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자기 관리론 (국내 최초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지음, 유광선(WILDS).김광수.장비안 옮김 / 와일드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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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걱정에 관해 알아야 할 기본 지식
ㅡ 어제의 걱정에 내일의 걱정까지 보태서 마음 쓰지 말고 아침에 눈 떠서 잠들 때까지만 오늘에 충실하게 살자!!
✅️ 2. 걱정을 분석하는 기본적인 기술
ㅡ 걱정하기에 앞서 충분히 사실을 확인해라. 그리고 사실을 확인하고 결정해라. 결정했으면 행동하라.
걱정의 절반은 충분한 이해가 없는 상황에서 내려진 결정때문이다.
✅️ 3. 걱정이 나를 망가뜨리기 전에 걱정하는 습관을 몰아내는 법
ㅡ 바쁜 생활, 왕성한 활동이 특효약이다
ㅡ 중요하지 않은 일들로 수선 떨지 마라.
ㅡ 실제로 이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얼마나 돼?
ㅡ 이미 일어난 일 외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은 없다.
ㅡ 더 이상의 이득이 없다면 이제 그만하고 외치자.
ㅡ 지나간 일을 걱정하는 것은 미련한 일이다.
✅️ 4. 평화와 행복을 가져오는 마음가짐을 쌓는 7가지 방법
ㅡ 우리의 생각이 우리의 삶을 만든다.
ㅡ 절대 적에게 복수하지 말자. 1분의 시간도 적을 위해 쓰지 말자.
ㅡ 감사함은 길러진 특성이다. 배워야 한다.
ㅡ 문제가 아닌 축복을 세어라.
ㅡ 다른 사람들을 따라하지 말자.
ㅡ 위기를 기회로 삼아라.
ㅡ 다른 이에게 친절한 것은 곧 우리 자신에게 친절한 것.
✅️ 5. 걱정을 극복하기 위한 황금률 ㅡ 기도
✅️ 6. 비판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나는 법
ㅡ 부당한 비판에는 숨겨진 칭찬이 들어있고 이는 대체로 당신을 시기, 질투한다는 의미다.
✅️ 7. 피로와 걱정을 예방하고 활력과 의욕을 일으키는 여섯 가지 방법
ㅡ 쉬어라.
ㅡ 이완하라.
ㅡ 휴식하라.
ㅡ좋은 업무 습관 (해야할 일 이외는 치워라, 중요한 순서대로 처리하라, 사실을 확인하고 결정하라, 업무를 위힘하고 지도하라.)
ㅡ 열정
ㅡ 건강을 해치는 것은 불면을 걱정하는 마음이다.
✅️ 8.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위한 직업을 찾는 법
ㅡ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는 것이 가장 큰 실수다.
미래, 행복이 달린 직업을 고를 때 덜 고민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 9. 돈 걱정을 줄이는 법 ㅡ 11가지 규칙을 따르자.

✔️p124
나는 마음의 평화로 향하도록 하는 가장 위대한 비밀은 적절한 가치 판단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의 삶에 무엇이 가치를 가지는지, 그 기준을 알려주는 일종의 황금률을 정한다면, 우리가 가진 걱정거리의 절반을 없앨 수 있다고 믿는다.
✔️p144
마음은 곧 공간이다.
그 공간은 지옥도 천국이, 천국도 지옥이 될 수 있다.
✔️p181
무슨 일이 있어도, 자기 자신을 잃지 마라!

✅️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 있을까.
누군가 왜라고 물어보면 딱히 표현할 방법이 없다고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이 책에선 그동안 내가 혼자 고민했던 문제들을 다방면으로 자세하게 설명해놓았다.
걱정 없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 걱정이 도가 지나쳐 불안으로 발전되는 것만큼은 막아야 정신건강에 이롭다는 것은 누구나 알 것이다.
그러나 한 번 박힌 생각은 떠날 줄을 모르고 꼬꼬무하는 걱정들은 다른 걱정들을 데려오기도 한다.
그럴 때, "이제 그만" 이라고 외칠 수 있는 방법.
누구나 알만한 방법들이지만 효과를 경험해보지 못해 중요하게 생각하지 못한 해결책들이 가득하다.
마지막 장에서 실제 사례들이 가득하다. 그들에게 온 좋은 결과가 나에게도 오게 될지 누가 알겠는가!!

