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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 경전 - 성공과 열정을 부르는 데일 카네기의 화술과 철학
데일 카네기 지음, 박안석 옮김 / 베이직북스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카네기 경전은 인간관계론,자기관리론,행복론으로 세분화되어 인간의 심리를 보다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예시를 들어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자기 개발서에서 늘 듣게 되는 이름 중에 하나이고,그의 3가지 이론서는 이론에 그치지 않는 실용서이며 소중한 실제 이야기이기도 하다. 세가지의 다란 바구니에 담긴 달콤한 정성어린 초코렛들이기도 하다.각기 다른 모양은 새로운 맛을 느껴보게 하며,색다른 포장으로 맛을 보기 전에 많은 상상을 하며 기대해 보게 하여 준다.
그렇다고 특별한 쵸코렛은 아니다.그야말로 먹으면 달고 때론 씁쓸하기도 하고,가끔씩 럼주의 싸한 맛이나 오드득 씹히는 견과류를 만나보게 되는 익숙한 고급스러운 맛들이 기다리고 있다.하지만,내가 잘 알고 있는데 그 맛을 맛 보고 설명 할 순 있어도 만들 수 없다는 것이 아니 만들기가 어렵다는 것이 자기 개발서들을 접하면서 느끼게 되는 심정이다.스스로 그 맛의 비법을 찾아야 하기에 진짜 고수의 맛을 흉내 내다가 언젠가는 나만의 맛을 찾아야 하는 것이 마지막 과제이며,소명일 것이다.
아이들은 칭찬하여 주어야 한다.잘못을 따지지 말아라,좋은 것이 좋은 것이다.헌데~왜 나의 삶은 그렇고 그런 것인지~아이와는 하루가 멀다 하고 지지고 볶고,계획된 일을 무참히 무너지고,매 번 나의 다짐과는 다른 결과로 실패를 맞보게 한다.포기하지 않고,노력하는 것 만으로도 무한 박수를 보내고 싶은 심정이 한 두 번이 아니다.
헌데 갑자기 카네기가 일화를 통해 나에게 들려주고자 하는 것이 타임머신을 타고 저자와 옮긴이의 목소리를 통해 전해 지는 것이 있었다.카네기도 그렇게 많은 실패와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이다.그런 그가 있었기에 지금의 그의 목소리를 통해 잠들어 있는 많은 이들을 잠 깨워주기 위해 아니 나를 위해 내 앞에 나타난 것이라는 당치도 않은 생각을 하며 흐뭇해 했다.카네기도 그랬다는데...그도 때때마다 고민하고,고생을 하였다는데 하물며 내가 하는 지금의 고민은 당연한거야,지금 내가 겪고 있는 고통 또한 당연한 것이네 뭐!라고 말이다.
PART 1 인간관계론---사람의 마음을 얻는 테크닉
사람의 마음을 알기 위해선 반드시 인간의 본성을 이해해야 한다----P18
사람의 자존심을 짓 밝고 반항심을 일으키는 '비판'은 가장 위험한 습관이다.---------P19
어렵다.이제 9살인 딸아이를 키우는 것이,이제 5살난 아들녀석을 키우는 것이,10년을 함께한 남편과 시어머니와 함께 난관을 극복해 가는 과정이 가끔은 나를 무너뜨리고,힘들게 한다.인간관계론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는 그러한 나에게 한결 같이 되풀이하며 들려주는 이야기는 칭찬하라~인정하라~그리고,스스로 해결 할 수 있도록 질문을 던져 주라고 한다.감정이 이성을 지배하게 되면 모든 것은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된다.아이는 어린 인간이다.그러하기 때문에 카네기가 들려주는 모든 이야기는 아이와 나의 이야기였다.비판 받기 싫어하고,잘못한 것을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고,"중요한 인물"이 되고자 한느 뿌리 깊은 욕망을 가지고 있고,"중요하게 인정 받고자 하는 요구"만은 혼자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칭찬으로 그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다고 한다.그리고,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정확히 미끼를 던져야 한다는 것이다.강요하지 않고 스스로 미끼를 물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그렇게 하다 보며,기꺼이 나를 위해 또한 내가 바라는 관계를 맺어 갈 수 있다고 한다.나는 언젠가 아이를 키우는 문제로 언니와 긴 상담을 한 적이 있다.언니는 진실된 진심을 아이는 알아 줄거라면서,긴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염려하지 않는다고 했다.하지만,나는 아이와의 관계도 기술이 필요하다고 했다.언니는 이 말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지만,나는 이 책을 읽고서 더욱 절실히 관계에 대한 기술이 필요함을 느꼈다.평생을 공부해야 한다는 것은 바로 이러한 기술을 얻기 위한 훈련을 말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자 아이와의 관계 또한 잘 해결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인간관계의 숨어있는 비밀을 알아낸 다음엔 그렇게 행동하기 위해 나를 다스려야 한다.그것이 두 번째 part 2 자기개발론이다.-----근심을 버리고 인생을 즐겨라.
왜 안되냐고,,근심이 많기 때문이다.해도 해도 안되고,해도 해도 일은 밀려있고,뭐하나 똑 부러지게 보여지는 것은 없고,늘 해야 할 일 투성이고,투덜투덜~~나 스스로도 나를 제어를 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이성으로 관계를 개선 수 있겠는가 말이다.그래서 우리는 끝임 없이 자기 개발서를 찾아 읽고,다짐하고 다짐하고 다짐하는 것은 아닌지..
근심을 해결하는 윌리스 캐리어 마법의 공식
첫째,스스로에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은 무엇인가?를 물어본다.
