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쩡이의 알라딘서재 (쩡이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19 Jun 2026 05:58:37 +0900</lastBuildDate><image><title>쩡이</title><url>http://image.alad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쩡이</description></image><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영어 귀 뚫기 - [영어 귀 뚫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42820</link><pubDate>Thu, 18 Jun 2026 23: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428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9297&TPaperId=173428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23/14/coveroff/k42213929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9297&TPaperId=173428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영어 귀 뚫기</a><br/>집영 지음 / 모티브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영어는 이상하게도 시작보다 포기가 더 빠른 공부였다.<br/>새해가 되면 영어책을 사고, 영어 앱을 설치하고, 이번에는 정말 해보겠다고 다짐한다. 며칠은 열심히 하지만 어느 순간 흐지부지된다. 단어는 외웠는데 들리지는 않고, 문법은 배웠는데 말은 나오지 않는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결국 "나는 영어랑 안 맞아"라고 생각하고 좌절한다.<br/>나 역시 그랬다. <br/>영어 앞에서 작아지는 사람이 되어갔다.<br/><br/>&lt;&lt;영어 귀 뚫기&gt;&gt;를 읽으며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의외로 단순했다. 우리는 왜 영어를 공부로만 배웠을까.<br/>책에서 저자는 영어를 잘하기 위해 문법과 단어에 매달리기보다 먼저 듣기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말한다. 영어를 해석하려고 애쓰기보다 소리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br/><br/>읽는 내내 아이들이 생각났다.<br/>아이들은 말을 배울 때 문법부터 배우지 않는다. 엄마 아빠의 말을 듣고, 따라 하고, 틀리면서 익힌다. 어느 날 갑자기 말을 잘하게 된 것 같지만 사실은 수없이 듣고 반복한 시간이 쌓인 결과다.<br/><br/>생각해보면 한국어도 그랬다. 우리는 어릴 때 말하는 법을 공부하지 않았다. 듣고 말하며 익혔다. 학교에 들어가서야 맞춤법과 글쓰기를 배웠다. 그런데 영어만큼은 순서를 거꾸로 하고 있었다. 말을 배우기 전에 규칙부터 외우고 있었던 것이다.<br/><br/>책은 특별한 비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오히려 너무 평범해서 놀랍다. 영어를 자주 듣고, 생활 속 환경을 영어로 바꾸고, 좋아하는 콘텐츠를 반복해서 접하라고 말한다. 휴대폰 설정을 영어로 바꾸고, 영어 영상을 보고, 익숙한 드라마를 자막 없이 들어보는 것처럼 말이다.<br/><br/>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삶에서 중요한 것들은 대부분 이런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운동도 그렇고 독서도 그렇고 인간관계도 그렇다. 하루 만에 달라지는 것은 없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반복이 쌓여 어느 날 변화를 만든다.<br/><br/>이 책이 특히 마음에 남았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영어를 잘하는 방법보다 포기하지 않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 역시 40대 중반이 되어서야 영어가 들리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그 이야기는 늦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가 된다.<br/><br/>누구나 영어 뉴스가 들리고, 영화 속 대사가 자연스럽게 이해되는 순간을 꿈꾼다. 하지만 그 순간은 기적처럼 찾아오는 선물이 아니다. 들리지 않는 시간을 견디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을 넘긴 사람에게 주어지는 결과다.<br/><br/>천릿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이 있다. 너무 익숙해서 잊고 있었지만 영어도 결국 같다. 오늘 듣는 10분이 내일의 10시간이 되고, 그 시간이 쌓여 언젠가 영어가 자연스럽게 들리는 순간으로 이어진다.<br/>&lt;&lt;영어 귀 뚫기&gt;&gt;는 영어를 배우는 책이면서 동시에 꾸준함을 배우는 책이었다.<br/>영어 공부를 다짐하고 좌절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한다.<br/><br/><br/>&gt;&gt;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모티브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영어귀뚫기 #집영 #모티브#영어듣기 #실전영어습득법 #해석금지 #공부금지<br/>#신간 #책추천 #영어학습추천<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23/14/cover150/k42213929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231477</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질문 하나에 과학이 와르르 - [질문 하나에 과학이 와르르 - AI보다 먼저 답하게 되는 엉뚱한 과학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40785</link><pubDate>Wed, 17 Jun 2026 22: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407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9871&TPaperId=173407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81/1/coveroff/k6521398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9871&TPaperId=173407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질문 하나에 과학이 와르르 - AI보다 먼저 답하게 되는 엉뚱한 과학책</a><br/>이민환 지음, 김혜원 그림 / 체인지업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엄마, 왜 갑자기 눈 앞이 하얘지는 거에요?"<br/>얼마 전 아이가 갑자기 물었다. 머릿속에 여러 생각이 스쳐 지나갔지만 자신 있게 설명할 수는 없었다.<br/>예전 같았으면 바로 휴대폰을 꺼내 검색했을 것이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검색보다 먼저 AI에게 묻는다. 궁금한 것이 생기면 몇 초 안에 답을 얻는다. 편리한 세상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도 된다. 답은 빨리 얻는데,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지 않은가.<br/><br/>&lt;&lt;질문 하나에 과학이 와르르&gt;&gt;는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만들어진 책이다.<br/>질문부터 던지는 과학도서.<br/>"코딱지를 먹으면 몸에 안 좋을까?"<br/>"좀비 버섯은 정말 있을까?"<br/>"태풍을 폭탄으로 날려 버리면 안 될까?"<br/><br/>아이들이 실제로 궁금해할 만한 질문들이다. 그래서인지 우리 아이도 책을 펼치자마자 목차부터 한참 들여다봤다.<br/>"나 이거 진짜 궁금했는데."<br/>"엄마, 나 이거 해볼래요."<br/>평소 책을 읽으라고 말해야 겨우 펼치던 아이가 스스로 책을 읽고 실험까지 해보겠다고 하는 모습이 신기했다. 아이의 호기심을 건드리는 질문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됐다.<br/><br/>사실 나도 학창 시절에는 과학을 암기 과목처럼 공부했다. 시험이 끝나면 금방 잊어버렸다. 그런데 이 책은 다르게 접근한다. 먼저 궁금증을 만들고, 결과를 예상해 보고, 이유를 찾아가도록 돕는다. 그래서 읽는 동안 나도 모르게 계속 생각하게 된다.<br/>특히 초등 과학 교과연계가 잘 되어 있어,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개념들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무엇보다 "왜 그런지" 이해하게 만들어 주니 큰 도움이 된다.<br/><br/>책 속 실험들도 집에 있는 재료들로 어렵지 않게 따라 해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직접 경험하게 만드는 책. 길지 않은 설명 뒤에 핵심 과학 정보를 따로 정리해 둔 구성도 마음에 들었다. 아이들이 필요한 내용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br/>물론 몇몇 내용은 저학년 아이가 혼자 읽기에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었다. 하지만 부모와 함께 읽으며 이야기 나누기에는 오히려 좋은 부분이었다. <br/><br/>이 책 한 권이면 중등 과학까지 훨씬 쉬워진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개념을 외우기 전에 궁금해하는 습관부터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br/>AI 시대에 필요한 능력은 답을 찾는 능력이 아니라 질문을 만드는 능력이 아닐까.<br/>요즘 아이가 질문을 하면 바로 답을 알려주기보다 먼저 되묻는다.<br/>"너는 어떻게 생각해?"<br/><br/>초등 전 학년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어린이 필독서를 찾는 부모, 과학을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재미있는 초등 과학 백과를 선물하고 싶은 부모라면 한 번쯤 함께 읽어보길 추천한다. <br/>질문 하는 힘은 어쩌면 아주 사소한 호기심 하나에서 시작되는지도 모르겠다.<br/><br/><br/>&gt;&gt;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체인지업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질문하나에과학이와르르 #이민환 #체인지업#초등과학필독서 #교과서연계도서 #질문과학<br/>#초등추천도서 #초등과학 #초등추천도서<br/>#신간 #책추천 <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81/1/cover150/k6521398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810103</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상상 속의 삶 - [상상 속의 삶]</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40573</link><pubDate>Wed, 17 Jun 2026 21: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4057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9598&TPaperId=173405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8/62/coveroff/k76213959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9598&TPaperId=1734057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상상 속의 삶</a><br/>앤드루 포터 지음, 민은영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 <br/>누구에게나 인생을 바꾼 "만약"이 하나쯤은 있다.<br/>그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 그 말을 하지 않았다면. 그 사람을 놓치지 않았다면. 조금만 더 용기를 냈다면.<br/>평소에는 잊고 살다가도 문득 밤이 깊어지면 떠오르는 질문들이다.<br/><br/>앤드루 포터의 &lt;&lt;상상 속의 삶&gt;&gt;을 읽으며 나는 오래전의 선택들을 자꾸 떠올리게 됐다. 이 책은 사라진 아버지를 찾아가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br/>아버지보다도 '살지 못한 삶'에 대한 이야기로 남았다.<br/><br/>주인공 스티븐은 열한 살 때 갑자기 사라진 아버지의 흔적을 따라간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그리고 자신의 결혼 생활에도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 뒤에야 그는 오랫동안 외면해 온 질문과 마주한다. <br/>아버지는 왜 떠났을까. 그때 무슨 일이 있었을까.<br/><br/>줄거리만 보면 미스터리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소설의 진짜 중심은 사건이 아니라 기억이다.<br/>우리는 과거를 있는 그대로 기억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시간이 흐를수록 기억은 조금씩 바뀌고, 비어 있는 부분은 상상으로 채워진다.<br/><br/>나 역시 가끔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정확히 기억나는 장면보다 느낌만 남아 있는 순간들이 더 많다. 그때 부모님은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왜 그런 말을 했을까. 어릴 때는 이해하지 못했던 일들이 나이가 들면서 다르게 보이기도 한다. 내가 상처라고 기억하는 장면이 부모님에게는 최선을 다했던 순간이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br/><br/>스티븐도 마찬가지다. 그는 아버지를 찾아 나서지만, 사실은 아버지를 이해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 역시 아버지를 완벽하게 알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br/>스티븐이 찾아 나선 것은 사라진 아버지의 행방이 아니라, 자신이 기억하는 아버지와 실제 아버지 사이의 간격이었는지도 모르겠다.<br/><br/>"나라면 어땠을까?"<br/>갑자기 가족이 사라진다면. 평생 이유도 모른 채 살아야 한다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사실은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br/>분노했을 것 같기도 하고, 끝까지 용서하지 못했을 것 같기도 하다.<br/><br/>그런데 소설은 쉽게 누군가를 비난하게 만들지 않는다.<br/>아버지의 선택이 옳았다고 말하지도 않는다. 대신 한 사람의 삶이 얼마나 복잡한지 보여준다. 겉으로는 다정한 남편이고 좋은 아버지였던 사람도 혼자 감당하지 못한 두려움과 상처를 안고 있었을 수 있다는 사실 말이다.<br/><br/>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떠오른 것은 부모였다.<br/>어릴 때는 부모가 모든 답을 알고 있는 어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부모도 불안하고 흔들리는 평범한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지금의 나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br/>책 속에서 스티븐의 어머니가 끊임없이 걱정하는 모습도 오래 남았다. 언젠가 아들이 자신을 원망할까 두려워하는 마음. 아이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 아닐까.<br/><br/>부모는 늘 최선이라고 생각하며 선택하지만, 그 선택이 정말 최선이었는지는 평생 알 수 없다.<br/>&lt;&lt;상상 속의 삶&gt;&gt;은 누구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는 타인과, 끝내 받아들여야 하는 삶에 대한 이야기다.<br/><br/>살면서 우리는 수많은 "만약"을 품고 살아간다. 하지만 아무리 과거를 되짚어도 다시 살아볼 수는 없다. 할 수 있는 일은 그때의 선택과 상처를 끌어안은 채 지금의 삶을 살아가는 것뿐이다.<br/>어쩌면 우리는 진실을 찾기 위해 과거를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나를 이해하기 위해 과거를 다시 읽는 것인지도 모르겠다.<br/><br/>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남겨진 감정들을 돌아보고 싶은 사람, 오래된 기억이 지금의 나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생각해 보고 싶은 사람, 조용하지만 오래 마음에 남는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이야기가 깊게 스며들 것이다.<br/><br/><br/><br/>&gt;&gt; 이 서평은 독파(@dokpa_challenge) 앰배서더 독파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br/><br/><br/>#상상속의삶 #앤드루포터 #문학동네#장편소설 #영미소설 #가족 #부모 #사랑 #오해 <br/>#신간 #책추천 #소설추천<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8/62/cover150/k76213959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486228</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거짓에 갇힌 여자 - [거짓에 갇힌 여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40174</link><pubDate>Wed, 17 Jun 2026 16: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401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8208&TPaperId=173401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4/90/coveroff/k0121382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8208&TPaperId=173401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거짓에 갇힌 여자</a><br/>데이비드 발다치 지음, 허형은 옮김 / 북로드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gt;&gt;<br/>가끔 그런 사람이 있다.<br/>처음 만났을 때부터 왠지 찜찜한 사람.<br/>분명 웃고 있는데 웃는 것 같지 않고, 친절한 말을 하는데도 속마음은 따로 있을 것 같은 사람 말이다.<br/>나이가 들수록 사람 보는 눈이 조금 생겼다고 생각했다. 누가 진심인지,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어느 정도는 구분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런데 살다 보면 꼭 그런 믿음을 비웃듯 나타나는 사람이 있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속마음이 전혀 다른 사람.<br/>&lt;&lt;거짓에 갇힌 여자&gt;&gt;의 클라리스가 그런 사람이었다.<br/>그녀는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br/><br/>이 책은 밀실 살인 사건과 사라진 거액의 돈을 둘러싼 이야기를 긴장감 넘치게 전개힌다. 전직 형사이자 싱글맘인 미키 깁슨은 어느 날 의문의 전화 한 통 때문에 사건에 휘말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자 클라리스와 함께 거대한 비밀을 어쩔 수 없이 파헤치기 시작한다. 순전히 클라리스의 의도대로...!<br/><br/>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나는 범인보다 사람에게 더 관심이 갔다.<br/>누군가는 돈을 숨기고, 누군가는 진실을 숨긴다.<br/>그런데 읽다 보니 가장 무섭게 숨겨진 것은 사람의 마음이었다.<br/>왜 저렇게까지 하는 걸까.<br/>왜 남의 인생을 망가뜨리면서까지 자기 욕심을 채우려는 걸까.<br/>왜 어떤 사람은 평생 상처를 안고 살아야 하는 걸까.<br/>계속해서 "왜"라는 질문을 하게 되는 스토리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br/><br/>핸드폰으로 은행거래를 하고, 공용 와이파이를 의심없이 쓰는 나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섬뜩했다.<br/>누군가 나의 정보를 수집하고, 어떤 사건에 연결시킨다? 상상만으로도 끔찍한 스트레스가 쌓이는 듯 하다.<br/>비트코인, 가상 자산, 해외로 흘러가는 돈. 