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책 &amp; 커피 (mirinae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Mon, 04 May 2026 10:49:27 +0900</lastBuildDate><image><title>mirinae</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A_005.gif</url><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mirinae</description></image><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랭체인으로 구현하는 AI 서비스 &amp; 에이전트 개발 입문 - [랭체인으로 구현하는 AI 서비스 &amp; 에이전트 개발 입문 - LLM API, RAG, 자율형 에이전트 구현과 배포까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54857</link><pubDate>Sun, 03 May 2026 10: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548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285X&TPaperId=172548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32/31/coveroff/893148285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285X&TPaperId=172548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랭체인으로 구현하는 AI 서비스 & 에이전트 개발 입문 - LLM API, RAG, 자율형 에이전트 구현과 배포까지</a><br/>ML_Bear 지음, 손민규 옮김, 장하렴 감수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2022년 말 챗GPT 가 처음 등장하였을때 우리가 평상시에 쓰는 말로 AI 와 대화할 수 있어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마치 SF 영화나 소설에 등장하는 장면처럼 느껴졌는데 처음 기대와는 달리 사용해 보면서 대부분 잘하지만 전혀 틀린 내용을 알려주거나 간단한 사칙연산도 틀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제 겨우 3년 지났지만 이제 AI 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이제 우리 생활 깊숙이 스며들었습니다. 키워드를 입력하고 페이지를 하나하나 클릭해서 원하는 정보를 찾아야 했던 구글이나 네이버 같은 검색 사이트와 달리 질문을 입력하면 바로 답변을 만들어 주어서 무척 편리하네요.<br>이렇게 AI 를 편하게 쓸 수 있게 되었는데 어떤 기술로 동작하는지도 궁금하고 나에게 딱 맞는 AI 를 스스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 것입니다. '랭체인으로 구현하는 AI 서비스 &amp; 에이전트 개발 입문' 에서는 랭체인을 이용해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br>어떻게 동작하는지 가장 빨리 파악하기 위해서는 간단한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 보면서 경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에서는 채팅 서비스를 만들면서 랭체인을 어떻게 쓰는지 단계적으로 나와있네요. 거대언어모델(LLM)이 없을 때에도 챗봇이 있었는데 내가 물어보는 질문에 대해 동문서답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쓰면 쓸수록 화가(?) 났습니다. LLM 을 이용한 챗봇은 문장의 의미와 맥락을 파악하는데 여기서 중요할 역할을 하는 것이 랭체인이네요. 랭체인을 설치하는 방법에서부터 구조 설계 후 실제 개발 코드까지 나와있어서 따라가면서 이해하기 편했습니다.<br>챗GPT 초기에는 오늘 날씨나 현재 대통령이 누구인지 물어보면 언제까지 데이터로 학습하였기 때문에 모른다고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제는 웹에서 검색하고 있다는 표시가 나온 다음에 잠시 후 바로 결과를 보여줍니다. 우리가 검색할때 페이지를 하나씩 클릭하면서 원하는 정보를 찾는 것처럼 이를 AI 에이전트로 만들면 이러한 과정을 전부 자동으로 대신하고 결과만 추려 보여주기 때문에 별도의 작업이 필요하지 않네요. LLM 이 내부 학습 데이터로 충분한지 아니면 외부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지, 외부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어디가 맞는지 등을 학습시켰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합니다. Function Calling 부분에서는 이론적인 부분과 함께 실제 구성 방법 등을 알 수 있었네요.<br>이렇게 만든 서비스는 나 혼자 이용할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 다른 사람도 쓸 수 있도록 공개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서버에 배포하기 위해서는 아마존 웹서비스나 네이버 클라우드 같은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지만 서버 비용에 대한 부담도 있고 서버를 관리하는게 번거롭습니다. 파이썬으로 간단한 웹페이지를 만들때 Streamlit 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편하게 배포할 수 있는 사이트도 있네요. 책을 읽어보니 어렵지 않아서 한번 AI 에이전트를 만든 다음에 이용해봐야 겠습니다.<br>AI 는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존에 사람이 하던 일들을 빠르게 대체해 나가고 있습니다. 챗GPT 나 Gemini 등 외부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도 있지만 자신에게 최적화된 AI 에이전트를 만든다면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텐데 이에 필요한 기반 기술과 예제를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32/31/cover150/893148285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323190</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큐리쌤의 지리명화 2 - [큐리쌤의 지리명화 2 - 호기심 넘치는 큐리쌤과 예은이의 대화형 명화 해설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53577</link><pubDate>Sat, 02 May 2026 13: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535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7212&TPaperId=172535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3/66/coveroff/k2021372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7212&TPaperId=172535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큐리쌤의 지리명화 2 - 호기심 넘치는 큐리쌤과 예은이의 대화형 명화 해설서</a><br/>김규봉.장은미 지음 / 푸른길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아마 큰 차이는 없을것 같은데 학교 다닐때 모든 과목을 주입식 암기 교육으로 배웠습니다. 시험에서는 얼마나 암기를 잘 하였는지로 평가하였네요. 그러다보니 조금이라도 편하게 외우기 위해서 주요 단어 앞글자를 따서 의미있는 단어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세계지리의 경우 외울게 무척 많았는데 어디가 대륙성 기후이고 어디가 대서양 기후인지, 어디에 화산이나 지진이 많이 발생하는지 등 나중에 살아가는데 쓸 일이 있을까 싶었네요.<br>'큐리쌤의 지리명화 2' 는 그림으로 보는 지리이야기입니다. 그림과 지리라니 잘 어울리지 않는것 같은데 과거에는 그림이 현재의 카메라 역할을 한만큼 그림에도 지리의 흔적이 남아있어 예전에는 어떠했는지 추측을 할 수 있네요.<br>일본은 극동 지역에 있는 섬나라입니다. 유럽 열강들은 지중해 시대를 지나 대서양 시대로 접어들었는데 향신료가 많이 나는 인도로 가는 길을 찾기 위해 아프리카 대륙을 돌아 아시아까지 왔습니다. 인도에 도착한 이후에도 동쪽으로 항해를 계속하면서 새로 정복할 땅을 찾았네요. 일본에는 포르투갈 사람들이 왔지만 기독교 포교 문제로 강제로 추방되었고 그 자리를 네덜란드가 차지하였습니다. 우리나라가 쇄국 정책을 펼치는 동안 일본은 네덜란드를 통해 유럽의 문명과 문화를 받아들이고 있었네요. 가와하라 게이가가 그린 '나가사키' 를 보면 서양에서 온 배와 함께 일본의 개항장의 모습이 보입니다. 덕분에 당시의 활기찼던 도시의 모습을 유추해 볼 수 있네요.<br>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화산이라면 베수비오 화산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베수비오 화산이 갑자기 분화하면서 폼페이는 순식간에 화산재가 내려앉아 도시 자체가 거대한 무덤이 되었네요. 집에서 자고 있던 사람들은 큰 소리가 나서 창밖을 보았는데 화산이 빠르게 폭발해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베수비오 화산을 다룬 그림 중에서 터너는 폭발하는 화산에 집중한 반면 브률로프는 화산 폭발로 공포에 빠지고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었네요. 도시가 순식간에 화산재에 파묻혀 오히려 과거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게 되면서 발굴을 통해 폼페이의 모습을 되살릴 수 있었습니다. 지금 지구 어디에선가 화산이 폭발하면 과거보다 훨씬 미치는 영향이 클텐데 정말 자연은 신비로우면서 두려운 존재 같기도 하네요.<br>바다와 달리 호수는 수면이 잔잔합니다. 미국의 오대호처럼 워낙 커서 파도가 치는 호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거울 같네요. 호수가 가장 많은 곳은 캐나다지만 면적을 고려하면 핀란드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핀란드는 깨끗한 자연 환경으로도 유명한데 주변에 호수가 많은 만큼 그림의 주제로도 자주 등장합니다. 핀란드 화가인 갈렌칼렐라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그가 그린 그림을 보면 호수에 반짝이는 햇빛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그림을 보다보니 인터넷 등 외부와의 연결을 모두 끊고 커피를 마시면서 책을 읽거나 수영으로 하루를 보내고 싶어지네요.<br>보통 지리는 따분한 과목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지리로 보는 명화 역시 그렇지 않을까 했습니다. 하지만 그림 속에 숨어있는 지리의 비밀을 찾아내고 비슷한 주제이지만 화가에 따라 서로 다르게 그린 그림을 보니 무척 재미있네요. 전에 몰랐던 화가와 작품들도 많이 알게 되었는데 다음에 이런 작품들도 전시회를 열어도 좋을것 같아요. 책 잘 읽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3/66/cover150/k2021372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536658</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큐리쌤의 지리명화 1 - [큐리쌤의 지리명화 1 - 호기심 넘치는 큐리쌤과 예은이의 대화형 명화 해설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52213</link><pubDate>Fri, 01 May 2026 14: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522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7212&TPaperId=172522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3/65/coveroff/k0921372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7212&TPaperId=172522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큐리쌤의 지리명화 1 - 호기심 넘치는 큐리쌤과 예은이의 대화형 명화 해설서</a><br/>김규봉.장은미 지음 / 푸른길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예전에 미술관에 간 수학자, 화학자, 경제학자 등의 책을 읽었습니다. 미술관에는 많은 뛰어난 그림들이 있는데 보면서 보편적으로 감동을 느끼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이 책들에서는 그림을 좀 더 전문가적인 시각에서 설명하고 있었네요. 사소한 부분에서도 수학자는 당시 시대가 어떠하였는지 분석을 하고, 경제학자는 경제적 관점에서 주인공의 문제점이나 상황 등을 유추하였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인데 책을 읽고 그림을 보니 정말 새롭게 보였네요.<br>'큐리쌤의 지리명화1' 에서는 지리를 기반으로 그림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르네상스 이전에는 그리스 로마 신화나 성경에 나오는 장면을 주로 그렸는데 르네상스가 시작되면서부터 평범한 사람이나 일상적인 풍경도 그림의 주제로 등장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어떤 그림들이 나올지 궁금하였네요.<br>파리는 예술의 도시로 프랑스 뿐만 아니라 유럽 여러 나라에서 철학자, 화가, 작가, 음악가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몰리면서 화려하게 예술의 꽃을 피웠습니다. 그러면서 미술에서도 기존과는 다른 화풍이 나타났는데 인상파가 대표적이네요. 이전까지는 실내에서 그림을 그렸던 것과는 달리 기차가 등장하고 유화 물감이 발명되면서 화가들은 실내를 떠나 교외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야외에서는 빛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인상파 화가들은 이에 주목해 빛에 의한 찰나의 순간을 자신이 느낀 그대로 그렸네요. 책에 실린 모네나 시슬리 등의 그림을 보면 무척 밝고 따뜻하면서도 대상에 대한 애정이 잘 드러나 있는것 같아요.<br>영국을 대표하는 화가 중 한명으로 존 컨스터블을 들 수 있습니다. 컨스터블은 주로 영국 시골 풍경을 주제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을 보면 땅은 녹색의 싱그러움으로 가득차 있고, 하늘은 파란색을 배경으로 하얀 구름이 뭉게뭉게 보입니다. 그냥 구름이라고 통칭하지만 구름에도 여러 종류가 있네요. 컨스터블의 그림에서는 낮은 곳에 있는 구름 뿐만 아니라 층층히 쌓인 구름도 있습니다. 영국은 비가 자주 내리는 편인데 그림을 보다보면 풀냄새와 함께 갑자기 날씨가 바뀌어 비가 올것처럼 물냄새가 나는것 같기도 합니다. 