데일 카네기는 이렇게 말했다.
"침대맡에 책을 두어라. 당신이 가진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에 밑줄을 그어라. 공부하고, 적용해라."

이제 당신이 긍정적 효과를 볼 차례니 꼭 읽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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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전쟁
김진명 지음 / 이타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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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 황태자비 납치사건에 이어 사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이야기로 숨겨져 있던 보물같은 진실을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발신자를 알 수 없는 문자 한 통이 도착한다.
"나이파 이한필베. 저주의 예언이 이루어지도다."
행정관 은하수를 시켜 이 문자가 가진 뜻이 무엇인지 알아내도록 한다. 그러나 언어 자체가 무엇인지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의미를 해석하기는 무척 어려웠다.
미궁에 빠지려는 그 때 은하수는 대학 동기 형연을 생각해낸다.
남들 공부할 때 도서관의 모든 책을 읽은 동기. 은하수와는 달리 비과학적인 학문에 관심이 많았다. 풍수, 사주, 관상, 무속...
그렇지만 어떤 실마리라도 잡아야하는 은하수였기에 졸업 후 한 번도 연락하지 않았던 형연에게 도움을 청한다.
용한 박수가 있다며 가자고 하고
유명하다는 풍수사를 소개해주고
하물며 스님에게까지 찾아가게 된다.
쓸데없는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던 그 때 의외의 곳에서 작은 실마리를 찾아내게 되고 차츰 그 문자는 과거에서부터 이어져 온 저주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p19
이 땅에 최면을 걸어라. 영원히 깨어나지 못할 최면을. 그리하여 조선을 사발 안에서 끓게 하라! 이것은 묘망한 천년의 저주로다!
🏷p138
마주하든 않든 역사는 이미 우리 안에 들어와 우리를 형성하고 있어. 그러니 올바른 역사를 밝히는 건 바로 내가 누구인지를 찾아가는 거야.
🏷p210
단지 머리에 든 게 많다거나 말주변이 좋다고 대단한 게 아니더군. 말로 내뱉은 걸 지킬 수 있는 진짜 힘이 있어야 해.
🏷p242
"야! 우리 친구 하자!"
"진짜, 진짜 친한 특별한 친구 하자고!"

🎐 김진명 작가님 책은 읽기 전에 늘 궁금해진다. 이번엔 어떤 역사적 비밀을 알려주실까. 그런 기대감을 안고 늘 첫장을 펼치게 된다.
조작되고 축소된 역사. 그 뒷모습을 얼마나 조사하고 찾아냈을지 읽는 내내 감탄하게 됐다.

은하수와 형연의 캐미도 볼만했다.
과학적인 사람과 비과학적인 사람의 티키타카로 몰랐던 것들을 알아가는 것도 놓칠 수 없는 재미였다.
아베, 문선영, 유명한 역사학자들, 전직 대통령은 물론 현직 대통령까지 거론되는 이 소설은 현재, 과거, 미래까지 다 담아낸 느낌이었다.
마치, '이 사실은 국민들은 몰라야 하네.'하며 국가기밀로 묶어놓은 사실을 빼낸 기분이랄까.

저주는 다름 아닌,,,,
(스포방지 위원회 출동!!! 🚔)
그것을 찾아내는 과정이 책 한 권을 꽉 채운다.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지만 정작 우리 나라에선 실감하지 못하는 문제.
아니 경각심을 가지지 못한다고 해야할까.
그런 문제를 다루면서 역사적인 문제들과 엮어냈다는 것에 또 한 번 감탄하게 된다.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생각할거리를 안겨주는 김진명 작가님은 소설의 결말을 우리가 써야할 숙제로 남겨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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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붉은 태양
후나사키 이즈미 글, 윤은혜 옮김, 야마시타 하쿠 원작 / ICBOOKS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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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리는 것이 인생의 전부였던 하야토에게 어느 날 찾아온 시련. 달리기를 좋아하던 소년은 몸의 상처도 마음의 상처도 굳건하게 이겨내 자신의 꿈을 향해 크게 도약했다.

