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20 법칙 - 20주년 기념 개정증보판 80/20 법칙
리처드 코치 지음, 공병호 옮김 / 21세기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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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주년 기념 개정증보판으로 출간된 책이다. 80/20의 법칙은 누구나 알고 있겠지만 정리해보면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이탈리아의 경제학자인 빌프레드 파레토가 처음 주장한 이후 파레토의 법칙, 파레토의 원리, 80/20의 규칙, 최소 노력의 원리, 불균형의 원리 등 수많은 명칭으로 불린다. 저자는 이 파레토의 법칙을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준 책이다.



더 적게 일하고 여유롭게 성공하는 사람들의 원칙이 담겨 있으며 전 세계 36개 언어로 출간되었고 100만 부 판매를 돌파했다. 20%의 고객이 나머지 80%의 사람들보다 더 많은 매출을 일으키고 있으며, 20%에서 80%의 결과가 산출될 수 있는 이유들과 그 원리를 설명하고 있으며, 신기하게도 이 법칙은 어디서나 적용이 된다. 저자 리처드 고치는 자기 스스로를 '게으른 사업가'라고 칭하며 케이프타운과 지브롤터,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80/20의 법칙을 몸소 실천하며 살고 있다.

20%의 노력으로 어떻게 80%의 성과를 내고 더 적게 일하고 여유롭게 성공할 수 있을까? 이 법칙을 2018년 트렌드 중의 하나인 '소확행'과도 연결된다. 나조차도 회사에서 미처 다 하지 못한 일들을 집으로 가져와서 하루에 14시간 넘게 일에만 매달리기도 하는데 80/20의 법칙을 적용해서 더 적게 일하고 여유롭게 성과를 내고 나머지 시간들은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을 가져다주는 일'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나조차도 내가 가진 옷의 20%만 주로 입고 있다. 나머지 80%의 옷들이 옷장을 채우고는 있지만 실질적으로 자주 손이 가는 옷들은 약 20%에 불과하며 대부분의 여성들도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 20%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 지 책을 읽으며 깨닫게 되었다.

역자 공병호 박사님의 서문에 보면 눈썹이 휘날릴 정도로 이런저런 활동에 시간과 에너지를 투입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80/20 법칙'을 새겨봐야 한다고 한다. 저자의 불변의 법칙을 이용해 인생을 승리할 수 있는 이 책이 나에게 오게 되어 참 기뻤다. 시간적으로 여유는 업고 성과가 나지 않은 일들을 붙잡고 있는 요즘 너무 지쳐있었는데 새로운 법칙을 통해 내 삶이 조금 더 여유 있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더 적게 일하고 즐겁게 살기 위해 저자가 알려주는 시간 혁명의 7단계, 좋은 인맥을 만드는데 적용할 수 있는 80/20법칙, 투자 10계명, 행복으로 가는 7가지 습관, 80/20 법칙으로 성공한 기업들, 단순화의 힘, 성공으로 가는 10가지 포인트 등 확실한 예를 들며 저자는 보여주고 독자들에게 그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브랜드를 떠올리면 그 기업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생각나듯 실질적으로 매출의 80%를 일으키고 있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제품들이 있다. 정말로 효율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세계를 움직이는 소수의 강력한 힘을 인식하고 자신의 유익함을 위해 그것을 활용한다고 한다. 시간도 턱없이 부족하고 여유가 없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내 삶에 내 일에 정말 중요한 20%에 집중하는 전략적 사고는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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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강의의 법칙 - 강사라면 강의력·강사력·태도력 하라
김인희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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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강의의 법칙'이라는 책의 제목을 보며 얼마나 완벽한 강의의 법칙을 책에 담았을까 궁금하기도 했으며 8년 차 강사인 나 자신을 점검해보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우연치 않게 계속 사내강사로 활동하다 보니 프리랜서 강사들과는 조금 다른 고민을 하기도 하지만 훗날 프리랜서로 전향할 계획이 있는 나로서는 참 많은 도움이 된 책이었다. 저자 김인희 님은 강사 생활 12년 동안  1,000번이 넘는 강의 경력이 있다.

