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책 &amp; 커피 (mirinae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24 May 2026 21:23:10 +0900</lastBuildDate><image><title>mirinae</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A_005.gif</url><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mirinae</description></image><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모든 이야기는 숲에서 시작되었다 - [모든 이야기는 숲에서 시작되었다 - 90세 과학자의 가슴 뛰는 자연 관찰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94868</link><pubDate>Sun, 24 May 2026 20: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948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8986&TPaperId=172948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3/52/coveroff/k1721389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8986&TPaperId=172948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모든 이야기는 숲에서 시작되었다 - 90세 과학자의 가슴 뛰는 자연 관찰기</a><br/>베른트 하인리히 지음, 강유리 옮김 / 윌북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콘크리트도 만들어진 건물에 살고 있고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에도 바깥 풍경이 어떻게 바뀌는지도 모른채 지하로 내려가 이동합니다. 도시에서는 의식하지 않으면 나무나 풀, 꽃 등을 볼 기회가 많이 없습니다. 그러다가 집에서 가까운 둘레길을 찾아서 다녀왔는데 별로 움직이지 않았지만 순식간에 환경이 바뀌었습니다. 나무 아래에서 숲향기를 맡으면서 걸었고 중간중간 야생화와 함께 새소리도 듣다보니 자연과 하나가 되는것 같았네요.<br>그냥 나무, 풀, 꽃 같지만 하나하나 모두 다르고 각자의 이름이 있습니다. '모든 이야기는 숲에서 시작되었다' 는 오랫동안 자연 속에서 연구한 저자가 쓴 책으로 그동안 관찰했던 식물이나 동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br>북극과 가까운 툰드라 지역은 식물이 거의 자라지 못합니다. 자연 다큐멘터리를 봐도 거의 눈으로 뒤덮여 있네요. 하지만 이런 툰드라에도 봄이 오면 사방이 녹색으로 물들고 화려한 색깔의 꽃들도 피어납니다. 꽃은 벌에 의해서 수분이 되는데 꽃이 있으니 벌이 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극한의 환경에서도 북극 뒤영벌은 생태계를 유지하는데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자는 북극 뒤영벌은 다른 지역에 사는 뒤영별과 배의 온도가 어떻게 다른지 연구하기 위해 연구비를 지원 받아 툰드라 지역에 다녀왔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챕터의 뒷부분에서는 낭비적인 정부지원 프로그램에 수여하는 황금양털상을 수상하였다고 합니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쓸모없는 연구처럼 보일 수 있어도 북극권의 생태계를 이해하는 데에 무척 중요하고 이러한 연구들이 쌓이면서 우리가 사는 지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br>어떤 생명체든 수명이 다하면 죽습니다. 이렇게 죽은 생명체는 그대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생명체의 생명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네요. 송장벌레는 죽은 쥐나 새 등을 찾아다닙니다. 자신의 몸보다 훨씬 큰 사체를 발견하면 밑으로 기어들어가 들어올려서 조금씩 이동하네요. 마치 사체가 조금씩 스스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일텐데 움직이도록 하는 방법을 찾아낸 것을 보면 대단하네요. 적당한 곳에 도착하면 땅을 판 다음에 사체를 묻고 알을 낳아 유충들이 사체를 먹으면서 자라도록 합니다. 자연에서 태어나 다시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알 것 같네요.<br>도시에 살면 볼 수 있는 새는 거의 비둘기 밖에 없습니다. 숲에는 많은 새들이 살고 있는데 그중 딱따구리는 만화에도 자주 나와서 친숙한 편입니다. 무척 단단한 나무를 어떻게 어떻게 부리만으로 거대한 구멍을 내고 그 안에 알을 낳아서 부화를 시키는지 신기합니다. 저자는 다친 딱따구리를 발견하고는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집으로 데려와 먹이를 주었네요. 처음에는 경계하였지만 조금씩 받아먹으며 기운을 회복하기 시작했고 저자가 내는 소리에도 반응하는데 마치 딱따구리와 대화를 나누는것 같습니다. 며칠이 지난 후 거의 회복이 되어서 다시 자연으로 돌어가게 되었지만 숲을 향해 저자가 소리를 내면 반응하는 것을 보면 저자를 기억하며 고마워하지 않을까요.<br>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식물과 동물, 곤충 대부분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각자의 환경에 맞게 최적으로 진화를 해온 것을 보면 경이롭게 느껴지네요. 그동안 저자가 자연과 함께하면서 경험한 이야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3/52/cover150/k1721389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235295</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도심 속 애주가를 위한 와인&amp;위스키바 100 - [도심 속 애주가를 위한 와인&amp;위스키바 100 - WHISKY &amp; WINE BAR GUIDEBOOK]</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81648</link><pubDate>Sun, 17 May 2026 13: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816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7459&TPaperId=172816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2/21/coveroff/k7721374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7459&TPaperId=172816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도심 속 애주가를 위한 와인&위스키바 100 - WHISKY & WINE BAR GUIDEBOOK</a><br/>김송은.권윤호.김소연 지음 / 비파이브크루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예전에는 맥주나 소주 등 저렴하면서도 빨리 취할 수 있는 술을 마셨습니다. 그러다가 코로나19가 전세계를 덮치면서 술을 마시는 문화도 바뀌었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엄격하게 시행하면서 다수의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금지해 자연스럽게 회식이나 모임도 많이 없어졌습니다. 그러면서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늘어났는데 밖에서 사람들과 어울려서 마시는 것과는 달리 혼자이기 때문에 좋은 술을 찾게 되네요. 실제로 코로나19 기간 동안 위스키와 와인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br>위스키나 와인은 종류가 무척 다양해서 혼자 마시기에는 양이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집에서도 좋지만 분위기 전환겸 밖에서 마시고 싶을 때도 있네요. 그럴때면 바(Bar)가 제격입니다. '도심 속 애주가를 위한 와인&amp;위스키바 100' 에서는 서울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개성있는 바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br>위스키는 도수가 높기 때문에 잔에 따라놓고 한 모금씩 천천히 마시게 됩니다. 이렇게 마실때 왠지 재즈 음악이 잘 어올리는것 같아요.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재즈가 흘러나오는 바가 종종 나오는데 위스키를 마시지 않았을 때에는 재즈를 들으면서 위스키를 마시는 것이 어른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콜트레인에서는 수많은 재즈 음반을, 그것도 LP 로 보유하고 있네요. LP 이후 CD 로 넘어갔다가 지금은 대부분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듣습니다. LP 는 크기도 큰데다가 전용 턴테이블도 있어야 하는데 최근에는 다시 아날로그 음색을 느낄 수 있는 LP 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하루일을 끝냈지만 집에는 들어가기 싫을때 재즈 음악과 함께 위스키를 마신다면 피로를 풀면서 하루를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요.<br>주변을 봐도 바가 늘어나고 있는데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바텐더가 만드는 술과 그렇지 않은 술은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앨리스 청담은 아시아 바 탑50에 들어갈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바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다보면 영국 저택 스타일의 고급 라운지가 등장합니다. 입구에서부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깃발이 있어서 연회에 초청받은 기분이 들 것 같아요. 아직은 술의 맛을 잘 몰라서 조금씩 다양한 술을 마셔보고 있는데 한번 이 바의 시그니처 칵테일도 맛보러 가봐야 겠습니다.<br>보통 술이라고 하면 맥주나 소주, 위스키, 와인 등이 떠오릅니다. 전통주는 제사나 명절때 마시는 술이라는 이미지 때문인지 별로 마셔봐야 겠다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지역에서 나는 특산물을 이용해 전통주를 재해석한 술들도 나오고 있네요. 남산술클럽은 이러한 전통주를 메인으로 하는 바입니다. 지금 마시고 있는 술이 어떤 지역에서 만들어졌는지 지도에서 찾아보기도 하고, 술이 입에 딱 맞는다면 그 지역으로 음식과 술을 맛보는 여행을 가는 것도 재미있겠네요.<br>이 책에는 와인이나 위스키 외에도 전통주 등 술의 종류에 따라 전문적인 바들과 함께 어떤 분위기인지도 느낄 수 있도록 사진이 실려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위기의 바를 찾는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집에서 가까운 곳의 바도 몇 군데 소개되어 있어서 한번 나만의 단골 바를 만들어봐야 겠습니다. 책 재미있게 읽었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2/21/cover150/k7721374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22112</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상 끝 작은 섬 알래스카에서 - [세상 끝 작은 섬 알래스카에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81575</link><pubDate>Sun, 17 May 2026 12: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815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7154&TPaperId=172815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4/6/coveroff/k6621371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7154&TPaperId=172815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 끝 작은 섬 알래스카에서</a><br/>박은애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예전에 알래스카에서 한국인들이 택시 운전을 하는 영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 알래스카에서도 외딴 마을이었는데 원주민들은 원래 살고 있었겠지만 한국인들이 어떤 이유로 그곳까지 가게 되었는지 궁금하였네요. 알래스카는 미국에서도 본토와 떨어진 외진 곳으로 앵커리지나 페어뱅크스 같은 비교적 큰 도시도 있습니다. 이런 도시가 아니라 외딴 마을로 간 나름의 이유가 있었네요. 알래스카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함께 그곳에서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br>'세상 끝 작은 섬 알래스카에서' 의 저자는 남편과 두 명의 아이와 함께 미국으로 훌쩍 떠났습니다. 보통 미국으로 간다고 하면 한인들이 많은 LA 나 뉴욕, 시카고 등을 떠올릴텐데 이들이 간 곳은 알래스카에서도 작은 섬마을이었습니다. 왜 이곳으로 갔는지 궁금하였네요.<br>저자가 알래스카, 그것도 섬에 있는 작은 마을로 가게 된 이유는 선교를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인도 같은 남아시아 국가로 가려고 하였지만 중간에 미국으로 바뀌었는데 준비하는 과정부터 여러 문제가 있었네요. 미국은 비자를 받기 까다로운 데다가 준비하는 동안 갑자기 코로나19가 전세계를 덮쳤습니다. 생존이 먼저였기 때문에 미국 대사관도 비자 등 모든 업무를 중단하였었네요. 그러다가 코로나19가 조금씩 누그러들기 시작하면서 비자 신청을 할 수 있었고 초조한 기다림 끝에 드디어 비자가 찍힌 여권을 받았습니다. 뭐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무척 기뻐하는 것을 보니 가서도 일이 잘 풀릴것 같았네요.