🏃‍♂️ 하야토는 중학교 1학년일 때 유잉익종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뼈에 암세포가 생기는 병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암 진단을 받는 것만으로도 청천벽력같은 일이었다. 달리기를 좋아하는 육상선수에게 재발률을 줄이기 위해 다리 절단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말은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뼈를 깎아내는 수술로는 달릴 수 없다는 선생님 말씀. 오히려 의족을 착용해야 달릴 수 있다고 조언하셨다.
하야토는 3일간의 고심 끝에 부모님께 달리는 것을 멈출 수 없으니 다리를 절단하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무릎 아래까지 잘라낸 다리. 받아들이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우연히 창문에 비친 낯선 자신의 모습을 보고 하야토는 하염없이 울고 말았다.
1년 간의 재활을 마치고 학교로 복귀한 하야토. 아이들의 과잉 친절, 호기심 어린 눈빛들로 서서히 몸이 아니라 마음이 힘들어져만 가는데....

🎐p10
달린다.
인생에서 가장 살아 있음을 느끼는 순간.
나는 지금, 살아 있다.
🎐p16
내 오른 다리는 의족이다.
달리기를 그리도 좋아했던 내 오른 다리는 죽어 버렸다.(...)
나는 울었다.
눈물이 말라 버릴 때까지, 울고 또 울었다.
🎐p27
다케시에게 악의가 없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러면 안 되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작은 바늘이 마음에 콕콕 와서 꽂히는 기분이다.
🎐p31
학교에는 돌아갈 수 있어도, 평소와 같은 일상으로는 돌아갈 수 없었다. 내가 아무리 평소처럼 대해 주기를 바라도, 모두가 나를 의족을 착용한 장애인으로 취급한다. 당장이라도 망가질 것처럼 조심스럽게 대하려 한다.
🎐p91
의족으로 저렇게 빨리 달릴 수 있다니.
저게 정말 의족이라고...?
가슴이 찌릿찌릿하며 뜨거워졌다. 굉장했다.

🏃‍♂️
덤덤하게 쓰여진 소설은 구구절절 하야토의 마음을 묘사하거나 부모님들의 힘든 마음을 설명하거나 하지 않았다.
하지만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좌절을 맛보고 있는지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단문으로 속도감있게 쓰여있다.

감정이 서서히 고조되는 것이 아니라 한 순간 훅 하고 몰려와서 빠르게 전환해야했지만 그래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주책맞게 눈물을 얼마나 흘렸는지 모르겠다.😂😂😂

한 소년은 달리기를 좋아한다.
아니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일이라고 할 정도로 애정한다.
그런 일을 하루 아침에 못하게 되는 일이 생겨버린 것이다.
몸의 상처는 이겨내고 재활로 익숙해져갔지만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일들은 또 다른 상처로 하야토를 힘들게 했다.
하지만 친구들의 마음을 느끼는 계기가 생겼고 자신을 옭아매고 있던 벽은 바로 자신이 쌓았던 것이란걸 알게 된다.

누구나 상처를 받고 살아간다. 어떤 마음으로 상처를 받아들이느냐는 개인의 몫인걸 또 한 번 느끼게 했다.
코치인 레이카 씨와 육상 선수 야마나카를 만나 하야토는 자신의 미래를 희망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한다.
하야토의 몸도 마음도 한층 단단해지는 것을 보는 것은 내 마음이 성장하는 것같아 흐뭇했다.
(소설처럼 현실은 쉽게 해결되지 않는 부분들도 있는거니까 말이다. 대리만족같은 기분이랄까...🤭🤭)

하야토에게 두번째 태양이 떠오른 것처럼 모두에게도 새로운 태양이 떠오를 것이다.
쉽게 좌절하고 쉽게 분노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두 번째 태양이 떠오를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는 <두 번째 붉은 태양>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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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되찾다
오카자키 다쿠마 지음, 한수진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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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초등학교 4학년의 귀여운 반항. 알고보면 큰 그림, 안쓰러운 아이들의 여름을 꼭 되찾아주고 싶었다.

