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독서 - 세상을 바꾼 위험하고 위대한 생각들
유시민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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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우리 곁을 떠나갔다. 그때의 충격과 슬픔이 아직도 전해지는 듯 하다.  

 서로 사람을 사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열정... 

 시대의 아픔과 인간의 아픔을 고스란히 받아안으며 치열하게 고민했던 선배들... 

 대학시절이 생각이 났다. 80년대 투쟁했던 선배들에 비해 좋은 환경에서 생활했지만 나의 열정은 그때 못지 않았다.  

 학생운동이 급격히 와해되가는 시절...난 96학번이었다. 그 당시 '거꾸로 읽는 세계사'를 보며 유시민이라는 사람을 알았다. 

아주 재미있게, 그리고 세계사의 의미를 되새기며 읽었던 책이었는데 

 언젠가 정치에 뛰어들어 우리 눈에 자주 보이게 된 인물이 되었다.

이 책을 보면   

치열한 고민이 들어 있다. 내 자신의 반성...그리고 또 다른 희망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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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도 날 수 있다는 오타 선생님의 생각수업
야마모토 미메 지음, 고향옥 옮김 / 열음사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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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들어 교사들과 교육에 대한 불신은 점점 교사들을 힘들게 하는 것 같다. 현장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수업시간은 어렵고 힘든 시간이었다. 늘 업무에 치이고 일이 쌓여가다보면 수업보다는 일이 우선일때가 많다. 왜? 수업은 쉽게 보여지지 않지만, 일은 쉽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이 안타깝고 짜증나지만, 그게 현실이다. 그런 현실이 우리 교육을 힘들게 하지 않을까?  

 물론 그렇다. 내가 소신을 갖고, 내 의지대로 살아가면 된다. 그게 진정 교육자의 자세가 아닐까? 나도 그러고 싶고, 그러기 위해 노력하려한다. 하지만 그게 쉽지가 않다. 현실 속에서 꺾이지 않으려고 발버둥치지만... 

얼마전 공개수업에서 장학사님이 수업을 마친 선생님에게 선물해준 책이었다. 내가 왜 아이들 앞에 섰는지, 그리고 왜 선생님이 되었는지 다시 생각해준 책이었다. 참 오래간만에 읽은 책이었는데... 지금 내 자신이 부끄럽기도 하고, 내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돌아보게 해준 책이다.  

 물론 저자는 미술 선생님이고, 미술 수업에 국한될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미술 수업만이 아니었다. 그 속에 교사의 철학과 신념이 담긴 수업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였다.  

 나는 정말 내 철학과 신념이 담긴 수업을 하고 있을까? 

 고민이 든다. 그리고 내 자신을 다진다. 지금 당장 시작하자. 조금씩..조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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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고 싶은 말을 다 쓰는 영어일기 영작패턴 영어일기 영작패턴
하명옥 지음 / 넥서스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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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를 시작한지 이제 한 달이 넘어간다. 작심삼일.. 꾸준히 하는게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 틈틈히 조금씩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영어일기도 조금씩 써보려고 하는데 넘 막연해서 여기저기 뒤지다 발견한 책! 그런데 너무 편하게 공부하고 있다.  

 패턴대로 정리가 되어 있고 그 패턴을 쉽게 연습할 수 있는 예제들이 많이 있어 도움이 많이 된다. 영어 패턴 및 영어 표현을 익숙하게 해주는 데 영어 일기는 참 좋은 공부라고 생각하고 그 공부를 친절하게 도와주는 친구같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과 함께 조금씩 꾸준히 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제 나도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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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의 교단일기 - 살구꽃이 피는 학교에서 김용택의 섬진강 이야기 8
김용택 지음 / 김영사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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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오래간만에 읽은 책이다. 그래도 최소한 한달에 2-3권은 읽어보자는 다짐도 잘 지켜지지 않는다. 

김용택 시인은 예전부터 귀에 익은 이름이다. 하지만 그의 글을 읽기는 처음. 이 글은 작가의 교단 생활을 솔직 담백하게 풀어내고 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교사로 많이 알려진 김용택 선생님, 그 역시 인간이었다는 사실에 너무 흥미로웠다. 아이들은 어디가든 비슷한 것 같다. 교실에 있으면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일이 일어나고, 그 때문에 스스로 지치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 글에서도 그러한 장면들이 그대로 드러난다.  

"그렇구나. 나만 그러는게 아니구나. 이 학생들도 그러네~ 아! 맞아, 맞아!"  

