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력 천재가 되다! 초등 국어 학습 만화 6
Mr. Sun 어학연구소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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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가 되다 시리즈의 신간이 또 나왔다. 이번엔 표현력이다.

표현력 천재가 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이과형인 초딩 4학년 아들을 위해 (그리고 나도,,,) 같이 읽어 보기로 한다.

일상 생활이나 문학 서적, 방송 등에서 많이 쓰이는 100가지의 표현을 담고 있는데, 천재가 되다 시리즈 특유의 재밌는 스토리와 삽화로 아주 재미있게 읽어 나갈 수 있다.



"제 눈에 안경", "눈에 쌍심지를 켜다", "각광을 받다", "서슬이 퍼렇다", "눈 밖에 나다", "변죽을 울리다", "정곡을 찌르다" 와 같이 우리의 일상 생활부터 방송, 문학 작품까지 널리 사용되는 표현들이다.

스마트폰 세대인 요즘아이들은 신문을 거의 읽지 않고, 독서량도 점점 줄어드는 추세라 이러한 표현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꽤 많았다.

우리집 초딩의 경우엔 더욱이 우주 슈퍼 이과형 두뇌를 가지고 있어서, 책을 읽다가 이런 표현들이 나오면 항상 어리둥절하고는 한다.

이번에 표현력 천재가 되다를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표현이 많다고 즐거워하였고, 예문을 직접 만들어보기도 하였다.


표현력 천재가 되다! 는 스마트폰과 영상매체를 끼고 사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역사와 은유가 깃들여진 우리의 소중한 표현들을 쉽고 재밌있게 알려줄 수 있는

진짜 '유익한 학습만화' 이다.

이 책이 많은 학부모들에게 "각광을 받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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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싱킹 - 속도를 늦출수록 탁월해지는 생각의 힘
황농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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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몰입 열풍을 일으킨 황농문 박사님의 신간이다.

'몰입', '몰입, 두 번째 이야기', '공부하는 힘', '저절로 몸에 새겨지는 몰입 영어' 등의 저서에 이은 2020년 신간이다.


이 책은 학습부터 일상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데에 슬로싱킹-Slow thinking 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하고, 실제로 슬로싱킹으로 효과를 본 여러 사람들을 소개해준다.

Slow thinking - 말 그대로 천천히 생각하는 것인데, 저자의 설명을 보면 조금 더 이해가 되는 듯 하다.

"슬로싱킹은 생각할 때 괴로움이나 스트레스 없이 편안하고 이완된 상태를 유지하되, 집중하는 주제에 대하여 생각하기를 1초도 멈추지 않겠다는 자세로 생각의 끈을 붙들고 있는 방식이다"

이 한 문장이 이 책의 전부라고 해도 될만큼 핵심적인 내용이다.

보통 몰입이라고 하면 한가지 일에 미친듯이 집중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약간 신선했던 점은 몸과 정신이 이완된 상태를 의도적으로 만드는 게 좋다는 것이었다.

선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는 것도 그런 것에 대한 대표적인 실천 방식인데, 초딩 아이의 학습을 몇년 지켜봐 오면서 '장기 기억' 과 확실한 이해를 위해서 "기억을 인출하는 것" 과 같은 활동도 이 슬로싱킹과 이어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뇌과학이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지금, 공부로 입력한 내용은 잠을 잘 때 뇌에서 재정리와 장기기억소로의 이동이 이루어진다는 걸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고, 저자도 그런 점에서 자기 전까지 이완된 상태로 슬로싱킹을 하다가 잠을 들게 되면 깨어 있을 때 했던 생각들이 정리가 되면서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책을 읽으면서 슬로싱킹이 학생들 뿐만 아니라 직장인 등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하고 효과적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 연습 방법이나 Tip이 있으면 큰 도움이 될 터인데, 8 장에 11가지 원칙이 정리되어 있다.

1. 자는 시간이 곧 복습하는 시간

2. 슬로싱킹과 20분의 선잠 습관화

3. 1초도 생각을 놓지 않는 연습

4. 하루 30분씩 규칙적인 운동을

5. 하루에 여러 과목보다는 한 과목을 일주일 이상 집중적으로

6. 무조건 암기보다 생각하고 이해

7. 미지의 문제를 온전히 스스로 해결하는 경험 만들기

8.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할 때 불안감 통제

9. 선택과 집중은 요령 있게

10. 무한반복 다양하게 활용하기

11. 내가 공부하는 이유 찾기

타이핑을 하고 나니 공부의 신이 되는 방법 ? 같은데,

어차피 공부라는게 새로운 것에 대한 학습을 하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니 학생이던 일반인이던 모든 이들에게 통용될 수 있을 것 같다.

자기계발서나 공부법 등에 관한 책들이 다 비슷비슷한 가운데,

이 책 '슬로싱킹'은 일상생활에서 시도 해 봄직할 만한, 검증된 학습법(정확히는 학습의 기본을 다지는 방법이랄까?) 을 알려주는 좋은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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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도쿠 천재가 되다! 1 초등 두뇌 개발 학습 만화 1
Mr. Sun 어학연구소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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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가 되다 시리즈에서 또 재밌는 시리즈가 나왔다.

스도쿠 천재가 되다! 1편

보통 숫자퍼즐 책은 문제들만 주루룩 나열한 책들이 대부분인데,

이 책은 '~~ 천재가 되다' 시리즈답게 재밌는 만화와 스토리로 숫자 퍼즐을 이해하고 하고, 친숙하게 하는 큰 매력이 있다.