<br>처음에는 집을 구하는 것부터 일이었습니다. 작은 시골 마을이어서 집값도 저렴할것 같지만 반대로 집 자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월세는 대도시 시세를 호가합니다. 다 쓰러져가는 집도 월세가 100만이 훌쩍 넘어서 어떻게 할지 마음고생이 심하였는데 마침 2층짜리 집에 1층이 나왔고 지금까지 봐왔던 다른 집들보다 딱 마음에 들어서 계약을 하였습니다. 새로운 보금자리가 생기면서 조금씩 알래스카 생활에 적응을 하였지만 날씨만큼은 적응하기 쉽지 않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햇볕이 있으면 피하는 편인데 그곳은 1년에 300일 가까이 비가 내려서 조금이라도 햇볕이 나면 밖으로 나가 햇볕을 쬔다고 합니다. 여름 장마철이 되면 우울해지는데 비가 오지 않는 날이 적을 정도이니 사람들이 알코올에 의존해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br>저자가 캐치캔에 간 것은 선교를 위해서였습니다. 알래스카는 한때 러시아 땅이기도 했고 오랫동안 원주민들이 살아온 곳이기 때문에 현재 미국의 다른 주들과는 인종 구성도 조금 다르고 원주민들이 쓰는 언어도 따로 있습니다. 지금은 대부분 영어를 쓰기는 지만 아직 원주민 언어를 쓰는 사람들도 있는데 저자는 성경 구절들을 해당 언어로 번역하였네요. 모든 것이 낯선 곳에서 또 낯선 언어로 선교를 하려면 쉽지 않았을텐데 남편과 아이들이 잘 따라주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힘들 때마다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것을 보니 대단하네요.<br>저자는 블로그에 글을 연재하면서 그동은 쓴 글로 책을 펴냈습니다. 블로그를 찾아보니 현재에 알래스카 캐치캔에 있는것 같아요. 언제까지일지 모르겠지만 그곳에서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알래스카의 작은 섬마을에서의 색다른 이야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4/6/cover150/k6621371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940663</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자연사박물관이 세계를 구하는 법 - [자연사박물관이 세계를 구하는 법 - 대멸종의 시대, 자연의 기억보관소가 들려주는 전시실 너머의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68105</link><pubDate>Sun, 10 May 2026 15: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681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7054&TPaperId=172681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0/92/coveroff/k1621370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7054&TPaperId=172681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자연사박물관이 세계를 구하는 법 - 대멸종의 시대, 자연의 기억보관소가 들려주는 전시실 너머의 이야기</a><br/>잭 애슈비 지음, 제효영 옮김 / 김영사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미국 워싱턴에는 세계적인 자연사 박물관인 스미소니언 국립 자연사 박물관이 있습니다. 영국 런던 역시 자연사 박물관에서 수많은 표본들을 전시하고 있네요. 전시실은 무척 방대하기 때문에 다 돌아보려면 하루이틀로도 부족할텐데 현재 인류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동식물 뿐만 아니라 오래전에 살았던, 또는 얼마전까지 살았었지만 이제는 멸종한 동식물까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흔히 아이들을 위한 박물관이라고 생각하지만 연구자들에게도 더없이 좋은 연구 환경이 되네요.<br>찾아보니 우리나라에도 충남 공주에 한국자연사박물관이 있으며 그외에 크고 작은 자연사 박물관들이 있네요. '자연사박물관이 세계를 구하는 법' 에서는 자연사 박물관이 어떻게 표본을 수집하며 전시하는지 자연사 박물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br>자연사 박물관에서 가장 인기있는 동물은 뭐니뭐니해도 공룡일 것입니다. 아이들은 어떻게 그렇게 공룡을 잘 구분하고 발음하기도 어려운 이름을 외우는지 신기하네요. 티라노사우루스 등 거대한 공룡의 뼈를 보면 정말 같은 시대에 살지 않는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공룡은 오래전에 멸종했기 때문에 뼈가 온전히 남아있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전시실에는 머리부터 꼬리 끝까지 뼈가 촘촘히 있는데 실제로는 다른 공룡들의 뼈를 조합하기도 하고 없으면 만들기도 한다고 하네요. 전체가 다 티라노사우루스가 아니라고 생각하니 관심이 약간 식기도(?) 하지만 남아있는 뼈들을 최대한 짜맞추면서 복원을 하는 연구자들을 보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br>자연사 박물관에서는 뼈 외에도 죽은 동물을 박제해 전시하기도 합니다. 뼈만 있으면 모습을 상상할 수밖에 없는데 박제를 보면 무척 생생해서 금방이라도 눈을 깜박이거나 몸을 움직일것 같네요. 그런데 이런 표본에도 성 문제가 얽혀 있습니다. 자연에서는 수컷이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더 화려하게 생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전시를 할 때에도 수컷이 사람들의 관심을 더 끌기 때문에 수컷과 암컷을 모두 전시하지 못하면 보통 수컷을 전시하게 되네요. 생식기도 미국은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전시하지만 영국에서는 박제를 하거나 뼈를 전시할때 슬며시 빼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재미있습니다.<br>쥬라기 공원은 영화가 처음 나왔을때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후속 시리즈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쥬라기 공원에서는 오래전에 멸종한 공룡을 현대의 기후에서도 살아갈 수 있게 되살렸네요. 자연사 박물관에서는 이미 멸종한 동물의 유전자가 온전히 보전되어 있습니다. 최근 유전자 편집 기술이 발달하면서 멸종한 동물을 되살리려는 시도도 있는데 현재 가장 유사한 동물과도 유전적으로 다른 부분이 꽤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종의 암컷에 임의로 착상을 시켜야해서 윤리적인 문제도 있네요. 멸종한 동물을 다시 볼 수 있게 되는 것은 분명 흥미로운데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아직은 많아서 책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현재의 생명의 다양성을 최대한 지켜나가는게 중요할것 같아요.<br>자연사 박물관에서는 죽은 동식물이나 뼈가 전시되어 있기 때문에 정적인것 같지만 책을 읽다보니 생명과 관련된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아서 실제로 전시를 보면 재미있겠네요. 우리나라에도 자연사 박물관이 있는지 몰랐었는데 다음에 시간이 되면 한국자연사박물관에도 가봐야 겠습니다. 자연사 박물관에 대해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0/92/cover150/k1621370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909270</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돌, 빛, 숲 그리고 코트다쥐르 - [돌, 빛, 숲 그리고 코트다쥐르 - 오직 남프랑스에서 마주하는 예술적인 풍경]</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66741</link><pubDate>Sat, 09 May 2026 19: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667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722509&TPaperId=172667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84/coveroff/89587225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722509&TPaperId=172667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돌, 빛, 숲 그리고 코트다쥐르 - 오직 남프랑스에서 마주하는 예술적인 풍경</a><br/>김종진 외 지음 / 효형출판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프랑스하면 아름다운 에펠탑이 서있는 파리가 떠오릅니다. 파리는 맛있는 음식과 와인, 아름다운 예술 작품, 고풍스러운 건물 등 즐길거리가 많아서 며칠이 아니라 몇 달을 살아봐야 파리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도시보다 자연이 더 좋다면 프랑스 남부에 있는 코트다쥐르도 고려해 볼 수 있네요. 지중해와 접해있는 남부는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가 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누워서 햇볕만 쬐어도 기분이 좋을것 같아요.<br>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프랑스 남부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자연 환경 뿐만 아니라 예술적으로도 중요한 지역이네요. '돌, 빛, 숲 그리고 코트다쥐르' 의 저자는 코트다쥐르 지역을 여행하면서 이 책을 썼습니다.<br>마티스는 야수파의 창시자입니다. 이전까지의 그림은 그리스 로마 신화나 성경, 역사화 등이 많았는데 미의 기준은 누가 봐도 동의할 수 있는 그런 아름다움이었습니다. 그런데 야수파 그림은 강렬한 원색을 사용하면서 그림체도 투박한데 그냥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것 같아요. 기존의 관점에서는 어색할 수 있지만 야수파의 그림을 보다보면 원시의 힘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남부에는 마티스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말년에 마티스는 건강 문제로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없어서 색종이로 오려서 붙이는 방식으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회화 뿐만 아니라 이러한 종이 작품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죽는 순간까지도 예술을 포기할 수 없었던 예술가의 집념이 느껴지네요.<br>현대 건축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은 르코르뷔지에입니다. 예전에 롱샹 성당 사진을 보면서 기존의 성당과 무척 다른 파격적인 모습이면서도 아름다워서 감탄을 하였는데 이 성당을 만든 사람이 르코르뷔지에라고 해서 관심 있게 찾아봤던 기억이 납니다. 르코르뷔지에도 남부에 살면서 거의 매일 수영을 하였네요. 의사가 건강을 위해 수영을 하지 말라고 하였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수영을 하다가 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였습니다. 르코르뷔지에의 무덤은 특별한 것이 없는데 대서양 바다가 내려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아 자신이 좋아하는 바다를 실컷 보고있는것 같아 다행이네요.<br>프랑스는 가톨릭 국가로 종교 혁명이 일어났을때 신교도들을 박해하였습니다. 가톨릭의 전통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오랜 세월 동안 각 지역의 중심에 자리잡은 성당은 사람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남프랑스에는 세 자매라고 불리기도 하는 수도원이 있습니다. 바로 르 토로네 수도원, 실바칸 수도원, 세낭크 수도원인데 책에 실린 사진을 보면 종교가 없는 사람이라도 수도원에 들어가는 순간 경건함을 느낄 것입니다. 바깥의 시끄럽고 떠들썩한 분위기와 달리 수도원 안에 들어가면 조용해지는데 잠시 동안이지만 머리에 가득차 있던 걱정과 고민을 내려놓고 나오면 좋을것 같네요.<br>고흐와 고갱, 피카소도 프랑스 남부에 머물렀던 것을 보면 남부 지역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무언가가 있나봐요. 저자의 여행 경로를 따라가면서 풍부한 사진을 볼 수 있어서 코트다쥐르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여행을 가게되면 책에 소개된 성당과 수도원은 꼭한번 가봐야 겠네요.<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84/cover150/89587225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58447</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토록 흥미로운 클래식 - [이토록 흥미로운 클래식 - 처음 만나는 클래식, 끝까지 빠져드는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66158</link><pubDate>Sat, 09 May 2026 11: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661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8787&TPaperId=172661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7/62/coveroff/k00213878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8787&TPaperId=172661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토록 흥미로운 클래식 - 처음 만나는 클래식, 끝까지 빠져드는 이야기</a><br/>송현석 지음 / 링크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예전에는 별로 클래식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가 좋아하는 음악이 있어서 찾아보면 클래식에서 선율을 따온 경우가 많았네요. 