이런 풍경 그림을 보면 무척 평화로운면서 안정감이 느껴지네요.<br>최근에는 기후 위기가 점점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태평양에 있는 섬들 중 일부는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바닷속에 잠길 위기에 처했으며 매년 태풍이나 허리케인, 산불 등 자연재해의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과거와 비교하면 이러한 변화를 확연하게 알 수 있는데 카스파르 볼프가 그린 론 빙하를 보면 거대한 빙하가 계곡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반면 현재는 빙하가 많이 사라져 모랫바닥이 보이고 있다고 하네요. 예전에 그려진 그림이 기후 변화를 증명할 수 있다고 하니 신기합니다. 한해한해 미세하게 올라가서 별로 위기 의식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만 최근 수십년간의 변화를 보면 정말 지구는 사람이 살지 못하는 곳이 될 것인지 우려가 됩니다.<br>보통의 미술책에서는 이름을 들어본 화가와 그림들이 많았습니다. 이 책은 지리와 관련된 그림들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어서인지 이번에 처음 알게된 화가들이 훨씬 더 많았네요. 마음에 드는 그림이 있어서 포스터라도 있다면 사서 집에 붙여놓고 싶네요. 책 재미있게 읽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3/65/cover150/k0921372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536592</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뉘른베르크, 나치와 정신과 의사 - [뉘른베르크, 나치와 정신과 의사 - 악마와의 두뇌 게임, 괴링에 빠져들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25170</link><pubDate>Sun, 19 Apr 2026 00: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251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7163&TPaperId=172251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88/48/coveroff/k32213716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7163&TPaperId=172251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뉘른베르크, 나치와 정신과 의사 - 악마와의 두뇌 게임, 괴링에 빠져들다</a><br/>잭 엘하이 지음, 채재용 옮김 / 히포크라테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세상에는 다양한 민족들이 있습니다. 서로 어울려서 살아가면 좋겠지만 역사적으로 여러 이유로 죽고 죽이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중에는 집단 학살도 있었는데 오스만 제국은 아르메니아인들을 학살하였으며, 오키나와 사람들도 자결을 강요당했습니다. 유고슬라비아 내전에서는 어제까지 같은 마을에 살던 사람들이 다음날 서로 총을 겨누는 등 대대적인 인종 청소가 있었네요. 현대에도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고, 전쟁의 뒤에는 이를 주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br>2차 세계대전에서는 지금까지의 어떤 전쟁보다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히틀러와 나치는 어떤 생각이었을지 궁금한데 '뉘른베르크, 나치와 정신과 의사' 에서는 당시 독일의 주요 전범들을 만난 정신과 의사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이었을까요.<br>히틀러는 나치를 장악한 후 곧 독일의 수상이 되어 권력을 장악하였습니다. 히틀러가 주변 나라들을 침공함으로써 2차 세계대전의 막이 올랐는데 전쟁은 히틀러가 일으켰지만 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많은 지도자급 인력들이 필요했습니다. 그중에서 괴링은 독일의 2인자로 실질적인 역할을 하였네요. 독일은 전쟁 초반에 유럽 대부분 지역을 점령하면서 전쟁이 곧 끝날 것처럼 보였지만 소련과 미국이 참전하면서 전쟁의 양상은 서서히 뒤바뀌었습니다. 독일이 패망할 조짐을 보이자 괴링은 곧바로 태세를 전환해 스스로 연합국의 포로가 되었네요.<br>히틀러가 자살하면서 전쟁 포로로 잡힌 괴링의 중요성은 더 커졌습니다.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은 유대인을 대대적으로 학살하였는데 꺼리낌 없이 다른 사람들을 죽인 사람들은 어떤 사고를 하고 있을지, 유전적으로도 무언가 차이가 있을지 등을 분석하는 연구를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켈리라는 정신과 의사가 독일군 괴링을 포함해 고위 간부들이 포로로 있던 뉘른베르크로 갔습니다. 켈리는 이들을 상담하면서 놀랐는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을것 같지만 실제로는 일반 사람들과 별로 차이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나치를 만나지 않았다면 자신의 분야에 도전하면서 성공을 거두었을지도 모르는 사람들이었네요.<br>독일군 중에서도 실제로 전쟁을 지휘하고 중요한 결정을 내린 사람들을 상담한 것은 켈리에게도 인생을 바꾸는 중요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미국에 돌아와서 사람들에게 말할 때에도 독일군 간부들은 평범한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한나 아렌트 역시 이스라엘에서 아이히만의 재판을 보고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이라는 책을 쓰면서 '악의 평범성' 이라는 개념을 주장하였습니다. 켈리의 상담 결과도 이와 비슷한것 같아요. 그런데 괴링이 청산가리를 먹고 자살한 것처럼 켈리도 이와 동일하게 자살하였습니다. 뉘른베르크에서 괴링과 만난 동안 영향을 받은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안타깝네요.<br>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동 전쟁과 미국의 참전 등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푸틴과 트럼프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책을 읽다보니 더 궁금해지네요. 그동안 전범 재판을 위해 뉘른베르크에서 전범재판이 열렸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핵심 인물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88/48/cover150/k32213716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884871</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미식의 탄생 - [미식의 탄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11663</link><pubDate>Sun, 12 Apr 2026 11: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116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7187&TPaperId=172116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29/67/coveroff/k52213718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7187&TPaperId=172116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식의 탄생</a><br/>박수현 지음 / SISO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정확한 기준은 없지만 보통 세계 3대 미식 국가로 중국과 튀르키예 그리고 프랑스를 꼽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아침으로 자주 먹는 갓 구운 바게트 뿐만 아니라 일반 레스토랑의 음식들도 재료의 본연의 특징을 잘 살려 맛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도 프랑스에서 요리를 배워온 요리사들이 많은데 최근 각종 요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프랑스 음식에 대해서도 관심이 커진것 같아요.<br>프랑스는 대서양 및 지중해와 접해있고 경작지가 넓어 식재료가 다양합니다. 이러한 특징이 프랑스 미식을 탄생시킨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요. '미식의 탄생' 에서는 프랑스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통해 음식을 살펴보고 있습니다.<br>유럽 대부분과 중동, 북아프리카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을 지배했던 로마는 처음에는 이탈리아 반도의 로마에 있는 작은 일곱 언덕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반도 전체를 점령하면서 밖으로 나아가기 시작하였는데 처음 만난 사람들이 오늘날 프랑스인 갈리아의 사람들이었습니다. 로마가 음식을 다양하게 조리해서 먹고 와인을 만든 것과는 달리 갈리아인들은 로마인들이 보기에 야만인과 다를바 없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음식을 맛있게 만들어서 즐기는 것이 아니라 배를 채우는 정도에 불과하였는데 로마가 갈리아를 정복한 이후 빠르게 로마화가 진행되면서 미식으로 나아가는 기반이 만들어졌네요.<br>로마는 화려한 문화를 꽃피웠지만 동과 서로 갈라지고 서로마는 게르만인들에게 멸망하면서 유럽의 역사는 흔히 암흑의 시대라고 부르기도 하는 중세에 접어들었습니다. 서로마에 땅에 들어온 게르만인들은 곳곳에 나라를 세웠습니다. 처음에는 크고 작은 나라로 세력이 약했지만 수백년의 시간 동안 서로 전쟁을 하면서 몇 개의 나라로 통합이 되었네요. 왕권신수설이 등장할 정도로 왕의 권한은 강하였으며 신분이 엄격하게 나뉘어져 있어서 음식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상류층은 온갖 산해진미를 먹을 수 있었지만 일반 시민들은 먹을게 부족해 빵도 제대로 먹지 못했네요. 상류층의 식문화로 미식이 발달하게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합니다.<br>사람들이 음식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중 하나는 철도의 등장이었습니다. 기존에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말을 타거나 걸어야 했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자신이 태어난 마을에서 평생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기차는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소풍이나 여행을 가는 등 점차 이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네요. 대표적인 미식 가이드인 미슐랭 가이드도 처음에는 자동차 여행을 촉진시키기 위해 도로 정보나 지역별 숙박, 음식점 등의 정보를 담고 있었지만 점차 발전하면서 이제는 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권위가 높아지면서 요리사로서 미슐랭 가이드의 별을 받는게 무척 영광스러운 일이 되었네요. 교통의 발달로 이제는 프랑스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사람들이 프랑스로 몰리고 있습니다.<br>요즘에는 우리나라에도 프랑스 음식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음식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고급 프랑스 음식 외에도 된장찌개나 김치찌개처럼 일반 가정에는 어떤 음식을 먹을지 궁금한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프랑스를 여행하면서 지역별 가정식을 맛보고 싶네요. 책 재미있게 읽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29/67/cover150/k52213718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296760</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수학 브런치 - [수학 브런치 - AI 시대, 당연함을 비트는 즐거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11604</link><pubDate>Sun, 12 Apr 2026 10: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116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033658&TPaperId=172116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51/22/coveroff/k48203365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033658&TPaperId=172116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수학 브런치 - AI 시대, 당연함을 비트는 즐거움</a><br/>배티(배상면) 지음 / 애플씨드 / 2025년 12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최근 많은 분야에서 AI 가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개발자가 만든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사용자가 직접 검색을 해야했는데 이제는 AI 에게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언어로 입력하거나 말하기만 해도 알아서 답을 찾아 알려주네요. SF 영화에서나 보던 장면인데 이렇게 모든 것을 해주는 AI 를 만드는데 얼마나 어려운 수학 및 과학이 사용되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의외로 AI 의 가장 기본이 되는 식이 y=wx+b 라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br>수학은 어려운것 같지만 우리 일상 생활에서도 알게 모르게 수학적인 지식을 쓰게 된다고 합니다. '수학 브런치' 는 유튜브에서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저자가 쓴 책으로 153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수학을 설명하고 있습니다.