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피엔딩
김태호 지음 / 타래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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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피_엔딩
/김태호 지음
/타래

-리뷰-
우리 아버지들은 어려운 시대를 지나 오셔서 그런지 가정의 불행에 중심에 있다.
술을 먹고 가족에게 폭력을 행사하여 깊은 상처를 준 우리내 아버지들,
저자는 자신의 아버지를 급기야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는 것으로 소원을 이루었다고까지 이야기 한다.
그런 그도 아버지를 향한 가득한 사랑의 연민은 깊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지독한 미움은 사랑의 깊은 내면에서 발현되지 않을까.

역기능 가정에서 자랐지만 그 역기능 가정을 자기 대에서는 만들지 안고자 하는 처절함이 느껴졌다.
그런 과정 속에 저자의 주변에 그를 만들어 가게 하는 천사들이 있음을 보았다.
그의 헌신적인 어머니,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동생이라 불러준 누나, 자신을 보둠어 치유된 몸으로 세상을 걷게 하은사랑하는 아내, 신의 마음을 헤아리게 하는 두 자녀, 교회의 식구들과 선한 이웃들이다.

세상을 살면서 자기를 알아주고 끝까지 믿어줄 한 사람만 있다면 인생의 모진 바람에도 쓰러지지 않고 이겨나갈 힘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하니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얻게 되었다.

책을 읽으며, "받은 악대로 그대로 살게 된다는 것"에 대한 통념을 깨고 힘들고 어렵지만 선한 것으로 바꾸어 내는  삶을 살게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저자를 통해 배우고 다짐을 하게 되어 더욱 유익했다.

이 땅에 역기능을 가지고 아프게 살아가는 가정과 이들이 있다면 이 책을 읽고 치유와 회복이 있기를 바라며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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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하마스를 모른다 - 금기와 편견 너머, 하마스를 이해하기
헬레나 코번.라미 G. 쿠리 지음, 이준태 옮김, 팔레스타인평화연대 감수 / 동녘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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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하마스를 모른다
/헬레나 코번, 라미 G. 쿠리 지음
/ 이준태 옮김
/동녘

-리뷰-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하마스'에 대해 편견과 왜곡 없이 바로 아는데 좋은 인사이트를 준다.
읽어 가면서 '하마스'의 일명 악마화의 위험성을 보게 되었고 그로인한 정당한 요구가 반영 되지 못하는 안타까움도 갖었다. 다만 '하마스'의 부정적인 면에 대해 저자가 살짝 다루어 아쉬운 면도 없지않다. 공정한 평가가 객관적으로 이루어져야 힌다고 생각 했기 때문이다.
항상 진실이 정직한 가운데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실은 숨길 수 없기 때문에 그렇다.

"팔레스타인 민중들은 점령에 저항하고 외새의 침략에 저항할 모든 권리가 있어요." (아잠 타미미 박사)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하마스는 이슬람 운동이다."는 이해는 새로웠다.

'금기와 편견 너머, 하마스 이해하기' 라는 이 저서의 부제가 말해 주듯 읽는 내내 그동안 방송과 언론으로 어렴풋이 알던 것에 대해 선명한 이해가 되어 좋았다.

아무쪼록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속히 휴전하여 끝나서 진정한 평화를 가져 오는 일에 이 책이 기여 하기를 바라고 염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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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들의 도시
김주혜 지음, 김보람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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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들의 도시
/김주혜 장편소설
/김보람 옮김
/다산북스

-서평-
주인공 나탈리아 레오노바는  사고로 발레를 그만둔 지 2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매일 아침 바닥을 디딜 때마다 노인이 되는 것 처럼 발이 아프다.
그녀는 무용수가 될 운명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녀는 무용수가 되었고 세계적인 무용수가 된다. 그러나 술집에서 나와 벨리브 자전거를 타고 텅빈 도로를 따라 속도를 올리며 달리던 중 자동차 사고를 당하고 1년이 지나 예전처럼 걷게 된다. 그러나 연락해 오는 모든 이에게 침묵으로 일관하고 스스로 고립을 자처하며 철저하게 혼자가 되고 2년이 지나 은퇴를 하게 되면서 더 이상 춤추지 않게 된다. 호사다마라고 할까 그 무렵 어머니 마저 자궁내막암이 발견되고 일주일 뒤 죽고 장례식도 참석하지 못한다.

