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부자 수업 - 사고방식부터 과학적 방법까지 알려주는 80가지 인생 머니플랜
무천강 지음, 이에스더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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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태크 서적 추천​버드 부자 수업​- 무천강 / 리드리드 출판​


​​돈은 언제까지 없는거야?​돈은 계속 없는거야.​

드라마 <멜로가 체질> 중​​​


꽃길을 그리는 줄만 알았던 드라마에도 이런 대사가 나올 정도로, 돈은 늘 없다. 학생 때는 놀고 먹느라 없는 줄 알았더니 집순이 생활을 하면서 돈을 버는데도 돈은 늘 부족하기만 하다. 삼포 세대는 이미 지난 말이고, 빚내는 것도 능력이라는 걸 알게된 20대 중반. 필자는 요즘처럼 돈 버는 방법이 궁금한 때가 없다. 정보는 넘쳐나는데, 아직도 젊은데. 라고 말하여 유튜브와 검색창을 뒤져보면 뭐로 뭐로 성공하는 사람들은 어찌나 많은지. 어쩌면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재태크라는 것을 제대로 설명해줄 단 하나의 동앗줄일 것이다.

사회 초년생부터 돈 모으기라고는 적금 통장에 꼭꼭 숨겨놓을 줄 밖에 몰랐던 중장년층까지 아우를 수 있는 가장 기본의 머니플랜 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하버드부자수업 이라면 그 답을 알려줄 지도 모른다.​​


​내일의 돈으로 오늘의 꿈을 이루자. 라는 것이 경제관인가?​

빚을 갚기 위해 동분서주 하면서 심신이 지쳐가고 있지 않은가?​

<하버드 부자 수업> 중 part 2. 세상에 눈 먼 돈은 없다.​​​


개인적인 소견일 뿐이지만, 유튜브나 서점의 경제 관련 코너에 있는 #이것만하면당신도월천! 식의 책은 자연스럽게 거부반응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돈이 없지 ! 라는 말을 하기 전에 잠깐. 그런 책을 읽으면서 헤지 펀드가 뭔지, 주식 차트는 어떻게 보는 건지, 그래서 가진 돈을 다 털어넣어서 해야 한다는 건지 두려움이 든 적이 없는가? 당장 월 천을 벌 수 있다는데 그런 걸 알아볼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올 인을 했다거나 회사 다니기도 바쁜데 그냥 있는 돈이나 잘 간수하련다, 괜히 신 포도를 바라보지 말자고 체념 했다면 아마 그 둘 모두는 지금 같은 이유로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하버드 부자 수업> 에서는 하늘의 구름을 따먹는 것 같은 동떨어진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오히려 너무 기본적인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인터넷 뱅킹을 신청해야 하는 이유까지 설명하며 재태크를 구체적으로 설계해 나가는 법을 알려준다. 

예적금 부터 보험과 주식까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소중한 것을 잃을 수 없는 사람들의 마음에는 어떤 신념을 가지고 있어야 할 지를 상기시키며 "나의 규모"에 맞는 경제활동을 구축할 것을 추천한다.​​​


수입에 맞는 지출 습관을 기르고 나면 명확하게 자신의 자산 현황을 알 수 있다.​

이로 인해 합리적인 소비와 투자를 진행할 수 있으며 미래의 재산을 준비할 수 있게 된다.​

자신의 돈을 통제할 때는 지출을 줄이는 것 뿐 아니라 자산의 몇 가지 부분에도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하버드 부자 수업> 중 part 5 수입과 지출의 평행을 맞춰라​​​​


물론 기초적인 내용을 다루는 만큼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들을 다룬다고 생각될 수도 있다.

 2년 전 어느 친구가 인터넷 뱅킹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 얼마 전에는 첫 적금을 들었다는 소식을 전해온 다른 친구도 있었다. 이렇듯 가끔 너무 당연하게 모두 알 것이라 생각했던 것도, 사실 귀찮다거나 다음에 하겠다는 핑계로 얼마나 많은 정보들을 놓쳐왔던가. 

돈을 모으는 법은 다이어트 처럼 쓰는 것 보다 모으는 돈이 많으면 된다, 처럼 쉽지만 매시매초 흘러가는 삶에서 20대의 자취생이 친구와의 약속을 미루는 것이나, 30대의 회사원이 카드값을 막는 것은 그렇게 쉽게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단히 마음을 먹기 위해, 그리고 비참하지 않게 나의 규모에서 절약하며 차근 차근 목표를 달성해 나가기 위해 나만의 비밀같은 기초 경제 서적을 간직하고 있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미래에도 유일하게 지속될 강점은 당신이 경쟁자보다 더 잘 배웠다는 점 뿐이다.

​<하버드 부자 수업> 중 part 5. 수입과 지출의 평행을 맞춰라.​​​


또한 <하버드 부자수업> 에서는 단순히 수입의 50퍼센트는 저금하고 나머지는 생활비로 써라, 라는 식의 막연한 이야기 보다는 그 지출 50퍼센트를 채우는 현명한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준다. 모두의 삶에 똑같은 논리가 적용될 수는 없겠지만 어느정도의 바른 기준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모두 동의하리라.


​코로나의 여파로 뉴스에서는 최악의 경제를 강조하고, 주식판에서는 하락장이 연일 지속된다. 안쓰면 안된다는 마스크 가격은 천정부지로 높아지니 이럴 수가, 통장에 돈이 또 없다. 하지만 희망의 끈을 놓을 수는 없는 노릇, 내일의 출근을 또 견뎌내야 하는 현실에 조금 더 단단하게 맞서고 싶다면, <하버드 부자 수업>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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