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쩡이의 알라딘서재 (쩡이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ue, 19 May 2026 17:03:03 +0900</lastBuildDate><image><title>쩡이</title><url>http://image.alad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쩡이</description></image><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명화는 당신을 속이고 있다 - [명화는 당신을 속이고 있다 - 위대한 화가 22인이 숨겨둔 심리 지배의 비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85686</link><pubDate>Tue, 19 May 2026 14: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8568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8600&TPaperId=172856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1/23/coveroff/k9421386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8600&TPaperId=1728568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명화는 당신을 속이고 있다 - 위대한 화가 22인이 숨겨둔 심리 지배의 비밀</a><br/>안나 가브리엘르.윌리엄 케인 지음, 서경의 옮김 / 더퀘스트 / 2026년 05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미술관에 가면 늘 비슷했다. 유명한 그림 앞에는 사람들이 몰려 있고, 사람들은 작품보다 인증 사진을 더 오래 남긴다. 나 역시 그랬다. 모나리자를 보면서도 “유명하긴 한가 보다” 정도만 느꼈지, 왜 수백 년 동안 사람들을 사로잡는지는 알지 못했다.<br/>그런데 &lt;&lt;명화는 당신을 속이고 있다&gt;&gt;는 그 이유를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보여준다. 이 책은 단순히 화가의 생애나 시대 배경을 설명하는 미술 해설집이 아니다. 거장들이 어떻게 사람의 무의식을 흔들었는지, 그림 속에 어떤 비밀과 장치를 숨겨두었는지를 추적하는 책이다. 읽다 보면 영화 "다빈치 코드"가 떠오른다. 예술 작품 속 암호와 비밀을 파헤치던 그 분위기 말이다. 이 책을 읽다보니, 상상이 아니라 실제로 그런 비밀이 있진 않을까 하는 흥미로운 상상을 하게 됐다.<br/><br/>다빈치는 사람이 가장 먼저 바라보는 시선을 계산해 모나리자의 미소를 만들었고, 어떤 화가는 그림자 하나만으로 불안한 감정을 심어놓았다. 색의 배치, 소품의 위치, 인물의 자세까지 모두 의도가 있었다는 사실을 당신은 알고 있었는가. 우리는 그림을 그냥 본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이미 화가가 설계한 감정 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던 셈이다.<br/><br/>이 책의 특장점은 그림을 읽는 방법을 정말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는 점이다. 왜 어떤 그림은 이상하게 오래 눈길이 머무는지, 왜 비율이 어색한데도 더 강렬하게 느껴지는지 하나씩 설명해준다. 그러다 보면 이전에는 그냥 지나쳤던 배경의 작은 물건이나 흐릿한 그림자까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마치 탐정이 되어 단서를 찾는 기분이다.<br/><br/>카라바조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살인을 저지른 뒤 사면받기 위해 그림 속에 인간적인 장치를 숨겨 넣었다는 부분에서는 명화가 단순히 아름다운 그림이 아니라, 화가의 욕망과 두려움, 계산과 심리가 들어 있는 기록처럼 느껴졌다.<br/><br/>무엇보다 이 책은 정말 흥미진진하다. “다음 장에는 또 어떤 비밀이 있을까?” 싶어서 계속 읽게 된다.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이야기들이 가득하고, 실제로 누군가 이 내용을 바탕으로 영화나 미스터리 소설을 만들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미술책은 지루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바란다. 첫 장부터 호기심을 강하게 끌어당길 테니까.<br/><br/>이제는 그림 앞을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 같다. “왜 여기에 이 색을 썼지?”, “왜 시선이 저쪽으로 향하지?”라며 괜히 들여다 볼 것 같다. 명화는 더 이상 어려운 교양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거장들이 남겨둔 가장 오래된 심리 기술 같다.<br/>“미술은 어려워”라고 느끼던 사람에게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다. 그림 앞에 서면 괜히 주눅 들고, 유명하다고 하니까 보는 척만 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이 완전히 시선을 바꿔줄 것이다. 작품 속 숨겨진 암호와 심리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스스로 그림을 읽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br/><br/><br/><br/><br/>&gt;&gt; 이 서평은 더퀘스트(@thequest_book) 서포터즈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br/><br/><br/><br/>#명화는당신을속이고있다 #윌리엄케인 #안나가브리엘르#더퀘스트 #예술 #화가 #명화의비밀 #심리기법 <br/>#신간 #책추천 #명화해설추천<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1/23/cover150/k9421386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912362</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네버엔딩 맨 : 미야자키 하야오 - [네버엔딩 맨 : 미야자키 하야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84766</link><pubDate>Mon, 18 May 2026 23: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847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7917&TPaperId=172847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37/48/coveroff/k9621379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7917&TPaperId=172847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네버엔딩 맨 : 미야자키 하야오</a><br/>스티브 앨퍼트 지음, 최영호.김동환 옮김 / 북스힐 / 2026년 03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처음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본 건 아주 어릴 때였다.<br/>그때는 감독 이름도 몰랐고, 제작사가 어디인지도 관심 없었다. 그냥 좋았다. 이상하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만화였다. 추운 겨울날, 이불 덮은 채 귤 까먹는 기분처럼 조용한데 따뜻한 작품들이었다.<br/><br/>그러다 어느 날 알게 됐다.<br/>내가 좋아했던 ‘미래소년 코난’, ‘빨강머리 앤’,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가 다 같은 사람의 손끝에서 나왔다는 걸.<br/>그 순간부터였다.<br/>지브리 작품을 손꼽아 기다리게 된 게.<br/><br/>이 책도 그렇게 시작됐다.<br/>처음에는 단순히 “지브리 비하인드 이야기겠지” 싶었다. 그런데 몇 장 읽어 보니, 만든 사람들 이야기였다. 제작, 영업, 해외판권계약 등 애니메이션 뒤에서 열심히 움직였던 그들을 만날 수 있었다.<br/><br/>책 속의 지브리는 생각보다 훨씬 치열했다.<br/>우리는 애니메이션 한 편이 성공하면 자연스럽게 세계로 뻗어나간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실제로는 번역 하나에도 싸움이 벌어졌고, 더빙 한 줄에도 수십 번 의견이 오갔다. 미국에서는 “좀 더 쉽게 바꾸자”,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게 수정하자”는 요구도 많았다고 한다.<br/><br/>그런데 지브리는 쉽게 고개를 끄덕이지 않았다.<br/>조금 불편하더라도, 조금 느리더라도 자기들만의 감정을 지키고 싶어 했다.<br/>그들이 끝까지 자기 색을 포기하지 않으려고 버텨냈다는 것이 애니메이션을 본 후의 감동과는 다른 감동으로 다가왔다.<br/><br/>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미야자키 하야오였다.<br/>보통 천재라고 하면 번뜩이는 영감으로 단숨에 작품을 만드는 사람을 떠올리는데, 그는 오히려 끝없이 의심하는 사람이었다. 작업하면서도 계속 바꾸고, 다시 그리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뒤엎었다. 주변 사람들은 진이 빠졌겠지만, 결국 그 집요함이 지브리를 지브리답게 만든 것 같았다.<br/><br/>그리고 그 옆에는 스즈키 토시오가 있었다.<br/>미야자키 하야오가 끝없이 날아가려는 사람이었다면, 스즈키 토시오는 그 사람이 추락하지 않게 붙잡아주는 사람이었다.<br/>예술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렵고, 돈만 따라가면 오래 기억되지 못한다는 걸 아는 사람. 둘은 전혀 다른 방향을 보는 것 같지만 결국 하나를 향해 나아갔다.<br/><br/>이 책은 좋아하는 것을 끝까지 지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였다.<br/><br/>바람이 지나가는 장면 하나에도, 조용히 멈춰 있는 침묵에도 누군가의 고집과 싸움과 애정이 들어 있다는 걸 알아버렸다. 다시 한 번 그 작품들을 보고 싶어졌다.<br/>그리고 알 것 같았다.<br/>왜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도 계속 지브리로 돌아가는지.<br/>좋은 작품은 눈으로만 보는 게 아니라 마음 어딘가에 오래 기억된다는 것을.<br/>지브리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독자들, 미야자키 하야오의 개인적인 일화들이 궁금한 독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br/><br/><br/><br/><br/><br/>&gt;&gt;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북스힐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네버엔딩맨_미야자키하야오 #스티브앨퍼트 #북스힐#대중문화 #애니메이션 #지브리 #만드는사람들<br/>#신간 #책추천 <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37/48/cover150/k9621379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374854</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사이킥 걸 - [사이킥 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84612</link><pubDate>Mon, 18 May 2026 22: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846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8089&TPaperId=172846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4/21/coveroff/k83213808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8089&TPaperId=172846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이킥 걸</a><br/>전건우 지음 / 아프로스미디어 / 2026년 05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br/>&gt;&gt;<br/>다크 히어로는 단어에 익숙한 히어로들이 떠올랐다.<br/>동네를 지키던 스파이더맨, 어둠 속에서 도시를 구하던 배트맨, 우주 평화를 위해 싸우던 캡틴 마블 같은 존재들. 거대한 힘을 가지고 세상을 구하는 사람들 말이다. &lt;&lt;사이킥 걸&gt;&gt;도 익숙한 히어로 물의 전개를 상상했다.<br/><br/>그런데 읽을수록 예상했던 방향과 전혀 다른 곳으로 흘러갔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세상을 구하려 하지 않는다. 오직 단 한 사람,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움직인다. 괴물이 되어가는 아버지를 붙잡기 위해 자신의 몸이 망가지는 것도 감수한다. 그래서 이 작품의 액션은 단순히 시원하고 통쾌한 싸움으로 끝나지 않는다. 힘을 쓸수록 몸이 부서지고, 살아남기 위해 폭력을 선택하는 괴물 소녀의 감정 변화도 함께였다. <br/><br/>책 띠지에 적힌 “괴물 잡는 괴물 소녀”라는 문구는 작품을 읽기 전과 읽고 난 뒤의 해석이 완전히 달라진다. 처음에는 자극적인 문장처럼 보였는데, 끝까지 읽고 나니 이 소설 전체를 가장 정확하게 설명하는 말처럼 느껴졌다. 소녀는 괴물을 사냥하지만 동시에 인간과 괴물의 경계 위에 서 있다. 자신의 존재 의미를 깨닫고 난 뒤의 모습은 얼마나 차갑고 잔혹하던가. 왜 다크 히어로라고 표현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br/><br/>무한한 상상력이 펼쳐지는 머릿속을 현실에 붙잡는 것은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익숙한 장면들이었다.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 좁은 집 안 공기, 가족을 돌보느라 지쳐가는 일상 같은 현실이 단단하게 펼쳐진다. 그래서 흡혈귀와 식인귀, 초능력자들이 등장했는데도 오히려 “정말 우리 도시 어딘가에도 이런 존재가 숨어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하며 빠져들 수 있었다.<br/><br/>특히 식인귀의 정체를 SF 장르로 풀어낸 점도 인상적이었다. 단순 오컬트가 아니라 SF와 호러, 액션과 스릴러를 자연스럽게 섞어낸다. 덕분에 익숙한 도시 풍경에 새로운 세상이 겹쳐지며 생생한 장면을 그려낸다. 아는 맛이 무섭다고 했던가. 익숙한 지명들이 입체적인 상상을 하게 한다.<br/><br/>이 소설은 속도감이 대단하다. 장면 전환이 빠르고 핏빛 액션 장면도 강렬해서 책인데도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이 있다. 검으로 괴물을 베어내는 처단자, 인간과 공존하려는 흡혈귀, 염동력으로 싸우는 소녀까지 캐릭터들도 선명하다. K스릴러의 대가 전건우 작가가 보여주는 초능력 액션 스릴러는 강렬하고 매혹적이었다.<br/><br/>&lt;&lt;사이킥 걸&gt;&gt;은 장르를 넘나드는 상상력과 감정의 무게를 동시에 담아낸 작품이다. 초능력 액션의 짜릿함과 어두운 도시 판타지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독자에게 추천한다.<br/><br/><br/><br/>&gt;&gt; 이 서평은 아프로스미디어(@aphrosmedia)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br/><br/><br/><br/>#사이킥걸 #전건우 #아프로스미디어#장편소설 #국내소설 #초능력 #액션스릴러<br/>#신간 #책추천 #소설추천<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4/21/cover150/k83213808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242194</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용산의 점쟁이들 - [용산의 점쟁이들 - 권력과 주술의 위험한 동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83587</link><pubDate>Mon, 18 May 2026 10: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835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7041&TPaperId=172835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2/92/coveroff/k6321370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7041&TPaperId=172835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용산의 점쟁이들 - 권력과 주술의 위험한 동거</a><br/>김기승 지음 / 다산글방 / 2026년 04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정치는 늘 어려운 세계라고 생각했다. 뉴스에서는 숫자와 통계가 쏟아지고, 전문가들은 복잡한 말들을 늘어놓았다. 그래서 당연히 나라의 중요한 결정들도 똑똑한 사람들의 계산과 자료로 움직인다고 믿었다. 적어도 대통령 주변만큼은 그럴 거라고 생각했다. 영적 네트워크 관계도에 등장하는 법사나 무속인이 아니라.<br/><br/>그런데 《용산의 점쟁이들》을 읽고 보니, 누군가는 숫자보다 기운을, 보고서보다 말을 더 믿고 있었던 건 아닐까 싶어졌다.<br/><br/>처음엔 제목이 너무 세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반쯤은 호기심이었다. “점쟁이라니, 설마.”라는 마음으로 펼쳤다. 그런데 읽다 보니 묘하게 빠져들었다. 뉴스에서 한 번쯤 스쳐 지나갔던 장면들. 괴담처럼 소비되던 이야기들. 손바닥의 왕(王) 자, 천공 논란, 건진법사 이야기, 대통령실 이전 문제 같은 것들이 하나씩 이어지기 시작했다. 따로 볼 때는 그냥 시끄러운 뉴스였는데, 한 줄로 엮어놓으니 믿고 싶지 않은 그림이 만들어졌다.<br/><br/>건강 예능프로그램을 보고 “어디에 뭐가 좋다더라” 하며 엄마가 건강 정보를 진지하게 믿기 시작하던 순간도 떠올랐다. 