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나를 살린 독서의 힘 - 인생의 전환점, 책에서 길을 찾다.
김연실 / 작가와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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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작은 마을에서 귤 과수원 농사로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집안일을 돕고 어린 동생들을 돌보던 내성적인 어린 소녀의 모습은 내 어린 시절을 보는 듯 해서 마음이 자꾸만 아렸다. 작가님의 외로운 하루를 친구처럼 함께 했던 책목록은 나도 책표지가 닳도록 읽었던 책들이기에 정말 반가웠다. 


✅어머니를 떠나 타향인 대구에서 적응하느라 고군분투했던 시절, 갑상선 항진증으로 투병생활을 했던 시절에도 문학과 철학으로 외로움을 달랬던 작가님은 지금 삶이 힘든 누군가에 이렇게 말하며 용기를 주신다. 


📌p33. 삶은 고난을 통해 더 단단해지는 과정이고, 그 끝에는 반드시 새로운 시작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 


✅남편의 실직으로 만삭의 몸으로 외벌이를 해야 했던 작가님은 경제서적과 자기계발서적, 육아서를 읽으며 당차게 삶을 일구어 냈다. 아무리 사랑해서 결혼했다지만 인생의 대부분을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던 남녀가 가정을 꾸려나가기란 정말 힘든 일인데 이 또한 책을 읽고 그 가르침대로 현명하게 대처하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박수를 쳤다. 


✅어려움은 중년의 시기에도 끊임없이 찾아왔다. 학교 폭력 피해자로 삶에의 의지를 잃어버린 아들이 혹시나 잘못될까봐 얼마나 노심초사했을까. 작가님은 아들이 스스로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오랜 시간을 기다려주었고 결국 꿈꾸던 학과에 조기 입학까지 하게 되었다는 대목에서는 나도 자식을 키우는 엄마인지라 너무 기뻤다. 


✅작가님의 다음 여정은 여전히 잘 나가는 영어학원의 원장으로, 상담가로, 북클럽장으로, 북스타그램 운영자로, 그리고 이제는 두 번째 책으로 독서 전도사의 역할을 꾸준히 지켜가고 계신다. 


📌p79. 여러분도 혹시 삶에 작은 변화가 필요하신가요? 그렇다면 책 한 권을 손에 들어보세요. 책은 조용하지만, 분명히 우리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줄 거예요. 


💭책과 사랑에 단단히 빠진 작가님의 삶을 읽으며 각 장마다 소개된 책목록을 보며 올해 꼭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 다짐해본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던 시절 나는 “책을 읽으면 정말 인생이 바뀌나요?” 라고 내 독서 멘토에게 간절하게 물은 적이 있다. 그분은 잔잔하게 미소지으며 분명히 그렇다고,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다고. 책에는 정말 마력이 깃들어 있다고 답하셨다. 김연실 작가님을 보며 나는 그분의 말을 완전히 믿게 되었다. 


📌📌책은 정말 우리를 더 나은 곳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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