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묻고 답하다 - 세상을 읽는 119개의 키워드, 노교수의 핵심 강의 노트
니시베 스스무 지음, 정경진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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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학문 또는 교양에 접근하는 것은,대상의 '전체상'을 파악하려는 것이다.그리고 어떤 대상의 여러 측면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전체적인 윤곽을 그리는 것이다.이 일을 맡아 실천하는 사람이야말로 제너럴리스트,즉 전문가이다."

 

지은이 니시베 스스무는 1939년 훗카이도에서 태어났다.나의 어머니 보다 3살 더 연세가 높은 지식인으로 경제,사회 문화를 아우르는 폭넓은 분야에서 평론가로 활동하며 강연도 하고 있다한다.저자는 제너럴리스트의 부활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픈 치지에서 기획되었다며 책을 쓰는 동안 아직은 지적인 운동 신경이 꽤 쓸 만하다는 생각을 하며 잠시나마 행복감을 맛볼 수 있다 했다.

 

전문가 [專門家] [명사]어떤 분야를 연구하거나 그 일에 종사하여 그 분야에 상당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을 뜻한다.저자는 전문분야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그 이유인즉,아는 것이 깊고 넓은 까닭이라는 생각이 얼핏 스쳤다. 119가지의 개념은 우리 일상 생활에서 늘 대하는 것들도 있고,혹은 신문에서 때론 어린시절 언니의 일기장에서 또는 지금 나에게 가장 고민스러운 대상으로 시간과 공간의 차이에 따라 각자 스스로 느끼는 점이 다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저자의 정치이야기는 그가 일본인이기 때문에 그리고,내가 한국인이기 때문에 대립할 수 밖에 없는 사상적인 접근이 생겨났다.단순무식한 방식으로 말하자면,"열받는다"하지만,이 책을 읽는 동안은 그 열받음도 자세히 들여다보고,되세겨보고,음미해 보며 나름의 해석을 해 보아야 할 것 같은 생각이든다.저자는 한단어가 품는 의미를 해석하고자 과거,현재,미래,다시말해 시간을 초월하여 비교해 가며 인문학적 지식과 다양한 지적 탐구를 통해 얻은 지식을 자신의 언어로 꽤툴어 보며 작은 의미로 편협한 사실을 알려고만 하는 나에게 다시 질문을 던져 주며 밑그림을 그려 전체를 바라보게 하는 맛을 느껴보게 한다.

 

그는 2차 세계대전을 직간접으로 경험한 세대로써,자국에 대한 사랑 또한 남다를 것이라는 생각이든다.밉다.그 당시 일본이 밉다.그와 동시에 그 당시 그렇게 나라를 지키지 못한 우리나라도 미운것이 사실일 것이다.왜 우리는 어린시절 부터 역사를 배우고,익히면서 일본을 미워하고,미국을 선망하며,살게 되었을까?나에게 그런 것이 어떻게 나의 의식을 지배하게 되었을까?그것은 전체를 보지 못하고,역사의 일부만을 보며 부르르 떨며 열을 내는 어른들을 통해 배운 것이니라....하지만,나 또한 그러하다.자식을 키우는 부모로써,아이의 엄마로써 아이의 전체를 바라보며 여러 강점과 약점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전체적인 윤곽을 그려내어 실천하여야만 진짜 부모 ,진짜 엄마로써 자격이 있는 것은 아닌지....

 

물론,가족은 이러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사랑만으로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고 하겠지만,우리는 현재를 살아가는 인간으로써 자신의 사고와 삶을 충족시키며 살아가야 하는 운몀을 타고 태어난 이상 고민해 보아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다.아이는 매일 매일 나에게 놀라운 기쁨과 감사를 주는 존재임과 동시에 나를 미치게 하는 존재이기도 하기 때문이다.사랑만 있으면 좋다고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지만,결혼은 사랑만으로는 해결 되지 않는 그 무엇인가가 있는 듯한 착각 속에 살다가 다시 사랑으로 다져지는 관계를 영글어가게 된다.

 

사는 것이 어렵다,그래서 배우는 것이 어렵고,학자들이 어려운 문장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인지..아님 어렵게 얻은 지식이기에 쉽게 풀지 않으려고 하는 습성이 있는 것인지...저자는 1,정치를 묻고,2,국제관계를 내다보며,3,도덕을 배우고,4,사교를 이해하며,5삶을 고찰하고,6,역사를 돌아본다.그리고7, 철학을 생각하며8,실리를 헤아려 준다.그는 이 모든 것을 묻고 답하기로 문제를 풀어가며,결국은 다시 우리들에게 풀어 볼 것을 제시한다.

 

그의 넓은 지식 덕분에 단어를 세밀히 관찰해 보는 맛을 느껴볼 수 있었고,너무도 당연해 감사함을 모르고 살고 있었던 대한민국의 찌지리 아줌마가 바늘침으로 꼭꼭 찔린 기분으로 우리의 정치 현실과 사회현상들을 떠 올려보게 하는 쾌거를 맛볼 수 있었다.

 

저자의 분석적이면서 단순 명쾌한 명제는 어렵게 들리기만 하는 이야기 속에서 길을 잃지 않게 해주는묘한 매력이 있다.특히 나에겐 3장 도덕을 배운다,4장 사교를 이해한다와 5장 삶을 고찰한다 편은 들어도 들어도 실증나지 않는 듣기 좋은 할아버지의 책 읽는 소리처럼 들린다.

 

자유;자유에 대한 규제는 표현의 자유를 지키는 데서 출발한다.

매너; 사회는 미묘한 화술 위에 성립하는 사교집단이다.

