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책 &amp; 커피 (mirinae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Mon, 13 Jul 2026 21:50:53 +0900</lastBuildDate><image><title>mirinae</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A_005.gif</url><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mirinae</description></image><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거의 모든 물건의 역사 - [거의 모든 물건의 역사 - 돌칼에서 AI까지, 물건들이 만들어온 330만 년 인류의 대장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387871</link><pubDate>Sun, 12 Jul 2026 19: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3878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130170&TPaperId=173878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7/93/coveroff/k24213017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130170&TPaperId=173878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거의 모든 물건의 역사 - 돌칼에서 AI까지, 물건들이 만들어온 330만 년 인류의 대장정</a><br/>칩 콜웰 지음, 김병화 옮김 / 부키 / 2026년 06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이사를 갈때가 되어서야 짐을 대대적으로 정리하게 됩니다. 언젠가는 쓰겠지 싶어서 버리지 않고 그대로 두고 있다가 이사가기 직전에 버리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는 이사왔을때 상태 그대로 풀지도 않고 있어서 정리하는 중에 재발견(?)하기도 하네요. 그동안 그 물건이 없어도 사는데 문제가 없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우리 생활에는 얼마나 많은 물건들이 있고 그중에 꼭 필요한 것은 몇 개나 되는지 새삼 생각하게 됩니다.<br>자연에 있는 것들을 그대로 이용하는 동물들과는 달리 인간은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거의 모든 물건의 역사' 에서는 그동안 인류가 무엇을 만들어 왔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br>경기도 연천군 전곡리에서 발견된 뗀석기는 우리나라에도 아슐리안 주먹도끼가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처음 발견하게 된 계기도 우연인데 일반 사람들 눈에는 그냥 강가에 있는 돌처럼 보이지만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든 흔적이 있네요. 인류의 조상은 다른 동물들과 다름없이 사냥을 하고 고기를 먹었는데 돌로 고기를 자르면 좀 더 먹기 편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먹기 편했을 뿐만 아니라 씹는 횟수도 줄어들면서 남는 에너지를 다른 곳에 쓸 수 있게 되면서 큰 진전이 이루어졌네요. 이후 자연 그대로의 돌을 갈거나 깨서 적당히 가공하면서 목적에 맞게 만드는 호모 파베르로 이어졌습니다. 단순한 행위 같지만 여기까지 도달하는 데에도 무척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이후에는 문명이 탄생하면서 더 빠르게 발전을 하였네요.<br>실용적인 목적으로 물건을 만들었지만 그중에는 인간의 소망이나 욕망을 투영시킨 경우도 있었습니다. 빌렌도르프의 비너스는 여성을 형상화한 조각으로 가슴과 엉덩이가 도드라져 있습니다. 이 비너스는 돌로 만든 다른 도구와는 달리 동물 사냥에 쓸 수 없지만 대신 많은 자손을 낳기를 기원하면서 만들었습니다. 저자가 홍콩에서 가지고 오려고 했던 관음보살상도 불교를 믿는 사람들에게는 신앙의 대상입니다. 처음에는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재료에 불과하였지만 깎고 다음으면서 관음보살상 형태가 되었고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것은 더이상 처음의 재료가 아닙니다. 원래 놓여있던 자리를 떠나 미국으로 가져가면 저주가 있을 것이라고 하였는데 돌이나 나무가 사람을 저주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저자도 이를 그대로 믿지는 않았지만 기분이 꺼림칙한 것은 어쩔 수 없었네요. 형체가 바뀐 대상에 새로운 의미가 부여되면서 더이상 단순한 돌이나 나무가 아니게 된 것이 신기합니다.<br>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인간이 만든 물건들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과거에는 사람이 하나하나 손으로 다듬어서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만들 수 있는 물건의 종류나 개수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산업혁명은 기계를 이용해 기존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물건을 만들어 내었네요. 점점 더 기술의 발전 속도는 빨라지면서 이제 이 세계에는 셀 수도 없이 많은 물건들로 뒤덮여 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물건들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지구 기후 변화를 일으키는 물질도 있고, 지구를 몇 번이나 파괴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핵폭탄도 있습니다.<br>과거에 만들어진 물건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파괴되어 온전한 형체를 볼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대 인류가 많이 사용하는 재료 중에는 플라스틱이 있는데 플라스틱은 수백년 동안 썩지 않기 때문에 우리 후손들은 우리가 사용하던 물건들을 거의 그대로 볼 수 있지만 그만큼 많은 쓰레기도 같이 보게 되지 않을까요. 역사를 통해 어떤 물건이 있었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읽어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7/93/cover150/k2421301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79379</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읽지 않는 사람들 - [읽지 않는 사람들 - AI만 읽는 시대, 퇴화하는 인간 지능에 관한 경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370679</link><pubDate>Thu, 02 Jul 2026 22: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3706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095&TPaperId=173706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1/99/coveroff/890130009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095&TPaperId=173706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읽지 않는 사람들 - AI만 읽는 시대, 퇴화하는 인간 지능에 관한 경고</a><br/>나오미 배런 지음, 전병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예전에는 지하철을 타면 책이나 신문을 읽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무료로 배포되는 신문이 생겨나면서 지하철역 입구에서 한 부 가져간 다음에 내릴때 선반 위에 올려놓았고, 다른 누군가는 선반에서 다시 꺼내서 읽었네요.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부터는 출근길에도 친구들과 메세지를 주고 받거나 전날 있었던 뉴스를 읽고, 영화나 드라마 같은 영상을 보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서있을때 앞에 앉아있는 사람들 모두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보는 것을 흔하게 볼 수 있네요.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얼마전부터는 확실히 다시 책을 읽는 사람들이 늘어난것 같습니다.<br>인류는 언제부터 책을 읽기 시작했을까요. 그리고 생성형AI 가 등장하면서 상당히 많은 일들을 시키고 있는 만큼 앞으로 책을 읽는 행위는 어떻게 바뀔까요. '읽지 않는 사람들' 에서는 점점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 현상을 짚어보면서 이에 대한 원인을 상세하게 분석해보고 있습니다.<br>인류가 처음 등장하였을 때에는 당연히 글이 없었습니다. 오직 목으로 다양한 소리를 내면서 의사소통을 하였네요. 그러다가 사람이 하는 말을 표현하는 글자를 발명하였고, 글자를 이용해 쐐기판이나 거북이 등껍질, 죽간 등에 글을 쓰면서 누군가의 글을 다른 누군가가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쇄술의 발달로 이러한 읽기 행위는 폭발적으로 늘어났네요. 과거에는 손으로 한글자씩 그대로 따라써야 했기 때문에 책의 가격이 무척 비쌌지만 대량으로 인쇄를 할 수 있게 되면서 크게 낮아져 누구나 책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종이와 인쇄술의 발명을 정말 인류 역사를 획기적으로 바꾼 발명품이라고 인정할만 하네요.<br>이제는 돈이 없어도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볼 수 있습니다. 수많은 책이 있고 누구나 빌려볼 수 있는 도서관의 존재가 당연하게 느껴지지만 과거에는 모든 책을 사서 읽었습니다. 뉴욕의 공공도서관은 19세기 말에 세워져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건물이 무척 우아하고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장서 역시 방대합니다. 처음 개관식을 할때 수만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었다고 하니 지식에 대한 갈증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습니다.<br>이제는 인간이 아닌 다른 대상의 읽기 능력도 중요해졌습니다. 바로 LLM 으로 불리는 거대 언어 모델입니다. LLM 은 사람이 하는 말을 학습 데이터로 사용하기 때문에 우리가 하는 말과 똑같이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2022년 말 챗GPT 가 처음 등장하였을때 사람과 똑같은 것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LLM 은 점점 커지면서 학습 데이터도 많이 필요해졌는데 온라인에 있는 모든 글들을 수집해 학습에 사용합니다. 그러다보니 저작권이 있는 글들도 다수 포함되면서 저작권을 가진 사람들과 LLM 을 만드는 기업 사이에 법적인 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LLM 은 학습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필요한만큼 유사한 소송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인류가 아닌 AI 의 진보 문제로 볼 수 있어서 쉽게 결론을 내리기 어려울것 같아요.<br>사람들이 책을 읽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재미로 읽기도 하고 지식을 얻기 위해 읽기도 합니다. 