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뇌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 습관, 일, 관계까지 바꿔주는 뇌 최적화의 기술
가비아 톨리키타 지음, 이영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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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감탄에 감탄을 자아냈다. 습관, 일, 관계까지 바꿔주는 뇌 최적화의 기술을 잘 알려주고 있는 교과서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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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뇌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 습관, 일, 관계까지 바꿔주는 뇌 최적화의 기술
가비아 톨리키타 지음, 이영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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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억대연봉메신저, 그 시작의 기술》

《삶을 읽다, 마음을 나누다》

공저자 미라클코치 윤희진 작가입니다.


 

 

 

오늘은 리뷰어스 서평단에 당첨되어

읽게 된 책이자, 저의 관심 분야인

뇌과학을 다룬 책, 가비아 톨리키타가 쓴

《당신의 뇌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리뷰를 하고자 합니다.

이 책을 신청하게 된 이유는 요즘 한창

베스트셀러인 《역행자》 저자 자청이

강력 추천한 책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부제는

습관, 일, 관계까지 바꿔주는

뇌 최적화의 기술 입니다.

이 책의 저자를 알아볼께요.

가비아 톨리키타는 신경과학자이자 영국 셰필드핼럼대학교(Sheffield Hallam University)의 심리학 강사다. 10년 넘게 신경과학 지식을 통해 일과 삶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연구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신경과학 기반 코칭법을 직접 개발하여 지금까지 수백 명의 CEO, 운동선수, 학자들의 업무 능력과 역량을 개선하고 개인적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왔다. 그의 코칭의 핵심은 바로 뇌의 균형을 잡는 것이다. 우리 뇌 속에는 편한 생각과 행동만을 고집하며 현실에 안주하려는 영역이 있다. 반면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판단하며 미래를 위한 결정을 하는 영역도 있다. 이 두 영역이 균형을 이룰 때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는 확실하고 지속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이처럼 뇌의 균형을 잡기 위해서는 딱 세 가지를 실천하면 된다. 뇌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휴식’, 뇌의 불안감을 줄이는 ‘감정 컨트롤’, 그리고 뇌가 저절로 좋은 습관을 실행하도록 하는 ‘행동의 반복’이다. 저자는 이 세 가지를 일상에서 간단하게 해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 뇌를 진정시키는 호흡 연습,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자문자답, 뇌의 집중력과 실천력을 높이는 행동 설계법 등이다. 이를 따라 하기만 한다면 다이어트·금주·금연 등에 번번이 실패할 일도, 일과 삶의 생산성이 떨어지는 일도 사라질 것이다. 변화를 가로막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인 뇌를 바꿔 더 나은 인생으로 나아가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 저자가 권하는 방법들을 만나보자.

저자는 리투아니아의 빌뉴스대학교(Vilnius University)에서 학사를, 핀란드 헬싱키대학교(University of Helsinki)에서 석사를 마쳤다. 이후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비즈니스·성과 전문 코치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목차

추천의 글(베스트셀러 『역행자』 저자·라이프해커 ‘자청’)

들어가며 - 새해 결심이 늘 똑같다면 뇌부터 점검하세요

제1부 - 드디어 내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제1장 - 단순한 습관 설계만으로 인생이 달라진다

새로운 습관은 눈뜨자마자 시작할 것

왜 자꾸 간식을 곁눈질하게 될까

하루살이 뇌에게 ‘내일’도 있다고 알려주기

식단 전부 바꾸기 vs. 밥만 현미로 바꾸기

딱 30일만 반복하면 30년은 저절로 한다

이 장을 마치며: 실패 확률 제로의 습관 전략

제2장 - 들쭉날쭉 내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기술

감정은 생존의 무기로 생겨났다

나를 울고 웃고 미치게 하는 감정들

내 머릿속 일곱 가지 감정 컨트롤러

평정심의 필수 조건, 안전하다는 감각

어린아이처럼 겁먹은 뇌 달래기

이 장을 마치며: 감정 패턴에 지배되지 마라

 


 