소설 속에서 타인의 정보를 아무렇게나 수집하고, 그것을 협박용으로 사용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어딘가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개인정보 유출의 심각성을 또 한 번 실감했다. <br/><br/>추리소설을 읽을 때마다 범인을 예상해 본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br/>'저 사람일거야.'<br/>혼자 탐정 놀이를 하며 확신까지 했는데 보기 좋게 실패했다. 마지막까지 누가 진실을 숨기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없었고, 그래서 더욱 몰입해서 읽게 됐다. 마지막에 밝혀진 진실은 내가 예상한 방향과 전혀 달랐다.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가장 크게 속게 된다. 그 짜릿함이 좋다. <br/><br/>&lt;&lt;거짓에 갇힌 여자&gt;&gt;는 범인을 쫓는 이야기지만, 결국은 사람을 들여다보는 이야기였다. <br/>와이더닛. 그 이유가 그럴만하다 할지라도 클라리스의 행동들이 이해받을 수 있을까하는 도덕적인 질문까지 던진다.<br/>결국 사람을 속이는 것은 돈이 아니라 사람이다. 그리고 진실은 늘 가장 예상하지 못한 곳에 숨어 있는지도 모른다.<br/>치밀한 반전이 있는 스릴러를 좋아하는 독자, 사건 속에서 인간의 욕망과 상처까지 다루는 소설을 찾는 독자라면 재미있게 읽을 작품이라 추천한다.<br/><br/><br/><br/>&gt;&gt; 이 서평은 북로드(@bookroad_story)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br/><br/>#거짓에갇힌여자 #데이비드발다치 #북로드#장편소설 #영미소설 #스릴러 #베스트셀러<br/>#신간 #책추천 #소설추천<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4/90/cover150/k0121382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449096</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살아만 있다면 - [살아만 있다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35427</link><pubDate>Mon, 15 Jun 2026 00: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354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9777&TPaperId=173354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80/22/coveroff/k5321397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9777&TPaperId=173354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살아만 있다면</a><br/>고사카 루카 지음, 김지연 옮김 / 모모 / 2026년 05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gt;&gt;<br/>살다 보면 누군가에게 마음을 다 표현하지 못한 채 시간만 흘러가는 순간이 있다. "그때 솔직하게 말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 누구나 한 번쯤 품어봤을 그 감정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을 만났다.<br/><br/>이 책은 동아리 신입생 환영회에서 만난 두 사람, 하루카와 아키하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모델로 활동하는 선배 하루카가 신입생 아키하에게 다짜고짜 결혼하자며 들이대는 장면부터, 알콩달콩 로맨스를 기대하게 한다.<br/><br/>소설은 점점 독자들에게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가진 무게를 느끼게 한다. 아키하는 부모님을 갑작스럽게 잃고, 동생은 큰 사고로 몸이 불편해진다.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면서, 아키하는 자신의 마음을 자꾸 뒤로 미룬다. 좋아하는 마음이 있으면서도 끝까지 표현하지 못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을 보니, 차라리 한 번이라도 솔직하게 마음을 꺼내 보였다면 어땠을까 싶은 안타까움에 책장을 계속 넘겼다.<br/><br/>살다 보면 정말 힘든 순간이 있다. 하나를 겨우 해결했는데 곧바로 다음 일이 닥치고, 그렇게 버티기 힘든 일들이 한꺼번에 몰려올 때면 누군가는 다 끝내버리고 싶다고, 그냥 다 놓아버리고 싶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죽을 만큼 힘들었다고 해도 그게 죽을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br/><br/>이 소설이 더 마음에 남는 건 작가의 이야기가 더해지기 때문이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작가는 "남은 인생 10년"이 책으로 나오기 전에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lt;&lt;살아만 있다면&gt;&gt;을 쓰면서 작가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아마 크고 작은 일들을 더 경험하고 싶었을 것이다. 아프고 힘들어도 살아 있어야 그 모든 걸 이겨낼 수 있다는 말이, 인물들의 대사가 아니라 작가 자신의 목소리처럼 들렸다.<br/><br/>나는 요즘 그랜드캐니언의 협곡 같은 감정 변화를 겪고 있다. 힘든 상황이 반복되는 일상이다.<br/>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생각했다. <br/>살아만 있다면, 또 웃을 날이 오겠지.<br/>지금 이 순간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다음을 기대할 자격이 있겠지. <br/>그리고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면, 너무 늦기 전에 한 번쯤은 그 마음을 꺼내 보여도 괜찮겠지.<br/><br/>요즘 누군가에게 마음을 표현하기를 망설이고 있는 사람, 가족이나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에서 자기 마음을 자꾸 미루는 사람, 그리고 지금이 조금 힘들어서 다시 살아갈 힘이 필요한 사람에게 이 책이 닿길 바란다. <br/>살아만 있다면, <br/>'진정한 행복'을 찾는 여행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다.<br/><br/><br/><br/>&gt;&gt; 이 서평은 오팬하우스(@ofanhouse.official)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br/><br/><br/><br/>#살아만있다면 #고사카루카 #모모#장편소설 #일본소설 #인생 #삶 #죽음 #사랑 #선택<br/>#신간도서 #책추천 #소설추천 <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80/22/cover150/k5321397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802292</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말투만 바꿨을 뿐인데 (10만 부 기념 개정판) - [말투만 바꿨을 뿐인데 (10만 부 기념 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33661</link><pubDate>Sun, 14 Jun 2026 10: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336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9875&TPaperId=173336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82/87/coveroff/k79213987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9875&TPaperId=173336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말투만 바꿨을 뿐인데 (10만 부 기념 개정판)</a><br/>김민성 지음 / 모티브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살다 보면 이런 경험이 있다. 분명 틀린 말은 아닌데 듣고 나면 기분이 상하거나, 반대로 특별히 좋은 말을 한 것도 아닌데 대화를 나누고 나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경험 말이다. <br/>신기하게도 그 차이는 말의 내용보다 말투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같은 문장이라도 어떤 표정으로, 어떤 마음으로, 어떤 어조로 말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로 전달되기 때문이다. &lt;&lt;말투만 바꿨을 뿐인데&gt;&gt;는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그 차이를 들여다보게 만드는 책이다.<br/><br/>책의 초반에는 저자 김민성이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는 한때 자신이 말을 잘한다고 생각했다. 누구보다 말을 많이 했고 대화를 주도한다고 믿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사람들의 표정과 반응을 돌아보며 자신이 상대의 마음을 듣지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 경험은 말하기 기술보다 사람을 이해하는 태도가 먼저라는 이 책의 출발점이 되었다.<br/><br/>책을 읽으며 가장 공감했던 부분은 말투가 단순한 대화 습관이 아니라 상대를 대하는 태도라는 점이었다. 흔히 말투는 그 사람의 마음이 비치는 거울이라고 한다. 무엇을 말했는지보다 어떻게 말했는지가 더 오래 기억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br/>누군가와 대화를 마친 뒤 "왜인지 모르겠는데 기분이 별로야"라고 느낀 적이 있다면, 대부분은 대화 내용보다 말 속에 담긴 뉘앙스와 태도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저자는 바로 그 부분을 정확하게 짚어낸다.<br/><br/>말투 때문에 생기는 오해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서 반복되고 있다. 부모는 걱정되는 마음으로 건넨 말인데 아이는 자신을 무시한다고 느끼고, 직장에서는 조언이라고 한 말이 비난처럼 들리기도 하는 것처럼. <br/>서로의 의도는 나쁘지 않은데 관계가 틀어지는 이유가 말투에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가 제안하는 방법들이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br/>상대를 존중하는 표현, 기분 좋게 칭찬하는 방법, 부드럽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방법 등은 거창한 기술이 아니라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들이다.<br/><br/>"그래, 이런 말을 듣고 싶었어."<br/>이 책을 읽는 동안 이 생각을 자주 했다. <br/>이유는 단순했다. 나 역시 누군가와의 관계에서 듣고 싶었던 말들이었기 때문이다. 아주 작은 표현 하나만 달라졌을 뿐인데 상대를 배려하는 느낌이 들고, 마음의 거리도 가까워지는 것 같았다. <br/>그래서 이 책은 단순히 말을 잘하는 방법이 아닌, 사람의 마음을 얻고 관계를 지키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에 가깝다.<br/><br/>이 책은 가족과의 대화가 자꾸 엇갈리는 부모, 인간관계에서 오해를 자주 겪는 사람,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은 직장인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다. 말 한마디가 사람을 멀어지게도 하고 가까워지게도 만든다. 관계가 뜻대로 풀리지 않는다면 내 말투부터 점검해보는 건 어떨까? 그때 이 책을 적극 활용하시길 바란다. <br/><br/><br/>&gt;&gt;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모티브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말투만바꿨을뿐인데 #김민성 #모티브#자기계발 #화술 #화법 #대화 #말투 #뉘앙스<br/>#신간 #책추천 #말투의비밀<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82/87/cover150/k79213987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828747</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신의 손가락이 보인다 - [신의 손가락이 보인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33561</link><pubDate>Sun, 14 Jun 2026 09: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335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7754&TPaperId=173335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6/4/coveroff/k6221377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7754&TPaperId=173335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신의 손가락이 보인다</a><br/>정상훈.정찬희 지음 / 애플북 / 2025년 12월<br/></td></tr></table><br/>나는 일상을 통제하고 계획하는 것을 좋아한다.<br/>루틴을 칼같이 지키는 내게 우연은 피하고 싶은 오류에 불과했다.<br/>하지만 이 책에서 짚어낸 138억 년 우주의 정교한 질서 앞에서는, 나의 계획도 한낱 귀여운 발버둥처럼 느껴졌다.<br/>아버지가 인문학적 통찰을, 아들이 인간성에 대한 시선을 교차하며 생명의 기원을 쫓는 과정을 읽다 보니, 세상은 내가 수치화하고 통제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 그저 경이롭게 바라보며 질문해야 할 거대한 미스터리임을 깨닫는다.<br/>완벽한 대칭이 아닌 아주 작은 불균형이 우주를 탄생시켰듯, 내 삶의 통제할 수 없는 우연과 변수들도 결국 나라는 존재를 입체적으로 완성하는 필연적인 조각일 것이다. 나를 둘러싼 일상의 경이로움에 조금 더 다정한 질문을 던져야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6/4/cover150/k6221377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60449</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문워크 - [문워크 - 마이클 잭슨의 유일한 자서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33203</link><pubDate>Sat, 13 Jun 2026 23: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332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8503&TPaperId=173332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66/29/coveroff/k592138503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8503&TPaperId=173332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문워크 - 마이클 잭슨의 유일한 자서전</a><br/>마이클 잭슨 (Michael Jackson) 지음, 공경희 옮김 / 미르북컴퍼니 / 2026년 05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고등학생 때 라디오에서 몸을 움직이게 하는 노래를 들었다.<br/>노래 제목은 몰랐다. 가수 이름도 정확히 몰랐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노래는 "Thriller"였다. 그리고 TV를 켜면 뒤로 미끄러지듯 걷던 사람, 세상 모든 시선을 한 몸에 받던 사람이 있었다. 그가 바로 마이클 잭슨이었다.<br/><br/>그 시절의 나는 그의 노래를 좋아했지, 그의 삶에는 관심이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았을까. 나는 가십의 주인공인 마이클 잭슨이나 무대 위의 환호와 박수 속 마이클 잭슨으로만 그를 보았다. 그 사람이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무엇을 포기했고 무엇을 견뎌냈는지는 알지 못했다.<br/><br/>&lt;&lt;문워크&gt;&gt;를 읽으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힘들었겠다. 이 사람, 많이 외로웠겠다."였다.<br/><br/>책은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다. 형제들과 함께 무대에 서던 소년은 어느새 전 세계가 아는 스타가 된다. 그런데 그 과정이 내가 상상했던 것처럼 반짝반짝하기만 한 이야기는 아니다. 남들이 놀이터에서 뛰어놀 때 그는 연습실에 있었고, 남들이 평범하게 누리던 일상을 그는 쉽게 가질 수 없었다.<br/>그래서였을까. 그가 아이들은 아이답게 자라야 한다고 말했던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았다.<br/><br/>그래서인지 책을 읽을수록 팝의 황제로서의 그보다, 한 사람의 인생이 더 크게 보였다. 꾸밈없이 고백하듯 적힌 글이 더욱 그의 이야기에 몰입하게 했다.<br/><br/>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음악을 대하는 태도였다. 그는 노래 한 곡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다듬었다. 완성된 작품을 세상에 내놓을 때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말한다. "Beat It", "Billie Jean" 같은 노래가 수십 년이 지나도 사랑받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재능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집요함이 있었다. 그가 왜 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가 되었는지 이해되는 순간이었다.<br/><br/>사람들은 그를 사랑했지만 동시에 끊임없이 의심했다. 그는 책 속에서 거짓 소문과 오해로 받은 상처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유명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외로운 일인지도 느낄 수 있었다. <br/><br/>그럼에도 그는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았다. 그는 꿈의 힘을 믿었다. 자신을 의심하면 최선을 다할 수 없고, 스스로를 믿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그 문장을 읽는 순간 이상하게 전율이 흘렀다. <br/>사람들의 오해 속에서 상처받는 순간에도,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았다. 읽을수록,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에 공감하게 된다.<br/><br/>음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한 사람,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소년, 마이클 잭슨을 뉴스 기사나 짧은 영상으로만 기억하는 사람에게도 이 책을 추천한다. 명곡 뒤에 숨은 고민과 노력, 재능보다 중요한 태도를 확인할 수 있고, 무대 위 전설이 아닌 인간 마이클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br/><br/>책을 덮고 나니 이상한 아쉬움이 남았다. 나이가 들어 다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본 마이클 잭슨의 이야기도 언젠가는 읽어보고 싶어졌다. 하지만 그는 너무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br/><br/>그래서 이 책이 더 특별하다. 