어떤 책이든 읽는 과정이 수반되기 때문에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람들이 멀티미디어에 익숙해지면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읽기' 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1/99/cover150/890130009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19913</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먼 거울 - [먼 거울 - 파국의 14세기, 흑사병, 백년전쟁, 그리고 움트는 혁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365832</link><pubDate>Tue, 30 Jun 2026 21: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3658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0599&TPaperId=173658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4/89/coveroff/k96213059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0599&TPaperId=173658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먼 거울 - 파국의 14세기, 흑사병, 백년전쟁, 그리고 움트는 혁명</a><br/>바바라 터크먼 지음, 박중서 옮김 / 원더박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흔히 중세를 암흑의 시대라고 부릅니다. 로마는 유럽 대부분과 중동, 북아프리카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을 지배하면서 유럽 문명의 뿌리를 형성하였습니다. 정치, 경제, 예술, 문화, 건축, 법률, 군사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발전을 이루었지만 동과 서로 나눠진 이후 서로마 제국은 서서히 몰락하면서 결국 게르만족에 의해 무너졌습니다. 이후 천년 가까운 시간 동안 중세가 시작되었네요. 중세는 암흑의 시대로 알려졌지만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전 못지 않은 발전이 있었다고 합니다.<br>고대와 르네상스를 잇는 중세가 재조명을 받으면서 실제로 중세에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 궁금하였네요. 이번에 읽은 '먼 거울' 은 중세에 실존했던 인물인 쿠쉬를 중심으로 중세를 다각도로 살펴보는, 역사에 기반한 책입니다.<br>중세를 뒤흔든 대표적인 사건으로 흑사병을 들 수 있습니다. 몇 년 전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쳤던 것처럼 흑사병 역시 중앙아시아에서 시작해 빠른 속도로 유럽에 전파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네요. 지금과는 달리 의학이 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병의 원인을 알 수 없었는데 교회가 사람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었던 만큼 신의 분노나 저주로 생각한 사람도 많았습니다. 한번 흑사병이 퍼지면 도시 전체를 마비시킬 정도여서 흑사병이 지나간 자리에는 살아남은 생명체가 거의 없었네요. 책에서 표현한대로 당시 사람들은 이것이야말로 세상의 종말이라고 느꼈을 것입니다. 하지만 노동력이 사라지면서 살아남은 농민이나 상인, 장인들은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었으니 아이러니하기도 합니다.<br>로마 황제는 무척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지만 제국이 무너진 이후에는 크고 작은 나라들이 나타나 경쟁을 벌이면서 이전보다는 왕의 권위가 훨씬 줄어들었네요. 이러한 빈자리를 채운 것은 교회였습니다. 기독교는 처음에 박해를 받았으나 로마 유일의 종교로 공인을 받으면서 제국 구석구석으로 퍼져나갔고, 나중에는 국가가 하던 역할의 상당 부분도 교회가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권력이 강해질수록 서서히 부패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지 책에 언급된 내용을 보면 교회의 부패가 상당히 심각하였네요. 교황을 정점으로 한 위계질서에 따라 가격을 달리 매겨 성직을 사고 팔았으며, 일반 사람들에게서는 죄를 없애준다는 면벌부로 막대한 이득을 얻었습니다. 재물 뿐만 아니라 성적으로도 문제가 있어서 많은 성직자들이 스캔들에 연루되었습니다. 급기야는 여러명의 교황이 나타나 각자가 정통성이 있다고 주장할 정도였으니 얼마나 심각하였을지 상상이 잘 되지 않습니다.<br>이런 와중에도 국가 사이에 전쟁은 자주 일어났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이기도 한 쿠쉬는 프랑스에 영지가 있으면서 잉글랜드 국왕의 사위입니다. 지금 기준으로는 잘 이해되지 않지만 당시에는 누구에게 충성을 바치느냐가 중요했고, 지역별로 막강한 권력을 가진 영주들이 서로의 이해관계에 따라 동맹을 맺기도 전쟁을 벌이기도 하였던 만큼 오늘의 동지가 내일의 적이 되는 일도 흔했네요. 이 책의 내용은 어느 한 나라가 중심이라기 보다는 전반적으로 시대를 조망하고 있기 때문에 잉글랜드와 프랑스 모두에 발을 걸치면서 잉글랜드와 싸우기도 했고 프랑스와 싸우기도 했던 쿠쉬가 주인공으로 나오는게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br>처음 책을 보면서 무척 두껍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거시적인 관점에서 중세를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귀족이나 일반 사람들의 삶에 대해서도 저자의 작가로서의 능력이 더해지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4/89/cover150/k96213059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48998</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눈은 도시를 걷고, 마음은 예술을 본다 - [눈은 도시를 걷고, 마음은 예술을 본다 - 파리 갤러리 산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348192</link><pubDate>Mon, 22 Jun 2026 01: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34819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9874&TPaperId=173481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82/17/coveroff/k0421398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9874&TPaperId=1734819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눈은 도시를 걷고, 마음은 예술을 본다 - 파리 갤러리 산책</a><br/>최보영 지음 / 비엠케이(BMK) / 2026년 06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루브르 박물관에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가 있어서 박물관 문을 열자마자 사람들이 우르르 뛰어가는 곳으로 따라가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오르세 미술관에는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이, 퐁피두 센터에는 수많은 현대 미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모네의 수련이 있는 오랑주리 미술관, 귀스타브 모로 미술관, 로댕 미술관 등 크고 작은 미술관들이 있네요. 박물관과 미술관만 돌아다녀도 몇 날 며칠이 아니라 몇 달로도 부족할 것입니다.<br>박물관이나 미술관 외에 미술을 볼 수 있는 또다른 장소는 갤러리입니다. 갤러리는 작품 구입을 전제로 한다는 생각이 있고, 들어가기가 왠지 모르게 부담이 되어서 가본 적이 없습니다. '눈은 도시를 걷고, 마음은 예술을 본다' 의 저자는 파리에 있는 갤러리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br>퐁피두 센터 앞 야외 광장에는 니키 드 생팔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생팔의 작품을 보면 색깔이 화려하고 마치 움직이는 것처럼 리듬감이 느껴지네요. 밝고 경쾌한 이미지와 달리 책을 읽다보니 생팔은 어렸을때 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었다고 합니다. 아직 어린 나이였는데 얼마나 끔찍하고 공포스러웠을지 상상이 되지 않네요. 정신적인 트라우마로 정신병원에 입원하면서 미술을 처음 시작하게 되었는데 분노를 예술적으로 폭발시켜서인지 생팔의 전매특허와도 같은 조각 작품들을 만들었네요. 갤러리 조르주-필립 &amp; 나탈리 발루아에서는 이러한 생팔의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모르고 작품을 볼 때에는 그냥 예쁘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사실을 알고나니 작품이 새롭게 보이네요.<br>파리는 오랫동안 예술의 중심지로 많은 예술가들이 파리를 무대로 활동하였습니다. 그중에는 우리나라 화가들도 여러명 있네요. 이응노는 "나는 동양화를 하니까 서양에 가는 것이고, 너는 서양화를 하는 사람이니까 동양으로 가야 해." 라는 말을 하였다고 하는데 파리도 뛰어난 작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서양 정신과 문화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동양이 무척 신비롭고 신선하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이응노는 작품을 통해 동양을 알리면서 프랑스 정부로부터 훈장도 받았네요. 갤러리 바지우는 오랫동안 후원을 통해 이응노가 작품 활동에만 전념하도록 함으로써 갤러리와 화가의 모범적인 관계를 잘 보여주고 있는것 같습니다.<br>프랑스는 제국주의 시대에 세계 각지를 항해하면서 식민지를 건설하였습니다. 특히 아프리카는 지리적으로 가까웠기 때문에 더 많은 식민지를 만드는데 혈안이었었네요. 이렇게 식민지가 된 이후에는 고국을 떠나 프랑스로 온 아프리카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파리에는 아프리카 미술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갤러리도 있습니다. 이미지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책에서 사진으로 보니 강렬한 원시의 힘이 느껴지네요. 그동안 예술이라고 하면 서양이 중심이었지만 최근 우리나라나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미술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만큼 다른 지역의 미술도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br>미술관에서는 과거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미술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볼 수 있습니다. 반면 갤러리는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현대 미술의 흐름을 살펴보는데 도움이 되네요. 개성 있는 갤러리들에 대해 읽어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82/17/cover150/k0421398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821789</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내 안의 유인원 - [내 안의 유인원 - 폭력적인 침팬지와 다정한 보노보로 바라본 인간 본성의 기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347449</link><pubDate>Sun, 21 Jun 2026 20: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3474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9616&TPaperId=173474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0/68/coveroff/k32213961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9616&TPaperId=173474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 안의 유인원 - 폭력적인 침팬지와 다정한 보노보로 바라본 인간 본성의 기원</a><br/>프란스 드 발 지음, 이충호 옮김 / 빌리버튼 / 2026년 06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작년말 침팬지 연구의 권위자였던 제인 구달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제인 구달은 실험실에서의 연구가 아니라 실제 침팬지가 살고 있는 아프리카의 야생에서 수십년 동안 연구를 하였습니다. 