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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 세상의 모든 엄마의 첫 ‘말걸음’을 함께하다.
이선형 지음 / 미래와사람 / 2020년 12월
평점 :
▶한 줄 느낌
만족도 ★★★★★
엄마의 말습관이 아이에게 굉장히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해준 책이다.
세상의 모든 엄마의 첫 말걸음을 이 책을 통해 배워보는 건 어떨까?
▶책으로 말할 것 같으면~♬
① 오늘 하루, 어떤 말로 하루를 시작했나요?
제일 가까운 가족에게서 아침부터 듣는 말은 어떤 말인가요?
“아직도 안 일어나면 어떡해? 지금 안 일어나면 지각이야! 열 셀 동안 얼른 일어나!”
“잘 잤어? 이제 일어날 시간이네, 좋은 아침이야!”
우리는 어쩌면 따듯하고 포근한 말보다는 성질 내는 말, 협박 하는 말을 듣고 하루를 시작할지도 모른다. 과연 그런 말로 아침을 시작한다면?
그런 말들로 하루 하루 차곡 차곡 쌓이게 되면 어떻게 될까?
이 책을 통해 나는 가족들에게. 사람들에게 말하는 나의 말습관과 태도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저자는 서로의 마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말하기를 수 없이 강의 해왔지만,
정작 본인의 아이에게 그런 말하기를 하지 못하는 날이 많았다고 한다.
15년 동안의 배움과 나눔이 왜 내 아이에게 적용되지 않는지 고민하던 차,
“네가 그렇게 고민을 하고 있다는 건, 이미 좋은 엄마이기 때문이야”
라는 말 한마디로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아이에게 더 노력했다.
엄마와 아이의 행복하기 위한 말하기를 실천하면서 기록하고 그 기록을 모아서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어디서나 볼 법한 엄마와 아이의 말하기(대화)를 볼 수 있고,
문제점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또 무엇이 중요한지, 아이의 감정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 을 알려주는 책이다.
나는 아직 엄마의 입장은 아니지만,
엄마의 말습관과 부부 관계의 모든 것-말투, 대화 등-들이 아이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매우 크게 느꼈다. 말습관들이 한 번에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미리 미리 나의 말습관을 점검해보고 잘못된 게 있다면 고치기 위한노력들이 매우 필요할 것 같다.
좋은 음성과 상냥한 태도는 좋은 표정에서부터 시작이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좋은 표정이 나올 수 있도록 먼저는 내 마음을 좋은 마음으로 기경하는 건 어떨까?
일단 저자가 추천해주는 방법은(나의 말투, 말습관을 알기 위해)
녹음을 하는 것이다. 스스로 객관적인 모니터링을 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녹음하고 나면 분명 내 목소리 왜 저래 하겠지만, 본인의 말투나 말습관을 스스로 듣고 매우 놀란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스스로 문제 인식이 가능해지고 피드백이 가능해진다고 하니,
평소 내 음성이 어떠한지, 상냥한 태도를 갖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회사나 집에서 full 녹음 해보는 건 어떨까?
요즘 핸드폰 저장용량도 넉넉하니, 객관적인 모니터링인 녹음을 추천해본다.
② 충분히 기다려주고 충분히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책에서 나오는 일화들을 보면, 정말 엄마가 된다는 일은 보통 쉬운일이 아니다. 아이와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 정말이지 쉽지 않다.
하고 싶은 말 제대로 뱉지 못하고 곱씹고 참아 내야 하고 기다려줘야 하는 건 정말 직장에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 그 이상이다. 상상초월이다!
저자가 계속해서 강조하는 것은,
충분히 기다려주라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아이의 마음을 달래주는 말을 전하는 것까지도 필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다정한 눈빛과 태도이다.
눈빛과 태도는 소통에 매우 큰 영향을 준다고 한다.
아이와의 관계를 잘 유지하기 위해선 엄마의 말습관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BYE★SEE U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