한 시대를 흔든 슈퍼스타가 직접 남긴 목소리이자, 유일무이한 자서전이기 때문이다. <br/>그의 목소리로 그의 삶과 생각을 듣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br/><br/><br/>&gt;&gt; 이 서평은 미르북컴퍼니(@mirbooks)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 <br/>#문워크 #마이클잭슨 #미르북컴퍼니#에세이 #가수 #팝황제 #마이클잭슨의삶 #자서전<br/>#신간 #책추천 #마이클잭슨자서전<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66/29/cover150/k59213850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662911</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머니쇼크 - [머니쇼크 - 금리가 재편하는 새로운 부의 질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32519</link><pubDate>Sat, 13 Jun 2026 16: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325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9094&TPaperId=173325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47/coveroff/k6821390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9094&TPaperId=173325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머니쇼크 - 금리가 재편하는 새로운 부의 질서</a><br/>제이미 러시 외 엮음, 임경은 옮김, 박정호 감수 / 교보문고(단행본)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살다 보면 누구나 당연하다고 믿는 것들이 있다. 예를 들어 "집값은 언젠가 오른다", "돈은 은행에 넣어두기보다 투자하는 게 좋다" 같은 생각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말을 믿고 돈을 빌려 집을 사거나 주식에 투자해 왔다. 오랫동안 돈을 빌리는 비용인 금리가 낮았기 때문이다.<br/><br/>&lt;&lt;머니쇼크&gt;&gt;는 바로 이 당연했던 세상이 앞으로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하는 책이다. 저자들은 지난 40년 동안 왜 금리가 계속 낮아졌는지 설명하고, 앞으로는 금리가 예전보다 높은 시대가 올 가능성이 크다고 이야기한다. 경제 책이지만 단순히 숫자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br/><br/>책을 읽으며 최근 오십견 치료를 받았던 경험이 떠올랐다. 처음에는 어깨만 치료하면 될 줄 알았다. 하지만 치료를 받으며 의외의 사실을 알게 됐다. 어깨가 제대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등근육과 겨드랑이, 승모근, 목, 척추, 골반까지 함께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아픈 부위 하나만 고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었다. 이 책을 읽으며 경제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금리 하나만 바라보면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인공지능, 인구 변화, 국가 부채, 기후변화, 국제 정세 같은 수많은 요소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움직이고 있었다.<br/><br/>이 책은 금리를 우리 삶에 큰 영향을 주는 핵심 요소로 설명하며 중요하게 다룬다. 금리가 낮으면 사람들은 쉽게 돈을 빌릴 수 있고 기업도 투자를 늘릴 수 있다. 반대로 금리가 높아지면 돈을 쓰거나 빌리는 일이 조심스러워진다. 저자들은 세계화와 기술 발전, 인구 구조 변화 같은 여러 요인이 오랫동안 금리를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한다.<br/><br/>특히 인공지능의 발전, 고령화, 기후변화 대응 투자, 미국과 중국의 경쟁, 늘어나는 국가 부채 같은 이슈들이 모두 금리와 연결된다는 설명이 인상적이었다. 평소 뉴스에서 따로 보던 이야기들이 사실은 하나의 흐름 안에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br/><br/>경제 책이라고 하면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다. 물론 이 책에도 경제 용어가 등장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낯설 수 있다. 하지만 책 앞부분에 주요 용어를 정리해 두어 내용을 따라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 <br/><br/>&lt;&lt;머니쇼크&gt;&gt;는 투자 비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대신 앞으로 어떤 시대가 올지, 우리는 어떤 변화를 준비해야 할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투자와 부동산에 관심 있는 사람, 경제 뉴스를 쉽게 이해하고 싶은 직장인, 앞으로의 경제 환경이 궁금한 부모라면 읽어볼 만한 책이다. 경제를 따로 떨어진 숫자가 아니라 세상 전체를 연결하는 흐름으로 바라보는 경제서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br/><br/><br/>&gt;&gt; 이 서평은 북다(@vook_da) 서포터즈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br/><br/>#머니쇼크 #교보문고#제이미러시 #톰올릭 #스테파니플랜더스<br/>#북다방1기 #경제서 #경제흐름 #경제전망 #투자<br/>#신간 #책추천 #경제전망추천<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47/cover150/k6821390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04719</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만나지 않은 쌍둥이 - [만나지 않은 쌍둥이 - 프란츠 카프카 x 에곤 실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31683</link><pubDate>Fri, 12 Jun 2026 23: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316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9666&TPaperId=173316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5/36/coveroff/k6921396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9666&TPaperId=173316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만나지 않은 쌍둥이 - 프란츠 카프카 x 에곤 실레</a><br/>프란츠 카프카.에곤 실레 지음, 홍선기 엮음 / 모티브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처음에는 단순히 카프카와 에곤 실레를 함께 묶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소설가와 화가. 분야도 다르고 살아간 도시도 다르다. 카프카는 프라하에서, 실레는 빈에서 살았다. 서로 만난 적도 없고 친분도 없었다.<br/><br/>그런데 책을 읽다 보니,<br/>"어? 이 사람들 생각보다 많이 닮았네." 라고 생각했다.<br/>&lt;&lt;만나지 않은 쌍둥이&gt;&gt;를 읽으며 그런 기분을 여러 번 느꼈다.<br/><br/>둘은 실제 쌍둥이가 아니다. 하지만 삶의 모습이 놀라울 만큼 비슷했다.<br/><br/>두 사람 모두 자수성가한 아버지의 그늘 아래에서 성장했다. 강하고 권위적인 아버지 앞에서 늘 작아졌고, 인정받고 싶으면서도 끝내 충분히 인정받지 못했다. 작품 역시 마찬가지였다. 실레는 자신의 그림이 검열당하고 불태워지는 일을 겪었고, 카프카는 생전에 자신의 작품이 제대로 평가받는 경험을 거의 하지 못했다.<br/><br/>신기한 것은 그 이후다.<br/>불태워지고 외면받았던 작품들이 살아남아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는 점이다.<br/>마치 다른 장소에서 같은 꿈을 꾸었던 사람들처럼 말이다.<br/><br/>책의 첫머리에 실린 "변신"은 다시 읽어봐도 인상적이다.<br/>어느 날 눈을 뜨니 벌레가 되어 버린 남자 이야기. 처음 읽으면 황당하지만, 몇 장 읽다 보면 웃음이 싹 사라진다.<br/><br/>"만약 내가 갑자기 아무 쓸모없는 사람이 된다면 어떨까?"<br/>가족 안에서, 사회 안에서, 내가 맡은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다면 사람들은 여전히 나를 나로 봐줄까.<br/><br/>카프카는 이런 불편한 질문을 작품마다 숨겨놓았다. <br/>사는 내내 스스로에게 던졌던 질문이기도 했거니와, 끝내 그 답을 내리지 못한 혼란을 고스란히 작품 속에 녹여냈다.<br/><br/>이 문화전집을 통해 읽은"관찰"과 "팔절판 노트"의 문장이 자꾸 읽혔다.<br/>길지 않은 문장들인데도 이상하게 오래 남는다. 누구나 마음속에 혼자만의 방 하나쯤 가지고 있다는 생각, 쉽게 설명할 수 없는 불안과 외로움 같은 것들이 문장마다 가득했다.<br/><br/>그 옆에 놓인 실레의 그림들은 더욱 묘했다.<br/>뒤틀린 몸, 불안한 눈빛, 어딘가 위태로운 자세들.<br/>카프카가 글로 표현한 감정을 실레는 선과 색으로 그리고 있는 듯했다.<br/>그래서 이 책은 문학과 미술을 함께 읽는 책이라기보다 두 사람이 서로의 작품을 대신 설명해 주는 책에 가깝게 느껴졌다. <br/>마치 작정하고 쓰고 그린 것처럼.<br/><br/>에곤 실레는 편지와 시를 통해 문학적인 면모도 보였다. 특히 전쟁과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글에서는 불안한 시대를 견디면서도 희망을 놓지 않으려 했던 한 사람의 마음이 전해졌다.<br/><br/>그리고 마지막에 실린 홍선기 작가의 단편소설 "청진"까지 읽고 나니, 프란츠 카프카와 에곤 실레의 이야기가 현재로 이어지는 듯 했다. <br/><br/>우리는 왜 이렇게 타인의 시선과 역할에 매여 살아가는 걸까.<br/>완전히 벗어나고 싶어하지만, 또 한 편으로는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공존함이 아이러니하다.<br/>카프카와 실레는 오래전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들이 남긴 질문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br/>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남긴 같은 질문이 오랫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br/><br/>이 책은 단순히 작품을 읽기만 하는 책이 아니다. 두 예술가의 삶을 엿보게 하고, 삶이 작품 속에 어떻게 담겼는지 살펴보게 한다. <br/>프란츠 카프카의 작품을 읽었으나 온전히 감상하지 못한 독자에게, 에곤 실레의 기묘한 작품의 이면을 이해하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br/><br/><br/><br/><br/>&gt;&gt;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모티브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만나지않은쌍둥이 #프란츠카프카 #에곤실레#모티브 #세계문화전집2 #인생 #작품 <br/>#신간 #책추천 #문학추천<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5/36/cover150/k6921396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53693</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체질혁명 - [체질혁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31103</link><pubDate>Fri, 12 Jun 2026 18: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311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139664&TPaperId=173311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3/67/coveroff/k5421396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139664&TPaperId=173311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체질혁명</a><br/>박철진 지음 / 모티브 / 2026년 05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8체질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봤다.<br/>같은 식단을 먹고 같은 운동을 하는데 결과는 제각각이었던 이유가 궁금했다. 누군가는 체중이 쑥쑥 빠지고, 누군가는 소화가 안 된다고 했다. 어떤 사람은 몸이 가벼워졌다는데, 어떤 사람은 오히려 붓는다고 했다. 그때 처음으로 '내 몸은 어떤 체질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br/><br/>건강도 마찬가지였다. TV에서는 몸에 좋다는 음식이 매일 쏟아지고, 인터넷에는 건강 비법이 넘쳐난다. 그런데 남들이 효과를 봤다는 방법을 따라 해도 내 몸은 기대만큼 달라지지 않았다.<br/>사람마다 몸이 다르니 건강법도 달라야 하는 것 아닐까. 그런 궁금증에 답을 건네는 책을 만났다.<br/><br/>&lt;&lt;체질 혁명&gt;&gt;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건강법은 없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병원 검사에서는 정상이지만 늘 피곤하고 몸이 무겁거나 이유를 알 수 없는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를 체질과 생활 습관의 관계에서 찾는다.<br/><br/>책의 가장 큰 특징은 독자가 직접 자신의 몸을 이해하도록 돕는다는 점이다. 책에 수록된 자가 진단 테스트와 체크리스트를 따라가다 보면 자신의 체질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나 역시 테스트를 해보며 놀란 순간이 많았다. 평소 돼지고기를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됐던 이유, 밀가루를 먹고 나면 속이 쓰렸던 이유가 하나둘 설명되는 느낌이었다. 그동안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증상들이 몸이 보내는 신호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신기하면서도 조금 무서웠다.<br/><br/>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체질에 따라 몸이 반응하는 방식이 다를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우리는 흔히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면 누구에게나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책을 읽으며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이 오히려 내 몸에는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알게 된 것은 좋았지만, 좋아하는 음식을 예전처럼 마음껏 먹지 못할 것 같아 아쉬운 마음도 살짝 생겼다.<br/><br/>사실 예전에도 체질식에 관심을 가져본 적이 있다. 하지만 음식 하나하나를 따져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오래 실천하지는 못했다.<br/>하지만, 이 책은 체질 이야기를 현실적인 방법으로 제안한다. 편의점에서 무엇을 고를지, 카페에서는 어떤 메뉴가 나을지, 회식 자리에서는 어떻게 먹어야 할지처럼 누구나 마주하는 상황에서 체질에 맞게 선택하는 방법을 알려주니 훨씬 현실적으로 다가왔다.<br/><br/>&lt;&lt;체질 혁명&gt;&gt;은 남들이 좋다고 하는 방법을 무작정 따라가기보다 내 몸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먼저 살펴보라 한다. 건강의 정답은 남들이 정해놓은 기준이 아니라 내 몸에 맞는 방향을 찾는 데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br/><br/>건강검진 결과는 정상이지만 몸이 계속 불편한 사람, 건강 관련 정보를 따라 해도 효과를 보지 못해 답답한 사람, 그리고 나처럼 왜 사람마다 몸의 반응이 다른지 궁금했던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br/>건강은 남들이 알려주는 비법보다 내 몸의 신호를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말하는 책이다. 그래서 더욱 추천하고 싶다.<br/><br/><br/>&gt;&gt;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모티브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체질혁명 #체질닥터 #박철진#모티브 #8체질 #사상의학 #건강서 <br/>#신간 #책추천 <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3/67/cover150/k5421396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36799</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퇴근 후 부업으로 1,000만 원 두 번째 월급 만들기 - [퇴근 후 부업으로 1,000만 원 두 번째 월급 만들기 - 블로그·온라인 셀러·공간 대여로 시작하는 수익화 루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29383</link><pubDate>Thu, 11 Jun 2026 20: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293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138064&TPaperId=173293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6/54/coveroff/k2521380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138064&TPaperId=173293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퇴근 후 부업으로 1,000만 원 두 번째 월급 만들기 - 블로그·온라인 셀러·공간 대여로 시작하는 수익화 루틴</a><br/>강병곤.최형갑.이재이 지음 / 시원북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나는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다.<br/>살면서 이것저것 기웃거린 취미도 많고, 배우겠다고 덤빈 것들도 많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오래 남는 건 늘 호기심에서 시작해 재미로 이어진 것들이었다.<br/><br/>블로그가 그랬다.<br/>처음에는 정말 별생각 없었다. 남들은 다 한다기에 만들어 두었고, 한동안은 존재조차 잊고 살았다. 그러다 책을 읽기 시작했고, 읽은 책 이야기를 기록하고 싶어졌다. 그렇게 하나둘 올린 서평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종종 서평을 제안하는 문의도 오는 걸 보면 뿌듯하기도 하다. 작은 성취감까지 얻을 수 있는 활동이었다.<br/><br/>몇 달에 한 번쯤 치킨값이 들어오면 괜히 기분이 좋았다. 내가 쓴 글이 누군가에게 읽히고, 그 결과로 작은 수익까지 생긴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물론 거기까지였다. 큰 수익도 아니고 조회수가 폭발하는 것도 아니었다. 늘 비슷한 자리에서 맴도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이 책의 블로그 파트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br/><br/>&lt;&lt;퇴근 후 부업으로 1,000만원 두 번째 월급 만들기&gt;&gt;를 읽으면서 가장 먼저 눈길이 간 것도 "블로그 파트"였다.<br/>'대체 나는 뭘 놓치고 있는 걸까?'<br/>책을 읽으며 알게 됐다. 사실 몰랐던 내용은 많지 않았다. 블로그를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써야 한다는 것, 수익 구조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 정도는 이미 알고 있었다.<br/><br/>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다. 나는 알고만 있었고, 저자들은 실행하고 있었다. 알고 있는 것과 움직이는 것 사이의 거리는 생각보다 멀었다.<br/><br/>이 책에는 블로그뿐 아니라 온라인 셀러와 공간 대여라는 방법도 함께 소개된다. 온라인 셀러는 상품을 판매해 수익을 만드는 방식이고, 공간 대여는 비어 있는 공간을 활용해 돈을 버는 구조다. 서로 방식은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었다.<br/>모두 특별한 재능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br/>물론 노력은 필요하다. 하지만 처음부터 거액의 자본이나 뛰어난 능력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나도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br/><br/>이 책이 좋았던 또 다른 이유는 성공담만 들려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업자 등록, 세금, 비용 관리처럼 실제 시작하면 부딪히게 되는 현실적인 문제들도 함께 다룬다. 덕분에 막연히 "돈 벌 수 있다"는 이야기보다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br/><br/>요즘은 정보가 넘쳐난다.