그녀의 연구를 통해 인류와 닮은 침팬지에 대해 많은 사실들이 밝혀질 수 있었네요. 나중에는 침팬지 연구 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면서 환경 운동가로 이름을 알리기도 하였습니다.<br>동물원에서 침팬지나 오랑우탄, 고릴라 등을 보면 우리와 하는 행동들이 너무 비슷해서 깜짝 놀랍니다. 실제로 DNA 의 거의 대부분이 일치한다고 하네요. 그러면 언젠가는 이들 유인원도 진화를 하면서 인류와 가까워지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내 안의 유인원' 에서는 이러한 유인원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br>보노보는 침팬지의 아종으로 여겨져 왔으나 최근에 침팬지와는 다른 독립적인 종으로 분류를 하였다고 합니다. 정말 사진으로 보면 침팬지와 비슷해 보이기도 하네요. 보노보는 모계 중심의 사회로 무리에서 성적인 행동들이 활발합니다. 서로 다툼이 있을 때에도 폭력을 휘두르며 싸우다가 성적인 행동으로 마무리를 하고, 동성간에도 이러한 활동이 자유롭게 일어나네요. 이를 보면 많은 아기들을 낳고 키울것 같지만 몇 년에 한번 출산을 합니다. 처음에는 보노보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깜짝 놀라게 되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성행위와 동일 선상이 아니라 일상적인 친교(?)로 나누는 인사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br>보노보와 달리 침팬지는 수컷이 중심이 되는데 힘이 강한 수컷이 권력을 잡고 있다가 약해질 기미가 보이면 다른 수컷이 그 자리를 차지합니다. 무리의 우두머리가 되면 다른 암컷들을 차지할 수 있는데 문제는 암컷이 아기가 있을 경우 그 아기가 이전 우두머리의 아기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영아살해가 이루어집니다. 언젠가 자신의 자리를 차지할 위험성이 높기도 하고 자신의 아기들로 무리를 구성하고 싶어서일텐데 아무런 죄도 없는 아기들을 죽인다니 끔찍하네요. 그런데 유대의 왕 헤롯은 유대의 왕이 태어났다는 소문을 듣고 베들레헴 인근에서 두 살 미만의 사내 아이들을 모두 죽였으며, 역사에서는 반역을 일으킨 다음에 복수를 방지하기 위해 이전 왕의 아이들을 죽인 사례들이 흔한 것을 보면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류 역시 다른 유인원과 다를바 없는것 같아요.<br>고릴라나 침팬지, 보노보 등은 무리를 이루어서 생활합니다. 자연은 철저하게 약육강식이 작용하기 때문에 몸이 약하거나 다친 구성원은 자연스럽게 무리에서 낙오되어 죽을 날만 기다릴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와 비슷하게 무리에서는 이들을 돌보네요. 다친 구성원을 보호하면서 먹을 것을 갖다주기도 하고, 엄마가 없으면 다른 암컷이 데려다 키웁니다. 무리 안에서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기도 하지만 서로 돕는 일도 흔한데 만약 실제로 보면 무척 감동적이지 않을까요.<br>진화론은 한때 엄청난 비난을 받았으며 진화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선조는 원숭이라고 조롱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는 오랜 시간 동안 진화를 거쳐 영장류가 차례대로 분화하였으며 마지막으로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언젠가는 우리 역시 새로운 종이 분화될가 궁금해지네요. 우리와 가까운 유인원에 대해 자세히 읽어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0/68/cover150/k32213961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206800</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안토니 가우디, 삶과 일 - [안토니 가우디, 삶과 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336889</link><pubDate>Mon, 15 Jun 2026 21: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33688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9872&TPaperId=173368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81/73/coveroff/k8921398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9872&TPaperId=1733688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안토니 가우디, 삶과 일</a><br/>아르만드 푸치 지음, 송병선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6월 10일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완공식을 했다고 합니다. 100년 넘게 계속 짓고 있었고 사람들의 기부금만으로 건축을 한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당분간은 계속 미완성 상태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완공식을 한다고 해서 깜짝 놀랐네요. 기본적인 형태는 모두 지었기 때문에 완공식을 거행하지만 아직 일부 남은 부분들이 있어서 향후 몇 년 동안은 계속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미완성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는데 완공식을 했다고 하니 어색하기는 하지만 가우디의 꿈이 이루어진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br>바르셀로나는 가우디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도시 곳곳에 가우디의 유산이 남아있습니다. 바르셀로나를 여행하는 사람들도 거의 대부분 사그라다 파밀리아부터 시작해서 구엘 공원, 카사 바트요 등 가우디의 작품을 보러 갈 것입니다. '안토니 가우디, 삶과 일' 에서는 가우디의 전 생애를 살펴보고 있습니다.<br>가우디가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짓기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어떤 삶을 살아왔으며 특히 어린 시절은 어떠했는지 몰랐습니다. 이 책에서는 어릴 때부터 설명하고 있습니다. 가우디는 10대 때부터 이미 건축가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었네요. 학교 교과 과정에서는 특별히 눈에 띄는 점은 없지만 학과 과목 외에 다른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어떤 건축물은 천편일률적이고 개성이 없는 반면 가우디의 건축물은 작품이라고 할 정도로 예술성이 뛰어납니다. 특히 구엘 공원은 마치 환상 속에 존재하는 공간 같은데 그만큼 다양한 책을 읽으면서 사고의 과정을 넓고 깊게 확장해 나간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요.<br>건축학교에 진학한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건축과 관련된 수업을 들으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나갔네요. 지방 의회의 마당을 포함해 여러 건축물 설계를 하였고, 특히 초기 작품 중 하나인 마타로 노동자 협동조합의 건축물이 눈에 띄네요. 마타로 노동조합에는 마타로 지역의 직물 공장 노동자들이 소속되어 있었습니다. 구엘 공원이라는 이름으로 남은 구엘은 평생 가우디를 후원하였으며 이 주택을 지으면서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거의 사라졌고 일부만 남아있는데 향후 가우디가 어떤 방향으로 건축물들을 지어나갈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건축물이네요.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른 어떤 곳보다 먼저 방문해보고 싶습니다.<br>가우디는 다른 유명 건축가들처럼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정체성을 확립하였는데 노년에는 사그라다 파밀리아에 남은 여생을 모두 쏟기로 결심합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육체나 정신은 약해집니다. 독실한 카톨릭 신자였던 가우디도 자신의 생이 그리 길게 남지 않았다는 것을 느껴서인지 종교에 의지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신자들이 내는 기부금만으로 지었기 때문에 돈이 모자라면 공사가 중단되어 시간이 많이 걸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도 성당은 조금씩 조금씩 위로 올라갔고 성당을 장식하는 조각품 하나하나가 모두 뛰어난 작품이 되었네요. 가우디는 성당의 완공을 보지 못하고 죽었는데 만약 얼마전에 있었던 완공식에 있었다면 어떤 기분이었을까요.<br>가우디는 안타깝게도 전차에 치여 크게 다쳤고 행색이 남루해서 부랑자로 오인을 받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결국 사망하였습니다. 만약 자신이 가우디라는 것을 밝혔다면 분명 좋은 치료를 받아서 성당을 짓는데 좀 더 힘을 쏟을 수 있었을텐데 안타깝기도 합니다. 가우디의 삶을 통해 그의 건축에 대한 철학을 엿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81/73/cover150/k8921398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817397</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부서진 마음들의 마을 - [부서진 마음들의 마을 - 우리는 각자의 지옥을 품고, 서로의 구원을 꿈꾼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314465</link><pubDate>Wed, 03 Jun 2026 09: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3144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138985&TPaperId=173144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3/38/coveroff/k50213898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138985&TPaperId=173144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부서진 마음들의 마을 - 우리는 각자의 지옥을 품고, 서로의 구원을 꿈꾼다</a><br/>도널 라이언 지음, 정소하 옮김 / 필름(Feelm)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지금은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잘 모르고 같은 엘리베이터를 타게 되면 간단한 목례만 한 다음에 서로 어색하게 스마트폰을 보고 있습니다. '옆집 숟가락 개수도 안다',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과거 같은 마을에서는 이웃끼리 격의 없이 지냈습니다. 어렸을 때에는 부모님이 외출해서 집에 문이 잠겨있으면 그냥 이웃집에 들어가 기다리면서 밥을 얻어먹기도 하였네요. 친구들끼리도 우루루 이집 저집 몰려다니면서 놀았습니다.<br>영국 옆에 있는 아일랜드는 최근 금융과 IT 로 떠오르고 있지만 농사를 짓거나 양을 치는 시골 마을도 많습니다. 특별한 일 없이 무척 평화로울것 같은데 '부서진 마음들의 마을' 에서는 아일랜드의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br>2008년 미국에서는 무자비하게 사람들에게 주택 대출을 해주면서 서브프라임 사태가 터졌습니다. 