그렇게 몇 번 듣다보니 클래식 자체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짧으면서도 유명한 곡들 위주로 들었습니다. 또 그렇게 몇 번 듣다보니 소나타나 교향곡, 오페라도 좋아하게 되었네요. 요즘은 유튜브 등의 동영상 사이트에도 공연 실황들이 많이 올라와 있어서 서로 비교하면서 듣는 재미도 있습니다.<br>클래식은 수백년 동안 이어져 오면서 많은 작곡가와 연주자들을 배출하였습니다. 이들에 얽힌 이야기들도 많은데 '이토록 흥미로운 클래식' 에서는 서로 대비되는 두 음악가들을 예시로 들면서 클래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br>세계적인 콩쿠르 중의 하나로 쇼팽 콩쿠르가 있는데 조성진이 우승하면서 많은 팬들이 클래식으로 유입되었습니다. 쇼팽 콩쿠르는 오직 쇼팽의 곡으로만 승부를 겨루는데 그만큼 레퍼토리가 풍부한것 같아요. 특히 쇼팽의 녹턴 시리즈는 밤에 듣기 좋네요. 쇼팽이 차분하게 작곡 활동을 하였다면 리스트는 쇼맨쉽이 뛰어났습니다. 리스트는 외모가 뛰어난 데다가 피아노를 옆으로 돌려서 관객들이 연주자의 표정이나 손놀림을 볼 수 있게 하였네요. 살롱에서 리스트가 연주할때 환호는 기본이고 정신을 잃은 사람도 있었다고 하니 정말 오늘날 아이돌 콘서트를 방불케 하였을것 같아요. 당시의 모습을 볼 수 없다는게 아쉽습니다.<br>독일이나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지에서 뛰어난 작곡가들이 많이 나왔는데 북유럽에서도 이름을 남긴 작곡가들이 있습니다. 그리그는 노르웨이의 전통 선율을 차용하면서 색다른 느낌이 드네요. 피아노 협주곡 1번은 도입부부터 사람들이 음악에 집중하도록 합니다. 시벨리우스는 핀란드 작곡가로 북유럽의 정취와 분위기를 잘 표현하였지만 음악도 흐름이 바뀌기 시작하면서 더이상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과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작곡을 중단했다고 합니다. 최신 경향은 아니어도 시벨리우스만이 표현할 수 있는 음악 세계가 있었을텐데 안타깝네요.<br>러시아는 유럽의 변방이었지만 유럽의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서 발전하기 시작했고, 음악에서도 차이콥스키라는 걸출한 작곡가가 나왔습니다. 이 외에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피아노 협주곡 중의 하나를 작곡한 라흐마니노프와 웅장한 교향곡으로 유명한 쇼스타코비치도 있습니다. 라흐마니노프가 공산주의를 피해 미국으로 건너가 활약하였다면 쇼스타코비치는 끝까지 조국에 남았네요. 처음에는 뛰어난 음악가로 존경을 받다가 한순간에 공산당의 눈밖에 나면서 어려움에 처했는데 그럼에도 계속 활동을 이어나갔고 그러면서 교향곡 5번 등 뛰어난 작품들을 다수 남겼습니다.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한번 제대로 들어보았는데 어려운 것 같으면서도 러시아 특유의 광활한 스케일을 느낄 수 있었네요.<br>현재 클래식 공연에서 연주되고 있는 곡들은 대부분 과거의 곡이지만 현대 작곡가들의 작품을 초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중에는 이러한 곡들도 클래식으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되지 않을까요. 클래식에 얽힌 이야기들을 읽어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7/62/cover150/k00213878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976230</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랭체인으로 구현하는 AI 서비스 &amp; 에이전트 개발 입문 - [랭체인으로 구현하는 AI 서비스 &amp; 에이전트 개발 입문 - LLM API, RAG, 자율형 에이전트 구현과 배포까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54857</link><pubDate>Sun, 03 May 2026 10: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548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285X&TPaperId=172548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32/31/coveroff/893148285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285X&TPaperId=172548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랭체인으로 구현하는 AI 서비스 & 에이전트 개발 입문 - LLM API, RAG, 자율형 에이전트 구현과 배포까지</a><br/>ML_Bear 지음, 손민규 옮김, 장하렴 감수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2022년 말 챗GPT 가 처음 등장하였을때 우리가 평상시에 쓰는 말로 AI 와 대화할 수 있어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마치 SF 영화나 소설에 등장하는 장면처럼 느껴졌는데 처음 기대와는 달리 사용해 보면서 대부분 잘하지만 전혀 틀린 내용을 알려주거나 간단한 사칙연산도 틀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제 겨우 3년 지났지만 이제 AI 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이제 우리 생활 깊숙이 스며들었습니다. 키워드를 입력하고 페이지를 하나하나 클릭해서 원하는 정보를 찾아야 했던 구글이나 네이버 같은 검색 사이트와 달리 질문을 입력하면 바로 답변을 만들어 주어서 무척 편리하네요.<br>이렇게 AI 를 편하게 쓸 수 있게 되었는데 어떤 기술로 동작하는지도 궁금하고 나에게 딱 맞는 AI 를 스스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 것입니다. '랭체인으로 구현하는 AI 서비스 &amp; 에이전트 개발 입문' 에서는 랭체인을 이용해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br>어떻게 동작하는지 가장 빨리 파악하기 위해서는 간단한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 보면서 경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에서는 채팅 서비스를 만들면서 랭체인을 어떻게 쓰는지 단계적으로 나와있네요. 거대언어모델(LLM)이 없을 때에도 챗봇이 있었는데 내가 물어보는 질문에 대해 동문서답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쓰면 쓸수록 화가(?) 났습니다. LLM 을 이용한 챗봇은 문장의 의미와 맥락을 파악하는데 여기서 중요할 역할을 하는 것이 랭체인이네요. 랭체인을 설치하는 방법에서부터 구조 설계 후 실제 개발 코드까지 나와있어서 따라가면서 이해하기 편했습니다.<br>챗GPT 초기에는 오늘 날씨나 현재 대통령이 누구인지 물어보면 언제까지 데이터로 학습하였기 때문에 모른다고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제는 웹에서 검색하고 있다는 표시가 나온 다음에 잠시 후 바로 결과를 보여줍니다. 우리가 검색할때 페이지를 하나씩 클릭하면서 원하는 정보를 찾는 것처럼 이를 AI 에이전트로 만들면 이러한 과정을 전부 자동으로 대신하고 결과만 추려 보여주기 때문에 별도의 작업이 필요하지 않네요. LLM 이 내부 학습 데이터로 충분한지 아니면 외부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지, 외부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어디가 맞는지 등을 학습시켰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합니다. Function Calling 부분에서는 이론적인 부분과 함께 실제 구성 방법 등을 알 수 있었네요.<br>이렇게 만든 서비스는 나 혼자 이용할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 다른 사람도 쓸 수 있도록 공개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서버에 배포하기 위해서는 아마존 웹서비스나 네이버 클라우드 같은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지만 서버 비용에 대한 부담도 있고 서버를 관리하는게 번거롭습니다. 파이썬으로 간단한 웹페이지를 만들때 Streamlit 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편하게 배포할 수 있는 사이트도 있네요. 책을 읽어보니 어렵지 않아서 한번 AI 에이전트를 만든 다음에 이용해봐야 겠습니다.<br>AI 는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존에 사람이 하던 일들을 빠르게 대체해 나가고 있습니다. 챗GPT 나 Gemini 등 외부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도 있지만 자신에게 최적화된 AI 에이전트를 만든다면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텐데 이에 필요한 기반 기술과 예제를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32/31/cover150/893148285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323190</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큐리쌤의 지리명화 2 - [큐리쌤의 지리명화 2 - 호기심 넘치는 큐리쌤과 예은이의 대화형 명화 해설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53577</link><pubDate>Sat, 02 May 2026 13: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535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7212&TPaperId=172535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3/66/coveroff/k2021372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7212&TPaperId=172535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큐리쌤의 지리명화 2 - 호기심 넘치는 큐리쌤과 예은이의 대화형 명화 해설서</a><br/>김규봉.장은미 지음 / 푸른길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아마 큰 차이는 없을것 같은데 학교 다닐때 모든 과목을 주입식 암기 교육으로 배웠습니다. 시험에서는 얼마나 암기를 잘 하였는지로 평가하였네요. 그러다보니 조금이라도 편하게 외우기 위해서 주요 단어 앞글자를 따서 의미있는 단어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세계지리의 경우 외울게 무척 많았는데 어디가 대륙성 기후이고 어디가 대서양 기후인지, 어디에 화산이나 지진이 많이 발생하는지 등 나중에 살아가는데 쓸 일이 있을까 싶었네요.<br>'큐리쌤의 지리명화 2' 는 그림으로 보는 지리이야기입니다. 그림과 지리라니 잘 어울리지 않는것 같은데 과거에는 그림이 현재의 카메라 역할을 한만큼 그림에도 지리의 흔적이 남아있어 예전에는 어떠했는지 추측을 할 수 있네요.<br>일본은 극동 지역에 있는 섬나라입니다. 유럽 열강들은 지중해 시대를 지나 대서양 시대로 접어들었는데 향신료가 많이 나는 인도로 가는 길을 찾기 위해 아프리카 대륙을 돌아 아시아까지 왔습니다. 인도에 도착한 이후에도 동쪽으로 항해를 계속하면서 새로 정복할 땅을 찾았네요. 일본에는 포르투갈 사람들이 왔지만 기독교 포교 문제로 강제로 추방되었고 그 자리를 네덜란드가 차지하였습니다. 우리나라가 쇄국 정책을 펼치는 동안 일본은 네덜란드를 통해 유럽의 문명과 문화를 받아들이고 있었네요. 가와하라 게이가가 그린 '나가사키' 를 보면 서양에서 온 배와 함께 일본의 개항장의 모습이 보입니다. 덕분에 당시의 활기찼던 도시의 모습을 유추해 볼 수 있네요.<br>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화산이라면 베수비오 화산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베수비오 화산이 갑자기 분화하면서 폼페이는 순식간에 화산재가 내려앉아 도시 자체가 거대한 무덤이 되었네요. 집에서 자고 있던 사람들은 큰 소리가 나서 창밖을 보았는데 화산이 빠르게 폭발해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베수비오 화산을 다룬 그림 중에서 터너는 폭발하는 화산에 집중한 반면 브률로프는 화산 폭발로 공포에 빠지고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었네요. 도시가 순식간에 화산재에 파묻혀 오히려 과거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게 되면서 발굴을 통해 폼페이의 모습을 되살릴 수 있었습니다. 지금 지구 어디에선가 화산이 폭발하면 과거보다 훨씬 미치는 영향이 클텐데 정말 자연은 신비로우면서 두려운 존재 같기도 하네요.<br>바다와 달리 호수는 수면이 잔잔합니다. 미국의 오대호처럼 워낙 커서 파도가 치는 호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거울 같네요. 호수가 가장 많은 곳은 캐나다지만 면적을 고려하면 핀란드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핀란드는 깨끗한 자연 환경으로도 유명한데 주변에 호수가 많은 만큼 그림의 주제로도 자주 등장합니다. 핀란드 화가인 갈렌칼렐라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그가 그린 그림을 보면 호수에 반짝이는 햇빛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그림을 보다보니 인터넷 등 외부와의 연결을 모두 끊고 커피를 마시면서 책을 읽거나 수영으로 하루를 보내고 싶어지네요.<br>보통 지리는 따분한 과목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지리로 보는 명화 역시 그렇지 않을까 했습니다. 하지만 그림 속에 숨어있는 지리의 비밀을 찾아내고 비슷한 주제이지만 화가에 따라 서로 다르게 그린 그림을 보니 무척 재미있네요. 