둘째,필요하다면 그 상황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라,
셋째,차분하게 최악의 상황을 벗어날 방법을 생각해내라. -----------------259
잘 우는 아이,울면서 말 하는 아이,갑자기 울컥울컥 속 터지게 우는 아이 바로 나의 딸이다.이제는 제법 엄마를 말로 기분 나쁘게도 만들 수 도 있는 아이로 많이 자라났다.신랑 말을 빌리자면 티격태격 친구처럼 지내는 모녀지간이란다. 알콩달콩 살고 싶은데 아이가 인상을 쓰거나 울 상황이 아닌데 울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할 땐 나도 모르게 아이의 성난 기운을 거르지 않고 바로 받아 불 뿝는 용이 되어버린다.나이만 많이 먹은 정신연령은 덩치 큰 9살 엄마인 것이다.그러니 겉보기에 승자는 나처럼 보이지만,나의 그러한 태도는 아이와 나를 둘다 패자를 만들어 버린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은 어렵지 않다.이 반복되는 상황을 종지부 찍을 사람은 바로 나인데...아직도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바로 윌리스 캐리어의 마법 공식을 사용하면 되는데~사용법은 너무도 간단한데 왜 망설이고 있는지 모르겠다.그 상황을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하는데 자꾸 거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많은 발전을 했다고 생각한다.독서치료,웃음치료,자기개발서,종교,명상,,,을 아무리 한다 해도 내가 받아들일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아무리 달콤한 초코렛이라 해도 아마도 맛이 없다고 말할 것이다.그리고,그렇게 느끼는 것이 당연하다고 억지를 부릴지도 모른다.그러니 늘 고민과 후회로 얼룩진 하루를 시작하고 끝을 맺게 된다.이 또한 끊어버려 할 습관 중에 한가지 인데 우리 엄마들은 엄마라는 신분에 취해 정확히 사태파악을 잘 하지 못하다,아이가 사춘기가 들어서 스스로 줄을 끊어버리고 나면 두 손 두 발을 동동 구른다.나 또한 그러지 않게 하기 위해 지금부터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함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그러니 걱정은 여기까지만~~P319 하고,스스로에게 물어 보아야 한단다.지금 걱정하고 있는 문제가 대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어디에서 근심을 멈출 것인지"여기까지"의 한계를 정하고,지금 걱정을 멈춰야 하지 않을까?아니면 너무 지나쳐온 것은 아닐까? 객관적인 자아를 성장시켜야 한다고 한다.객관적인 자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자아존중감과 자아정체성을 잘 확립시켜야 할 것이다.그 큰 힘이 바로 근심을 버리고,인생을 즐길 수 있는 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행복을 찾는 길이라 생각된다,
PART 3 행복론----------행복한 가정 ,행복한 인생
이성에 대한 환상에서 깨어나기 전에 결혼을 하고,아이를 갖게 되어 준비없이 아이를 키우고,매일 매일을 부딪치며 살고 있다고 느끼며 산다.물론 현명하고 사랑 넘치는 부부도 있겠지만,늘 투닥거리는 집도 있다.능력없는 신랑과 살아도 살갑게 대하며 부인을 여왕으로 모시는 남편은 부인에게 인정받고,대접받고 사는 것을 보았다.아님 능력 좋으나 성격이 괴팍하고,사교성이 없어도,아내가 현명하게 내조를 잘 하면 잘 사는 부부도 있다.남편이든 부인든 탓하기를 멈추는 집은 행복 할 수 있다는 것이다.완벽한 인간은 없다.귀가 따가울 정도로 들었던 말인데,가끔인 신랑이 부인이 나의 조건에 딱 맞기를 바랄 때가 있다.그것이 화근이 되고,그것이 앙금으로 남아 서로를 반복적으로 괴롭히다 보면,평범한 사람도 미치기 마련이다.여자와 남자는 근본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틀리다.모든 인간은 동등하나 그 개별성을 염두에 둔다면,바로 존 그레이의 화성에서 온 남자,금성에서 온 여자에서 처럼 서로를 이해하고,존중해 줄 수 있게 될 것이다.행복이란,욕심을 채워야 얻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받아들였을 때 찾아오는 것이라는 말이 실감이 났다.
카네기 경전의 에피소드는 각계 각층의 여러 사람들에게로 부터 나와 같은 상황, 때론 곧 나에게 닥칠 상황,내가 이겨내야 할 상황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간다.인생이란 별스러울 것도 없이 너무도 닮았지만,언제나 나에게만 국한 된 일인 것처럼 너무 심각해 질 때가 있다.다 때가 되면 해결되는 일 인것들에 혈안이 되어 나 또한 행복의 파랑새를 찾아 떠나려고만 하였던 것은 아니였는지 모른다.언제나 모든 열쇠는 내 안에 있다는 것을,,.행복도,성공도,사랑도,즐거움도,열어보지 말아야 할 판도라 상자까지도 말이다.
사람사는 이야기는 많은 것을 생각하고,많은 것을 깨닳게 해 주며,지금 내가 얼마나 어리석은지 또는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를 깨닳게 해 준다.비밀이랄 것도 없는 인간사는 몇천년 몇백년이 흘러도 그 진리는 변하지 않을 텐데 왜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일까?아마도 바로 내가 실천하지 않고 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바로 오늘 살고 있는 수 많은 나라는 사람이 말이다.카네기 경전에서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아야 할 것이다.지금 그들이 우리들에게 들려주고 있는 이야기는 바로 내 이야기이기도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