 소름돋아 잠시 숨을 고르게 한다.😳

페이지터너 보장.🌟
영화보듯 읽어지는 소설.🌟
범인이 누구인지보다 왜 그런 짓을 하는지 궁금해지는 소설.🌟
범죄 소설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추합니다.🌟


#옛날철공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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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3-08-24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더운 여름에 어울릴만한 소설 추천, 감사합니다.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2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2
마치다 소노코 지음, 황국영 옮김 / 모모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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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들리는편의점2
#마치다소노코 #모모
#스튜디오오드리 #오드림4기

💌 프롤로그
"모지항에 가고 싶다."라고 중얼거리는 와카. 그 곳에 왜 가고 싶은지 모르는 마키오는 직접 데려다주겠다고 나선다.
모지항에 도착한 와카가 찾아간 곳은...🤭🤭
✒️p10
텐더니스 편의점의 상품은 어느 지점에서든 살 수 있었지만, 오직 텐더니스 모지항 고가네무라점에만 존재하는 무언가가 있었다.

💕 할머니와 사랑에 대한 고찰을
시노는 식중독에 걸려 이틀동안 학교를 가지 못했다. 그 짧은 시간에 남친은 다른 여자를 만나게 됐다고 한다. 시노는 자신과의 시간을 이렇게 하찮게 여기는 남친따위 없는게 낫다고 생각하고 털어버렸다. 괜찮다고 마음먹었다.
심란한 마음이라 집에서라도 편히 쉬고 싶었지만 집은 집대로 눈치봐야했다. 강압적인 아빠, 아빠한테 다 맞춰주는 엄마, 아빠의 빚을 대신 갚아주고 함께 사는 어색한 할머니까지.
그러던 어느 날, 시노는 학교를 박차고 나오게 되고 나온 김에 모지항으로 향한다. 거기서 염색한 머리에 화사하게 한껏 꾸민 할머니를 만나게 될 줄이야....
✒️p45
학교에서 멀어질수록 죄책감도 옅어졌다. 오히려 '어쩌면 그동안 나는 좀 버거웠던 걸까'라는 생각이 고개를 들었다. 집이든, 학교든 있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쌓였다.

💕 히로세 다로의 우울
이 편의점은 일이 많아서 바쁜게 아니다.
점장님을 찾아오는 손님들 덕분에 정신이 없다. 환하게 웃으며 그 어떤 저의도 없이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은 매력이 없는 사람이라 또 한 번 깨닫는다.
하고 싶은 것도 없고 학교 졸업하면 가업이나 이어야하나 의욕도 없는 다로다.
그런 그에게 호감을 보이는 주에루를 보면 '왜 나같이 별 볼일 없는 사람에게 호의를 베풀지?' 궁금하기만 한데...
✒️p96
"...반짝임이 없다느니 어쩌니 한들, 그런 건 내 탓이 아니잖아."
자신도 모르게 붙잡고 있던 자존심이 산산조각 나는 기분을 느끼며 쓰바키의 말을 되받아쳤다. "원래부터 난 스스로 반짝인다고 생각한 적 없어.(...)"

💕 여왕의 실각
늘 이상한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아이. 구리하라 시마.
이상한 말투를 쓰는 것도 곱게 보이지 않는다. 항상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엉뚱한 말과 행동을 하는 시마와는 거리를 두는게 상책이다.
고등학교 와서 친구가 된 에리나 무리와 함께 어울리는 미즈키는 외톨이가 되지 않기 위해 무리에서 적당히 어울리며 학교 생활을 편하게 하고 있는 중이다.
한 사건으로 인해 미즈키는 에리카 무리에서 미움을 받게 되고 왕따를 당하게 되는데...
✒️ 193
세 사람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사라졌다. 등 뒤가 욱신욱신 아파 왔다. 그 고통을 느끼며 미즈키는 아아, 나도 똑같은 짓을 했던 것일까, 하고 자각한다.
나도 똑같은 짓을 했을지 몰라.