전에 몰랐던 화가와 작품들도 많이 알게 되었는데 다음에 이런 작품들도 전시회를 열어도 좋을것 같아요. 책 잘 읽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3/66/cover150/k2021372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536658</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큐리쌤의 지리명화 1 - [큐리쌤의 지리명화 1 - 호기심 넘치는 큐리쌤과 예은이의 대화형 명화 해설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52213</link><pubDate>Fri, 01 May 2026 14: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522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7212&TPaperId=172522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3/65/coveroff/k0921372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7212&TPaperId=172522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큐리쌤의 지리명화 1 - 호기심 넘치는 큐리쌤과 예은이의 대화형 명화 해설서</a><br/>김규봉.장은미 지음 / 푸른길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예전에 미술관에 간 수학자, 화학자, 경제학자 등의 책을 읽었습니다. 미술관에는 많은 뛰어난 그림들이 있는데 보면서 보편적으로 감동을 느끼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이 책들에서는 그림을 좀 더 전문가적인 시각에서 설명하고 있었네요. 사소한 부분에서도 수학자는 당시 시대가 어떠하였는지 분석을 하고, 경제학자는 경제적 관점에서 주인공의 문제점이나 상황 등을 유추하였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인데 책을 읽고 그림을 보니 정말 새롭게 보였네요.<br>'큐리쌤의 지리명화1' 에서는 지리를 기반으로 그림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르네상스 이전에는 그리스 로마 신화나 성경에 나오는 장면을 주로 그렸는데 르네상스가 시작되면서부터 평범한 사람이나 일상적인 풍경도 그림의 주제로 등장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어떤 그림들이 나올지 궁금하였네요.<br>파리는 예술의 도시로 프랑스 뿐만 아니라 유럽 여러 나라에서 철학자, 화가, 작가, 음악가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몰리면서 화려하게 예술의 꽃을 피웠습니다. 그러면서 미술에서도 기존과는 다른 화풍이 나타났는데 인상파가 대표적이네요. 이전까지는 실내에서 그림을 그렸던 것과는 달리 기차가 등장하고 유화 물감이 발명되면서 화가들은 실내를 떠나 교외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야외에서는 빛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인상파 화가들은 이에 주목해 빛에 의한 찰나의 순간을 자신이 느낀 그대로 그렸네요. 책에 실린 모네나 시슬리 등의 그림을 보면 무척 밝고 따뜻하면서도 대상에 대한 애정이 잘 드러나 있는것 같아요.<br>영국을 대표하는 화가 중 한명으로 존 컨스터블을 들 수 있습니다. 컨스터블은 주로 영국 시골 풍경을 주제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을 보면 땅은 녹색의 싱그러움으로 가득차 있고, 하늘은 파란색을 배경으로 하얀 구름이 뭉게뭉게 보입니다. 그냥 구름이라고 통칭하지만 구름에도 여러 종류가 있네요. 컨스터블의 그림에서는 낮은 곳에 있는 구름 뿐만 아니라 층층히 쌓인 구름도 있습니다. 영국은 비가 자주 내리는 편인데 그림을 보다보면 풀냄새와 함께 갑자기 날씨가 바뀌어 비가 올것처럼 물냄새가 나는것 같기도 합니다. 이런 풍경 그림을 보면 무척 평화로운면서 안정감이 느껴지네요.<br>최근에는 기후 위기가 점점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태평양에 있는 섬들 중 일부는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바닷속에 잠길 위기에 처했으며 매년 태풍이나 허리케인, 산불 등 자연재해의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과거와 비교하면 이러한 변화를 확연하게 알 수 있는데 카스파르 볼프가 그린 론 빙하를 보면 거대한 빙하가 계곡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반면 현재는 빙하가 많이 사라져 모랫바닥이 보이고 있다고 하네요. 예전에 그려진 그림이 기후 변화를 증명할 수 있다고 하니 신기합니다. 한해한해 미세하게 올라가서 별로 위기 의식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만 최근 수십년간의 변화를 보면 정말 지구는 사람이 살지 못하는 곳이 될 것인지 우려가 됩니다.<br>보통의 미술책에서는 이름을 들어본 화가와 그림들이 많았습니다. 이 책은 지리와 관련된 그림들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어서인지 이번에 처음 알게된 화가들이 훨씬 더 많았네요. 마음에 드는 그림이 있어서 포스터라도 있다면 사서 집에 붙여놓고 싶네요. 책 재미있게 읽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3/65/cover150/k0921372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536592</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뉘른베르크, 나치와 정신과 의사 - [뉘른베르크, 나치와 정신과 의사 - 악마와의 두뇌 게임, 괴링에 빠져들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25170</link><pubDate>Sun, 19 Apr 2026 00: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251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7163&TPaperId=172251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88/48/coveroff/k32213716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7163&TPaperId=172251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뉘른베르크, 나치와 정신과 의사 - 악마와의 두뇌 게임, 괴링에 빠져들다</a><br/>잭 엘하이 지음, 채재용 옮김 / 히포크라테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세상에는 다양한 민족들이 있습니다. 서로 어울려서 살아가면 좋겠지만 역사적으로 여러 이유로 죽고 죽이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중에는 집단 학살도 있었는데 오스만 제국은 아르메니아인들을 학살하였으며, 오키나와 사람들도 자결을 강요당했습니다. 유고슬라비아 내전에서는 어제까지 같은 마을에 살던 사람들이 다음날 서로 총을 겨누는 등 대대적인 인종 청소가 있었네요. 현대에도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고, 전쟁의 뒤에는 이를 주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br>2차 세계대전에서는 지금까지의 어떤 전쟁보다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히틀러와 나치는 어떤 생각이었을지 궁금한데 '뉘른베르크, 나치와 정신과 의사' 에서는 당시 독일의 주요 전범들을 만난 정신과 의사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이었을까요.<br>히틀러는 나치를 장악한 후 곧 독일의 수상이 되어 권력을 장악하였습니다. 히틀러가 주변 나라들을 침공함으로써 2차 세계대전의 막이 올랐는데 전쟁은 히틀러가 일으켰지만 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많은 지도자급 인력들이 필요했습니다. 그중에서 괴링은 독일의 2인자로 실질적인 역할을 하였네요. 독일은 전쟁 초반에 유럽 대부분 지역을 점령하면서 전쟁이 곧 끝날 것처럼 보였지만 소련과 미국이 참전하면서 전쟁의 양상은 서서히 뒤바뀌었습니다. 독일이 패망할 조짐을 보이자 괴링은 곧바로 태세를 전환해 스스로 연합국의 포로가 되었네요.<br>히틀러가 자살하면서 전쟁 포로로 잡힌 괴링의 중요성은 더 커졌습니다.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은 유대인을 대대적으로 학살하였는데 꺼리낌 없이 다른 사람들을 죽인 사람들은 어떤 사고를 하고 있을지, 유전적으로도 무언가 차이가 있을지 등을 분석하는 연구를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켈리라는 정신과 의사가 독일군 괴링을 포함해 고위 간부들이 포로로 있던 뉘른베르크로 갔습니다. 켈리는 이들을 상담하면서 놀랐는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을것 같지만 실제로는 일반 사람들과 별로 차이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나치를 만나지 않았다면 자신의 분야에 도전하면서 성공을 거두었을지도 모르는 사람들이었네요.<br>독일군 중에서도 실제로 전쟁을 지휘하고 중요한 결정을 내린 사람들을 상담한 것은 켈리에게도 인생을 바꾸는 중요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미국에 돌아와서 사람들에게 말할 때에도 독일군 간부들은 평범한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한나 아렌트 역시 이스라엘에서 아이히만의 재판을 보고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이라는 책을 쓰면서 '악의 평범성' 이라는 개념을 주장하였습니다. 켈리의 상담 결과도 이와 비슷한것 같아요. 그런데 괴링이 청산가리를 먹고 자살한 것처럼 켈리도 이와 동일하게 자살하였습니다. 뉘른베르크에서 괴링과 만난 동안 영향을 받은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안타깝네요.<br>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동 전쟁과 미국의 참전 등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푸틴과 트럼프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책을 읽다보니 더 궁금해지네요. 그동안 전범 재판을 위해 뉘른베르크에서 전범재판이 열렸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핵심 인물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88/48/cover150/k32213716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884871</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미식의 탄생 - [미식의 탄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11663</link><pubDate>Sun, 12 Apr 2026 11: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116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7187&TPaperId=172116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29/67/coveroff/k52213718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7187&TPaperId=172116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식의 탄생</a><br/>박수현 지음 / SISO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정확한 기준은 없지만 보통 세계 3대 미식 국가로 중국과 튀르키예 그리고 프랑스를 꼽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아침으로 자주 먹는 갓 구운 바게트 뿐만 아니라 일반 레스토랑의 음식들도 재료의 본연의 특징을 잘 살려 맛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도 프랑스에서 요리를 배워온 요리사들이 많은데 최근 각종 요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프랑스 음식에 대해서도 관심이 커진것 같아요.<br>프랑스는 대서양 및 지중해와 접해있고 경작지가 넓어 식재료가 다양합니다. 이러한 특징이 프랑스 미식을 탄생시킨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요. '미식의 탄생' 에서는 프랑스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통해 음식을 살펴보고 있습니다.<br>유럽 대부분과 중동, 북아프리카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을 지배했던 로마는 처음에는 이탈리아 반도의 로마에 있는 작은 일곱 언덕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반도 전체를 점령하면서 밖으로 나아가기 시작하였는데 처음 만난 사람들이 오늘날 프랑스인 갈리아의 사람들이었습니다. 로마가 음식을 다양하게 조리해서 먹고 와인을 만든 것과는 달리 갈리아인들은 로마인들이 보기에 야만인과 다를바 없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음식을 맛있게 만들어서 즐기는 것이 아니라 배를 채우는 정도에 불과하였는데 로마가 갈리아를 정복한 이후 빠르게 로마화가 진행되면서 미식으로 나아가는 기반이 만들어졌네요.<br>로마는 화려한 문화를 꽃피웠지만 동과 서로 갈라지고 서로마는 게르만인들에게 멸망하면서 유럽의 역사는 흔히 암흑의 시대라고 부르기도 하는 중세에 접어들었습니다. 서로마에 땅에 들어온 게르만인들은 곳곳에 나라를 세웠습니다. 처음에는 크고 작은 나라로 세력이 약했지만 수백년의 시간 동안 서로 전쟁을 하면서 몇 개의 나라로 통합이 되었네요. 왕권신수설이 등장할 정도로 왕의 권한은 강하였으며 신분이 엄격하게 나뉘어져 있어서 음식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상류층은 온갖 산해진미를 먹을 수 있었지만 일반 시민들은 먹을게 부족해 빵도 제대로 먹지 못했네요. 