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과 함께 하는 삶 - 지금부터 당신은 항상 괜찮을 수 있습니다.
김지나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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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제목: 명상과 함께 하는 삶

저자: 김지나

분류:자기계발/명상

출판년도:2023년

출판사:스노우폭스북스

고통의 늪에서 벗어나는 명상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는 말이 있다. 살기 힘들어도 죽는 것보다는 사는 게 낫다는 말이 아닌가?그런데 이승이 개똥밭인지 소똥밭인지 알기도 전에 사람들은 세상살이에힘들어 한다.살기 힘들어 죽은게 낫다는 말을 할 정도로 스트레스를 달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온 천지가 스트레스를 주다보니 우울해하는 사람들은 갈수록 늘어난다.2021년 기준으로 우울증 환자수는 93만명이 넘고 불안장애 환자수는 86만명이 넘는다.우울증이니 불면증이니 하는 말이 감기처럼 쉽게 걸리는 병처럼 우리 주변에 흔하다.명상은 우리를 우울에서 벗어나 평안에 이르게 해주는 좋은 습관이다.이 책에서는 어떻게 명상을 통해서 우울과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지 알려준다.

📝저자는 사업으로 잘 나가다가 병에 걸려 엄청난 스트레스를 겪고 괴로워하다가 죽고싶은 단계까지 경험을 했다.유서를 쓰고 삶을 포기하려는 순간 찾아온 깨어남을 통해서 거짓의 자아가 사라지고 참나가 무엇인지 발견하며 세상을 다르게 보기 시작한다.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유튜브 채널과 책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과 우울에서 벗어나는 명상하는 법을 알려준다.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우리가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며 우리를 괴롭히는 생각에서 벗어나야한다고 말한다.생각의 노예에서 벗어나 내려놓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준다.진짜 내면의 삶을 사는 것이 참나를찾고참나를 위해서 이번 생을 살라고 한다.

📚58쪽,내가 괴로울 때,떠오르는 생각과 감정을 알아차리고 지켜보세요.주의력과 집중력을 높여서 놓치지 말고 지켜보아야 합니다.빛이 밝기를 점점 높여서비추듯이 크고 강열한 주의력으로 지켜보세요.그러면 저절로 나는 ‘에고'에서 벗어나 ‘순수의식'이 되고 깨어남의 의식 차원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97쪽, ‘참나'란 우주 전체이고 본성이며 내가 나온 곳이고 내가 돌아갈 곳은 ‘본래의 나'입니다.우리는 이것을 ‘삶'이나 ‘존재'라고 하거나 ‘신'이라고 합니다.핵심은 ‘참나'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참나는 ’나'라는 것입니다.어떤 외부적인 제 3의 존재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입니다. ‘진짜 나'인 것이죠.

📝내가 아는지인이 몇년 전전성기를 누리다가 갑자기 사업 실패로 약 30억원을 날리고 5억원의 빚을 지고 우울증에 걸렸다.밤마다 불면증에 시달리며 부정적인 생각으로 잠을 못자며자다깨다를 반복하다 거의 좀비가 되더라고 했다.삶의 의미를 못 찾고자신의 사업 실패를 자책하며 죽으려고 유서를 쓰고정신과에서 처방받은 치사량의 수면제를 술과 함께 먹었단다.그런데 죽지 않고 깨어났다.

📝살아나서 의사를 찾아가니 그 의사가 지인의 성격을 알고 수면제를 먹고자살을 시도 할까봐서 수면제 대신 영양제을 처방해 주었다고 한다. 그 의사는 지인의 친구였다.내 지인은 그런지도 모르고 술이랑 영양제를 먹고 죽기를 기다렸던 것이다. 죽은 줄 알았다가 깨어나서 세상이 달리 보였다고 했다. 안 죽었으니 당장 쫓아가서 의사의 멱살을 잡아야 하지만 사람이 간사하게 그 의사를 생명의 은인으로 생각하고 고마워지더란다.지금은 둘이 더 절친 관계로 지내고 있다.그 지인의 말에 의하면 죽으려고 하다가 깨어났는데 어제와 다르게 오늘은 살고 싶어지더란다.삶이 고통스러워서 버리고 싶다가도 간절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 또 들고 이렇게 손바닥 뒤짚듯이 마음이 변한단다.

📝죽고자했던 그 지인도 지금은 우울증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잘 살고 있다.그가 깨달은 것이 저자가 말한 참나를 발견한 것이다. 이제는 불면증에 시달리지도 않고 예전처럼 부정적인 생각도 안하고 세상을 평온한 마음으로 바라보며 살고 있다.참나를 발견하는 것이 명상이다.참나를 찾으면 세상을 보는 관점이바뀌게 된다.내 지인도 명상을 한다.

