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마음 - 인간관계가 힘든 당신을 위한 유쾌한 심리학 공부
김경일.사피엔스 스튜디오 지음 / 샘터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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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마음> #협찬

제목:타인의 마음
작가:김경일/사피엔스 스튜디오
분류:심리학
출판년도:2022년
출판사:샘터

인간관계가 힘든 당신을 위한 유쾌한 심리학 공부

📝드라마 <태조왕건>에서 궁예가 남의 생각을 읽어내는 능력 관심법이 있다고 했다.관심법은 불교의 마음 수련법 가운데 하나다.<고려사>에는 관심미륵법이라고 기록되어 있고 궁예는 역심을 품은 사람의 마음을 모두 꿰뚫어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가 궁예는 아니지만 인지 심리학의 힘을 빌어서 타인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이 책은 인간의 심리를 가장 쉽고 명쾌하게 전달하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과 사피엔스 스튜디오가 제작한 책으로 나를 힘들게 하는 타인의 말과 행동들을 다양한 예시를 보여주며 그 내면의 심리가 무엇인지 알려준다.우리가 그 내면의 심리를 읽고 어떻게 그들을 이해하고 인간 관계를 잘 맺을 수 있는지 도와주는 책이다.

📝이 책은 크게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스라이터,소시오패스,악플러,SNS는 하면서 내 연락에는 답을 안하는 사람,기운 빠지게 하는 비관적인 사람의 심리,한눈파는 바람둥이,상습적으로 지각하는 사람의 심리 등 우리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사례를 통해 보여주며 왜 그들이 그런 심리를 가졌을까를 설명해 준다.지나치게 나르시시스트를 피해야 하는 이유,자기말만 모두 맞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심리, 틈만나면 남욕을 하는 사람의 심리 등 타인의 마음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이해 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그러면서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한 연습이 필요하다고 하며 뒷부분에 우리가 왜 MBTI에 집착할까 등을 말해준다. 요즘 사람들이 타인의 마음을 빨리 이해하고 싶어하는 성향도 설명해 준다..

📚54쪽,SNS를 보면 남들은 다 행복한데 나만 불행한 것 같고,그들과 비교하며 스스로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그런데 한 번 생각해 봅시다.대부분 SNS에는 여행을 가거나 새 차를 사는 등 자랑하고 싶은 행복한 순간만 기록합니다.밥에 물 말아서 김치랑 먹는 사진을 올리는 사람은 거의 없지요.그러니 SNS 세계에서는 모두가 행복해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131쪽,악플 피해자들의 뇌의 반응을 살펴보면,칼에 찔리거나 둔기에 얻어맞았을 때와 똑같은 고통의 경험이 관찰됩니다.즉 상해를 입거나 더 나아가 살인 피해와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누군가 둔기를 가지고 심지어 고의적으로 어떤 사람에게 위해를 가했고 피해자는 피를 흘리며 죽었습니다.뇌에서 일어나는 결과만 놓고 보면 악플러는 이 가해자와 형량이 같아야합니다.

📝인간은 타인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사회적 동물이다.혼자 동굴에서 사는 게 아니기 때문에 공동체 내에서 타인과 여러가지로 모양으로 다양하게 얽혀 살다보면 그 관계 속에서 갈등을 하며 살 수 밖에 없다.가끔 내 마음을 내가 모를 때가 있다.그런데 타인의 마음을 잘 안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무턱대고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피하며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사람들은 학교에서나 회사에서나 어딜가도 인간관계를 맺기가 쉽지 않다고 하며 인간관계로 어려움을 호소한다.

📝요즘 사람들은 점점 문자나 메신저 등 테스트로 말하는 것이 더 편하다고 한다.사람을 대면해서 대화하는 것이 불편하다고 할 정도로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대화하고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기 어려운 세상이다.타인의 마음을 알기 위해서는 천천히 시간을 두고 그 사람에 대해서 알아가야 한다.그런데 사귀는 과정없이 빨리 타인의 마음을 알고 싶어서 MBTI 같은 것에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다고 한다.요즘 심리학에서는 진정성을 많이 연구한다고 한다.나의 솔직한 모습을 드러내서 나도 편해지고 상대방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진정성이다.인간 관계를 맺는 것이 힘들지만 진정성있게 다가가는 것이 요즘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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