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큰 수 3 in 1 book 넘버블록스 오리지널 스토리북 10
펭귄랜덤하우스 엮음 / 펭귄랜덤하우스코리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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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즐겨 보던 애니 <넘버블록스>가 

오리지널 스토리 북으로 출간되었다. 


<넘버블록스>는 아이들이 보기 

재미도 있고 수학과 영어를 

함께 배울 수 있다. 

영국 BBC방송국 어린이 수학 프로그램으로 

전세계 105억 뷰를 달성했다. 

재미와 교육을 둘 다 잡았고

우리나라에서는 뮤지컬로도 제작되었다. 






<넘버블록스>에는 숫자블록들이

 나오는데 얘네 들이다^^

숫자블록의 에피소드들을 보며

아이들이 숫자가 익숙하고 

숫자에 친근해진다.


1권의 책으로 

<구구단 오단>, <백>, <만약에>

3개의 에피소드를 볼 수 있다. 









첫번째 이야기는 '구구단 오단'이다. 

요즘 부쩍 구구단에 관심을 갖는 

초등 1학년 열매가 보기  좋은 책이다. 


넘버블록 5는 공연을 잘해

'락의 탑 50'에 도달해서 

슈퍼스타가 되고 싶지만 자신이 없다.  

그러자 5단 테이블들이 함께 힘이 되어 준다.

넘버 블록 5는 슈퍼스타가 될 수 있을까?

자연스럽게 구구단의 원리를 

깨우칠 수 있다.






'아주 큰 수 100' 에피소드이다. 

100은 처음부터 큰 수 가 아니다. 

1이 모여 10이 되고 10이 모여 

100이 되는 과정을 신나게 소개한다. 





마지막 에피소드 "만약에'.

숫자와 관련되는 재미있는 

상상을 해볼 수 있다. 


여기에서 <넘버블록스>의 면모를 볼 수 있다. 

숫자를 알려주는 역활을 뛰어넘어

창의적인 생각,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 권에 세가지 아이야기 든 3 in 1

<넘버블록스 오리지널 스토리북>

책을 먼저 읽고 애니를 보아도 좋고

애니를 보고나서 책을 보아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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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의 집 - 개정판
타샤 튜더.토바 마틴 지음, 공경희 옮김, 리처드 브라운 사진 / 윌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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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봄 에디션으로 

만나는 <타샤의 집>

<타샤의 집>은 과거로 돌아간 

동화같은 집에서 사는 

그림책 작가의 동화같은 삶을 

담은 에세이집이다.








"타샤 튜더와 나는 오래전 친구가 되었다. 

타샤에게 찾아가거나 통화할 때마다 그는 항상 뭔가 만드느라 분주하다. 

한겨울에 전화를 하면, 타샤는 “장난감 부엉이를 만드는 중이었어요. 

이렇게 말해도 될는지 모르지만, 정말 신이 나요”라고 말한다. 

그럼 바쁘지 않을 때 통화하자고 말하면, 타샤는 “말도 안 되는 소리. 

난 언제나 이런저런 걸 만드는걸요”라고 대답한다"  <손으로 만든 세상>중



세계적인 그림작가 

타샤 튜더의 손끝에서는 

그림책만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놀랍지만 타샤의 집 대부분의 

물건들은 타샤가 만들었다. 

정원, 병조림, 애플사이더, 옷, 

인형, 실, 염색,퀴팅, 레이스, 장난감 등 

100권 가까이 그림책을 남긴 

칼데콧 수상 그림책 작가이다. 


19세기식으로 삶을 살고 있는 

주부 900단 최고 능력치의 

멋진할머니쯤 이라고 생각이 든다.





탸사 튜더는 56세에 그림책 인세로 

버몬트 산골에 땅을 마련해 

18세기풍 농가를 짓고 정원을 만든다. 


그곳에서 그녀는 잿물로 비누를 

밀납으로 양초를 만드는 등 

옛날 방식으로 아이들을 키우고 집을 가꾼다.  


"이런 일들은 하룻밤 사이에 될 수 없어요.