💕서평촌@westplainsland 이벤트에서 책을 받아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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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리부트 - 죽을 때까지 늙지 않는 두뇌의 비밀
크리스틴 윌르마이어 지음, 김나연 옮김 / 부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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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브레인 리부트
저자:크리스틴 윌르마이어
분류:의학/에세이
출판년도:2023년
출판사:부키


죽을 때까지 늙지 않는 두뇌의 비밀


📝사람의 키는 10대 후반까지 자라고 더이상 자라지 않는다.피부는 25세를 지나면 서서히 노화가 시작된다.우리의 뇌도 어느 시점까지 성장하다가 성장을 멈추고 나이가 들면 뇌기능이 떨어지고 퇴화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인 통념이다.나도 그렇게 생각했다.그런데 이 책의 저자 크리스틴은 우리의 뇌는 우주에서 가장 복잡한 물체인데 일상의 작은 생활 습관 하나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뇌 건강을 위한 우리의 작은 노력이 우리의 노후를 보장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뇌는 결코 굳지 않는다고 하며 뇌에 대한 기본적인 사실들을 알려준다.건강한 뇌를 만들기 위한 식습관은 무엇인지,뇌를 건강하게 하기 위한 운동법은 무엇인지 뇌를 위한 영양보조제는 무엇을 먹는게 좋은 지 알려준다.우리의 뇌는 75%가 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며 뇌 건강을 위한 적당한 수분 섭취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지도 말한다.건강한 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한다.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도 제시하고 우리가 생각을 긍정적인 사고 방식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뇌를 더 건강하게 할 수 있다고 한다.



📚200쪽,뇌는 우리가 자는 동안 단기 기억과 낮에 배운 새로운 지식을 장기 기억으로 통합한다.그렇기 때문에 충분한 잠을 자지 못하면 전날 들은 것을 다음날 기억하지 못할 때도 있는 것이다.이런 이유로 하룻밤을 자거나 짧은낮잠을 잔후 기억력 검사를 하면 결과가 더 좋다.



📚254쪽,예리하고 명석하고 건강한 정신을 위한 10가지 두뇌 게임

1.지능을 높이고 싶다면 매일 30분 책을 읽어라.
2.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매일 새로운 어휘를 익혀라.
3.만약 당신에게 시간이 5분밖에 없다면 컴퓨터 두뇌트레이닝 게임을 하라.
4.치매가 걱정된다면 새로운 언어를 배워라.
5.스트레스를 잘 다루고 싶다면 아티스트가 되어보자.
6.노화로 인한 인지력 저하와 싸우고 싶다면 자원봉사를 하라.
7.새로운 뇌세포가 생성되길 바란다면,내면의 문학성을 두드려라.
8.집중력을 기르고 싶다면 십자말 풀이,직소퍼즐,스도쿠를 풀어보자.
9.당신의 정신적인 명석함을 높이고 싶다면,다른길로 가라.
10.매일 뇌에 도전하는 간단한 과제를 원한다면,무엇을 좋아하든,어디에 있든,어떤 도구를 가지고 있든,그저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라.

📝플라시보 효과라는 말이 있다.위약효과는 환자가 전혀 약효가 없는 가짜 약을 진짜 약으로 가장해서 복용 했는 데 환자의 병세가 호전되는 효과를 말하다.이런 플라시보 효과는 의학치료에 있어서 환자의 믿음,마음가짐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라는 걸 알게 한다.우리의 마음가짐과 생각에 따라 실제로 우리 몸에서는 호르몬의 변화가 생기고 신경전달 물질이 방출된단다.마음을 조금만 달리 먹어도 우리의 몸과 뇌는 반응을 한다.건강한 뇌를 유지하기 위해서 식습관이나 운동습관 등을 돌아보고 우리가 어떤 긍정의 마인드를 갖는 게 중요한지 알게 한다.두뇌의 건강을 오래 유지하고 싶으면 이 책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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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품위 있게 죽고 싶다 - 죽음으로 완성하는 단 한 번의 삶을 위하여,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윤영호 지음 / 안타레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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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품위있게 죽고 싶다> # 선물

제목: 나는 품위 있게 죽고 싶다
저자: 윤영호
분류:의학/에세이
출판년도:2021년
출판사:안타레스

사람은 자신의 삶을 품위있게 마감할 권리가 있다.