상류층의 식문화로 미식이 발달하게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합니다.<br>사람들이 음식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중 하나는 철도의 등장이었습니다. 기존에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말을 타거나 걸어야 했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자신이 태어난 마을에서 평생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기차는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소풍이나 여행을 가는 등 점차 이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네요. 대표적인 미식 가이드인 미슐랭 가이드도 처음에는 자동차 여행을 촉진시키기 위해 도로 정보나 지역별 숙박, 음식점 등의 정보를 담고 있었지만 점차 발전하면서 이제는 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권위가 높아지면서 요리사로서 미슐랭 가이드의 별을 받는게 무척 영광스러운 일이 되었네요. 교통의 발달로 이제는 프랑스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사람들이 프랑스로 몰리고 있습니다.<br>요즘에는 우리나라에도 프랑스 음식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음식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고급 프랑스 음식 외에도 된장찌개나 김치찌개처럼 일반 가정에는 어떤 음식을 먹을지 궁금한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프랑스를 여행하면서 지역별 가정식을 맛보고 싶네요. 책 재미있게 읽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29/67/cover150/k52213718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296760</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수학 브런치 - [수학 브런치 - AI 시대, 당연함을 비트는 즐거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11604</link><pubDate>Sun, 12 Apr 2026 10: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116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033658&TPaperId=172116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51/22/coveroff/k48203365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033658&TPaperId=172116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수학 브런치 - AI 시대, 당연함을 비트는 즐거움</a><br/>배티(배상면) 지음 / 애플씨드 / 2025년 12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최근 많은 분야에서 AI 가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개발자가 만든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사용자가 직접 검색을 해야했는데 이제는 AI 에게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언어로 입력하거나 말하기만 해도 알아서 답을 찾아 알려주네요. SF 영화에서나 보던 장면인데 이렇게 모든 것을 해주는 AI 를 만드는데 얼마나 어려운 수학 및 과학이 사용되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의외로 AI 의 가장 기본이 되는 식이 y=wx+b 라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br>수학은 어려운것 같지만 우리 일상 생활에서도 알게 모르게 수학적인 지식을 쓰게 된다고 합니다. '수학 브런치' 는 유튜브에서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저자가 쓴 책으로 153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수학을 설명하고 있습니다.<br>2차원인 삼각형이나 원의 면적은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3차원인 직육면체, 삼각뿔, 구 등의 부피도 이미 알려진 공식이 있어서 대입만 하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구의 부피는 어떨까요? 전구의 아래 부분은 거의 구이지만 소켓에 꽂는 쪽은 원통형으로 이 두 형체가 서로 매끄럽게 이어져 있습니다. 발명왕 에디슨의 조수는 이러한 전구의 부피를 구하기 위해 끙끙대고 있었는데 에디슨은 무심하게 왜 물을 채우지 않는지 질문을 던집니다. 물을 채운 다음에 그 물을 직육면체에 부으면 쉽게 부피를 구할 수 있네요. 에디슨이 어떻게 수많은 발명을 할 수 있었는지 에디슨의 창조성이 엿보이네요.<br>여섯 단계만 거치면 지구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과 연결된다고 합니다. 헐리우드의 유명 배우나 뛰어난 피아니스트는 영상으로만 봤지만 실제로 나와 연결될 수 있다고 하니 신기하네요. 수학에서도 이러한 사례가 있는데 바로 에르되시 수입니다. 에르되시는 헝가리 수학자로 뚜렷한 거처 없이 자신을 초청해주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서 연구를 하였습니다. 뛰어난 수학자로 다른 수학자들과 같이 쓴 논문도 많았네요. 그래서 에르되시와 같이 눈문을 작성한 수학자를 에르되시 수 1, 에르되시 수 2인 수학자와 같이 논문을 썼다면 에르되시 수 3, 에르되시 수 3인 수학자와 같이 논문을 썼다면 에르되시 수 4, ... 처럼 수학자에게 숫자를 붙였다고 합니다. 딱딱하게 재미없을것 같은 수학자들이지만 의외로 유머(?)가 있네요.<br>수학은 모든 것을 엄밀하게 증명해야 합니다. 1+1=2 처럼 당연해 보이는 것도 증명이 필요합니다. 수 중에서 소수는 1과 자기 자신을 제외하고는 나누어 떨어지지 않습니다. 소수는 불규칙하게 등장해서 예측하기 어렵지만 수는 무한하기 때문에 소수도 무한할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학은 느낌이 아니라 누구도 반박할 수 없도록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유클리드는 소수가 유한하다고 했을때 모든 소수를 곱한 다음에 1을 더하면 소수가 되기 때문에 처음의 가정에 위배되어 소수는 무한하다고 하였습니다. 무척 우아한 증명인데 무려 2,300여년 전인 기원전 300년 경에 이렇게 말했다고 하니 정말 놀랍네요. 새삼 수학의 힘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br>수학을 어렵게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최근에는 내용 일부를 교과 과정에서 삭제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과거처럼 공식을 외우고 문제 풀이 위주로 수업을 한다면 어떻게 바꿔도 학생들은 흥미를 잃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 책은 수학책이지만 무척 재미있게 읽었네요. 한번 유튜브 영상도 찾아봐야 겠습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51/22/cover150/k48203365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9512294</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파리와 생각 - [파리와 생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06926</link><pubDate>Thu, 09 Apr 2026 20: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069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7107&TPaperId=172069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6/33/coveroff/k7121371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7107&TPaperId=172069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리와 생각</a><br/>이광호 지음 / 별빛들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전세계에서 인기있는 관광지 순위에서 파리는 거의 항상 순위권에 있습니다.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도,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도,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도 파리의 매력에 빠지지 않을 수 없네요. 게다가 혼자 가도, 친구와 가도, 연인과 가도, 가족과 가도 각각 파리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상상 속의 파리와는 달리 실제로 파리를 보면 실망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가보고 싶어지는 곳입니다.<br>우리나라에서 유럽까지는 비행 시간만 해도 12시간이 넘게 걸리기 때문에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파리에서 한달 이상을 살면서 온전히 파리를 느낄 수 있다면 어떨까요. '파리와 생각' 의 저자는 아내와 함께 파리로 떠났습니다.<br>파리는 19세기에 벨 에포크(Belle Epoque)라는 아름다운 시절을 보냈습니다. 예술 역시 화려하게 꽃피면서 소설가, 화가, 철학자 등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네요. 이들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카페에 온 사람들 누구나와 대화와 토론을 하였습니다. 그중 '카페 드 플로르' 는 예술가들이 사랑한 카페였는데 현재에도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파리를 소개하는 가이드북에서 늘 있는데 저자도 가보았네요. 테라스의 테이블에 앉아있을때 옆에서 담배 연기가 자욱하게 몰려오지만 그것도 파리에서라면 매력적으로 느껴지네요. 카페에서 느긋하게 창밖을 보다보면 파리지앵이 된 것 같은 기분일 것입니다.<br>파리에는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루브르 박물관이 있습니다.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중점적으로 전시하고 있는 오르세 미술관, 현대 미술을 위한 퐁피두 센터도 있습니다. 그외에도 크고 작은 미술관들이 많이 있는데 모네의 수련이 전시되어 있는 오랑주리 미술관도 가보아야 하는 곳이네요. 인상파를 대표하는 화가인 모네는 말년에 지베르니에 살면서 정원을 만들었고, 연못을 보면서 수련을 그렸습니다. 작은 책에 실린 그림으로 보는 것과 미술관의 하얀 벽을 가득 채우는 커다란 그림을 보는 것은 차원이 다를텐데 전시실에 들어가는 순간 정말 지베르니에 와있는듯한 착각이 들지 않을까요.<br>파리의 유명한 소설가인 모파상은 거의 매일 에펠탑에 갔다고 합니다. 에펠탑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철로 만든 흉물(?)을 안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 에펠탑 아래였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처음 에펠탑을 만든다고 했을때 철골로 만드는 탑이 아름다울 수 없다고 생각해서 많은 파리 시민들이 반대를 하였습니다. 지금은 에펠탑이 없는 파리는 정말 팥 없는 붕어빵이네요. 저녁에 정해진 시간이 되면 에펠탑에 불이 켜지는데 전세계에서 온 많은 사람들이 같이 카운트다운을 하면서 불이 켜지기를 기다립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이런 것도 소소한 행복이 되겠네요. 정말 파리는 어느 하나 놓칠 곳이 없습니다.<br>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파리를 보고 즐기고 느끼기 위해 파리에 옵니다. 어떤 이유이든, 무엇을 하든, 어떻게 느끼든 모두 소중한 추억이 되지 않을까요. 저자의 파리 이야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6/33/cover150/k7121371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63362</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돈의 변신 - [돈의 변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194746</link><pubDate>Fri, 03 Apr 2026 18: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1947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6942&TPaperId=171947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32/30/coveroff/k3821369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6942&TPaperId=171947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돈의 변신</a><br/>이승헌 지음 / 연합인포맥스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어릴 때에는 동전으로 용돈을 받았습니다. 밖에서 먹을 것을 살때 동전을 내었고 더 작은 동전으로 거슬러 받았네요. 이후에는 지폐를 사용하였는데 어느 순간 네모난 플라스틱 카드로 바뀌었습니다. 현재는 카드 외에도 다양한 결제 수단이 있다보니 현금을 쓰지 않은지 오래되었습니다. 비상용으로 어느 정도 현금을 가지고 다녔으나 그마저도 가지고 다니지 않네요. 그러다보니 돈은 게임처럼 가상 세계에 존재하는 아이템 같기도 합니다.