지혜; 모순을 극복하려는 노력 안에 지혜가 깃든다

전통; 전통은 관습과 엄밀히 구별되어야 한다.

 

가족 복잡한 사태에 대처할 능력이 떨어지면 가족을 유지할 수 없다.

아버지 가족의 미래를 설계하는 권력,이를 발휘할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

어머니:가정을 사교의 장으로 만드면 아이가 밝아진다.

연애:연애는 삶의 위기를 혜쳐 나가기 위한 훈련이다.

청춘:청춘에게는 혜어질 수 없는 연인 한 명,의지할 수 있는 친구 한 명,잊을 수 없는 추억 나, 다시  넘겨 볼 양서 한권이 필요하다.

매너:성공과 실패를 겪으면서 균형 감각을 터득한다.

 

질병:인간의 불균형은 어떻게 희복될 수 있을까?

나이 듦 죽음에 대한 자각이 넓고 긴 매래를 만든다.

죽음:인간의 삶은 과연 죽음과 함께 완전히 사라지는 것일까?

사춘기 :괴물인 이성,괴물이 사회를 향해 정면으로 맞설 수밖에 없다.

아웃사이더;정통은 대부분의 이단을 포용한다.

열등감: 열등과 월이라느 무익한 감정에서 벗어나려면 위인전을 읽어라

패러독스; 역설은 속설을 바로 잡은 정통이다.

아이덴티티 보편성,합리성이 진리인 사회에서는 "정체성 찾기"가 가속화 된다.

자존 인간은 이기적이면서 동시에 이타적이어야 한다.운명 인간은 불평등 한복판에서 태어난다.

신념: 역사,관습,전통에 대한 확신만이 악몽에서 깨어날 수 있는 길이다.

사랑 절대에의 동경을 잃은 현대인에게 사랑은 단지 성적 욕구와 관련되어 있을 뿐이다.

성인 이립 불혹 지천명 이순을 향해 간다.

 

아이들은 너무도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에 대해 질문 할 때가 있다.

엄마! 왜?밥은 밥이라고 해?

엄마! 왜?잠은 자야만 해?

엄마! 어떻게 건전지는 만들어졌어?

아이들이 궁금해 하고 질문을 해 오는 것처럼 나 또한 너무도 당연시 했던 질문들이 저자에게 다시 되묻게 된다.그럼 저자는 내가 아이에게 대답해주다 말이 막히면 해 늘 해 오던 말처럼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당신의 생각을 듣고 싶군요?"하며 다시 나의 생각을 되물어 준다.저자가 나처럼 답을 내어 줄 수 없어서는 아닌것 같다.그것은 답을 알고 싶어 하는 아이에게 스스로 질문하고 스스로 깨우쳐가야 함을 알려 주는 것이 옳은 것임을 저자는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나의 부족함이 그리고,내가 품고 싶어하는 삶의 열정이,그리고 알고 싶고,때론 지워버리고 싶었던 기억들이 나를 괴롭힐 때 다시 한번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며 답이 보이지 않는다해도,질문에 대한 답변이 핑게가 아닌 삶의 고찰을 통해서 얻어진 것이라면,그것이 나에겐 정답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들었다.내 인생에서 나는 전문가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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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 가계주치의가 전하는 희망 처방전
이금주 지음 / 해빗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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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는 경제 위기가 와도 살아 남을거야!! 투덜투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우리의 씀씀이는 별 다르지 않기 때문에 신랑에게 내가 해대는 소리이다.결혼해서 자격증 때문에 1년을 9개월을 쉬었을 때도,회사가 부도나 잠시 일을 접어야 했을 때도 다행이도 우리의 경제 사정은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다시 말해 씀씀이가 한결 같았다는 이야기다.술 좋아하는 신랑은 술이 마시고 싶으면 소주 한병,맥주 세병을 사가지고 집에서 마시거나,친구들과 돈을 모아 술을 사고 안주를 사가지고 집으로 들어왔다.한 달 전에 준 용돈이 잘 동나질 않는 마술지갑을 가지고 사는 마법사 지니같은 사람이다.

 

지금와서 생각하면,그런 남편을 만났기에 IMF때 실직을 했어도 어렵지 않게 위기를 잘 보냈었다는 것을 알면서도,가끔씩 투정아닌 투정을 부려보게 된다.나도 남들처럼 좋은 학원에 떡하니 보내고,럭셔리하게 미장원 다니며 파머도 하고,네일손질도 받아보고,친구를 만나 커피도 마시고,때때마다 옷을 갈아입는 나무들처럼 나도 멋찌게 쇼핑도 해 보고 싶지만,어디 산다는 것이 그리 되는가 말이지....요즘은 구제 옷가게를 주로 다니며 옷을 보고,신발은 운동화에 머리는 손질하기 쉬운 생머리로 다니니 나에게 들어가는 돈이라곤 먹는 것 뿐이다.아이도 내가 피아노를 가르치지 못하니 그것만 학원을 보내고,모든 공부를 집에서 하며 간간히 주민센터에서 하는 프로그램을 저렴하게 이용하고 있다.사람이 다 살기 마련이라고,그럭저럭 살고는 있지만,어느날 부터인가 이렇게 사는 것이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나도 폼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러다 나도 직업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이런 저런 궁리를 하다보니 직장을 다니는 친구나 주위 언니들을 살펴 보게 되었다.

