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흥미로운 클래식 - 처음 만나는 클래식, 끝까지 빠져드는 이야기
송현석 지음 / 링크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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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예전에는 별로 클래식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가 좋아하는 음악이 있어서 찾아보면 클래식에서 선율을 따온 경우가 많았네요. 그렇게 몇 번 듣다보니 클래식 자체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짧으면서도 유명한 곡들 위주로 들었습니다. 또 그렇게 몇 번 듣다보니 소나타나 교향곡, 오페라도 좋아하게 되었네요. 요즘은 유튜브 등의 동영상 사이트에도 공연 실황들이 많이 올라와 있어서 서로 비교하면서 듣는 재미도 있습니다.


클래식은 수백년 동안 이어져 오면서 많은 작곡가와 연주자들을 배출하였습니다. 이들에 얽힌 이야기들도 많은데 '이토록 흥미로운 클래식' 에서는 서로 대비되는 두 음악가들을 예시로 들면서 클래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콩쿠르 중의 하나로 쇼팽 콩쿠르가 있는데 조성진이 우승하면서 많은 팬들이 클래식으로 유입되었습니다. 쇼팽 콩쿠르는 오직 쇼팽의 곡으로만 승부를 겨루는데 그만큼 레퍼토리가 풍부한것 같아요. 특히 쇼팽의 녹턴 시리즈는 밤에 듣기 좋네요. 쇼팽이 차분하게 작곡 활동을 하였다면 리스트는 쇼맨쉽이 뛰어났습니다. 리스트는 외모가 뛰어난 데다가 피아노를 옆으로 돌려서 관객들이 연주자의 표정이나 손놀림을 볼 수 있게 하였네요. 살롱에서 리스트가 연주할때 환호는 기본이고 정신을 잃은 사람도 있었다고 하니 정말 오늘날 아이돌 콘서트를 방불케 하였을것 같아요. 당시의 모습을 볼 수 없다는게 아쉽습니다.


독일이나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지에서 뛰어난 작곡가들이 많이 나왔는데 북유럽에서도 이름을 남긴 작곡가들이 있습니다. 그리그는 노르웨이의 전통 선율을 차용하면서 색다른 느낌이 드네요. 피아노 협주곡 1번은 도입부부터 사람들이 음악에 집중하도록 합니다. 시벨리우스는 핀란드 작곡가로 북유럽의 정취와 분위기를 잘 표현하였지만 음악도 흐름이 바뀌기 시작하면서 더이상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과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작곡을 중단했다고 합니다. 최신 경향은 아니어도 시벨리우스만이 표현할 수 있는 음악 세계가 있었을텐데 안타깝네요.


러시아는 유럽의 변방이었지만 유럽의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서 발전하기 시작했고, 음악에서도 차이콥스키라는 걸출한 작곡가가 나왔습니다. 이 외에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피아노 협주곡 중의 하나를 작곡한 라흐마니노프와 웅장한 교향곡으로 유명한 쇼스타코비치도 있습니다. 라흐마니노프가 공산주의를 피해 미국으로 건너가 활약하였다면 쇼스타코비치는 끝까지 조국에 남았네요. 처음에는 뛰어난 음악가로 존경을 받다가 한순간에 공산당의 눈밖에 나면서 어려움에 처했는데 그럼에도 계속 활동을 이어나갔고 그러면서 교향곡 5번 등 뛰어난 작품들을 다수 남겼습니다.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한번 제대로 들어보았는데 어려운 것 같으면서도 러시아 특유의 광활한 스케일을 느낄 수 있었네요.