미국의 일로 끝날 수 있었지만 대출 채권은 첨단 금융 상품으로 탈바꿈해서 전세계로 퍼져 나갔네요. 많은 기업이나 기금, 연금 등에서 안전하다는 설명을 듣고 상품에 가입하였지만 부실이 터지면서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아일랜드 역시 피해를 입은 국가 중 하나로 이 상품에 투자했던 사람들은 큰 손실을 입었네요. 아일랜드의 평화로운 한 작은 마을에도 위기가 한바탕 휩쓸고 지나갔으며, 시간을 두고 천천히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br>이 마을에 사는 21명 모두가 이 책의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소설의 구성은 무척 독특한데 챕터마다 21명이 각각 주인공이 되어 각자의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이 모든 이야기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 사람을 말을 들으면 그 사람의 관점에서 보게 되어 다른 사람들이 틀린것 같은데 반대로 다른 사람의 말을 들으면 또 그럴듯해서 독자가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하네요.<br>소설이기는 하지만 이 작은 마을에 이렇게 다양한 사건들이 일어났다는게 흥미롭습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는 마약 밀수로 사람들 사이에서 마약이 급격하게 퍼지면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돈만 있으면 도심의 어두운 곳에서 마약을 쉽게 구입할 수 있네요. 돈 냄새를 맡은 사람들은 이 마을에도 마약을 들여와 사람들에게 판매하면서 서로 갈등이 일어납니다. 보수적인 가톨릭의 영향권인 아일랜드는 LGBT 등 성에 대해서는 개방적이지 못한 편인데 성 정체성으로 인한 가족간의 갈등, 그리고 우연히 알게된 과거의 폭력 사건 등 각 사람의 이야기마다 몰입이 되는 요소가 무척 많았네요.<br>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지만 시골 작은 마을들은 사람들이 빠르게 줄어들면서 공동체가 파괴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공동체를 지키고 싶어하겠지만 시대가 바뀌고 사람들의 생각도 바뀌면서 쉽지는 않네요. 배경은 아일랜드의 작은 마을이지만 책을 읽을수록 하나씩 드러나는 다양한 사건들을 보면서 책 재미있게 읽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3/38/cover150/k50213898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233868</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필름 위의 만찬 - [필름 위의 만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301033</link><pubDate>Thu, 28 May 2026 01: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3010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8208&TPaperId=173010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5/12/coveroff/k8521382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8208&TPaperId=173010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필름 위의 만찬</a><br/>이용재 지음 / 푸른숲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어릴 때에는 지금처럼 내가 보고 싶을때 내가 원하는 콘텐츠를 볼 수 없었습니다. TV 에서 하는 만화영화, 비디오 대여점에서 빌리는 비디오, 영화관에서 하는 영화가 거의 전부였네요. 그래서 별다른 선택권이 없었는데 지금은 무엇을 봐야할지 고민이 될 정도로 볼 수 있는게 무척 많습니다. 특히 넷플릭스가 등장하면서 우리나라나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만들어지는 영화나 드라마도 접할 수 있네요.<br>이러한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생소한 장면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처음보는 음식들도 있어서 어떤 맛일지 궁금하였습니다. '필름 위의 만찬' 의 저자는 영화에 등장하는 음식들을 소개하면서 음식을 통해 영화를 살펴보고 있습니다.<br>프리즌 브레이크는 우리나라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억울하게 교도소에 갇힌 형을 구하기 위해 주인공은 스스로 범죄를 저질러 같은 교도소에 수감되었네요. 탈옥에 필요한 정보들을 문신으로 새긴 것이나 철통 같은 보안을 뚫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탈출하는 것을 보면서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드라마도 재미있었지만 드라마에 나온 장면 중 하나도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바로 햄버거 세트에 나오는 감자튀김을 밀크쉐이크에 찍어먹는 것이었습니다. 아마 드라마를 본 사람들은 한번쯤 이렇게 시켜서 먹어보았을 것입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미국에서는 이렇게 먹는게 일반적인지 알았는데 책을 읽다보니 또 그렇지는 않은가봐요. 간만에 프리즌 브레이크를 보다보니 예전에 재미있게 봤던 기억나는데 이번 주말에는 한번 햄버거 세트와 함께 정주행을 해야 겠습니다.<br>수십년 동안 이어진 007 시리즈는 나올 때마다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 로 나온 영화부터 제대로 보았는데 007 카지노 로얄에서는 명대사가 탄생합니다. 바로 007 이 보드카 마티니를 주문하면서 말한 '젓지 말고 흔들어서' 입니다. 칵테일에 대해서 잘 모르는 입장에서는 젓는 것이나 흔드는 것이나 결국 재료들이 섞이기 때문에 차이가 없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얼음이 섞이는 정도나 온도 등이 다르기 때문에 실제로 맛이 미묘하게 다르다고 하네요. 007 방식보다는 젓는게 맛이 더 좋다는 의견도 있는데 마셔도 잘 모르긴 하겠지만 바에 갔을때 두가지 방식으로 주문한 다음에 조금씩 비교하면서 마시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아요.<br>영화에 등장하는 음식 중에서 가장 충격적인 것은 설국열차에 등장하는 단백질 바일 것입니다. 한때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영화를 보러갈때 양갱을 사서 가라는 말이 유행하였는데 처음 영화를 볼때는 효율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잘 만들어진 음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단백질 바를 만들기 위해 재료가 들어가 있는 원통이 나왔는데 정말 충격이었네요. 그런데 바퀴벌레는 아니지만 실제로 곤충을 먹는 부족이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메뚜기를 튀켜서 먹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곤충이 소나 닭보다 영양소가 훨씬 풍부하기 때문에 대량으로 생산하는 방법도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고 합니다. 설국열차의 장면은 충격적이기는 하지만 순수하게 낮은 비용으로 높은 효율을 내는 음식을 찾다보면 이러한 단백질 바가 나올지도 모르겠네요.<br>어떤 영화에서는 음식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도 하고, 어떤 영화에서는 저자가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는 것처럼 완성도에 비해 음식에 대한 디테일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네요. 그냥 영화를 볼때는 몰랐는데 책을 읽고나니 정말 그렇구나 생각이 듭니다. 처음 알게된 영화도 있어서 우선 안본 영화부터 보면서 음식을 유심히 살펴봐야 겠습니다. 책 재미있게 읽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5/12/cover150/k8521382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451271</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모든 이야기는 숲에서 시작되었다 - [모든 이야기는 숲에서 시작되었다 - 90세 과학자의 가슴 뛰는 자연 관찰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94868</link><pubDate>Sun, 24 May 2026 20: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948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8986&TPaperId=172948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3/52/coveroff/k1721389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8986&TPaperId=172948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모든 이야기는 숲에서 시작되었다 - 90세 과학자의 가슴 뛰는 자연 관찰기</a><br/>베른트 하인리히 지음, 강유리 옮김 / 윌북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콘크리트도 만들어진 건물에 살고 있고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에도 바깥 풍경이 어떻게 바뀌는지도 모른채 지하로 내려가 이동합니다. 도시에서는 의식하지 않으면 나무나 풀, 꽃 등을 볼 기회가 많이 없습니다. 그러다가 집에서 가까운 둘레길을 찾아서 다녀왔는데 별로 움직이지 않았지만 순식간에 환경이 바뀌었습니다. 나무 아래에서 숲향기를 맡으면서 걸었고 중간중간 야생화와 함께 새소리도 듣다보니 자연과 하나가 되는것 같았네요.<br>그냥 나무, 풀, 꽃 같지만 하나하나 모두 다르고 각자의 이름이 있습니다. '모든 이야기는 숲에서 시작되었다' 는 오랫동안 자연 속에서 연구한 저자가 쓴 책으로 그동안 관찰했던 식물이나 동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br>북극과 가까운 툰드라 지역은 식물이 거의 자라지 못합니다. 자연 다큐멘터리를 봐도 거의 눈으로 뒤덮여 있네요. 하지만 이런 툰드라에도 봄이 오면 사방이 녹색으로 물들고 화려한 색깔의 꽃들도 피어납니다. 꽃은 벌에 의해서 수분이 되는데 꽃이 있으니 벌이 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극한의 환경에서도 북극 뒤영벌은 생태계를 유지하는데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자는 북극 뒤영벌은 다른 지역에 사는 뒤영별과 배의 온도가 어떻게 다른지 연구하기 위해 연구비를 지원 받아 툰드라 지역에 다녀왔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챕터의 뒷부분에서는 낭비적인 정부지원 프로그램에 수여하는 황금양털상을 수상하였다고 합니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쓸모없는 연구처럼 보일 수 있어도 북극권의 생태계를 이해하는 데에 무척 중요하고 이러한 연구들이 쌓이면서 우리가 사는 지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br>어떤 생명체든 수명이 다하면 죽습니다. 이렇게 죽은 생명체는 그대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생명체의 생명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네요. 송장벌레는 죽은 쥐나 새 등을 찾아다닙니다. 자신의 몸보다 훨씬 큰 사체를 발견하면 밑으로 기어들어가 들어올려서 조금씩 이동하네요. 마치 사체가 조금씩 스스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일텐데 움직이도록 하는 방법을 찾아낸 것을 보면 대단하네요. 적당한 곳에 도착하면 땅을 판 다음에 사체를 묻고 알을 낳아 유충들이 사체를 먹으면서 자라도록 합니다. 자연에서 태어나 다시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알 것 같네요.