 

월 수입이 많을 수록 아이의 학원비는 하늘을 찌르고,그들과 나의 차이는 금전적인 차이와 아이에 대한 미안함을 선물과 외적인 상품으로 치장하여 아이의 마음을 달래며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어쩐지 진정 내가 원하는 삶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리고,그들이 그 좋은 직장을 다니기 위해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해왔는지를 무시한 채 그저 부러워만 한다면,아이들 곁에서 누구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나를 부러워하는 그들에게 떳떳할 수 있는 방법은 최고의 전업주부가 되는 것이다.국가,기업,점포,포장마차 그 어디에서 일을 하든 즐겁게 일을 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행복해 보인다.

 

가계주치의가 전하는 희망 처방전은 그 동안 알면서도,외면하고 싶은 나의 경제 사정과 앞으로 나의 미래를 나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일임을 구체적인 진단을 통해 진단을 내리고,그에 걸맞는 처방을 내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어린이들에겐 생활동화라는 것이 있다.현재 나의 상황에 맞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통해서 문제를 살펴보고,현실적인 대안을 찾아보는 이야기인데..이 책은 엄마경제생활소설이다.주인공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경제이야기를 통해 나의 전반적인 경제상황을 돌아보게 된다.

 

주인공은 직장맘이다.경제적으로 넉넉한 살림을 꾸려가며, 넉셔리한 문화생활과 씀씀이로 남부럽지 않게 살아가고 있다.내가 주인공 박소연이 부러웠듯이,그녀 또한 세련된 명품족으로 살고 있는 정아엄마를 부러워하고 있었다.그러다 이웃의 부러움의 대상이였던 정아엄마는 남편의 사채 빛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되고,이사까지 가게 되면서 자신 또한 할부인생을 살고 있는 것에 대한 위기의식을 겪게 된다.아마도 이부분을 읽는 여러 주부들은 정말 남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할 것이다.내 주위에도 여럿있다.나?나는 경제 위기가 와도 살아남는다니깐~그럼 왜 이 책을 읽었느냐?살아 남기는 하는데 별다를 것이 없는 미래를 희망의 미래로 바꾸고 싶었다면,경제적인 여유 또한 내가 추구해야할 과제가 아닐까 욕심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남편은~~),아이들은 자라고,남편의 월급은 정해져 있고,노후까지 준비해야 하는 시대이니 만큼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위기의식이 나에게도 찾아왔다.

 

자 이제 어렵지 않은 문제를 던져주며 스스로 나를 점검하게 하는 괜찮아요의 머니 트레이너는 교육에 있어 그보다 중요한 것은 목적 있는,바른 가치관을 심어줘서 우리의 아이가 자신의 직업을 왜 선택해야 하는지,그것으로 말미암아 어떤 영향을 받게 되며 자신과 자신의 주변 사람에게 어떻게 유익한 사람이 될 것이지를 알게 하는 것이지 않을까요?------------------p86라는 말을 통해 공부를 하고 있는 아이들 만큼이나 인생에 있어서 죽을 때까지 공부하며 훈련하여야 한다는 많은 철학자들이나 지식인들의 말씀을 대변하는 것이 아닌지..경제이야기 또한 별다를 것이 없다는 것이 누구나 부자로 살지 못하는 이유는 누구나 공부를 잘하지 못하는 이유만큼이나 중요한 이유인 것이다.

 

얼마나 많이 버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효과적으로 지출을 통제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p87

 

난 가끔 도대체 지금의 나의 현재 경제 상황에서 어떻게 절약을 해야 하는지 몸들바를 모를 때가 많았다.사실 신랑이 절약하라고 하면,왕짜증을 내곤 했다.그런데 남편의 그런 말들을 몰래 들었던 것처럼

저자도 똑 같은 말을 한다.영수증을 챙겨라,지혜롭레 자녀 교육비를 관리하라,가난해 지고 싶지 않으면 가계부를 써라,지출을 계획하라,수입을 높여라(전업주부로써 이문제는 바로 해결하지 못하지만,대안을 생각해 보게 되는 부분이다),지출의 우선순위를 정하라,7주동안 머니 트레이너를 만난 주인공은 돈에 대한 태도가 바뀌었다고 한다.

 

나는 그녀처럼 마이너스 통장을 없애기 위해 3년 계획으로,여러 상품을 이용할 만큼 여유돈을 만들지는 못하지만,나에게도 나만의 방법이 있기는 하다,아이의 교육을 내가 담당하는 만큼 한달에 3만원씩 따로 저축을 하고,2달에 한번은 3만원씩 미장원에 가는 것처럼 따로 챙겨서 적금을 드는 것이다.사실 지금까진 비자금으로 야금 야금 사용했던 것인데~방법을 바꾸기로 했다.언젠가는 나또한 다른 친구들의 머니 트레이너가 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씀씀이가 헤픈 친구들에게 한 번쯤은 넌지시 권해 보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게 하는 우리들의 머니 트레이너가 되어 주지 않을까? 믿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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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페일린의 열정 - 세상과 맞선 하키맘의 용기와 사랑
케일린 존슨 지음, 박승범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나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무엇을 즐기는지,무엇을 원하는지 안다는 것은 최고의 행운아라고 생각한다.삶이 선택의 연속이라는 것을 부인하지는 않겠지만,후회없는 선택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하기란 정말 쉽지 않다.조금전에 끓인 미역국 또한,뜨거울 때 맛을 보며 간을 할 때와 식은 다음에 맛을 볼 때가 틀리다는 걸 알면서도 간혹 잘못된 선택으로 맛갈스러운 미역국을 먹지 못할 때가 있다.다시 물을 부으면 되기는 하겠지만,처음 맛본 그 맛은 다시 찾을 수 없다.

