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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마음을 글로 쓰면 좋겠습니다 - 마음의 빛을 찾아가는 77가지 심리 치유
박정혜 지음 / 오도스(odos) / 2020년 9월
평점 :
▶한 줄 요약
만족도 ★★★★☆
책 제목처럼 나의 마음을 글로 쓰며 마음의 빛을 찾아가는 심리 치유 책

▶책으로 말할 것 같으면~♬
① 혼자서 체험해보는 자가 치유서
저자는 이 책에 적힌 77가지의 소주제들과 그 안에 담긴 질문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을 건다. 나도 잘 모르는, 나의 마음에 말이다.
이 책은 글쓰기를 통한 치유서라고 말한다.
누구의 도움 없이 혼자서 치유를 체험할 수 있는 책이며 단순히 눈으로 읽고 넘어가는 게 아니라고 한다. 나의 마음을 직접 글로 써볼 수 있는 책이다. 우리가 체력을 단련하기 위해서 꾸준히 운동을 해보려고 노력하듯
저자도 권한다. 하루에 한 번 아니면 스스로 정한 진도대로 실천해야 정말로 치유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이다.
각 소주제마다 3개 이상의 질문들이 담겨있다. 그 질문에 나 스스로 답해보면 된다. 가끔은 시를 소개하고 시를 통해서 질문을 한다.
맨 뒤 부록에는 시아(저자)가 직접 행한 77가지 마음 여행 기록지가 담겨있다. 저자의 진솔하고 뜻깊은 만남을 위해 적어두었다. 저자의 답은 어떠한지 궁금할 때 뒤적거려도 좋다.
이 책을 한 번에 읽기는 권하지 않는다. 답변을 적어야 할 분량이 버거워 힘들 수도 있다. 그러니 하루에 1챕터씩 등 자기에게 맞는 진도로 선택하길 바란다. 또는 목차를 보고 원하는 부분을 먼저 읽어 나가도 상관없다.
② 이 책은, 심상 시 치료에 따른 구성
저자는 심상 시 치료사이다.
심상 시 치료란? 통합 예술 · 문화 치유이다. 감성과 감수성으로 내면의 힘을 자각하고 영혼의 성장을 목적으로 하는 21세기형 새로운 정신 및 심리 치유라고 소개한다.
이 책을 통해서 처음 들어보는 치유법이다.
병원 또는 상담이 아닌 책으로 스스로 심리 치유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좀 좋았다. 지금은 워낙 비대면 시대이지 않은가! 그리고 또 남에게 나의 마음을 이야기 하는 것도 쉽지 않고 말이다.
저자와 나와 서로 적극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궁극적으로 나타내고자 하는 바는 우리 스스로 치유사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전 세계가 혼란스럽다. 그러면서 동시에 내 마음도 혼란스러운 지금,
이 책을 통해서 나는 나의 마음의 빛을 찾아가고 있다.
내 마음도 솔직히 잘 모르는 지금, 이 책은 나에게 도움이 된다.
나도 나 스스로를 치유하는 치유사가 되고 싶다.
참고로 이 책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공책과 필기도구가 필요하다.
77가지 마음 여행 기록지를 위한 특별한 공책을 만들어도 좋을 듯하다.

BYE★SEE U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