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릿 글쓰기 - 어떤 글쓰기도 만만해지는
야마구치 다쿠로 지음, 한은미 옮김, 송숙희 감수 / 토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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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만족도 ★★★★★

생각을 정리하는 틀, 템플릿의 중요성

한글을 안다고 모두 작가가 되는 것은 아니다.

글쓰기에도 배움이 필요하다.

 

 

책으로 말할 것 같으면~

 

글쓰기의 기본은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다.

 

이 책은 일본인이 썼지만!

한국대표 글쓰기 코치로 유명한 송숙희님이 감수해 준 책이다.

송숙희님은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등 다수의 책을 낸 작가이기도 하다.

 

이 책의 시작은 감수의 글이다.

이 부분을 읽고 <템플릿 글쓰기>를 어서 읽어봐야겠다 싶었다.

생각대로 쏟아내는 글쓰기는 참으로 위험하다고 말한다.

사실 나도 생각나는 대로 글을 쓰는 것 같았는데, 위험하다고 하니 매우 놀랐다.

 

그러면서 제시해주는 러시아 소설가 이반 투르게네프의 말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글쓰기도 배워야하는구나! 라는 걸 절실히 느꼈다고 할까? 그냥 글 쓰면 되는거 아닌가?라는 나의 생각에 매우 반성해본다.

 

감수, 송숙희가 말하는 글쓰기의 기본은 생각을 정리하는 일이다.

원하는 반응을 얻어 내도록 생각을 구성하여 전달할 때,

생각의 틀, 템플릿을 이용하는 것을 매우 추천한다.

누가 읽어도 핵심이 빠르게 전달되는 생각의 틀(템플릿)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이 그 점에서 탁월하다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3가지 템플렛을 배운다면 쓰지 못할 글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니 글쓰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또 배우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내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위험한 글이 아니라,

생각의 틀(템플릿)을 이용한 글쓰기는 어떨까?

 

 

3가지 템플릿으로 쓰는 모든 글

1. 열거형 템플릿 - 스트레스 없는 길을 안내하는 틀

2. 결론우선형 템플릿 - 상대방을 설득하자

3. 공감형 템플릿 - 공감대를 이끌어내자

 

총 이렇게 3가지 생각의 틀을 제시한다.

마지막 챕터에는 세 가지를 복합해서 쓰는 템플릿도 있다.

 

먼저는 템플릿 글쓰기가 왜 중요한지, 왜 글쓰기의 구세주인지를 설명해준다. 글쓰기를 요리에 빗대로 설명해주니 이해가 잘 갔다.

 

한 번도 요리를 해본 적 없는 사람에게 재료를 건네주면 맛있는 음식이 나올 수 있을까? 이때 필요한 것은 레시피다. 글쓰기도 요리와 같다.

아무리 좋은 소재가 있어도 구성하는 방법을 모르면 쓸 수 없다.

그런 점에서 템플릿, 생각의 틀이 매우 필요하다. 효과적으로 맛있게 글을 전달하기 위한 레시피인 셈이다.

 

근데 템플릿을 구성하기 전에 우리가 해야 할 5가지가 있다.

글쓰기 전 확인 시트 작업이 필요하다.

글을 쓰는 목적, 독자는 누구인지, 독자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독자에게 어떤 반응을 기대하는지, 독자의 지식수준은 어떠한지

5가지를 정리해두면 글을 쓸 때 훨씬 수월하다. 그리고 3가지 중에 어떤 템플릿으로 적용해야 할지도 선택할 수 있다.

 

3가지 템플릿으로 모든 글을 섭렵해보는 건 어떨까?

 

 

BYESEE U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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