 

세라 페일린의 열정은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후보들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대변해 주듯,책들이 쏫아져 나왔다.오마바에 대한 책은 거의 모든 출판사에서 다루워진 코드가 아니였나 싶다.그렇다면 세라 페일린 그녀는 누구인가? 그녀는 공화당의 부통령후보로써 보수이미지와는 상반된 매우 쾌활하고,진보적인 성향의 정치인으로 소개 되어있다.알래스타 시장에서 주지사 그리고,부통령 후보가 되기까지 그녀의 행보는 그녀를 빨간 블도저라고 불리워지는 것으로 보아 그녀의 성향을 짐작해 볼 수 있다.

 

그녀는 알래스카에서 태어나고,자라고,성장하여 살아온 야생화 같은 여인이다.아니 책에서 보여 준 그녀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그녀의 외모는 붉은 장미를 연상시키지만,그녀의 알래스카에서의 생활은 군락을 이루며 산 중턱에 피어있는 울긋불긋 야생화가 생각나게 한다.한 번 자리를 잡으면 절대로 자신의 영역을 양보하지 않는 야생화..사실 난 야생화에 대한 지식이라곤 야생초라는 책에서 얻은 얇팍한 지식뿐이지만,그 뛰어난 생명력과 숨겨진 깊은 향기와 약용효과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는데 그녀는 그런 류의 사람처럼 보였다.

 

가족의 사랑과 애정을 듬뿍 받으며,대 자연의 거친 삶 속에서 끈질긴 근성을 전수 받은 그녀는 그렇고 그런 정치에 정신과 혼을 빼앗긴 꼭두깍시 예쁜 인형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그녀가 시장이 되어 고군분투하며 비리와의 전투를 벌이는 장면은 속이 다 시원했다.

 

그녀의 근성은 어디서 시작되는가?그녀의 가족,종교,그리고 책읽기와 신문읽기를 좋아하며,스포츠를 즐길 줄 아는 그녀는 생활 속에서 지치지 않는 열정을 키워 나감을 스스로 배우고 다져 나간것 같다.우리들도 흔히 아이들에게 책읽기와 운동을 시키기는 하지만 그 근본적인 이유는 매우 불손함을 들여다 볼 수 있다.학교성적,내신에 영혼을 빼앗긴 오늘날의 엄마들..(나도 예외는 아니지만,,)아이의 삶의 저력을 키워주기 위해선 올바른 열정을 심어 주어야 함을 그녀가 몸소 실천하여 보여 준다.

 

그녀 또한 정치를 하면서,시끄러운 스캔들에 연류된 적도 있고,다른 정치인들처럼 유혹의 손길을 뿌리치기 쉽지 않은 상황들이 많았겠지만,그녀는 그녀가 자라온 알래스카의 대 자연의 숨결처럼 굳세게 자신의 신념을 밀고 나가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그녀는 아버지 어머니의 딸이며,한 남자의 아내이며,세 아이의 어머니며,또한 자신이 품고 있는 꿈과 신념으로 미국의 미래를 그려나갈 정치인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불평을 일삼는 나로써는 그녀의 블도저 같은 체력과 그녀의 굳센  의지력에 큰 박수를 보내며,편안함 삶만을 추구하기 위해 신념도,의지도,잊어가며 살아가는 그렇고 그런 엄마가 되어가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숨고르기를 해 본다.

 

앞으로 오마바 대통령과 함께 미국의 모든 시민들이 희망의 불꽃을 가슴에 품고 새로이 날게 될 것인지를 지켜보면서,붉은 립스틱에 붉은 자켓을 입은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었던 세라 페일린 하키맘이 보여 주게 될 위력 또한 기대해 본다.



 



 




나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무엇을 즐기는지,무엇을 원하는지 안다는 것은 최고의 행운아라고 생각한다.삶이 선택의 연속이라는 것을 부인하지는 않겠지만,후회없는 선택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하기란 정말 쉽지 않다.조금전에 끓인 미역국 또한,뜨거울 때 맛을 보며 간을 할 때와 식은 다음에 맛을 볼 때가 틀리다는 걸 알면서도 간혹 잘못된 선택으로 맛갈스러운 미역국을 먹지 못할 때가 있다.다시 물을 부으면 되기는 하겠지만,처음 맛본 그 맛은 다시 찾을 수 없다.

 

세라 페일린의 열정은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후보들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대변해 주듯,책들이 쏫아져 나왔다.오마바에 대한 책은 거의 모든 출판사에서 다루워진 코드가 아니였나 싶다.그렇다면 세라 페일린 그녀는 누구인가? 그녀는 공화당의 부통령후보로써 보수이미지와는 상반된 매우 쾌활하고,진보적인 성향의 정치인으로 소개 되어있다.알래스타 시장에서 주지사 그리고,부통령 후보가 되기까지 그녀의 행보는 그녀를 빨간 블도저라고 불리워지는 것으로 보아 그녀의 성향을 짐작해 볼 수 있다.

 

그녀는 알래스카에서 태어나고,자라고,성장하여 살아온 야생화 같은 여인이다.아니 책에서 보여 준 그녀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그녀의 외모는 붉은 장미를 연상시키지만,그녀의 알래스카에서의 생활은 군락을 이루며 산 중턱에 피어있는 울긋불긋 야생화가 생각나게 한다.한 번 자리를 잡으면 절대로 자신의 영역을 양보하지 않는 야생화..사실 난 야생화에 대한 지식이라곤 야생초라는 책에서 얻은 얇팍한 지식뿐이지만,그 뛰어난 생명력과 숨겨진 깊은 향기와 약용효과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는데 그녀는 그런 류의 사람처럼 보였다.