💌 에필로그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3>을 기대하게 만드는 내용이 담겨있다. 😆😆

🌈 책을 읽는 내내 희망과 사랑을 듬뿍 느꼈다.
텐더니스 편의점에 있는 점장님이 나서서 무언가를 해결해준다는 스토리가 아니어서 차별성을 가진 소설이었다.
차고 넘치는 힐링 소설들 속에서 1위를 한 이유를 알 것 같다.

등장인물들의 사연은 주위에서 있을 법한 평범한 사연들이다.
가족의 불화, 노년의 외로움, 자존감이 부족한 대학생, 왕따를 주도하던 학생이 왕따를 당하는 이야기.
뉴스에서, 옆집에서, 혹은 우리 집에서 일어난 사연들로 주인공들은 살아내주었다.

힘든 짐을 나눠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되었다.
말끔하게 해결되는 일 없는 현실을 사는 독자들.
책 속에선 마침표까지 찍어 말끔히 해결하는 이야기로 현실감이 느낄 수 없었다.(물론 대리만족하는 기분으로 책을 읽은 후 기쁨을 느낄 수는 있었다.)
이 소설 속 이야기는 또 다른 시작을 보여주며 여지를 남겼다.
희망을 느끼게 했다.
또한 "살아볼만 하잖아."라는 긍정을 느끼게 했다.

2023년 가장 핫한 베스트셀러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3편은 언제 나오나요???😚😚😚

#힐링소설 #소설추천 #베스트셀러
#가독성좋음 #페이지터너 #공감 #사랑 #위로 #힐링 #서포터즈 #서평후기 #완독후기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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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오늘도 괜찮기로 마음먹다 - 해나의 다이어리 저스트YA 5
박하령 지음 / 책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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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생 박해나의 성장 일기. 사랑과 우정 사이, 비밀과 오해 사이에서 건강하게 헤쳐나가는 해나를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

💌 우연히 날아든 감정 하나.
제 맘대로 날아들어 싹튼 민들레 홀씨처럼 해나의 마음에 이든이가 들어왔다.
조용히 혼자만 간직한 설레임은 이내 0고백 1차임이 되버렸다.
센스 있는 말투와 행동으로 반친구뿐만 아니라 선생님들께도 인정받는 주희가 이든을 좋아한다니 게임 시작 전에 끝나버린 기분이다.
하지만,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이든이에게서 연락이 왔다.
"박해나, 우리 만나자."
그렇게 주희에게 말 못할 비밀이 생겨버렸다.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 비밀은 깊은 골을 만들어가는데....

🌱p21
주희 말대로 난 이 감정을 동사로 만들어야겠다. 어떡하든 건강하게 살아 움직이게 해야지. 누구를 좋아하는 감정이 나쁜 일은 아니잖아?
🌱p31
마치 엉클어진 서랍 속을 한참 들여다보다 대책 없어서 그냥 닫아 버리듯이 난 '패스'를 외쳤다. 될 대로 되라 식의 패스!
🌱p53
사람들은 친하면 아는 만큼 이해해 주는 게 아니라, 아는 걸로 멋대로 판단을 하더라고. 그래서 말 안해.
🌱p72
나를 잃으면서까지 누구를 좋아하는게 맞는 건가? 맞고 틀리고 정답지는 내게 없지만, 사랑의 포로가 된다는 표현이 왜 있는지는 알 것만 같다.
🌱p96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더니 그건 뻥이다. 수직으로 하강하는데 어떻게 날개를 편다는 거야? (...)추락하는 것에 날개는 없다. 도대체 다들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정말정말...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
박해나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아이이다.
학창시절의 나로,
그 시절 친구들 가운데 한 명으로.
아마도 읽는 동안 "어머, 이거 딱 내 마음인데.."하는 순간들이 문득 떠오를지도 모르겠다.
(어쩜 그렇게도 십대의 철없던 생각들을 그대로 옮겨놓았는지. 읽는 내내 웃음이 새어나왔어요.🤭🤭)

좋아하는 남학생,
시험과 대학 문제,
가정사로 둘러싼 십대들만의 고민거리들.
비밀스런 진실들을 공유하는 것으로 우정을 확인하는 여학생들.
(그렇지 않은 아이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연애하듯 정보들을 공유하며 우정을 쌓아갔어요.🤭)

이 짧은 소설 속에선 해나와 주희가 그렇다.
주희가 좋아하는 남학생을 커밍아웃하는 순간부터 어쩌다보니 비밀을 공유하게 됐고 둘의 우정은 시작됐다.
처음은 이든이에 대한 이야기로 말문을 텄지만 점점 많은 것들을 공유하며 '눈물의 연대'까지 맺게 되는 우정이었다.