📝한 사람의 죽음은 가까운 5명한테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천상병 시인의 시 <귀천>의 일부이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나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내가 하늘로 돌아가서 이 세상이 소풍처럼 설레고 행복하고 아름다웠다고 말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죽음에 대한 준비는 역설적으로 삶을 행복하고 가치있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이 책은 서울대학교 윤영호 교수가 의사로서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지켜보면서 또 부모님과 형제의 죽음을 지켜보면서 죽음은 삶의 끝이 아니라는 인식으로 삶의 마지막 마무리로서의 죽음을 이야기 한다.우리는 질병으로 환자도 힘들고 가족도 힘들어 가족이 동반자살을 하기도 하는 뉴스를 종종 접하게 된다. 개인의 죽음을 넘어 국가가 죽음에 대해서 어떤 책임있는 법과 제도를 만들어야 하는지 알려준다.

📝죽음을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누구나 죽기 때문에 죽음에 대한 준비는 해야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특히 질병에 걸려서 서서히 죽음이 다가오는 것을 느끼는 환자들에게는 자신의 삶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죽음을 생각하다보면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고 가치있는 삶이 어떤 것인지 성찰하게 된다.

📝웰빙도 중요하지만 웰다잉에 관한 노력과 제도가 만들어져야 품위있게 죽을 권리가 생긴다고 한다.저자의 말대로 우리나라도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정부의 웰다잉을 위한 정책과 제도가 빨리 마련되면 좋겠다.웰다잉 문화운동과 호스피스와 연명의료결정 확대와 독거노인 공동부양,장기 기증,유산 기부 등 광의의 웰다잉 법제화를 추진하는 저자의 노력에 공감을 많이 할 수 있는 책이다.

📚56쪽,이제는 잘 죽기 위해서라도 잘 살아야 한다.그때도 그랬듯이 나는 지금도 내가 살아야 하는 이유를 스스로 만든다.나는 세상을 떠난 이들이 우리 마음 속에서 새싹을 틔우듯 나무가 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우리 삶을 통해 이어지며 부활 함을 믿는다.그것이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자양분이 된다.나아가
떠난 이들이 남겨 준 삶 덕분에 우리가 살 수 있다는 사실은 기쁨과 행복이다.

📝며칠 전부터 터키와 시리아 지진으로 수 만명이 죽어가는 걸 뉴스로 듣고 있다.갑자기 사람이 저렇게 어이없이 죽는구나를 생각했다. 지난 금요일 한국에 있는 남동생이 눈길에 차가 미끄러지며 대형사고가 난 소식을 전했다.천만다행으로 고속도로에서 대형 사고였는데 에어백이 자기를 감사써 다치지 않았단다.차는 폐차란다.차는 주인을 살리고 장렬히 만신창이가 되어 사망이다.사고난 동생의 차 사진을 보고 신이 널 살렸구나라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동생은 이제부터 인생 덤으로 주어진 것으로 타인을 배려살며 잘 살겠다는 문자를 보내왔다.

📝“누나 한국와서 차 살거면 BMW 사.누나가 못 사면 내가 보태주기라도 할게"라며 너스레를 떨면서 자기가 차 때문에 살았단다. 이 말을 녹음했어야 하는건데...이래서 사람들이 차는 좋은 차를 타는가 보다.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나서 죽을수도 있다는 것을 누가 예상할 수 있고 지진이 나서 죽는다고 누가 생각할 수 있을까? 마찬가지로 질병이 걸려서 언제 내가 죽을 것이라고 예측하는 사람을 없다.나는 동생의 사고 소식을 듣고 작년 여름 서평촌 콜라보 이벤트 때 상품 선물로 받은 <나는 품위있게 죽고 싶다> 책에 나도 모르게 눈이 갔다.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며 주말에 이 책을 읽었다.누구도 죽지 않는 사람이 없고 누구도 언제 죽을 지 모른다.하지만 누구나 죽기 때문에 잘 죽음을 준비해야할 시간이 필요하다. 죽음에 임박한 환자들이 특히 자신의 삶을 잘 마감할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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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가 대체 뭔가요? - 세상에서 가장 정확하고 간결한 자본주의 설명서
조너선 포티스 지음, 최이현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자본주의가 대체 뭔가요?># 밀리의서재


제목: 자본주의가 대체 뭔가요?
저자: 조너선 포티스 저/최이현 역
분류:경제/경영
출판년도:2019년
출판사:아날로그(글담)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간결하고 명쾌한 이해


