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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 인생 - 어떻게 살 것인가?
서정오 지음 / 두란노 / 2014년 10월
평점 :
젊은이들이 가득한 대학로에 세워진 동숭교회 담임목사님으로,
CBS와 CTS 에서 가끔씩 얼굴을 뵌적이 있지만 책을 접해본것은 처음이었다.
서정오 목사님의 신간 "목마른 인생"은 인생의 10가지 질문에 대해
십자가 공식을 대입해 답을 찾아가려고 한 책이다.
책은 총 10편의 글로 이루어져있다.
왜 살아야 하는가? 무엇을 믿고 무엇을 바라며 살것인가? 나의 삶을
무엇으로 채울 것이며, 무엇을 생각하며 살것인가 하는 것과 왜 용서해야하며, 어떻게 사랑해야 하며,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할 것인가, 영원한
삶이란 있는가? 왜 우리는 부족함없는 인생인가? 하는 것을 담고 있다.
책속의 '추천의 글'을 쓴 분들이 다른 책들과는 좀 다르다. 대부분
유명한 분들의 추천을 받는데, 이 책에는 참 평범한 분들의 추천서가 있다. 저자보다 높은 분들이 없어서 일까?
(농담이다).
서문에서 그 이유를 "인생의 여정을 함께 부대끼며 걸어가고 있는 고마운
분들의 한마디"를 담고싶었다고 전한다. 참 겸손하시고 독특한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10편의 글들은 젊은 이들
뿐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모든 현대인들이 궁금해 하지만 답을 찾지 못해 어려워하는 그야말로 인생의 모든 질문을 답해주는 책이라 할수
있다.
사람이 태어나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것, 마지막 죽음을 준비하는 그
순간까지의 인간의 역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무엇인지 몰라 방황하며, 매일 살아가며 무엇인가를 이루지만 삶을 낭비하고 있는 이 아이러니에
답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제목이 '목마른 인생'인 것은 이 책을 통해 목마른 이들이 갈증을 해소할
수 있기를 원하는 목사님의 마음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왜 살아야 할까? 중고등학생 시절 참 많은 학생들이 고민하는 문제이다.
이 문제의 답을 몰라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친구들도 있었다. 정말 왜 살아야 할까?
어른이 되어서도 그것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참 많이 있는것
같다.
"빠른말, 많은 돈, 실력 있는
마부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방향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빠른 말을 타도, 아무리 돈이 많아도, 아무리 좋은 마부가 몰아도, 가는 방향이 틀리다면,
가면 갈수록 목적지는 점점 더 멀어질 뿐입니다."(p.20)
저자는 사도바울의 삶을 이야기하며 목숨보다 중요한 사명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자신의 삶에서 주님을 만나기 전과 후의 이야기를 통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삶의이유와 목적을 발견하게 되면서 그의
인생이 B.C와 A.D로 아주 분명하게 갈라졌음을 간증하고 있다.
"당신은 참새입니까, 아니면
독수리입니까? 나방입니까, 아니면 나비입니까?"(p.57)
이렇게 힘든 인생을 살아가면서도 여전히 자신의 힘으로 살아가려고 하는
나방과 같이, 참새와 같은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제 전능하신 하나님을 우러러 보고 하나님의 힘으로 살라고 하고
있다.
"인간의 절망은, 하나님의
희망입니다. 인간이 주저앉은 바닥은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나는 장소입니다. 인간의 노력의 끝은 하나님의 축복의 시작입니다.이를 믿는 것이 바로
신앙입니다.(p.64)
오늘 우리가 바라보고 채워야 할 분은 오직 예수그리스도, 영생의 샘물이
되시는 예수그리스도 한분이심을 전해주고 있다.
"부활절과 성탄절의 설교는 짧으면
짧을 수록 좋다. 왜냐하면 이는 설명할 필요가 없는 역사적 사실이기 때문이다.(p.232)"
인류에게 엄청난 선물이 되신 예수그리스도! 그분의 부활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영생의 선물이 되었다. 이 신앙, 하나님의 이 만남으로 인해 우리는 부족함이 없는 인생을 살게 되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끝으로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한 문장을 소개하고 마치려
한다.
"0+1=
100
비록 당신이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다
해도,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다면,
당신의 삶은 완전해 질
것입니다."(p.268)
아무것도 아닌, 0과 같은 나라도 하나님 한분을 만나면 100이 되는 이
놀라운 은혜가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께 전해지길 기도해 본다.
* 이 글은 출판사로 부터 서평책을
제공받아 쓴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