<br>2차원인 삼각형이나 원의 면적은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3차원인 직육면체, 삼각뿔, 구 등의 부피도 이미 알려진 공식이 있어서 대입만 하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구의 부피는 어떨까요? 전구의 아래 부분은 거의 구이지만 소켓에 꽂는 쪽은 원통형으로 이 두 형체가 서로 매끄럽게 이어져 있습니다. 발명왕 에디슨의 조수는 이러한 전구의 부피를 구하기 위해 끙끙대고 있었는데 에디슨은 무심하게 왜 물을 채우지 않는지 질문을 던집니다. 물을 채운 다음에 그 물을 직육면체에 부으면 쉽게 부피를 구할 수 있네요. 에디슨이 어떻게 수많은 발명을 할 수 있었는지 에디슨의 창조성이 엿보이네요.<br>여섯 단계만 거치면 지구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과 연결된다고 합니다. 헐리우드의 유명 배우나 뛰어난 피아니스트는 영상으로만 봤지만 실제로 나와 연결될 수 있다고 하니 신기하네요. 수학에서도 이러한 사례가 있는데 바로 에르되시 수입니다. 에르되시는 헝가리 수학자로 뚜렷한 거처 없이 자신을 초청해주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서 연구를 하였습니다. 뛰어난 수학자로 다른 수학자들과 같이 쓴 논문도 많았네요. 그래서 에르되시와 같이 눈문을 작성한 수학자를 에르되시 수 1, 에르되시 수 2인 수학자와 같이 논문을 썼다면 에르되시 수 3, 에르되시 수 3인 수학자와 같이 논문을 썼다면 에르되시 수 4, ... 처럼 수학자에게 숫자를 붙였다고 합니다. 딱딱하게 재미없을것 같은 수학자들이지만 의외로 유머(?)가 있네요.<br>수학은 모든 것을 엄밀하게 증명해야 합니다. 1+1=2 처럼 당연해 보이는 것도 증명이 필요합니다. 수 중에서 소수는 1과 자기 자신을 제외하고는 나누어 떨어지지 않습니다. 소수는 불규칙하게 등장해서 예측하기 어렵지만 수는 무한하기 때문에 소수도 무한할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학은 느낌이 아니라 누구도 반박할 수 없도록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유클리드는 소수가 유한하다고 했을때 모든 소수를 곱한 다음에 1을 더하면 소수가 되기 때문에 처음의 가정에 위배되어 소수는 무한하다고 하였습니다. 무척 우아한 증명인데 무려 2,300여년 전인 기원전 300년 경에 이렇게 말했다고 하니 정말 놀랍네요. 새삼 수학의 힘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br>수학을 어렵게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최근에는 내용 일부를 교과 과정에서 삭제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과거처럼 공식을 외우고 문제 풀이 위주로 수업을 한다면 어떻게 바꿔도 학생들은 흥미를 잃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 책은 수학책이지만 무척 재미있게 읽었네요. 한번 유튜브 영상도 찾아봐야 겠습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51/22/cover150/k48203365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9512294</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파리와 생각 - [파리와 생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06926</link><pubDate>Thu, 09 Apr 2026 20: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069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7107&TPaperId=172069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6/33/coveroff/k7121371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7107&TPaperId=172069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리와 생각</a><br/>이광호 지음 / 별빛들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전세계에서 인기있는 관광지 순위에서 파리는 거의 항상 순위권에 있습니다.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도,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도,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도 파리의 매력에 빠지지 않을 수 없네요. 게다가 혼자 가도, 친구와 가도, 연인과 가도, 가족과 가도 각각 파리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상상 속의 파리와는 달리 실제로 파리를 보면 실망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가보고 싶어지는 곳입니다.<br>우리나라에서 유럽까지는 비행 시간만 해도 12시간이 넘게 걸리기 때문에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파리에서 한달 이상을 살면서 온전히 파리를 느낄 수 있다면 어떨까요. '파리와 생각' 의 저자는 아내와 함께 파리로 떠났습니다.<br>파리는 19세기에 벨 에포크(Belle Epoque)라는 아름다운 시절을 보냈습니다. 예술 역시 화려하게 꽃피면서 소설가, 화가, 철학자 등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네요. 이들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카페에 온 사람들 누구나와 대화와 토론을 하였습니다. 그중 '카페 드 플로르' 는 예술가들이 사랑한 카페였는데 현재에도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파리를 소개하는 가이드북에서 늘 있는데 저자도 가보았네요. 테라스의 테이블에 앉아있을때 옆에서 담배 연기가 자욱하게 몰려오지만 그것도 파리에서라면 매력적으로 느껴지네요. 카페에서 느긋하게 창밖을 보다보면 파리지앵이 된 것 같은 기분일 것입니다.<br>파리에는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루브르 박물관이 있습니다.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중점적으로 전시하고 있는 오르세 미술관, 현대 미술을 위한 퐁피두 센터도 있습니다. 그외에도 크고 작은 미술관들이 많이 있는데 모네의 수련이 전시되어 있는 오랑주리 미술관도 가보아야 하는 곳이네요. 인상파를 대표하는 화가인 모네는 말년에 지베르니에 살면서 정원을 만들었고, 연못을 보면서 수련을 그렸습니다. 작은 책에 실린 그림으로 보는 것과 미술관의 하얀 벽을 가득 채우는 커다란 그림을 보는 것은 차원이 다를텐데 전시실에 들어가는 순간 정말 지베르니에 와있는듯한 착각이 들지 않을까요.<br>파리의 유명한 소설가인 모파상은 거의 매일 에펠탑에 갔다고 합니다. 에펠탑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철로 만든 흉물(?)을 안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 에펠탑 아래였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처음 에펠탑을 만든다고 했을때 철골로 만드는 탑이 아름다울 수 없다고 생각해서 많은 파리 시민들이 반대를 하였습니다. 지금은 에펠탑이 없는 파리는 정말 팥 없는 붕어빵이네요. 저녁에 정해진 시간이 되면 에펠탑에 불이 켜지는데 전세계에서 온 많은 사람들이 같이 카운트다운을 하면서 불이 켜지기를 기다립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이런 것도 소소한 행복이 되겠네요. 정말 파리는 어느 하나 놓칠 곳이 없습니다.<br>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파리를 보고 즐기고 느끼기 위해 파리에 옵니다. 어떤 이유이든, 무엇을 하든, 어떻게 느끼든 모두 소중한 추억이 되지 않을까요. 저자의 파리 이야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6/33/cover150/k7121371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63362</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돈의 변신 - [돈의 변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194746</link><pubDate>Fri, 03 Apr 2026 18: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1947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6942&TPaperId=171947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32/30/coveroff/k3821369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6942&TPaperId=171947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돈의 변신</a><br/>이승헌 지음 / 연합인포맥스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어릴 때에는 동전으로 용돈을 받았습니다. 밖에서 먹을 것을 살때 동전을 내었고 더 작은 동전으로 거슬러 받았네요. 이후에는 지폐를 사용하였는데 어느 순간 네모난 플라스틱 카드로 바뀌었습니다. 현재는 카드 외에도 다양한 결제 수단이 있다보니 현금을 쓰지 않은지 오래되었습니다. 비상용으로 어느 정도 현금을 가지고 다녔으나 그마저도 가지고 다니지 않네요. 그러다보니 돈은 게임처럼 가상 세계에 존재하는 아이템 같기도 합니다.<br>지금은 지폐나 카드를 쓰는게 자연스럽지만 최초에 등장하였을 때에는 사람들이 기피하거나 어색해했을 것입니다. '돈의 변신' 은 한국은행에서 부총재로 일했던 저자가 쓴 책으로 수십년 동안 금융권에 몸담으면서 다루었던 돈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br>인류가 정착 생활을 하고 문명을 탄생시키면서 잉여 농산물도 생겨났습니다. 서로 필요한 것을 바꾼다면 내가 가진 것을 다른 사람이 필요로 해야하고,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을 내가 필요로 해야하며, 당사자 모두 교환 비율에 합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조건들은 갖추기 쉽지 않아서 모두가 가치를 인정하는 매개체를 정했습니다. 이렇게 선정된 대상으로는 조개 껍질, 소금 등이 대표적인데 금속을 다룰 수 있게 되면서 금이나 은, 구리 등이 등장하였네요. 금이나 은, 구리는 금속으로서도 가치가 있어서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경제 규모가 커지고 일일이 돈을 가지고 다니기 어려워지자 돈을 은행에 보관했다는 증서를 주고 받다가 이 증서가 지폐가 발전하였습니다. 지폐이기는 하지만 금의 가치에 연동을 하면서 종이 자체의 가치 이상을 인정 받았네요.<br>최근에는 여러 다양한 결제 수단이 등장하였습니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카드는 지금 당장 돈을 지불할 필요 없이 추후 한꺼번에 정산하면 되어서 편리해졌습니다. 기술의 발달으로 이제는 플라스틱 카드도 필요 없는 간편 페이들이 있습니다. 늘 들고다니는 스마트폰에서 앱을 실행하기만 하면 되네요. 여기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얼굴 인식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해졌습니다. 아무것도 필요없이 그냥 얼굴만 갖다대면 내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네요. 실물 돈을 쓰지 않기 때문에 현재 내가 가진 돈은 은행 앱에 찍히는 숫자로 알 수 있습니다. 이전에 기사를 읽은 기억이 나는데 심지어 스웨덴에서는 현금을 취급하지 않는 은행도 늘어나고 있다고 하니 점점 실물 돈은 사라질 것입니다.<br>현대 사회는 신용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신용이 무너지면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1차 대전 이후 배상금을 갚기 위해 말 그대로 무제한으로 지폐를 찍어내면서 엄청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였습니다. 얼마전 이슈가 되었던 짐바브웨의 1조 달러는 미국의 1달러 가치도 없습니다. 90년대 말 아시아에서 금융 위기가 발생하면서 우리나라에도 불똥이 튀어 IMF 로부터 막대한 돈을 빌려야 했습니다. 이후 고강도 구조조정 시행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었네요. 이란과 미국이 전쟁을 벌이면서 유가가 출렁이고 주가 역시 극심한 변동을 보이고 있는 것처럼 한 나라의 위기는 다른 나라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세계 경제는 하나로 묶여있는 만큼 앞으로 이러한 일은 더 많이 발생할 것입니다.<br>문명의 탄생 이후 수천년 동안 돈은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이제는 IT 발달과도 맞물리면서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변화가 발생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동안 있었던 돈의 변신에 대해 자세하게 읽어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32/30/cover150/k3821369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323005</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어차피 완벽히 준비된 도전은 없다 - [어차피 완벽히 준비된 도전은 없다 - 미국 5,000km 자전거 횡단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190690</link><pubDate>Wed, 01 Apr 2026 16: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1906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7283&TPaperId=171906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1/37/coveroff/k0021372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7283&TPaperId=171906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차피 완벽히 준비된 도전은 없다 - 미국 5,000km 자전거 횡단기</a><br/>서성구 지음 / 애드앤미디어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한때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것이 유행하였습니다. 스페인 북부를 동에서 서로 가로질러 걷는 길인데 대서양과 접하고 있는 산티아고까지 거의 한달 내내 걸어야 하네요. 가톨릭에서는 유명한 성지순례길 중 하나여서 이전에도 가톨릭 신자들에게는 유명한 길이었지만 최근에는 종교와 상관없이 걷는 사람들도 늘어났습니다. 