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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법을 잃어버린 당신에게 - 그림책 심리학
김영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7월
평점 :
#우는법을잃어버린당신에게
#김영아
#쌤앤파커스
의미있는 여행을 가거나 즐거운 만남의 자리를 가지면
왜 사진을 찍을까? 추억을 오래 기억하기 위해서다.
추억은 마음이고 사진은 그릇인 셈이다. 그렇다.
무언가를 영원히 최소한 오래 남기기 위해서는 그 그릇이
필요하다. 책에 담긴 장면들 하나 하나가 독자의 마음속에 기억될 것이라고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는 추천한다.
치유 심리학자이자 독서치유 상담사인 김영아 교수.
그림과 글이라는 독특한 만남으로 이루어지는 그림책에서
그림은 어마어마한 무의식을 담는 그릇역할을 한다.
내면에 남아 현재의 삶을 쥐고 흔드는 자신도 알 수 없는 불안,혼란,짜증,슬픔,분노 등의 감정을 건드린다.
그림책을 읽는 과정에서 자가치유가 가능한 것은 인간이 가진 자기이해와 수용의 힘 덕분이라고 한다.
다양한 심리이론을 쉽게 풀어놓아서 자기분석이나 해결되지 않았던 문제를 풀어가는데 도움을 받을수있다.
1.무의식의 바다
2.가면,그림자를 밟다
3.열등감
4.의기양양,합리적
5.너는 너!, 나는 나!
6.지옥에서 살아남.
함께 읽으면 좋은 그림책들을 소개해주고 있는데,
몇가지 기억에 남는 그림책들은 ~~
으르렁아빠 , 착한아이 사탕이, 고함쟁이 엄마,
너도 갖고싶니? ,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꼭 나비가 되어야하나요? , 앙통의 완벽한 수박밭 ..
이외에도 여러가지 그림책들이 소개되어 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쉼없이 크고 작은일에 부딪히고 그때마다 나의 존재에 대해, 삶의 의미에 대해 고민한다.
어쩌면 우리는 지금도 치열하게 삶의 의미를 찾고있는
것은 아닐까?
어릴땐 아이들을 양옆에 끼고 정말 많은 동화책을 읽어준 기억이 있다. 그림만보며 넘길때도 있고 글씨 하나하나 빼먹지 않고 읽어줘야 한다는 강박에 철자하나 틀리면 안된다고 생각하며 읽어준 기억도 있다.
브로콜리를 거부하는 아이가 나오는 그림책을보며~~
또는 오리야 잠 좀 자자!! 라는 그림책을 보며 깔깔거리며 엄청 웃으며 즐겁게 읽었던 그림책인데
아이들이 커서는 점점 멀리하게 되고 나도 소설류의 책들만 읽다보니 멀리하게 되었었다.
그러다 작년에 독서모임을 하게 되었었고 소설을 읽고 토론하는 줄 알았는데 그림책을 읽으며 토론을 한다고 했을때는 좀 의아해 했었다.
다 큰 어른들이 무슨 그림책을 읽는다고 그러는지...
하지만 한번 두번 만남이 있을때마다 읽게되는 그림책은 단순히 아이들만 읽어야하는 그림책이 아니었고..
무수히 많은 이야기 거리들이 쏟아져 나왔고
토닥임을 받는순간도 뭉클한 순간도 있음에 놀라웠다.
그때 함께 읽었던 책들도 제목만 소개해볼까한다.
비움/이보나흐미엘레프스카 ,곽영권
적당한거리/ 전소영
곰씨의 의자/노인경
돌씹어먹는아이/송미경 , 세르주블로크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찰리맥커시
내안에 나무/코리나루켄
여러분도 시간되시면 읽어보세요
쌤앤파커스@samnparkers 에서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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