<br/>어쩌면 우리는 방법을 몰라서 시작하지 못하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유튜브, 블로그, 책에서도 많은 경우의 수를 보여준다. 다만 시작을 미루고 있을 뿐이다.<br/><br/>이 책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정보를 한곳에 정리해 둔 안내서 같았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헤매는 사람에게도,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렴풋이 알지만 아직 움직이지 못한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책이다.<br/><br/>월급만으로는 불안한 사람, 적은 자본으로 새로운 수익 구조를 만들고 싶은 사람, 그리고 언젠가 해야지 하며 부업을 미뤄둔 사람에게 추천한다.<br/>어쩌면 필요한 것은 새로운 정보가 아니라 첫걸음을 내딛을 이유인지도 모르니까 말이다.<br/><br/><br/><br/>&gt;&gt;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시원북스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퇴근후부업으로1000만원두번째월급만들기 #시원북스#강병곤 #최형갑 #이재이 #무자본수익화 #저자본수익화<br/>#N잡러 #월급쟁이부캐만들기<br/>#신간 #책추천 <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6/54/cover150/k2521380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65470</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나의 벤 존슨 - [나의 벤 존슨]</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28670</link><pubDate>Thu, 11 Jun 2026 12: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286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8969&TPaperId=173286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5/6/coveroff/k742138969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8969&TPaperId=173286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벤 존슨</a><br/>이찬란 지음 / 시원북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살면서 한 번쯤, '내 인생은 이걸로 끝이다.'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는가.<br/><br/>나 또한 그런 적이 있다. 계획은 틀어지고, 돈은 부족하고, 기대했던 일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 진짜 이렇게까지 한다고 싶을 정도로 일이 꼬이는 날도 있다. 세상이 나만 골라 괴롭히는 것 같은 기분. 그럴 때면 우울감은 더 깊어지고,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무기력함이 찾아온다. 나만 실패한 인생을 사는 것 같아 괜히 주변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기도 한다.<br/><br/>&lt;&lt;나의 벤 존슨&gt;&gt;을 읽으며 오래전 TV 화면 속 한 장면이 떠올랐다. 누구보다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했던 사람이 단 며칠 만에 영웅에서 실패한 사람으로 바뀌었던 이야기. 어릴 때는 스포츠 뉴스의 한 장면으로 지나쳤는데, 나이가 들고 보니 그 모습이 꼭 사람 인생 같았다. 가장 높이 올라갔다고 생각한 순간 추락하기도 하고, 끝났다고 생각한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기도 하는 것.<br/><br/>소설의 주인공 호달 역시 인생이 꼬일 대로 꼬인 청년이다. 가족을 모두 잃고 고시원 생활을 이어가지만 밀린 방세 때문에 그마저도 쫓겨난다. 갈 곳도, 기댈 사람도 없다. 그러다 우연히 정체를 알 수 없는 중년 남자를 만나게 된다. 처음에는 피하고 싶은 사람이다. 괜히 시비를 거는 것 같고 수상하기까지 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남자는 자꾸 호달의 삶을 침범한다. 귀찮고 불편해야 할 그 관심이 이상하게도 호달을 다시 움직이게 한다.<br/><br/>책을 읽으며 가장 좋았던 건 작가가 인물들을 바라보는 시선이었다. 호달도, 중년 남자도, 학교를 떠난 청소년도 사회가 정해 놓은 기준으로 보면 성공한 사람들은 아니다. 어쩌면 실패자라는 낙인이 더 익숙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작가는 그들을 불쌍하게 바라보지 않는다. 아직 끝나지 않은 사람들로 그린다. 넘어졌지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사람들로.<br/><br/>요즘은 각자 알아서 사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누군가의 일에 관심을 가지면 오지랖이라 하고, 선을 넘지 않는 것이 배려라고 배운다. 그런데 이 소설은 조금 다른 이야기를 건넨다. 각자의 인생에서 가장 밑바닥에 있을 때, 조금의 관심조차 귀찮게 느껴질 때, 오히려 사람 때문에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다고. 그래서인지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유난히 따뜻하게 느껴졌다.<br/><br/>이 대목을 읽으며 문득 어린 시절이 생각났다. 윗집 아랫집 살면서 밥은 먹었느냐 묻던 시절. 온 동네가 서로의 사정을 알고 살던 시절. 때로는 귀찮고 간섭처럼 느껴졌지만 적어도 외롭지는 않았다. 이 소설은 그런 시절의 온기를 떠올리게 한다. 누군가 옆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사람은 다시 걸어갈 수 있다고 말하는 듯하다.<br/><br/>책장을 덮고 나니 이런 생각이 들었다.<br/>혹시 우리는 너무 쉽게 누군가의 인생을 결론 내리고 있는 건 아닐까.<br/>실패했다고, 늦었다고, 끝났다고 말하면서.<br/><br/>하지만 누구의 인생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어둠 속에서 자신을 끌어올리는 힘은 결국 자기 안에 있지만, 그 힘을 찾게 만드는 건 때로 곁에 있는 누군가의 응원일 수 있다. <br/>소설 속 인물들이 조용히 건네는 말처럼 들렸다.<br/>"아직 끝난 게 아니야."<br/><br/>미래가 불안한 청년에게, 사람과의 연결이 점점 어려워졌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그리고 지금 잠시 삶이 멈춘 것처럼 느껴지는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빠르게 달리는 법보다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나는 법을 알려주는 이야기라 더욱 마음에 남았다.<br/><br/>&gt;&gt;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시원북스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나의벤존슨 #이찬란 #시원북스#장편소설 #국내소설 #브런치스토리 #브런치 #브런치북<br/>#첫소설 #성장소설 #희망 #고립 #영웅<br/>#신간 #책추천 #소설추천<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5/6/cover150/k742138969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550666</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수학자의 생각 수업 - [수학자의 생각 수업 - 수학적 모델링과 과학적 사고를 둘러싼 30가지 질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24873</link><pubDate>Tue, 09 Jun 2026 10: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2487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9772&TPaperId=173248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7/15/coveroff/k5321397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9772&TPaperId=1732487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수학자의 생각 수업 - 수학적 모델링과 과학적 사고를 둘러싼 30가지 질문</a><br/>주하오난 지음, 이지수 옮김, 김지혜 감수 / 미디어숲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학창 시절 수학 시간마다 빠지지 않고 했던 생각이 있다.<br/>"이걸 배워서 어디에 쓰지?"<br/>피타고라스 정리를 외우고, 함수를 그리고, 미분과 적분까지 배웠다. 시험이 끝나면 다음 단원으로 넘어갔고 성적표가 나오면 그걸로 끝이었다. 솔직히 학교를 졸업한 뒤 피타고라스 정리를 직접 활용한 기억은 거의 없다. 원기둥의 부피를 구할 일도 없었다.<br/><br/>그래서 오랫동안 수학은 계산 기술이라고 생각했다. 시험 문제를 풀기 위한 도구. 잘하면 칭찬받고 못하면 혼나는 과목 정도였다.<br/>그런데 &lt;&lt;수학자의 생각 수업&gt;&gt;을 읽으며 문득 깨달았다.<br/>내가 수학에서 배워야 했던 것은 공식이 아니라 생각하는 방식이었구나.<br/><br/>한때 '뇌섹남'이라는 말이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다. 어려운 문제를 풀어내는 예능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출연자들은 하나의 문제를 놓고 여러 방향으로 접근했다. 어떤 사람은 수학적으로 생각했고, 어떤 사람은 전혀 다른 가설을 세웠다. 막히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고, 새로운 방법을 시도했다. 방송에서는 짧게 편집되어 나왔지만 실제로는 몇 시간을 고민해야 풀리는 문제도 많았다고 한다.<br/>그 모습이 유독 멋있었던 이유를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됐다.<br/>정답을 맞혀서가 아니었다. 생각하는 과정 자체가 멋있었던 것이다.<br/><br/>이 책 역시 답을 알려주기보다 생각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저자는 현실의 문제는 교과서처럼 친절하지 않다고 말한다. 직장을 선택할 때도, 집을 구할 때도, 자녀 교육을 고민할 때도 문제 아래 조건이 정리되어 있지 않다. 무엇이 중요한지, 무엇을 포기할 수 있는지, 어떤 요소를 먼저 살펴야 하는지 모두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br/>저자는 이런 과정을 수학적 모델링이라고 설명한다.<br/><br/>나는 세상을 설명하는 방식 중에서도 과학적인 접근을 좋아한다. 감이나 믿음보다 근거를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하면 더 많은 자료를 찾아 검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이 말하는 수학적 모델링은 무척 흥미로웠다. 어떤 현상이 나타났을 때 가설을 세우고, 그 이면의 원리를 찾아가며, 결과를 검증하는 사고법 말이다.<br/><br/>물론 쉬운 과정은 아니다. 답이 없는 문제만큼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도 없다. 하지만 저자는 바로 그 불편함 속에서 사고가 자란다고 말한다. 전염병 확산, 인공지능의 판단 과정, 자원 배분 같은 사례를 통해 현실을 이해하는 방법을 보여주는데, 숫자보다 먼저 질문이 등장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br/><br/>현실의 문제는 정답이 하나가 아니다. 자료가 부족할 수도 있고, 처음 세운 가정이 틀릴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질문해야 한다.<br/>'내가 놓친 것은 없을까?'<br/>'다른 관점은 없을까?'<br/>'이 결론은 얼마나 믿을 수 있을까?'<br/>생각해 보면 학교 교육에도 꼭 필요한 과정이다. 문제를 푸는 연습은 많이 하지만 문제를 정의하고 질문하는 연습은 상대적으로 적다. 그런데 대학에 가면 다르다. 강의도, 과제도, 논문도 결국 스스로 생각해야 한다. 정답을 외우는 능력보다 질문을 만드는 능력이 중요해진다.<br/><br/>그런 의미에서 &lt;&lt;수학자의 생각 수업&gt;&gt;은 학생들에게 특히 권하고 싶은 책이다. 수학이 싫었던 사람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왜 공부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br/><br/>수학을 어디에 쓰냐고 묻는다면 이제는 조금 다르게 답할 수 있을 것 같다.<br/><br/>아마도 세상을 이해하는 데 쓰는 것이라고.<br/><br/><br/><br/><br/>&gt;&gt;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미디어숲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수학자의생각수업 #주하오난 #미디어숲#수학적모델링 #생각하는힘 #사고력키우기<br/>#신간 #책추천<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7/15/cover150/k5321397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71545</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은둔하는 청년들 - [은둔하는 청년들 - ‘풍요로운 고립의 시대’에 홀로 남겨진 이들에 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24534</link><pubDate>Tue, 09 Jun 2026 01: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245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9972&TPaperId=173245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1/83/coveroff/k2621399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9972&TPaperId=173245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은둔하는 청년들 - ‘풍요로운 고립의 시대’에 홀로 남겨진 이들에 관하여</a><br/>강지윤.양민희 지음 / 은행나무 / 2026년 05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어디서 봤는지 기억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은둔 청년을 인터뷰한 다큐멘터리 한 장면은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 있다. 그는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 휴대폰만 바라보고 있었다. 방 안에는 쓰레기가 쌓여 있었고, 먹고 움직이는 것조차 귀찮아 보였다. 대학 입시에 실패한 뒤 친구들과 멀어졌고, 작은 방 하나가 그의 세상이 되었다. 아르바이트를 시작해도 오래 버티지 못했고, 적은 용돈으로 살아가는 생활에도 익숙해진 모습이었다. 처음에는 그저 무기력한 사람처럼 보였다. 그런데 인터뷰 중 오늘이 자신의 생일이라고 말하던 순간 마음이 멈췄다. 아무에게도 연락이 오지 않는 생일인데 괜찮다고 말했지만, 제작자가 건넨 작은 케이크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서 알 수 있었다. 그가 정말 원했던 것은 돈도, 성공도 아닌 누군가의 관심과 연결이었다는 것을.<br/><br/>&lt;&lt;은둔하는 청년들&gt;&gt;은 바로 그런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우리는 흔히 은둔하는 사람을 세상과 단절된 특별한 존재로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들은 전혀 다른 질문을 던진다. 정말 개인의 문제일까. 아니면 사회가 사람들을 조금씩 밀어내고 있는 결과일까. 이 책은 방 안에 머무는 청년들의 삶을 따라가며 고립이 의지 부족이나 나약함 때문이 아니라 사회가 만들어낸 현실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br/><br/>책은 고립의 원인을 개인이 아닌 사회 구조에서 찾는다. 실패하면 스스로 책임져야 하고, 뒤처지면 노력하지 않은 사람으로 평가받는 분위기 속에서 많은 청년은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어려워한다. 끊임없이 비교하고 경쟁해야 하는 사회는 사람을 성장시키기보다 스스로를 미워하게 만들기도 한다. 책에 담긴 다양한 사례를 읽으며 이러한 현실의 심각성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었다.<br/><br/>무엇보다 공감했던 부분은 '풍요로운 고립'이라는 시선이었다. 배달 음식과 온라인 서비스, SNS 덕분에 혼자서도 살아갈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정작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은 점점 약해지고 있다. 선택한 고독은 휴식이 될 수 있지만, 밀려난 고립은 전혀 다른 문제다. 책을 읽으며 우리 사회가 청년들에게 요구하는 인정과 비교, 경쟁이 너무 무거워진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다.<br/><br/>예전에는 서른 전에 결혼하지 않으면 실패한 인생이라고 말하던 시절도 있었다. 지금은 그 기준이 달라졌듯, 앞으로는 청년들을 끝없는 경쟁으로 평가하는 시선도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br/>&lt;&lt;은둔하는 청년들&gt;&gt;은 청년을 고치는 방법보다 사회를 바꾸는 방법을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다. 누군가를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하는 힘은 비난이 아니라 관심과 이해라는 사실을 조용하지만 묵직하게 전해준다.<br/><br/>취업과 진로 문제로 미래가 불안한 청년에게, 자녀와 청소년을 이해하고 싶은 부모에게, 나아가 우리 사회의 변화와 미래를 고민하는 독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을 통해 고립이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누군가의 은둔을 남의 이야기로만 여기지 않고, 서로를 이해하며 연결하는 방법을 고민해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길 권한다.<br/><br/><br/>&gt;&gt; 이 서평은 은행나무(@ehbook_)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 <br/>#은둔하는청년들 #강지윤 #양민희#은행나무 #사회적문제 #쉬었음청년 #고립사회<br/>#신간 #책추천 #르포<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1/83/cover150/k2621399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18393</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김미경의 플러스 휴먼 - [김미경의 플러스 휴먼 - 보통 인간의 한계를 깨부수는 AI 진화 전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22657</link><pubDate>Mon, 08 Jun 2026 00: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226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8437&TPaperId=173226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9/coveroff/k58213843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8437&TPaperId=173226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김미경의 플러스 휴먼 - 보통 인간의 한계를 깨부수는 AI 진화 전략</a><br/>김미경 지음 / 어웨이크(AWAKE) / 2026년 05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나는 AI를 사용할 일이 없을 줄 알았다.<br/><br/>처음 챗GPT가 등장했을 때도 그랬다. 사람들은 앞으로 세상이 바뀔 거라고 떠들썩했지만, 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 내 일상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호기심에 몇 번 질문을 던져보긴 했다. 그런데 내가 원하는 답은 나오지 않았고, 결과물도 어딘가 아쉬웠다.<br/>"역시 나랑은 안 맞네."<br/><br/>그렇게 한동안 AI를 쳐다보지도 않았다.<br/>그러다 어느 날부터 인스타그램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게시물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신기했다. 