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오후 굿애프터눈 - 퇴직 후 삶을 바꾸는 습관의 쓸모 더 생각 인문학 시리즈 20
이관노 지음 / 씽크스마트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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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오후 굿애프터눈
/이관로 지음
/씽크스마트

-서평-
은퇴 후에 공부, 운동, 취미, 봉사, 여행으로 인생 후반전을 질 높은 행복을 일구어 가도록 돕는다.

소유의 삶에서 존재의 삶으로 살아갈 것을 에리이프롬은 말했다고 하는데, 우리는 너무나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에 이끌려 성찰없이 앞으로만 달려왔지 안았을까?

은퇴하고 나서야 깨닫고 이제 다시 존재의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지혜를 구하게 되는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 이제라도 인생 후반전은 제대로 살아내야 하지 안을까.
저자는 이 저서에서 그 지혜를 주고 있다.

"단순함은 중요한 일을 하도록 돕는다."는 말이 인상에 남는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고 복잡한 삶을 정신없이 살아온 것이 아닌가 많이 반성하게 된다.

"지나친 물건이나 정보는 우리 자신을 앗아가고 잠식하고 본질에서 멀어지게 한다."
최근의 자신을 보여주는 말이 아닌가 생각되어 놀랐다.

오롯이 자기를 위한 공부를 저자는 권한다.
그래야 인생 후반전을 풍여롭고 의미있게 열어갈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
공부를 하는 것이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닌 자기 공부가 될 때 보다 자기 다운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김형석 교수의 밸런스 있는 식사와 활동이 104세의 건강유지 비결이라고 하는데, 운동습관을 들여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을 지켜야 한다.

"취미를 직업으로 갖게 되면 삶의 만족도는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저자도 언급했지만 쉽지만은 않다. 그러니 취미에 관심을 가지고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남을 위해 봉사하면 자기의 행복은 높아진다.
자기의 가진 장점을 살려 누군가의 도움이 되는 삶은 의미를 더하여 행복을 배가한다.

일상과 업무를 떠나 다른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은 삶의 활력이 된다.
퇴직 후 떠나는 여행은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자신에게 보상해 주는 일이고 위로와 격려를 하는 시간이 아닐까.
아울러 자신을 성찰하고 새로운 미래를 꿈꾸게 한다.

이 책은 은퇴한 사람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은퇴를 하게 될 우리 모두를 위한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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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장에서 인생을 배웠다
조민정 지음 / 작가의집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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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장에서 인생을 배웠다
/조민정 지음
/작가의 집

-서평-

"태권도는 사람을 키워내는 성품을 가르치는 교육이다."

9세 부터 태권도 입문, 도장에서 태권도를 배우며 자랐고, 그 태권도로 대학을 다니고 졸업 후에는 태권도로 업을 삼아 도장까지 운영하며 인생을 배워웠다는 저자의 삶이 오롯이 녹아 있어 많은 배움을 준다.

올곧은 태권도 정신으로 어떻게 도장을 경영해 왔는지 한 여성 지도자의 길을 잘 보여 준다.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여자라서 못한 게 아니라 여자이기에 가능한 게 많았다."
못하는 것, 안되는 것에 주목하기보다 할 수 있고 잘되는 것에 주목해 노력을 더해 이룬 저자의 성공은 시사하는 바가 컸다.

인생의 위기는 늘 찾아 온다.
코로나로 인한 위기, 도장을 옮겨 새롭게 시작해야 했던 상황, 그러나 도전과 모험을 끈질긴 인내와 노력으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온 열정이 놀라웠다.

누구도 가보지 않는 길을 스스로 개척해 또 다른 사람들이 가도록 길을 만들어 가는 길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저자는 기독교 신앙의 힘으로 이를 해낸 것으로 보였다.
신앙을 말로만이 아닌 삶으로 실천하는 모습은 오늘 신앙인들에게도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 생각된다.

스포츠 도장을 경영하고 있는 누구라도 일독을 추천하고 싶도 새로운 길에 도저하려는 모두에게도 같은 마음이다.

오랜만에 인생을 올곧게 살아가는 주인공을 책을 통해 만나게 되어 이 사회의 희망을 본 것 같아 감사했다.

도서와 함께 젤리도 보내 주어 감동했다.
여기 지면을 빌어 감사한다.

이러한 작은 배려, 남과 다른 디테일이 아마도 저자의 성공 비결이 아닐까 더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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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충격파 - 성균관대 김장현 교수의 AI 인사이트
김장현 지음 / 원앤원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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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충격파
/김창현 지음
/원앤원 북스

-서평-

저자가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지식을 공유하고자 하는 작은 몸부림이었던 칼럼들을 한권의 책으로 모아 보았다." 라고 밝힌 것처럼 이 책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 상상보다 빠르게 진화하는 AI시대를 대비하게 돕는다.

AI의 등장으로 가져오고 또 가져올 변화들, 곧 새로운 이슈들과 여러 주제들에 대해 이해하기 쉽도록 일상과 업무에 비추어 보면서 대답을 주고 있다.

개인과 가정 그리고 사회 나아가 국가의 정책까지 아우르는 지식과 지혜를 주어 매우 유익했다.