🎆 1996년 아동 연쇄 실종 사건을 조사해달라는 익명의 제보를 받은 우라가와 잡지사.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신입 사원 사루와타리와 프리랜서 작가 사사키를 파견한다.
의욕 넘치는 신입과 배테랑 기자와의 케미는 이렇게 시작되고 사건의 시작은 다음과 같았다.
같은 반 4학년 겐, 하야토, 미사키, 도모코, 신지는 한부모 가정의 어린이들이었고 기노하라 아파트에 살고 있다. 중학교 입시를 위해 같은 학원을 다니고 있는 친구들이기도 했다.
학교에는 그와 반대로 이 아파트에 살지 않는 산가이 출신의 아이들도 있었다. 이 아이들과 아파트 출신 아이들의 대립구도는 긴 역사를 가진 학교만의 특징이었다.
서로 헐뜯고 괴롭히고 이겨야 할 상대였던 것이다.
여름 방학이 끝나가는 무렵, 아파트 출신 아이들 중 도모코가 실종된 지 이틀만에 집으로 돌아오는 일이 발생한다.
그러나 그 후 겐이 4일동안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학교도 부모들도 또 한 번 발칵 뒤집어졌다.
그 시점에서 파견된 두 기자는 연쇄 실종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p48
"항상 계산대 앞에 앉아 있는 할머니한테는, 정면에 있는 저 다리가 잘 보이거든요. 그 할머니가 저녁 일곱 시에 가게 문을 닫을 때까지 겐이 이 다리를 건너 아파트로 돌아오진 않았다고 딱 잘라 말했어요.(...)"
🎐p79
사시키는 다시 한번 즐겁게 웃었다.
"사실 맨 처음에는 아이들의 실종 따윈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했는데ㅡ."(...)
"이번 일은 예상외로 재미있는 기사가 될 것 같아."
🎐p148
"제 아들과 친구들이 모처럼 여름방학이 됐는데도 늘 학원만 다니고 공부만 해야 하는 현실에 불만을 느낀다는 것은, 저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 울분이 이번 실종 사건을 일으켰다고 해도 놀랍진 않을 거예요."
🎐p201,202
사건의 배후에는 종종 상상도 못 한 진실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을 밝혀내면 누군가가 고마워할 수도 있다는 것을.

🤞 <여름을 되찾다>라는 제목만 읽고 생각한 장르는 로맨스였다.
여름에 열렬한 사랑을 한 커플이 큰 시련 앞에 이별하고 돌고 돌아 여름에 다시 운명처럼 만나지는....🤭🤭

그러나, 초반부터 나의 기대는 범죄사건을 정리한 잡지기사로 무너졌다.
다시 집중해서 소설 속으로 들어가보니 초등생들의 연쇄 실종 사건이 주요 내용이었다.
이들은 왜 갑자기 사라졌다가 이틀이나 사흘 후면 멀쩡하게 집으로 돌아오는 걸까?
온 동네 어른들은 다음 실종자가 자신의 아이가 되진 않을까 두려워했고 범인은 오리무중인 채로 또 다시 실종 사건은 발생한다.

이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파견된 두 기자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계속해서 일어나는 사건들.
분명 아이들의 티나는 장난같은 실종 사건인데 왜 그 이유도 방법도 알아낼 수가 없는지 답답하기만 한 사루와타리.
그를 멀찌감치 떨어져 모든 것을 다 아는 듯한 말과 태도로 바라보는 사사키.
둘의 케미를 보는 것도 하나의 볼거리였고, 조사하면서 알게 되는 정보들로 트릭을 생각해보는 것도 재미였다.

하나 둘 밝혀지는 이유들은 또 한번 마음 찡한 생각거리를 안겨주었다.
애를 키우는 엄마다보니 이른 나이부터 입시공부를 하는 아이들의 투정을 허투루 볼 수 없었고 그들의 작전을 걱정스런 마음으로 볼 수 밖에 없었다.
어리게 본 아이들의 속마음은 그저 놀기위한 것만은 아니었고 그 부분에서 또 다른 서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이들이 여름방학을 되찾기 위한
발칙한 계획들이 무엇인지 궁금하시다면,
그 당돌한 방법들로 밝혀지는 진짜 이야기는 무엇인지 궁금하시다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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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4학년의 귀여운 반항. 알고보면 큰 그림, 안쓰러운 아이들의 여름을 꼭 되찾아주고 싶었다.