그러다 해나가 이든이를 몰래 만나게 되면서 비밀이 생기기 시작했고 우정 대신 사랑을 선택하는 순간도 생기기 시작한다. 그렇게 둘 사이엔 틈이 생겼고 그 틈으로 회오리바람이 몰아쳤다.
오해로 인해 둘은 크게 싸우고 해나는 학교에서 혼자 지내게 되는 상황까지 놓인다.😥😥

<그 때 우리의 해나는 어떻게 이 난관을 헤쳐나가게 될까!!>

이것이 박하령 작가님이 이 짧은 소설을 쓴 목적일거라 생각했다.
(스스로 나를 돕고, 내 인생의 등장인물표를 그리는 등 실제로 도움이 될 방법들을 제시한다.)
해나의 좌충우돌 성장 일기.
하루씩 어른이 되어가는 해나의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이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했다.
✔️어쩌면 누가 이렇게 하냐며 센 척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누군가는 마음 속으로 이렇게 해봐야지 다짐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학교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에 솔루션을 제시할 소설이라,
많은 청소년들이 꼭 읽어보면 좋겠다.🌟
인간 관계가 서툴러 상처주고 상처받는 분들께도 추천합니다.🌟🌟

* 책폴 독서단 활동으로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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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하늘 아래, 아들과 함께 3000일
츠지 히토나리 지음, 김선숙 옮김 / 성안당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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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글 파파 '츠치 히토나리' 작가와 아들의 진짜 사는 이야기. 작가님 일상은 소설같을 줄 알았다는 착각 속에 찐 일상으로 물든 에세이었다.🤭🤭

🌱
파리로의 여행을 기록한 책인줄 알고 읽기 시작했다.
어쩌면 어떤 정보도 없이 읽기 시작한 책이라, 작가님과 아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레 빠져들게  된 것 같다.

일상.
소소한 어떤 날.
그렇고 그런 날들이 모여,
아들과의 소중한 시간들로 기록되었다.
눈물젖은 차차와 함께 자란 아들의 졸업식과 입학. 펑펑 우는 작가님.
(눈 앞에 그려질 듯 상황을 상세히 설명해주시고 그 때의 감정들과 감동을 공유하셨다.)

직접 본 적 없는 프랑스의 평범함은 지극히 오늘같은 일상이라 친근하게 다가왔다.
로맨틱한 분위기의 영화 한 장면 떠올릴 법한 프랑스라는 도시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작가님과 아들의 모습은 그들이 쓰는 프랑스어처럼 능숙하진 않아도 하지 못할게 없었다.

프랑스인답게, 혹은 일본인답게.
"살뤼."
"마따네."
두 나라의 언어가 공존하듯 시니어 작가님과 사춘기 십대 아들이 때로는 알콩달콩하게 때로는 티격태격하며 살아갔다.
특별할 것 없는 일상,
그러나 세상 누구보다 소중한 아들과의 일상은 특별히 행복했노라고 기록하셨다.

✒️p18
하루하루는 나름대로 힘든 삶의 연속이지만 때로 하느님은 이렇게 깜짝 선물을 주시기도 한다. 인생의 80퍼센트는 힘들고 18퍼센트 정도는 그저 그런 것 같다. 나머지 2퍼센트를 나는 행복이라고 부른다.
✒️p165
사춘기 아들을 둔 부모는 다 그런지 모르지만, 요즘 아들이 신경 쓰여 견딜 수가 없다. 아들의 눈치를 보고 아들의 안색을 살피고 아들이 뭐랄까 봐 무서워 쩔쩔매며 살고 있다.
✒️p237
나는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그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들은 '본심을 터놓을 수 있는 관계가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나는 '뭐든지 말할 수 있는 게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 @sungandang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고 서평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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