순례길을 걷고 온 사람들이 쓴 책도 많은데 길을 걸은 이유도 다양하네요. 순수하게 종교적인 목적으로 걸은 사람도 있고 학업을 마치고 또는 이직하기 전에 시간을 내어 여행 겸 다녀온 사람도 있습니다.<br>순례길을 걷거나 세계여행 등을 떠난 사람들을 보면 생각을 정리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 선택한 사람도 있습니다. '어차피 완벽히 준비된 도전은 없다' 의 저자 역시 이러한 고민이 있었네요.<br>저자의 아버지는 평소에도 운동을 자주하고 술담배를 멀리하면서 건강한 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네요. 세대별로 사망 원인을 보면 자살이나 암이 빠지지 않는데 남의 일 같지만 막상 자신이 아는 사람이 암에 걸렸다고 하면 큰 충격을 받을것 같아요. 항암치료를 하면서 노력하였으나 안타깝게도 몇 달 만에 상황이 악화되면서 결국 아버지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직 젊은 편이어서 가족들도 제대로 준비를 못했는데 사연을 읽으면서 무척 안타까웠습니다.<br>그러면서 저자도 사회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자기가 주체가 되는 삶을 살기 위해 여러 도전을 하였습니다. 남들 입장에서는 좋은 학교를 졸업하고서도 변변한 직장을 구하지 않고 마음대로 산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자에게는 자신의 인생이니만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네요. 그래서 전역을 한 다음날 바로 국토 종주를 떠났습니다. 이후에는 이집트 다합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스탭을 구한다는 글을 보고 이집트로 날라갔다가 마라톤을 하러 다시 케냐의 작은 마을로 갔네요. 선택을 항상 만족한 것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자신의 선택이었던 만큼 후회를 하지 않는 것을 보면 대단한것 같아요.<br>이후에는 꿈에 그리던 미국 횡단 여행을 자전거를 타고 떠납니다.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과연 아무 일 없이 잘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는데 예상대로 자전거 타이어가 반복해서 펑크나기도 하고, 워낙 넓다보니까 중간에 휴게소도 제대로 없어서 체력적으로 힘든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무런 대가 없이 자동차를 태워주거나 자전거를 수리해 주기도 하고, 자신의 집에서 재우기도 하는 등 길에서 우연히 만난 여행자에게 무한한 친절을 보내는 사람들을 보면서 감동하였습니다. 고생고생 끝에 뉴욕의 심장인 타임스퀘어에 선 저자가 어떤 기분이었는지는 정말 직접 해보지 않으면 모를 것입니다.<br>이 책에 소개된 도전도 충분이 많았는데 저자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네요. 저자의 이야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1/37/cover150/k0021372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313744</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미국은 왜 전쟁을 멈추지 못하는가 - [미국은 왜 전쟁을 멈추지 못하는가 - 트럼프와 1조 달러 전쟁 기계의 야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175735</link><pubDate>Thu, 26 Mar 2026 21: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1757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6921&TPaperId=171757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5/22/coveroff/k32213692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6921&TPaperId=171757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국은 왜 전쟁을 멈추지 못하는가 - 트럼프와 1조 달러 전쟁 기계의 야망</a><br/>윌리엄 D. 하텅.벤 프리먼 지음, 백우진 옮김 / 부키 / 2026년 02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얼마전 미국은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미국으로 납치하였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엄연한 독립국인데 다른 나라 내정에 간섭하면서 군사 행동을 하였다는게 잘 이해가 되지 않네요. 중동에서는 이란과 다른 국가들이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 미국은 이 전쟁에도 깊숙이 발을 담그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말 한마디에 주가가 요동치고, 전쟁이 거의 끝난 것처럼 말하더니 지금은 어떻게 될지 다시 미궁에 빠졌습니다.<br>미국은 소련과의 냉전에서 승리한 이후 세계 최강대국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경찰 국가라고 자칭하였지만 이제는 미국이 다른 나라를 비판할때 사용했던 Rogue State(불량 국가)가 자신을 가리키는 말이 된것 같아요. '미국은 왜 전쟁을 멈추지 못하는가' 에서는 미국이 계속 전쟁을 하는 이유에 대해 분석하고 있습니다.<br>전쟁이 발발할 때마다 주가지수는 크게 떨어집니다. 반면 방산 기업의 주가는 큰 폭으로 오릅니다. 대표적인 방산 기업으로는 보잉, 록히드마틴, 노스롭 그루만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전투기나 전차, 미사일 등을 개발하는 데에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듭니다. 이러한 무기는 거의 국가가 발주하는 데다가 만들 수 있는 기업이 한정되어 있다보니 부르는게 값이어서 더 비싸지기도 하네요. 록히트 마틴이 만든 F-35 는 세계 최고의 성능을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결함이 발견되면서 하나하나 고치기에도 바쁩니다. 일반적인 상품이라면 불량이 많을 경우 납품 자체가 취소되지만 미국 정부와 방산 기업들은 끈끈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아무런 문제 없이 계속 발주를 하네요. 가격이 높아지면 이러한 무기를 사야하는 다른 나라도 많은 비용을 부담할 수밖에 없습니다.<br>무기에 대한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긴장이 유지되어야 하고 무기를 배치할 수 있는 기지가 있어야 합니다. 미국은 캐나다 및 멕시코와만 국경을 마주하고 있기 때문에 두 나라와 전쟁을 벌이면 미국 본토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므로 전쟁을 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하지만 해외는 그렇지 않네요. 지금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햇수로 5년째 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세계의 화약고인 중동에서는 전쟁이 없었던 날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중국과 인도, 태국과 캄보디아 등 어디에선가 분쟁은 계속 일어나고 있으므로 세계 유일의 강대국인 미국은 곳곳에 군사 기지를 건설하고 미군을 주둔시켜 계속 무기가 필요하도록 하고 있네요. 우리나라 역시 여러 지역에 미군 기지가 있습니다.<br>미국 내에서도 전쟁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책을 결정하는 것은 워싱턴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들의 목소리는 금방 묻힙니다. 로비스트는 우리나라에서는 부정적으로 인식되지만 미국에서는 특정 집단에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법률을 제정하고 정책을 세우도록 하는데 로비스트를 동원해 로비를 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방산 기업들은 정부에서 받은 막대한 돈으로 정치권에 다시 로비를 합니다. 흔히 싱크탱그라고 불리는 연구소들도 학문적인 연구도 하지만 정치권의 입맞에 맞게 연구를 왜곡하면서 전쟁에 돈을 쓰는 것은 꼭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전문가의 의견으로 둔갑되어 정치권에서 국민들을 설득할때 사용되네요.<br>트럼프 2기가 시작되면서부터는 전쟁의 위험이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차지하려고 하였고, 캐나다는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납치했을 뿐만 아니라 쿠바에 대한 공격 가능성도 언급하는 등 자칫하면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는 것은 아닐까 우려도 되네요. 미국이 전쟁을 놓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읽어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5/22/cover150/k32213692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052261</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미국의 ‘땅 따먹기‘ 120년 - [미국의 ‘땅 따먹기’ 120년 - 식민지에서 제국으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158424</link><pubDate>Wed, 18 Mar 2026 21: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1584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033804&TPaperId=171584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876/15/coveroff/k1920338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033804&TPaperId=171584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국의 ‘땅 따먹기’ 120년 - 식민지에서 제국으로</a><br/>김용일 지음 / 이다미디어 / 2025년 12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인류 역사에서는 세계 역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나라들이 있었습니다. 유럽 문명의 뿌리를 이루는 그리스 도시 국가들, 유럽 대부분 및 중동, 북아프리카를 지배하면서 지중해를 내해로 만든 로마, 극동에서 동유럽까지 인류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차지하면서 동과 서의 교류를 촉진한 몽골 등이 있습니다.<br>현대에는 소련의 몰락 이후 미국이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으로 군림하면서 세계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1776년에 건국된 비교적 '신생' 국가입니다. 처음 영국의 식민지로 시작한 미국은 어떻게 지금과 같은 나라가 될 수 있었을까요. '미국의 땅 따먹기 120년' 에서는 미국이 어떻게 영토를 늘려왔는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br>아메리카에는 엄연히 원주민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유럽인들이 처음 와봤다고 해서 아메리카는 '발견' 한 것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탐험가와 무역상들이 왔으며 이후에는 종교의 자유를 찾아 유럽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아메리카에도 유럽 사람들이 살기 시작하였습니다. 유럽이 아프리카나 아시아에 세운 식민지처럼 아메리카도 식민지였는데 같은 유럽인으로서 차별이 심해졌기 때문에 점점 자신들은 유럽인이 아니라 아메리카인이라는 자각이 생겨났고 결국 영국과의 전쟁을 통해 독립을 이루었습니다. 식민지 초기에는 주로 이주민들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정착민이 늘어나 독립을 할 당시에는 벌써 13개의 주가 있었습니다. 북동부에 위치한 이 주들은 오늘날에도 미국을 이루는 핵심 지역입니다.<br>아메리카 대륙은 무척 넓지만 13개 주의 서쪽은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빈 땅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미국 건국 당시의 땅만으로 충분하였지만 점차 인구가 늘어나면서 땅이 부족해졌는데 프랑스로부터 매입한 루이지애나는 미국 영토를 2배 이상으로 확장한 커다란 사건이었네요. 현재 루이지애나는 미국의 한 주이지만 과거 프랑스 왕 루이의 이름을 딴 루이지애나는 미시시피 강에서 로키 산맥에 이르는 광활한 지역이었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던 프랑스는 아메리카의 루이지애나를 관리할 여력이 없어서 미국에 팔았는데 미국은 루이지애나 획득을 통해 태평양까지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네요.<br>멕시코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면서 거대한 서부 영토를 추가로 획득한 미국은 러시아로부터 알래스카를 매입하고 하와이 왕국을 멸망시키면서 오늘날과 거의 비슷한 면적이 되었습니다. 알래스카를 매입할 당시에는 쓸모없는 땅을 샀다고 하면서 이를 주도한 수어드의 이름을 따 '수어드의 냉장고' 라고 놀렸지만 현재 알래스카는 지정학적으로 중요할 뿐만 아니라 막대한 지하자원이 발견되면서 미국의 보물이 되었네요. 태평양에 자리하고 있는 하와이 역시 태평양을 관할하는 미국의 주요 군사기지이면서 관광지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br>미국의 영토 야욕은 마무리 되었다고 생각하였지만 트럼프 2기가 시작되면서 초반부터 그린란드를 매입하고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만든다고 하였고, 베네수엘라의 내정에 간섭해 대통령을 체포하였을 뿐만 아니라 중동과도 전쟁을 벌이면서 세계를 전쟁의 포화 속으로 밀어넣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우려가 되는데 미국의 모든 주를 하나씩 살펴보면서 역사를 이해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876/15/cover150/k1920338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8761565</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바람 부는 날이면 그림 속으로 숨는다 - [바람 부는 날이면 그림 속으로 숨는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132391</link><pubDate>Thu, 05 Mar 2026 20: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1323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5154&TPaperId=171323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9/33/coveroff/k2621351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5154&TPaperId=171323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바람 부는 날이면 그림 속으로 숨는다</a><br/>허나영 지음 / 비에이블 / 2026년 02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예전에 고흐나 피카소 등 유명 화가들의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고 해서 갔었습니다. 