🎆 1996년 아동 연쇄 실종 사건을 조사해달라는 익명의 제보를 받은 우라가와 잡지사.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신입 사원 사루와타리와 프리랜서 작가 사사키를 파견한다.
의욕 넘치는 신입과 배테랑 기자와의 케미는 이렇게 시작되고 사건의 시작은 다음과 같았다.
같은 반 4학년 겐, 하야토, 미사키, 도모코, 신지는 한부모 가정의 어린이들이었고 기노하라 아파트에 살고 있다. 중학교 입시를 위해 같은 학원을 다니고 있는 친구들이기도 했다.
학교에는 그와 반대로 이 아파트에 살지 않는 산가이 출신의 아이들도 있었다. 이 아이들과 아파트 출신 아이들의 대립구도는 긴 역사를 가진 학교만의 특징이었다.
서로 헐뜯고 괴롭히고 이겨야 할 상대였던 것이다.
여름 방학이 끝나가는 무렵, 아파트 출신 아이들 중 도모코가 실종된 지 이틀만에 집으로 돌아오는 일이 발생한다.
그러나 그 후 겐이 4일동안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학교도 부모들도 또 한 번 발칵 뒤집어졌다.
그 시점에서 파견된 두 기자는 연쇄 실종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p48
"항상 계산대 앞에 앉아 있는 할머니한테는, 정면에 있는 저 다리가 잘 보이거든요. 그 할머니가 저녁 일곱 시에 가게 문을 닫을 때까지 겐이 이 다리를 건너 아파트로 돌아오진 않았다고 딱 잘라 말했어요.(...)"
🎐p79
사시키는 다시 한번 즐겁게 웃었다.
"사실 맨 처음에는 아이들의 실종 따윈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했는데ㅡ."(...)
"이번 일은 예상외로 재미있는 기사가 될 것 같아."
🎐p148
"제 아들과 친구들이 모처럼 여름방학이 됐는데도 늘 학원만 다니고 공부만 해야 하는 현실에 불만을 느낀다는 것은, 저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 울분이 이번 실종 사건을 일으켰다고 해도 놀랍진 않을 거예요."
🎐p201,202
사건의 배후에는 종종 상상도 못 한 진실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을 밝혀내면 누군가가 고마워할 수도 있다는 것을.

🤞 <여름을 되찾다>라는 제목만 읽고 생각한 장르는 로맨스였다.
여름에 열렬한 사랑을 한 커플이 큰 시련 앞에 이별하고 돌고 돌아 여름에 다시 운명처럼 만나지는....🤭🤭

그러나, 초반부터 나의 기대는 범죄사건을 정리한 잡지기사로 무너졌다.
다시 집중해서 소설 속으로 들어가보니 초등생들의 연쇄 실종 사건이 주요 내용이었다.
이들은 왜 갑자기 사라졌다가 이틀이나 사흘 후면 멀쩡하게 집으로 돌아오는 걸까?
온 동네 어른들은 다음 실종자가 자신의 아이가 되진 않을까 두려워했고 범인은 오리무중인 채로 또 다시 실종 사건은 발생한다.

이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파견된 두 기자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계속해서 일어나는 사건들.
분명 아이들의 티나는 장난같은 실종 사건인데 왜 그 이유도 방법도 알아낼 수가 없는지 답답하기만 한 사루와타리.
그를 멀찌감치 떨어져 모든 것을 다 아는 듯한 말과 태도로 바라보는 사사키.
둘의 케미를 보는 것도 하나의 볼거리였고, 조사하면서 알게 되는 정보들로 트릭을 생각해보는 것도 재미였다.

하나 둘 밝혀지는 이유들은 또 한번 마음 찡한 생각거리를 안겨주었다.
애를 키우는 엄마다보니 이른 나이부터 입시공부를 하는 아이들의 투정을 허투루 볼 수 없었고 그들의 작전을 걱정스런 마음으로 볼 수 밖에 없었다.
어리게 본 아이들의 속마음은 그저 놀기위한 것만은 아니었고 그 부분에서 또 다른 서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이들이 여름방학을 되찾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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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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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필적 맥베스
하야세 고 지음, 이희정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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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익스피어 4대 비극 중 맥베스가 나카이를 둘러싼 음모와 배신들로 눈 앞에 펼쳐진다.