<br>지금은 지폐나 카드를 쓰는게 자연스럽지만 최초에 등장하였을 때에는 사람들이 기피하거나 어색해했을 것입니다. '돈의 변신' 은 한국은행에서 부총재로 일했던 저자가 쓴 책으로 수십년 동안 금융권에 몸담으면서 다루었던 돈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br>인류가 정착 생활을 하고 문명을 탄생시키면서 잉여 농산물도 생겨났습니다. 서로 필요한 것을 바꾼다면 내가 가진 것을 다른 사람이 필요로 해야하고,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을 내가 필요로 해야하며, 당사자 모두 교환 비율에 합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조건들은 갖추기 쉽지 않아서 모두가 가치를 인정하는 매개체를 정했습니다. 이렇게 선정된 대상으로는 조개 껍질, 소금 등이 대표적인데 금속을 다룰 수 있게 되면서 금이나 은, 구리 등이 등장하였네요. 금이나 은, 구리는 금속으로서도 가치가 있어서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경제 규모가 커지고 일일이 돈을 가지고 다니기 어려워지자 돈을 은행에 보관했다는 증서를 주고 받다가 이 증서가 지폐가 발전하였습니다. 지폐이기는 하지만 금의 가치에 연동을 하면서 종이 자체의 가치 이상을 인정 받았네요.<br>최근에는 여러 다양한 결제 수단이 등장하였습니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카드는 지금 당장 돈을 지불할 필요 없이 추후 한꺼번에 정산하면 되어서 편리해졌습니다. 기술의 발달으로 이제는 플라스틱 카드도 필요 없는 간편 페이들이 있습니다. 늘 들고다니는 스마트폰에서 앱을 실행하기만 하면 되네요. 여기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얼굴 인식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해졌습니다. 아무것도 필요없이 그냥 얼굴만 갖다대면 내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네요. 실물 돈을 쓰지 않기 때문에 현재 내가 가진 돈은 은행 앱에 찍히는 숫자로 알 수 있습니다. 이전에 기사를 읽은 기억이 나는데 심지어 스웨덴에서는 현금을 취급하지 않는 은행도 늘어나고 있다고 하니 점점 실물 돈은 사라질 것입니다.<br>현대 사회는 신용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신용이 무너지면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1차 대전 이후 배상금을 갚기 위해 말 그대로 무제한으로 지폐를 찍어내면서 엄청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였습니다. 얼마전 이슈가 되었던 짐바브웨의 1조 달러는 미국의 1달러 가치도 없습니다. 90년대 말 아시아에서 금융 위기가 발생하면서 우리나라에도 불똥이 튀어 IMF 로부터 막대한 돈을 빌려야 했습니다. 이후 고강도 구조조정 시행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었네요. 이란과 미국이 전쟁을 벌이면서 유가가 출렁이고 주가 역시 극심한 변동을 보이고 있는 것처럼 한 나라의 위기는 다른 나라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세계 경제는 하나로 묶여있는 만큼 앞으로 이러한 일은 더 많이 발생할 것입니다.<br>문명의 탄생 이후 수천년 동안 돈은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이제는 IT 발달과도 맞물리면서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변화가 발생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동안 있었던 돈의 변신에 대해 자세하게 읽어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32/30/cover150/k3821369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323005</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어차피 완벽히 준비된 도전은 없다 - [어차피 완벽히 준비된 도전은 없다 - 미국 5,000km 자전거 횡단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190690</link><pubDate>Wed, 01 Apr 2026 16: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1906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7283&TPaperId=171906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1/37/coveroff/k0021372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7283&TPaperId=171906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차피 완벽히 준비된 도전은 없다 - 미국 5,000km 자전거 횡단기</a><br/>서성구 지음 / 애드앤미디어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한때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것이 유행하였습니다. 스페인 북부를 동에서 서로 가로질러 걷는 길인데 대서양과 접하고 있는 산티아고까지 거의 한달 내내 걸어야 하네요. 가톨릭에서는 유명한 성지순례길 중 하나여서 이전에도 가톨릭 신자들에게는 유명한 길이었지만 최근에는 종교와 상관없이 걷는 사람들도 늘어났습니다. 순례길을 걷고 온 사람들이 쓴 책도 많은데 길을 걸은 이유도 다양하네요. 순수하게 종교적인 목적으로 걸은 사람도 있고 학업을 마치고 또는 이직하기 전에 시간을 내어 여행 겸 다녀온 사람도 있습니다.<br>순례길을 걷거나 세계여행 등을 떠난 사람들을 보면 생각을 정리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 선택한 사람도 있습니다. '어차피 완벽히 준비된 도전은 없다' 의 저자 역시 이러한 고민이 있었네요.<br>저자의 아버지는 평소에도 운동을 자주하고 술담배를 멀리하면서 건강한 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네요. 세대별로 사망 원인을 보면 자살이나 암이 빠지지 않는데 남의 일 같지만 막상 자신이 아는 사람이 암에 걸렸다고 하면 큰 충격을 받을것 같아요. 항암치료를 하면서 노력하였으나 안타깝게도 몇 달 만에 상황이 악화되면서 결국 아버지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직 젊은 편이어서 가족들도 제대로 준비를 못했는데 사연을 읽으면서 무척 안타까웠습니다.<br>그러면서 저자도 사회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자기가 주체가 되는 삶을 살기 위해 여러 도전을 하였습니다. 남들 입장에서는 좋은 학교를 졸업하고서도 변변한 직장을 구하지 않고 마음대로 산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자에게는 자신의 인생이니만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네요. 그래서 전역을 한 다음날 바로 국토 종주를 떠났습니다. 이후에는 이집트 다합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스탭을 구한다는 글을 보고 이집트로 날라갔다가 마라톤을 하러 다시 케냐의 작은 마을로 갔네요. 선택을 항상 만족한 것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자신의 선택이었던 만큼 후회를 하지 않는 것을 보면 대단한것 같아요.<br>이후에는 꿈에 그리던 미국 횡단 여행을 자전거를 타고 떠납니다.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과연 아무 일 없이 잘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는데 예상대로 자전거 타이어가 반복해서 펑크나기도 하고, 워낙 넓다보니까 중간에 휴게소도 제대로 없어서 체력적으로 힘든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무런 대가 없이 자동차를 태워주거나 자전거를 수리해 주기도 하고, 자신의 집에서 재우기도 하는 등 길에서 우연히 만난 여행자에게 무한한 친절을 보내는 사람들을 보면서 감동하였습니다. 고생고생 끝에 뉴욕의 심장인 타임스퀘어에 선 저자가 어떤 기분이었는지는 정말 직접 해보지 않으면 모를 것입니다.<br>이 책에 소개된 도전도 충분이 많았는데 저자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네요. 저자의 이야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1/37/cover150/k0021372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313744</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미국은 왜 전쟁을 멈추지 못하는가 - [미국은 왜 전쟁을 멈추지 못하는가 - 트럼프와 1조 달러 전쟁 기계의 야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175735</link><pubDate>Thu, 26 Mar 2026 21: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1757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6921&TPaperId=171757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5/22/coveroff/k32213692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6921&TPaperId=171757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국은 왜 전쟁을 멈추지 못하는가 - 트럼프와 1조 달러 전쟁 기계의 야망</a><br/>윌리엄 D. 하텅.벤 프리먼 지음, 백우진 옮김 / 부키 / 2026년 02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얼마전 미국은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미국으로 납치하였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엄연한 독립국인데 다른 나라 내정에 간섭하면서 군사 행동을 하였다는게 잘 이해가 되지 않네요. 중동에서는 이란과 다른 국가들이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 미국은 이 전쟁에도 깊숙이 발을 담그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말 한마디에 주가가 요동치고, 전쟁이 거의 끝난 것처럼 말하더니 지금은 어떻게 될지 다시 미궁에 빠졌습니다.<br>미국은 소련과의 냉전에서 승리한 이후 세계 최강대국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경찰 국가라고 자칭하였지만 이제는 미국이 다른 나라를 비판할때 사용했던 Rogue State(불량 국가)가 자신을 가리키는 말이 된것 같아요. '미국은 왜 전쟁을 멈추지 못하는가' 에서는 미국이 계속 전쟁을 하는 이유에 대해 분석하고 있습니다.<br>전쟁이 발발할 때마다 주가지수는 크게 떨어집니다. 반면 방산 기업의 주가는 큰 폭으로 오릅니다. 대표적인 방산 기업으로는 보잉, 록히드마틴, 노스롭 그루만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전투기나 전차, 미사일 등을 개발하는 데에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듭니다. 이러한 무기는 거의 국가가 발주하는 데다가 만들 수 있는 기업이 한정되어 있다보니 부르는게 값이어서 더 비싸지기도 하네요. 록히트 마틴이 만든 F-35 는 세계 최고의 성능을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결함이 발견되면서 하나하나 고치기에도 바쁩니다. 일반적인 상품이라면 불량이 많을 경우 납품 자체가 취소되지만 미국 정부와 방산 기업들은 끈끈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아무런 문제 없이 계속 발주를 하네요. 가격이 높아지면 이러한 무기를 사야하는 다른 나라도 많은 비용을 부담할 수밖에 없습니다.<br>무기에 대한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긴장이 유지되어야 하고 무기를 배치할 수 있는 기지가 있어야 합니다. 미국은 캐나다 및 멕시코와만 국경을 마주하고 있기 때문에 두 나라와 전쟁을 벌이면 미국 본토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므로 전쟁을 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하지만 해외는 그렇지 않네요. 지금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햇수로 5년째 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세계의 화약고인 중동에서는 전쟁이 없었던 날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중국과 인도, 태국과 캄보디아 등 어디에선가 분쟁은 계속 일어나고 있으므로 세계 유일의 강대국인 미국은 곳곳에 군사 기지를 건설하고 미군을 주둔시켜 계속 무기가 필요하도록 하고 있네요. 우리나라 역시 여러 지역에 미군 기지가 있습니다.<br>미국 내에서도 전쟁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책을 결정하는 것은 워싱턴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들의 목소리는 금방 묻힙니다. 로비스트는 우리나라에서는 부정적으로 인식되지만 미국에서는 특정 집단에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법률을 제정하고 정책을 세우도록 하는데 로비스트를 동원해 로비를 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방산 기업들은 정부에서 받은 막대한 돈으로 정치권에 다시 로비를 합니다. 흔히 싱크탱그라고 불리는 연구소들도 학문적인 연구도 하지만 정치권의 입맞에 맞게 연구를 왜곡하면서 전쟁에 돈을 쓰는 것은 꼭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전문가의 의견으로 둔갑되어 정치권에서 국민들을 설득할때 사용되네요.