제3장 - 내 성격의 35퍼센트 원하는 대로 바꾸기

내 성격은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

마트에 가면 취미용품만 보이는 이유

그 일은 정말 ‘당신’의 의무인가요

성격은 바뀐다고 믿는 만큼 바뀐다

도전 좀 해본다고 세상이 뒤집히진 않는다

이 장을 마치며: 내 성격을 변명하지 않는 법

제2부 - 오늘부터 일도, 공부도 두 배로 잘된다

제4장 - 일머리 좀 있다는 말 듣는 법

당신의 머릿속을 최적화하라

쓱 보고 싹 기억하는 뇌 만들기

멀티태스킹은 ‘에너지 도둑’이다

뇌가 간지러울 때 의욕이 샘솟는다

프로 미룸러들을 위한 맞춤 솔루션

이 장을 마치며: 굿바이, 비효율의 날들

제5장 - 120퍼센트 가동하는 뇌 컨디션 만들기

긍정 모드를 켜는 머릿속 스위치

잠깐이라도 슈퍼맨이 될 수 없을까

일상에 스릴이 필요한 이유

내 수면 점수는 10점 만점에 몇 점일까

화장실에 잘 가면 뇌도 건강해진다

이 장을 마치며: 당신의 뇌도 웰빙을 원한다

 

제6장 - 우물쭈물하지 않고 현명하게 결정하는 법

머리와 가슴, 누구 편을 들지 모르겠을 때

우리는 왜 편견의 늪에서 허우적댈까

내 머리는 생각이 너무 많다

우유부단하다는 평가에서 벗어나기

때로는 우연에 몸을 내맡겨라

이 장을 마치며: 빠르고 합리적으로 결정하기


 

 

 

제3부 - 뇌를 바꾸자 좋은 관계가 찾아왔다

제7장 - 뇌가 알려주는 사람을 이끄는 지혜

사람이 먼저다 vs. 과제가 먼저다

이성적이면서 감성적인 리더일 수 없을까

공감하지 않으면 무조건 나쁘다는 착각

15분의 ‘전환 시간’이 필요한 이유

GROW, 사람을 이끌고 성장시키는 법

거울처럼 따라 하고 싶은 리더가 되어라

이 장을 마치며: 더 좋은 멘토가 되는 기술

제8장 - 상처받은 내면 아이와 화해하는 법

어린 시절의 내가 지금의 관계를 만들었다

내 안의 어린아이가 울고 있다

나는 왜 그 사람에게 꽂혔을까

사람의 매력이 단점으로 보이기 시작할 때

같은 곳을 바라보는 관계를 위하여

흔들림 없는 관계를 만드는 일곱 가지 원칙

이 장을 마치며: 어른을 위한 관계 연습

제9장 - 누구도 마음 상하지 않는 대화의 기술

감정적인 대화에서 즉각 탈출하기

당신도 나만큼 특색 있는 인간이군요

끝없는 언쟁을 단숨에 멈추는 4단계 기술

눈치껏 속마음을 캐치하는 비법

‘비난’과 ‘담 쌓기’를 멈춰라

이 장을 마치며: 결국 긍정이 답이다

나가며 - 뇌를 내 편으로 만들면 인생이 즐거워진다

감사의 글

참고 문헌


 

 

 

습관을 바꾸려면 하나의 습관을 선택해서 이 습관이 충족시키는 ‘욕구’들을 솔직하게 직시해서 나열하고 이들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바로 이것이 나쁜 습관만 딱 집어 그만두는 게 불가능한 이유다. 습관은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대체하는 것’이다. 나쁜 습관으로 충족시키는 욕구가 중요한 것이라면 매력적인 대안을 내놓아야만 의지력이 약해졌을 때 이전의 습관으로 돌아가려는 엄청나게 강한 충동을 이겨낼 수 있다.

가비아 톨리키타 《당신의 뇌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31쪽

수많은 사람들이 새해가 되면

부푼 꿈을 안고 좋은 습관 하나 이상을

장착하려고 노력합니다.

저도 2022년에는 여러 습관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좋은 습관을 장착했습니다.

상반기에는 운동습관을 기르기 위해

장이지 대표가 기획한 66일 실행습관

프로젝트에 참가하여 완주하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예쁜 투명유리 상패를 받았죠.

그리고 7월 1일부터 현재까지

매일 글쓰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블로그 포스팅으로 쓰고

카페에 인증하는 것도 빼놓지 않습니다.

