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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초록 - 삶을 단단하게 성장시켜 주는 식물의 다정한 위로
윤미영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7월
평점 :
#오늘의초록
#윤미영지음 #미다스북스 @midas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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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영의 작가의 <오늘의 초록>은 '초록'을 사랑하며 마음을 치유한 이야기 이다.
🪴초록 식물을 단단하게 키워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을 돌보는 법도 알아가고 자신만의 작은 숲이라는 세계를 만들어 가기 까지를 쓴 성장, 자기돌봄 에세이 이다.
🌴책의 표지, 진솔하게 써 내려간 소중한 이야기 들이, 한장 넘길때 마다 고요히 내게 다가와 자연스럽게 스며 들었다.
🌲코로나 상항에서 초록이를 가까이 하던 3년의 기억이 소환되어 내가 나를 다시 만나는 느낌이었다.
☘코로나 초기에 이승희의 산문집 <어떤 밤은 식물에 기대어 울었다>을 읽고, 몬스테라는 시가 너무 좋아서 몬스테라 작은 화분을 들여오고 김금희작가의 <식물적난관>을 필사하면서 위로받고, 이책에도 언급된 <정원의쓸모>을 읽고
🌿이렇게 식물에 대한 책 에 나름 관심 많았는데, 이책을 읽고나서는 위에 언급된 책들과 맥락을 같이하는 그런 책이 < 오늘의 초록> 이라고 생각 될 만큼 너무 좋았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이렇게 소중하고 진솔하게 반듯하게 살아가는 예쁜 사람이 있구나!
한페이지 넘길 때마다 위로받고 마음이 평안해 졌다.
🪴식물을 돌보면서 일상에서 지치고 힘든 마음을 다독이기도 하고 초록으로 가득한 공간에서 세아들을 키우며, 교사로 바쁜 와 중에도 글을 쓰고 있는 저자였다.
중간중간 저자가 애정 하는 초록이에 대한 소개와 직접 돌보고 있는 식물 사진을 보여 주고 있는데 너무나 예 뼈서 이 식물 다시 키워볼까 하는 마음도 들게 한다.
☘심리치료 기법 중에 어떤 것을 매개로 삼아 자신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과정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식물도 해당됨을 알고 있는데 바로 그러한 이야기를 단계별 잘 쓰여져 있어 몰입이 잘 되었다.
🪴'오늘의 초록' 읽으면서 지금 내 집에 있는 초록이는 어떤가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은 우선 순위에서 밀려난 초록이 들을 나를 돌보듯 다시 관심을 갖고 돌봐야 겠다는 마음이 들게 했다.
책에서 간간히 소개되는 책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오티움' 에 대한 소개였다.
'오티움' 이란 문요한님의 책에서 ' 자신의 영혼이 작은 기쁨을 느끼는 자신만의 세계를 만든는 것도 훌륭한 삶' 이며 그런 삶은 능동적인 여가 활동을 함으로써 시작된다고 하는 것" 에 대한 부분이었다.
저자가 이 질문을 통하여 자신만의 좋아하는 일들을 찾아 꾸준히 하고, 그리고 세상에 내어 놓기만 하면 된다고 말하고
그래서 저자가 좋아하는 일인 책을 꾸준히 읽고, 글쓰기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렇게 한권의 소중한 책을 내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고 느껴졌다.
나 자신을 있는 그래도 인정하는 일에는 언제나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되고 싶은 나와 진짜 나 사이에서 많이 헤매고 헷갈렸다. 그러나 수많은 마음의 끝에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법을 조금씩 알아간다. (p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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