딱히 미술에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냥 이름을 들어본 화가라서 갔었는데 전시회에서 그림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네요.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배울 때에는 작은 책으로 보다보니 그림이 얼마나 큰지, 붓질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잘 몰랐습니다. 실제로 그림을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큰 그림도 있었고 두터운 붓터치도 보면서 마치 화가가 막 그림을 완성하고 붓을 내려놓은것 같았네요. 이제는 어떤 전시회에 갈까 고민이 될 정도로 다양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서 주말마다 고민이 됩니다.<br>어떤 그림은 유명하다고 하지만 막상 별 감흥이 없을 수도 있고, 어떤 그림은 다른 사람들은 가볍게 지나치지만 나에게는 깊은 감동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바람 부는 날이면 그림 속으로 숨는다' 에서는 그날 그날 날씨와 기분에 따라 저자가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그림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br>미술관에서 그림을 보면서 가장 감정적으로 끌렸던 화가는 에드워드 호퍼입니다. 호퍼는 미국 화가로 현대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그림을 그렸는데 그림마다 왠지 모를 고독감이 느껴지네요.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에서는 늦은 밤 집에 가지 않고 바(Bar)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루 일을 끝낼때면 피곤해서 빨리 집에 가서 쉬고 싶지만 어떤 날은 그냥 집에 들어가기 싫을 때가 있네요. 그런 때는 조용한 바에 들어가 독한 술을 한 잔 시켜놓고 마시고 싶어집니다. 혼자 있어서 고독하지만 그 시간이 꼭 고독하지만은 않은것 같아요. 책을 읽다보니 오늘 밤에는 바에 가지는 못하지만 집에서 위스키 한 잔 따라놓고 마셔야 겠습니다.<br>미술의 역사에 이름을 남긴 사람들을 보면 평범한 삶을 산 사람은 없습니다. 그중에는 살아있을때 인정을 받으면서 부귀영화를 누린 화가도 있고, 전혀 인정받지 못하다가 사후에야 이름이 알려진 화가도 있습니다. 렘브란트는 네덜란드에서 화가로서 절정의 위치에 올랐고, 귀족들의 의뢰를 받으면서 큰 돈을 벌었습니다. 하지만 낭비벽이 있어서 돈을 함부로 쓰는 경향이 있었는데 계속 돈을 벌때는 모르겠지만 전성기가 지나면서 그림 의뢰도 끊어졌네요. 렘브란트는 자화상을 많이 그린 화가로도 유명한데 나이에 따라 얼굴이 바뀌는 것을 보면 각각 인생에서 어떤 시기를 보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쓸쓸한 말년을 맞이하였지만 그래도 현재에도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어서 그나마 위안이 되지 않을까요.<br>어떤 그림을 보면 무척 아름답고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반면 어떤 그림은 마음이 불편하네요. 특히 죽음이나 불안을 다룬 그림은 피하고 싶은 현실이기에 더 불편합니다. 뭉크가 그린 '절규' 는 각종 영화나 포스터 등에 패러디되면서 친숙한 이미지이지만 그가 남긴 글을 보면 그때 얼마나 불안한 상태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뭉크는 어렸을때 어머니를 잃은 데다가 몇 년 후에는 어머니처럼 돌봐주던 누나도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몇 번 사랑에도 실패하면서 평생을 불안 속에서 살았네요. 그래서 뭉크의 그림을 보면 슬프지만 언젠가는 겪어야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현실 속에서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br>그림을 감상하는 방법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자신이 감동을 느끼면 좋은 그림이고 그렇지 않으면 그냥 뛰어난 그림이지 않을까요. 이러한 그림에 감정을 담아서 보니 그림이 새롭게 느껴지는데 저자의 그림 이야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9/33/cover150/k2621351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793320</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조선의 대학로 - [조선의 대학로 - 성균관 유생과 반촌 사람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132187</link><pubDate>Thu, 05 Mar 2026 19: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1321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5156&TPaperId=171321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80/46/coveroff/k86213515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5156&TPaperId=171321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조선의 대학로 - 성균관 유생과 반촌 사람들</a><br/>안대회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2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혜화에 있는 대학로라고 하면 왠지 낭만이 느껴집니다. 각종 문화예술 행사가 열리는 마로니에 공원, 크고 작은 연극이 올라가는 소극장들, 각각 개성있는 카페와 음식점, 그리고 그 공간을 가득 채우는 청년들 등 마냥 걷기만 해도 좋을것 같아요. 대학로 근처에는 많은 대학이 몰려 있어서 이름 그대로 자연스럽게 대학로라고 불리게 되었네요. 대학로에는 지금은 이전을 하였지만 서울대가 있었고, 더 멀리로는 조선의 고등 교육 기관인 성균관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br>성균관은 교육 기관이어서 별로 깊게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 성균관은 그 자체 뿐만 아니라 성균관을 둘러싸고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얽혀 있었네요. '조선의 대학로' 에서는 성균관 및 성균관 바로 옆의 반촌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br>조선은 개국을 하면서 수도를 개성에서 한양으로 옮겼습니다. 국가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인재가 필요했기 때문에 성균관을 세워 체계적으로 양성하였습니다. 고려가 개성에서 학교를 운영할때 잡무를 하던 노비들이 있었는데 이들이 한양으로 오면서 성균관 옆에 자리를 잡아 반촌이 생겨났습니다. 반촌에 사는 반인들은 한양에 와서도 개성에서 쓰던 말을 그대로 쓰고, 반인들끼리 결혼을 하면서 자식을 낳는 등 마치 국가 안에 있는 또다른 국가 같은 느낌이었네요.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반촌 안으로 숨어들어도 성균관이라는 특성상 형리들의 출입을 금했다고 하니 정말 유대인들끼리 모여 살았던 게토를 연상케 합니다.<br>반인 사람들은 오직 성균관을 위해 존재하였습니다. 애초에 개성에서도 교육 기관을 위한 노비였기 때문에 조선이 건국된 이후에도 한양에서 같은 역할을 하였는데 성균관 사람들이 반촌에 기거하면서 숙식할때 도움을 주었고, 지방에서 과거를 보기 위해 올라온 사람들의 하숙집 역할도 하였습니다. 일반적인 하숙 관계가 아니라 유생이 관직에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쏟아부었기에 만약 유생이 과거에 합격하기만 하면 당당히(?) 그동안의 지원에 대한 금전적인 보상을 요구하였습니다. 막 관리가 된 유생들은 돈이 없으므로 백성들을 수탈하기도 해서 사회적인 문제가 되었네요. 반인들은 상업 활동도 활발히 하였다고 하니 인재에 대한 계산도 빠른것 같아요.<br>반인들이 상업 활동에 종사하고 유생들의 하숙집 역할을 하였다고 해서 지식 수준까지 낮았던 것은 아닙니다. 성균관은 고등 교육 기관으로 학문에 대한 연구를 하였기 때문에 반촌 안에서도 자연스럽게 면학 분위기가 조성되었고, 반인 중에서도 학문에 뛰어난 사람들이 등장하였습니다. 이들이 쓴 시로 엮은 '반림영화' 는 반인들의 문학 수준이 어떤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분의 한계상 관리로 등용되기 어려웠지만 만약 과거 시험에 제한이 없었다면 반인들 중에서도 과거에 급제한 사람들이 충분히 나왔을것 같아요.<br>조선의 전성기에는 반촌의 역할이 중요하였지만 후기로 갈수록 국력이 약해지고 기강이 해이해지면서 성균관이 무너지자 결국 반촌도 해체되었네요. 지금은 과거의 흔적이 모두 사라지고 대학로를 중심으로 주변이 크게 바뀌었는데 책을 읽고나니 대학로가 새롭게 느껴지네요. 주말에 시간이 되면 혹시 남은 흔적이 있는지 한번 걸으면서 찾아봐야 겠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80/46/cover150/k86213515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804685</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내 작은 숲속 오두막으로 - [내 작은 숲속 오두막으로 - 도망친 곳에서 인생을 다시 짓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131845</link><pubDate>Thu, 05 Mar 2026 15: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1318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402&TPaperId=171318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2/40/coveroff/89012994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402&TPaperId=171318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 작은 숲속 오두막으로 - 도망친 곳에서 인생을 다시 짓다</a><br/>패트릭 허치슨 지음, 유혜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02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예전에 '나는 자연인이다' 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빠르게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도시에 사는 인구 비율이 높고 그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아파트에 사는게 편리하기도 하지만 높은 건물에 둘러싸여 있다보니 하늘을 보는 것도 쉽지 않고 어디를 가든 사람이 많아서 답답하기 때문에 한번 교외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인지 이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았고,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자연인들을 보면서 부러웠습니다.<br>다른 나라의 거주 환경을 보면 우리나라처럼 집단으로 사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독립적인 집이 있지만 그래도 도시를 떠나서 살고 싶은 사람들이 많나봐요. '내 작은 숲속 오두막으로' 에서는 숲속에 있는 오두막을 사서 집을 고쳐나가면서 자신만의 공간으로 만든 저자의 이야기입니다.<br>저자는 마케팅 관련 일을 하면서 도시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사람들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곳에서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중고나라 같은 현지 사이트를 보다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오두막을 판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주인과 연락이 닿자마자 다녀왔고 한눈에 반했네요. 아마 전문가들이 보면 고칠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었겠지만 바로 산다고 결정을 하였고 계약까지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었네요. 물론 집을 살 돈도 마련하지 않은 상태에서요.<br>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에도 손을 벌렸지만 거절을 당하고 마지막으로 어머니께서 도와주셔서 결국 오두막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오두막 주인은 이전에는 별말이 없더니 계약을 하고나자 지나가는 말로 오두막이 있는 땅의 일부를 자기 땅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는 등의 말을 하네요. 대수롭지 않아보였지만 나중에 오두막이 다른 사람의 땅 위에 있는 것으로 밝혀져 문제가 되었는데 그래도 땅 주인이 마음이 좋아서인지 잘 해결이 되었네요. 도시에 살아서 아무것도 몰랐는데 화목 난로를 설치하기 위해 부품을 구하는 일부터 난로의 굴뚝을 설치할 사람을 수소문해 일을 맡기기까지 단계마다 고군분투한 과정을 설명하고 있는데 무척 재미있게 쓰고 있어서 술술 읽혔습니다.<br>저자나 친구들 모두 처음하는 일이었지만 조금씩 수리해 나가면서 오두막을 자신들의 아지트로 만든 것이 부러웠습니다. 화장실이 없어서 땅을 파고 드럼통을 묻어야 했고 인터넷이 안되기 때문에 오두막에 가면 할일이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생활과 비교하면 불편한게 한두개가 아니지만 오두막의 난로에 불을 피워 따뜻하게 하였고, 책을 읽거나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소소한 행복이 느껴지네요. 