<br>도시에 살면 볼 수 있는 새는 거의 비둘기 밖에 없습니다. 숲에는 많은 새들이 살고 있는데 그중 딱따구리는 만화에도 자주 나와서 친숙한 편입니다. 무척 단단한 나무를 어떻게 어떻게 부리만으로 거대한 구멍을 내고 그 안에 알을 낳아서 부화를 시키는지 신기합니다. 저자는 다친 딱따구리를 발견하고는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집으로 데려와 먹이를 주었네요. 처음에는 경계하였지만 조금씩 받아먹으며 기운을 회복하기 시작했고 저자가 내는 소리에도 반응하는데 마치 딱따구리와 대화를 나누는것 같습니다. 며칠이 지난 후 거의 회복이 되어서 다시 자연으로 돌어가게 되었지만 숲을 향해 저자가 소리를 내면 반응하는 것을 보면 저자를 기억하며 고마워하지 않을까요.<br>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식물과 동물, 곤충 대부분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각자의 환경에 맞게 최적으로 진화를 해온 것을 보면 경이롭게 느껴지네요. 그동안 저자가 자연과 함께하면서 경험한 이야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3/52/cover150/k1721389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235295</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도심 속 애주가를 위한 와인&amp;위스키바 100 - [도심 속 애주가를 위한 와인&amp;위스키바 100 - WHISKY &amp; WINE BAR GUIDEBOOK]</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81648</link><pubDate>Sun, 17 May 2026 13: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816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7459&TPaperId=172816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2/21/coveroff/k7721374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7459&TPaperId=172816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도심 속 애주가를 위한 와인&위스키바 100 - WHISKY & WINE BAR GUIDEBOOK</a><br/>김송은.권윤호.김소연 지음 / 비파이브크루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예전에는 맥주나 소주 등 저렴하면서도 빨리 취할 수 있는 술을 마셨습니다. 그러다가 코로나19가 전세계를 덮치면서 술을 마시는 문화도 바뀌었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엄격하게 시행하면서 다수의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금지해 자연스럽게 회식이나 모임도 많이 없어졌습니다. 그러면서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늘어났는데 밖에서 사람들과 어울려서 마시는 것과는 달리 혼자이기 때문에 좋은 술을 찾게 되네요. 실제로 코로나19 기간 동안 위스키와 와인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br>위스키나 와인은 종류가 무척 다양해서 혼자 마시기에는 양이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집에서도 좋지만 분위기 전환겸 밖에서 마시고 싶을 때도 있네요. 그럴때면 바(Bar)가 제격입니다. '도심 속 애주가를 위한 와인&amp;위스키바 100' 에서는 서울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개성있는 바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br>위스키는 도수가 높기 때문에 잔에 따라놓고 한 모금씩 천천히 마시게 됩니다. 이렇게 마실때 왠지 재즈 음악이 잘 어올리는것 같아요.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재즈가 흘러나오는 바가 종종 나오는데 위스키를 마시지 않았을 때에는 재즈를 들으면서 위스키를 마시는 것이 어른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콜트레인에서는 수많은 재즈 음반을, 그것도 LP 로 보유하고 있네요. LP 이후 CD 로 넘어갔다가 지금은 대부분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듣습니다. LP 는 크기도 큰데다가 전용 턴테이블도 있어야 하는데 최근에는 다시 아날로그 음색을 느낄 수 있는 LP 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하루일을 끝냈지만 집에는 들어가기 싫을때 재즈 음악과 함께 위스키를 마신다면 피로를 풀면서 하루를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요.<br>주변을 봐도 바가 늘어나고 있는데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바텐더가 만드는 술과 그렇지 않은 술은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앨리스 청담은 아시아 바 탑50에 들어갈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바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다보면 영국 저택 스타일의 고급 라운지가 등장합니다. 입구에서부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깃발이 있어서 연회에 초청받은 기분이 들 것 같아요. 아직은 술의 맛을 잘 몰라서 조금씩 다양한 술을 마셔보고 있는데 한번 이 바의 시그니처 칵테일도 맛보러 가봐야 겠습니다.<br>보통 술이라고 하면 맥주나 소주, 위스키, 와인 등이 떠오릅니다. 전통주는 제사나 명절때 마시는 술이라는 이미지 때문인지 별로 마셔봐야 겠다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지역에서 나는 특산물을 이용해 전통주를 재해석한 술들도 나오고 있네요. 남산술클럽은 이러한 전통주를 메인으로 하는 바입니다. 지금 마시고 있는 술이 어떤 지역에서 만들어졌는지 지도에서 찾아보기도 하고, 술이 입에 딱 맞는다면 그 지역으로 음식과 술을 맛보는 여행을 가는 것도 재미있겠네요.<br>이 책에는 와인이나 위스키 외에도 전통주 등 술의 종류에 따라 전문적인 바들과 함께 어떤 분위기인지도 느낄 수 있도록 사진이 실려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위기의 바를 찾는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집에서 가까운 곳의 바도 몇 군데 소개되어 있어서 한번 나만의 단골 바를 만들어봐야 겠습니다. 책 재미있게 읽었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2/21/cover150/k7721374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22112</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상 끝 작은 섬 알래스카에서 - [세상 끝 작은 섬 알래스카에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81575</link><pubDate>Sun, 17 May 2026 12: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815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7154&TPaperId=172815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4/6/coveroff/k6621371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7154&TPaperId=172815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 끝 작은 섬 알래스카에서</a><br/>박은애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예전에 알래스카에서 한국인들이 택시 운전을 하는 영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 알래스카에서도 외딴 마을이었는데 원주민들은 원래 살고 있었겠지만 한국인들이 어떤 이유로 그곳까지 가게 되었는지 궁금하였네요. 알래스카는 미국에서도 본토와 떨어진 외진 곳으로 앵커리지나 페어뱅크스 같은 비교적 큰 도시도 있습니다. 이런 도시가 아니라 외딴 마을로 간 나름의 이유가 있었네요. 알래스카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함께 그곳에서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br>'세상 끝 작은 섬 알래스카에서' 의 저자는 남편과 두 명의 아이와 함께 미국으로 훌쩍 떠났습니다. 보통 미국으로 간다고 하면 한인들이 많은 LA 나 뉴욕, 시카고 등을 떠올릴텐데 이들이 간 곳은 알래스카에서도 작은 섬마을이었습니다. 왜 이곳으로 갔는지 궁금하였네요.<br>저자가 알래스카, 그것도 섬에 있는 작은 마을로 가게 된 이유는 선교를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인도 같은 남아시아 국가로 가려고 하였지만 중간에 미국으로 바뀌었는데 준비하는 과정부터 여러 문제가 있었네요. 미국은 비자를 받기 까다로운 데다가 준비하는 동안 갑자기 코로나19가 전세계를 덮쳤습니다. 생존이 먼저였기 때문에 미국 대사관도 비자 등 모든 업무를 중단하였었네요. 그러다가 코로나19가 조금씩 누그러들기 시작하면서 비자 신청을 할 수 있었고 초조한 기다림 끝에 드디어 비자가 찍힌 여권을 받았습니다. 뭐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무척 기뻐하는 것을 보니 가서도 일이 잘 풀릴것 같았네요.<br>처음에는 집을 구하는 것부터 일이었습니다. 작은 시골 마을이어서 집값도 저렴할것 같지만 반대로 집 자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월세는 대도시 시세를 호가합니다. 다 쓰러져가는 집도 월세가 100만이 훌쩍 넘어서 어떻게 할지 마음고생이 심하였는데 마침 2층짜리 집에 1층이 나왔고 지금까지 봐왔던 다른 집들보다 딱 마음에 들어서 계약을 하였습니다. 새로운 보금자리가 생기면서 조금씩 알래스카 생활에 적응을 하였지만 날씨만큼은 적응하기 쉽지 않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햇볕이 있으면 피하는 편인데 그곳은 1년에 300일 가까이 비가 내려서 조금이라도 햇볕이 나면 밖으로 나가 햇볕을 쬔다고 합니다. 여름 장마철이 되면 우울해지는데 비가 오지 않는 날이 적을 정도이니 사람들이 알코올에 의존해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br>저자가 캐치캔에 간 것은 선교를 위해서였습니다. 알래스카는 한때 러시아 땅이기도 했고 오랫동안 원주민들이 살아온 곳이기 때문에 현재 미국의 다른 주들과는 인종 구성도 조금 다르고 원주민들이 쓰는 언어도 따로 있습니다. 지금은 대부분 영어를 쓰기는 지만 아직 원주민 언어를 쓰는 사람들도 있는데 저자는 성경 구절들을 해당 언어로 번역하였네요. 모든 것이 낯선 곳에서 또 낯선 언어로 선교를 하려면 쉽지 않았을텐데 남편과 아이들이 잘 따라주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힘들 때마다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것을 보니 대단하네요.<br>저자는 블로그에 글을 연재하면서 그동은 쓴 글로 책을 펴냈습니다. 블로그를 찾아보니 현재에 알래스카 캐치캔에 있는것 같아요. 