물에 타 먹고, 반찬으로 만들어 먹고, 어디에 좋다는 말을 하루에도 몇 번씩 들었던 기억 말이다. 나는 또 광고겠거니 하고 웃어넘겼는데, 그 정보는 엄마의 생활과 선택을 정말 바꾸고 있었다. 이 책도 비슷했다. 읽다 보면 어느새 “정말 다 우연일까?”라는 질문 앞에 서게 된다. 누가 짠 판인지 모를 이야기들이 영화보다 더 영화처럼 이어진다.<br/><br/>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책이 사람들을 함부로 한 덩어리로 묶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사주나 명리학을 학문처럼 연구하는 사람들, 풍수와 공간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 그리고 신의 뜻이나 계시를 말하며 권력 가까이 가려는 사람들을 구분해서 바라본다. 저자가 정말 문제 삼는 건 마지막이다. 누군가의 불안과 욕망을 이용해 국가 시스템보다 보이지 않는 믿음을 더 앞세우는 순간 말이다.<br/><br/>사람은 불안하면 자꾸 뭐라도 붙잡고 싶어진다. 시험공부는 안 했는데 괜히 행운의 부적 하나 챙기고 싶은 마음처럼 말이다. 그렇다고 이해되는 건 아니다. 개인의 위안으로 끝난다면 모르겠지만, 그런 믿음이 나라의 결정에까지 영향을 끼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것도 한 나라의 대통령이라면 더 그렇다.<br/><br/>책을 덮고 나니 뉴스에서 들리던 말들이 전보다 선명하게 연결됐다. 그동안은 황당한 해프닝처럼 보였던 장면들이 하나의 흐름처럼 이어졌다. 그리고 결국 한 가지 질문만 남는다.<br/><br/>나라를 운영하는 데 무엇을 기준으로 결정해야 할까.<br/>적어도 점쟁이는 아니어야 했다.<br/><br/>정치 뉴스를 보면서도 “도대체 왜 저런 결정을 했을까?”라는 의문이 자꾸 남았던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단순한 사건 정리가 아니라, 권력 주변의 분위기와 심리를 따라가게 만드는 책이라 그동안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br/><br/><br/><br/><br/><br/>&gt;&gt;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다산글방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용산의점쟁이들 #김기승 #다산글방#사회과학 #비평 #정치 #사회 #칼럼<br/>#신간 #책추천 <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2/92/cover150/k6321370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329238</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GV 빌런 고태경 - [GV 빌런 고태경 - 2020 한경신춘문예 당선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83356</link><pubDate>Mon, 18 May 2026 07: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833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7852&TPaperId=172833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9/44/coveroff/k4821378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7852&TPaperId=172833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GV 빌런 고태경 - 2020 한경신춘문예 당선작</a><br/>정대건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4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 <br/>호기심에 이것저것 기웃거리는 걸 좋아한다.<br/>책도 그렇다. 누가 재밌다 하면 읽어보고, 이상하게 제목이 눈에 밟히면 또 집어든다. &lt;&lt;GV 빌런 고태경&gt;&gt;도 그렇게 읽게 됐다. 처음엔 솔직히 제목이 좀 웃겼다. 영화 GV에서 괜히 분위기 흐리는 사람 이야기인가 싶었다. 약간은 찌질하고, 약간은 코믹한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했다.<br/><br/>그런데 첫 장을 넘기자마자 느낌이 달라졌다.<br/>이 소설은 영화 이야기가 아니라, 오래 좋아한 것을 끝내 놓지 못하는 사람들 이야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하는 것을 하게 되는 사람들 이야기였다.<br/><br/>주인공 조혜나는 첫 장편영화가 실패한 뒤 아르바이트를 하며 버티는 영화감독이다. 한때는 누구보다 영화를 사랑했지만 현실은 마음처럼 흘러가지 않는다. 그러다 영화계에서 유명한 ‘GV 빌런’ 고태경을 만나고, 그를 찍는 다큐멘터리를 준비하면서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br/><br/>처음의 고태경은 꽤 불편하다.<br/>남들이 조용히 넘어가는 말을 굳이 꺼내고, 분위기가 싸해져도 자기 질문을 멈추지 않는다. 그런데 읽다 보니 이상하게 그 사람이 부러웠다.<br/><br/>사실 별로였는데 다들 좋다고 하니까 괜히 따라 끄덕였던 적 있다. 정말 좋았는데도 남들 반응이 시큰둥하면 괜히 나까지 마음을 접었던 적도 있다. 그런 순간들을 떠올리면 고태경의 무례한 솔직함이 이상하게 통쾌하게 느껴진다.<br/><br/>물론 그는 선을 넘는다.<br/>하지만 적어도 자기 마음을 속이지는 않는다.<br/>그래서였을까. 읽다 보면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그의 질문을 기다리게 된다.<br/><br/>특히 좋았던 건 이 소설이 실패한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br/>요즘은 뭐든 결과로만 판단한다. 잘되면 성공이고, 아니면 실패처럼 쉽게 말한다. 그런데 이 작품 속 사람들은 자꾸 흔들리고, 늦고, 어설프다. 그럼에도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지 못한다.<br/><br/>“우리 삶은 오케이보다 NG가 더 많다.”<br/><br/>그 문장을 읽는데 괜히 웃음이 났다.<br/>생각해보면 정말 그렇다. 멋지게 성공한 장면보다 민망한 순간이 훨씬 많다. 넘어지고, 틀리고, 괜히 아는 척했다가 들키고, 타이밍 놓치고. 그런데도 또 다음 장면으로 넘어간다.<br/><br/>역시 문학동네 소설은 사람들이 숨겨놓고 싶어 하는 마음을 기어이 끌어올린다. 읽으며 조금 찔리고 불편했던 순간들도 있었는데, 오히려 그래서 더 현실적이었다. &lt;&lt;GV 빌런 고태경&gt;&gt;은 결국 좋아하는 것을 끝까지 사랑해보려는 사람들의 이야기였다.<br/><br/><br/><br/>&gt;&gt; 이 서평은 독파(@dokpa_challenge) 앰배서더 독파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br/><br/><br/>#GV빌런고태경 #정대건 #문학동네#장편소설 #국내소설 #꿈 #빌런 #영화제작 <br/>#도서무료제공 #따끈독서프로그램<br/>#책추천 #소설추천<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9/44/cover150/k4821378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94431</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절대채소 - [절대채소 - 내 몸을 살리는 10가지 기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82874</link><pubDate>Sun, 17 May 2026 23: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828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8784&TPaperId=172828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5/51/coveroff/k01213878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8784&TPaperId=172828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절대채소 - 내 몸을 살리는 10가지 기적</a><br/>정세연 지음 / 서삼독 / 2026년 05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건강 같은 건 늘 부지런한 사람들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다.<br/>아침마다 영양제 챙겨 먹고, 샐러드를 씹고, 헬스장 등록 끊는 사람들 말이다.<br/>나는 몸이 좀 피곤하면 커피를 진하게 마셨고, 며칠 버티다 결국 비타민 통을 열었다.<br/>그러면서도 이상하게 채소는 늘 뒷전이었다. 냉장고 안에서 시들어가는 깻잎을 보며 “아 또 버려야겠네.” 하던 사람이 바로 나였다.<br/><br/>&lt;&lt;절대채소&gt;&gt;를 읽게 된 것도 거창한 이유는 아니었다.<br/>건강에 관심이 많아진 요즘, 책 제목이 괜히 눈에 들어왔다.<br/>절대채소라니. 호기심이 일었다.<br/><br/>양파, 상추, 오이, 당근.<br/>늘 집에 있던 채소들인데 책을 읽고 나니 갑자기 다르게 보였다. 내 몸을 치료할 약으로 보이는 게 아닌가. 가려움증을 호전시키고 비염 증상을 줄여줄 것만 같았다. <br/>마치 오래 알고 지낸 사람의 숨겨진 특기를 뒤늦게 알게 된 것처럼, 야채칸에 있던 익숙한 채소들이 새로운 브랜드로 보였다.<br/><br/>특히 재미있었던 건 채소의 ‘약성’을 설명하는 방식이었다.<br/>미나리는 왜 해독에 좋고, 연근은 왜 몸의 수분 순환에 도움을 주는지 단순히 영양성분으로만 설명하지 않는다.<br/>어떤 환경에서 자라고, 어떻게 살아남는지를 이야기해 주므로서, 채소를 공부하는 게 아니라 채소의 성격을 배우게 됐다. 그런 것도 모르고 마음대로 데쳐먹고 볶아먹었구나 싶었다.<br/><br/>그래서 채소를 어떻게 먹어야 몸이 받아들이기 쉬운지를 알려준다.<br/>어떤 채소를 익혀야 하고, 어떤 채소는 즙으로 먹어야 약성이 살아나는지 궁금하시다면 책을 참고해 보시길 바란다.<br/>건강책인데도 생활요리책 같아 읽는 재미가 솔솔하다.<br/><br/>책 속 사례들도 꽤 인상 깊었다.<br/>오랫동안 피부 문제나 두통으로 힘들어하던 사람들이 식치를 통해 조금씩 몸이 달라지는 과정은 생각보다 현실적으로 다가왔다.<br/>물론 채소 하나 먹는다고 하루아침에 사람이 변하는 건 아닐 것이다.<br/>하지만 매일 먹는 음식이 몸 상태를 만든다는 말 만큼은 설득력이 있었다.<br/><br/>읽고 나니 예전처럼 냉장고 속 채소들을 함부로 못 보게 됐다.<br/>시들기 전에 얼른 처리해야 하는 귀찮은 존재가 아니라, 내 몸을 돌보는 가장 가까운 재료처럼 느껴졌다.<br/>고깃집 가면 쌈 채소는 귀찮아서 남기기 바빴던 사람인데, 이제는 괜히 한 장 더 집어 들게 된다.<br/><br/>건강은 대단한 보약이나 비싼 영양제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가장 가까운 곳부터 다시 살펴보아야겠다.<br/>어쩌면 몸을 살리는 건 거창한 결심이 아니라, 오늘 한 끼에 어떤 채소를 올릴지 고민하는 일인지도 모르겠다.<br/><br/><br/><br/>&gt;&gt; 이 서평은 서삼독(@seosamdok.official)로부터 책을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br/><br/><br/>#절대채소 #정세연 #서삼독#건강 #채소 #몸살리는채소 #식치 #채소식치 #건강책<br/>#자연치유 #건강관리 #식이요법<br/>#신간 #책추천 #건강서추천<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5/51/cover150/k01213878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955168</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어둠의 천문학 -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어둠의 천문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82310</link><pubDate>Sun, 17 May 2026 19: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8231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8678&TPaperId=172823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5/83/coveroff/k95213867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8678&TPaperId=1728231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어둠의 천문학</a><br/>은하른(신박천문연구소) 지음 / 든해 / 2026년 05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우주는 원래 내게 낭만이었다.<br/>괜히 밤하늘을 올려다보게 되는 날이 있었다. 별이 많은 날이면 기분도 조금 몽글해졌고,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감성에 젖기도 했다.<br/>반짝이는 별빛 아래에서는 고민도 조금 작아지는 기분이었다.<br/><br/>어릴 때는 우주를 영화로 먼저 배웠다.<br/>"아마게돈"을 보며 지구로 날아오는 소행성이 정말 무서웠다. 거대한 돌덩이 하나 때문에 세상이 끝날 수도 있다는 상상이 어린 마음엔 꽤 충격이었다. 한동안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것도 괜히 무서웠다.<br/>"맨 인 블랙"을 보면서는 또 어떤가. 인간 몰래 외계 생명체가 지구에 숨어 살아간다는 설정이 너무 그럴듯해서, 어두운 골목이나 밤하늘을 보면 괜히 “진짜 있는 거 아냐?” 싶었다.<br/><br/>그런데 &lt;&lt;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어둠의 천문학&gt;&gt;은 그런 상상들을 웃고 넘길 이야기로 두지 않는다.<br/>귀여운 상상이 아니라, 어쩌면 실제로 가능한 이야기처럼 설명한다.<br/>그래서 더 오싹했다.<br/><br/>처음에는 그냥 흥미로운 우주 책이라고 생각했다. 블랙홀이나 외계 문명 같은 이야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밌게 읽겠거니 싶었다. 그런데 몇 장 넘기지 않아 기분이 이상해졌다.<br/>이 책은 우주를 설명하는 방식 자체가 달랐다.<br/><br/>특히 우주의 크기를 설명하는 장면이 오래 남는다.<br/>지구를 모래알이라고 하면 태양은 소프트볼 정도인데, 그 사이에는 아무것도 없는 텅 빈 공간만 이어진다고 했다. 그 설명을 읽는데 갑자기 마음이 조용해졌다.<br/>우주는 거대한데 인간은 너무 작았다.<br/>무섭다는 건 꼭 귀신처럼 눈앞에 나타나는 게 아니라, 너무 커서 감당조차 되지 않을 때 느끼는 감정이라는 걸 알게 됐다.<br/><br/>소행성 이야기도 숨이 턱 막혔다.<br/>실제로 태양 방향에서 날아오는 소행성은 지금 기술로도 발견하기 어렵다고 한다. 러시아 상공에서 갑자기 폭발했던 사례를 읽는데 괜히 창밖 밤하늘이 낯설어 보였다.<br/>영화 속 이야기인 줄 알았던 공포가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br/><br/>그 뿐만 아니라, '별이 사라졌다. 다음은 우리 차례?', '나침반이 가리키지 않는 곳', '지구가 보라색이었다고?' 등 제목만 보아도 호기심에 불을 붙이는 내용이 많았다.<br/><br/>무엇보다 신기했던 건 이렇게 무서운 이야기를 하는데도 책이 어렵지 않다는 점이다. 복잡한 공식 대신 이야기처럼 풀어낸다. 그래서 읽다 보면 SF 영화와 다큐멘터리, 괴담 사이 어딘가를 걷는 기분이 든다.<br/><br/>그리고 한 가지는 확실히 알게 됐다.<br/>“사람은 죽으면 별이 된다”는 말은 꽤 귀여운 상상이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걸.<br/><br/>책을 덮고 나니 밤하늘이 예전처럼 보이지 않았다.<br/>별빛보다 어둠이 먼저 보이는 밤이 있다.<br/>&lt;&lt;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어둠의 천문학&gt;&gt;은 바로 그런 감정을 남기는 책이었다.<br/>'인터스텔라', '아마게돈', '맨 인 블랙' 같은 영화를 보며 한 번쯤 “진짜 가능할지도 몰라”라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거나, 과학책은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다.<br/>어렵지 않은 설명으로, 인간이 우주 앞에서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깨닫게 되는 시간일 것이다.<br/><br/><br/>&gt;&gt;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아무도가르쳐주지않았던어둠의천문학 #은하른 #든해#천문학 #우주 #별 #소행성 #우주의비밀<br/>#신간 #책추천 <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5/83/cover150/k9521386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58394</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인 메모리엄 - [인 메모리엄 - 2024 올해의 영국 도서상 데뷔 소설 부문 수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81982</link><pubDate>Sun, 17 May 2026 16: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819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8602&TPaperId=172819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1/86/coveroff/k0921386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8602&TPaperId=172819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 메모리엄 - 2024 올해의 영국 도서상 데뷔 소설 부문 수상</a><br/>앨리스 윈 지음, 이나경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5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전쟁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읽다 보면, 전쟁의 현실을 보게 되는 것보다 그 속에서 살아있거나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 오래 기억되곤 한다. 