이 책 한 권에 얼마나 많은 정성과 노력을 담았는지 알 수 있었으며 저자의 이 책을  강사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사인 나조차도 낯 뜨거울 정도로 민망한 강의를 하는 강사들을 만날 때면 과연 어떻게 강사 생활을 유지할까 싶기도 했으며, 강의를 하고 내려온 강사가 사석에서 만난 자리에서는 인사매너조차 지키지 않는 경우도 보았다. 전혀 감정 없이 줄줄 대본 외우듯 앞에서 PPT를 읽기만 하는 강사들도 보며 강연을 들으러 간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기도 했었다. 항상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의 신념은 청중을 진심으로 대해야 하며 단 한 가지라도 내 강의를 통해 이들이 얻어 갈 것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말로 청중을 설득하는 나 역시 언행일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언급한 내용 중에 나의 신념들과 딱 들어맞는 것들이 있어서 너무나 반갑고 기뻤으며 나 역시 피부미용을 전공하고 미용업계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었기에 더욱 크게 공감이 되었다.  아름다운 저자는 배우를 꿈꾸었으며 방송 활동도 했다고 했는데 저자의 인생에서 경험한 모든 것들이 강사 생활을 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었다고 했다. 나 역시 그 말에 공감한다. 이 세상 모든 곳이 배움의 터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읽었던 책이었는데 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감동하며 읽어내려갔다. 1장의 강의 공포증을 극복하는 법을 보며 나의 첫 강의 시절이 떠올랐다. 청중은 강사를 응원한다는 저자의 말이 고마웠으며 나 역시 강단에 선 강사가 긴장하는 듯 보이고 말머리를 제대로 넘기지 못할 때 함께 긴장하며 안도의 한숨을 쉰 적이 있기에 청중을 더욱 감사히 여기고 철저한 준비로 보답해야겠다 다짐했다.

아무리 강의력이 뛰어난 강사라도 강의시간에 늦거나 장비가 없거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길 경우 강의를 못하는 강사라면 청중들에게 환영받을 수 없다. 저자는 강의를 잘 하는 스킬을 설명하기 전에 강사가 가져야 할 필수 덕목과 강사의 기본에 대해 조언한다. 강의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강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청중을 어떠한 마음으로 대해야 하는지 속 시원하게 정의를 내려주는 저자에게 감사했으며 자신만의 무기가 될 수 있는 스킬을 수많은 독자들에게 나누려는 마음이 참 예쁘고 감사했다.

유능한 강사는 모방하되 절대 훔치지 않는다는 저자의 말과 '섹시한 제목'을 만들라는 저자의 말은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나 역시 청중으로서 제목만 봐도 '아 오늘 강의는 어떻겠구나.. 시간만 버리겠구나' 예측하는 부분이 있기에 강의 기획에 좀 더 힘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의 법칙, 그리고 10분마다 폭탄을 설치하라는 부분도 많은 공감이 되었다. 성인도 10분이 지나면 집중력이 흐트러진다고 한다. 그럴 즈음 아이스브레이킹이나 시선을 끌만한 영상들로 분위기를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PPT를 만드는 법, 청중을 내 편으로 만드는 유혹의 기술 등 강사들이 배워야 할 것들과  얻어 갈 게 너무나 무궁무진한 책이다. 두 번이고 세 번이고 읽어보고 내가 갖추지 못한 부분이 무엇인지 깨닫는다면 초보도 중수는 충분히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강의 전 항상 커피를 마시고 시작했는데 카페인 성분보다는 물을 마시라는 저자의 조언을 떠올리며 강의 전 과자 섭취 등은 자제하고 물 한 병을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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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나 - 3개월 동안의 자기애 실험
섀넌 카이저 지음, 손성화 옮김 / 움직이는서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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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베스트셀러 '미운 나'의 저자 섀넌 카이저는 30대 여성으로 같은 세대인 30대 여성들의 자기계발을 돕고 행복을 안내하는 라이프 코치이다. 저자는 <미운 나>라는 책을 통해 3개월 동안 '자기애'를 실험하는 과정을 책에 담았으며 책을 읽다 보면 내 안의 '자기애'를 발견하게 된다.



저자 섀넌은 자신의 살찐 몸을 미워하고 싫어해왔기 때문에 수없이 다이어트를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실패할수록 자존감은 떨어졌고 자기 자신을 더욱더 미워하게 되었다. 항상 날씬한 몸을 유지했던 지강사도 한때는 체중 때문에 다이어트에 열중했던 때가 있었다. 엄마에게 독설을 듣기도 하고 주변 친구들이 그만 먹으라고 할 때도 있었다. 순간순간 나에게 상처되는 말을 하는 주변 사람들에게서 벗어나고 싶었으며 당장 살을 빼지 못하는 나 자신이 너무도 싫어서 원망하고 미워하기도 했다. 어리고 예쁜 친구들을 보며 나 자신을 원망하고 너무 자신감이 떨어져 주눅 들던 때도 있었지만, 어느샌가부터 내가 뭐 어때서?라는 마음으로 당당한 척 행동했다. 살찐 몸도 나의 외모도 예쁘다고 거울을 보며 주문을 걸었고 그렇게 바라보자 조금씩 예뻐지는 것 같기도 하고 살도 자연스럽게 빠지게 되었다. 지금은 되려 더 찌고 싶기도 하다. 이렇듯 나 자신을 무조건 바꾸려고 하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나 자산을 사랑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때의 계기로 나름대로 높은 자존감과 자기애를 겸비한 나이기에 이 책은 나를 한번 더 돌아보고 점검하며 책을 통해 배운 내용들을 주변 지인들에게 코칭하고자 읽게 되었다.

