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모든 것은 끝나지 않고 다시 시작한다. 철학적인 질문이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질문을 아주 현명하게 대답하면서 세상의 이치를 알려준다.
어려움에도 꿋꿋이 살아가는 승준이. 그런 아이를 보며 묘한 경쟁심을 느끼는 현정이. 이야기에는 아이들의 심리상태를 잘 보여주고 있다. 그만큼 아이들의 눈으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결국 아이들의 이야기를 쓰려면 그 아이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말이 그런 의미인가보다.
밀키는 자다가 부엌으로 내려가게 된다. 빵이 될뻔 하지만 탈출하고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그림책이라 가능한 상상의 세계. 아이들은 재미있어할 듯 싶다.
독특한 형식의 그림책. 열어보며 숨겨진 말을 찾아보기도 하고, 독특한 그림이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을 그림책이다.
네모난 상자로 마음껏 상상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