하나씩 해나가다보면,

어느 순간 마법이 일어나는 것 같답니다."


손자, 손녀들은 타샤가 

만든 인형을 가지고 놀고

실을 만들어 옷을 지어 입고

타샤와 함께 코기들을 데리고  

닭, 돼지, 꽃을 돌본다. 





타샤의 엄마가 알려준 

바구니 짜는 비법으로

검은 물푸레 나무를 직접 골라 

솜씨 좋게 바구니를 짠다.  


염소젖으로는 아이스크림,

버터 치즈를 만들고 예쁜 문양도 찍는다. 


아름답지만 불편한 점도 많았을 텐데

가족이 이 생활을 함께 하는 것을 보면

타샤는 가족들에게도 진심이고 

좋은 엄마이자 할머니였나보다.  








탸샤 튜더의 집 곳곳을 소개하는  

사진도 필름 카메라의 느낌이

마음을 평온하고 따뜻하게 한다. 


<타샤의 집>을 읽으며 처음에는 

아름다운 집과 물건에 감탄한다.

하지만 다시 책을 열게 되는 이유는 

자신의 능력으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신이 원하는 공간을 만들어낸 

한 여인을 존경심이 생긴다.


<타샤의 집>은 마음이 편안해 지고 

다시 힘을 내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열심히 하고 싶어지는 마법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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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 무슨 일이? 올리 그림책 54
카테리나 고렐리크 지음, 김여진 옮김 / 올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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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볼로냐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작가 '카테리나 고렐리크'의 

신간 <숲 속에 무슨 일이?>가 출간되었다. 

<집 안에 무슨 일이?>가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선입견에 대해 이야기 했다면 

<숲 속에 무슨 일이>는 어떤 이야기를 할까? 






표지를 넘겨 면지에는 

'울창한 숲'과 '마법의 숲' 지도가 있다. 

울창한 숲에는 찰리의 집, 두더지굴, 

여우의 집, 늑대네 집이 있고 

마법의 숲에는 신비로운 유니콘네 집, 

드래곤의 집, 마녀의 집이 있다. 







예쁜 주전자에 사는 찰리의 집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빗자루가 종류별로 5개나 있다.

정리정돈을 좋아하는 

생쥐 찰리의 직업은 

다른 동물 친구들의 집을 

정리해주는 일이다. 






월요일이 되어 일을하러 

두더지의 집으로 간 찰리.

두더지는 지렁이들과

매일 즐겁게 노는 친구이다. 

하지만... 두더지의 집은 

지렁이로 만든 음식이 가득 차 있다.


엄마 두더지가 잃어버린 

열쇠 4개도 찾아보자.

페이지마다 물건 찾기 미션이  

책읽는 재미를 더한다.   



주말마다 양과 토끼들을 초대해 

양배추 파티를 여는 늑대의 집은 

왠지 모르게 으스스해 보인다. 

고기보다 채소를 

좋아한다는 늑대의 집은 

왜 동물의 뼈가 가득한 것일까?





마법의 숲에서 사는 동물들은

상상 속 동물들의 환상적인 

이야기들을 숨기고 있다.

금화 속에서 잔다는 드래곤의 

잠자리는 금화더미 위에 있고

생강빵네 집은 맛있는 과자로 가득 차있다. 


찰리가 알고 있는 동물들의 모습은 

진짜 그들의 모습일까? 

그림을 관찰하고 살펴본다면 

동물들의 다른 모습들을 찾아볼 수 있다.  


본질을 꽤뚫는 통찰력을 지닌 

사람으로 자라라고 

아이들에게 말해주고 싶은 

작가의 생각이 담긴 책같았다. 


책의 마지막 장 QR 코드로

활동 자료를 다운 받아 

독후 활동을 할 수 있으니 

아이들과 하면 더욱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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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탄 국수 - 2025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I LOVE 그림책
쿄 매클리어 지음, 그레이시 장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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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탄 국수>의 작가 

쿄 매클리어는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일본인 어머니와 영국인 아버지를 따라

캐나다 토론토로 이주하였다. 