여기에 비나 눈까지 온다면 분위기는 더 환상적이고 아늑해집니다. 책을 읽다보니 주말이 되면 저자 뿐만 아니라 친구들도 자주 오두막을 찾는 이유를 알 것 같네요.<br>전원주택으로 이사를 갈때 가장 기쁘고 전원주택을 팔고 도시로 돌아올때 두번째로 기쁘다는 농담이 있는 것처럼 밖에서 보는 것과 직접 사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저자처럼 숲속에 자신만의 작은 공간이 있다면 마음 한켠에 안정감이 느껴지면서 오두막으로 가는 주말을 생각하며 평일의 힘든 하루하루를 이겨낼 수 있을것 같아요. 좌충우돌 저자의 오두막 이야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2/40/cover150/89012994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524056</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방의 패배 - [서방의 패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130135</link><pubDate>Wed, 04 Mar 2026 18: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1301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5252&TPaperId=171301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83/14/coveroff/k7721352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5252&TPaperId=171301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서방의 패배</a><br/>에마뉘엘 토드 지음, 권지현 옮김 / 아카넷 / 2026년 02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2022년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햇수로 벌써 5년째에 접어들었습니다. 미국은 주권 국가인 베네수엘라에 침입해 대통령을 납치하였고, 세계의 화약고라고 불리는 중동은 지난 주말부터 전쟁이 시작되면서 이미 여러 사람이 목숨을 잃고 건물이 파괴되는 등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두 번의 세계대전 이후 세계는 냉전을 거치면서 국지전은 있었으나 대규모 전쟁은 없었는데 최근의 사례들을 보면 조만간 세번째 세계대전이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br>미국과 소련의 냉전 이후 소련을 대신해 중국이 급부상하면서 이제 세계 패권은 동양과 서양의 대립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서방의 패배' 에서는 세계 무대에서 서방이 어떻게 무너지고 있는지 분석하고 있습니다.<br>소련, 즉 소비에트 유니온은 러시아를 포함해 주변에 있는 여러 나라들의 연합이었습니다. 작은 나라들이 많은 편이었는데 그중 우크라이나의 존재는 독특하네요.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키이우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의 뿌리이기 때문에 세 나라 모두에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연합이라는 이름으로 하나일때는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소련이 붕괴하고 위성국들이 독립하면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동부와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많이 사는 서부로 구성된 나라가 되었습니다. 선거에서도 대통령 후보자가 어디 출신인지에 따라 표가 극명하게 나뉘네요. 독립 이후에는 친러시아 세력이 우세하였지만 최근에는 친유럽 행보를 보이면서 갈등이 표출되고 있었습니다. 이번 전쟁 이전인 2014년에도 러시아가 크림 반도를 강제로 병합하면서 충돌을 하였었는데 전쟁이 어떤 식으로 끝나든 세계 질서는 재편될 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br>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기존에 나토(NATO)에 가입하지 않았던 나라도 가입을 고려하거나 이미 가입이 승인되었네요. 그중 핀란드와 스웨덴의 사례는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핀란드는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겨울 전쟁으로 영토의 일부분을 빼앗겼지만 나토에 가입하지 않았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에서 중립을 선언하면서 전쟁을 피하려고 했던 스웨덴도 당연히 나토에도 가입하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핀란드와 스웨덴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미국이 주도하는 군사 동맹인 나토에 가입함으로써 나토의 동진을 막으려는 러시아와는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되었네요. 저자는 러시아의 턱밑까지 나토가 확장된 것을 우려하고 있는데 이번에 스칸디나비아 국가의 선택의 득이 될지 실이 될지 지켜봐야 겠네요.<br>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명분이 없었던 만큼 많은 나라들이 러시아의 반대편에 있는 미국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러시아편에 선 나라들도 많았네요. 러시아는 석유와 천연가스 수출로 막대한 돈을 벌면서 경제를 발전시켰는데 이때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동맹을 맺으면서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인 미국에 맞섰습니다. 러시아와 가까운 BRICS 는 이번 전쟁에서 미국을 지지하지 않았는데 그렇지 않은 나라들 역시 중립 또는 러시아를 지지하였습니다. 최근 미국의 행보를 보면 같은 편이어도 막대한 관세를 물리면서 충돌을 자처하고 있는 것을 보면 서방 세계 내에서도 분열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br>역사를 살펴보면 오랫동안 동양이 패권을 유지하고 있다가 대항해시대와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유럽으로 넘어갔습니다. 이후 미국이 유럽 뒤를 이어 패권국이 되었는데 이제는 중국이나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이 새롭게 부상하면서 패권이 다시 넘어갈 수도 있겠네요. 저자는 서방이 패배하였다는 관점에서 이 책을 쓰고 있는데 상세한 내용들을 읽어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83/14/cover150/k7721352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831478</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트위터 X - [트위터 X - 트위터를 둘러싼 440억 달러의 싸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103584</link><pubDate>Fri, 20 Feb 2026 18: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1035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5017&TPaperId=171035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75/32/coveroff/k3721350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5017&TPaperId=171035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트위터 X - 트위터를 둘러싼 440억 달러의 싸움</a><br/>커트 와그너 지음, 강동혁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01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한때 '싸이월드' 는 전국민의 소셜 미디어였습니다. 도토리를 구입해서 미니홈피를 꾸미거나 배경 음악을 설정하였으며 다른 사람 미니홈피를 파도타기 하면서 안부글을 남겼네요. 당시 싸이월드에 올라온 글과 사진에는 특유의 감성이 있었는데 '싸이월드 감성' 이라고 하지만 한편으로는 사람들의 흑역사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새로운 소셜 미디어가 등장하면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옮겨갔고 결국 싸이월드는 서서히 사라졌습니다.<br>현재도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주요 소셜 미디어인데 트위터는 X(엑스)로 바뀌었습니다. '트위터 X' 에서는 트위터가 어떻게 기존에 쌓아올린 브랜드를 버리고 X 가 되었는지 그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br>트위터는 140자 이내로만 글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제약 같았으나 덕분에 핵심적인 내용만 간결하게 쓰게 되었네요. 뉴스나 공지사항 등을 알리기 적합했기 때문에 공공기관이나 기업, 유명인 등이 글을 올리면 이 계정을 팔로우하는 사람들이 보고 다시 리트윗을 하면서 다른 어떤 소셜 미디어보다 빠르게 전파되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는 트위터가 마치 백악관 공식 보도 채널인 것처럼 하루에도 여러번 글을 올렸는데 문제는 이른바 '대안적 사실' 이나 사실 왜곡, 잘못된 정보나 자극적인 내용 등을 올리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입니다. 보다못한 트위터가 트럼프의 계정을 중지시키면서 문제가 커지기 시작하였네요.<br>트위터는 소셜 미디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었지만 어떻게 수익화를 할 것인지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경쟁 소셜 미디어인 페이스북은 유저들을 정교하게 타게팅하면서 기업이 광고를 올리면 적당한 사람의 피드 사이사이에 광고를 노출시키면서 효과를 높였습니다. 반면 트위터는 사람들이 소비하는 특성상 이와는 잘 맞지 않았기 때문에 외부 투자 유치만으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결국 테슬라, 스타링크, 스페이스 X 등 새로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던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게 되었네요.<br>문제는 머스크가 트럼프의 열렬한 지지자였다는 점입니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기존 직원들의 상당수를 해고하였습니다. 회사 상황도 다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대규모 해고는 직원들의 사기를 떨어트렸으며 업무의 상당 부분이 마비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해할 수 없었던 점은 오랫동안 사용해 온 트위터라는 이름과 로고도 버리고 X(엑스) 바꾼 것입니다. 파란새는 트위터의 상징으로 사람들에게 무척 친숙하였는데 한순간에 버렸네요. 트럼프의 심기(?)를 거스른 것도 미련 없이 트위터의 정체성을 버리는데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현재는 X(엑스)로 정착이 되었지만 초기 트위터를 출시하면서 내세웠던 이상이 모두 사라진것 같아 안타깝네요.<br>머스크의 정책에 반발했던 유저들은 트위터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소셜 미디어로 떠났지만 X(엑스)로 바뀌어도 아직 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지 X(엑스)를 넘어선 서비스는 보이지 않네요. 저자는 다수의 전현직 트위터 직원들을 인터뷰하면서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알려주고 있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75/32/cover150/k3721350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753256</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중국의 탄생 - [중국의 탄생 - 량치차오의 국민국가 건설 분투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098623</link><pubDate>Wed, 18 Feb 2026 11: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0986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2228160&TPaperId=170986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73/73/coveroff/89822281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2228160&TPaperId=170986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중국의 탄생 - 량치차오의 국민국가 건설 분투기</a><br/>정지호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6년 01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수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은 그동안 여러 나라로 분열되어 서로 전쟁을 하다가 강력한 나라가 등장하면 하나로 통일되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청나라가 멸망한 이후에는 국공내전을 거쳐 공산당이 중화인민공화국을 건국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네요. 반면 위구르나 티벳 등은 중국에서 독립을 하려고 하고 있어 크고 작은 갈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중국 역사를 보면 언젠가는 다시 여러개의 나라로 나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br>청나라가 멸망한 이후 중국에서는 많은 혼란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중국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 것인지 다양한 주장들이 나왔는데 '중국의 탄생' 에서는 량치차오를 중심으로 그의 사상과 업적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br>지금은 중국이라는 하나의 나라로 말하지만 북쪽에서 남쪽, 동쪽에서 서쪽 끝에서 끝까지 비행기를 타도 몇 시간이나 가야할 정도로 중국은 매우 넓습니다. 