180일 동안 한 가지 좋은 습관을

스스로 선택하고 그 미션을 인증하는 것까지

해야 완료가 됩니다.

하루도 빼먹지 않고 글쓰기를 진행한

저 자신이 참 대견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좋은 습관 하나를

내 삶에 장착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내가 갖고 있었던 습관을

대체해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운동하지 않았는데 매일 6천보 이상

걷기로 목표를 정해서 만보걷기로 확장했죠.

걷기 시간 확보를 위해 쓸데없이 유튜브 시청하는

시간을 줄여야했습니다.

그냥 막연하게 ‘유튜브 시청 시간 줄이기’

라는 습관을 ‘음악 들으며 만보걷기’로

대체했기 때문에 실천할 수 있었던 것을

기억한다면 저자의 말에 쉽게 공감이 갑니다.


 

 

지금보다 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싶다면 다음 두 가지를 알아야 한다. 첫째, 높은 성과, 기억 형성, 주의력과 생산성의 기반이 되는 기제들을 이해해야 한다. 둘째, 일을 능숙하게 할 수 있도록 적절한 방법으로 두뇌를 훈련시켜야 한다.

가비아 톨리키타 《당신의 뇌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117쪽

지금까지 사용했던 뇌를 업그레이드해야 되기에

어떻게 보면 관성의 법칙을 깨는 행동을

지속하고 반복해야 됩니다.

어떻게 하면 좀더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는지,

더 잘 기억할 수 있는지, 주의력을 집중하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우울한 감정이 들 때에는 가벼운 운동만으로도

그 감정을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책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아주 작은 일이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팀원들을 이해하기 위한 회의를 정기적으로 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코칭을 지원해주고, 팀이 의미 있는 사회적 활동을 하도록 격려하고, 무엇보다 팀원들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그들을 공정하게 대할 때 커다란 변화가 생긴다.

코칭은 이런 유형의 리더십에 대단히 좋은 방법이다.

가비아 톨리키타 《당신의 뇌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230쪽

이 책을 읽으면서 신기했던 것은

그동안 제가 공부해왔던 마음코칭전문가

과정과 많이 닮아있다는 점입니다.

2022년에는 집중하지 못했는데,

다시 마음코칭전문가 과정을 들으면서

복습도 해 보고 실제로 적용해봐야겠습니다.

또한 코칭의 기본 프로세스인

GROW기법이 소개되어 놀랐습니다.

요즘 코칭에 입문하시는 분이

많아졌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코칭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조직을 성장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다는

방증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코치로서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전문코치 시험준비에도 박차를 가해

더 많은 코치들을 육성해보고 싶은 꿈을

앞당겨야겠습니다.


 

책 중간중간 뇌를 바꾸는 Q&A

코너를 통해 셀프 코칭해보는 것도

이 책의 묘미였습니다.

 

귀한 책을 만나게 해 주신 리뷰어스 클럽에

감사드리고, 책을 써 주셔서 인사이트를

제공해 주신 가비아 톨리키타 작가님께도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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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쉬지 못하는가 - 쉼이 있는 삶을 위하여
이승원 지음 / 돌베개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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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이라는 무거운 주제부터 쉼이 필요한 우리 삶에 대해 저자의 통찰력을 엿볼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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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쉬지 못하는가 - 쉼이 있는 삶을 위하여
이승원 지음 / 돌베개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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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억대연봉메신저, 그 시작의 기술》

《삶을 읽다, 마음을 나누다》

공저자 미라클코치 윤희진 작가입니다.


존엄을 지키며, 함께 살고

함께 기뻐하기 위한

‘쉼’의 제언!

이승원 작가의

《우리는 왜 쉬지 못하는가》

책의 뒤표지에 나온 글입니다.

살면서 이런 얘기를 많이 들어요.

“코치님은 뭐 그리 하는 게 많아요?

도대체 언제 쉬나요?”