이렇게 공감하고 웃으면서 읽었던 것 같다.   

나도 꼭 교단일기를 써보겠다는 생각을 학년초에 해보지만, 그 의지는 한달이 지나면 수그러들고 만다. 핑계일 수 도 있지만 너무나 바쁜 속에서 이를 잃게 된다.  

하루에 나와 학생, 그리고 나의 교직 생활을 돌아보는 시간을 최소한 10분은 갖아보자! 

그리고 나의 꿈,  

김용택 선생님처럼 나이 60이 넘어가는 노년의 선생님이 되서도 아이들이 좋고 그들을 사랑할 수 있는 그런 선생님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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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한민국의 교사다 - 새시대 교육자 생존 전략 희망의 교육 5부작 5
조벽 지음 / 해냄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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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한민국 교사다!'

 문구에서 대한민국 교사라면 누구나 한번쯤 읽어봐야 할 책으로 생각이 든다. 그러한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했고 기대도 많이 했다. 그만큼 내 마음 속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않았지만 새시대 교육자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잘 제시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교수입장에서 쓴 부분이 많았지만 누군가를 가르치는 사람이라면 공감이 갈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현 교육자들의 실태 분석 -> 현 시대 분석 -> 새시대 교육자들의 생존전략 들!!  이런 순으로 내용은 전개가 된다.

 요약해보면 지금의 교육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1. 시대의 흐름을 읽고 2. 우리 스스로 변화하고 3. 지금 당장 실천하고 4. 제대로 실천하기 위해 많은 것을 알아야 한다 는 메세지로 정리할 수 있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교육정책, 그 속에서 입시위주로 흘러가는 교육, 대학의 서열화로 인생의 행복이 결정되는 사회현실, 이를 위해 돈을 쏟아붇는 사교육, 이어지는 교육격차..교육자들은 공교육의 붕괴를 이야기 하며 교권을 회복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교권을 회복하자라고 외친다고 교권은 절대 회복되지 않을 것이다. 물론 사회적인 구조와 뿌리박혀있는 대학의 서열화가 극복되지 않고는 교육의 문제를 논의할 수 없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우리 교육자들이 우선 변화해야 함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해보겠다.

 교사자율연수에서 참가해보면 아이들에 대한 고민을 치열하게 하는 선생님들을 쉽게 만난다. 이는 대한민국 교육이 아직 희망이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이 책에서도 정말로 유능한 교육자, 그리고 행복한 교육자가 되려면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교사는 학생을 위해 존재한다. 그러기 위해서 저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1. 유능한 교육자는 학생들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2. 행복한 사람은 급한 것보다 소중한 것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3. 유능하고 행복한 교육자가 되는 길은 학생들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다.

 이는 교육자들의 원칙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또한 이러한 원칙만으로 아이들을 만날 수 없다. 아이들을 제대로 알고 제대로 이끌어야 한다. 하지만 내가 살아온 인생과 배움이 한계가 있기에 내 방식대로 아이들을 재단하고 가둬놓는 경우가 참 많았다. 아이들은 이렇게 공부해야 돼, 이 시기에는 이런것이 중요해, 그리고 이런 사람이 되어야 해... 등 나의 틀대로 아이들을 짜맞추지 않았나 반성해본다.

 아이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 잘하는 것! 을 찾아주는 일~ 그리고 그것을 인정하고 칭찬하고 살려주는 일! 제일 중요한 교사의 의무이자 역할이다. 제일 당연한 사실이면서 제일 하기 힘든 일인 것 같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제대로 가르칠 수 있을까? 앞으로 요구되는 사회 인재상은 다양한 경험과 그 아이들의 색깔이 살아숨쉬는 사람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한 우리의 교수법도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해봐야 한다.

 1. 학생 중심의 수업 - 내가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보다 학생이 무엇을 하게끔 할 것인가?  / 제 각기 맞는 맞춤식 교육 / 끊임없는 의사소통 / 협동학습  (내가 제일 안되는 부분이다!!)

 2. 내적동기 유발

 3. 시대에 맞는 교수법과 수업기술 그리고 더 중요한 교육자로서의 열정과 아이들과의 소통

 책을 읽고나서 물론 다 알고 있는 원론적인 메세지도 많았지만 다시 한번 정리하고 생각할 수 있는 책이었다.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나의 교실에서 얼마나 이런 고민을 풀어내고 있는지 돌아본다. 한숨이 절로 나오지만..^^ 그 속에 내가 성장한다는 생각으로 위로를 삼으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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