🌃 도아 인쇄를 모회사로 둔 통신시스템 전문 기업인 'J프로토콜'이라는 자회사에 취업한 다카이. 다카이는 입사 11년 차에 과장으로 승진했고 신입 과장 연수에서 고등학교 동창 반과 재회하게 된다.
반을 통해 소식을 들은 나베시마와 셋은 고등학교의 추억을 공유한 동무였다.
그 셋은 우연인지 필연이지 IC카드의 암호화에 관련된 직업을 가지게 됐고 자신들도 알지 못한 채 연극의 무대는 막이 올랐다.
반과 함께 방콕으로 출장을 갔던 다카이는 비행기 문제로 마카오로 회항한다. 그들은 마카오에서 본부장의 전화를 받게 되고 둘의 성과를 칭찬받았다. 그래서 급하게 서둘러 복귀할 것 없다고 하루 머물다 쉬고 오라는 말에 홍콩으로 방향을 잡았다.
카지노에서 시간을 보내고 온 뒷날 일본의 'J프로토콜'에서 유키코의 연락이 왔다. 알고보니 본사에선 인사이동이 한창이었다. 나카이와 반이 'J프로토콜 홍콩' 대표이사와 직원으로 발령이 나있는 상태다. 말이 좋아 대표이사지 유령회사의 바지사장 역할이나 하라는 좌천의 인사발령이었다.
열심히 일했고 성과를 이뤄내 능력을 인정받던 나카이에게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진거지?
이미 막을 올랐고 다카이만 알고 있지 않았던 무대에 드디어 주인공 다카이가 올라선 것이었다.

✔️p8
가짜 곤룡포를 오래 입어 그 붉은색이 왕관을 노리는 자들의 피로 물든 모략에서 유래했음을 깨달을 무렵에는 왕좌가 어느새 자신의 자리가 되고 가짜 곤룡포도 진짜 붉은색으로 물든다.거기서 여행을 끝낼 수 있으면 그나마 다행이다. 여행이었던 왕좌에서 본래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을 잃고 어디로도 돌아가지 못하는 것이 정말로 행복일까?
✔️p29
"당신 의지와는 상관없이 왕이 돼서 여행을 떠나야 해."
카지노에서 생각지 못한 큰돈을 따서 흥분했을 뿐이다. 스스로를 타일러도 그녀의 말은 지친 몸 구석구석으로 퍼져나갔다.
✔️p96
"애초에 해외사업을 자회사에서 추진하게 된 건 본사에서 해외진출에 소극적인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인데 본사에서 잘 해나가면 자회사는 필요 없어져. 말하자면 승진이라는 명목의 좌천이야."
✔️p266
그것이 돌아갈 곳 없는 여행의 시작일지라도 후회는 하지 않겠다고, 지상 직원이 체크인 수속을 하는 동안 몇 번이나 다짐했다.(...) 나는 어딘가에 있을 나베시마 후유카를 찾아내야 한다.

🌃 '미필적'이란 사전적 의미는 반드시 그렇지 않거나 확정되지 않은, 또는 그런 것.틀림없이 그렇게 될 것으로 정해지지 않은, 또는 그런 것.

이 뜻이 주는 분위기는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내내 이어진다. 우연인듯 필연인듯 그렇게 사람들은 만나지고 헤어졌다.
그러다 다시 뜻하지 않게 만나고 만남 뒤엔 배신과 음모만이 그들을 기다렸다.

소설 속에서 맥베스의 큰 스토리를 여러번 설명한다. 주인공과 주변인물들 야망과 음모들이 둘러싼 세익스피어 비극 맥베스가 홍콩과 마카오를 무대로 펼쳐진다고 보면 되겠다.

순수한 시절 고등학교 동창들간의 사랑, 우정, 질투!!
주위 인물들간의 야망에 음모를 모른 척하려해도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역으로 음모를 세우는 다카이.
그는 세익스피어 비극 속 맥베스와 같을까. 다를까.
비교하며 읽어보면 또 다른 재미를 더할 것이다.

한 가지의 범주 안에 담을 수 없는 이야기라 읽으면서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범죄있고 순수한 첫사랑도 있고 모회사와 자회사의 임원들끼리의 배신도 있는 <미필적 맥베스>를 소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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