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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domestic Goddess (Mass Market Paperback)
소피 킨셀라 지음 / Dell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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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우리나라 번역본은 2권짜리로 나와있나본데... 이 책 한권으로 모든 스토리가 끝난다. 그러니 원서는 1권짜리인셈.  

Can you keep a secret?, Remember me? 를 읽은 후에 이 책을 읽었더니 이 책이 세 권 중에 제일 별로였다. 주인공도 가장 매력이 없었고...남자 주인공도 그닥 매력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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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 You Keep a Secret? (Audio CD) - 6hrs, Emily Gray (Read by)
Kinsella, Sophie / Random House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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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의 엠마 목소리로 듣기엔 전혀 아닌 것 같은 30대 초중반 목소리....감정이입이 어려웠고, 잭 하퍼도 여자가 다 읽으니까 더 감정이입이 안되고.... 내용이 축약된것은 알고 있었지만, 엠마와 잭 하퍼의 대화부분까지도 일부 삭제된 부분이 있어서 아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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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ember Me? (Mass Market Paperback, International Edition) - Author of Shopaholic & Baby
소피 킨셀라 지음 / Dell Book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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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 You Keep a Secret?>을 읽고 소피 킨셀라의 팬이 된 내가 두번째로 읽은 그녀의 소설이다. 쇼퍼홀릭 시리즈도 혹시나 해서 한글판으로 잠깐 봤으나...주인공이 전혀 와닿지가 않았다. 어쨌든 이 소설 <Remember Me?>를 읽으면서도 또 한 번 감동했다. 저자의 상상력과 위트는 나의 머리를 넘어서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나의 예상을 벗어났다. 하지만 아주 잘 짜여진 퍼즐 조각이 완성되어 가듯 그녀의 소설은 구성의 완벽함을 자랑한다. 드라마를 보면서도 '도대체 말도 안돼!'라고 태클 걸기를 서슴치 않는 나로서는 저자의 완벽한 구성과 짜맞춤에 그저 감탄할 뿐이다.  

이 책도 단 3일만에 단숨에 읽었다. 그 다음이 너무나 궁금해서 걸어가면서도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면서도 읽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Can You ~>보다는 앞 부분이 조금 지루했다. Jon이 나타나면서 읽는 데에 속도가 붙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갖고 있는 기억(또는 추억)의 소중함을 다시 느꼈다. 사랑하고 사랑받았던 기억이 없다면 내 삶은 얼마나 황량할까?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기억들을 다시 되새겨보았다. 잘 저장되어 있는지...

어쨌든 이렇게 멋진 소설을 써내는 저자를 알아냈다는 게 기쁘다. 이제 <Undomestic Goddess>를 읽을 차례다. 책장에서 이미 나를 기다리고 있다. 후후... 그녀의 최신 소설 <Twenties>도 읽고 싶지만 아직 너무 비싸다. <Twilight>4권을 다 샀으니 그걸 읽으면서 책 값이 내리길 기다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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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 You Keep a Secret? (Mass Market Paperback)
소피 킨셀라 지음 / Dell Book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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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왜 영화로 안됐을까? 내가 본 어떤 로맨틱 코메디 영화보다도 재미있었던, 

가장 재밌게 읽은 소설책을 꼽으라면 이제부터 이걸 말해야겠다고 결심한 책이다. 

그 위트 있는 대화와 대화 사이 사이에 주인공의 속생각이 그대로 써 있는데 정말 어찌나 웃기고 또 감동적인지 이 책을 읽으면서 웃다가 울다가...가장 중요한 건 이제 결혼해서 엄마가 된 나로서 오랜만에 느껴보는 로맨스의 감정이었다. 아, 나도 이렇게 사랑에 푹 빠져서 멋진 삶을 꿈꾸며 살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아내로서 엄마로서의 역할만 강요하다나니.... 나의 로맨스는 어디에 있는가.... 하면서 말이다. ㅋㅋ 

3일만에 다 읽어버린, 가장 짧은 시간에 완독한 원서였다. 그리고 잭과 엠마가 나오는 장면은 읽고 또 읽고 그 후에도 계속 찾아서 읽었다. 나중에는 책에다가 잭과 엠마가 나오는 장면에 색연필로 표시까지 해둘 정도였다.  

로맨스가 그리운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정말 완벽한 대리만족이 가능할 것이다. 이 책은 정말 너무나 구성도 잘 짜여있고, 가족애와 우정까지도 절절히 느끼게 해준다. 소피 킨셀라의 책을 처음 접했는데, 이제부터 다른 책도 읽어볼 것이다. 다만 이 책이 가장 재미있는 책이 아닐까 싶어서...다른 책들이 기대이하면 어쩌나...하는 생각도 든다. 쇼퍼홀릭 시리즈는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하이튼 이 책은 최고다!! 소피 킨셀라는 이 방면에 천재다. 어쨌든 그녀가 계속 책을 써내는 한 나는 행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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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도난마 한국경제 - 장하준.정승일의 격정대화
장하준 외 지음, 이종태 엮음 / 부키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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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김대중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존경하는 마음을 품고 그의 책을 읽고, 미국에 공부하러 갈 때도 그 분의 사진 한장을 챙겨갔었던 사람이었다. 노무현 대통령이 FTA를 추진할 때는 왜 그가 FTA를 추진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으며, 열심히 FTA를 반대했었다. 하지만... 나는 그래도 한나라당보다는 민주당 편이었다. 박정희 대통령을 미워했고, 독재를 반대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내가 그토록 존경했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취했던 경제정책이 신자유주의 정책에 상당히 영향을 받은 것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자꾸 경제가 일반 서민들에게는 점점 더 어려운 것처럼 느껴졌었나보다.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으로 인해 저성장, 저고용, 빈부차 심화각 더 심화되었으니 말이다. 지금의 한나라당이야 대놓고 그런 정책을 취하고 있지만서두.  

 박정희 대통령이 취했던 경제정책이 어떻게 한국경제를 성장시켜왔으며, 그 과정에서 재벌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도 다시 새로운 관점으로 보게 되었다. 사실 나의 관심은 일반 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다. 하지만, 부자나라들이 강요하는 신자유주의 경제 정책은 이런 개발도상국들의 서민들의 삶을 더 열악하게 만든다. 

 며칠전 TV에서 비정규직 청소미화원 아저씨가 음식물 쓰레기를 치우고 나서 얼굴에 튄 오물들을 그저 더러운 수건으로만 닦는 것을 보았다. 비정규직 숙소에는 씻는 곳도 없었기 때문이다. 너무 불쌍하고 슬펐다.  

많은 사람들이 신자유주의 경제 정책의 실상을 알았으면 한다. 그 경제정책은 기업가에게도 일반 노동자인 서민들에게도 국가에도 슬픔과 고통만 주는 시스템을 형성시킨다. 오로지 금융자본가, 주로 부자나라들에 사는, 에게만 기쁨을 주는 자본주의의 잘못된 종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세계 경제의 역사도 틈틈히 배울 수 있었다. 내게 너무나 많은 필요지식을 쉽게 전해준 책이라 감사했다.

 인간의 욕심은 어디까지인가? 신자유주의 경제 정책은 양의 탈을 쓴 늑대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동안 속아온 것에 분개했다. 나라도 정신 차리고 내 자식들에게 제대로 된 경제 시각을 제공해야 겠다고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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