어떻게 만든 걸까 궁금해졌다. 결국 또 호기심이 발동했다. 하나씩 따라 해보기 시작했고, 이미지를 만들고 사진을 수정하다 보니 생각보다 쓸 만한 부분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 아직도 버벅거릴 때가 많지만, 어느새 일상 곳곳에서 도움을 받고 있다.<br/>그래서인지 &lt;&lt;김미경의 플러스 휴먼&gt;&gt;을 읽으며 유난히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br/><br/>이 책은 AI를 능숙하게 다루는 전문가의 이야기가 아니다. 새로운 기술 앞에서 망설이고 헤매던 사람이 직접 부딪히며 배워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래서 거리감이 없다. 대단한 성공담이라기보다 먼저 길을 걸어본 사람이 건네는 경험담에 가깝다.<br/><br/>특히 공감하며 읽은 부분은 AI를 바라보는 관점이었다.<br/>챗GPT가 화제가 되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AI는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을 존재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래서 나도 언젠가는 사람의 일을 대신하는 기계가 될 거라고 막연히 여겼다. <br/>하지만 저자는 AI를 인간의 능력을 넓혀주는 도구라고 설명한다. 중요한 것은 AI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의 경험과 생각, 그리고 질문하는 힘이라는 것이다.<br/><br/>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고개가 끄덕여졌다.<br/>실제로 내가 AI를 다시 사용하게 된 이유도 비슷했다. AI가 갑자기 똑똑해져서가 아니었다. 내가 원하는 것을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질문하는 방법을 조금씩 익히면서 결과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저자가 말하는 '능력을 확장시키는 도구'라는 표현이 무엇인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br/><br/>책에는 다양한 사례도 등장한다. 새로운 일을 시작한 사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회를 만든 사람, 늦었다고 생각하는 나이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덕분에 AI는 특별한 사람들만의 영역이 아니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br/><br/>무엇보다 이 책은 AI를 어렵게 설명하지 않는다.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안내한다. 한 번 시도했다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 포기했던 사람이라면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br/>예순둘의 나이에 새로운 세상을 배우기 시작한 저자는 말한다. 지금은 모두가 초보자라고.<br/>하지만 저자는 4060세대를 단순한 초보자로 보지 않는다. 누군가를 가르치고, 일을 이끌고,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며 살아온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AI에게 무엇을 물어야 하는지 아는 사람, 다시 말해 질문할 힘을 가진 세대라고 말한다.<br/><br/>&lt;&lt;김미경의 플러스 휴먼&gt;&gt;은 AI 사용 설명서라기보다 변화하는 세상 앞에서 다시 도전할 용기를 건네는 책이다. AI가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 시작이 막막한 사람,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하다.<br/>어쩌면 AI 시대에 필요한 것은 뛰어난 기술이 아니라, 낯선 문 앞에서 "나도 한번 해볼까?" 하고 시도하는 용기인지도 모르겠다.<br/><br/><br/><br/>&gt;&gt; 이 서평은 어웨이크(@awakebooks.kr)로부터 책을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br/><br/><br/>#김미경의플러스휴먼 #김미경 #어웨이크#자기계발 #도전 #용기 #AI시대 #질문력 <br/>#신간 #책추천 <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9/cover150/k58213843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490963</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고기장수 박세죽 - [고기 장수 박세죽]</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21241</link><pubDate>Sun, 07 Jun 2026 09: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212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8060&TPaperId=173212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50/coveroff/k6221380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8060&TPaperId=173212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기 장수 박세죽</a><br/>김해원 지음, 양상용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26년 04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나는 내 이름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br/>특별해서가 아니라 너무 흔해서였다. 학창 시절 누군가 내 이름을 부르면 늘 이런 말이 따라왔다.<br/>"큰 ○○○이요? 작은 ○○○이요?"<br/>같은 이름을 가진 친구가 여럿 있었고, 사람들은 우리를 구분하기 위해 다른 기준을 찾았다. 성적이 좋은 아이, 키가 큰 아이, 예쁜 아이, 날씬한 아이. 이름보다 먼저 비교가 따라붙었다. 그 순간이 참 싫었다. 나는 그냥 나인데, 왜 자꾸 다른 사람과 비교되어야 할까. 왜 내 존재를 설명해야 할까.<br/><br/>&lt;&lt;고기 장수 박세죽&gt;&gt;을 읽으며 문득 그 시절이 떠올랐다.<br/><br/>세죽은 백정 마을에서 자란 소녀다. 엄마를 대신해 고기를 팔러 다니지만 사람들은 세죽을 이름으로 부르지 않는다. 그저 백정의 ㅅㄲ라고 부른다. 세죽이 자신의 이름을 싫어했던 이유도 이해가 갔다. 나는 이름이 너무 흔해서 싫었지만, 세죽은 이름보다 먼저 따라붙는 차별이 싫었을 것이다.<br/>난 그저 세죽이일 뿐인데.<br/><br/>왜 누군가는 나를 백정의 ㅅㄲ라고 부르는 걸까.<br/>어린 세죽은 이해하고 싶지도 않았고, 이해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 점점 작아지는 자신을 사랑하기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br/>그래서 세죽의 변화가 더 크게 다가왔다.<br/><br/>세죽은 처음부터 용감한 아이가 아니다. 놀림을 받으면 상처받고, 차별을 당하면 위축된다. 하지만 양반집 딸 선옥을 만나고, 연극 무대에 서고, 학교를 세우려는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조금씩 달라진다. 남들이 붙여 준 이름표를 떼어 내고 자신의 이름으로 살아가려 한다. 그 과정이 거창한 영웅담이 아니라 한 소녀의 성장 이야기로 그려져 더욱 마음을 움직인다.<br/><br/>뿐만 아니라, 책 속 여성 인물들도 인상적이다. 몸이 불편해진 뒤에도 굽히지 않는 엄마 가실, 세죽을 응원하는 마을 사람들, 신분의 벽을 넘어 친구가 되어 주는 선옥까지. 그들은 세죽을 대신해 싸워 주기보다 세죽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곁을 지켜 준다. <br/><br/>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실제 역사를 어렵지 않게 풀어냈다는 것이다. 형평운동이라는 낯선 역사도 사람들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해된다. 학교에 가고 싶었던 아이들, 사람답게 살고 싶었던 어른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평등이 왜 중요한지 저절로 알게 된다.<br/><br/>책장을 덮고 나서 한동안 이름에 대해 생각했다.<br/>지금은 인스타그램에서 '모도'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 익숙하다. 엄마라는 호칭 다음으로 많이 듣는 이름이다. 누군가 "모도"라고 불러 줄 때마다 단순한 별명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쌓아 온 시간들이 함께 떠오른다.<br/>세죽 역시 그런 마음이었을까.<br/><br/>태어나면서 얻은 이름이 아니라, 스스로 지켜 낸 이름. 존재의 이유가 되어 주는 이름.<br/>&lt;&lt;고기 장수 박세죽&gt;&gt;은 이름에 대한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사람답게 살아갈 권리에 대한 이야기다. 백 년 전 한 소녀가 자신의 이름을 세상 앞에 당당히 내놓기까지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지금 나는 어떤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조용히 돌아보게 되는 이야기였다.<br/><br/><br/><br/>&gt;&gt; 이 서평은 푸른숲주니어(@psoopjr)로부터 책을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br/><br/><br/>#고기장수박세죽 #김해원 #푸른숲주니어#어린이창작동화 #역사동화 #평등 #차별<br/>#신간 #책추천 #어린이동화추천 <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50/cover150/k6221380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55037</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생각대로 써지는 초등 글쓰기 : 과학 편 - [생각대로 써지는 초등 글쓰기 : 과학 편 - 개념을 알면 글이 저절로 써진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18454</link><pubDate>Fri, 05 Jun 2026 15: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184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8063&TPaperId=173184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6/26/coveroff/k092138063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8063&TPaperId=173184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생각대로 써지는 초등 글쓰기 : 과학 편 - 개념을 알면 글이 저절로 써진다!</a><br/>오현선 지음 / 길벗스쿨 / 2026년 05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아이들에게 글쓰기를 시키면 가장 자주 듣는 말이 있다.<br/><br/>"무슨 말을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br/><br/>처음에는 쓰기 싫으니까 하는 핑계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차분히 대화를 나눠보니, 정말 모르는 게 맞았다. 생각이 없는 게 아니라 생각할 재료가 없었던 것이다.<br/><br/>나 역시 책을 읽거나 글을 쓰면서 여러 번 느꼈다.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쓸 수 있다는 것을. 머릿속에 들어 있는 것이 없는데 갑자기 자기 생각을 쓰라고 하면 어른도 막막하지 않은가. 하물며 아이들은 어떨까.<br/><br/>학교 숙제나 수행평가를 하다 보면 자료를 찾아 정리해 오라는 과제가 종종 나온다. 역사나 사회도 어렵지만 유독 과학은 더 막막하게 느껴진다. 이야기책을 읽다가 우연히 접하게 되는 역사나 사회와 달리 과학은 스스로 찾아 읽지 않으면 만날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br/>&lt;&lt;생각대로 써지는 초등 글쓰기 과학편&gt;&gt;을 보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도 바로 그 부분이었다.<br/><br/>이 책은 글쓰기를 가르치기 전에 생각의 재료부터 채워 준다.<br/>재미있는 만화로 호기심을 끌어내고, 설명글을 통해 과학 개념을 이해하게 만든다. 그리고 문제를 풀며 내용을 확인한 뒤, 마지막에는 자신의 생각을 직접 글로 써 보게 한다.<br/><br/>읽고, 이해하고, 확인하고, 표현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br/><br/>특히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과학을 공부처럼 느끼지 않게 만든다는 것이다. 어려운 개념을 외우게 하기보다 생활과 연결된 이야기로 풀어낸다. <br/>"왜 그럴까?"<br/>"정말 그럴까?"<br/><br/>좋은 글은 결국 좋은 질문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글쓰기 책이면서 생각하는 힘을 키워 주는 책이기도 하다.<br/><br/>설명글의 구성도 좋았다. 문단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하나의 주제가 어떻게 확장되는지를 자연스럽게 보여 준다. 아이들은 과학 지식뿐 아니라 글의 흐름까지 함께 배우게 된다. 여기에 핵심 과학 용어를 따로 정리해 두어 어려운 개념도 부담 없이 익힐 수 있다.<br/><br/>무엇보다 반가웠던 것은 배운 내용을 바로 글로 연결한다는 점이다. 내용을 기억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질문에 답하며 의견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이어진다. 서술형 평가나 과학 수행평가를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특히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br/><br/>30개의 주제를 따라가다 보면 과학 지식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다. 생각이 자라고, 생각이 문장이 되고, 문장이 글이 된다.<br/>책장을 덮고 나면 아이들이 더 이상 "무슨 말을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라는 말대신, "이 글을 읽고 나니,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라는 말을 하게 될 날이 오길 바란다.<br/><br/>글쓰기 연습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생각을 표현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어휘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br/>그 모든 과정을 한 권에 담아낸 교재로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br/><br/><br/><br/>&gt;&gt;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길벗스쿨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생각대로써지는초등글쓰기 #오현선 #길벗스쿨#비문학 #과학 #초등연계 #어휘 #지문독해<br/>#생각정리하기 #직접적어보기<br/>#서술대비교재 #논술대비교재<br/>#신간 #책추천 #초등글쓰기교재추천<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6/26/cover150/k09213806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62641</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스포츠의학으로 읽는 목과 어깨 - [스포츠의학으로 읽는 목과 어깨 - 해부학으로 이해하는 재활운동의 원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17425</link><pubDate>Thu, 04 Jun 2026 23: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174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9774&TPaperId=173174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7/99/coveroff/k4421397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9774&TPaperId=173174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포츠의학으로 읽는 목과 어깨 - 해부학으로 이해하는 재활운동의 원리</a><br/>이동진 지음 / 현익출판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gt;&gt;<br/>목이 뻐근하고 어깨가 자주 결린다. 대부분은 피곤해서 그렇겠거니 하고 넘겼다. 하지만 스트레칭을 해도, 마사지를 받아도 비슷한 통증이 반복되더니, 어느날 오십견 진단을 받았다. &lt;&lt;스포츠의학으로 읽는 목과 어깨&gt;&gt;는 왜 같은 통증이 계속 반복되는가를 집요하게 들어간다. 책은 목과 어깨를 각각 따로 떼어 보는 대신 하나의 움직임 체계로 바라보며 원인을 찾아간다. 통증이 나타난 부위만 보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가 어떻게 연결되어 움직이는지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br/><br/>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공감했던 이유는 현재 내가 어깨 통증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흔히 말하는 오십견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지만 정확한 진단명은 달랐다. 그럼에도 병원에서는 통틀어 오십견이라고 설명했다. 팔을 들어 올리는 것조차 힘들었고, 순간적으로 전기가 흐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기도 했다. 팔을 뒤로 돌리거나 높은 곳의 물건을 꺼내는 평범한 동작도 쉽지 않았다. 오른쪽 어깨 치료를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왼쪽 어깨까지 아프기 시작했고, 결국 여러 병원을 다니며 검사와 치료를 받게 되었다. 수술 가능성 이야기를 듣고 MRI까지 찍었던 경험은 지금도 생생하다.<br/><br/>그 과정에서 알게 된 사실이 있다. 어깨가 아프다고 해서 문제도 어깨에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도수치료를 받으며 목과 등, 겨드랑이 주변 근육까지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설명을 들었고, 실제로 내 경우에는 양쪽 어깨 높이의 차이와 등 근육 사용 습관도 영향을 주고 있었다. 이 책이 인상적인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통증을 단순히 아픈 부위의 문제로 설명하지 않고 자세와 움직임, 호흡, 주변 근육의 협응까지 함께 살펴본다. 몸은 각 부위가 따로 움직이는 기계가 아니라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하나의 시스템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br/><br/>또한 전문적인 내용을 어렵게 풀어놓지 않았다. 목뼈와 어깨관절의 구조, 팔 저림이 생기는 이유, 어깨 움직임이 제한되는 원인 등을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해 이해하기 쉽다. 특히 내가 치료 과정에서 배웠던 운동법과 비슷한 내용들도 소개되어 있어 더욱 반가웠다. 왜 이런 운동을 해야 하는지, 어떤 움직임을 회복해야 하는지 이유까지 알려주기 때문에 실용적이다.<br/><br/>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평가에서 회복까지의 흐름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는 것이다. 몸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부터 기능 회복을 위한 운동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사진과 설명도 풍부해 실제 동작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통증을 줄이는 데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건강하게 움직일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과정을 알려준다.