📝돈은 ‘빚'인가 ‘빛인가’? 경제학을 공부했거나 돈의 통화량에 대한 이해를 하는 사람이라면 돈이 빚이라는 말을 이해한다.그런데 우리는 돈을 ‘빛’으로 생각하고 산다.돈이 최고로 추앙받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으니 돈으로 생명을 살리기도 하고 남의 생명을 빼앗기도 한다.자본주의 사회,민주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고는 하지만 자본주의가 뭔지 잘 모른다.우리가 하루 하루 먹고 살기 바쁘다고 개인주의로 살다보니 우리 사회가 자본주의이든 민주주의이든 사회주의이든 신경 쓸 겨를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자본주의는 ‘생산 수단을 자본으로서 소유한 자본가가 이윤 획득을 위하여 생산 활동을 보장하는 사회 경제 체제'라고 한다.이게 뭔 말인지? 경제학자도 아니고 일반인들이 자본주의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말하기 쉽지 않다.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자본주의가 뭔지 모른다는게 아이러니하다.자본주의에 대한 개념을 잡기 좋은 책을 찾다가 친구한테 추천을 받아 밀리의 서재에서 찾아잘 읽은 책이다.


📝킹스칼리지 경제학 교수 조너선 포티스가 ‘자본주의가 대체 뭔가요’를 통해서 자본주의에 대해서 50개의 키워드로 명확하게 설명해 준다.번역책인데 문장이 깔끔하며 간결하고 자본주의에 대한 대략적인 개념을 잡기 좋은 책이다.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이 읽어도 좋고 나같은 일반인이 교양으로 읽기에도 정말 좋다.


📝재산과 재산권,자유시장,자본,노동,화폐,독점 등 기본 자본주의에 대한 개념 설명이 아주 잘 되어 있다.또 기업,은행,중앙은행,노동조합 등 자본주의의 여러 제도들에 대한 설명도 좋다.주식시장,금융시스템,금융위기,부채 등 우리가 관심을 많이 갖는 금융시장에 대한 설명도 잘 되어 있다.경제 뿐만 아니라 정치 개념도 설명하는 데 민주주의와 경제 관련 해설은 꼭 읽어 볼만한 부분이다.사회주의,마르크시즘,케인즈 혁명,복지국가,제국주의와 식민지 주의 ,전쟁 등 어느 하나도 경제와 연결되지 않은 일들이 없다.사회 문화적 측면에서 자본주의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소비지상주의와 실업의 문제나 인간의 탐욕과 불평등에 대한 저자의 통찰도 볼 수 있다.자본주의 사회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저자는 앞으로 자본주의는 사라지기 어렵고 이걸 대체할다른 대안이 아직은 없다고 말한다.


📚58쪽,누구나 (상대적으로)잘 하는 것이 있으므로,자신이 (상대적으로)잘 하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는 통찰은여전히 유효하다.


📚268쪽,행복 방정식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을까? 사실을 말하면그렇다.평균소득이 높은 나라일수록 행복 수준이 더 높고,같은 나라에서도 소득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다고 조사 되었다.그런데 높은 소득보다 다른 것들(특히 인간관계,건강,만족스러운 직업 등)이 훨씬 중요하다.몹시 가난한 경우가 아니라면 돈보다 사람이 중요한 것 같다.이 모든 것으로 알 수 있는 사실은 정부가 경제 성장,실업,빈곤을 걱정하는 것은 타당하지만 ,개인들의 경우 만족스러운 직장에 다니고 있다면 연봉은 우선 순위 목록에서 상당히 낮은 곳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283,가난은 두려움과 스트레스,그리고 때로는 절망을 동반하다.가난은 수많은 굴욕과 고통을 의미한다.혼자 힘으로 노력해서 가난에서 벗어난다면 스스로 자랑스러워할 일이지만 ,가난을 낭만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어리석은 사람이나 할 행동이다.


📚284쪽,자본주의는 개발 도상국의 수많은 사람들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준,사실상 가장 훌륭하고 어쩌면 유일한 제도이다.


📝칼 마르크스는 “돈은 신도 못하는 일을 해낸다"고 했다.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말이다.우리는 돈은 많이 있으면 있을수록 행복감을 더 많이 느낄 것으로 생각한다.그런데 행복지수가 최고점을 찍는 소득수준은 대략 연봉 1억 정도라고 한다.그 때까지는 돈으로 행복해지지만 소득이 어느정도 이상이 되면 행복감이 소득과 비례해서 증가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마도 상대적 빈곤이라는 또 다른 차원의 빈곤에 불행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일 것이다.우리가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불행하지 않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사회와 개인은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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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심채경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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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자은 별을 보지 않는다> # 선물


제목: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저자: 심채경
분류:천문학/에세이
출판년도:2021년
출판사:문학동네



천문학자는 별과 우주를 통해서 세상을 본다.