언제까지일지 모르겠지만 그곳에서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알래스카의 작은 섬마을에서의 색다른 이야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4/6/cover150/k6621371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940663</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자연사박물관이 세계를 구하는 법 - [자연사박물관이 세계를 구하는 법 - 대멸종의 시대, 자연의 기억보관소가 들려주는 전시실 너머의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68105</link><pubDate>Sun, 10 May 2026 15: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681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7054&TPaperId=172681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0/92/coveroff/k1621370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7054&TPaperId=172681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자연사박물관이 세계를 구하는 법 - 대멸종의 시대, 자연의 기억보관소가 들려주는 전시실 너머의 이야기</a><br/>잭 애슈비 지음, 제효영 옮김 / 김영사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미국 워싱턴에는 세계적인 자연사 박물관인 스미소니언 국립 자연사 박물관이 있습니다. 영국 런던 역시 자연사 박물관에서 수많은 표본들을 전시하고 있네요. 전시실은 무척 방대하기 때문에 다 돌아보려면 하루이틀로도 부족할텐데 현재 인류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동식물 뿐만 아니라 오래전에 살았던, 또는 얼마전까지 살았었지만 이제는 멸종한 동식물까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흔히 아이들을 위한 박물관이라고 생각하지만 연구자들에게도 더없이 좋은 연구 환경이 되네요.<br>찾아보니 우리나라에도 충남 공주에 한국자연사박물관이 있으며 그외에 크고 작은 자연사 박물관들이 있네요. '자연사박물관이 세계를 구하는 법' 에서는 자연사 박물관이 어떻게 표본을 수집하며 전시하는지 자연사 박물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br>자연사 박물관에서 가장 인기있는 동물은 뭐니뭐니해도 공룡일 것입니다. 아이들은 어떻게 그렇게 공룡을 잘 구분하고 발음하기도 어려운 이름을 외우는지 신기하네요. 티라노사우루스 등 거대한 공룡의 뼈를 보면 정말 같은 시대에 살지 않는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공룡은 오래전에 멸종했기 때문에 뼈가 온전히 남아있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전시실에는 머리부터 꼬리 끝까지 뼈가 촘촘히 있는데 실제로는 다른 공룡들의 뼈를 조합하기도 하고 없으면 만들기도 한다고 하네요. 전체가 다 티라노사우루스가 아니라고 생각하니 관심이 약간 식기도(?) 하지만 남아있는 뼈들을 최대한 짜맞추면서 복원을 하는 연구자들을 보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br>자연사 박물관에서는 뼈 외에도 죽은 동물을 박제해 전시하기도 합니다. 뼈만 있으면 모습을 상상할 수밖에 없는데 박제를 보면 무척 생생해서 금방이라도 눈을 깜박이거나 몸을 움직일것 같네요. 그런데 이런 표본에도 성 문제가 얽혀 있습니다. 자연에서는 수컷이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더 화려하게 생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전시를 할 때에도 수컷이 사람들의 관심을 더 끌기 때문에 수컷과 암컷을 모두 전시하지 못하면 보통 수컷을 전시하게 되네요. 생식기도 미국은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전시하지만 영국에서는 박제를 하거나 뼈를 전시할때 슬며시 빼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재미있습니다.<br>쥬라기 공원은 영화가 처음 나왔을때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후속 시리즈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쥬라기 공원에서는 오래전에 멸종한 공룡을 현대의 기후에서도 살아갈 수 있게 되살렸네요. 자연사 박물관에서는 이미 멸종한 동물의 유전자가 온전히 보전되어 있습니다. 최근 유전자 편집 기술이 발달하면서 멸종한 동물을 되살리려는 시도도 있는데 현재 가장 유사한 동물과도 유전적으로 다른 부분이 꽤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종의 암컷에 임의로 착상을 시켜야해서 윤리적인 문제도 있네요. 멸종한 동물을 다시 볼 수 있게 되는 것은 분명 흥미로운데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아직은 많아서 책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현재의 생명의 다양성을 최대한 지켜나가는게 중요할것 같아요.<br>자연사 박물관에서는 죽은 동식물이나 뼈가 전시되어 있기 때문에 정적인것 같지만 책을 읽다보니 생명과 관련된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아서 실제로 전시를 보면 재미있겠네요. 우리나라에도 자연사 박물관이 있는지 몰랐었는데 다음에 시간이 되면 한국자연사박물관에도 가봐야 겠습니다. 자연사 박물관에 대해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0/92/cover150/k1621370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909270</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돌, 빛, 숲 그리고 코트다쥐르 - [돌, 빛, 숲 그리고 코트다쥐르 - 오직 남프랑스에서 마주하는 예술적인 풍경]</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66741</link><pubDate>Sat, 09 May 2026 19: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667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722509&TPaperId=172667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84/coveroff/89587225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722509&TPaperId=172667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돌, 빛, 숲 그리고 코트다쥐르 - 오직 남프랑스에서 마주하는 예술적인 풍경</a><br/>김종진 외 지음 / 효형출판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프랑스하면 아름다운 에펠탑이 서있는 파리가 떠오릅니다. 파리는 맛있는 음식과 와인, 아름다운 예술 작품, 고풍스러운 건물 등 즐길거리가 많아서 며칠이 아니라 몇 달을 살아봐야 파리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도시보다 자연이 더 좋다면 프랑스 남부에 있는 코트다쥐르도 고려해 볼 수 있네요. 지중해와 접해있는 남부는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가 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누워서 햇볕만 쬐어도 기분이 좋을것 같아요.<br>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프랑스 남부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자연 환경 뿐만 아니라 예술적으로도 중요한 지역이네요. '돌, 빛, 숲 그리고 코트다쥐르' 의 저자는 코트다쥐르 지역을 여행하면서 이 책을 썼습니다.<br>마티스는 야수파의 창시자입니다. 이전까지의 그림은 그리스 로마 신화나 성경, 역사화 등이 많았는데 미의 기준은 누가 봐도 동의할 수 있는 그런 아름다움이었습니다. 그런데 야수파 그림은 강렬한 원색을 사용하면서 그림체도 투박한데 그냥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것 같아요. 기존의 관점에서는 어색할 수 있지만 야수파의 그림을 보다보면 원시의 힘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남부에는 마티스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말년에 마티스는 건강 문제로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없어서 색종이로 오려서 붙이는 방식으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회화 뿐만 아니라 이러한 종이 작품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죽는 순간까지도 예술을 포기할 수 없었던 예술가의 집념이 느껴지네요.<br>현대 건축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은 르코르뷔지에입니다. 예전에 롱샹 성당 사진을 보면서 기존의 성당과 무척 다른 파격적인 모습이면서도 아름다워서 감탄을 하였는데 이 성당을 만든 사람이 르코르뷔지에라고 해서 관심 있게 찾아봤던 기억이 납니다. 르코르뷔지에도 남부에 살면서 거의 매일 수영을 하였네요. 의사가 건강을 위해 수영을 하지 말라고 하였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수영을 하다가 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였습니다. 르코르뷔지에의 무덤은 특별한 것이 없는데 대서양 바다가 내려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아 자신이 좋아하는 바다를 실컷 보고있는것 같아 다행이네요.<br>프랑스는 가톨릭 국가로 종교 혁명이 일어났을때 신교도들을 박해하였습니다. 가톨릭의 전통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오랜 세월 동안 각 지역의 중심에 자리잡은 성당은 사람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남프랑스에는 세 자매라고 불리기도 하는 수도원이 있습니다. 바로 르 토로네 수도원, 실바칸 수도원, 세낭크 수도원인데 책에 실린 사진을 보면 종교가 없는 사람이라도 수도원에 들어가는 순간 경건함을 느낄 것입니다. 바깥의 시끄럽고 떠들썩한 분위기와 달리 수도원 안에 들어가면 조용해지는데 잠시 동안이지만 머리에 가득차 있던 걱정과 고민을 내려놓고 나오면 좋을것 같네요.<br>고흐와 고갱, 피카소도 프랑스 남부에 머물렀던 것을 보면 남부 지역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무언가가 있나봐요. 저자의 여행 경로를 따라가면서 풍부한 사진을 볼 수 있어서 코트다쥐르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여행을 가게되면 책에 소개된 성당과 수도원은 꼭한번 가봐야 겠네요.<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84/cover150/89587225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58447</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토록 흥미로운 클래식 - [이토록 흥미로운 클래식 - 처음 만나는 클래식, 끝까지 빠져드는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66158</link><pubDate>Sat, 09 May 2026 11: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661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8787&TPaperId=172661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7/62/coveroff/k00213878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8787&TPaperId=172661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토록 흥미로운 클래식 - 처음 만나는 클래식, 끝까지 빠져드는 이야기</a><br/>송현석 지음 / 링크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예전에는 별로 클래식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가 좋아하는 음악이 있어서 찾아보면 클래식에서 선율을 따온 경우가 많았네요. 그렇게 몇 번 듣다보니 클래식 자체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짧으면서도 유명한 곡들 위주로 들었습니다. 또 그렇게 몇 번 듣다보니 소나타나 교향곡, 오페라도 좋아하게 되었네요. 요즘은 유튜브 등의 동영상 사이트에도 공연 실황들이 많이 올라와 있어서 서로 비교하면서 듣는 재미도 있습니다.<br>클래식은 수백년 동안 이어져 오면서 많은 작곡가와 연주자들을 배출하였습니다. 