<br/><br/>한 자세로 오래 일하는 직장인,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공부하는 학생, 자신의 키와 맞지 않는 주방 환경에서 반복 작업을 하는 주부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다. 건강은 아프고 나서 챙기는 것보다 아프기 전에 관리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통증이 시작되면 치료비보다 더 크게 다가오는 것은 떨어진 삶의 질이다. 목과 어깨의 불편함을 단순한 피로로 넘기고 있었다면, 이 책이 몸을 다시 이해하는 좋은 출발점이 되어줄 것이라 적극 추천한다.<br/><br/>&gt;&gt; 이 서평은 현익출판(@hyunikbooks)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 <br/>#스포츠의학으로읽는목과어깨 #이동진 #현익출판#질병치료 #예방 #어깨 #목 #통증 #건강정보<br/>#신간 #책추천 #건강서추천<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7/99/cover150/k4421397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79948</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연결하는 인간 - [연결하는 인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16428</link><pubDate>Thu, 04 Jun 2026 12: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164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8106&TPaperId=173164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3/93/coveroff/k9921381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8106&TPaperId=173164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연결하는 인간</a><br/>심현희 지음 / 이든하우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정말 내가 원하는 일일까. 나는 무엇을 하며 살아야 만족할 수 있을까. 쉽게 답할 수 없는 질문이다. 하지만 질문조차 하지 않는다면 끝내 알 수 없을지도 모른다. &lt;&lt;연결하는 인간&gt;&gt;은 바로 그 질문을 오랫동안 붙들고 고민해 온 한 사람의 기록이다. 기자로 살아온 심현희 작가는 일과 삶,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자신만의 답을 찾아간다. 이 책에는 그 과정이 담겨 있다.<br/><br/>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창의력에 대한 생각이었다. 우리는 흔히 창의력이라고 하면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가 보여주는 창의력은 조금 다르다. 이미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경험과 관심사를 새로운 방식으로 이어 붙이는 힘에 가깝다. 기자로서 쌓아온 기록과 취재 경험,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온 주류 문화에 대한 지식은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들이 연결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낸다. 모든 것을 다 바꾸는 변화가 아니어도, 내가 가진 지금에서도 변화는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이었다.<br/><br/>저자는 자신이 써온 칼럼을 노랫말로 바꾸고 직접 곡을 만들며 싱어송라이터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다.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지지만 읽다 보면 오히려 무척 자연스럽다. 직업과 좋아하는 일, 그리고 삶이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울타리 안에서 함께 자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훌륭한 예다.<br/><br/>저자는 조직 안에서 겪었던 갈등, 사람들의 시선, 번아웃으로 힘들었던 시간도 솔직하게 고백한다.  저자는 무작정 회사를 그만두거나 모든 것을 뒤엎으라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천천히 자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라고 이야기한다. 저자가 8년 1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고민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은 독자에게도 자신의 삶을 돌아볼 기회를 만들어 준다.<br/><br/>책을 덮고 나니 결국 중요한 것은 남들이 인정하는 직업의 이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느끼는 즐거움과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삶이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 저자의 행동력은 나에게도 작은 질문을 남겼다. 정말 방법이 없는 것일까, 아니면 핑계를 만들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br/><br/>&lt;&lt;연결하는 인간&gt;&gt;은 진로를 고민하는 사람,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찾고 있는 사람, 그리고 사회가 정해 놓은 기준보다 자신만의 길을 만들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지금 가진 경험을 버리지 않고도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 속에서 자신만의 질문과 답을 발견하게 될 책이니 일독을 권한다.<br/><br/><br/><br/>&gt;&gt; 이 서평은 이든하우스(@edenhouse_pub)로부터 책을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br/><br/><br/>#연결하는인간 #심현희 #이든하우스#에세이 #진로 #하고싶은일 <br/>#인생 #만족 #행복 #성취<br/>#신간 #책추천 #에세이추천 <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3/93/cover150/k9921381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439359</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갱선생의 기적의 다이어트 - [갱선생의 기적의 다이어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15728</link><pubDate>Wed, 03 Jun 2026 23: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157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138336&TPaperId=173157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31/89/coveroff/k1021383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138336&TPaperId=173157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갱선생의 기적의 다이어트</a><br/>갱선생(이경윤) 지음 / 모티브 / 2026년 05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다이어트는 늘 나에게 큰 숙제였다. 출산 후 늘어난 체중을 줄이기 위해 두 번이나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도전했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식단도 조절하면서 목표했던 체중까지 감량하는 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빼는 것보다 유지하는 일이 훨씬 어려웠다. 그러던 중 저탄고지와 키토제닉 식단을 알게 됐다.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과 지방을 충분히 먹으면 된다는 말에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시작했다. 결과는 기대와 달랐다. 체중은 오히려 늘었고 피부 트러블까지 생겼다. 급하게 중단했지만 늘어난 체중은 쉽게 돌아오지 않았다. &lt;&lt;갱선생의 기적의 다이어트&gt;&gt;를 읽으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아, 내가 몸의 원리를 모르고 시작했구나"였다.<br/><br/>이 책은 우리 몸이 왜 쉽게 배고픔을 느끼고, 왜 피곤하며, 왜 자꾸 지방을 저장하려 하는지 그 이유를 몸의 작동 원리 속에서 찾아간다. 특히 혈당과 인슐린이라는 몸속 신호 체계가 체중과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쉽게 설명해 준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건강 이야기를 일상적인 언어로 풀어내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br/><br/>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다이어트를 바라보는 시선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체중 감량을 의지와 참을성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몸이 계속 배고픔을 느끼고 지방을 저장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혈당이 자주 오르내리고 몸이 불안정한 상태가 되면 지방을 태우기보다 저장하려 한다는 설명은 왜 반복적으로 요요가 오는지 이해하게 만든다. 다이어트를 실패의 문제가 아니라 몸의 상태를 회복하는 과정으로 바라보게 해준다.<br/><br/>실천 방법은 어렵지 않다. 아침 루틴, 식사 순서, 수면 습관, 간헐적 단식처럼 생활 속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다.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어떤 순서로 먹는지에 따라 몸의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은 특히 흥미로웠다. 무조건 굶거나 제한하는 방식이 아니라 몸에 부담을 덜 주는 방향으로 습관을 바꾸도록 돕는다.<br/><br/>저자는 붓기, 피로, 장 건강, 피부 트러블, 폭식 습관까지 모두 연결되어 있다고 설명한다. 몸이 충분히 쉬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식욕 조절도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이야기는 건강을 한 가지 문제로만 볼 수 없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체중계 숫자보다 몸의 신호를 먼저 살펴야 하는 이유다.<br/><br/>이 책은 단기간에 살을 빼는 비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대신 몸이 안정감을 느끼고 스스로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나처럼 유행하는 다이어트 방법을 따라 했다가 실패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더욱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을 덮고 나니 무작정 시작하기보다 제대로 이해하고 천천히 실천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br/><br/>다이어트를 반복해도 늘 요요를 경험하는 사람에게는 체중이 늘어나는 원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br/>이유 없이 피곤하고 붓기가 자주 생기는 사람에게는 몸의 신호를 읽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br/>체중 감량보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고 싶은 사람에게는 오래 지속할 수 있는 건강 관리의 방향을 찾게 하는 책. <br/>몸과 싸우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몸을 이해하는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br/><br/><br/><br/>&gt;&gt;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모티브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갱선생기적의다이어트 #갱선생 #모티브#다이어트 #몸리셋처방전 #버터 #지방연소 #식욕조절<br/>#신간 #책추천 #다이어트방법추천<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31/89/cover150/k1021383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318944</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인간 실격 도감 - [인간실격도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14456</link><pubDate>Wed, 03 Jun 2026 09: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144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8336&TPaperId=173144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32/23/coveroff/k5321383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8336&TPaperId=173144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간실격도감</a><br/>박우진 지음 / 모티브 / 2026년 05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제목을 보고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이었다.<br/>'얼마나 인간답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하는 생각에 책을 펼쳤다.<br/><br/>솔직히 말하면 조금은 그런 기대도 있었다. 책 속 사연들을 보며 "나는 저 정도는 아닌데?" 하고 안심하게 될 줄 알았다.<br/>그런데 몇 장 넘기지 않아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br/>인간답지 않은 사람을 구경하는 줄 알았는데, 그 안에 있는 사람이 나였다.<br/><br/>친구의 좋은 소식에 축하한다고 말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이 불편했던 적.<br/>헤어진 사람을 다 잊었다고 말해놓고 괜히 소식을 찾아본 적.<br/>밖에서는 친절한 사람처럼 행동하면서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는 쉽게 짜증을 냈던 적.<br/>읽을수록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 이야기였다.<br/><br/>특히 부모와 자식에 대한 에피소드는 오래 마음에 남았다.<br/>사춘기 아들이 나에게 퉁명스럽게 말하면 속상하다.<br/>왜 저렇게 말할까 싶고 서운하다.<br/>그런데 책을 읽다가 문득 깨달았다.<br/>나는 과연 달랐을까.<br/>부모님이 걱정해서 건넨 말에 짜증부터 냈던 어린 시절의 나.<br/>성인이 된 뒤에도 친정 부모님께 무심하게 굴었던 나.<br/>아들이 나에게 하는 행동은 속상하면서 내가 부모님께 했던 행동은 당연하게 생각했던 내 모습이 떠올랐다.<br/>그야말로 내로남불이었다.<br/><br/>괜히 뜨끔했다.<br/>책은 그런 순간들을 정확하게 건드린다.<br/>하지만 손가락질하지는 않는다.<br/>"그러면 안 된다."<br/>"똑바로 살아라."<br/>이런 말을 하지 않는다.<br/>그저 우리 모습을 보여줄 뿐이다.<br/>그래서 더 부끄럽다.<br/><br/>안 될 이유를 찾느라 시작조차 못하는 사람의 이야기는 읽다가 괜히 뜨끔했다.<br/>뭔가 해보고 싶다가도 시간도 없고, 잘하지 못할 것 같고, 괜히 실패할 것 같다는 생각부터 하는 내 모습과 너무 닮아 있었기 때문이다.<br/><br/>그렇게 부정적인 생각을 하나둘 쌓다 보니,<br/>정작 눈앞에 온 기회마저 놓치게 된 게 아닐까.<br/>마치 위험을 피하려다,<br/>내가 가야 할 길까지 피해버리고 말았다.<br/>책은 그런 우리의 모습을 보여줄 뿐이다.<br/><br/>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인간의 못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는 점이다.<br/>친구의 승승장구가 부러웠던 손바닥만 한 질투심.<br/>누군가보다 잘나 보이고 싶었던 허세.<br/>인정받고 싶어 안달했던 마음.<br/>감춰두고 싶었던 찌질한 모습들이 책 곳곳에 등장한다.<br/>신기하게도 그 사연 속 그 마음을 너무 이해할 수 있었다. 나만 그런게 아니었다니.<br/>우리 모두 조금씩은 찌질하고, 조금씩은 이기적이고, 조금씩은 모순적으로 살고 있다.<br/>저자의 그림과 글은 많은 독자들의 마음 깊숙한 곳을 건드릴 것이다.<br/><br/>그리고 그 깨달음은 사람을 조금 바꾸어 놓는다.<br/>당장 훌륭한 사람이 되게 만들지는 못해도 다음에는 조금 더 다정하게 말해야겠다는 마음, 조금 더 이해해야겠다는 마음 정도는 품게 만든다.<br/>그것만으로도 세상은 한뼘 더 다정해질 것이다.<br/><br/>&lt;&lt;인간실격도감&gt;&gt;은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br/>인간관계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 가족과의 관계를 돌아보고 싶은 사람, 자꾸만 자신을 부족하다고 탓하는 사람에게도.<br/>읽다 보면 부끄러울 것이다.<br/>하지만 그 사실을 인정하는 순간, 조금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생각하면 좋겠다. 많은 사람들 손에 이 책이 닿길 소망한다.<br/><br/><br/>&gt;&gt;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모티브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인간실격도감 #박우진 #모티브#만화에세이 #인간실격 #에세이 #만화 #사연소개<br/>#신간 #책추천 #만화에세이추천<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32/23/cover150/k5321383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322361</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살인 공약 - [살인 공약 - 표와 피의 잔혹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13164</link><pubDate>Tue, 02 Jun 2026 15: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131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8608&TPaperId=173131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0/97/coveroff/k3721386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8608&TPaperId=173131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살인 공약 - 표와 피의 잔혹사</a><br/>김주석 지음 / 9월의햇살 / 2026년 05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선거철이 되면 거리에는 현수막이 걸리고 뉴스에서는 수많은 공약이 쏟아진다. 더 나은 미래를 약속하는 말들 사이에서 사람들은 각자의 기준으로 선택을 고민한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문득 궁금해진다.<br/><br/>'사람은 무엇을 보고 표를 던질까.'<br/><br/>신념일까. 이익일까. 아니면 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현실적인 판단일까.<br/><br/>&lt;&lt;살인 공약, 표와 피의 잔혹사&gt;&gt;는 바로 그 질문을 중심에 두고 이야기를 풀어가는 소설이다.<br/><br/>이야기의 무대는 지방선거를 앞둔 제주도다. 선거일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점, 도지사의 대표 공약을 떠올리게 하는 연쇄 살인이 발생한다. 사건은 단순한 범죄를 넘어 선거 구도까지 흔들기 시작하고, 수사를 맡은 형사 오승표는 예상하지 못한 갈등에 휘말린다. 특정 후보의 당선 여부에 따라 자신이 가진 땅의 가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인데...!!<br/><br/>이 작품이 흥미로운 이유는 범인을 찾는 과정보다 사람의 선택을 들여다보는 데 있다. 오승표는 진실을 밝혀야 하는 형사이지만 동시에 자신의 미래와 이익을 계산할 수밖에 없는 평범한 인간이기도 하다. 