재밌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숫자 퍼즐이 중간 중간 등장하게 되는데, 방탈출 게임의 느낌도 어느 정도 있어서 딱딱하지 않게 숫자 퍼즐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어 있다.

3 x 3, 세 칸 짜리의 아주 쉬운 난이도부터 한 칸씩 난이도가 올라가고 있는데,

이 1편은 6 x 6, 6칸 짜리가 최고 어려운 난이도이다.

초등학교 1~2학년 정도가 재밌게 읽고, 풀어보기에 딱 좋아보이는데 수 개념이 빠른 아이들이라면 6~7세 정도면 충분히 풀어 볼 수 있을 것이다.


책 뒷 부분에는 이야기가 없이 문제만 풀어볼 수 있도록 난이도 별로 실전 문제가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 양적인 면도 아주 만족스럽다.

책의 디자인도 보통 스도쿠 라고 하면 연상되는 시험지같은 종이에 문제만 나열된 퍼즐북이 아니라, 질 좋은 종이에 파스텔톤으로 이쁘게 구성된 아주 산뜻하고 귀여운 책이다.

'스도쿠 천재가 되다! 1편' 은 초등 저학년이 재밌게 읽고, 숫자 퍼즐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퍼즐북이다.

초등 고학년과 일반인까지 재밌게 풀어볼 수 있는 고급편 출간을 꼭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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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볼 (양장)
박소영 지음 / 창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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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볼은 그야말로 대세다.

믿고 볼 수 있는 출판사에, 공모전 대상까지.

아몬드에 이은 백투백 홈런이다.

영화 트루먼쇼의 모티브를 참고한, 다른 이들의 삶을 라이브 방송으로 본다는 설정과 설국열차나 행복한 라짜로를 연상케하는 계급 투쟁의 스토리라인으로 이야기는 흘러간다.

이제는 진부할 수도 있는 설정이지만 빠른 전개와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책장을 빠르게 넘길 수 밖에 없는, 다음회가 궁금해지는 넷플릭스 시리즈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재미가 있었다.

스노볼 최고의 액터 고해리와 그녀를 대체할 주인공, 캔디 캐릭터인 전초밤이 스노볼 뒤에 숨겨진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데, 예상할 수 있는 전개를 살짝 살짝 벗어나는 이야기의 재미가 꽤 크다.

소설을 읽으면서 소설 자체로도 충분히 재미있지만, 케이블채널이나 넷플릭스의 시리즈 드라마로 제작이 되면 더 잘 어울리고 인기를 끌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는데, 1인 다역을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성 주연 캐릭터와 강한 개성을 가진 몇명의 조연들이 자연스레 떠오르기도 한다.

에필로그와 짧은 외전까지 구성되어 있고, 스노볼 2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결말로 마무리된 것으로 볼 때,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로 제작이 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러고 보니 스노볼은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에 나오는 캐릭터이기도 한데, 혹한 속에서 높은 계급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유리돔 공간을 스노볼이라고 이름 붙인 것이 동물농장에서 따온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작가의 상상력에 따라 스노볼 이후의 이야기인 2편도 가능하고, 그 이전의 이야기인 0편도 가능할 것 같다.

시리즈로 출간되기를 기대하고, 영화나 넷플릭스 드라마로도 제작된다는 소식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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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읽기 천재가 되다! 1 초등 영어 스토리 학습 3
Mr. Sun 어학연구소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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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영어는 부모들에게 가장 큰 숙제이자 도전이다.

중학교부터 지금까지, 30년 가까이 영어 공부를 하고 ? 있지만

아직까지 중학교 수준에서 나아가지 못하는 영어 실력 때문에

내 아이에게는 어떻게든 영어 교육을 시켜주고자 하는 부모들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학교 친구들과 주변의 아이들은 원서도 척척 읽고, 영어 학원도 오래 다녀 발음도 좋은 것 같다.

비교와 공포심은 부모가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이지만,

그 정도를 떠나,

우리 아이들이 영어를 두려워하지 않고, 재밌게 공부를 해보는 것만 해도 큰 성공이다.

그렇다면, 단순 나열식/주입식이 아닌

만화이면서 이야기 기반의 '영어 읽기 천재가 되다!' 는 좋은 시작점이 될 수 있다.

나도 처음엔 반신반의하면서 책을 보게 되었는데,

쉽고 재밌기도 하고, 단어를 설명하는 그림과 이야기들이 단어의 뜻과 딱딱 들어맞아서 단숨에 책의 반을 읽어버렸다.

어른들이 봐도 감이 오지 않는 발음기호 대신

한글과 애매한 부분엔 발음기호를 혼용하여 쉽게 발음을 익히도록 하고,

만화로 단어의 뜻을 바로 이해할 수 있게 하여 재밌고, 영어 공부에 대한 거부감없이 공부하게끔 해준다.

게다가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초딩 유머 코드를 아주 정확하게 저격하고 있어

아이들이 시리즈별로 다 사달라고 할 것이 분명하다.

영어 공부를 위한 책이 아닌 것 같아 걱정되는가?

도망가고 싫어하는 영어책보다는 이렇게 재밌게 자기가 알아서 펼쳐볼 수 있도록 해준다면

100배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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