소설&lt;&lt;인 메모리엄&gt;&gt;이 딱 그런 소설이다. 처음에는 단순히 전쟁 속 사랑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책장을 넘길수록 이 작품은 깊은 상실과 시대의 폭력 속에 빠져 허우적거리게 한다.<br/><br/>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서는 형제에게 닥친 전쟁의 참혹함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통을 보여준다. 총알이 오가는 장면도 충격적이지만, 결국 가장 마음 아픈 건 서로를 잃어가는 사람들의 감정이었다. &lt;&lt;인 메모리엄&gt;&gt; 역시 비슷했다. 세계대전에 참전하게 된 어린 학생들의 두려움과 흔들리는 마음, 그리고 그런 아들을 보내야 했던 부모의 애끓는 심정까지 함께 담아내고 있다.<br/><br/>소설의 주인공 엘우드와 곤트는 영국의 기숙학교에서 함께 지내는 소년들이다. 둘은 서로를 특별하게 생각하지만 그 마음을 쉽게 드러내지 못한다. 당시에는 남학생들 사이의 사랑 자체가 죄처럼 여겨졌기 때문이다. 모두 알고 있으면서도 모른 척해야 했고, 감정을 드러내는 순간 손가락질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두 사람의 마음은 더 조심스럽고 더 애틋하게 다가온다. 좋아하지만 함부로 가까워질 수 없는 거리감이 오래 남는다.<br/><br/>그러다 두 사람은 전쟁터로 향하게 된다. 시를 읽고 장난을 치던 십대 소년들은 순식간에 참혹한 현실 속으로 던져진다. 읽으면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너무 어린 아이들이 국가라는 이름 아래 죽음을 배워야 했다는 사실이었다. 전쟁에 나가지 않겠다고 말하면 겁쟁이 취급을 받는 분위기 역시 무섭게 느껴졌다. 전쟁은 사람을 지키기보다 사람의 생각과 감정부터 망가뜨린다는 생각이 들었다.<br/><br/>편지를 통해 전해지는 전장의 풍경이 인상 깊었다. 처음에는 들뜬 마음으로 시작된 문장들이 시간이 흐를수록 절망과 공포로 변해간다. 친구의 죽음을 전하고, 점점 무너져가는 정신 상태를 털어놓는 장면들은 읽는 내내 마음을 무겁게 만든다. 단순히 몸이 다치는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다움 자체가 사라져가는 기록처럼 보였다. 참전 후엔 실제로 그런 모습을 보여 안타까웠다.<br/><br/>두 주인공에게 전쟁은 두 사람의 마음을 더 선명하게 만드는 동시에 언제든 서로를 빼앗아갈지도 모를 두려운 공간이었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이어가며 가독성을 올린다. <br/>&lt;&lt;인 메모리엄&gt;&gt;은 단순한 퀴어 로맨스도, 단순한 전쟁 소설도 아니다. 전쟁이 젊은 사람들의 사랑과 미래, 그리고 평범한 삶까지 어떻게 무너뜨리는지를 처절하게 보여주는 작품으로, 가독성 좋은 작품을 찾는 독자에게 추천한다.<br/><br/><br/><br/><br/>&gt;&gt; 이 서평은 다산북스(@dasanbooks)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br/><br/><br/>#인메모리엄 #앨리스윈 #다산책방#장편소설 #전쟁 #우정 #사랑 #생존 #공포<br/>#신간 #책추천 #소설추천<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1/86/cover150/k0921386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918622</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운명을 바꾸는 감정의 비밀 - [운명을 바꾸는 감정의 비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80662</link><pubDate>Sat, 16 May 2026 22: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806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7653&TPaperId=172806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6/5/coveroff/k8221376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7653&TPaperId=172806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운명을 바꾸는 감정의 비밀</a><br/>판도라 킴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감정은 늘 귀찮은 존재라고 생각했다. 괜히 예민해지고, 흔들리고, 때로는 사람을 무너뜨리기까지 하니까 말이다. 나 역시 어제도 오늘도 마음속에서 몇 번이나 헐크가 되어버렸다. 말을 하다 울화통이 터지고, 하고 싶은 말을 다 쏟아내지 못하면 그 감정은 다시 속으로 쌓였다. 그런데도 늘 괜찮은 척했다. 오래 그렇게 살다 보면 정말 괜찮아지는 줄 알았다. 하지만 그건 괜찮아진 게 아니라, 그냥 버티고 있었던 것뿐이었다.<br/><br/>생각해보면 나는 늘 주변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기 위해 내 감정을 뒤로 미뤘다. “다 괜찮아.” “네가 먹고 싶은 걸로 해.” “난 아무거나 괜찮아.” 그렇게 말하면서 정작 내가 원하는 것은 늘 2순위로 내려놓았다. 괜히 분위기를 흐릴까 봐, 누군가 불편해할까 봐 속마음을 숨기는 게 익숙해졌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렇게 참고 맞춰줄수록 마음은 점점 더 지쳐갔다. 겉으로는 조용했지만 속에서는 서운함과 답답함이 계속 쌓이고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이 더 궁금했다. 나는 왜 늘 내 감정보다 남의 기분을 먼저 챙기게 되는지, 그리고 그러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br/><br/>&lt;&lt;운명을 바꾸는 감정의 비밀&gt;&gt;은 감정을 없애야 할 문제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삶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에너지라고 말한다. 단순히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식의 위로가 아니라, 화와 불안, 외로움 같은 부정적인 감정까지도 있는 그대로 바라보라고 이야기한다. 좋은 감정만 남기려 애쓴다고 사람이 편안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 특히 와닿았다. 억지로 눌러둔 감정은 결국 다른 모습으로 터져 나오기 때문이다.<br/><br/>책에서 가장 공감됐던 부분은 많은 사람이 “괜찮은 척”하며 살아간다는 이야기였다. 우리는 생각보다 자주 진짜 마음을 숨긴다. 힘들어도 웃고, 속상해도 아무렇지 않은 척한다. 예를 들어 친구들과 밥을 먹으러 갔을 때 먹고 싶은 메뉴가 있어도 괜히 부담될까 봐 “난 아무거나 괜찮아”라고 말하는 순간처럼 말이다. 사소해 보이지만 그런 행동이 반복될수록 사람은 점점 자기 감정을 놓치게 된다. 결국 남을 배려한다고 생각했지만, 가장 마지막까지 배려하지 못한 사람은 자기 자신이었다는 걸 깨닫게 된다.<br/><br/>저자는 감정을 억누르는 사람이 강한 것이 아니라, 자기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더 단단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은 감정을 통제하는 기술보다, 감정을 바라보는 태도를 먼저 바꿔준다. 무엇보다 조용히 등을 토닥여주는 듯한 문장들이 많아 마음이 지쳐 있을 때 더 크게 다가온다.<br/><br/>&lt;&lt;운명을 바꾸는 감정의 비밀&gt;&gt;은 감정 때문에 스스로를 미워했던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삶을 바꾸는 시작은 거창한 변화가 아니라, 지금 내 마음을 솔직하게 바라보는 일이라는 걸 다시 깨닫게 만든다.<br/><br/><br/><br/>&gt;&gt;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모티브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운명을바꾸는감정의비밀 #판도라킴 #모티브#자기계발 #인간관계 #교양심리학 #감정을이해하다<br/>#신간 #책추천 <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6/5/cover150/k8221376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60563</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코지마 히데오의 게임론 - [코지마 히데오의 게임론 - &amp;lt;메탈기어&amp;gt;부터 &amp;lt;데스 스트랜딩&amp;gt;까지, 게임의 혁신성으로 세계를 열광시킨 크리에이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80391</link><pubDate>Sat, 16 May 2026 19: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803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7637&TPaperId=172803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3/63/coveroff/k00213763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7637&TPaperId=172803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코지마 히데오의 게임론 - &lt;메탈기어&gt;부터 &lt;데스 스트랜딩&gt;까지, 게임의 혁신성으로 세계를 열광시킨 크리에이터</a><br/>브라이언 히카리 하츠하임 지음, 문성호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6년 04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gt;&gt;<br/>호기심은 참 이상하다. 전혀 내 것이 아닐 것 같은 세상을 자꾸 기웃거리게 만든다. 나는 원래 게임과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오락실에서도 늘 구경만 했고, 친구들이 밤새 게임 이야기로 웃고 떠들 때면 옆에서 과자만 먹는 쪽이었다. 게임은 잘하는 사람들만의 세계 같았다. 손 빠른 사람들, 승부욕 강한 사람들, 헤드셋 끼고 새벽까지 떠드는 사람들이나 좋아하는 거라고 생각했다.<br/><br/>그런데 이상했다. 주변엔 게임으로 친구를 만나고, 싸우고, 화해하고, 연애까지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 길드 사람인데 실제로 결혼했어.”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땐 솔직히 웃겼다. 게임하다가 결혼이라니. 도대체 그 안에 뭐가 있길래 사람 마음이 저렇게 움직이는 걸까.<br/><br/>그 궁금증 덕분에 『코지마 히데오의 게임론』을 읽게 됐다. 마치 음악 소리에 홀리듯, 괜히 한 번 들어가 보고 싶어지는 골목처럼.<br/><br/>책 속의 코지마 히데오는 단순히 게임 만드는 사람이 아니었다. 영화감독 같기도 했고, 공연 연출가 같기도 했다. 특히 메탈기어 시리즈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 총 들고 싸우는 게임인데도 무작정 공격하는 게 아니라, 숨어 지나가고 들키지 않는 방식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고 했다. 그걸 읽는데 괜히 웃음이 났다. “아니, 게임에서도 굳이 눈치 보며 피해 다닌다고?” 그런데 이상하게 그게 더 사람 같았다.<br/><br/>더 오래 남은 건 ‘연결’ 이야기였다. 현실에서는 혼자가 편하다고 말하면서도, 사람들은 게임 속에서 끊임없이 누군가를 기다린다. 같이 팀을 만들고, 위험하다고 알려주고, 아이템을 나눠주고,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의 흔적을 따라 길을 건넌다. 왜 그럴까. 실은 다들 외로운 건 아닐까. 혼자인 척 살아도, 결국 누군가와 연결되고 싶은 마음 하나쯤은 품고 사는 건 아닐까.<br/><br/>코지마 히데오는 계속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었다. 왜 사람들은 게임을 하는가. 게임은 어디까지 사람 마음을 담아낼 수 있는가. 그래서 그의 게임은 끝나도 끝난 느낌이 아니라고 했다. 영화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가고도 한동안 자리에서 못 일어나는 것처럼.<br/><br/>책을 덮고 나니 게임이 조금 다르게 보였다. 버튼 누르는 놀이가 아니라, 사람 마음들이 잠깐씩 모여드는 작은 세계처럼.<br/><br/>이 책은 단순히 유명 게임 제작자의 성공담을 다루는 책이 아니었다. 게임이라는 매체가 어떻게 사람의 감정과 관계, 사회적 연결까지 담아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책에 가깝다.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뿐 아니라, 지금 시대의 문화와 인간관계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궁금한 사람에게도 흥미롭게 읽힐 거라 생각된다.<br/><br/><br/><br/>&gt;&gt; 이 서평은 AK커뮤니케이션 (@ak_communications)로부터 협찬 제안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br/><br/>#코지마히데오의게임론 #브라이언히카리하츠하임 #AK커뮤니케이션 #컴퓨터게임 #대중문화 #게임 #신간 #책추천 <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3/63/cover150/k00213763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236335</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아우슈비츠의 무용수 - [아우슈비츠의 무용수 - 인생은 언제나 다시 선택할 수 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80026</link><pubDate>Sat, 16 May 2026 15: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800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8968&TPaperId=172800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3/86/coveroff/k95213896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8968&TPaperId=172800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우슈비츠의 무용수 - 인생은 언제나 다시 선택할 수 있다</a><br/>에디트 에바 에거 지음, 안진희 옮김 / 북모먼트 / 2026년 05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사람은 이상하다.<br/>지나간 일은 끝났는데, 마음은 자꾸 그 자리에 남겨둔다. 누가 툭 던진 말 한마디, 오래전 실패했던 순간, 혼자 끌어안고 있던 부끄러운 기억들. 이미 몇 년이 지났는데도 꼭 어제 일처럼 다시 떠오를 때가 있다. &lt;&lt;아우슈비츠의 무용수&gt;&gt;를 읽으며 가장 먼저 나의 부끄러웠던 기억들도 어제 일처럼 떠올랐다.<br/><br/>처음엔 솔직히 조금 겁이 났다. 아우슈비츠라는 단어만으로도 너무 무겁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전쟁, 수용소, 죽음 같은 이야기는 읽기도 전에 마음을 지치게 만들 때가 많으니까. 그런데 이 책은 단순히 비극적인 사건만 보여주지 않는다. 트라우마가 한 사람의 삶에 어떻게 남는지, 살아남은 이후에도 얼마나 오래 마음을 붙잡는지를 담담하게 보여준다.<br/><br/>열여섯 살의 에디트 에바 에거는 춤추는 걸 좋아하던 소녀였다. 그러던 어느 날, 아우슈비츠로 끌려간다. 가족을 잃고 죽음을 가까이에서 본다. 그런데 책이 진짜로 깊어지는 건 그 이후였다. 살아남았다고 끝나는 게 아니었다. 몸은 수용소 밖으로 나왔는데, 마음은 오랫동안 그 안에 남아 있었다.<br/><br/>읽다 보면 깨닫게 된다. 사람은 꼭 거대한 비극만으로 무너지지 않는다는 걸. 어떤 사람은 한 번의 실패에 갇혀 살고, 어떤 사람은 오래전 상처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겉으로는 괜찮아 보여도 마음 한구석에서는 계속 같은 장면을 반복 재생한다. 누가 쉽게 이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있었을까. 저자의 글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감정들이 가만히 전해졌다.<br/><br/>저자는 그런 자신을 숨기지 않는다. 여전히 두려워하고, 흔들리고, 화가 난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그래서 더 믿게 된다. 억지로 괜찮은 척하는 위로가 아니라, 정말 아파본 사람이 건네는 이야기가 가진 힘이 아닐까. 내가 가진 문제도 가벼워질 수 있을거란 기대를 하게 된다.<br/><br/>가장 오래 남았던 건 자유에 대한 문장이었다. 자유는 아무 고통도 없는 상태가 아니라, 고통 속에서도 오늘을 살아가기로 선택하는 힘이라는 말. 예전에 자전거를 배울 때, 크게 넘어졌던 적이 있다. 다시 넘어질까 무서워 핸들을 꽉 붙잡고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손에 힘을 조금 풀고 다시 페달을 밟는 순간, 내 몸은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이 책의 치유도 꼭 그런 느낌이었다. 다시 힘차게 페달을 돌리게 한다.<br/><br/>&lt;&lt;아우슈비츠의 무용수&gt;&gt;는 단순한 전쟁 생존기가 아니다. 인간이 얼마나 쉽게 부서지는지, 그런데도 얼마나 다시 살아낼 수 있는지를 끝까지 보여주는 이야기다. <br/>책을 읽고 나니, 여전히 과거에 매여있다고 생각했던 내가 그래도 하루 하루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br/>오래된 상처나 후회 때문에 자꾸 과거에 붙잡혀 있거나, 힘든 일을 겪은 뒤 마음이 쉽게 회복되지 않는 분에게 이 책이 닿길 바란다. 