정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눈앞에 놓인 현실적인 유혹 앞에서 흔들린다. <br/>나라면 어땠을까. 정의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눈앞의 이익을 외면하기 어려운 인간적인 모습이 현실적으로 그려져 몰입감을 높인다.<br/><br/>또한 이야기의 생생함 역시 몰입감을 높였다. 장면마다 긴장감이 살아 있고 인물들의 행동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책장을 넘길수록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저자의 이력을 보고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김주석 작가는 드라마 "형사록"과 "중증외상센터"에서 조감독으로 활동했고 상업영화 시나리오를 집필해 왔다. 독자들이 몰입할 만한 사건과 인물, 갈등을 구축하는 힘이 작품 곳곳에서 느껴진다.<br/><br/>이 소설은 선거라는 제도를 다루고 있지만, 그보다 그 안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의 욕망에 주목한다. 공약과 여론, 권력과 이해관계가 얽히는 과정 속에서 인간은 어떤 선택을 하는지 보여준다. 그래서 정치 스릴러지만 인간들의 흔들리는 내면의 묘사가 일품이다.<br/><br/>&lt;&lt;살인 공약, 표와 피의 잔혹사&gt;&gt;는 빠른 전개를 갖춘 스릴러를 좋아하는 독자뿐 아니라 인간의 욕망과 도덕적 갈등을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을 찾는 독자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사건의 진실보다 오히려 선택에 대한 질문이 더 오래 남는다.<br/><br/>우리는 늘 옳은 선택을 한다고 믿는다.<br/>하지만 자신의 이익과 신념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지 않을 때도 과연 그럴 수 있을까.<br/>등장인물들의 흔들리는 마음이 꼭 내 마음 같아서 씁쓸했던 기분을 잊지 못한다. 선거를 둘러싼 욕망과 그 끝에 숨겨진 진실이 궁금하다면 꼭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br/><br/><br/><br/>&gt;&gt; 이 서평은 9월의 햇살(@ss9wol)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 <br/>#살인공약 #김주석 #9월의햇살#장편소설 #국내소설 #정치느와르 #표와피의잔혹사<br/>#신간 #책추천 #소설추천<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0/97/cover150/k3721386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909740</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반반한 마을 - [반반한 마을 (작가 특별판) - 영상화 기획 소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11667</link><pubDate>Mon, 01 Jun 2026 19: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116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122638927&TPaperId=173116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3/30/coveroff/e122638927_cd3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122638927&TPaperId=173116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반반한 마을 (작가 특별판) - 영상화 기획 소설</a><br/>현영강 / 잇스토리 / 2026년 05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평등한 세상은 정말 가능할까.<br/><br/>디스토피아 소설을 좋아한다. 그래서 &lt;&lt;반반한 마을&gt;&gt;을 펼칠 때도 기대 반, 걱정 반이었다. 이번에는 또 어떤 방식으로 인간 사회를 비틀어 보여줄까 궁금했다.<br/><br/>시티와 마을.<br/><br/>철저한 계급으로 나뉜 시티와 그곳을 탈출한 사람들이 모여 만든 마을. 처음에는 마을이 꽤 괜찮아 보였다. 돈도 없고 장사도 없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약속의 날에 서로 물건과 노동을 바꾼다. 누가 더 높고 낮은 사람도 없어 보였다.<br/><br/>그런데 읽다 보니 자꾸 눈에 밟히는 것들이 생겼다.<br/><br/>계급은 없다는데 피크라는 중심 인물이 있다. 마을을 지키는 지킴이라는 자리도 있다. 지킴이를 뽑는 대회가 열리면 사람들은 응원하는 편을 나누고, 누가 이기길 바라는 마음을 숨기지 못한다.<br/><br/>그 순간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br/><br/>"사람이 모인 곳에서 권력은 정말 사라질 수 있을까?"<br/><br/>시티를 떠나 자유를 찾으려 했던 사람들. 하지만 그들이 만든 새로운 세상에서도 또 다른 질서와 힘이 만들어진다. 계급을 없애려 했지만 완전히 없애지는 못한다. 읽을수록 유토피아라는 종착점이 과연 닿을 수 있는 곳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닿기 전 저 멀리 도망가는 오아시스처럼, 신기루였을까. <br/><br/>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세계관이었다.<br/><br/>보통은 한 명의 주인공을 따라가며 이야기를 읽는다. 그런데 &lt;&lt;반반한 마을&gt;&gt;은 조금 다르다. 퓨티, 홈, 워블을 비롯해 다양한 인물들이 번갈아 등장한다. 왜 시티를 떠났는지,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어떤 비밀을 숨기고 있는지 조금씩 드러난다.<br/>마치 마을 한복판에 앉아 주민들의 이야기를 하나씩 엿듣는 기분이었다.<br/><br/>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가는 인물이 생긴다. 누구의 생각에 공감하는지, 어떤 삶을 더 옳다고 느끼는지 발견하는 재미도 있다.<br/><br/>짧게 나뉜 챕터와 계속 바뀌는 시점도 의외로 복잡하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는 인물의 스토리를 따라가고 주변인물과의 관계로 정리하면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br/>10년 전 사건의 진실, 인물들이 숨기고 있는 이야기, 시티와 마을 사이의 연결고리가 조금씩 드러날 때의 쾌감을 느껴보시길 바란다.<br/><br/>&lt;&lt;반반한 마을&gt;&gt;은 평등이란 무엇인지, 자유란 무엇인지, 그리고 인간은 왜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지 묻는다. &lt;&lt;멋진 신세계&gt;&gt; 같은 디스토피아 소설을 좋아한다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책장을 덮고 나서도 한동안 시티와 마을, 그리고 우리가 사는 세상을 함께 떠올리게 만드는 작품이었다.<br/><br/><br/>&gt;&gt; 이 서평은 작가 현영강 (@swimmist7)로부터 책을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br/><br/><br/>#반반한마을 #현영강 #잇스토리#전자책 #디스토피아소설 #벽돌책 #장편소설<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3/30/cover150/e122638927_cd3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33071</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법의 과학 실험 학교 - [마법의 과학 실험 학교 - 재미있게 놀면서 과학력이 자라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08490</link><pubDate>Sun, 31 May 2026 19: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084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82137113&TPaperId=173084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8/79/coveroff/k0821371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82137113&TPaperId=173084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법의 과학 실험 학교 - 재미있게 놀면서 과학력이 자라는</a><br/>마에마마 지음, 고경옥 옮김 / 글송이 / 2026년 04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gt;&gt;<br/>"하늘은 왜 파래요?"<br/>"물은 왜 얼어요?"<br/>"비누 거품은 왜 생겨요?"<br/><br/>하루에도 몇 번씩 질문이 쏟아진다. 어른들은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이 아이들에게는 모두 신기한 발견이다.<br/><br/>아이와 뭘 하며 시간을 보낼까 고민하다가 간단한 실험을 해 본 적 있다. 실험을 하는 동안 아이의 눈은 동그래지고,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오면 깔깔 웃고, 성공하면 세상을 다 가진 사람처럼 좋아했다. 나는 실험 자체보다 아이의 표정이 더 재미있었다.<br/><br/>정답을 알려주기보다 함께 이유를 찾아가는 시간이 더 즐거웠다. 그때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이 사라지지 않도록 집에서도 이런 경험을 자주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br/><br/>&lt;&lt;마법의 과학 실험 학교&gt;&gt;를 보면서 바로 그 기억이 떠올랐다.<br/><br/>이 책은 과학을 가르치려는 책이라기보다 신기한 일을 함께 경험해 보는 책에 가깝다. 집 안에 있는 재료들로 직접 실험을 해보고, 눈앞에서 변화를 확인하고, 그 뒤에 숨어 있는 이유를 알아가는 방식이다.<br/><br/>처음 책을 펼쳤을 때 가장 좋았던 건 실험들이 생각보다 훨씬 쉽다는 점이었다.<br/><br/>과학 실험이라고 하면 시험관이나 복잡한 도구부터 떠오르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다. 대부분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시작할 수 있다. 그래서 준비 과정이 부담스럽지 않다. 마음만 먹으면 바로 실험을 시작할 수 있고, 평범한 물건들이 새로운 놀이 도구이자 실험 재료로 변한다.<br/><br/>책을 읽으며 아이와 아이스크림 만들기 실험도 해보았다. 처음에는 우유와 생크림이 그냥 액체일 뿐이었는데, 얼음 위에 특정 재료를 넣고 흔들자 조금씩 질감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숟가락으로 떠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 되었다. 아이는 신기하다는 듯 연신 통을 흔들며 왜 이런 변화가 일어나는지 궁금해했다. 무엇을 넣어야 이런 변화가 생기는지는 책에서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결과도 재미있지만 그 과정에서 생기는 질문들이 더 흥미롭다.<br/><br/>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단순히 결과만 보여주지 않는다는 점이다.<br/><br/>소금이 신기한 모양으로 움직이는 실험을 보며 아이들은 재미있어한다. 그런데 책은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왜 그런 움직임이 생기는지 설명해 주고, 같은 원리를 다른 실험에도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연결해 준다. 마술처럼 보이는 현상의 비밀을 알려주는 셈이다.<br/><br/>실험마다 난이도가 표시되어 있다는 점도 좋았다. 혼자 해볼 수 있는 실험부터 보호자의 도움이 필요한 실험까지 구분되어 있어 아이가 직접 골라보기에도 편하다. 주의사항과 응용 실험까지 함께 소개되어 있어 하나의 실험이 또 다른 호기심으로 이어진다.<br/><br/>무엇보다 과학은 직접 해봐야 재미있다. 책으로 읽는 것보다 직접 보고 만지고 경험한 일들이 훨씬 오래 기억에 남는다. 실험 하나를 끝내고 나면 아이들은 다음 페이지를 넘기며 또 다른 도전을 찾는다.<br/><br/>"엄마, 이것도 해볼래요."<br/><br/>그 모습이 마치 새로운 보물을 발견한 아이 같아 절로 웃음이 났다.<br/><br/>이 책은 과학이 어렵게 느껴지는 아이에게 추천하고 싶다. 놀이처럼 즐기며 과학과 가까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와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부모에게도 잘 어울린다. 함께 실험하고 이야기하는 과정 자체가 좋은 추억이 된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것이 궁금한 호기심 많은 아이에게도 추천한다. 질문을 발견하고 답을 찾아가는 즐거움을 알려주는 책이기 때문이다.<br/><br/>과학은 거창한 연구실에서만 시작되지 않는다. 식탁 위에서도, 주방에서도, 거실 바닥에서도 시작된다. &lt;&lt;마법의 과학 실험 학교&gt;&gt;는 그 사실을 가장 재미있게 보여주는 책이라 적극 추천한다.<br/><br/>&gt;&gt;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글송이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마법의과학실험학교 #마에마마 #글송이#초등과학 #과학실험 #초간단실험 #51가지수록<br/>#신간 #책추천 #초등과학도서추천<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8/79/cover150/k0821371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487901</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네 사랑을 먹어라 - [네 사랑을 먹어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08190</link><pubDate>Sun, 31 May 2026 17: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081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8539&TPaperId=173081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39/coveroff/k132138539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8539&TPaperId=173081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네 사랑을 먹어라</a><br/>세라 마리아 그리핀 지음, 아밀(김지현) 옮김 / 허블 / 2026년 05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요즘 자주 사랑에 대한 생각을 한다.<br/>'사랑은 무엇일까.'<br/><br/>서로를 아껴주는 마음일까. 가장 편안한 사람에게 내 시간을 내어주는 일일까. 서로의 공간을 조금 더 공유하는 관계일까. 아니면 사랑한다는 이유로 상대를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감정일까. 각자의 삶을 살아가면서도 마음이 있다는 사실만 가끔 확인하면 충분한 걸까.<br/><br/>생각은 늘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br/>그리고 그 질문들 끝에서 &lt;&lt;네 사랑을 먹어라&gt;&gt;를 만났다.<br/><br/>사랑은 어디까지가 사랑일까.<br/>좋아하는 사람을 자꾸 보고 싶고, 곁에 두고 싶고, 오래 함께하고 싶은 마음. 그 정도는 누구나 품어본 적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 마음이 조금씩 커져서 상대를 전부 가지고 싶어진다면 어떨까.<br/><br/>이야기는 서른셋의 셸이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시작된다. 친구들은 결혼을 준비하거나 직장에서 자리를 잡아가는데, 셸은 파혼과 실직을 겪은 채 다시 부모님 집으로 들어온다. 익숙한 공간인데도 어딘가 불편하고, 친구들의 안부 문자조차 부담스럽다. 그러던 어느 날 꽃집에서 일하게 되고, 그곳에서 네브를 만난다.<br/><br/>그리고 그곳에는 아가가 있다.<br/>허기에 시달리는 식물.<br/>사람을 먹고 싶어 하는 식물.<br/>사랑하는 사람을 자신의 일부로 만들고 싶어 하는 식물.<br/><br/>처음에는 식물 호러인가 싶었다. 사람을 잡아먹는 식물이라니. 그런데 읽을수록 무서운 건 식물이 아니라 그 안에 들어 있는 감정이었다.<br/>아가는 네브를 사랑한다. 너무 사랑해서 자신 안으로 들이고 싶어 한다. 머리카락 한 올도 남김없이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br/><br/>읽다 보니 문득 생각하게 됐다.<br/>사랑과 집착의 경계는 어디일까.<br/>상대를 위한다는 말로 통제하고, 아낀다는 이유로 붙잡고, 사랑한다는 이유로 소유하려는 마음은 정말 사랑일까.<br/><br/>아가는 분명 괴물이다. 하지만 그 욕망은 놀라울 만큼 인간적이다. 그래서 무섭다. 사랑을 이야기하는데도 섬뜩하고, 섬뜩한 장면을 읽는데도 사랑 이야기를 읽는 기분이 든다.<br/><br/>셸의 모습에 자꾸 마음이 끌렸던 건, 어쩌면 그의 모습에서 나를 발견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br/>셸은 늘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한다. 친구들의 삶을 보며 뒤처졌다고 생각하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느라 자신의 욕망은 뒤로 미뤄둔다. 어디에도 완전히 뿌리내리지 못한 채 흔들리는 모습이 안쓰럽게 다가왔다.<br/><br/>반면 아가는 다르다.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얻기 위해 집요하게 움직인다.<br/>단단하게 뿌리를 내리고 원하는 것을 향해 뻗어가는 식물과 어디에도 완전히 속하지 못한 채 흔들리는 인간.<br/>그 대비가 이 소설을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br/><br/>읽기 전에는 기괴한 식물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사랑 이야기였고, 외로운 청춘의 이야기였고, 어딘가에 속하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쇠락해 가는 쇼핑몰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서로 기대고 상처 주고 다시 붙잡는 관계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br/>그래서 장르는 호러였지만, 사람 사는 이야기로 느껴졌다. 그들의 상황에 따른 심리변화가 읽는 재미를 더한다.<br/><br/>심리 묘사가 깊은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 독특한 설정의 호러와 판타지를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사랑과 집착의 경계에 대해 한 번쯤 고민해 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br/><br/>과연 사랑이란 무엇일까.<br/><br/>&gt;&gt; 이 서평은 허블(@hubble_books)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 <br/>#네사랑을먹어라 #세라마리아그리핀 #허블#장편소설 #아일랜드소설 #호러 #스릴러 #로맨스<br/>#신간 #책추천 #소설추천<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39/cover150/k132138539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493960</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사주 보는 변호사 - [사주 보는 변호사 - 전직 검사가 법전 대신 만세력부터 펼친 이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06749</link><pubDate>Sat, 30 May 2026 23: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067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8107&TPaperId=173067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4/79/coveroff/k7121381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8107&TPaperId=173067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주 보는 변호사 - 전직 검사가 법전 대신 만세력부터 펼친 이유</a><br/>안종오 지음 / 노들 / 2026년 05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나는 원래 사주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br/><br/>그렇다고 만세력을 줄줄 읽거나 오행을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새해가 되면 운세를 찾아보고, 궁합 이야기가 나오면 괜히 귀가 쫑긋해지는 정도다. 