성(省)만 하더라도 왠만한 나라 하나 수준이어서 성을 벗어나면 말이 잘 통하지 않거나 민족 구성이 달라지기도 하네요. 다양한 민족과 문화를 가진 중국을 하나로 묶기는 쉽지 않은데 량치차오는 이를 고려해 연방제론을 주장하였습니다. 50개의 주가 있는 미국처럼 각 성을 연방으로 묶고 중앙정부를 둠으로써 성의 자치권을 보장하면서도 대외적으로는 하나의 나라가 되는 것을 원하였네요. 가장 현실적으로 보이지만 현재의 중국은 이러한 다양성을 인정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갈등이 생기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br>근대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엄격한 재정 관리입니다. 왕이 다스리는 나라에서는 왕이 마음대로 세금을 걷고 쓰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거대한 영토를 다스렸던 청나라는 재정을 관리하는 대신도 정확한 세입 및 세출을 몰랐다고 합니다.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면서 새는 세금도 많았는데 량치차오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재정을 분리하고 재정을 엄격하게 관리하도록 하였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역사에 기록된 수많은 민란은 과도한 세금이 문제였던 만큼 그 중요성을 직시하고 있었네요.<br>나라는 국민들이 있어야 유지될 수 있습니다. 한 나라 안에서 살때는 문제가 없지만 점점 다른 나라와 교역이 늘어나고 자국민이 해외로 나가는것 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들어올 수 있어서 국민을 정확하게 정의하는 일도 필요해졌네요. 명나라 정화의 대규모 원정 이후 중국은 해외로 나가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하였지만 동남 해안 지역 사람들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로 떠나 자리를 잡은 중국인들이 늘어났으며 이들이 가정을 이루고 점점 세대가 지나면서 국적 문제를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조선말과 일본 식민지 시절에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압록강을 넘어 중국의 동북 3성에 정착하였는데 이들의 지위에 대한 정의 역시 중요하였네요. 국적법 등을 통해 중국인을 정의하고 어떻게 국적을 취득 또는 이탈하게 되는지를 규정함으로써 새로운 중국을 구성하는 민족을 명확히 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br>현재 중국은 미국과 여러 방면에서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새로운 중국이 탄생한 이후 수십년이 흐르면서 정치와 경제 등에서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해서 앞으로 국제 무대에서 어떤 역할을 하려고 할지 궁금합니다. 중국을 만드는데 기여한 여러 인물 중 량치차오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73/73/cover150/89822281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737331</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처음 만나는 AI 수학 with 파이썬 2ND - [처음 만나는 AI 수학 with 파이썬 2ND - 한 권으로 배우는 인공지는 수학 첫걸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088311</link><pubDate>Thu, 12 Feb 2026 20: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08831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2272&TPaperId=170883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0/81/coveroff/89314822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2272&TPaperId=1708831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처음 만나는 AI 수학 with 파이썬 2ND - 한 권으로 배우는 인공지는 수학 첫걸음</a><br/>아즈마 유키나가 지음, 유세라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01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2022년 챗GPT 가 등장한 이후 이제는 우리 생활 곳곳에서 생성형 AI 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광고를 만들기 위해 모델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만족스러운 사진이 나올 때까지 계속 찍어야 했으나 이제는 평소에 우리가 하는 말 그대로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사진과 구별되지 않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네요. 생성형 AI 는 개발 능력도 뛰어나서 개발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도 생성형 AI 만 이용해 웹사이트나 앱을 뚝딱 만들었다는 간증(?)도 많이 올라오고 있네요.<br>그러면서 생성형 AI 는 어떻게 개떡 같이 말해도 찰떡 같이 알아들으면서 원하는대로 답을 해주는지 신기했습니다. '처음 만나는 AI 수학 with 파이썬 2ND' 에서는 AI 를 만드는데 꼭 필요한 수학과 함께 파이썬으로 구현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br>AI 맛보기 정도에는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라도 상관 없지만 대부분의 AI 는 파이썬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모델 학습이나 추론을 위한 라이브러리들이 거의 파이썬으로 작성되어 있기 때문에 파이썬을 공부하는 것이 필수적이네요. 초보자들은 파이썬을 설치하는 것부터 쉽지 않은데 이 책은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하는 방법이나 가상 환경 설정 등을 따라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고,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먼저 파이썬과 친숙해지도록 간단한 예제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에 있는 그대로 하다보니 어떻게 실행이 되는지 대략 감이 잡히네요.<br>AI 가 본격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데에는 행렬 연산을 빠르게 수행하는 GPU 의 힘이 컸습니다. 행렬 계산은 AI 개발에서 필수적인데 고등학교 다닐때 배웠지만 가물가물합니다. 행렬을 시작하기 전에 스칼라와 벡터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소개하면서 이러한 연산들을 numpy 라이브러리를 이용해 실행해 볼 수 있네요. 처음에는 많은 데이터를 다루지 않기 때문에 CPU 로도 충분한데 데이터를 넣어서 뭔가 수많은 값들이 나오고, 이 값들 하나하나가 AI 가 답변하는데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신기합니다.<br>AI 가 학습을 한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잘 와닿지 않았는데 거대한 행렬에 무수히 많은 변수들이 있고, 특정 값이 들어오면 행렬을 통과하면서 결과가 나옵니다. 학습을 한다는 것은 이러한 행렬 안에 있는 변수들의 값들을 바꾸는 것인데 변수가 바뀌면 당연히 결과도 바뀌네요. 이 결과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 순전파나 역전파 등의 알고리즘을 이용해 가중치와 바이어스 값을 조정합니다. 변수가 많아질수록 표현할 수 있는 값도 다양하기 때문에 모델이 커지면 곧 정확도도 올라가네요. 책 앞부분은 수학 문제 풀이 느낌이었지만 뒷부분은 설명을 읽으면서 따라하다보니 AI 학습이라는 것이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br>AI 가 복잡하기는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공식은 초등학교때 배운 y = ax + b 방정식이네요. 최근 AI 가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는데 어떻게 동작하는지, 그리고 그 기술을 이루는 수학적인 배경은 무엇인지 책을 통해 읽어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0/81/cover150/89314822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908148</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지도로 읽는다 정사 삼국지 지식도감 - [지도로 읽는다 정사 삼국지 지식도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085894</link><pubDate>Wed, 11 Feb 2026 18: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0858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5894&TPaperId=170858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42/5/coveroff/k02213589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5894&TPaperId=170858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도로 읽는다 정사 삼국지 지식도감</a><br/>바운드 지음, 전경아 옮김, 미츠다 타카시 감수 / 이다미디어 / 2026년 02월<br/></td></tr></table><br/>중국은 수천년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중국의 영토는 매우 넓은데 수천년 동안 많은 나라들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등 분열과 통합을 반복하였네요. 중국의 4대 발명품인 종이, 화약, 나침반, 인쇄술은 세계 역사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으며 당나라는 당시 전세계 GDP 의 1/4 가까이를 차지했다고 하니 중국이 얼마나 강력하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중국을 이해하기 위한 책들도 많이 나와있습니다.<br>중국 역사에서는 흥미로운 시기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삼국시대의 인기는 절대적입니다. 유비, 관우, 장비, 조조 등 천하를 호령한 영웅들의 이야기는 여러 영화나 책, 게임으로 나왔습니다. '지도로 읽는다 정사 삼국지 지식도감' 은 이러한 삼국시대를 지도와 함께 설명하고 있어서 당시의 상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br>진시황은 자손대대로 진나라가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황제라고 하였으나 사후 금방 혼란에 빠졌고 한나라가 전국을 통일하였습니다. 한나라는 권력을 공고히 하고 백성들의 삶을 돌보면서 태평성대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부패하였고 동탁이 권력을 잡으면서 경제는 피폐해지고 질서는 무너졌네요. 그래서 전국에서 뜻있는 영웅들이 반동탁 기치를 내걸고 낙양으로 집결하였습니다. 낙양 가까이에 있던 영웅도 있었지만 양주나 형주 등 당시 기준으로는 매우 먼 곳에서 달려온 영웅도 있었습니다. 장사에서부터 군대를 이끌고 온 손견은 피로에도 불구하고 가장 앞장서서 싸우면서 공을 세웠네요. 군대와 함께 많은 물자를 수송하느라 고생하였을텐데 나라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합니다.<br>삼국시대에는 크고 작은 전투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적벽대전은 단연 삼국지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갈공명이 본격적으로 활약한 전투인데 서로 속고 속이는 치열한 수 싸움과 함께 화공으로 배를 불태우는 등 사람들의 흥미를 끄는 요소들이 풍부하네요. 북방에서부터 장강을 따라 내려온 조조군은 물에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처음에는 왜 익숙한 육로로 오지 않았을까 했는데 지도를 보니 강으로 오는게 빠른 데다가 주변 산세는 대군이 행군하기에는 험하였네요. 책으로 읽을 때에는 재미있지만 실제 적벽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생각하니 안타까웠는데 오늘날에도 장강은 무심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한번 배를 타고 적벽을 보고 싶네요.<br>어릴 때에는 유비, 관우, 장비가 주인공이며 당연히 전국을 통일할줄 알았습니다. 촉에 자리를 잡은 유비는 땅이 넓고 물자가 풍부한 위나라에 비해 모든 면이 열세였는데 전국을 통일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위나라를 공격하였네요. 거의 매년 이어지는 전투 속에서 촉을 지탱하던 제갈공명도 오장원에서 명이 다했습니다. 촉나라가 차지하려고 했던 관중은 사방이 험준한 산과 강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중원과 서역을 잇는 통로였습니다. 지도를 보면 촉나라가 전국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관중을 차지해 힘을 키울 수밖에 없었네요. 그 과정에서 막대한 자원이 소모되면서 결국 촉나라는 멸망하였습니다. 제갈공명이 무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왜 출사표를 던졌는지 대략 이해가 되네요.<br>그냥 중국의 지리를 공부한다면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중국 역사에서 인기있는 시대인 삼국시대의 전투를 지도와 함께 보니 당시의 역사가 한눈에 들어오네요. 