이런 말을 듣는 제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닌가 생각되어 리뷰어스 클럽

서평단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책의 저자인 이승원 작가는,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까지 경기도 안양과 영국의 몇몇 작은 도시에서 살았던 시절을 빼고 줄곧 서울에서 살았다. 지금도 여전히 멋진 사회복지사 아내, 동물병원에서 일하며 음악을 공부하는 딸, 권투할 때가 가장 맘이 편하다는 아들, 치매 속에서도 늘 웃으시는 어머니, 큰 병을 이겨내고 있는 강한 누나와 함께 살고 있다. 청소년 시절 육상, 야구, 농구, 중창단, 교회 학생회 활동에 빠져 지냈으며, 이후 대학에서 철학, 종교학, 국제학, 정치학 등을 공부했다. 책보다는 다양한 사람들과 더불어 현장 경험을 하며 더 많은 삶의 지혜를 얻었다. 한동안 생업으로 국회, 중간지원조직, 공공연구기관 등에서 일하기도 했다. 주로 민주주의, 포퓰리즘, 도시 정치, 사회혁신, 세계 시민교육 등을 연구하고 관련 사회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민주주의』(2014), 『커먼즈의 도전』(공저, 2021)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헤게모니와 사회주의 전략』(에르네스토 라클라우·샹탈 무페, 2012), 『좌파 포퓰리즘을 위하여』(샹탈 무페, 2019) 등이 있다. 현재 서울대 아시아도시사회센터, 커먼즈 네트워크, 시시한 연구소, 지식공유 연구자의 집,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등에서 동료들과 함께 배우고 활동한다. 혼자만의 시간이 주어지면, 불광천에서 달리기와 자전거 타기, 북한산과 봉산 오르기, 드라마 보기, 동네 목욕탕 가기를 즐긴다.


목차를 살펴 볼게요.

목차

서문. 나무 아래 의자

1. 왜 잘살려고 할수록 불안해지는가?

불안이 희망을 잠식한다|왜 누군 잘 살기 위해 애쓰는데, 누군 삶을 포기하는가?|우울과 불안이 팽배한 ‘자살사회’|역설적 비극, ‘생계형 자살’|자유라는 겉옷을 입은 소비라는 욕망|버킷리스트로 둔갑한 상품 목록|상품이 되어선 안 되는 것이 상품이 될 때|미래를 저당 잡혀 오늘을 포기하다|하루아침에 벌레가 된 그레고르 잠자처럼|잡힐 듯 잡히지 않는 욕망|실업자, 이생망과 N포 세대, 오늘날의 호모 사케르|잘살려고 할수록 불안해지는 아이러니에 어떻게 응답해야 할까?|‘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개인과 사회의 공멸|‘모두가 공범이다’, 집단적 익명에 의한 타살|살려달라고 말하니, 기다리라고 답한다|스스로 자원을 활용하고 관리하는 능력|자유롭고 존엄한 삶을 지속하기 위한 역량과 커먼즈|어떻게 존엄성을 지키며 살 것인가

2. 일과 소비에 대하여 착각하는 사람들

일이 욕망의 완성은 아니다|노동이 결핍을 해결해준다?, ‘착각 노동’ 판타지|노동의 소외, 사물화 그리고 인간의 소외|타인에게 버려지지 않기 위해 나를 버리다|과잉 노동이 초래하는 결과|공공재의 회복과 일상의 간단한 동선: 공공의료와 예방의학의 사례|소비를 쉼으로 착각하는 현실

3. 우리는 언제 편안함에 이를 수 있을까?

통증의 기쁨, 불안의 슬픔|나와 타인의 통증에 공감하기|존재하기 위한 의지, 삶에 대한 의지|자기결정권이 자기존엄성이다|“나는 쉰다, 그러므로 존재한다”|쉼은 수동적 상태가 아닌, 적극적 행위다|송철호와 이지안은 편안함에 이를 수 있을까?|‘공생공락’을 위하여

4. 빼앗긴 쉼을 되찾기 위하여

‘오멜라스 사람들’이 사는 법|공터, 우연한 마주침, 다름과 새로움의 가능성|새로운 리듬의 변주, ‘정지 운동’| 거리로 나간 수많은 바틀비가 만들 세상

책을 마치며


책을 읽으며 인상적이었던 부분을

소감과 함께 나눠보도록 할께요.