인간의 회복력과 삶의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룬 이야기로 당신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테니까 말이다.<br/><br/><br/>&gt;&gt; 이 서평은 북로망스(@_book_romance)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 <br/>#아우슈비츠의무용수 #에디트에바에거 #북로망스#에세이 #트라우마 #생존자 #생존자의심리 #베스트셀러 #북모먼트<br/>#신간 #책추천 #에세이추천 <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3/86/cover150/k95213896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538652</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한 권의 재테크 수업 - [한 권의 재테크 수업 -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한 5단계,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이 들어있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79124</link><pubDate>Fri, 15 May 2026 23: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791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7959&TPaperId=172791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78/28/coveroff/k3721379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7959&TPaperId=172791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한 권의 재테크 수업 -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한 5단계,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이 들어있는</a><br/>수미숨(상의민) 지음 / 서삼독 / 2026년 04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월급은 들어오는데 왜 통장은 그대로인지, 집은 언제 살 수 있을지, 노후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할 때가 많다. 그래서 현재와 미래를 위해 재테크 책을 펼쳐보지만, 쉬운 내용이 없다. 용어는 어렵고, 이미 돈이 많은 사람 이야기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lt;&lt;한 권의 재테크 수업&gt;&gt;은 시작부터 다르다. “평범한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그래서 더 집중하게 된다. <br/><br/>요즘 우리 부부의 가장 큰 고민도 안정적인 노후대책이다. 아이들을 키우느라 정신없이 살아왔고, 하루하루 버티는 데 집중하다 보니 정작 우리 미래는 뒤로 미뤄 두고 있었다. 이제 아이들이 커가면서 교육비와 생활비, 앞으로 들어갈 더 큰 목돈을 생각하니 마음이 조급해졌다. 문득 그동안 별생각 없이 보내던 주말들과 “나중에 준비하면 되겠지” 하고 넘겼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그래서 더 이 책이 깊게 읽혔다.<br/><br/>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누구에게나 맞는 한 가지 방법’을 강요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40~50대, 은퇴를 앞둔 사람까지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전략을 나눠 설명한다. 마치 실제 상담을 받는 느낌이다. 특히 “노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수익보다 현금흐름과 절세”라는 부분이 오래 남았다. 많이 버는 사람보다 오래 안정적으로 버티는 사람이 결국 편안한 노후를 맞는다는 말처럼 들렸다. 이 부분이 지금 우리 부부에게 꼭 필요한 조언이었다.<br/><br/>보통 재테크 책은 공격적인 투자나 빠른 수익 이야기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무리하게 큰돈을 벌라고 부추기지 않는다. 내 집 마련, 연금, ETF 적립식 투자처럼 현실적으로 따라갈 수 있는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준다. 그리고 인생의 변곡점마다 무엇을 체크하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짚어준다. 막연했던 미래가 조금씩 계획표처럼 정리되는 느낌이었다.<br/><br/>특히 좋았던 점은 불안을 자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요즘은 뒤처지면 큰일 날 것처럼 조급함을 부추기는 콘텐츠가 많다. 하지만 저자는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남들이 말하는 ‘모두의 강남’이 아니라 내 상황에 맞는 ‘나만의 강남’을 찾으라는 표현도 인상 깊었다. 꼭 엄청난 부자가 되지 않아도, 오래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삶이면 충분하다는 내 목표와 통하는 내용이었다.<br/><br/>책 전체 분위기도 친절하다. 어려운 금융 용어를 쉽게 풀어 설명하고, 실제 생활과 연결해 이해하게 만든다. 그래서 재테크를 처음 공부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은 “빨리 부자 되는 법”보다 “오래 무너지지 않는 삶”에 집중한다. 불안한 시대일수록 필요한 건 자극적인 정보가 아니라, 흔들리지 않는 기준이라는 걸 다시 느끼게 만든 책이니, 사회초년생부터 노후준비로 머리 아플 중장년층에게도 적극 추천한다.<br/><br/>&gt;&gt; 이 서평은 서삼독(@seosamdok.official)로부터 책을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br/><br/><br/>#한권의재테크수업 #수미숨 #서삼독#재테크 #사회초년생 #내집마련 #노후준비<br/>#신간 #책추천 #재테크추천<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78/28/cover150/k3721379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782898</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ㅇㅇ할 때 해피해피 편의점 레시피 - [ㅇㅇ할 때 해피해피 편의점 레시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78750</link><pubDate>Fri, 15 May 2026 20: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787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666&TPaperId=172787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5/64/coveroff/89012996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666&TPaperId=172787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ㅇㅇ할 때 해피해피 편의점 레시피</a><br/>송혜수 지음, 지은 그림 / 웅진주니어 / 2026년 04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이 책, 시작부터 너무 강렬하다.<br/><br/>무려 50만 원짜리 산삼을 들고 가던 길에 노령견 루키가 그 산삼을 통째로 먹어 버린다. 순간 “설마?” 하게 되는데, 다음 장면에서는 진짜 웃음이 터진다. 모두 얼어 있는데 루키 혼자 야생마처럼 신나게 뛰어다닌다. 사고는 제대로 터졌고, 영은이는 순식간에 빈손이 되어 버린다.<br/><br/>그런데 『해피해피 편의점 레시피』는 단순히 웃기기만 한 이야기가 아니다.<br/><br/>산삼값 50만 원.<br/>어렵게 돈을 마련한 부모님의 속상함, 산삼을 기다리고 있는 할머니, 그리고 그 사이에서 눈치 보는 영은이 마음까지 겹쳐지면서 이야기가 점점 궁금해진다. 이 난감한 사건이 어떻게 풀릴까 싶어 계속 페이지를 넘기게 된다.<br/><br/>특히 좋았던 건 이 책이 가족 사이의 오해를 정말 현실적으로 보여 준다는 점이다.<br/><br/>영은이 부모님은 365일 편의점을 운영하느라 늘 지쳐 있다. 영은이도 그런 부모님 마음을 아니까 자꾸만 할머니를 귀찮아한다. 왜 맨날 아프다고 전화하는지, 왜 가족들을 힘들게 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br/><br/>그런데 가만히 읽다 보면 할머니가 원한 건 거창한 관심이 아니다. 그냥 가족과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 아직 자신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마음이었다.<br/><br/>“다시 쓸모 있는 사람이 된 기분이야.”<br/><br/>이 문장이 정말 오래 남았다.<br/>맨날 엄살만 부리던 할머니가 가족을 위해 운전을 다시 시작하고, 편의점 일을 돕고, 손녀와 함께 밥을 차려 먹는 장면에서는 괜히 울컥하게 된다. 사람은 나이가 들어도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이고 싶어 한다는 걸 조용히 보여 준다.<br/><br/>무엇보다 음식 묘사가 정말 좋다. 편의점 음식, 시장 간식, 집밥 이야기까지 하나하나 살아 있다. 읽다 보면 컵라면이랑 핫도그를 당장 사 먹고 싶어진다. 그런데 음식이 단순히 먹는 장면으로 끝나지 않는다. 서운했던 마음을 풀어 주고, 가족을 다시 한자리에 앉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br/><br/>읽으면서 계속 생각했다.<br/>가족 간의 오해는 소설 속 이야기만이 아니라는 걸. 현실에서도 이렇게 다정한 엔딩이 만들어지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 동시에 가족의 화합은 누군가 한 사람만 노력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것도 다시 느끼게 된다.<br/><br/>루키의 한입이 만든 대형 사고.<br/>그 유쾌한 소동 속에서 웃다가, 어느새 가족의 마음 때문에 울컥하게 되는 책이다.<br/>괜시리, 편의점 불빛조차 필터를 끼운 것처럼 따숩게 보인다. 가족을 하나로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하는 이야기라 아이들과 함께 꼭 읽어보시길 권한다.<br/><br/><br/>&gt;&gt;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웅진주니어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ㅇㅇ할때해피해피편의점레시피 #송혜수 #웅진주니어#어린이창작동화 #가족 #오해 #레시피 #편의점레시피<br/>#신간 #책추천 #어린이도서추천<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5/64/cover150/89012996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356416</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청소년 글쓰기 100문 100답 - [청소년 글쓰기 100문 100답 - 천 번의 강의에서 십 대들이 진짜 궁금해하는 핵심 질문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78638</link><pubDate>Fri, 15 May 2026 19: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786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7251&TPaperId=172786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01/63/coveroff/k89213725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7251&TPaperId=172786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청소년 글쓰기 100문 100답 - 천 번의 강의에서 십 대들이 진짜 궁금해하는 핵심 질문들</a><br/>이동영 지음 / 다반 / 2026년 04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생각은 많은데, 막상 글로 쓰려 하면 시작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br/>첫 문장 앞에서 한참을 맴돌고, 겨우 써 내려간 문장을 다시 지우며 한숨 쉬기도 한다. 머릿속에서는 분명 괜찮았던 생각인데, 막상 글로 옮기면 어딘가 어색하고 부족해 보여 아쉽기만 하다. 글을 매일 쓰고 있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lt;&lt;청소년 글쓰기 100문 100답&gt;&gt;을 보자마자 반가웠다. 답답했던 글쓰기 고민을 조금은 풀어줄 것 같아 기대가 컸다.<br/><br/>이 책은 단순히 ‘잘 쓰는 기술’만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글을 쓰기 전에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지, 왜 질문하는 힘이 중요한지부터 아주 쉽게 풀어 준다. 표현 기술보다 생각하는 습관과 태도를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조언이 많았다.<br/><br/>무엇보다 좋았던 건 실제 청소년들이 자주 했던 질문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br/>“첫 문장은 어떻게 시작하나요?”<br/>“글이 막히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br/>“AI는 어디까지 활용해도 되나요?”<br/>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봤을 질문들이라 읽는 내내 공감하게 된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나이와 상관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이었다.<br/><br/>요즘은 AI가 문장을 대신 만들어 주는 시대다. 그래서 오히려 더 중요한 건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는 힘’이라는 말을 이 책은 계속 이야기한다. 같은 재료를 가지고도 요리사마다 전혀 다른 음식이 나오듯, AI 역시 질문하는 사람의 생각과 방향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진다. 실제로 AI를 활용할 때도 두루뭉술하게 질문하기보다 구체적으로 질문하려면, 작성자 스스로 어느 정도 생각과 정보가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질문력과 사고력이 왜 중요한지 더 크게 와닿았다.<br/><br/>특히 인상 깊었던 건 글쓰기를 거창하게 보지 않는 태도였다. 긴 글을 완벽하게 쓰려 애쓰기보다 짧게라도 꾸준히 써 보라고 말한다. 자신만의 시간과 장소, 분량을 정해 글쓰기 루틴을 만들라는 조언도 현실적이었다.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글쓰기가 조금은 가까워지는 기분이었다.<br/><br/>부모 입장에서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아이들이 글쓰기 때문에 힘들어할 때 길어지는 잔소리 대신 명확한 방향을 보여 준다는 점이었다. 무조건 많이 쓰라고 다그치기보다 왜 막히는지 먼저 이해하게 해 준다는 점이 특히 좋았다.<br/><br/>또 글을 쓰는 독자 입장에서는, 글이 마음처럼 써지지 않아 좌절할 때나 완성한 글이 마음에 들지 않아 작아질 때 다시 펜을 들 수 있도록 작은 용기와 위안을 건네준다.<br/><br/>“생각하지 않으면 쓸 수 없다.”<br/><br/>결국 글쓰기는 단순한 문장 기술이 아니었다. 생각을 정리하고, 질문하고, 자기 언어로 세상을 이해하는 과정에 더 가까웠다. 읽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힘. AI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학생들뿐만 아니라 글을 쓰는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작법서라 추천하고 싶다.<br/><br/><br/>&gt;&gt; 이 서평은 다반(@davanbook)로부터 협찬 제안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br/><br/><br/><br/><br/>#청소년글쓰기100문100답 #이동영 #다반#청소년글쓰기 #수행평가 #AI글쓰기 #논술 #문해력 #성인글쓰기수업 #글쓰기기본서 #글쓰기입문서<br/>#글쓰기 #독서 #문장력 #글쓰기향상<br/>#신간 #책추천 <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01/63/cover150/k89213725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016304</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펜 한 자루로 시작하는 별나라의 어반 스케치 - [펜 한 자루로 시작하는 별나라의 어반 스케치 - 드로잉부터 수채화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기초 입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77731</link><pubDate>Fri, 15 May 2026 10: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777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7914&TPaperId=1727773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36/3/coveroff/k44213791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7914&TPaperId=172777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펜 한 자루로 시작하는 별나라의 어반 스케치 - 드로잉부터 수채화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기초 입문</a><br/>고은정(별나라) 지음 / 제이펍 / 2026년 04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비 오는 골목길, 햇살이 스며든 창문, 카페 앞 작은 의자 같은 장면을 볼 때면, 한 번쯤은 직접 그려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br/>하지만 막상 펜을 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멈추게 된다. 