<br>트럼프 2기가 시작되면서부터는 전쟁의 위험이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차지하려고 하였고, 캐나다는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납치했을 뿐만 아니라 쿠바에 대한 공격 가능성도 언급하는 등 자칫하면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는 것은 아닐까 우려도 되네요. 미국이 전쟁을 놓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읽어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5/22/cover150/k32213692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052261</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미국의 ‘땅 따먹기‘ 120년 - [미국의 ‘땅 따먹기’ 120년 - 식민지에서 제국으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158424</link><pubDate>Wed, 18 Mar 2026 21: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1584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033804&TPaperId=171584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876/15/coveroff/k1920338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033804&TPaperId=171584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국의 ‘땅 따먹기’ 120년 - 식민지에서 제국으로</a><br/>김용일 지음 / 이다미디어 / 2025년 12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인류 역사에서는 세계 역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나라들이 있었습니다. 유럽 문명의 뿌리를 이루는 그리스 도시 국가들, 유럽 대부분 및 중동, 북아프리카를 지배하면서 지중해를 내해로 만든 로마, 극동에서 동유럽까지 인류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차지하면서 동과 서의 교류를 촉진한 몽골 등이 있습니다.<br>현대에는 소련의 몰락 이후 미국이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으로 군림하면서 세계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1776년에 건국된 비교적 '신생' 국가입니다. 처음 영국의 식민지로 시작한 미국은 어떻게 지금과 같은 나라가 될 수 있었을까요. '미국의 땅 따먹기 120년' 에서는 미국이 어떻게 영토를 늘려왔는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br>아메리카에는 엄연히 원주민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유럽인들이 처음 와봤다고 해서 아메리카는 '발견' 한 것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탐험가와 무역상들이 왔으며 이후에는 종교의 자유를 찾아 유럽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아메리카에도 유럽 사람들이 살기 시작하였습니다. 유럽이 아프리카나 아시아에 세운 식민지처럼 아메리카도 식민지였는데 같은 유럽인으로서 차별이 심해졌기 때문에 점점 자신들은 유럽인이 아니라 아메리카인이라는 자각이 생겨났고 결국 영국과의 전쟁을 통해 독립을 이루었습니다. 식민지 초기에는 주로 이주민들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정착민이 늘어나 독립을 할 당시에는 벌써 13개의 주가 있었습니다. 북동부에 위치한 이 주들은 오늘날에도 미국을 이루는 핵심 지역입니다.<br>아메리카 대륙은 무척 넓지만 13개 주의 서쪽은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빈 땅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미국 건국 당시의 땅만으로 충분하였지만 점차 인구가 늘어나면서 땅이 부족해졌는데 프랑스로부터 매입한 루이지애나는 미국 영토를 2배 이상으로 확장한 커다란 사건이었네요. 현재 루이지애나는 미국의 한 주이지만 과거 프랑스 왕 루이의 이름을 딴 루이지애나는 미시시피 강에서 로키 산맥에 이르는 광활한 지역이었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던 프랑스는 아메리카의 루이지애나를 관리할 여력이 없어서 미국에 팔았는데 미국은 루이지애나 획득을 통해 태평양까지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네요.<br>멕시코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면서 거대한 서부 영토를 추가로 획득한 미국은 러시아로부터 알래스카를 매입하고 하와이 왕국을 멸망시키면서 오늘날과 거의 비슷한 면적이 되었습니다. 알래스카를 매입할 당시에는 쓸모없는 땅을 샀다고 하면서 이를 주도한 수어드의 이름을 따 '수어드의 냉장고' 라고 놀렸지만 현재 알래스카는 지정학적으로 중요할 뿐만 아니라 막대한 지하자원이 발견되면서 미국의 보물이 되었네요. 태평양에 자리하고 있는 하와이 역시 태평양을 관할하는 미국의 주요 군사기지이면서 관광지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br>미국의 영토 야욕은 마무리 되었다고 생각하였지만 트럼프 2기가 시작되면서 초반부터 그린란드를 매입하고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만든다고 하였고, 베네수엘라의 내정에 간섭해 대통령을 체포하였을 뿐만 아니라 중동과도 전쟁을 벌이면서 세계를 전쟁의 포화 속으로 밀어넣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우려가 되는데 미국의 모든 주를 하나씩 살펴보면서 역사를 이해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876/15/cover150/k1920338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8761565</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바람 부는 날이면 그림 속으로 숨는다 - [바람 부는 날이면 그림 속으로 숨는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132391</link><pubDate>Thu, 05 Mar 2026 20: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1323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5154&TPaperId=171323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9/33/coveroff/k2621351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5154&TPaperId=171323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바람 부는 날이면 그림 속으로 숨는다</a><br/>허나영 지음 / 비에이블 / 2026년 02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예전에 고흐나 피카소 등 유명 화가들의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고 해서 갔었습니다. 딱히 미술에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냥 이름을 들어본 화가라서 갔었는데 전시회에서 그림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네요.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배울 때에는 작은 책으로 보다보니 그림이 얼마나 큰지, 붓질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잘 몰랐습니다. 실제로 그림을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큰 그림도 있었고 두터운 붓터치도 보면서 마치 화가가 막 그림을 완성하고 붓을 내려놓은것 같았네요. 이제는 어떤 전시회에 갈까 고민이 될 정도로 다양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서 주말마다 고민이 됩니다.<br>어떤 그림은 유명하다고 하지만 막상 별 감흥이 없을 수도 있고, 어떤 그림은 다른 사람들은 가볍게 지나치지만 나에게는 깊은 감동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바람 부는 날이면 그림 속으로 숨는다' 에서는 그날 그날 날씨와 기분에 따라 저자가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그림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br>미술관에서 그림을 보면서 가장 감정적으로 끌렸던 화가는 에드워드 호퍼입니다. 호퍼는 미국 화가로 현대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그림을 그렸는데 그림마다 왠지 모를 고독감이 느껴지네요.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에서는 늦은 밤 집에 가지 않고 바(Bar)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루 일을 끝낼때면 피곤해서 빨리 집에 가서 쉬고 싶지만 어떤 날은 그냥 집에 들어가기 싫을 때가 있네요. 그런 때는 조용한 바에 들어가 독한 술을 한 잔 시켜놓고 마시고 싶어집니다. 혼자 있어서 고독하지만 그 시간이 꼭 고독하지만은 않은것 같아요. 책을 읽다보니 오늘 밤에는 바에 가지는 못하지만 집에서 위스키 한 잔 따라놓고 마셔야 겠습니다.<br>미술의 역사에 이름을 남긴 사람들을 보면 평범한 삶을 산 사람은 없습니다. 그중에는 살아있을때 인정을 받으면서 부귀영화를 누린 화가도 있고, 전혀 인정받지 못하다가 사후에야 이름이 알려진 화가도 있습니다. 렘브란트는 네덜란드에서 화가로서 절정의 위치에 올랐고, 귀족들의 의뢰를 받으면서 큰 돈을 벌었습니다. 하지만 낭비벽이 있어서 돈을 함부로 쓰는 경향이 있었는데 계속 돈을 벌때는 모르겠지만 전성기가 지나면서 그림 의뢰도 끊어졌네요. 렘브란트는 자화상을 많이 그린 화가로도 유명한데 나이에 따라 얼굴이 바뀌는 것을 보면 각각 인생에서 어떤 시기를 보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쓸쓸한 말년을 맞이하였지만 그래도 현재에도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어서 그나마 위안이 되지 않을까요.<br>어떤 그림을 보면 무척 아름답고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반면 어떤 그림은 마음이 불편하네요. 특히 죽음이나 불안을 다룬 그림은 피하고 싶은 현실이기에 더 불편합니다. 뭉크가 그린 '절규' 는 각종 영화나 포스터 등에 패러디되면서 친숙한 이미지이지만 그가 남긴 글을 보면 그때 얼마나 불안한 상태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뭉크는 어렸을때 어머니를 잃은 데다가 몇 년 후에는 어머니처럼 돌봐주던 누나도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몇 번 사랑에도 실패하면서 평생을 불안 속에서 살았네요. 그래서 뭉크의 그림을 보면 슬프지만 언젠가는 겪어야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현실 속에서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br>그림을 감상하는 방법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자신이 감동을 느끼면 좋은 그림이고 그렇지 않으면 그냥 뛰어난 그림이지 않을까요. 이러한 그림에 감정을 담아서 보니 그림이 새롭게 느껴지는데 저자의 그림 이야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9/33/cover150/k2621351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793320</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조선의 대학로 - [조선의 대학로 - 성균관 유생과 반촌 사람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132187</link><pubDate>Thu, 05 Mar 2026 19: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1321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5156&TPaperId=171321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80/46/coveroff/k86213515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5156&TPaperId=171321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조선의 대학로 - 성균관 유생과 반촌 사람들</a><br/>안대회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2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혜화에 있는 대학로라고 하면 왠지 낭만이 느껴집니다. 각종 문화예술 행사가 열리는 마로니에 공원, 크고 작은 연극이 올라가는 소극장들, 각각 개성있는 카페와 음식점, 그리고 그 공간을 가득 채우는 청년들 등 마냥 걷기만 해도 좋을것 같아요. 대학로 근처에는 많은 대학이 몰려 있어서 이름 그대로 자연스럽게 대학로라고 불리게 되었네요. 대학로에는 지금은 이전을 하였지만 서울대가 있었고, 더 멀리로는 조선의 고등 교육 기관인 성균관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br>성균관은 교육 기관이어서 별로 깊게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 성균관은 그 자체 뿐만 아니라 성균관을 둘러싸고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얽혀 있었네요. '조선의 대학로' 에서는 성균관 및 성균관 바로 옆의 반촌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br>조선은 개국을 하면서 수도를 개성에서 한양으로 옮겼습니다. 국가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인재가 필요했기 때문에 성균관을 세워 체계적으로 양성하였습니다. 