이들에 얽힌 이야기들도 많은데 '이토록 흥미로운 클래식' 에서는 서로 대비되는 두 음악가들을 예시로 들면서 클래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br>세계적인 콩쿠르 중의 하나로 쇼팽 콩쿠르가 있는데 조성진이 우승하면서 많은 팬들이 클래식으로 유입되었습니다. 쇼팽 콩쿠르는 오직 쇼팽의 곡으로만 승부를 겨루는데 그만큼 레퍼토리가 풍부한것 같아요. 특히 쇼팽의 녹턴 시리즈는 밤에 듣기 좋네요. 쇼팽이 차분하게 작곡 활동을 하였다면 리스트는 쇼맨쉽이 뛰어났습니다. 리스트는 외모가 뛰어난 데다가 피아노를 옆으로 돌려서 관객들이 연주자의 표정이나 손놀림을 볼 수 있게 하였네요. 살롱에서 리스트가 연주할때 환호는 기본이고 정신을 잃은 사람도 있었다고 하니 정말 오늘날 아이돌 콘서트를 방불케 하였을것 같아요. 당시의 모습을 볼 수 없다는게 아쉽습니다.<br>독일이나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지에서 뛰어난 작곡가들이 많이 나왔는데 북유럽에서도 이름을 남긴 작곡가들이 있습니다. 그리그는 노르웨이의 전통 선율을 차용하면서 색다른 느낌이 드네요. 피아노 협주곡 1번은 도입부부터 사람들이 음악에 집중하도록 합니다. 시벨리우스는 핀란드 작곡가로 북유럽의 정취와 분위기를 잘 표현하였지만 음악도 흐름이 바뀌기 시작하면서 더이상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과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작곡을 중단했다고 합니다. 최신 경향은 아니어도 시벨리우스만이 표현할 수 있는 음악 세계가 있었을텐데 안타깝네요.<br>러시아는 유럽의 변방이었지만 유럽의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서 발전하기 시작했고, 음악에서도 차이콥스키라는 걸출한 작곡가가 나왔습니다. 이 외에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피아노 협주곡 중의 하나를 작곡한 라흐마니노프와 웅장한 교향곡으로 유명한 쇼스타코비치도 있습니다. 라흐마니노프가 공산주의를 피해 미국으로 건너가 활약하였다면 쇼스타코비치는 끝까지 조국에 남았네요. 처음에는 뛰어난 음악가로 존경을 받다가 한순간에 공산당의 눈밖에 나면서 어려움에 처했는데 그럼에도 계속 활동을 이어나갔고 그러면서 교향곡 5번 등 뛰어난 작품들을 다수 남겼습니다.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한번 제대로 들어보았는데 어려운 것 같으면서도 러시아 특유의 광활한 스케일을 느낄 수 있었네요.<br>현재 클래식 공연에서 연주되고 있는 곡들은 대부분 과거의 곡이지만 현대 작곡가들의 작품을 초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중에는 이러한 곡들도 클래식으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되지 않을까요. 클래식에 얽힌 이야기들을 읽어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7/62/cover150/k00213878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976230</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랭체인으로 구현하는 AI 서비스 &amp; 에이전트 개발 입문 - [랭체인으로 구현하는 AI 서비스 &amp; 에이전트 개발 입문 - LLM API, RAG, 자율형 에이전트 구현과 배포까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54857</link><pubDate>Sun, 03 May 2026 10: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548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285X&TPaperId=172548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32/31/coveroff/893148285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285X&TPaperId=172548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랭체인으로 구현하는 AI 서비스 & 에이전트 개발 입문 - LLM API, RAG, 자율형 에이전트 구현과 배포까지</a><br/>ML_Bear 지음, 손민규 옮김, 장하렴 감수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2022년 말 챗GPT 가 처음 등장하였을때 우리가 평상시에 쓰는 말로 AI 와 대화할 수 있어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마치 SF 영화나 소설에 등장하는 장면처럼 느껴졌는데 처음 기대와는 달리 사용해 보면서 대부분 잘하지만 전혀 틀린 내용을 알려주거나 간단한 사칙연산도 틀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제 겨우 3년 지났지만 이제 AI 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이제 우리 생활 깊숙이 스며들었습니다. 키워드를 입력하고 페이지를 하나하나 클릭해서 원하는 정보를 찾아야 했던 구글이나 네이버 같은 검색 사이트와 달리 질문을 입력하면 바로 답변을 만들어 주어서 무척 편리하네요.<br>이렇게 AI 를 편하게 쓸 수 있게 되었는데 어떤 기술로 동작하는지도 궁금하고 나에게 딱 맞는 AI 를 스스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 것입니다. '랭체인으로 구현하는 AI 서비스 &amp; 에이전트 개발 입문' 에서는 랭체인을 이용해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br>어떻게 동작하는지 가장 빨리 파악하기 위해서는 간단한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 보면서 경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에서는 채팅 서비스를 만들면서 랭체인을 어떻게 쓰는지 단계적으로 나와있네요. 거대언어모델(LLM)이 없을 때에도 챗봇이 있었는데 내가 물어보는 질문에 대해 동문서답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쓰면 쓸수록 화가(?) 났습니다. LLM 을 이용한 챗봇은 문장의 의미와 맥락을 파악하는데 여기서 중요할 역할을 하는 것이 랭체인이네요. 랭체인을 설치하는 방법에서부터 구조 설계 후 실제 개발 코드까지 나와있어서 따라가면서 이해하기 편했습니다.<br>챗GPT 초기에는 오늘 날씨나 현재 대통령이 누구인지 물어보면 언제까지 데이터로 학습하였기 때문에 모른다고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제는 웹에서 검색하고 있다는 표시가 나온 다음에 잠시 후 바로 결과를 보여줍니다. 우리가 검색할때 페이지를 하나씩 클릭하면서 원하는 정보를 찾는 것처럼 이를 AI 에이전트로 만들면 이러한 과정을 전부 자동으로 대신하고 결과만 추려 보여주기 때문에 별도의 작업이 필요하지 않네요. LLM 이 내부 학습 데이터로 충분한지 아니면 외부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지, 외부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어디가 맞는지 등을 학습시켰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합니다. Function Calling 부분에서는 이론적인 부분과 함께 실제 구성 방법 등을 알 수 있었네요.<br>이렇게 만든 서비스는 나 혼자 이용할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 다른 사람도 쓸 수 있도록 공개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서버에 배포하기 위해서는 아마존 웹서비스나 네이버 클라우드 같은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지만 서버 비용에 대한 부담도 있고 서버를 관리하는게 번거롭습니다. 파이썬으로 간단한 웹페이지를 만들때 Streamlit 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편하게 배포할 수 있는 사이트도 있네요. 책을 읽어보니 어렵지 않아서 한번 AI 에이전트를 만든 다음에 이용해봐야 겠습니다.<br>AI 는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존에 사람이 하던 일들을 빠르게 대체해 나가고 있습니다. 챗GPT 나 Gemini 등 외부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도 있지만 자신에게 최적화된 AI 에이전트를 만든다면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텐데 이에 필요한 기반 기술과 예제를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32/31/cover150/893148285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323190</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큐리쌤의 지리명화 2 - [큐리쌤의 지리명화 2 - 호기심 넘치는 큐리쌤과 예은이의 대화형 명화 해설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53577</link><pubDate>Sat, 02 May 2026 13: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535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7212&TPaperId=172535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3/66/coveroff/k2021372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7212&TPaperId=172535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큐리쌤의 지리명화 2 - 호기심 넘치는 큐리쌤과 예은이의 대화형 명화 해설서</a><br/>김규봉.장은미 지음 / 푸른길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아마 큰 차이는 없을것 같은데 학교 다닐때 모든 과목을 주입식 암기 교육으로 배웠습니다. 시험에서는 얼마나 암기를 잘 하였는지로 평가하였네요. 그러다보니 조금이라도 편하게 외우기 위해서 주요 단어 앞글자를 따서 의미있는 단어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세계지리의 경우 외울게 무척 많았는데 어디가 대륙성 기후이고 어디가 대서양 기후인지, 어디에 화산이나 지진이 많이 발생하는지 등 나중에 살아가는데 쓸 일이 있을까 싶었네요.<br>'큐리쌤의 지리명화 2' 는 그림으로 보는 지리이야기입니다. 그림과 지리라니 잘 어울리지 않는것 같은데 과거에는 그림이 현재의 카메라 역할을 한만큼 그림에도 지리의 흔적이 남아있어 예전에는 어떠했는지 추측을 할 수 있네요.<br>일본은 극동 지역에 있는 섬나라입니다. 유럽 열강들은 지중해 시대를 지나 대서양 시대로 접어들었는데 향신료가 많이 나는 인도로 가는 길을 찾기 위해 아프리카 대륙을 돌아 아시아까지 왔습니다. 인도에 도착한 이후에도 동쪽으로 항해를 계속하면서 새로 정복할 땅을 찾았네요. 일본에는 포르투갈 사람들이 왔지만 기독교 포교 문제로 강제로 추방되었고 그 자리를 네덜란드가 차지하였습니다. 우리나라가 쇄국 정책을 펼치는 동안 일본은 네덜란드를 통해 유럽의 문명과 문화를 받아들이고 있었네요. 가와하라 게이가가 그린 '나가사키' 를 보면 서양에서 온 배와 함께 일본의 개항장의 모습이 보입니다. 덕분에 당시의 활기찼던 도시의 모습을 유추해 볼 수 있네요.<br>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화산이라면 베수비오 화산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베수비오 화산이 갑자기 분화하면서 폼페이는 순식간에 화산재가 내려앉아 도시 자체가 거대한 무덤이 되었네요. 집에서 자고 있던 사람들은 큰 소리가 나서 창밖을 보았는데 화산이 빠르게 폭발해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베수비오 화산을 다룬 그림 중에서 터너는 폭발하는 화산에 집중한 반면 브률로프는 화산 폭발로 공포에 빠지고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었네요. 도시가 순식간에 화산재에 파묻혀 오히려 과거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게 되면서 발굴을 통해 폼페이의 모습을 되살릴 수 있었습니다. 지금 지구 어디에선가 화산이 폭발하면 과거보다 훨씬 미치는 영향이 클텐데 정말 자연은 신비로우면서 두려운 존재 같기도 하네요.