어린 시절 일본에서 보았던 

국수배달원의 이야기를 추억하며

<자전거를 탄 국수>책을 썼다. 


1930-1950년 대 일본의 주택가와 거리,

아이들과 일상생활을 하는 이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새벽마다 오래된 메밀국숫집은

오랜 세월의 비법이 담긴 

시골 메밀 막국수를 뽑아 만든다.


 





국수 배달원들은 국수를 

어깨에 탑을 쌓아 올려 

자전거를 타고 배달을 시작한다. 

그들은 건축가이자,

예술가이자, 

곡예사이다. 


배고픈 고객들이 있는 곳은 

국수탑을 쌓은 자전거가 

어디든 찾아 간다. 


첫 배달은 대학교 학생들,

두 번째는 공장, 큰 빌딩 

사무실로 가는 배달도 있다. 






해가 저물어 도시가 

진홍색으로 물들이고....

배달원들은 지친 다리로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정신없이 

땀 범벅인 하루를 보내느라 

머리카락이 납짝 눌려있다.

하지만 배달원은 마지막 행선지를 

행해 다른 때보다 더 활기차게 

부지런히 움직인다. 






가족이 함께 아빠가 가지고 온 

뜨끈한 국수를 호호 불면서 먹는다. 

일하고 돌아온 아빠를 반기는 아이들과 

가족이 둘러 앉아 맛있게 국수를 먹는 

국수 배달원 가족의 모습이 

우리의 그것과 다를 바 없어 보인다. 

힘들고 고된 생활 속에서도 

삶의 원동력이 되는 가족^^





책을 읽고 나니 시장에서 

3층, 4층 백반을 배달하는 

아주머니를 보고 눈이 휘둥그래졌던 

어린 시절이 생각났다. 

철가방 안에서 나오는 짜장면과  

탕수육을 보며 입에 침이 고이던 

우리네의 배달 문화도 떠오른다. 


한 나라의 옛날 풍경을 

보여주는데서 그치지 않고 

진한 가족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따뜻한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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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없는 진짜 디지털 성교육 - 스마트폰 속 위험에서 우리를 지키는 방법, 2025년 하반기 청소년 교양도서 추천도서 모두의 교과서 2
장예진 지음, 안희경 그림, 아웃박스 감수 / 썬더키즈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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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기와 성장을 함께 한 

요즘 아이들을 모모세대

(more mobile)라고 부른다.  

아이들은 놀이도 소통, 교류, 쇼핑

많은 부분을 스마트폰과 함께 한다. 


온라인 정보는 유익한 정보도 있지만

아이들에게 유해한 컨텐츠도 넘쳐 난다.

여러 정보의 홍수 속에서

아이들이 건강한 디지털 문화를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현지 이야기: 온라인 그루밍

우진이 이야기 : 불법 촬영과 불법 유포

은성이 이야기 : 딥페이크 범죄

소영이 이야기: 아바타 성폭력

현준이 이야기 : 음란물 중독

영지 이야기: 몸캠 피신

가희 이야기: 사이버 스토킹 


기사로 뉴스로 많이 들어는 보았지만 

엄마도 '아바타 성폭력과 사이버 스토킹'

같은 사건은 처음 접해보았다. 







<교과서에 없는 진짜 디지털 성교육>은

실제로 있었던 7가지 

에피소드가 실려 있다.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디지털 성범죄 정보를 알려주고 

어떤 과정으로 겪는지 

범죄가 일어났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를 알려준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며 

나날이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로

새로운 범죄들이 생겨나고 았다. 


<교과서에 없는 진짜 디지털 성교육>을 읽고

학부모로서 아이들을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다. 






 



실제로 일어난 디지털 성범죄를 

이야기로 엮은 에피소드 뒤에는​

'불법 촬영과 불법 유포 

피해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방법'

'몸캠 피싱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방법'

'음란물 중독 점검하기' 등  

아이들이 스스로를 지켜내는

방법도 상세하게 소개한다. 


스파트폰 세대를 위한 특별한 성교육 

뒤로 미루지 말고 아이와 함께 

정확하게 알고 대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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