우연히 마주쳐 함께 앉아

잠시 서먹하다가도 서로 안부를 묻고,

위로와 힘을 건네고, 덕담을 나누고,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헤어질 수 있는,

혹은 같은 방향을 향해 걷기 위해

잠시 쉴 수 있는 그런 의자는

이제 살아진 것일까?

이승원 《우리는 왜 쉬지 못하는가》 15쪽

시댁 근처에는 큰 느티나무 아래

평상이 놓여있고, 동네 어르신들이

둘러앉아 쉬기도 하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던 이 공간이 이제는

많이 사라졌습니다.

물질 문명으로 배는 더 부르고,

할 일은 많아졌지만

정작 쉼을 위한 공간 마저

돈을 내고 뭔가를 사먹어야 하는

그런 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


자살은 인위적으로 자기를 소멸시키는 행위다. 이 인위적 소멸이 어떤 종교적 거룩함이나 실존적 고뇌와 관련된 것이라 하더라도, 자살은 사실상 비사법적인(직접적인 법적 처벌 대상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익명의 타살’이다. 특히 생계형 자살의 비사법적 범인은 사람들에게 우울함을 전파하는 (성과·부채)사회 그 자체이자 사회에서 그러한 죽음을 애써 외면하는 자들이다. 이렇듯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자살의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은 사회가 병들었다는 가장 심각한 징후다.

이승원 《우리는 왜 쉬지 못하는가》 79쪽

책이 자살에 대해 다루는 부분이

나와서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OECD국가 중 자살률이 가장 높은

나라’라는 오명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

그러나 자살의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그리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작가는 ‘자살’을 사회 경제적인 관점으로

고찰하고, 어떻게 해야 자살률을

낮출 수 있을지 방안까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죽이는 행위.....

그들을 그렇게 몰고 간 사회 현상.

경제적 압박 등을 외면하거나 손가락질

할 것이 아니라, 좀더 그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손길을 내밀어줘야겠습니다.


자기계발을 연마하면 할수록 사람들은 자기 욕망에 관한 관심에서 멀어지며, 끝없는 노동의 형벌을 받는 시시포스를 자청하게 된다. 착각 노동이 맞이하는 최후일지도 모른다.

이승원 《우리는 왜 쉬지 못하는가》 114쪽

저자는 착각 노동의 판타지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현실을 뒤로 한 채 외치는 노동 예찬은

주어진 노동이 욕망을 실현하고 결핍을

채울 수 있는 유일하고 최종적인

방법이라는 ‘착각 노동’이라는

판타지를 퍼뜨린다. (111쪽)

위 문단의 이해를 위해서

다음의 글을 아울러 덧붙여 봅니다.

자기계발을 통해 자기를 업무에

최적화 시켜 성과를 올리면,

자신의 욕망을 실현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판타지로서의 이 착각은

다시 자기계발과 과로를 계속하도록 독려한다. 바로 착각 노동이

발생하는 메커니즘이다.

이승원 《우리는 왜 쉬지 못하는가》 122쪽

제가 하고 있는 자기계발에 대해

다시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무런 목적 없이 그냥 비는 시간에

무료로 진행되는 여러 자기계발 강의를

신청, 수강했던 예전의 제가 떠올랐어요.

요즘은 선별해서 제 목표에 부합하는

과정만 들으려고 노력은 하지만요.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자기계발을 할 때

언급한 문단의 의미를 기억하며,

하시길 소망합니다.

나는 쉰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이승원 《우리는 왜 쉬지 못하는가》 167쪽

쉬기 때문에 존재한다는

작가의 소제목을 읽으며,

나는 나만의 쉼의 시간을

어떻게 잘 가지고 있는지

성찰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창조주도 엿새동안 천지를 창조하신 후

이레날 쉬셨고 온전히 그 쉼을 누리셨어요.

잠깐 멈춤의 시간이

다음에 주어지는 시간들을 더

질적으로 만들 수 있음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이 글은 리뷰어스클럽 서평단에

당첨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저의 주관적인 견해를 더해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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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잡는 7대 3의 법칙 채소·과일식 - 단순하면서 자연스러운 가장 효과적인 식단,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조승우 지음 / 바이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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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억대연봉메신저, 그 시작의 기술》

《삶을 읽다, 마음을 나누다》

공저자 미라클코치 윤희진입니다.