현재 클래식 공연에서 연주되고 있는 곡들은 대부분 과거의 곡이지만 현대 작곡가들의 작품을 초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중에는 이러한 곡들도 클래식으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되지 않을까요. 클래식에 얽힌 이야기들을 읽어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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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체인으로 구현하는 AI 서비스 & 에이전트 개발 입문 - LLM API, RAG, 자율형 에이전트 구현과 배포까지
ML_Bear 지음, 손민규 옮김, 장하렴 감수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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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용으로도 AI가 사용되고 있는데 어떻게 에이전트를 만들어 생산성을 높일지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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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체인으로 구현하는 AI 서비스 & 에이전트 개발 입문 - LLM API, RAG, 자율형 에이전트 구현과 배포까지
ML_Bear 지음, 손민규 옮김, 장하렴 감수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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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2022년 말 챗GPT 가 처음 등장하였을때 우리가 평상시에 쓰는 말로 AI 와 대화할 수 있어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마치 SF 영화나 소설에 등장하는 장면처럼 느껴졌는데 처음 기대와는 달리 사용해 보면서 대부분 잘하지만 전혀 틀린 내용을 알려주거나 간단한 사칙연산도 틀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제 겨우 3년 지났지만 이제 AI 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이제 우리 생활 깊숙이 스며들었습니다. 키워드를 입력하고 페이지를 하나하나 클릭해서 원하는 정보를 찾아야 했던 구글이나 네이버 같은 검색 사이트와 달리 질문을 입력하면 바로 답변을 만들어 주어서 무척 편리하네요.


이렇게 AI 를 편하게 쓸 수 있게 되었는데 어떤 기술로 동작하는지도 궁금하고 나에게 딱 맞는 AI 를 스스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 것입니다. '랭체인으로 구현하는 AI 서비스 & 에이전트 개발 입문' 에서는 랭체인을 이용해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동작하는지 가장 빨리 파악하기 위해서는 간단한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 보면서 경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에서는 채팅 서비스를 만들면서 랭체인을 어떻게 쓰는지 단계적으로 나와있네요. 거대언어모델(LLM)이 없을 때에도 챗봇이 있었는데 내가 물어보는 질문에 대해 동문서답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쓰면 쓸수록 화가(?) 났습니다. LLM 을 이용한 챗봇은 문장의 의미와 맥락을 파악하는데 여기서 중요할 역할을 하는 것이 랭체인이네요. 랭체인을 설치하는 방법에서부터 구조 설계 후 실제 개발 코드까지 나와있어서 따라가면서 이해하기 편했습니다.


챗GPT 초기에는 오늘 날씨나 현재 대통령이 누구인지 물어보면 언제까지 데이터로 학습하였기 때문에 모른다고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제는 웹에서 검색하고 있다는 표시가 나온 다음에 잠시 후 바로 결과를 보여줍니다. 우리가 검색할때 페이지를 하나씩 클릭하면서 원하는 정보를 찾는 것처럼 이를 AI 에이전트로 만들면 이러한 과정을 전부 자동으로 대신하고 결과만 추려 보여주기 때문에 별도의 작업이 필요하지 않네요. LLM 이 내부 학습 데이터로 충분한지 아니면 외부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지, 외부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어디가 맞는지 등을 학습시켰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합니다. Function Calling 부분에서는 이론적인 부분과 함께 실제 구성 방법 등을 알 수 있었네요.


이렇게 만든 서비스는 나 혼자 이용할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 다른 사람도 쓸 수 있도록 공개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서버에 배포하기 위해서는 아마존 웹서비스나 네이버 클라우드 같은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지만 서버 비용에 대한 부담도 있고 서버를 관리하는게 번거롭습니다. 파이썬으로 간단한 웹페이지를 만들때 Streamlit 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편하게 배포할 수 있는 사이트도 있네요. 책을 읽어보니 어렵지 않아서 한번 AI 에이전트를 만든 다음에 이용해봐야 겠습니다.