이 책은 바로 필자 같은 사람들에게 가장 다정한 첫 시작이 되어 준다.<br/><br/>좋았던 점은 정말 기초부터 천천히 알려준다는 점이다.<br/>선 긋기, 형태 단순화, 명암 표현처럼 기본기를 먼저 익히고 그다음 채색으로 이어진다.<br/>단순히 결과물만 보여주는 책이 아니라 왜 이렇게 그리는지 과정을 이해하게 만든다.<br/>처음 그림을 배우는 사람도 부담 없이 따라갈 수 있어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긴다.<br/>의욕과 달리 곰손인 나의 결과물은 부끄럽기만 했다.<br/><br/>그래서 이번에는 막내딸의 완성작으로 후기를 남겨본다.<br/>아이는 연필로 조심조심 밑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펜으로 다시 선을 덧그렸다.<br/>비율은 솔직히 엉망이었다. <br/>그런데도 끝까지 완성했다는 사실 자체가 참 대견했다.<br/>잘 그리는 것보다 끝까지 해보는 경험이 더 중요하다는 걸 아이를 보며 다시 느꼈다.<br/><br/>특히 수채화 과정에서 많이 헤맸다.<br/>물을 너무 많이 쓰면 색이 번지고, 적게 쓰면 거칠게 남았다.<br/>아이는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같은 그림을 세 번이나 다시 그렸다.<br/>마지막 그림도 책 속 예시처럼 완벽하지는 않았고 스스로 아쉬워했다.<br/>그래도 그 과정을 통해 “물 조절이 이렇게 어렵구나”를 직접 배우는 시간이었다.<br/>혼자서는 금방 포기했을 수도 있는데, 책이 단계별로 친절하게 설명해 주니 끝까지 따라갈 수 있었다.<br/><br/>또 마음에 들었던 건 주제별 구성이다.<br/>거리 풍경, 자연물, 사물, 인물처럼 필요한 부분부터 골라 연습할 수 있어 훨씬 실용적이다.<br/>따라 그리는 과정도 자세하게 나와 있어 복잡한 풍경을 어떻게 단순하게 바라봐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br/><br/>무엇보다 이 책은 그림 기술만 알려주지 않는다.<br/>평범한 하루를 조금 더 오래 바라보게 만든다.<br/>예전에는 그냥 지나쳤던 동네 풍경이 이제는 “그리고 싶은 장면”으로 보게 한다.<br/>완벽하지 않아도 계속해서 시도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 오늘도 빈 종이를 펼쳐 선긋기를 연습해야겠다.<br/><br/><br/>&gt;&gt;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제이펍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펜한자루로시작하는별나라의어반스케치 #고은정 #별나라#제이펍 #수채화 #펜드로잉 #기초 #입문서<br/>#신간 #책추천 #드로잉추천 #수채화추천<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36/3/cover150/k44213791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360369</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메토 - [메토 - 1GB의 정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77057</link><pubDate>Thu, 14 May 2026 22: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770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137151&TPaperId=172770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2/94/coveroff/k24213715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137151&TPaperId=172770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메토 - 1GB의 정의</a><br/>딜게 귀네이 지음, 이난아 옮김 / 안녕로빈 / 2026년 05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자전거 한 대가 사라졌고, 용의자는 둘이다. 수백만 팔로워를 거느린 로봇 인플루언서 메토와 가난 속에서 하루를 버티는 소년 에템. 처음엔 속도감 있는 추리 소설쯤으로 생각했다. 누가 훔쳤는지 밝히고 끝나는 이야기일 줄 알았다. 그런데 몇 장 넘기지 않아 알게 된다. 이 책은 범인을 찾는 소설이 아니라, 내가 누구를 먼저 의심하는 사람인지 들키게 만드는 소설이라는 것을.<br/><br/>살다 보면 비슷한 일을 저질렀는데도 누구는 크게 혼나고, 누구는 슬쩍 넘어가는 장면을 본다. 같은 학교를 다니는 두 친구가 같은 사고를 쳐도 한 명만 벌을 받는 일처럼 말이다. 사건보다 누구 집 아이인지, 공부는 잘하는지, 평판은 어떤지를 먼저 따지는 세상. 그래서 문득 생각하게 된다. 차라리 사람의 편견보다 컴퓨터가 정보만 보고 판단하는 것이 더 공정한 건 아닐까 하고.<br/><br/>이 소설은 바로 그 질문을 다룬 이야기다. AI가 더 정확하다고 믿는 시대, 감정보다 데이터가 우선이고 사정보다 기록이 우선이다. 나 역시 숫자와 자료가 더 믿음직하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그런데 완벽할 것 같던 메토의 기억 데이터가 오류를 일으킨다. 믿었던 증거가 흔들리는 순간, 판단도 함께 흔들린다. 조작된 정보, 빠진 기록, 해석의 오류가 더해지면 기계의 결론 역시 불합리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결국 사람의 편견도 위험하고, 데이터의 맹신도 위험하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장면이다.<br/><br/>또한 소년원을 다룬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아이들은 이름보다 사건 번호로 불리고, 실수보다 낙인이 먼저 붙는다. 문제를 일으킨 아이를 손가락질하는 일은 쉽다. 하지만 왜 그런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 끝까지 들여다보는 일은 드물다. 무관심과 폭력, 방치, 가난 속에서 아이들은 내던져졌다.<br/><br/>세 인물의 시선으로 같은 사건을 그린다. 각자의 입장에서 새롭게 해석되는 진실을 보며 독자들 역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게 된다. 사람보다 로봇이 더 사람답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는 것이 참 이상할 뿐이다.<br/><br/>책을 읽는 내내 내 판단을 돌아보게 됐다. 나는 약한 사람의 말보다 힘 있는 존재의 말을 더 믿지 않았는지. 진실보다 편한 결론을 더 좋아하지 않았는지. 결국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면 기술 하나만으로는 부족하다. 사람을 성급히 단정하지 않는 태도, 기록 뒤에 숨은 사정을 끝까지 살피려는 마음,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lt;&lt;메토: 1GB의 정의&gt;&gt;는 묵직한 사회문제를 흥미롭게 풀어내며,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정의의 의미를 묻는 소설이니 일독을 권한다.<br/><br/><br/>&gt;&gt; 이 서평은 안녕로빈(@hellorobin_books)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 <br/>#메토 #딜게귀네이 #안녕로빈#메토-1GB의정의 #AI범죄 #안녕로빈청소년문학#청소년소설 #sf소설 #청소년범죄 #소년원의실체<br/>#신간 #책추천 #소설추천 <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2/94/cover150/k24213715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929497</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저는 매일 밤 낯선 손님을 태우고 달립니다 - [저는 매일 밤 낯선 손님을 태우고 달립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75998</link><pubDate>Thu, 14 May 2026 13: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7599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7653&TPaperId=172759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59/coveroff/k0021376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7653&TPaperId=1727599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저는 매일 밤 낯선 손님을 태우고 달립니다</a><br/>로드모드(신이현)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내가 살아보지 못한 하루, 내가 가보지 못한 길, 내가 만나지 못한 사람들 이야기라면 괜히 고개가 먼저 돌아간다. &lt;&lt;저는 매일 밤 낯선 손님을 태우고 달립니다&gt;&gt;라는 제목을 봤을 때도 그랬다. 제목만으로도 얼마나 많은 사연이 저 뒷좌석에 앉았다 내렸을까 호기심이 일었다.<br/><br/>택시를 탈 때 문득 이런 생각을 하곤 한다. 뉴스에서 본 나쁜 기사면 어쩌나. 너무 말을 많이 거는 사람은 아닐까. 갑자기 정치 이야기를 꺼내며 불편하게 만들진 않을까. 문을 열고 앉는 짧은 순간까지 괜히 경계심이 따라붙곤 했다. 낯선 사람과 좁은 공간을 함께 있다는 건 생각보다 큰 긴장감을 불러온다.<br/><br/>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그 걱정이 한쪽만의 것이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됐다. 기사 역시 손님을 보며 같은 마음을 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진상 손님이면 어쩌나. 술에 취해 시비를 걸진 않을까. 범죄자면 어쩌나. 무사히 오늘 일을 마칠 수 있을까. 나는 손님 입장에서만 불안을 생각했는데, 운전석에 앉은 사람도 똑같이 낯선 상대를 두려워하고 있었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익숙했던 택시 풍경이 새롭게 보였다.<br/><br/>밤의 도시는 낮과 다르다. 낮에는 멀쩡해 보이던 사람도 밤이 되면 마음이 느슨해진다. 술기운에 웃다가 울기도 하고, 아무 말 없던 사람이 갑자기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한다. 집으로 가는 짧은 거리에서 이상하게 진심이 튀어나온다. 택시는 참 묘한 공간이다. 잠깐 몸을 맡겼을 뿐인데, 마음까지 맡겨진다.<br/><br/>책에는 특별한 사건보다 흔한 순간들이 많다. 취객 손님, 말없는 손님, 외로운 손님, 괜히 화난 손님. 어디에나 있을 법한 사람들이다.<br/>저자는 이 평범한 이야기를 과장하지 않고, 억지로 감동시키지 않는다. 그저 있는 그대로 보여줄 뿐, 판단도 사유도 독자의 몫으로 남겨둔다. 그런데 이상하게 마지막 문단에서 머물게 한다.<br/><br/>무엇보다 좋았던 건 저자 자신의 삶이다. 모든 것이 무너졌다고 느껴지는 순간에도 남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운전대를 잡는다. 쉽지 않은 선택을 하고, 흔들리면서도 앞으로 나아간다.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는 말이 이런 뜻이구나 싶었다. 멈췄다가도 다시 출발하는 사람. 몸소 실천하는 그녀였다.<br/><br/>읽고 나니 다음에 택시를 탈 땐 평소와는 다른 생각을 할 것 같다. 운전석 너머에도 하루를 버티는 사람이 있고, 뒷좌석마다 각자의 사정이 앉아 있다는 걸 알게 됐으니까. <br/>서로의 안전 거리와 서로의 생계를 함께 생각하게 만드는 책. 그래서 따뜻하고, 그래서 오래 남는다.<br/><br/>&gt;&gt;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모티브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저는매일밤낯선손님을태우고달립니다 #로드모드 #신이현#모티브 #에세이 #택시기사 #다시시작 #인생<br/>#신간 #책추천 #에세이추천<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59/cover150/k0021376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55993</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 -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 - 하버드 최고의 뇌과학 강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75291</link><pubDate>Thu, 14 May 2026 00: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752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8303&TPaperId=172752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2/28/coveroff/k8521383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8303&TPaperId=172752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 - 하버드 최고의 뇌과학 강의</a><br/>제레드 쿠니 호바스 지음, 김나연 옮김 / 토네이도 / 2026년 05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사람 마음을 얻는 일에 늘 관심이 많았다.<br/>어떤 사람은 말 한마디로 분위기를 바꾸고, 어떤 사람은 긴 설명을 해도 아무 흔적을 남기지 못했다. 나는 당연히 말재주 차이라고 생각했다. 유머가 있거나, 목소리가 좋거나,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들의 영역이라고 여겼다.<br/>그러다 이 책을 만나고, 조금 민망해졌다. 내가 너무 겉만 보고 있었구나 싶었다.<br/><br/>이 책은 설득이 혀끝에서 시작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사람을 움직이는 힘은 화려한 표현이 아니라,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지 아는 데서 나온다고 알려준다. 상대의 머릿속 구조를 모른 채 말을 쏟아내는 일은, 자물쇠 모양도 모르면서 열쇠부터 들이미는 것과 비슷했다.<br/><br/>저자 제레드 쿠니 호바스 박사는 뇌를 연구하는 신경과학자다. 어려운 학술 정보만 늘어놓는 대신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해 책장은 술술 넘어간다. 회의 시간에 왜 내 의견은 묻히는지, 외운 내용은 왜 돌아서면 사라지는지, 어떤 사람의 말은 왜 오래 기억에 남는지. 우리가 살면서 한 번쯤 품었던 의문들을 생활 언어로 풀어낸다.<br/><br/>읽다가 몇 번이나 멈췄다.<br/>“아, 그래서 내가 그랬구나.”<br/>괜히 남 탓했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집중력이 부족한 줄 알았는데 방법이 잘못됐고, 기억력이 나쁜 줄 알았는데 저장 방식이 틀렸던 것이다. 암기를 잘하고 싶은 수험생들에게도 꼭 알려주고 싶은 내용이었다.<br/><br/>특히 좋았던 건 설득의 방향을 바꿔 놓는 대목이다. 우리는 자꾸 상대를 바꾸려 든다. 내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고, 내 방식대로 이해하길 바란다. 하지만 이 책은 먼저 상대가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내가 다가가라고 말한다. 좋은 선생님이 어려운 내용을 쉬운 말로 바꾸듯, 전달에도 배려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남편이나 사춘기 아들과 대화할 때 떠오르는 장면도 많았다. 서로 답답해하다 끝내 상처만 남긴 순간들이 생각났다.<br/><br/>책에는 당장 써먹을 내용도 많다. 여러 일을 동시에 하면 능률이 오르는 게 아니라 집중력이 흩어진다는 점, 실수도 배움의 재료가 된다는 점, 정보를 덩어리로 묶으면 기억이 오래간다는 점까지 담겨 있다. <br/><br/>읽을수록 나를 이해하게 된다. 내가 왜 흔들리고, 왜 잊고, 왜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지를 돌아보게 됐다. <br/>어떤 집단에 있든 나를 이해하고, 상대를 이해하는 일은 꼭 필요한 힘이다. 그때 필요한 내용들이 담긴 책이라 자신 있게 권하고 싶다.<br/><br/><br/>&gt;&gt;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토네이도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사람은어떻게생각하고배우고기억하는가 #제레드쿠니호바스 #토네이도#뇌과학 #인간심리 #학습 #기억 <br/>#신간 #책추천 #뇌과학추천<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2/28/cover150/k8521383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522874</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전사들 그림자의 환영 6 : 성난 폭풍 - [전사들 그림자의 환영 6 : 성난 폭풍]</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74367</link><pubDate>Wed, 13 May 2026 17: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743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7559&TPaperId=172743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98/coveroff/k2221375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7559&TPaperId=172743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전사들 그림자의 환영 6 : 성난 폭풍</a><br/>에린 헌터 외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6년 04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평소 새로운 세계, 낯선 규칙, 그 안에서 살아가는 존재들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lt;전사들&gt; 시리즈도 오래전부터 제목만 보고 마음 한구석에 넣어 둔 책이었다. 