고려가 개성에서 학교를 운영할때 잡무를 하던 노비들이 있었는데 이들이 한양으로 오면서 성균관 옆에 자리를 잡아 반촌이 생겨났습니다. 반촌에 사는 반인들은 한양에 와서도 개성에서 쓰던 말을 그대로 쓰고, 반인들끼리 결혼을 하면서 자식을 낳는 등 마치 국가 안에 있는 또다른 국가 같은 느낌이었네요.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반촌 안으로 숨어들어도 성균관이라는 특성상 형리들의 출입을 금했다고 하니 정말 유대인들끼리 모여 살았던 게토를 연상케 합니다.<br>반인 사람들은 오직 성균관을 위해 존재하였습니다. 애초에 개성에서도 교육 기관을 위한 노비였기 때문에 조선이 건국된 이후에도 한양에서 같은 역할을 하였는데 성균관 사람들이 반촌에 기거하면서 숙식할때 도움을 주었고, 지방에서 과거를 보기 위해 올라온 사람들의 하숙집 역할도 하였습니다. 일반적인 하숙 관계가 아니라 유생이 관직에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쏟아부었기에 만약 유생이 과거에 합격하기만 하면 당당히(?) 그동안의 지원에 대한 금전적인 보상을 요구하였습니다. 막 관리가 된 유생들은 돈이 없으므로 백성들을 수탈하기도 해서 사회적인 문제가 되었네요. 반인들은 상업 활동도 활발히 하였다고 하니 인재에 대한 계산도 빠른것 같아요.<br>반인들이 상업 활동에 종사하고 유생들의 하숙집 역할을 하였다고 해서 지식 수준까지 낮았던 것은 아닙니다. 성균관은 고등 교육 기관으로 학문에 대한 연구를 하였기 때문에 반촌 안에서도 자연스럽게 면학 분위기가 조성되었고, 반인 중에서도 학문에 뛰어난 사람들이 등장하였습니다. 이들이 쓴 시로 엮은 '반림영화' 는 반인들의 문학 수준이 어떤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분의 한계상 관리로 등용되기 어려웠지만 만약 과거 시험에 제한이 없었다면 반인들 중에서도 과거에 급제한 사람들이 충분히 나왔을것 같아요.<br>조선의 전성기에는 반촌의 역할이 중요하였지만 후기로 갈수록 국력이 약해지고 기강이 해이해지면서 성균관이 무너지자 결국 반촌도 해체되었네요. 지금은 과거의 흔적이 모두 사라지고 대학로를 중심으로 주변이 크게 바뀌었는데 책을 읽고나니 대학로가 새롭게 느껴지네요. 주말에 시간이 되면 혹시 남은 흔적이 있는지 한번 걸으면서 찾아봐야 겠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80/46/cover150/k86213515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804685</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내 작은 숲속 오두막으로 - [내 작은 숲속 오두막으로 - 도망친 곳에서 인생을 다시 짓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131845</link><pubDate>Thu, 05 Mar 2026 15: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1318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402&TPaperId=171318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2/40/coveroff/89012994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402&TPaperId=171318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 작은 숲속 오두막으로 - 도망친 곳에서 인생을 다시 짓다</a><br/>패트릭 허치슨 지음, 유혜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02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예전에 '나는 자연인이다' 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빠르게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도시에 사는 인구 비율이 높고 그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아파트에 사는게 편리하기도 하지만 높은 건물에 둘러싸여 있다보니 하늘을 보는 것도 쉽지 않고 어디를 가든 사람이 많아서 답답하기 때문에 한번 교외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인지 이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았고,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자연인들을 보면서 부러웠습니다.<br>다른 나라의 거주 환경을 보면 우리나라처럼 집단으로 사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독립적인 집이 있지만 그래도 도시를 떠나서 살고 싶은 사람들이 많나봐요. '내 작은 숲속 오두막으로' 에서는 숲속에 있는 오두막을 사서 집을 고쳐나가면서 자신만의 공간으로 만든 저자의 이야기입니다.<br>저자는 마케팅 관련 일을 하면서 도시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사람들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곳에서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중고나라 같은 현지 사이트를 보다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오두막을 판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주인과 연락이 닿자마자 다녀왔고 한눈에 반했네요. 아마 전문가들이 보면 고칠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었겠지만 바로 산다고 결정을 하였고 계약까지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었네요. 물론 집을 살 돈도 마련하지 않은 상태에서요.<br>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에도 손을 벌렸지만 거절을 당하고 마지막으로 어머니께서 도와주셔서 결국 오두막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오두막 주인은 이전에는 별말이 없더니 계약을 하고나자 지나가는 말로 오두막이 있는 땅의 일부를 자기 땅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는 등의 말을 하네요. 대수롭지 않아보였지만 나중에 오두막이 다른 사람의 땅 위에 있는 것으로 밝혀져 문제가 되었는데 그래도 땅 주인이 마음이 좋아서인지 잘 해결이 되었네요. 도시에 살아서 아무것도 몰랐는데 화목 난로를 설치하기 위해 부품을 구하는 일부터 난로의 굴뚝을 설치할 사람을 수소문해 일을 맡기기까지 단계마다 고군분투한 과정을 설명하고 있는데 무척 재미있게 쓰고 있어서 술술 읽혔습니다.<br>저자나 친구들 모두 처음하는 일이었지만 조금씩 수리해 나가면서 오두막을 자신들의 아지트로 만든 것이 부러웠습니다. 화장실이 없어서 땅을 파고 드럼통을 묻어야 했고 인터넷이 안되기 때문에 오두막에 가면 할일이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생활과 비교하면 불편한게 한두개가 아니지만 오두막의 난로에 불을 피워 따뜻하게 하였고, 책을 읽거나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소소한 행복이 느껴지네요. 여기에 비나 눈까지 온다면 분위기는 더 환상적이고 아늑해집니다. 책을 읽다보니 주말이 되면 저자 뿐만 아니라 친구들도 자주 오두막을 찾는 이유를 알 것 같네요.<br>전원주택으로 이사를 갈때 가장 기쁘고 전원주택을 팔고 도시로 돌아올때 두번째로 기쁘다는 농담이 있는 것처럼 밖에서 보는 것과 직접 사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저자처럼 숲속에 자신만의 작은 공간이 있다면 마음 한켠에 안정감이 느껴지면서 오두막으로 가는 주말을 생각하며 평일의 힘든 하루하루를 이겨낼 수 있을것 같아요. 좌충우돌 저자의 오두막 이야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2/40/cover150/89012994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524056</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방의 패배 - [서방의 패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130135</link><pubDate>Wed, 04 Mar 2026 18: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1301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5252&TPaperId=171301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83/14/coveroff/k7721352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5252&TPaperId=171301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서방의 패배</a><br/>에마뉘엘 토드 지음, 권지현 옮김 / 아카넷 / 2026년 02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2022년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햇수로 벌써 5년째에 접어들었습니다. 미국은 주권 국가인 베네수엘라에 침입해 대통령을 납치하였고, 세계의 화약고라고 불리는 중동은 지난 주말부터 전쟁이 시작되면서 이미 여러 사람이 목숨을 잃고 건물이 파괴되는 등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두 번의 세계대전 이후 세계는 냉전을 거치면서 국지전은 있었으나 대규모 전쟁은 없었는데 최근의 사례들을 보면 조만간 세번째 세계대전이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br>미국과 소련의 냉전 이후 소련을 대신해 중국이 급부상하면서 이제 세계 패권은 동양과 서양의 대립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서방의 패배' 에서는 세계 무대에서 서방이 어떻게 무너지고 있는지 분석하고 있습니다.<br>소련, 즉 소비에트 유니온은 러시아를 포함해 주변에 있는 여러 나라들의 연합이었습니다. 작은 나라들이 많은 편이었는데 그중 우크라이나의 존재는 독특하네요.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키이우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의 뿌리이기 때문에 세 나라 모두에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연합이라는 이름으로 하나일때는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소련이 붕괴하고 위성국들이 독립하면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동부와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많이 사는 서부로 구성된 나라가 되었습니다. 선거에서도 대통령 후보자가 어디 출신인지에 따라 표가 극명하게 나뉘네요. 독립 이후에는 친러시아 세력이 우세하였지만 최근에는 친유럽 행보를 보이면서 갈등이 표출되고 있었습니다. 이번 전쟁 이전인 2014년에도 러시아가 크림 반도를 강제로 병합하면서 충돌을 하였었는데 전쟁이 어떤 식으로 끝나든 세계 질서는 재편될 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br>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기존에 나토(NATO)에 가입하지 않았던 나라도 가입을 고려하거나 이미 가입이 승인되었네요. 그중 핀란드와 스웨덴의 사례는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핀란드는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겨울 전쟁으로 영토의 일부분을 빼앗겼지만 나토에 가입하지 않았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에서 중립을 선언하면서 전쟁을 피하려고 했던 스웨덴도 당연히 나토에도 가입하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핀란드와 스웨덴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미국이 주도하는 군사 동맹인 나토에 가입함으로써 나토의 동진을 막으려는 러시아와는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되었네요. 저자는 러시아의 턱밑까지 나토가 확장된 것을 우려하고 있는데 이번에 스칸디나비아 국가의 선택의 득이 될지 실이 될지 지켜봐야 겠네요.<br>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명분이 없었던 만큼 많은 나라들이 러시아의 반대편에 있는 미국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러시아편에 선 나라들도 많았네요. 러시아는 석유와 천연가스 수출로 막대한 돈을 벌면서 경제를 발전시켰는데 이때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동맹을 맺으면서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인 미국에 맞섰습니다. 러시아와 가까운 BRICS 는 이번 전쟁에서 미국을 지지하지 않았는데 그렇지 않은 나라들 역시 중립 또는 러시아를 지지하였습니다. 최근 미국의 행보를 보면 같은 편이어도 막대한 관세를 물리면서 충돌을 자처하고 있는 것을 보면 서방 세계 내에서도 분열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br>역사를 살펴보면 오랫동안 동양이 패권을 유지하고 있다가 대항해시대와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유럽으로 넘어갔습니다. 이후 미국이 유럽 뒤를 이어 패권국이 되었는데 이제는 중국이나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이 새롭게 부상하면서 패권이 다시 넘어갈 수도 있겠네요. 저자는 서방이 패배하였다는 관점에서 이 책을 쓰고 있는데 상세한 내용들을 읽어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83/14/cover150/k7721352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831478</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