누가 "너는 물이 많네", "금 기운이 강하네" 하면 고개를 끄덕이지만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딱 그 정도의 관심 말이다.<br/><br/>생각해보면 사람들은 늘 비슷한 방식으로 사람을 이해하려고 했다. 요즘은 MBTI를 묻고, 그 전에는 혈액형 성격론이 유행했다. 또 어떤 사람은 띠나 별자리로 성향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결국 우리는 늘 과거를 바탕으로 현재를 이해하고, 현재를 통해 미래를 상상하며 살아간다. 믿고 안 믿고를 떠나 궁금하긴 하다.<br/><br/>그러다 &lt;&lt;사주 보는 변호사&gt;&gt;를 만났다.<br/>사실 처음에는 제목이 더 눈에 들어왔다. 변호사가 사주를 본다고? 왠지 어울리지 않는 조합 같았다. 검사와 변호사라면 사실과 증거를 바탕으로 옳고 그름을 따지는 사람 아닌가. 그런데 사주라니. 솔직히 호기심이 먼저 생겼다.<br/><br/>책을 읽다 보니 저자 역시 비슷한 질문에서 출발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오랜 시간 법조계에서 활동하며 수많은 사건과 사람들을 만났지만, 같은 조건에서도 전혀 다른 결과를 맞이하는 경우를 반복해서 보게 된 것이다.<br/>"왜 어떤 사람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어떤 사람은 비슷한 상황에서 계속 같은 실수를 반복할까."<br/><br/>그 질문을 따라가다 저자가 만난 것이 사주 명리학이었다.<br/>흥미로웠던 건 책이 사주를 신비한 예언처럼 다루지 않는다는 점이다. 미래를 맞히는 기술이라기보다 사람의 성향과 행동 패턴을 이해하는 도구로 설명한다. <br/><br/>특히 좋았던 점은 그동안 이름만 들어봤던 개념들을 어렵지 않게 설명해준다는 점이었다.<br/>식신, 상관, 관성. 예전에는 그런 말을 들어도 무슨 뜻인지 몰랐다. 그냥 사주를 볼 때 나오는 어려운 용어 정도로만 생각했다. 표현하는 힘, 돈을 벌어내는 방식, 책임을 감당하는 태도처럼 일상과 연결해 설명하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어떤 사람인지 점점 궁금해졌다.<br/><br/>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저자가 사람을 단정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사주가 이렇다고 해서 인생이 정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알고 흐름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br/><br/>이런 관점은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사례에서도 드러난다. 부동산 매매가 오랫동안 풀리지 않던 사람, 중요한 재판을 앞둔 사람, 사업 계약을 고민하던 사람들의 이야기다. 단순히 사주 풀이를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삶의 선택과 결과를 함께 보여주기 때문에 훨씬 현실적으로 다가온다.<br/><br/>저자는 이를 자동차와 도로에 비유한다. 타고난 기질은 자동차이고 운은 그 자동차가 달리는 도로라는 것이다. 스포츠카라도 비포장도로에서는 힘을 못 쓰고, 평범한 차라도 좋은 길을 만나면 멀리 갈 수 있다.<br/>나는 늘 열심히 달리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기대만 못했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나도 자동차가 문제가 아니라 도로를 제대로 보지 못했던 건 아닐까.<br/><br/>책을 덮고 나니 이상하게도 미래가 궁금해진 것이 아니라 지금의 내가 궁금해졌다. 내 사주는 어떤 기질을 가지고 있을까. 지금은 밀어붙여야 하는 시기일까, 잠시 숨을 고를 시기일까. 저자가 소개한 사례들을 읽다 보니 자연스러운 질문이 따라왔다. 누가 내 만세력을 펼쳐놓고 지금은 어떤 시기인지 한번 설명해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br/><br/>&lt;&lt;사주 보는 변호사&gt;&gt;는 운명을 맞히는 책이 아니다. 대신 나를 이해하는 또 하나의 시선을 건네는 책이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내 미래는 어떻게 될까?"보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그리고 어쩌면 그 질문이야말로 우리가 가장 먼저 알아야 할 답인지도 모르겠다. 사주에 관심은 있지만 어렵고 낯설게만 느껴졌던 사람, 또는 지금의 나를 조금 더 이해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부담 없이 읽어볼 만한 책이다.<br/><br/>&gt;&gt;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노들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사주보는변호사 #안종오 #노들#사주풀이 #명리학 #동양철학 #인생 #만세력<br/>#신간 #책추천 <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4/79/cover150/k7121381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447918</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쓰레기섬 - [쓰레기섬 - 훼손당한 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05775</link><pubDate>Sat, 30 May 2026 14: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057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8787&TPaperId=173057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7/53/coveroff/k95213878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8787&TPaperId=173057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쓰레기섬 - 훼손당한 자</a><br/>표창원 지음 / &(앤드) / 2026년 05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어떤 글에든 악플을 만나게 된다. 악플을 볼 때마다 늘 같은 생각을 했다.<br/><br/>"도대체 왜 저렇게까지 할까?"<br/><br/>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독을 품고, 한 줄 한 줄 칼날 같은 말을 남기는 사람들.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인터넷을 하다 보면 그런 장면을 너무 자주 보게 된다. 누군가는 웃자고 쓴 댓글이라고 하고, 누군가는 표현의 자유라고 말한다. 그런데 정말 그 말 한마디는 아무 일도 일으키지 않는 걸까.<br/><br/>연예인들이 악플러를 고소했다는 기사를 볼 때도 비슷한 생각을 한다. "선처는 없다"는 강한 말 뒤에는 얼마나 큰 상처가 있었을까. 나를 향한 비난도 힘들 텐데 가족까지 들먹이며 공격하는 댓글을 본다면 얼마나 두렵고 괴로울지 쉽게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br/><br/>표창원의 &lt;&lt;쓰레기섬: 훼손당한 자&gt;&gt;는 바로 그 문제를 다룬 소설이었다.<br/><br/>이야기의 출발은 강렬하다. 한 남자가 끔찍한 모습으로 살해된 채 발견된다. 그런데 수사가 진행될수록 단순한 살인사건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피해자는 오랫동안 온라인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글을 써 온 인물이었다. 그리고 비슷한 사건들이 이어진다. 범인은 사건 현장마다 의미를 알 수 없는 단서를 남기고, 수사팀은 그 흔적을 따라가며 사건의 중심으로 들어간다.<br/><br/>처음에는 범인이 누구인지 궁금해서 읽었다. 그런데 몇 장을 넘기지 않아 궁금증의 방향이 달라졌다. 범인이 누구인가보다 왜 그랬을까가 더 궁금해졌다. 물론 살인을 옹호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범인은 왜 자신의 인생까지 걸어가며 이런 일을 벌였을까. 무엇을 세상에 알리고 싶었던 것일까. 소설이 진행될수록 그 질문은 점점 커졌다. 그래서 이 책은 범인을 찾는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한 인간이 어떤 생각 끝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를 따라가는 이야기처럼 느껴졌다.<br/><br/>무엇보다 좋았던 건 현실감이었다. 책 속에 나오는 문제들이 너무 익숙했다. 자극적인 기사 제목, 확인되지 않은 정보, 조회 수를 위해 만들어지는 콘텐츠, 댓글 창에 쏟아지는 비난. 굳이 뉴스를 틀지 않아도 매일 마주치는 풍경들이다. 그래서 소설을 읽는데 자꾸 현실이 겹쳐 보였다. 허구를 읽고 있는데도 현실을 보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br/><br/>수사 과정도 흥미롭다. 범죄자의 행동을 분석하고, 단서를 연결하며, 사건의 숨은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이 촘촘하게 이어진다. 특히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려는 장면들은 단순한 추리소설과는 다른 재미를 준다. 범인이 무엇을 했는지가 아니라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를 따라가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전직 프로파일러의 경험이 녹아든 이야기답게 사건의 흐름과 심리 분석이 설득력 있게 맞물리며 높은 몰입감을 만들어낸다.<br/><br/>책을 덮고 나서 가장 오래 남은 것은 사건이 아니라 질문이었다.<br/>"당신의 문장은 결백한가."<br/>나 역시 인터넷에서 누군가를 쉽게 판단한 적은 없었는지, 무심코 쓴 말로 누군가를 다치게 한 적은 없었는지 돌아보게 되는 문장이었다.<br/><br/>빠르게 몰입되는 범죄소설을 좋아하는 사람, 사회문제를 다룬 묵직한 이야기를 읽고 싶은 사람, 그리고 온라인 세상에서 말과 글의 책임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재미있게 읽었는데도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쉽게 잊히지 않는 책. 내게 &lt;&lt;쓰레기섬: 훼손당한 자&gt;&gt;는 그런 소설이라 추천한다.<br/><br/><br/>&gt;&gt; 이 서평은 넥서스(@nexusbooks)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 <br/>#쓰레기섬 #표창원 #넥서스#장편소설 #국내소설 #악플 #범죄소설<br/>#신간 #책추천 #소설추천<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7/53/cover150/k95213878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975305</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그 작은 몸 어디에 눈물이 그리 흔한지 - [그 작은 몸 어디에 눈물이 그리 흔한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05176</link><pubDate>Sat, 30 May 2026 01: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0517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7651&TPaperId=173051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21/coveroff/k84213765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7651&TPaperId=1730517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 작은 몸 어디에 눈물이 그리 흔한지</a><br/>김종광 지음 / 걷는사람 / 2026년 04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이게 다 아버지 탓이에요.’<br/>처음 그 문장을 읽는데 이상하게 마음이 덜컥했다.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툭 내뱉는 투정 같은 말. 그런데 그 한마디 안에 서운함도 있고, 그리움도 있고, 평생 못다 한 말까지 다 들어 있는 것 같았다. 죽은 아버지와 살아 있는 아들이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눈다니. 처음엔 조금 낯설었는데, 몇 장 넘기다 보니 정말 두 사람이 눈앞에서 대화를 주고받는 것처럼 느껴졌다. <br/>현실과 꿈 장면이 교차되면서 이야기를 점차 쌓아가는 구성이라, 또 어떤 사연이 공개될까 하는 궁금증이 일었다.<br/><br/>나는 원래 오래된 시대극을 좋아한다. 아주 오래 전 이야기인데도, 지금 내 삶과 다를 게 없다는 사실이 흥미롭기 때문이다. '예나 지금이나 사는 건 힘들고, 사람때문에 상처받는 건 똑같다'는 사실이 묘한 위안이 된다. 살다보면 그들처럼 웃을 날이 올 것만 같기 때문이다. <br/><br/>이 소설은 전쟁이 지나간 뒤, 먹고사는 게 가장 중요했던 시절의 농촌 이야기다. 농촌의 실체를 보여주는 것 뿐만 아니라 그곳에 터를 잡은 사람들의 삶도 엿볼 수 있었다. 많이 낳아야 했고, 참고 살아야 했고, 동네 사람들이 서로의 삶을 다 알고 지내던 시간들. 어떻게 살았을까 싶은 장면들을 보면서 엄마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그때 그 시절은 그렇게 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br/><br/>재건 운동이나 4H 활동 같은 이야기는 새마을운동만큼이나 낯선 단어지만, 이 소설 안에서는 사람들 사는 풍경으로 남아 있다. 누군가는 마을 일에 괜히 열심이고, 누군가는 체면 차리느라 허세를 부리고, 또 누군가는 속으로 끙끙 앓는다. 다양한 인물들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어 장면들을 자연스럽게 떠올리며 읽을 수 있었다.<br/><br/>스토리에 빠져 울고 웃다가 피식하고 웃게 되는 포인트도 많아 읽는 재미가 있다. 시골 사람들 특유의 툭툭 던지는 말들이 왜 이렇게 웃긴지. 그런데 또 무심하게 던진 한마디에 울컥하기도 한다. 그 시대 사람들이 참고 살아온 시간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br/><br/>엄청난 사건이 없어도 계속 책장을 넘기게 되는 소설. 한 사람의 인생을 천천히 따라가게 한다. 특별한 사건이 없어도 그 시대의 삶을 상상하며 울고 웃게된다. 빠르고 자극적인 이야기에 지친 독자들을 위한 작품이었다. 이야기 속엔 삶이 있었고, 가족이 있었다. 그때 그 시절을 살아온 엄마의 이야기와 할머니의 이야기가 소설 속에서 살아 숨셨다.<br/><br/>부모 세대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땐 왜 그렇게 살아야 했을까?”라는 궁금증이 들었던 사람이라면, 역사책 속 몇 줄보다 훨씬 생생하게 그 시절의 삶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br/>또한 "토지"처럼 긴 호흡으로 사람 사는 이야기를 따라가는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br/><br/><br/>&gt;&gt;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걷는사람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그작은몸어디에눈물이그리흔한지 #김종광 #걷는사람#장편소설 #국내소설 #아버지와아들 #사람사는이야기<br/>#신간 #책추천 #소설추천<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21/cover150/k84213765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52141</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밀라노 건축 여행 - [밀라노 건축 여행 - 이탈리아 건축가와 함께 걷는 도시 산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03578</link><pubDate>Fri, 29 May 2026 09: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3035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8167&TPaperId=173035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1/74/coveroff/k9321381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8167&TPaperId=173035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밀라노 건축 여행 - 이탈리아 건축가와 함께 걷는 도시 산책</a><br/>조항준 지음 / 여가도시 / 2026년 05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br/>&gt;&gt;<br/>밀라노라고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br/>명품 쇼핑. 두오모 성당. 화려한 패션 거리.<br/>책은 밀라노를 길게 머무는 도시라기보다 다른 도시로 가기 전 잠깐 들르는 도시로만 알고 있지 않냐고 묻는다. 나 역시 그 정도만 알고 있었다.<br/><br/>그런데 &lt;&lt;밀라노 건축 여행&gt;&gt;을 읽다 보니, 왜 밀라노가 쇼핑 도시로만 유명한지 오히려 의아해졌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도시의 골목을 걷게 되고, 높은 건물을 올려다보는 기분으로 사진을 바라보게 된다. 햇빛이 길게 드리워진 풍경 속엔 이상할 만큼 여유로운 공기가 흐른다. 밀라노는 경유지가 아니라, 도시 곳곳을 천천히 돌아보기 위해 여행 코스를 짜야 하는 도시였다. 건축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밀라노의 건축물들. 일반 여행자라면 그냥 지나쳤을 건물들에 이야기가 더해지니, 사진 속 건물들이 말을 걸어오는 것 같다.<br/>“이것 봐. 나도 두오모 성당 못지않게 아름답지?”<br/><br/>처음엔 그냥 건물이 예쁘다는 정도로 보기 시작했다.<br/>그런데 보다 보니 마음이 달라졌다.<br/>버려졌던 공장이 공연장이 되고, 오래된 증류소가 미술관으로 바뀌고, 철도로 끊겨 있던 도시가 다시 이어지는 이야기를 듣다 보니, 밀라노를 이제서야 제대로 알게 되었다는 기분이 든다.<br/>특히 인상 깊었던 건, 옛것을 무조건 허물어버리지 않는 태도였다. 오래된 건물을 고쳐 쓰고, 다른 용도로 바꾸고, 과거의 흔적 위에 지금의 감각을 덧입히는 방식이 참 멋졌다. 낡았다는 이유로 없애기보다, 새로운 숨을 불어넣는 그들의 기지가 멋졌다.<br/><br/>나는 건축을 잘 모른다.<br/>기둥 이름도 모르고, 설계 방식은 더 모른다.<br/>그런데도 책은 자꾸 다음 페이지를 넘기게 만든다.<br/>어렵게 설명하지 않기 때문이다.<br/>“이 건물이 왜 특별한지.”<br/>“왜 사람들은 이 공간을 좋아하게 되었는지.”<br/>그걸 아주 천천히, 산책하듯 이야기해 준다.<br/><br/>무엇보다 사진이 정말 좋았다.<br/>설명을 읽고 다음 페이지를 펼치는 순간, 기대했던 마음을 사진이 그대로 채워준다. 건물의 크기보다 빛과 그림자가 먼저 눈에 들어오고, 거리의 공기와 사람들의 속도까지 함께 담겨 있는 느낌이다. 어떤 페이지는 한참 바라보게 된다. 오래된 건물의 멋스러움과 현대 건축의 화려함이 한 도시에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br/><br/>읽다 보니 저자가 왜 이 책을 썼는지도 조금 알 것 같았다.<br/>“밀라노는 쇼핑만 하면 되는 도시”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속상했을 것이다.<br/>자신이 오래 걸으며 좋아하게 된 도시를 누군가에게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을 것이다.<br/>그래서인지 이 책은 관광지를 설명하는 안내서보다, 좋아하는 것을 오래 바라본 사람이 조용히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느껴진다.<br/><br/>나는 여행책을 읽다가 당장 비행기 표를 검색해 본 적이 거의 없는데, 이 책은 좀 위험하다.<br/>괜히 밀라노의 다음 골목이 궁금해지고, 다음 건물이 보고 싶어진다.<br/>급한 대로 유튜브를 켜서 그곳의 지금을 보았다.<br/>두 발로 걷지 못하는 대신 눈으로 먼저 밀라노를 산책했다.<br/>언젠가 정말 밀라노에 가게 된다면, 쇼핑백 대신 이 책 한 권 들고 천천히 걸어보고 싶다.<br/><br/><br/><br/><br/>&gt;&gt; 이 서평은 띵북(@thing_book) 서평단 자격으로 여가도시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br/><br/><br/>#밀라도건축여행 #조항준 #여가도시#건축물이야기 #이탈리아 #밀라노 #사진에세이<br/>#신간 #책추천 #여행 <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1/74/cover150/k9321381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17483</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