언젠가 완결되면 몰아 읽어야지, 좋은 건 아껴 두듯 미뤄 두었다. 그렇게 1부부터 6부까지 이어진 긴 여정의 마지막 권, &lt;&lt;전사들: 제6부 그림자의 환영 6 성난 폭풍&gt;&gt;을 펼치게 됐다.<br/><br/>솔직히 조금은 의심했다. 고양이가 주인공인데 과연 몰입해서 읽을 수 있을까 하고. 동물이 등장인물인 이야기는 귀엽거나 교훈적일 거라는 편견이 있었다. 그런데 첫 장 몇 페이지 넘기지 않아 생각이 바뀌었다. 마치 뮤지컬 &lt;캣츠&gt; 무대 위 배우들처럼, 고양이들이 저마다 다른 걸음과 눈빛으로 살아 움직였다. 누군가는 야심이 넘치고, 누군가는 흔들리며, 누군가는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킨다. 이상하게 사람보다 더 사람 같았다.<br/><br/>이번 이야기는 호숫가에 모여 사는 다섯 종족의 갈등을 다룬다. 겨우 얻은 평화는 늘 그렇듯 오래 조용하지 않다. 힘을 되찾은 그림자족이 하늘족에게 내주었던 땅을 다시 원하면서 균열이 시작된다. 남을 것인가, 떠날 것인가. 지킬 것인가, 양보할 것인가. 모두 자기 종족을 위한 선택이라 말하지만, 그 마음들이 부딪힐수록 평화는 더 멀어진다. 사람 사는 세상을 그대로 비춰 놓은 듯한 호숫가였다.<br/><br/>이 이야기에 홀린 건 세계관 때문이기도 하다. 동물의 눈으로 인간 세상을 바라보면 이렇게 보이겠구나 싶은 순간들이 많다. 인간은 두 발로 걷는다고 ‘두발쟁이’, 자동차가 달리는 길은 우르르 소리를 낸다고 ‘천둥길’이라 부른다. 별것 아닌 이름 같지만, 그 단어 하나만으로도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익숙한 풍경이 낯설게 바뀌는 재미가 있다.<br/><br/>&lt;전사들&gt; 시리즈는 주인공이 완벽하지 않다는 점도 좋았다. 두려워하고, 망설이고, 틀리기도 한다. 하지만 도망치지 않고 자기 몫의 책임을 지려 한다. 강해서 빛나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버티기에 빛나는 영웅들이다.<br/><br/>긴 시리즈의 마지막 권답게 &lt;&lt;전사들: 제6부 그림자의 환영 6 성난 폭풍&gt;&gt;은 화려한 결말보다 단단한 여운을 남긴다.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누가 이기느냐가 아니라, 서로가 무너지지 않도록 붙들어 주는 일이라는 메시지가 오래 남을 이야기였다.<br/><br/><br/>&gt;&gt;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가람어린이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전사들_그림자의환영6_성난폭풍 #에린헌터 #가람어린이#장편소설 #판타지소설 #시리즈물 #모험 #우정 <br/>#신간 #책추천 #어린이추천소설 #어린이판타지소설<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98/cover150/k2221375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89852</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일본 센류 걸작선 - [일본 센류 걸작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72315</link><pubDate>Tue, 12 May 2026 16: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723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7352&TPaperId=172723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65/coveroff/k8321373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7352&TPaperId=172723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본 센류 걸작선</a><br/>공익사단법인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 포푸라샤 편집부 지음, 이지수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나이 든다는 말만 들어도 괜히 기분이 촥 가라앉을 때가 있다. 예전 같지 않은 몸, 자꾸 깜빡하는 기억력, 점점 달라지는 인간관계. 아직 멀었다 생각하면서도 그 단어 앞에서는 슬쩍 긴장하게 된다. 나 역시 그렇다.<br/><br/>그런데 &lt;&lt;일본 센류 걸작선&gt;&gt;은 그 무거운 마음을 툭 건드리며 웃겨버린다. 나이 듦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래, 이런 날도 있지” 하고 웃으며 받아들이게 만든다. <br/>읽다 보면 늙어간다는 일이 꼭 슬픈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세상 모든 일에 통달하는 때가 아닐까 싶다.<br/><br/>이 책은 일본에서 20년 동안 이어진 공모전에 모인 작품 21만 편 가운데 단 100편만 골라 담은 특별판이다. 숫자만 봐도 만만치 않다. 수많은 이야기 속에서 웃기고, 찡하고, 메시지가 오래 기억되는 작품만 추려낸 것이다. <br/>베스트 중의 베스트!!<br/><br/>센류는 일본식 짧은 시다. 길게 설명하지 않고 짧은 문장 안에 마음을 넣는다. 몇 줄 안 되는데도 장면이 보이고, 사람 성격이 보이고, 살아온 시간이 보인다. 특히 이 책은 노년의 일상을 다룬 내용이 많다. 병원 가는 날, 부부의 티격태격, 깜빡한 기억, 세상 따라가기 바쁜 하루까지. 남의 이야기 같지만 다 우리 엄마, 아빠의 일상과 똑같다. <br/><br/>피식 웃다가도 마음 한쪽이 따뜻해진다. 책 속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웃음으로 승화하는 것을 보면, 세월에 끌려가는 사람이 아니라 세월과 같이 걷는 사람들 같다. <br/><br/>부모님의 마음을 조금 더 알고 싶은 사람에게도 좋고, 나이 드는 일이 막연히 겁나는 사람들도 읽어보시길 권한다. 심오한 각오없이, 웃을 일이 필요한 사람에게도 추천한다.<br/>&lt;&lt;일본 센류 걸작선&gt;&gt;은 늙는게 서러워 하는 것이 아니라, 늙었기에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로 소통하는 시집이다. <br/>읽고 덮으면 괜히 입꼬리가 올라가는 책. <br/>그런 책이 유독 오래 기억되는 것은 곱씹게 되는 내용때문일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이 책의 매력이다.<br/><br/><br/>&gt;&gt;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포레스트북스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일본센류걸작선 #공익사단법인_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_포푸라샤편집부 #포레스트북스#센류 #시집 #어르신들의유머 #실버센류<br/>#신간 #책추천 #시집추천<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65/cover150/k8321373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176533</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태도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태도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 삶의 태도를 단단하게 만드는 명문장 필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71720</link><pubDate>Tue, 12 May 2026 10: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717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7103&TPaperId=172717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4/66/coveroff/k6721371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7103&TPaperId=172717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태도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 삶의 태도를 단단하게 만드는 명문장 필사</a><br/>김한수 지음 / 하늘아래 / 2026년 04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필자는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스스로를 다그쳤다. 더 강해져야 한다고. 참을성을 키워야 한다고. 남들처럼 단단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혼자 이를 악물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오래가지 못했다. 결심은 늘 거창했는데, 며칠 지나면 다시 원래 자리였다.<br/><br/>왜 그랬을까.<br/>저자는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방향 없이 버티기만 했기 때문이다고 말한다.<br/><br/>&lt;&lt;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태도는 질문에서 시작된다&gt;&gt;를 보자마자 뜨끔했다. 나는 단 한 번도 제대로 묻지 않았다. 왜 흔들리는지, 무엇이 두려운지, 정말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그냥 흔들리는 나를 못마땅해 하며 고쳐 쓰려고만 했다. 삐뚤어진 못을 망치로 두드리듯, 마음을 자꾸 때려 맞추려 했던 셈이다.<br/><br/>이 책은 당장 성공하는 법이나 독하게 사는 기술을 알려주지 않는다. 대신 조용히 묻는다.<br/>“지금 당신은 어떤 기준으로 살고 있습니까.”<br/>“남이 원하는 삶 말고, 당신이 원하는 삶은 무엇입니까.”<br/>누가 내 속마음을 몰래 적어둔 줄 알았다. 쉽게 대답하지 못하는 자신이 또 한 번 못마땅했다.<br/><br/>이 책은 좋은 문장을 필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처음엔 또박또박 따라 쓰는 게 뭐 대수인가 싶었다. 그런데 손으로 문장을 적다 보니 눈으로 읽을 땐 넘겼던 말이 손끝에서 단단해졌다. “비교하지 말고 성장하라”는 문장을 적다가, 내가 하루에도 몇 번씩 남의 속도만 부러워했는지 생각했다.<br/><br/>책 속에는 철학자들의 말이 많이 나온다. 오래 산 사람들이 먼저 넘어져 보고 깨달았던 사유를 짧은 문장에 담아냈다. 거창하진 않지만 마음이 크게 요동쳤다. 마음 복잡한 날 펼쳐 읽으면 마음의 중심을 세울 수 있는 문장이 많았다.<br/><br/>무엇보다 좋았던 건 완벽해지라고 몰아붙이지 않는다. 그리고 흔들리지 말라고 하지 않는다. 흔들려도 돌아올 자리를 만들라고 한다. 그 말이 참 오래 남았다. 사람 사는데 어떻게 안 흔들리겠는가. 대신 다시 나를 붙잡을 질문 하나 있으면 되는 거였다.  <br/>매일 내 마음을 무시하지 않고, 작은 약속을 지키고, 나에게 제대로 질문하면서 자기존중감을 키우라 한다. <br/><br/>&lt;&lt;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태도는 질문에서 시작된다&gt;&gt;는 자꾸 흔들리는 사람, 생각은 많은데 중심이 없는 사람, 맨날 같은 고민을 되풀이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펼쳐볼 만하다.<br/>더 센 결심보다, 더 정확한 질문 하나가 사람을 바꾼다. 나도 이제야 조금 알겠다.<br/>아이들에게 공부하라는 말보다, '너는 무엇을 할 때 가장 에너지가 넘치니?'라는 질문이 더욱 힘있게 가닿을 것을.<br/><br/><br/>&gt;&gt;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하늘아래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나를단단하게만드는태도는질문에서시작된다 #김한수 #하늘아래#필사집 #삶의태도 #명문장 #필사 #질문<br/>#신간 #책추천 #필사집추천<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4/66/cover150/k6721371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46627</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너를 국어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2.0 : 문학편 - [너를 국어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2.0 : 문학편 - The Mechanical Solution]</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70870</link><pubDate>Mon, 11 May 2026 20: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708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5953&TPaperId=172708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9/98/coveroff/k2721359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5953&TPaperId=172708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너를 국어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2.0 : 문학편 - The Mechanical Solution</a><br/>안수재 지음 / 메리포핀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학창시절 국어 시간만 되면 늘 난감했다. 비문학은 생전 처음 보는 낯선 내용이 나와서 막막했고, 문학은 또 다른 의미로 어려웠다. 이야기는 읽히는데 기승전결을 정리해야 했고, 인물의 마음과 작품의 주제까지 해석해야 했다. 나는 분명 내 나름대로 느낀 대로 답을 골랐는데 결과는 자주 틀렸다. 왜 틀렸는지조차 모르겠는 날도 많았다. <br/><br/>객관식 문제를 풀다 보면 꼭 그런 순간이 있다. 답은 맞혔는데 속이 시원하지 않을 때. 혹은 찍은 것도 아닌데 왜 맞았는지 모르겠을 때. 열심히 풀었는데 틀린 날에는 더 답답하다. 분명 읽긴 읽었는데 설명은 안 된다. 국어 문학이 사람을 헷갈리게 만드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느낌으로 읽고, 감으로 고르기 때문이다. &lt;&lt;너를 국어 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2.0 문학편&gt;&gt;은 바로 그 찜찜함의 정체를 정확히 짚어낸다.<br/><br/>내가 애틋하다고 읽은 장면은 냉정으로 채점됐고, 희망이라 생각한 문장은 체념으로 해석됐다. 두 선지 앞에서 머뭇거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자신감은 점점 무너졌다.<br/>이 책은 그 지점에서 시작한다. 다 이해하려고 덤비지 말라고 한다. 모든 시어를 붙잡고 씨름하지 말고, 큰 주제와 정서, 분명한 근거부터 찾으라고 말한다. 문학을 감정으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기준으로 읽는 법을 알려준다. 덕분에 문학 지문을 어떻게 분석하고, 어디까지 해석해야 하는지 감이 잡힌다. 막연했던 문제가 구조를 가진 문제로 바뀌는 순간이다.<br/><br/>가장 인상 깊었던 건 ‘몰입보다 경계선’이라는 태도였다. 작품에 너무 빠져들면 오히려 함정 선지에 걸린다. 공감은 하되 적당히, 상상은 하되 근거 안에서. 시험장에서 필요한 것은 감탄사가 아니라 판단력이다!!<br/>국어는 책만 많이 읽는다고 완성되지 않는다. 글의 흐름을 잡고, 무엇을 말하는지 찾아 내는 힘이 함께 자라야 한다.<br/><br/>늘 두 개의 선지 앞에서 흔들리는 학생, 시간은 쓰는데 점수는 그대로인 학생이라면 이 책은 꽤 든든한 손을 내밀어줄 것이다. 감으로 풀던 국어에서 기준으로 푸는 국어가 될 때, 성적은 그때부터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다.<br/>지문 긴 수능 국어를 감이 아닌 분석적으로 풀어내고 싶은 학생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br/><br/><br/>&gt;&gt;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메리포핀스북스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너를국어1등급으로만들어주마2.0 #문학편 #안수재#메리포핀스북스 #수능국어 #문학 #분석 #해석 <br/>#신간 #책추천 #수능국어추천<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9/98/cover150/k2721359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599847</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10대를 위한 진짜를 보는 눈 - [10대를 위한 진짜를 보는 눈 - AI 디지털 리더로 성장할 실전 가이드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70076</link><pubDate>Mon, 11 May 2026 13: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7007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8869&TPaperId=172700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8/53/coveroff/k01213886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8869&TPaperId=1727007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10대를 위한 진짜를 보는 눈 - AI 디지털 리더로 성장할 실전 가이드북</a><br/>최서연.