 

가족의 사랑과 애정을 듬뿍 받으며,대 자연의 거친 삶 속에서 끈질긴 근성을 전수 받은 그녀는 그렇고 그런 정치에 정신과 혼을 빼앗긴 꼭두깍시 예쁜 인형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그녀가 시장이 되어 고군분투하며 비리와의 전투를 벌이는 장면은 속이 다 시원했다.

 

그녀의 근성은 어디서 시작되는가?그녀의 가족,종교,그리고 책읽기와 신문읽기를 좋아하며,스포츠를 즐길 줄 아는 그녀는 생활 속에서 지치지 않는 열정을 키워 나감을 스스로 배우고 다져 나간것 같다.우리들도 흔히 아이들에게 책읽기와 운동을 시키기는 하지만 그 근본적인 이유는 매우 불손함을 들여다 볼 수 있다.학교성적,내신에 영혼을 빼앗긴 오늘날의 엄마들..(나도 예외는 아니지만,,)아이의 삶의 저력을 키워주기 위해선 올바른 열정을 심어 주어야 함을 그녀가 몸소 실천하여 보여 준다.

 

그녀 또한 정치를 하면서,시끄러운 스캔들에 연류된 적도 있고,다른 정치인들처럼 유혹의 손길을 뿌리치기 쉽지 않은 상황들이 많았겠지만,그녀는 그녀가 자라온 알래스카의 대 자연의 숨결처럼 굳세게 자신의 신념을 밀고 나가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그녀는 아버지 어머니의 딸이며,한 남자의 아내이며,세 아이의 어머니며,또한 자신이 품고 있는 꿈과 신념으로 미국의 미래를 그려나갈 정치인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불평을 일삼는 나로써는 그녀의 블도저 같은 체력과 그녀의 굳센  의지력에 큰 박수를 보내며,편안함 삶만을 추구하기 위해 신념도,의지도,잊어가며 살아가는 그렇고 그런 엄마가 되어가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숨고르기를 해 본다.

 

앞으로 오마바 대통령과 함께 미국의 모든 시민들이 희망의 불꽃을 가슴에 품고 새로이 날게 될 것인지를 지켜보면서,붉은 립스틱에 붉은 자켓을 입은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었던 세라 페일린 하키맘이 보여 주게 될 위력 또한 기대해 본다.

 








나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무엇을 즐기는지,무엇을 원하는지 안다는 것은 최고의 행운아라고 생각한다.삶이 선택의 연속이라는 것을 부인하지는 않겠지만,후회없는 선택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하기란 정말 쉽지 않다.조금전에 끓인 미역국 또한,뜨거울 때 맛을 보며 간을 할 때와 식은 다음에 맛을 볼 때가 틀리다는 걸 알면서도 간혹 잘못된 선택으로 맛갈스러운 미역국을 먹지 못할 때가 있다.다시 물을 부으면 되기는 하겠지만,처음 맛본 그 맛은 다시 찾을 수 없다.

 

세라 페일린의 열정은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후보들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대변해 주듯,책들이 쏫아져 나왔다.오마바에 대한 책은 거의 모든 출판사에서 다루워진 코드가 아니였나 싶다.그렇다면 세라 페일린 그녀는 누구인가? 그녀는 공화당의 부통령후보로써 보수이미지와는 상반된 매우 쾌활하고,진보적인 성향의 정치인으로 소개 되어있다.알래스타 시장에서 주지사 그리고,부통령 후보가 되기까지 그녀의 행보는 그녀를 빨간 블도저라고 불리워지는 것으로 보아 그녀의 성향을 짐작해 볼 수 있다.

 

그녀는 알래스카에서 태어나고,자라고,성장하여 살아온 야생화 같은 여인이다.아니 책에서 보여 준 그녀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그녀의 외모는 붉은 장미를 연상시키지만,그녀의 알래스카에서의 생활은 군락을 이루며 산 중턱에 피어있는 울긋불긋 야생화가 생각나게 한다.한 번 자리를 잡으면 절대로 자신의 영역을 양보하지 않는 야생화..사실 난 야생화에 대한 지식이라곤 야생초라는 책에서 얻은 얇팍한 지식뿐이지만,그 뛰어난 생명력과 숨겨진 깊은 향기와 약용효과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는데 그녀는 그런 류의 사람처럼 보였다.

 

가족의 사랑과 애정을 듬뿍 받으며,대 자연의 거친 삶 속에서 끈질긴 근성을 전수 받은 그녀는 그렇고 그런 정치에 정신과 혼을 빼앗긴 꼭두깍시 예쁜 인형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그녀가 시장이 되어 고군분투하며 비리와의 전투를 벌이는 장면은 속이 다 시원했다.

 

그녀의 근성은 어디서 시작되는가?그녀의 가족,종교,그리고 책읽기와 신문읽기를 좋아하며,스포츠를 즐길 줄 아는 그녀는 생활 속에서 지치지 않는 열정을 키워 나감을 스스로 배우고 다져 나간것 같다.우리들도 흔히 아이들에게 책읽기와 운동을 시키기는 하지만 그 근본적인 이유는 매우 불손함을 들여다 볼 수 있다.학교성적,내신에 영혼을 빼앗긴 오늘날의 엄마들..(나도 예외는 아니지만,,)아이의 삶의 저력을 키워주기 위해선 올바른 열정을 심어 주어야 함을 그녀가 몸소 실천하여 보여 준다.