📝천문학자는 별을 보기 않으면 무엇을 볼까? 호기심이 생긴다.천문학자는 별도 보고 달도 보고 혜성,유성 이것 저것 하늘에 있는 여러가지를 보는 사람이다.이런 움직임을 하루종일 모니터를 보면서 그래프로 보기도 하고 …. 그럼 또 뭘 볼까? 이 책은 여성 천문학자 심채경이 자신이 천문학을 전공하게 된 계기부터 대학의 비정규직 행성과학자로서 살아가는 삶을 잘 보여준다. 이과형인간이라고 했지만 에세이를 읽어보니 문이과 통합형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저자는 책에서 천문학자로서 천문학에 대한 이론적인 배경을 알려준다.안드로메다은하가 지구와 가장 가까운 은하라는 것과 수성의 낮은 88일이고 또 밤도 88일간 계속된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됐으니 말이다.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성에 관련된 이야기를 전해 준다.그리고 비정규직 천문학자로서 연구프로젝트를 맡아서 할 때의 이야기라든지 자녀의 이야기 등 개인적인 이야기도 좀 나온다.일론 머스크가 화성에 갈 프로젝트를 만들고 있으니 화성이 우리에게 가깝게 느껴지지만 언제 우리가 화성에 갈지는 모른다.우리의 천문학에 대한 관심이 화성에 더 빨리 인류가 갈 수 있게 하지 않을까?



📚42쪽,안드로메다은하는 우리은하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며,형제와 같은 존재다.게다가 오랜 시간에 걸쳐 점차 가까워지는 중이다.



📚120쪽,어떤 수험생이 메모지에 ‘인생은 속도가 아닌 방향이다'라고 써서 책상에 붙여놓자 이과생이 와서 속도에는 이미 방향 개념이 들어 있다며 ‘속력'으로 바꿔 쓰라고 했다는 이야기도 남의 일이 아니다.어느 교사가 환경 교육 자료를 공들여 만들면서 ‘초록별 지구'라고 써놓은 것을 보고 지구는 별이 아니라 행성이라고 했다는 이래서 이과생은 안 된다며 의절당할 뻔했다.



📚195쪽,생명의 씨앗 말고도 우주의 신비,태양계의 경이로움을 알려줄 힌트를 하나씩 떨구고 간다.혜성과 유성,운석을 통해 인류는 우주라는 거대한 자연을 배운다.우리 사회는 새로운 질병 덕에 고통스럽지만 많은 것을 배우는 중이다.놀라운 대처 능력,국민들의 성숙한 태도,그리고 이제껏 본 적 없었던 새로운 바이러스의 정체라는 자연의 한 조각을 파악했다.



📝고등학교 때 문과생이라 깊게 배우지는 않았지만 지구과학 과목을 꽤 재미있게 배운 기억이 난다.선생님은 약간 괴짜끼가 있었던 선생님이셨다.천문학자가 되려고 했다던 당시의 지구과학 선생님은 담임반의 급훈을 ‘점'이라고 했다.다른 반은 대부분 ‘성실과 책임',‘노력 끝에 성공’,’열매는 달고 인내는 쓰다.’ 등 그럴싸한 입시생들을 위한 급훈을 만들었었다. 그 선생님은 우주에서 보면 우리 지구는 그냥 작은 점에 불과해서 점이라고 했단다.지구가 점인데 우리는 우주에서 얼마나 작은 존재인가?



📝그 당시 선생님은 너무 아웅다웅 하면서 너희들끼리 싸우지도 말고 공부 스트레스도 너무 받지 말라고 하셨다.우주의 원리와 자연의 순리대로 살아가라고 말씀하셨던 그 말씀이 당시에는 내신 때문에 같은반 친구도 경쟁자로 여기던 입시를 준비하는 우리에게는 잘 와 닿지 않았다. ‘급훈이 점이 뭐야’하며 불평하던 애들이 많았다.그 지구과학 선생님의 깊은 뜻을 알기엔 너무 어린 여고생들있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을 읽는데 그 시절 지구과학 선생님이 생각이 나며 자연의 순리에 맞게 사는게 무엇인지 느끼게 되었다.우주의 원리와 자연의 섭리를 따라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심채경 저자가 말한 것처럼 자연을 통해 내가 세상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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