전상훈 지음 / 미디어숲 / 2026년 05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gt;&gt;<br/>요즘 사람들은 심심하면 스마트폰을 든다.<br/>궁금한 것이 생기면 검색창부터 열고, 막히는 숙제는 AI에게 물어보는 학생도 많다. 영상 하나 보려다 추천 영상에 걸려 한 시간쯤 사라지는 일도 흔하다. 너무 익숙한 패턴이다. 이대로 괜찮은가!! <br/><br/>그런데 이 책은 그 당연함 앞에서 의문을 던진다.<br/>“지금 네가 믿는 건 정말 사실이 맞니?”<br/>“방금 내린 판단은 네 생각이니, 누군가 골라 준 생각이니?”<br/><br/>나도 모르게 편한 답에 길들여져 있진 않았나 곰곰이 생각하게 된다.<br/><br/>&lt;&lt;10대를 위한 진짜를 보는 눈&gt;&gt;은 AI를 무서워하라고 겁주는 책이 아니다. 휴대폰을 버려야 한다고 단언하는 책도 아니다. 오히려 AI와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는 시대에, 어떻게 휘둘리지 않고 써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 책이다. 기술을 멀리하는 사람보다 기술 앞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사람이 되라고 말한다. AI 시대를 살아야 하는 십대에게 꼭 필요한 자세가 아닐까.<br/><br/>읽으며 가장 눈에 들어온 건 가짜를 가려내는 힘이었다.<br/>요즘은 사진도 만들고, 목소리도 흉내 내고, 영상까지 자연스럽게 바꾸는 시대다. 얼핏 보면 진짜 같고, 자세히 봐도 티나지 않는 생성형 AI가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숫자가 많으면 인기 있어 보이고, 댓글이 많으면 맞는 말처럼 느껴진다. 책은 그럴수록 한 번 멈추라고 한다. 누가 만들었는지, 어디서 시작됐는지, 다른 자료도 같은 말을 하는지 살펴보라고 한다. 의심하고 비판하는 습관이 나를 지키는 기술이라는 뜻이다. <br/><br/>알고리즘 이야기도 인상깊다. 알고리즘은 내가 좋아할 만한 것만 골라 보여 주는 장치다. 편하긴 하다. 하지만 계속 비슷한 것만 보다 보면 세상이 원래 그런 줄 착각하게 된다. 매일 같은 창문으로만 밖을 보는 셈이다. 책은 가끔은 낯선 의견도 보고, 다른 생각도 만나야 시야가 넓어진다고 조언한다. 익숙함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선택하고 경험하는 것이 꼭 필요한 이유다.<br/><br/>이 책은 십대를 위한 조언이 담겼지만, 빠른 답에 익숙해진 어른들에게도 도움이 될 내용이 많다. 우리도 이미 너무 쉽게 믿고, 너무 빨리 결론 내리며 살고 있지 않은가. 오히려, 빠른 것에 익숙해져 진짜 정보를 가려내는 능력이 미흡한지도 모른다.<br/>세상이 아무리 똑똑해져도 마지막 판단은 사람의 몫이다. 판단할 때 기준이 될 내용들로 가득한 책이니 꼭 한 번 살펴보시길 바란다.<br/><br/>AI는 답을 줄 수 있어도 기준까지 대신 세워 주진 못한다.<br/>그래서 결국 필요한 건 질문하는 힘, 의심하는 태도, 스스로 생각하는 습관이다. 이 책은 10대에겐 단단한 나침반이 되고, 어른에겐 놓치고 살던 중심을 다시 찾게 해 주는 책이라 적극 추천한다. <br/><br/>&gt;&gt;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미디어숲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10대를위한진짜를보는눈 #최서연 #전상훈#미디어숲 #디지털리더되는법 #AI시대생존전략서<br/>#신간 #책추천 <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8/53/cover150/k01213886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485364</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타나토노트 1 (연장정) - [타나토노트 1 (연장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68088</link><pubDate>Sun, 10 May 2026 15: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680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690&TPaperId=172680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8/93/coveroff/893292569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690&TPaperId=172680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타나토노트 1 (연장정)</a><br/>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04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br/>&gt;&gt;<br/>죽음 뒤에는 무엇이 있을까.<br/>살면서 한 번도 깊게 생각해보지 못한 질문이다. 무섭기도 하고, 알 수 없기도 하고, 지금 당장 바쁜 삶과는 상관없는 이야기 같아서다. <br/>그러다 &lt;&lt;타나토노트&gt;&gt;를 만났다. 타나토스는 죽음, 나우테스는 항해자. 죽음의 세계로 떠나는 탐험가라니.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설정이었다.<br/><br/>이 소설은 죽음을 검은 옷과 눈물의 이미지로만 다루지 않는다. 끝났다고 믿었던 문 뒤에 또 다른 길이 있을지 모른다고 상상한다. 어린 시절부터 죽음이 궁금했던 미카엘과 라울은 비밀 연구팀을 꾸린다. 이름하여 타나토노트. 저승으로 떠나는 탐사대다. 방식도 베르베르답게 기발하다. 마취 상태를 이용해 영혼을 육체 밖으로 보내고, 돌아온 이들의 증언으로 사후세계를 기록한다. 위험천만한 실험인데도 이상하게 다음 장이 궁금하다. 이제 막 시작됐는데 어떻게 끝날지 너무 궁금해지는 소설이었다.<br/><br/>처음엔 황당하다 싶다가도 곧 빠져든다. 실패한 탐험자들, 공포에 질려 돌아온 사람들, 황홀한 세계를 봤다고 말하는 사람들까지 등장할 때마다 죽음은 하나의 미지의 대륙처럼 느껴진다. 탐험가가 바다 건너 새 땅을 찾듯, 이들은 생과 사의 경계를 넘는다. 무섭기보다 짜릿하다. 베르베르가 왜 이야기꾼인지 알게 되는 순간들이다.<br/><br/>이 책의 진짜 재미는 상상력만으로 밀어붙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종교, 신화, 역사, 과학 이론들을 한데 끌어와 제법 그럴듯한 세계를 만든다. 예를 들어 별지도를 펼쳐 항로를 찾듯, 타나토노트는 저승의 지도를 만든다. 블랙홀, 천계, 영혼의 이동 경로 같은 설정은 터무니없으면서도 이상하게 설득력이 있다. 읽으면서 “혹시 정말 그런가?” 하고 따라가게 된달까.<br/><br/>더 흥미로운 건 죽음의 비밀이 밝혀질수록 산 사람들의 세상이 흔들린다는 점이다. 종교는 반발하고, 권력자는 이용하려 하고, 사람들은 두려움과 욕망 사이에서 갈팡질팡한다. 결국 이 소설은 죽음 이야기인 척하지만, 사실은 살아 있는 인간 이야기다. 무엇을 믿고, 어떻게 욕망하고, 어디까지 통제하려 드는지 보여준다. 그래서 낯선 소재인데도 낯설지 않다.<br/><br/>베르나르 베르베르는 늘 어렵고 무거운 주제를 재미있게 풀어낸다. 철학은 쉽게, 과학은 흥미롭게, 인간 본성은 날카롭게 보여준다. 책장은 빠르게 넘어가는데, 읽고 나면 질문은 오래 남는다. 나는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가. 끝을 안다면 오늘은 달라질까.<br/><br/>&lt;&lt;타나토노트&gt;&gt;는 작가의 소설답게 기발하고, 속도감 있고, 생각할 거리까지 풍성하다. 한 번 펼치면 끝까지 따라가게 된다. 마치 금지된 비밀을 훔쳐보는 것처럼!!<br/>흥미로운 소재와 속도감 있는 스토리 전개를 원하는 독자에게 추천한다.<br/><br/><br/><br/>&gt;&gt; 이 서평은 열린책들(@openbooks21)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br/><br/><br/><br/>#타나토노트1 #타나토노트2 #베르나르베르베르#열린책들 #장편소설 #죽음 #사후세계 #탐험<br/>#책추천 #소설추천<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8/93/cover150/893292569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589331</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지도와 전쟁으로 다시 읽는 한중일 세계사 - [지도와 전쟁으로 다시 읽는 한중일 세계사 - 지리는 어떻게 동아시아 3국의 운명을 뒤흔들었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67355</link><pubDate>Sun, 10 May 2026 01: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6735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7554&TPaperId=172673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1/32/coveroff/k4621375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7554&TPaperId=1726735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도와 전쟁으로 다시 읽는 한중일 세계사 - 지리는 어떻게 동아시아 3국의 운명을 뒤흔들었나?</a><br/>이동민 지음 / 갈매나무 / 2026년 04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역사는 늘 시험공부할 때만 찾는 줄 알았다. 외워도 금방 잊히는 연도와 사건들, 지나간 사람들의 싸움 이야기쯤으로 여겼다. 솔직히 말하면 내 삶과는 별 상관없는 먼 나라 이야기 같았다. 그런 줄 알았다.<br/><br/>《지도와 전쟁으로 다시 읽는 한중일 세계사》를 펼치기 전까지는.<br/><br/>책 제목만 보면 지도, 전쟁, 한중일 세계사라니, 머리 아픈 국제 뉴스와 어려운 역사책이 합쳐진 느낌이었다. 그런데 몇 장 넘기자 생각이 바뀌었다. 이 책은 과거를 설명하려고 덤비는 책이 아니었다. 지금 우리가 왜 이런 뉴스를 보고 사는지 알려주는 책이었다.<br/><br/>중국은 대륙이고, 한국은 반도고, 일본은 섬나라다. 자리가 다르면 시선도 다르고, 필요한 것도 달라진다. 넓은 땅을 가진 나라는 육지를 보고, 바다로 둘러싸인 나라는 바닷길을 본다. 가운데 낀 곳은 늘 양쪽 눈치를 보게 된다. 지도 위 모양 하나가 나라의 성격까지 흔든다는 말이 꽤 설득력 있었다. 너무 당연한 말인데 이상하게 새롭게 보인다.<br/><br/>임진왜란, 식민지 시대, 냉전, 지금의 공급망 경쟁까지 책은 따로 떨어진 사건처럼 보이던 장면들을 한 줄로 꿰어 보여준다. <br/>'아, 이게 따로 논 일이 아니었네.' <br/>'괜히 지금만 시끄러운 게 아니었네.'<br/>읽을수록 뉴스 자막 뒤에 숨어 있던 속사정이 보이는 기분이었다.<br/><br/>가장 인상 깊었던 건 전쟁은 갑자기 터지지 않는다는 말이다. 조용하다고 평화로운 게 아니었다. 냄비 뚜껑 닫힌 채 끓는 물처럼 안에서는 계속 압력이 쌓인다. 영토 문제, 자원 문제, 경제 싸움, 자존심 싸움까지. 눈에 안 보일 뿐 멈춘 적이 없다는 설명이 와닿았다.<br/><br/>좋았던 점은 어느 한 나라만 손가락질하지 않는 태도다. 감정적으로 편을 가르기보다,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조건부터 본다. 그래서 읽다 보면 삼국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마음이 조금 생긴다. 요즘처럼 쉽게 화내고 쉽게 단정 짓는 시대에 더 필요한 시선이다.<br/><br/>이 책은 국제 뉴스가 어렵게 느껴졌던 사람, 한반도의 앞날이 궁금한 사람, 세상이 왜 이렇게 돌아가는지 알고 싶은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책을 덮고 나면 지도는 더 이상 단순한 그림이 아니다. 그 안에는 과거의 선택과 미래의 가능성이 함께 담겨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br/><br/><br/>&gt;&gt; 이 서평은 갈매나무(@galmaenamu.pub)로부터 책을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br/><br/><br/>#지도와전쟁으로다시읽는한중일세계사 #이동민 #갈매나무#역사 #세계사 #동아시아 #한국 #중국 #일본<br/>#신간 #책추천 #세계사추천<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1/32/cover150/k4621375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13292</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단종비사 - [단종비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66962</link><pubDate>Sat, 09 May 2026 21: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669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7752&TPaperId=172669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5/76/coveroff/k7721377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7752&TPaperId=172669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단종비사</a><br/>이정근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04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호기심에 책을 펼칠 때가 많다. 제목이 날 붙잡을 때도 있고, 표지가 먼저 말을 걸어올 때도 있다. &lt;&lt;단종비사&gt;&gt;는 책을 받자마자 표지부터 마음을 눌렀다. 슬픔을 꾹 참고 서 있는 듯한 얼굴이 그려져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단종 이야기쯤이야 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나는 이름만 알고 있었던 셈이다.<br/><br/>영화 &lt;&lt;왕과 사는 남자&gt;&gt;를 통해 단종은 많은 사람들에게 다시 알려졌다. 비운의 왕. 잠깐 스쳐 지나가도 이상하지 않은 인물. 늘 누군가의 이야기 속에서 슬픈 장면 하나 담당하고 사라지던 왕이었다. 그런데 이 책은 달랐다. 단종을 한가운데 세운다. 그 순간 단종은 배경이 아니라 살아 있는 인물이 된다.<br/><br/>조선 최초로 궁에서 적장자로 태어난 왕. 듣기엔 가장 좋은 자리에 오른 사람 같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가장 외로운 자리에 앉은 소년처럼 보인다. 왕좌는 높았지만, 그 주변은 너무 낮았다. 충성을 말하던 대신들은 힘센 곳으로 몸을 틀었고, 의리를 외치던 입은 권력 앞에서 조용해졌다. 입으로는 나라를 걱정하면서 손으로는 자기 몫을 챙기는 사람들. 시대만 바뀌었을 뿐, 이런 인물은 늘 있었다.<br/><br/>읽다 보면 분노가 슬금슬금 올라온다. 사육신의 복위 거사 실패 뒤 이어지는 숙청은 너무 잔인해서 잠시 책을 덮고 싶어진다. 승자는 기록을 남기고, 패자는 흔적도 지워버린다더니 정말 그랬다. 이름이 사라지고, 집안이 무너지고, 함께 울던 사람들까지 죄인이 된다. 역사가 차갑고도 잔인하다.<br/><br/>그런데 이상하게 가장 오래 남는 장면은 비극이 아니다. 끝까지 품위를 놓지 않던 단종의 태도다. 사약을 받는 순간에도 예를 다했다는 대목에서는 숨이 멎는 듯했다. 어린 왕이라 불렸지만, 어른보다 더 단단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다. 바람 앞 촛불처럼 위태로워 보여도 끝내 꺼지지 않는 불빛 같았다.<br/><br/>시간이 한참 흐른 뒤 단종은 복권되었다. 억울하게 묻힌 이름들도 다시 불렸다. 당장 세상은 힘있는 사람 편 같아도, 역사는 언젠가 제자리로 돌아오려 애쓴다는 뜻일 것이다. 늦어서 답답할 뿐, 아주 사라지지는 않는 법이다.<br/><br/>&lt;&lt;단종비사&gt;&gt;는 슬픈 왕 이야기만 들려주는 책이 아니다. 권력이 사람을 어떻게 바꾸는지, 힘없는 사람은 어떻게 존엄을 지킬 수 있는지 보여준다. 역사책은 먼지 쌓인 옛날 얘기일거라 생각한다면 이 작품을 통해 살아있는 이야기로 만나보시길 바란다.<br/><br/><br/>&gt;&gt; 이 서평은 하움출판사(@haum1007)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br/><br/><br/><br/>#단종비사 #이정근 #하움#역사소설 #단종 #역사서 #비운의왕 <br/>#신간 #책추천 #소설추천 <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5/76/cover150/k7721377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57685</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주식으로 부자됩시다 - [주식으로 부자됩시다 - 행복한 투자 여정을 위한 입문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65431</link><pubDate>Fri, 08 May 2026 22: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654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7263&TPaperId=1726543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3/11/coveroff/k73213726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7263&TPaperId=172654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주식으로 부자됩시다 - 행복한 투자 여정을 위한 입문서</a><br/>박세익 지음, 임성민 기획 / 이든하우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사회초년생일 때 첫 월급을 타고 할 수 있었던 재테크는 은행에 찾아가 적금을 넣는 것이었다. 