 

그녀 또한 정치를 하면서,시끄러운 스캔들에 연류된 적도 있고,다른 정치인들처럼 유혹의 손길을 뿌리치기 쉽지 않은 상황들이 많았겠지만,그녀는 그녀가 자라온 알래스카의 대 자연의 숨결처럼 굳세게 자신의 신념을 밀고 나가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그녀는 아버지 어머니의 딸이며,한 남자의 아내이며,세 아이의 어머니며,또한 자신이 품고 있는 꿈과 신념으로 미국의 미래를 그려나갈 정치인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불평을 일삼는 나로써는 그녀의 블도저 같은 체력과 그녀의 굳센  의지력에 큰 박수를 보내며,편안함 삶만을 추구하기 위해 신념도,의지도,잊어가며 살아가는 그렇고 그런 엄마가 되어가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숨고르기를 해 본다.

 

앞으로 오마바 대통령과 함께 미국의 모든 시민들이 희망의 불꽃을 가슴에 품고 새로이 날게 될 것인지를 지켜보면서,붉은 립스틱에 붉은 자켓을 입은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었던 세라 페일린 하키맘이 보여 주게 될 위력 또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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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양식 - 2009 가정예배서
KMC 편집부 엮음 / KMC(기독교대한감리회)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하루 세끼를 아무 불평없이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다.그런 식구들과 함께 한다는 것 또한 큰 복이며,매 끼니를 가족을 위해 할애하는 일은 참으로 번거러운 일임을 알게 되었을 때.어린시절  철없이 먹어대던 그 때를 생각해 보면 지금의 나의 수고로움은 하찮게 느껴진다.

 

구운김 한 장과 시큼한 김치 한조각에 구수한 된장찌게만 있어도 아주 맛나게 먹었던 시절..아마도 구운 김 한 장이 나에게 오기까지의 번잡함을 그 때는 몰랐어도, 기름을 바르고,소금을 치고,'뜨거운 석쇠에서 김이 한 장씩 구워져 나올 때 마다 풍기는 김 냄새는 밥 상에서 맛보는 김 맛의 몇 배는 먹음직스러웠음을 기억해 내서 일까? 김 굽는 날은 엄마 곁에서 조그만 부스러기라도 받아 먹기위해 몇 번을 왔다갔다 했던 기억이 스멀스멀 새어난다. 아무리 정성스럽게 음식을 하여 차려 놓고,맛있다를 외쳐보아도,엄마가 해 주시던 음식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친정에서 주는 음식은 모든 것이 맛있고,정겹다.

 

육신의 건강과 육신의 생명을 존재하기 위해선 음식을 섭취하여야 한다.하루 세끼..누가 정하였는지는 모르지만,늘 그래왔고,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가끔씩은 먹고 싶지 않아도,먹어야 하고,먹기 싫어하는 아이를 먹여야 한다.그 때 생기는 갈등에 대해선 언제나 하루 세끼의 법칙이 모든 것을 대변해 준다.먹어야 한다.그래왔기 때문에...

 

그렇다면 나의 정신 건강을 위해 섭취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존재하기 위해선 언제나 두가지의 건강이 조화롭게 유지되어야 하는데 나의 육체의 건강과 정신 건강은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있음을 안다는 것 조차 알기가 쉽지 않다.나의 육신은 정신과 연결되 있듯 정신은 신의 보살핌과 연결되어 있음을 알기까진 정신이 병들어서야 비로서 깨닳을 수 있다.

 

그것은 육체의 건강 또한 그러하다.하루 세끼 먹는 음식의 소중함을 알기 까진,흔히 감기로 심하게 고생하여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할 때를 기억해 보지 않은 아이라면,아이들에겐 아무리 음식의 소중함을 이야기 하여 주어도 모른다.아마도,나의 영적 단계는 그러함이 아닐지..아무리 좋은 음식이라고 설명을 해 주어도,맛을 모르는 철없는 아이들처럼...나도 언젠가는 하늘의 양식을 감사히 받아 먹으며 맛을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신앙생활을 하게 되기를 희망해 본다.

 

깨닳는다고 해서 변화가 오는가? 깨닳음과 동시에 많은 시련들이 물밑 작업을 하였다는 듯 쉴 새없이

터져 나온다.우리에겐 매일 매일이 반복적인 일상처럼 보이지만,하루를 보내기가 힘겨울 때가 있다.배고프면 먹을 것을 찾아 먹듯,우리들 앞에 놓인 시련을 이겨내기 위해선 늘 어디 계신지 확신 할 수 없는 순간에도 신을 찾아 나선다.하지만,어디에선가 들어 주시어 간절히 바라던 것이 이루어지면,또 다시 그 어렵게 걸어간 길을 한걸음에 뒤돌아 내려온다.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더한 것이 있을런지...

 

하늘 양식은 우리가 구할 때마다 그 존재하심을 알려 주시는 하느님의 말씀을 통해 미련한 뒷걸음으로 반복되는 실수를 하지 않을 수 있도록 도움이 되어 줄것이다.나의 하루 나의 일주일,나의 한달,나의 365일을 주님과 함께 하는 영광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나는 천주교.엄마는 기독교.우리의 일상적인 대화 속엔 어느날 부터인가 주님이 함께 계신다.언제나 감사한 마음으로 주님의 영광을 감사하라는 엄마의 말씀은 아이를 키우면서 겉햝기로 예배를 보던 나의 길잡이가 되어 주시었다.이제 3년째 기독교인으로써 전도와 봉사로 매일 매일을 충만하게 살아가시지만,아직도 본인의 믿음의 빛을 믿지 못하신다.엄마가 살아오신 세월의 3%기간을 주님과 함께 하시고 계시는 덕에,그 어느 때보다 편안해 보이시고,사랑에 빠진 여인의 매혹적인 향취에 취하게 하신다.이제 내일 모래면 70을 바라보시고 계시는 엄마에게 무거운 삶의 무게를 하루 하루 내려 놓을 실 수 있도록 하늘 양식을 보내드리려한다.무엇보다 든든하고,무엇보다 깨끗한 하늘 양식으로 주님의 품에서 더 이상 영적 굼주림으로 고통 받지 않으실 수 있으시면 좋겠다.