<br>바다와 달리 호수는 수면이 잔잔합니다. 미국의 오대호처럼 워낙 커서 파도가 치는 호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거울 같네요. 호수가 가장 많은 곳은 캐나다지만 면적을 고려하면 핀란드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핀란드는 깨끗한 자연 환경으로도 유명한데 주변에 호수가 많은 만큼 그림의 주제로도 자주 등장합니다. 핀란드 화가인 갈렌칼렐라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그가 그린 그림을 보면 호수에 반짝이는 햇빛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그림을 보다보니 인터넷 등 외부와의 연결을 모두 끊고 커피를 마시면서 책을 읽거나 수영으로 하루를 보내고 싶어지네요.<br>보통 지리는 따분한 과목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지리로 보는 명화 역시 그렇지 않을까 했습니다. 하지만 그림 속에 숨어있는 지리의 비밀을 찾아내고 비슷한 주제이지만 화가에 따라 서로 다르게 그린 그림을 보니 무척 재미있네요. 전에 몰랐던 화가와 작품들도 많이 알게 되었는데 다음에 이런 작품들도 전시회를 열어도 좋을것 같아요. 책 잘 읽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3/66/cover150/k2021372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536658</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큐리쌤의 지리명화 1 - [큐리쌤의 지리명화 1 - 호기심 넘치는 큐리쌤과 예은이의 대화형 명화 해설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52213</link><pubDate>Fri, 01 May 2026 14: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522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7212&TPaperId=172522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3/65/coveroff/k0921372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7212&TPaperId=172522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큐리쌤의 지리명화 1 - 호기심 넘치는 큐리쌤과 예은이의 대화형 명화 해설서</a><br/>김규봉.장은미 지음 / 푸른길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예전에 미술관에 간 수학자, 화학자, 경제학자 등의 책을 읽었습니다. 미술관에는 많은 뛰어난 그림들이 있는데 보면서 보편적으로 감동을 느끼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이 책들에서는 그림을 좀 더 전문가적인 시각에서 설명하고 있었네요. 사소한 부분에서도 수학자는 당시 시대가 어떠하였는지 분석을 하고, 경제학자는 경제적 관점에서 주인공의 문제점이나 상황 등을 유추하였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인데 책을 읽고 그림을 보니 정말 새롭게 보였네요.<br>'큐리쌤의 지리명화1' 에서는 지리를 기반으로 그림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르네상스 이전에는 그리스 로마 신화나 성경에 나오는 장면을 주로 그렸는데 르네상스가 시작되면서부터 평범한 사람이나 일상적인 풍경도 그림의 주제로 등장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어떤 그림들이 나올지 궁금하였네요.<br>파리는 예술의 도시로 프랑스 뿐만 아니라 유럽 여러 나라에서 철학자, 화가, 작가, 음악가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몰리면서 화려하게 예술의 꽃을 피웠습니다. 그러면서 미술에서도 기존과는 다른 화풍이 나타났는데 인상파가 대표적이네요. 이전까지는 실내에서 그림을 그렸던 것과는 달리 기차가 등장하고 유화 물감이 발명되면서 화가들은 실내를 떠나 교외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야외에서는 빛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인상파 화가들은 이에 주목해 빛에 의한 찰나의 순간을 자신이 느낀 그대로 그렸네요. 책에 실린 모네나 시슬리 등의 그림을 보면 무척 밝고 따뜻하면서도 대상에 대한 애정이 잘 드러나 있는것 같아요.<br>영국을 대표하는 화가 중 한명으로 존 컨스터블을 들 수 있습니다. 컨스터블은 주로 영국 시골 풍경을 주제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을 보면 땅은 녹색의 싱그러움으로 가득차 있고, 하늘은 파란색을 배경으로 하얀 구름이 뭉게뭉게 보입니다. 그냥 구름이라고 통칭하지만 구름에도 여러 종류가 있네요. 컨스터블의 그림에서는 낮은 곳에 있는 구름 뿐만 아니라 층층히 쌓인 구름도 있습니다. 영국은 비가 자주 내리는 편인데 그림을 보다보면 풀냄새와 함께 갑자기 날씨가 바뀌어 비가 올것처럼 물냄새가 나는것 같기도 합니다. 이런 풍경 그림을 보면 무척 평화로운면서 안정감이 느껴지네요.<br>최근에는 기후 위기가 점점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태평양에 있는 섬들 중 일부는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바닷속에 잠길 위기에 처했으며 매년 태풍이나 허리케인, 산불 등 자연재해의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과거와 비교하면 이러한 변화를 확연하게 알 수 있는데 카스파르 볼프가 그린 론 빙하를 보면 거대한 빙하가 계곡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반면 현재는 빙하가 많이 사라져 모랫바닥이 보이고 있다고 하네요. 예전에 그려진 그림이 기후 변화를 증명할 수 있다고 하니 신기합니다. 한해한해 미세하게 올라가서 별로 위기 의식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만 최근 수십년간의 변화를 보면 정말 지구는 사람이 살지 못하는 곳이 될 것인지 우려가 됩니다.<br>보통의 미술책에서는 이름을 들어본 화가와 그림들이 많았습니다. 이 책은 지리와 관련된 그림들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어서인지 이번에 처음 알게된 화가들이 훨씬 더 많았네요. 마음에 드는 그림이 있어서 포스터라도 있다면 사서 집에 붙여놓고 싶네요. 책 재미있게 읽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3/65/cover150/k0921372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536592</link></image></item><item><author>mirina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뉘른베르크, 나치와 정신과 의사 - [뉘른베르크, 나치와 정신과 의사 - 악마와의 두뇌 게임, 괴링에 빠져들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25170</link><pubDate>Sun, 19 Apr 2026 00: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3468153/172251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7163&TPaperId=172251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88/48/coveroff/k32213716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7163&TPaperId=172251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뉘른베르크, 나치와 정신과 의사 - 악마와의 두뇌 게임, 괴링에 빠져들다</a><br/>잭 엘하이 지음, 채재용 옮김 / 히포크라테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br>세상에는 다양한 민족들이 있습니다. 서로 어울려서 살아가면 좋겠지만 역사적으로 여러 이유로 죽고 죽이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중에는 집단 학살도 있었는데 오스만 제국은 아르메니아인들을 학살하였으며, 오키나와 사람들도 자결을 강요당했습니다. 유고슬라비아 내전에서는 어제까지 같은 마을에 살던 사람들이 다음날 서로 총을 겨누는 등 대대적인 인종 청소가 있었네요. 현대에도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고, 전쟁의 뒤에는 이를 주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br>2차 세계대전에서는 지금까지의 어떤 전쟁보다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히틀러와 나치는 어떤 생각이었을지 궁금한데 '뉘른베르크, 나치와 정신과 의사' 에서는 당시 독일의 주요 전범들을 만난 정신과 의사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이었을까요.<br>히틀러는 나치를 장악한 후 곧 독일의 수상이 되어 권력을 장악하였습니다. 히틀러가 주변 나라들을 침공함으로써 2차 세계대전의 막이 올랐는데 전쟁은 히틀러가 일으켰지만 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많은 지도자급 인력들이 필요했습니다. 그중에서 괴링은 독일의 2인자로 실질적인 역할을 하였네요. 독일은 전쟁 초반에 유럽 대부분 지역을 점령하면서 전쟁이 곧 끝날 것처럼 보였지만 소련과 미국이 참전하면서 전쟁의 양상은 서서히 뒤바뀌었습니다. 독일이 패망할 조짐을 보이자 괴링은 곧바로 태세를 전환해 스스로 연합국의 포로가 되었네요.<br>히틀러가 자살하면서 전쟁 포로로 잡힌 괴링의 중요성은 더 커졌습니다.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은 유대인을 대대적으로 학살하였는데 꺼리낌 없이 다른 사람들을 죽인 사람들은 어떤 사고를 하고 있을지, 유전적으로도 무언가 차이가 있을지 등을 분석하는 연구를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켈리라는 정신과 의사가 독일군 괴링을 포함해 고위 간부들이 포로로 있던 뉘른베르크로 갔습니다. 켈리는 이들을 상담하면서 놀랐는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을것 같지만 실제로는 일반 사람들과 별로 차이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나치를 만나지 않았다면 자신의 분야에 도전하면서 성공을 거두었을지도 모르는 사람들이었네요.<br>독일군 중에서도 실제로 전쟁을 지휘하고 중요한 결정을 내린 사람들을 상담한 것은 켈리에게도 인생을 바꾸는 중요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미국에 돌아와서 사람들에게 말할 때에도 독일군 간부들은 평범한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한나 아렌트 역시 이스라엘에서 아이히만의 재판을 보고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이라는 책을 쓰면서 '악의 평범성' 이라는 개념을 주장하였습니다. 켈리의 상담 결과도 이와 비슷한것 같아요. 그런데 괴링이 청산가리를 먹고 자살한 것처럼 켈리도 이와 동일하게 자살하였습니다. 뉘른베르크에서 괴링과 만난 동안 영향을 받은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안타깝네요.<br>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동 전쟁과 미국의 참전 등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푸틴과 트럼프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책을 읽다보니 더 궁금해지네요. 그동안 전범 재판을 위해 뉘른베르크에서 전범재판이 열렸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핵심 인물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88/48/cover150/k32213716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884871</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