매달 넣기만 하면 이자가 붙었고, 시간이 지나면 돈이 자연스럽게 불어났다. 하지만 현재의 물가는 빠르게 오르고, 돈의 가치는 예전보다 빨리 떨어지고 있다. 통장에 넣어 둔 돈이 그대로 있는 것 같아도 실제로는 살 수 있는 힘이 약해지고 있는 것이다. &lt;&lt;주식으로 부자됩시다&gt;&gt;는 바로 이런 현실 속에서 돈을 어떻게 지키고 키울 것인지 알려주는 책이었다.<br/><br/>이 책은 단순히 “어떤 종목이 오를까”를 말하지 않고, 먼저 세상을 보는 눈부터 길러 준다. 왜 시장이 흔들리는지, 왜 사람들은 오를 때 몰려가고 떨어질 때 겁먹는지, 그 흐름을 이해하게 만든다. 결국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남들이 좋다니까 따라가는 일이 아니라, 시장을 스스로 읽을 줄 아는 힘이라는 점을 강조한다.<br/><br/>저자 박세익 대표는 오랜 시간 투자 현장을 지켜본 전문가다. 그래서 실제 경험에서 나온 조언이라 현실감이 있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무조건 많이 사는 것보다 좋은 것을 사라”는 메시지다. 저자는 업계 1등 기업, 쉽게 따라잡히지 않는 힘을 가진 회사를 주목하라고 말한다. 다른 회사가 흉내 내기 어려운 기술, 브랜드 신뢰, 꾸준한 수익 구조를 가진 기업이 오래 살아남는다는 뜻이다.<br/><br/>하지만 좋은 회사를 골랐다고 끝은 아니다. 주가는 늘 오르기만 하지 않는다. 크게 흔들리는 날도 있고, 괜히 불안해지는 순간도 많다. 이 책은 바로 그때 버티는 법을 알려 준다. 욕심에 최고점에서 팔겠다고 기다리다가 기회를 놓치지 말고, 미리 기준을 세워 나누어 정리하는 습관도 중요하다고 조언한다.<br/><br/>책을 읽으며 느낀 점은 고수와 초보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초보는 한 번에 크게 벌 기회만 찾는다. 반면 경험 많은 사람은 큰 흐름을 보고 확률 높은 선택을 반복한다. 태도가 둘의 차이를 보여준다. 저자는 시장에도 오르는 흐름과 쉬어가는 흐름이 반복된다고 설명하는데, 이런 내용을 통해 타이밍을 보는 감각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 외에도 주식을 시작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 내용이 많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br/>경제 뉴스를 잘 모르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게 쉽게 풀어쓴 책이라, 처음 투자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에게도 부담이 없다. 주식이 무섭고 복잡하게 느껴졌던 사람이라면 좋은 출발점이 되어 줄 책이다.<br/><br/>완벽한 순간을 기다리기만 하면 아무 일도 시작되지 않는다. 작은 금액이라도 공부하며 시작하는 사람이 결국 앞으로 나아간다. &lt;&lt;주식으로 부자됩시다&gt;&gt;는 무방비 상태의 초보 투자자에게 기본기를 알려 주는 든든한 안내서다. 돈을 벌기 위한 책이면서, 동시에 돈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만드는 책이라 추천한다.<br/><br/>&gt;&gt; 이 서평은 이든하우스(@edenhouse_pub)로부터 책을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br/><br/><br/>#주식으로부자됩시다 #박세익 #임성민#이든하우스 #재테크 #주식 #초보자 #투자수업 <br/>#신간 #책추천 #재테크추천<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3/11/cover150/k73213726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931122</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살로메의 단두대 - [살로메의 단두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64360</link><pubDate>Fri, 08 May 2026 11: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643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7958&TPaperId=172643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77/99/coveroff/k52213795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7958&TPaperId=172643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살로메의 단두대</a><br/>유키 하루오 지음, 김은모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6년 04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lt;&lt;살로메의 단두대&gt;&gt;는 제목만 보면 강렬한 사건 중심 소설처럼 느껴지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면 여러 사연과 비밀이 정교하게 얽힌 본격 미스터리 작품이었다.<br/><br/>이 작품은 "교수상회", "시계 도둑과 악인들"을 잇는 다이쇼 시대 배경의 본격 미스터리 3탄이다. 전편에서 잠시 언급된 코넬리스 판 림스데이크가 일본을 방문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버지가 팔았던 괘종시계를 다시 사러 온 그는 화가 이구치를 만나고, 그의 작품에 깊은 관심을 보인다. 그런데 공개된 적 없는 이구치의 그림을 미국에서 본 적이 있다고 말한다. 이구치는 자신의 작품이 어떻게 세상에 흘러나갔는지, 누가 진실을 왜곡했는지 직접 밝히려 한다. 시작부터 흥미진진하게 사건이 시작된다.<br/><br/>그리고 그 혼란 위로 연극 &lt;살로메&gt;의 등장인물을 재현한 듯한 연쇄 살인 사건이 벌어진다. 피해자들은 기묘한 모습으로 발견되고 사건은 점점 복잡해진다. 도작 사건과 살인 사건이 따로 움직이는 듯하다가 어느 순간 하나의 줄기로 이어지는 과정이 인상 깊다. 서로 다른 퍼즐 조각이 맞물리는 순간, 미스터리를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소름 돋는 쾌감!!<br/><br/>이번 작품에서는 화가 이구치가 직접 탐정 역할에 나선다. 자신의 진짜 그림을 되찾고 도작범을 잡아야 한다는 분명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직 도둑 하스노까지 합세하며 두 사람의 콤비 플레이가 빛난다.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본격 미스터리의 분위기에 활기를 더해 읽는 속도를 높인다.<br/><br/>무엇보다 범인의 와이더닛이 이 작품을 즐기는 핵심 포인트다. 누가 범인인가보다 왜 이런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는가를 끝까지 생각하게 만든다. 왜 하필 살로메였는지, 왜 피해자들을 그런 모습으로 꾸몄는지, 왜 이렇게까지 해야 했는지가 독자의 호기심을 끌고 간다. 그래서 마지막 진실이 드러날 때 단순히 반전에 놀라는 데서 끝나지 않고, 충격과 함께 씁쓸한 마음이 드는 걸 막을 수 없었다.<br/>진실을 밝히기 위해선 어떤 방법도 상관없는 것일까.<br/><br/>출간 순서대로 읽으면 가장 좋겠지만, 이 작품만 단독으로 읽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서서히 쌓아올리는 스토리와 반전 결말을 기대하는 독자, 와이더닛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만족할 작품이라 추천한다.<br/><br/><br/>&gt;&gt; 이 서평은 블루홀식스(@blueholesix)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br/><br/><br/>#살로메의단두대 #유키하루오 #블루홀식스#장편소설 #일본소설 #미스터리 #추리 #와이더닛<br/>#신간 #책추천 #소설추천<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77/99/cover150/k52213795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779928</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지금 당장 폐업할 것처럼 팔아라 - [지금 당장 폐업할 것처럼 팔아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60655</link><pubDate>Wed, 06 May 2026 15: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6065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7645&TPaperId=172606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9/17/coveroff/k69213764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7645&TPaperId=1726065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금 당장 폐업할 것처럼 팔아라</a><br/>김종언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내일 당장 망한다면 오늘도 이렇게 살 수 있을까?”<br/>이 질문은 누구에게나 강하게 꽂힌다. 《지금 당장 폐업할 것처럼 팔아라》는 제목만 보면 장사 기술을 알려주는 책처럼 보인다. 하지만 막상 읽어보면 단순한 판매 전략서가 아니다. 물건을 파는 법보다, 결국 나라는 사람의 가치와 삶을 어떻게 세상에 보여줄 것인가를 묻는 자기계발서로 보아도 손색없다.<br/><br/>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분명하다. 내일이 마지막인 것처럼 오늘에 임하라는 것이다. 장사를 하든, 나를 브랜딩하든, 오늘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면 지금처럼 행동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던진다. 듣기만 해도 마음이 뜨끔해진다. 우리는 늘 내일이 있을 것처럼 미루고, 언젠가 기회가 올 것처럼 준비만 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br/><br/>저자 김종언은 빠른 성공도 경험했고 큰 실패도 겪었다. 남들이 부러워할 결과를 만들었지만 동시에 바닥까지 내려가 보기도 했다. 그래서 이 책은 성공한 사람의 자랑이 아니다. 무너진 뒤 다시 일어선 사람이 들려주는 생존 기록에 가깝다. 잘된 이야기만 늘어놓는 책과는 무게가 다르다.<br/><br/>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현재의 내 모습은 과거의 내가 보낸 오늘들의 결과라는 메시지다. 우리는 자주 미래만 걱정한다. 하지만 인생은 어느 날 갑자기 달라지지 않는다. 오늘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을 반복하느냐가 결국 내 삶의 방향을 만든다. 마치 매일 씨앗에 물을 주는 것과 같다. 당장은 변화가 없어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 분명히 자라난다.<br/><br/>책은 또 남들이 정해준 기준대로만 달려온 삶을 돌아보게 한다. 좋은 직장, 높은 연봉, 남들이 인정하는 성공만 좇다 보면 정작 내가 원하는 삶은 놓치기 쉽다. 바쁘게 달렸는데 도착한 곳이 내가 원한 장소가 아니라면 허무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저자는 타인의 시선보다 자신의 질문이 중요하다고 말한다.<br/><br/>그렇다고 이 책이 무조건 치열하게 살라고 등을 떠미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물론 모두가 극한으로 달릴 필요는 없다. 하지만 목표한 바가 있다면 한 번쯤 제대로 몰입해보는 시간은 필요하다. 이 책은 바로 그때 필요한 마음가짐을 알려준다. 완벽함보다 실행, 불안보다 도전, 남의 시선보다 본질에 집중하라고 말한다.<br/><br/>불안한 사람, 늦었다고 느끼는 사람, 방향을 잃은 사람에게 이 책은 꽤 강한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그 질문이 불편할수록 삶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특별한 재능이 아니라, 오늘을 마지막처럼 진심으로 대하는 태도인지도 모른다..<br/><br/><br/>&gt;&gt;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모티브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지금당장폐업할것처럼팔아라 #김종언 #모티브#성공 #실패 #도전 #용기 #동기부여 #시작<br/>#신간 #책추천 <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9/17/cover150/k69213764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591726</link></image></item><item><author>쩡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 [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 인류학적 오답 연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60179</link><pubDate>Wed, 06 May 2026 10: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4078220/172601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7054&TPaperId=172601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0/91/coveroff/k9821370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7054&TPaperId=172601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 인류학적 오답 연구</a><br/>다크모드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협찬 #서평<br/><br/><br/>&gt;&gt;<br/>우리는 역사를 떠올릴 때면 이상하게도 늘 같은 방향으로 생각하게 된다. 인간은 점점 더 똑똑해졌고, 세상은 계속 좋아졌다고 말이다. 옛날에는 불편했고 지금은 편리하다. 기술은 발전했고, 제도는 정교해졌고, 사람들도 예전보다 훨씬 이성적으로 살아간다고 믿는다. 나 역시 그랬다. 과거는 미숙했고 현재는 더 나은 시대라고 자연스럽게 생각했다.<br/>그런데 &lt;&lt;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gt;&gt;을 읽다 보니, 그 믿음이 조금 달라졌다.<br/>“딱 한 편만 봐야지” 했다가 새벽 두 시까지 붙잡고 있게 되는 영상 같은 내용이라 흥미롭게 읽었다.책은 역사를 위대한 성공담처럼 이야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인간이 얼마나 자주 틀렸고, 얼마나 자신 있게 잘못된 선택을 반복해 왔는지를 보여준다. 로마 시대의 기괴한 형벌, 전쟁 속에서 드러난 인간의 욕심, 권력을 지키기 위해 잔인함마저 당연하게 만들었던 사람들까지. 역사책에서는 몇 줄로 지나갔던 사건들이 여기서는 전혀 다른 얼굴로 펼쳐진다.<br/>읽다 보면 묘한 기분이 든다.<br/>“어떻게 저런 선택을 했지?”<br/>처음에는 이해되지 않다가도, 조금 더 읽다 보면 이상하게 납득되는 순간이 온다. 그 시대 사람들도 자기 나름대로는 옳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선택이라 생각했고, 모두를 위한 길이라고 확신했다. 그런데 결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그 모습을 보는데 괜히 뜨끔했다.<br/>지금 우리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조회 수 높은 영상 하나를 사실처럼 믿고, 많은 사람이 말하면 맞는 줄 알고, 내가 보고 싶은 정보만 골라 받아들이기도 한다. 시대는 달라졌는데 사람 마음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묘하게 씁쓸했다.<br/>무거운 주제를 다루지만 책은 어렵지 않다. 딱딱한 설명보다 실제 사건 중심으로 흘러가서, 재밌는 다큐멘터리를 보는 기분으로 읽힌다. 한 챕터씩 읽을 때마다 “이걸 영화로 만들면 재밌겠다”, “범죄 스릴러 소재로 써도 좋겠다” 같은 생각도 들었다. 형벌, 감옥, 전쟁 무기, 완전범죄 이야기들은 자극적이기만 한 게 아니라 인간 심리를 같이 건드린다.<br/>무엇보다 좋았던 건, 이 책이 인간을 비웃지 않는다는 점이다. “봐라, 인간은 멍청하다”라고 손가락질하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누구나 틀릴 수 있고, 똑똑한 사람도 착각할 수 있으며, 거대한 나라조차 작은 오만 때문에 무너질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책을 덮고 나니 이상하게 역사보다 지금 세상이 더 궁금해졌다.<br/>우리는 지금 정말 더 나아진 걸까. 아니면 여전히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서, 단지 방식만 조금 달라진 걸까.<br/>가볍게 펼쳤다가 생각보다 오래 남는 책이었다. 익숙한 역사 이야기를 새로운 시선으로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꽤 흥미롭게 읽게 될 것 같다.<br/><br/><br/><br/><br/>&gt;&gt;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모티브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알면잠못드는위험한인문학 #다크모드 #모티브#인문학 #형벌 #감옥 #완전범죄 #전쟁무기<br/>#신간 #책추천 #인문학추천<br/>#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0/91/cover150/k9821370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909184</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