 

하늘 양식은 마음문 열기,하늘문 열기,세상문 열기를 통해 찬송,성경 요절,성서일과를 활용하여 오늘 주신 말씀에 순종하면서 살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를 구하는 기도가 되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 한다. ----------------------------하늘 양식 사용법 중..

새해 아침 우리는 어떤 바램을 주님 앞에 풀어 놓을 것인가? 아마도,가족을 위한 세세한 항목을 조건부로 실랑이를 벌이지 않을까? 아마도 그런 버릇없는 기도를 들였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앞이 어둡고 희망의 빛 줄기가 보이지 않는 것 같아도 절망하거나 낙심하지 마십시오,우리를 지우신 하나님을 믿고,내 앞길을 그분께 맡기십시오,맡기는 것은 기도하는 것이며,그분과 동행하는 것입니다.창조주 아버지께서 우리의 손을 잡고 건강과 행복의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오직 창조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그리고,그분으로 인한 기쁨으로 가득한 새해가 될 것입니다.-----------------------1월1일 설교말씀 중

매일 기도와 묵상으로 다져진 2009년은 모녀 간에 풍성한 만찬을 나누는 한 해를 보내게 될 것을  감사드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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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하버드에 들어가네!
이순근.이애실 지음 / 살림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3년의 세월이 흘렸다고 한다.하버드를 다니고 있는 딸 수아의 허락을 받아야 했기 때문이란다.어? 하버드에 들어가네! 는 제목만 보아서는 그렇고 그런 교육서 중에 하나처럼 보이기 때문이다.저자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나로써는 당연한 반응이라고 저자가 오히려 밝혀준다.

 

과외비를 줘서 학원 보내는 것은 쉽습니다.

한 아이를 정신적으로 이해하며 키워낸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p107

 

자식을 키운다는 것은,참으로 어려운 일이다.자식을 키우면서 알게 된 사실이 있다면,내 내면에 살고 있는 또 한명의 아이도 함께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어찌보면,내 속에서 태어난 아이보다 내 내면에서 숨어 지내다 아이를 키우면서 만나게 되는 내면의 아이는 고통 그 자체였다.

 

현실에서 아이와 붙딛혀 소란을 피울 때면,언제나 자리를 밖차고 나와 비교를 하게 된다.어찌 그리 못난 구석이 날 닳았는지..어찌 그리 깝깝한지..그 반복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택한 것은 나를 교육시키는 이였다.다양한 독서를 통해 얻게 된 진리는 나의 내면의 아이 뿐만 아니라 아이와 전쟁을 선포하는 현실에서 아이와 직접 대면하는 엄마인 나를 변화하게 해 주었다.

 

하지만,무언가 항상 부족함을 느껴왔다.그것이 무엇인가?내가 찾고자 했던 해답의 실마리를 어!하버드에 들어가네!에서 저자가 들려준다.

 

나 또한 거의 모든 학습과 교육을 집에서 가르치고 있다.교육학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학식이 높은 것도 아닌 사랑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시작한 것이 이제는 당연한 일 처럼 되었고,내가 지닌 삶의 무기이기도 하다.이처럼 나에게 자식을 키운다는 것은 사랑을 포장한 권력자의 모습을 한 채 아이를 지배하고 있음이 숨막히게 답답했다.나만 그랬을까?아이도,그리고,그것을 그냥 보고만 있어야 했던 내 내면의 아이도 그러했을 것이다.그렇게 힘들 때면,늘 찾아 뵙는 분이 있었다.그 분은 바로 "내 안에 계신 하느님이였다."

 

나를 쓰실 것을 미리 알고 계획하시는 하느님...---------------------본문중

한 가족이 삶의 터전을 버리고 미국이라는 새로운 곳으로 갑니다.모두 꿈의 나라 희망을 꿈꾸며 떠나는 그곳에서 모두들 행복하지 않다는 것만은 이미 우리들 모두 알고 있는 이야기다.저자의 가족들 또한 목사아버지의 공부를 위해 한가족이 함께 미국행을 떠났다고 한다.물론 그 곳에서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겠지요.삶은 누구에게나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지요.그 곳에서 한국말을 잊지 않게 하기 위해 한국에서 배울 교과를 5년 계획하에 홈스쿨을 하고,매 주마다 학생들에게 한국음식으로 밥을 해 주고,그저 단순히 아이들 뒷 바라지만을 하며 사는 삶이 아니라 하느님 말씀을 전하며 살았고,하느님의 사랑을 감사하며 살았음을 본문을 통해서 충분히 알 수 있었다.

 

그들은 어떻게 아이들을 가르쳤는가?그것은 바로 하느님의 사랑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하느님의 사랑을 베풀며 살았으며,그 안에서 자신의 소명을 찾아 마침내 꽃 피우는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모두 하느님의 말씀의 비밀을 담은 성경을 통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아이가 말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질문을 했다 한다."배아는 누구 딸?" "주아 딸!"