AI 는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존에 사람이 하던 일들을 빠르게 대체해 나가고 있습니다. 챗GPT 나 Gemini 등 외부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도 있지만 자신에게 최적화된 AI 에이전트를 만든다면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텐데 이에 필요한 기반 기술과 예제를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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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쌤의 지리명화 2 - 호기심 넘치는 큐리쌤과 예은이의 대화형 명화 해설서 큐리쌤의 지리명화 2
김규봉.장은미 지음 / 푸른길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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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와 명화라니 잘 어울리지 않는것 같은데 명화에 어떤 지리적 비밀이 숨어있을지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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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쌤의 지리명화 2 - 호기심 넘치는 큐리쌤과 예은이의 대화형 명화 해설서 큐리쌤의 지리명화 2
김규봉.장은미 지음 / 푸른길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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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아마 큰 차이는 없을것 같은데 학교 다닐때 모든 과목을 주입식 암기 교육으로 배웠습니다. 시험에서는 얼마나 암기를 잘 하였는지로 평가하였네요. 그러다보니 조금이라도 편하게 외우기 위해서 주요 단어 앞글자를 따서 의미있는 단어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세계지리의 경우 외울게 무척 많았는데 어디가 대륙성 기후이고 어디가 대서양 기후인지, 어디에 화산이나 지진이 많이 발생하는지 등 나중에 살아가는데 쓸 일이 있을까 싶었네요.


'큐리쌤의 지리명화 2' 는 그림으로 보는 지리이야기입니다. 그림과 지리라니 잘 어울리지 않는것 같은데 과거에는 그림이 현재의 카메라 역할을 한만큼 그림에도 지리의 흔적이 남아있어 예전에는 어떠했는지 추측을 할 수 있네요.


일본은 극동 지역에 있는 섬나라입니다. 유럽 열강들은 지중해 시대를 지나 대서양 시대로 접어들었는데 향신료가 많이 나는 인도로 가는 길을 찾기 위해 아프리카 대륙을 돌아 아시아까지 왔습니다. 인도에 도착한 이후에도 동쪽으로 항해를 계속하면서 새로 정복할 땅을 찾았네요. 일본에는 포르투갈 사람들이 왔지만 기독교 포교 문제로 강제로 추방되었고 그 자리를 네덜란드가 차지하였습니다. 우리나라가 쇄국 정책을 펼치는 동안 일본은 네덜란드를 통해 유럽의 문명과 문화를 받아들이고 있었네요. 가와하라 게이가가 그린 '나가사키' 를 보면 서양에서 온 배와 함께 일본의 개항장의 모습이 보입니다. 덕분에 당시의 활기찼던 도시의 모습을 유추해 볼 수 있네요.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화산이라면 베수비오 화산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베수비오 화산이 갑자기 분화하면서 폼페이는 순식간에 화산재가 내려앉아 도시 자체가 거대한 무덤이 되었네요. 집에서 자고 있던 사람들은 큰 소리가 나서 창밖을 보았는데 화산이 빠르게 폭발해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베수비오 화산을 다룬 그림 중에서 터너는 폭발하는 화산에 집중한 반면 브률로프는 화산 폭발로 공포에 빠지고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었네요. 도시가 순식간에 화산재에 파묻혀 오히려 과거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게 되면서 발굴을 통해 폼페이의 모습을 되살릴 수 있었습니다. 지금 지구 어디에선가 화산이 폭발하면 과거보다 훨씬 미치는 영향이 클텐데 정말 자연은 신비로우면서 두려운 존재 같기도 하네요.


바다와 달리 호수는 수면이 잔잔합니다. 미국의 오대호처럼 워낙 커서 파도가 치는 호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거울 같네요. 호수가 가장 많은 곳은 캐나다지만 면적을 고려하면 핀란드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핀란드는 깨끗한 자연 환경으로도 유명한데 주변에 호수가 많은 만큼 그림의 주제로도 자주 등장합니다. 핀란드 화가인 갈렌칼렐라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그가 그린 그림을 보면 호수에 반짝이는 햇빛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그림을 보다보니 인터넷 등 외부와의 연결을 모두 끊고 커피를 마시면서 책을 읽거나 수영으로 하루를 보내고 싶어지네요.


보통 지리는 따분한 과목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지리로 보는 명화 역시 그렇지 않을까 했습니다. 하지만 그림 속에 숨어있는 지리의 비밀을 찾아내고 비슷한 주제이지만 화가에 따라 서로 다르게 그린 그림을 보니 무척 재미있네요. 전에 몰랐던 화가와 작품들도 많이 알게 되었는데 다음에 이런 작품들도 전시회를 열어도 좋을것 같아요. 책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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