오늘은 제가 늘 읽던 책 종류가 아닌

건강 관련 책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한약사 조승우 작가가 쓴

《건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잡는

채소 · 과일식》 책입니다.


 

 

 

단순하면서 자연스러운

가장 효과적인 식단

이라는 부제를 갖고 있습니다.

새해가 되면 사람들이 목표로 잡는 것 중

적지 않은 게 바로 다이어트입니다.

저는 채소, 과일을 잘 안 먹어서

꼭 읽어보고 싶더라고요.

이런 책을 또 읽어야 채소, 과일을

잘 먹게 될 것 같아서요^^

이 책을 쓴 조승호 저자를 살펴볼께요.


 

 

 

경영대 졸업 후 학군장교(ROTC)로 군복무를 마쳤다. 은행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체중 증가가 시작된다. 3년 차에 사업을 결심하고 퇴사 후 해외연수를 떠난다. 귀국 후 커피 유통 및 제조 사업을 하던 중 건강악화로 모든 것을 중단하고 고향에서 몸과 질병에 관한 공부를 시작한다. 이후 약학대학에서 한약학을 전공했다. 병원의 검사와 처방하는 약으로는 절대 병을 완치할 수 없음을 알고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모든 질병은 평소 먹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며 가공식품에서 채소·과일식으로만 바꾸어도 아프지 않게 된다는 것을 직접 체험했다. 요요 없이 15kg을 감량하며 약과 만성 통증에서 벗어났다. 수년 간의 임상경험을 통해 약은 평생 먹는 것이 아니며 약을 먹지 않게 해주는 것이 진정한 약사라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질병을 예방하고 최고의 치유는 예방이라는 뜻을 담아 현재 한약 전문 약국인 예방원 한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상담과 강연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나누는 중이다.

목차 소개

 

 

목차

머리말_단순하면서 자연스러운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다이어트

1. 채소·과일식을 해야 하는 이유

건강과 다이어트의 성공 비법 | 먹는 것만큼 중요한 소화 | 암과 심장병을 예방하려면? | 인간은 원래 채식동물 | 탄수화물 중독에서 벗어나는 법 | 진짜 음식을 먹자! | 우유는 완전식품일까? |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건강기능식품 | 가짜 음식인 가공식품 | 몸을 해독하는 채소·과일식 | 자연치유력을 키우려면?

2. 채소·과일식 잘하는 방법

빈 속에 먹어야 하는 채소·과일식 | 오래 많이 씹는 것이 건강의 비결 | 올바른 아침 식사법 | 과일주스를 마시자 | 흰 가루 음식을 피하자 | 고기를 먹을 것인가 말 것인가 | 과일 알레르기가 있다면?

3. 채소·과일식을 잘하기 위해 알아야 할 지식들

음식을 가리지 말고 골고루 | 커피공화국에서 커피 없이 사는 법 | 좋은 호흡이 만드는 휼륭한 식사 | 물 한 잔 마시는 습관을 들이자 | 잠이 보약이다 | 가끔씩 햇빛을 쬐자 | 쾌변은 건강의 청신호

4. 채소·과일식 실전 케이스

다이어트를 할 때 꼭 피해야 하는 음식 | 만성질환을 막는 음식 섭취법 | 암을 이기는 자연치유력 회복 음식 | 임산부가 알아야 할 모든 것 | 다이어트를 하려면 제대로 하자

5. 다이어트를 위한 채소·과일식

다이어트를 위해 반드시 먹어야 하는 것 | 중금속과 미세플라스틱의 심각한 위험성 |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음식들 |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비결 | 건강한 다이어트는 이렇게 하라

6. 채소·과일식을 잘하기 위한 그 외 지식들

통증과 염증은 치료의 과정 | 음식 속에 든 독, 화학첨가제 | 설탕을 피하라 | 채소·과일식의 기본지식 | 영양성분표의 비밀

맺음말_포기하지 말고 매일 단 하나의 방법이라도 실천하자

참고도서

 

책 속에서 제게 다가왔던 구절들을

소감과 함께 나눠볼게요.

 

다이어트 식품들을 팔기 위해 소비자를 현혹하는 데 사용되는 것이 칼로리 계산이다.