 

"주신 자도 하나님이시오,거두시는 이도 하나님이시라".---------------------본문중

자식을 키우면서,아이의 소유권에 대해 엄밀히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내 배아파서 낳은 나의 사랑스런 아이라는 개념에 그저 잘 보살펴 주십사 기도를 드리고,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섭섭한 마음에 세상에 화를 내기를 반복하기가 일쑤였다.하지만,무식하면 용감하다 했던가! 주님이 내게 맡기신 아이들을 나는 나만의 아이로 착각하며 살았던 것이다.이 것은 내 아이만 사랑스럽고,소중한 것이 아니라 세상의 모든 아이들 내 이웃들의 아이들도 소중히 할 수 있는 덕목인 것을 그렇게 귀가 닳도록 들었던 말인였는데 오늘에서야 알아들을 수 있었다.또한,아이가 자라면서 겪게 되는 정체성 확립을 위해 던져 줄 질문에 대한 확실한 해답이기도 하다.

 

주인이신 창조주 하느님이 왜 이 아이를 나에게 맡기셨는지 그 심중을 헤아리는 것 부터가 비로소 교육의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본문중

"자녀는 누구의 것인가?"

"하나님의 소유이다!"

잊지 말아야 할 출발지점입니다

이민자의 자녀들은 특히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많이 느낀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하며,한 나라 한 가족 안에서도 아이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에 대한 많은 혼란을 겪게 된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고 있다.바로,우리들의 젊은 시절에도 그와 같은 과도기가 있었으며,부모로 부터의 분리되는 괴리감과 또는 혼자서 해결하고 싶어하는 독립된 자아로써의 과도기에 특히 많은 생각과 삶을 향한 길을 고민하는 시기가 있었기 때문이다.하지만,이 때 확실히 정립되지 않은 정체성은 어른이 되어서도 많은 혼란과 사회에 적응하기에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그렇다면 어떻게 아이의 정체성을 어떻게 심어주나?"엄마,아빠가 번갈아 들려 주는 이야기는 귀를 쫗긋 세워 듣게 된다.바로 엄마 아빠가 함께 아이를 교육시키는 일화들은 비록 그에 비하면 주먹구구이긴 하지만,학원이 아닌 집에서 아이와 함께 하면서 나의 교육철학,배움의 길,가족이야기,역사이야기,등등 함께 하기에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거리를 통해 서로 주고 받는 교감에 지금껏 교인으로써 등안시 했던 가정예배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심어 주었다.아니 그 소중함에 대해 깨우쳤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성경에 다 있습니다.생명 문제가 거기 있고,영혼 문제가 거기 있습니다.---- 중략-----예방보다 현명한 것은 없으니까요...요----본문중

요즘 아빠들 많이 달라졌다고 합니다.하지만,문제는 우리집 아빠는 많이?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 겠지요.어쩌면 저 또한 많이 부족한 엄마이고 아내이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이 책은 성경을 통한 가정의 화목을 돌보는 방법과 성경을 통해 아이들을 키우며 성경을 통해 삶을 배우는 과정을 들려준다.우리집에서도 묵직한 아빠의 사랑스런 목소리가 들려주는 성경이야기로 아이와 소통할 수 있도록 기대해 보게 된다.

 

정체성과 사명은 인생의 두 가지 주제입니다.--------자기가 누구인지 깨달았다면,이제 평생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찾아내서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본문중

사실 이 밑그림이 책을 읽는 중에 가장 어려웠다.그것은 나의 아이의 인생과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부모인 내가 그의 곁에서 돌보아 주지 않아도 언제나 함께 하며 살아가야 할 미션이기 때문이다.작은 일도 감사하며 살아 가면서,스스로 찾게 될 사명은 한 순간의 깨닳음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님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지만,사명을 자신이 지켜가기 위해 견디어야 할 고통의 시간이 있으며 거쳐가야 할 길이 있음을 아이들은 모를 때가 있다.그것은 아이들만 그런 것이 아니라 나처럼 아직 자리지 않은 내면의 아이가 있음을 깨닳은 순간부터 그 고통은 계속됩니다.하지만,그것이 내가 감당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알고,모두 하느님이 나를 깨우기 위한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마땅히 즐길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그래서 즐기는 자는 천재도 이길 수 없다고 하지 않았던가!

 

이 책의 저자는 한 사람이 아닌 엄마,아빠,딸들이 들려주는 소소한 이야기를 통해 한 가족,하느님의 비밀을 담은 성경을 통한  역사가 들어 있으며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살아있는 가정교육 지침서로써 부족함이 없다.열쇠를 좋아하는 우리들에게 특별한 열쇠 세 개를 소개해 준다.이 열쇠는 사회에 대해 책임을 느끼는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이 열쇠를 가지라고 한다. 궁금하다면,책을 읽어보아야 한다.이 열쇠가 바로 예수 입시 열풍 대답을 여는 열쇠이기 때문이다..

 

"어? 하버드에 들어가네!" 이 말이 단순한 부러움을 넘어 뿌리 없이 아이를 키워가던 내게는 나의 뿌리를 찾아보게 되었으며,그 동안 아이의 감정 변화에 흔들림을 보였던 것의 원인이 나의 정체성이 아직 확립되어 있지 않았음을 알고 반성하고,훈련해야 할 과정임을 부인하지 않게 되었다. 이보다 더 어울리는 제목이 없었기에 저자의 선택을 믿고 이제라도 허락해 준 수아에게 감사할 뿐이다.

 

저자는 책의 처음과 끝에서 홍익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을 깨닳게 해 주기 위해 많은 이야기를 들려 준 것이다.우리가 성공하고,우리가 살아가는 목적이고,목표이며 하느님이 나를 통해 계획하는 것은 바로 홍익하는 인간..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자로써 쓰임새있는 아이를 키우는 것이 바로 하느님이 내게 맡기신 아이를 키우는 나의 사명이라는 것이다.그래서,배워야 하고,배워서 나누어야 함을 거듭 거듭 되세겨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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