파혼의 아픔도 겪으며 그녀의 인생은 어려움이 참 많았다. 그러나 삶은 그토록 모질까.
삶은 살아지고 그렇게 계속 이어진다.

우리의 인생도 어쩌면 그렇게 원하지 않았지만 그 길을 가게 되고 성공도 하고 명성도 얻는다. 그러나 한 순간 예기치 않는 일이 닥쳐 모든 것을 잃고 홀로 남겨지는 경험을 할 때가 있다.
그럴 때 누군가 나의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으로 아무 말없이 함께 해 준다면 소망 중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

주인공의 아래 말이 기억에 맴돈다.
"누가 믿을 만한 사람인지, 누가 곁에 남을 사람인지 알 수 없다. 홀로 남겨지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내가 먼저 떠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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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의 뇌과학 - 요요 없이 평생 유지하는 뇌과학 기반 다이어트 혁명 쓸모 많은 뇌과학 12
카트리나 우벨 지음, 장혜인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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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의 뇌과학
/카트리나 우벨 지음
/장혜인 옮김
/현대지성

-리뷰-
"요요없이 평생 유지하는 뇌과학기반 다이어트 혁명"부제 처럼 뇌를 바꾸면 평생 다이어트가 끝난다는 것이 허언이 아님을 의사 1000명이 직접 실천하고 검증한 다이어트 솔루션이 말해 주는 것 같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한 몸의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한 상식을 뇌과학을 통해 바로 잡고 바른 반향의 몸의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해 알려 주어 흥미롭다.
몸의 신호를 읽고 이를 괴학적으로 접근해 식단이나 운동을 적용하되 뇌의 작용에 의해 우리 몸이 움직이는 메카니즘을 생각하여 지속적인 다이어트로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 설득력이 있게 다가온다.

"먹는 행동의 진짜 동기를 찾으면 장애물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
에밀리는 자기 생각과 감정에 귀기울였기에 충동적으로 먹기 전에 멈출 수 있었다."는 문장이 인상적이었는데 그것은 시도 때도 없이 먹고자 하는 과도한 욕구의 절제를 위한 단서를 찾은 듯  했기 때문이다.

"과학적 접근이란 감정이나 직감이 아닌, 객관적인 사실을 기반으로 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논리적인 판단과 결정이 도출되어야 한다."는 문장이 <다이어트의 뇌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것 같았다.

뇌고학이 AI 시대에 대세로 떠오르는 때에 비만으로 인한 건강 지키는데 <다이어트의 뇌과학>은 좋은 지침서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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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는 어떻게 현실을 바꾸는가
브라이언 애터버리 지음, 신솔잎 옮김 / 푸른숲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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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는 어떻게 현실을 바꾸는가
/브라이언 에터버리 지음
/신솔잎 옮김
/푸른숲

-리뷰-
부제는 진실을 말하는 거짓말이다. 이는
"판타지는 진실이다. 사실에 기반하지 않았을 뿐, 진실은 맞다."(어슐러 K.르 귄)는 말이 그 이유를 말하고 있는 듯 하다.


"세계를 드러내고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하는 비현실의 문학 장르에 관한 가장 현대적인탐구"라는 말 그대로 '판타지'의 세계로 재미와 흥미롭게 이끌어 주는 저서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 책에 대해 말한다. "이 책은 현재를 포착하는 스냅숏이지만 과거에서 현재를, 현재에서 과거를 읽어내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맞다.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판타지의 세계를 보여주는 저서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판타지는 어떻게 의미를 지니며 어떤 역활을 라는가에 대한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보여준다.

판타지가 인문학의 새로운 챔피언이 되기를 나도 기원하고 소설의 역활이 그렇듯 "우리를 변화시키고 우리에게 도전하며 세상을 새롭게 만들어 갈 수 있는" 역활을 또한 판타지의 세계이기를 기대해 본다.

이 책의 장점이라면  내 생각에 바쁜 현대인을 위해 내용의 요점을 뒤에 실어 준다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책 읽기의 깊이를 더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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