"AI와 인간의 협업은 이제 선택이 아닌필 수가 되었다."라는 저자의 지적은 우리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한다.
AI는 인간과 경쟁하는 대상으로 우리를 위협하는 존재가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잘 사용해야할까 하는 협업의 대상인 것이다.

챗GPT의 등장으로 AI는 이제 우리가 질문하는 것에 답을 주는 선생님이 되었다.
직접적으로 정답을 얻지 못해도 대략적인 답을 얻도록 정답을 찾아가는 다리를 놓아주게 되니 더 의존적이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든다.

그렇지만 우리가 깊이 생각할 것이 있음을 저자는 제안한다. "AI를 단순한 도구로 사용되는 것을 넘어, AI와 진정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인간은 상상력, 직관, 감정, 윤리적 판단력을 제공하고 AI는 계산 능력, 패턴 인식, 대용량 데이터 처리 능력을 제고와는 상호 보완적 관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

분명 AI는 인간에게 유익하기도 하고 그렇지 못하기도 하다. 관건은 AI가 아니고 AI를 만들고 사용하는 인간에게 달렸다.

무의적으로 AI를 인간처럼 대하고 정보 교환을 넘어 감정 교환까지 가능한 시대로 점점 나아가고 있는 때에 AI와의 동행을 어떻게 할 것인지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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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보다 2 - 역사의 변곡점을 수놓은 재밌고 놀라운 순간들 역사를 보다 2
박현도 외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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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보다2
/박현도•곽민수•강인욱•정요근•허준 지음
/믹스커피

_서평_
우리가 알지 못한 역사의 이면을 재미있게 펼쳐준다.
알고 있었지만 어렴풋하게 알고 있던 사실도 확실하게 밝혀 주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좋다.
역사의 흐름을 따라가며 아쉬움과 안타까움 그리고 그 때 이렇게 했더라면 지금 세계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역사의 순간에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오늘 너의 선택, 나아가 오늘 우리의 선택에 있어 역사적 발전의 측면을 고려한 선택이기를 기대하게 된다.
우리가 살면서 경험하는 모든 것은 기록할 때 또 다른 의미있는 역사로 남아 누군가에게는 교훈을 주고 자기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가 이루어 놓은 역사들이 모여 우리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구나 하는 깨닭을 갖게 한다.
역사를 읽는 재미가 이처럼 크구나하는 생각을 새삼 깊이 하게 만드는 시간이 읽는 내내 들게 되었다.
역사의 구비 구비마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고 놓친 것들을 밝혀 주어 고마웠다.

책 원본이 없지만 그 책의 부분, 부분을 인용한 것을 모아 원본에 가까운 책으로 만들 수 이었다는 내용도 흥미로웠다.

과거의 역사를 보며 현재의 우리가 사는 삶이 미래에는 또다른 과거의 역사로 남을 것을 생각하게된다.
오늘의 역사를 기록으로 잘 남겨 우리 후손들에게 역사의 진위를 파악하는데 수고를 덜어 주어야겠다는 마음도 먹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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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글쓰기 - 30년 글쓰기 전문가가 알려 주는 글센스를 높이는 비법
이가령 지음 / 유노책주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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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글쓰기
/이가령 지음
/유노책주

#고수의글쓰기 #유노책주 #글쓰기 #책추천 #책리뷰 #인문학책추천 #글쓰기책

글을 쓸 때 쓸 것이 많고 시작을 해야하는데 미루고 시간을 허비하는 때가 많았다. 그런데 귀중한 팁을 얻었다.
"글은 넓게 펼치는 것이 아니라 좁게 들어가는 일이다. 주제는 한껏 좁히고 그 안에서 단 하나의 정면을 찾아야 한다."라는 글귀 때문이다.

"글을 쓰는 건 결국 '기억의 손잡이'를 만드는 일이다." 참 명쾌하고 속을 후련하게 하는 명문장이라 생각되어 좋았다.

이 책의 장점은 풍부한 예시를 가지고 글쓰기에 대해 실제적인 도움을 준다는 점이다.
이론으로 말한 것을 예시로 뒷받침 하고 조금은 부족한 글을 풍부한 글로 만들어 제시하여 큼 도움을 받는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글 쓰는데 따른 수많은 어려움에 대해 공감해 주면서 하나 하나 쉽게 풀어주는 재미가 넘쳐난다. 그래서 글쓰기에 자신감을 불어 넣어 준다.
무엇보다 문장 자체가 글쓰기의 정석을 보여 준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자신의 내면의 감정을 다루는 것까지 글쓰기의 심리적 기제까지 다루어주어 도움을 참 많이 받았다.

저자는 나의 미약한 글의 자락을 받아보고 좋은 글로 바로 잡아 주는 세심한 배려를 해 주었다.
독자를 이렇게까지 세심하게 살펴주는 저자라면 이 "고수의 글쓰기"를 믿고 읽고 글쓰기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강력하게 추천한다.

"글을 쓴다는 것은 나의 존재를 어떻게 드러내고, 어떤 방식으로 표현할 것인가에 대한 선택이다."
이 문장이 깊은 여운으로 지금껏 마음에 남아 메아리 치고 있다.

_유노책주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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