삼국지를 좋아해서 여러 판본으로 읽었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다시 삼국지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최근에 안 읽은지 좀 되었는데 이번 주말에는 옆에 중국 지도를 펴놓고 삼국지를 읽어봐야 겠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42/5/cover150/k02213589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420515</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글래스메이커 - [글래스메이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083832</link><pubDate>Tue, 10 Feb 2026 19: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0838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033834&TPaperId=170838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06/32/coveroff/k81203383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033834&TPaperId=170838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글래스메이커</a><br/>트레이시 슈발리에 지음, 박현주 옮김 / 소소의책 / 2026년 01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여행 프로그램을 좋아해서 종종 TV 에서 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나 유튜브를 봅니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곳도 있지만 정말 지구가 맞나 싶을 정도로 특이한 곳도 있네요. 그중에서 바다 위에 신기루처럼 솟아있는 베네치아는 단연 매력적입니다. 과거 게르만족의 침입을 피해서 이탈리아인들이 바다에 있는 석호로 가서 수많은 나무 말뚝을 박았고 그 위에 집들을 지으면서 유일무이한 베네치아가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br>지중해 시대에 베네치아는 무역의 중심지로 발전하면서 부를 누렸으나 점차 쇠퇴하면서 결국 공화국이 무너지고 이탈리아가 되었습니다. '글래스메이커' 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의 저자가 쓴 책으로 이전 책도 재미있게 읽었어서 이 책도 기대가 되었네요.<br>베네치아는 석호 위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농사지을 땅도 없습니다. 하지만 중동과 유럽을 중계무역하면서 부를 쌓았고 유리 기술을 이용해 각종 장신구나 식기 등을 만들어 유럽 각지로 수출해 돈을 벌었네요. 유리를 만드는 기술은 마치 코카콜라를 만드는 레시피처럼 비밀이었기 때문에 베네치아와 유사하지만 더 작은 무라노에 장인들을 모아 평생 이곳에서 살면서 유리 제품들을 만들도록 하였습니다. 유리 장인들은 마에스트로로 불리면서 높은 대우를 받았지만 무라노를 벗어날 수는 없었네요. 이 책의 주인공 가족도 대대손손 무라노에 거주하면서 유리를 다루어 왔습니다.<br>외진 곳에서 특별한 기술을 바탕으로 유리를 만들어 오다보니 삶에 굴곡이 없을것 같지만 전 유럽을 뒤덮은 페스트가 무라노라는 작은 섬에도 상륙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삶을 앗아갔네요. 노동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줄어드면서 농민에 대한 대우가 높아졌는데 이전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페스트로 인해 여자인 오르솔라 로소도 유리를 만드는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네요. 유리로 작품을 만들던 사람들은 유리 구슬을 쥐똥이나 토끼똥이라고 폄하하기도 하였지만 이 유리 구슬이 로소 가문을 경제적 위기에서 구해내었고, 오르솔라 역시 구슬을 더 아름답게 만들거나 구슬로 목걸이를 만들면서 실력을 드러내었습니다.<br>영원할것 같던 베네치아도 대서양 시대가 되면서 서서히 지중해 무역이 쇠퇴함에 따라 베네치아를 찾는 배들이 줄어들었고, 유리를 다루는 기술을 알고 있던 사람들 일부는 무라노를 빠져나가 다른 나라에 정착하면서 무라노와 품질과 가격으로 경쟁을 하였습니다. 전성기를 지나면서 무라노의 유리 장인들은 과거라면 신경도 쓰지 않았을 유리 제품들을 관광객들을 위해 만듭니다. 이 소설은 시간 구성이 독특한데 주인공 가족들이 나이를 먹는 속도를 베네치아라는 도시가 탄생하고 성장하며 마지막에는 소멸하는 수백년의 속도와 맞추었네요. 사람과 도시를 하나로 묶어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 신선했습니다.<br>현재에도 무라노에는 유리 제품을 만드는 공방과 장인들이 있지만 예전에 비하면 과거의 영화를 추억하는 정도네요. 베네치아와 무라노에서 길을 걷다보면 이 길을 걷고 또 운하를 따라서 배를 타고 다녔을 주인공 가족들이 떠오를것 같은데 다음에 기회되면 꼭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책 재미있게 읽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06/32/cover150/k81203383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9063229</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20세기의 거인들 - [20세기의 거인들 - 우리는 아직도 그들이 만든 세계에 살고 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078838</link><pubDate>Sun, 08 Feb 2026 12: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0788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5714&TPaperId=170788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57/61/coveroff/k85213571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5714&TPaperId=170788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20세기의 거인들 - 우리는 아직도 그들이 만든 세계에 살고 있다</a><br/>마이클 만델바움 지음, 홍석윤 옮김 / 미래의창 / 2026년 02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인류는 수십만년 전에 처음 지구에 등장한 이후 수천년 전이 되어서야 문명을 탄생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후 느리지만 천천히 발전해 왔는데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변화의 속도는 무척 빨라졌네요. 근현대에는 '이념' 까지 가세하면서 이전에는 나라를 더 크고 거대하게 만들기 위해 싸웠다면 이제는 자신들이 옳다고 믿는 이념에 따라 전쟁을 벌이면서 서로 죽고 죽이고 있습니다.<br>20세기에는 현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였는데 '20세기의 거인들' 에서는 주요 인물들을 선정해 그들의 삶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있습니다.<br>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기존에 농촌에서 농사를 짓던 사람들이 대거 도시로 유입되었습니다. 공장에서는 이들을 고용해 일을 시켰는데 급여로는 가족의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웠네요. 반면 공장을 소유한 자본가들은 점점 부유해졌습니다. 마르크스는 '자본' 이라는 책을 통해 자본주의가 한계가 도달하면 프롤레타리아가 혁명을 일으켜 공산주의 사회가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마르크스의 예산은 반만 맞았는데 산업화된 서유럽이 아니라 가장 늦게까지 농노가 남아있던 러시아에서 혁명이 일어났네요. 레닌은 로마노프 왕조를 종식시켰지만 프롤레타리아는 여전히 고통스런 삶을 살았습니다. 레닌은 권력을 잡은 이후 공산주의 국가의 틀을 마련하였고 다른 주변 국가들도 러시아의 위성 국가로 만들었네요. 이로 인해 수십년 동안 전세계는 열전과 냉전을 오가면서 충돌하였고 현재도 이러한 갈등은 이어지고 있습니다.<br>세계의 화약고라고 불리는 중동에서도 전쟁이 끊이지 않습니다. 얼마전에는 이스라엘과 이란이 서로의 영토에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도시의 일부가 파괴되었네요. 유대인들은 오래전에 고향에서 쫓겨나 유럽 각지를 떠돌았습니다. 나라 없는 민족이지만 종교와 문화를 지켜오고 있었는데 2차 세계대전 이후 중동에 이스라엘을 건국하면서 많은 유대인들이 돌아왔네요. 문제는 이 땅에서 아랍인들이 대대손손 살아왔다는 점입니다. 다비드 벤구리온은 이스라엘 건국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건국 초기 중동 국가들이 연합해서 공격해 왔을때 이를 방어하면서 신생 국가인 이스라엘을 지켜내었네요. 이제는 건국 당시 팔레스타인이었던 영토 대부분을 빼앗으면서 팔레스타인은 극히 좁은 지역에서 명맥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고 있는 것을 보면 안타깝네요. 문제 해결을 위한 몇 번의 진전이 있었지만 답보 상태이고 이대로 간다면 팔레스타인이 지도에서 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br>공산주의의 종주국은 소련이었습니다. 하지만 소련은 중화학 산업에 집중하면서 사람들의 삶에 꼭 필요한 생필품이 부족해졌고 계획 경제도 실패하면서 결국 무너졌습니다. 반면 중국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개방 정책을 펼치면서 산업이 발전할 수 있었고 이제는 미국의 뒤를 이어 GDP 순위로 세계 2위에 올라섰습니다. 이러한 중국을 세운 데에는 마오쩌둥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네요. 국민당과 공산당의 내전에서 공산당은 국민당에 쫓기면서 장정에 나설 수 밖에 없었는데 마지막에 결국 승리하면서 중화인민공화국이 세워졌습니다. 이후 마오쩌둥은 중국에서는 절대적인 존재가 되었으며 현재에도 천안문 앞에 거대한 사진이 걸려있을 뿐만 아니라 지폐 단위에 상관 없이 모두 마오쩌둥 얼굴이 들어가 있습니다. 경제는 자본주의이지만 정치는 공산주의인 중국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한데 마오쩌둥의 유산을 유지 또는 폐기할 것인지가 문제겠네요.<br>현재 국제 정세는 다시 혼란에 빠졌습니다. 중동에서는 여전히 국지적인 전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도 몇 년 되었습니다. 미국의 트럼프는 그린란드를 미국 영토로 편입시키려 하면서 유럽과도 갈등을 빚고 있네요. 과거 20세기를 주름잡았던 인물들이 여전히 어떤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지 읽어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57/61/cover150/k85213571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576166</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반짝반짝 빛나는 - [반짝반짝 빛나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078697</link><pubDate>Sun, 08 Feb 2026 11: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0786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034831&TPaperId=170786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68/32/coveroff/k592034831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034831&TPaperId=170786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반짝반짝 빛나는</a><br/>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5년 12월<br/></td></tr></table><br/>예전에 '냉정과 열정사이' 라는 책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남자 작가와 여자 작가가 각각 남자와 여자의 입장에서 소설을 썼는데 같은 사건에 대해 서로 어떻게 생각을 하는지, 그리고 나중에 하나의 이야기로 어떻게 합쳐지는지를 보면서 무척 신선하였네요. 당시 무라카미 하루키 등 일본 현대 작가들에게 빠져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에쿠니 가오리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이후 여러 책을 찾아봤었습니다.<br>한동안 일본 소설을 읽지 못했었는데 '반짝반짝 빛나는' 은 2000년대 초반에 한국어로 번역이 되어 나왔었네요.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책은 책을 감싸는 하드커버가 있고 표지도 예뻐서 책장에 꽂아놓기 좋네요.<br>예전에는 남자와 여자가 결혼을 하였지만 동성 결혼을 합법화하는 나라들이 늘어나면서 가족의 형태도 다양해졌습니다. 결혼이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그냥 같이 살면서 아이를 낳아 키우기도 하네요. 이 책에 등장하는 여자는 일상 생활에 무리가 없지만 가벼운 정신병이 있으며 남자는 동성애자입니다. 어떻게 보면 서로 결합할 수 없는 사이이지만 결혼이라는 틀에 얽매여있는 부모님들은 어떻게든 자식들을 결혼시키고 싶어하셨고, 두 사람은 육체적인 관계 없이 서로 하고 싶은대로 살기로 하면서 결혼을 하게 되었네요.<br>결혼을 한 이후에도 여자는 알코올 중독 초기처럼 집에서 위스키나 여러 술을 마십니다. 남자는 의사로 병원에 일하러 나가면서 종종 남자 애인을 만나네요. 남자의 애인을 포함해 친구들을 집에 초대하면서 서로의 관계는 가까워집니다. 부모님들이라면 깜짝 놀랄만한 일이지만 당사자들은 어느 누구도 불행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사회 통념으로 보면 이해하기 어렵지만 서로 '반짝반짝 빛나는' 인생의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어서 제목이 역설적으로 느껴지면서도 책의 내용을 잘 표현하고 있는것 같습니다.<br>일본 소설을 읽을때 특이하게 느꼈던 것이 문장의 호흡이 짧고 문체가 상당이 무미건조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대화의 문장이 짧게짧게 끊어지면서 긴 설명이 없어도 뭔가 여운이 남고, 자신의 일도 마치 제3자가 보는 것처럼 아무런 감정이 느껴지지 않았었네요. 저자의 소설에서도 이런 부분들을 느낄 수 있었는데 친절하게 감정의 상태를 설명하는 것보다 책을 읽는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으로 느끼도록 하는 것도 좋네요.<br>오랜만에 저자의 책을 봤더니 과거에 읽었던 '냉정과 열정사이' 도 상세한 내용들이 가물가물해서 다시 한번 읽어봐야 겠습니다. 번역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서 우리나라 소설처럼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68/32/cover150/k592034831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2683216</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