칼로리에 구애받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유일한 음식은 채소 · 과일식이다.

평생 먹을 수 있는 것이 진실이다. 인류가 7백만 년간 먹어온 채소 · 과일식은

절대 비만을 가져 오지 않는다. 비만의 해결책은 오늘부터 당장 채소 · 과일식을 하는 것이다.

조승우 《건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잡는 채소 · 과일식》 19쪽

저는 비만 체질은 아니지만,

아이를 출산한 후, 스트레스성으로

일하면서 8킬로가 찐 경험이 있어서

다이어트에 대해 조금 관심이 생겼습니다.

저의 경험으로는 밥 양을 2분의 1 정도로

줄이고 걷기운동 하루 20분 정도 했는데

8킬로그램을 감량했었어요.

그렇지만 채소 · 과일식이 중요한 걸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건강기능식품 회사에서 공부하다보니

현재 재배되는 채소 · 과일들에는 예전만큼

영양소가 풍부하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비타민이나 무기질 같은 건

꼭 영양제로 보충을 해 줘야 한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확실한 건 채소 · 과일식은

비만을 부르지는 않는다는 건 확실합니다.

비만인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해 보면,

그럴 수 밖에 없는 식단을 하고 있습니다.

단 음식이나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는 등.



 

병원은 절대 환자의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는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항암 부작용을 줄여주는 천연생약이 아니더라도 채소 · 과일식만으로도 충분히

몸의 자가치유력을 높여줄 수 있다.

조승우 《건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잡는 채소 · 과일식》 29쪽

의사의 말을 100퍼센트 믿지 말라는

말을 여러 건강 관련 서적에서 다루고 있는

요즘입니다.

요 며칠 감기몸살로 저도 엄청 아팠는데,

이러한 이유로 병원을 가지 않다가

너무 심해서 병원을 다녀왔긴 했습니다.

그런데 약을 지어와서 먹고는 있지만,

확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은 별로

모르겠더라고요.

남편이 나이 생각하라며 어서 병원가라고

해서 간 것이기도 하고, 독감이 유행하고 있어

걱정되는 마음에 다녀오긴 했습니다.

따뜻한 물을 자주 섭취하고,

비타민이 많이 든 채소 · 과일식을

습관화 하기만 해도 감기는 예방할 수

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밀가루는 탄수화물 92%, 단백질 8%로 이루어져 있다.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고 복부 지방으로 저장이 잘 된다. 당 중독을 일으켜 폭식하게 되는 주요 범인이다. 밀가루 자체는 당 지수가 55이지만 가공되면서 높아진다. 빵은 보통 90 이상이며 라면은 73이다. 통밀가루로 만든 빵은 50이다. 통밀을 먹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비만과 당뇨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조승우 《건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잡는 채소 · 과일식》 116쪽

밀가루가 몸에 좋지 않다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이 부분을 읽으니

왜 그런지 알게 되었답니다.

다행히 저는 밀가루로 만든 음식을

즐겨하거나 자주 먹는 편은 아니라

안도감이 들더라고요.

밀가루 자체는 당지수가 55지만

가공되면서 높아진다고 하니,

우리가 가공되어 먹는 밀가루 음식이

얼마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현대인이 많이 앓고 있는 당뇨 또한

통밀을 먹는 걸로 예방할 수 있다고 하니

이제는 통밀과 친해져야겠습니다.


 

일주일에 3일만 하루 30분씩 햇빛을 쬐면 비타민D의 필요한 양이 만들어진다. 여름에 충분히 만들어진 저장된 양으로 3개월을 보낼 수 있다. 인간의 몸은 겨울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인간은 채소 · 과일식과 햇볕을 쬐는 것만으로도 생존이 가능하다. 이것이 자연의 섭리다.

조승우 《건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잡는 채소 · 과일식》 178쪽

요즘같이 추운 겨울 날씨에는

더욱 실내 따뜻한 곳에만 있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해가 떠 있을 때 30분 만이라도

햇볕을 쬐어 주는 게 건강에 좋다는

사실을 알고만 있지 잘 실천하지 못했어요.

이제부터라도 일주일에 3일 이상

햇볕을 억지로라도 쬐어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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