저자가 말하는 '자기애 실험'은 자신을 가로막는 장애물, 신념, 습관, 불안을 놓아버리는 것이다. 양파 껍질 벗기듯 겹겹의 층들을 걷어내면 그 속에 사랑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나 자신을 나보다 더욱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아마 부모님일 것이다. 그렇기에 남에게 사랑받기를 원하기보단 최대한 줄 수 있는 많은 사랑을 나 자신에게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자의 멘토이자 스승인 분이 했던 말이 참 와닿았다.

섀넌, 자기 자신을 사랑하면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 속에 있게 될 거예요. 유일한 숙제는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느냐 하는 거예요.

나 자신을 온전히 사랑함으로써 행복해질 수 있고 자유로워질 수 있지만 남들에게 행복해지는 법을 열정적으로 가르치는 인생 코치였던 그녀도 정작 자기 자신은 행복하지 못했다. 그랬던 그녀의 외적인 모습이나 삶이 바뀌지 않아도 행복해질 수 있었던 비결은 '자기애 실험'을 통해 변화했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살을 빼고 누군가에게 사랑받기 위한 행동을 버릇처럼 하는 사람도 있지만 결국 그건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이 아니다. 내 인생을 누군가에게 끼워 맞추려 하다 보면 너무 많은 억압을 받게 된다. 그런 삶이 지속되다 보면 결국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지도 못하게 되며 진짜 자기로 존재하는 삶에서 길을 잃을 수밖에 없다. 

저자가 했던 '자기애 실험'의 3개월 과정 첫 번째 '몸의 자유를 위해서', 두 번째 '나를 둘러싼 환경 바꾸기', 세 번째 '자기 자신을 내보이기'이며 각 1개월씩 진행된다. 몸의 자유를 위한 과정은 '다이어트'를 위한 목표를 담았다. 내 몸과 대화하는 법, 몸에 쓰는 편지는 여태껏 한 번도 시도해 보지 않았기에 흥미로웠다. 자기애 실험 2개월 차에 일상의 시간을 어디에 쓰고 있는지 이 부분에서 내가 최소 하루에 두어 시간을 반려동물에게 할애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물론 후회하지 않는다. 이 시간들이 더없이 행복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격상 걱정이 많은 탓에 길 아이들을 돌보며 날씨가 조금만 안 좋아도 하루를 걱정으로 시작하곤 하는데 저자의 할머니께서 하신 '시간을 부정적인 곳에 쓰지 말라'라는 조언이 참 와닿았다.  

얼마 전 읽은 책과 맥락이 좀 비슷한 '아직 내게 오지 않은 것들을 끌어당기는 방법'에 대한 조언도 참 좋았다. '문제에 집중하기를 멈추면 문제가 사라진다'라는 저자의 말을 통해 내가 평소에 얼마나 많은 고민과 걱정을 안고 살고 있는지 깨닫게 되었으며 인간의 잠재된 에너지는 참 강하고도 대단함을 느끼게 되었다. 자기개발서의 공통된 내용 '긍정의 힘'그리고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마음 등 생각을 바꾸면 삶이 바뀐다. 그동안 자존감은 높았어도 나 자신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깊이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책을 통해 나 자신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으며, 걱정하기에 집중하기보다 그 에너지를 나의 꿈을 실현하는데 쓰라는 말이 참 좋았다. 문제가 발생하면 그것 또한 선물이라고 여기라는 저자의 말을 실천만 할 수 있다면 훨씬 더 삶이 윤택해질 것 같다. 문제를 해결함으로 내가 더 단단해지고 내공이 깊어질 수 있으며 문제를 감사히 여기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된다.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나를 온전히 받아들이기 위한 저자의 '자기애 실험'의 3개월 과정을 통해 나도 나 자신을 얼마나 다독이고 사랑해줘야 할지 느끼게 되었으며 하루에 5분씩만이라도 나와 대화를 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생각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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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는 기적의 에너지가 있다 - 내맡기고, 더 내맡기는 연습
가브리엘 번스타인 지음, 서영조.원성완 옮김 / 터치아트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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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는 기적의 에너지가 있다'란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이 내 손에 오게 된 것 또한 사실 신기하다. 사랑하는 반려묘를 원치 않게 떠나보낸 후 신을 원망했다. 충격과 슬픔에 잠겨 도저히 기도도 되질 않았다. 그렇게 마음으로 부정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 지나가는 말로 난 우주를 믿어야겠다고 말했는데.. 흔들리는 내 마음을 잡아줄 기독교 서적과 이 책이 나에게 오게 되었다. 정말 내가 했던 생각과 말들이 이 책을 가져다준 걸까? 


요즘 우주에 관련된 책들이 많이 출간되기도 하지만 종교적인 거부감이 있는 독자들에겐 이 책이 그리 와닿지 않을 수 있겠다. 말도 안 되는 기적 에너지를 거론하며 우주 타령을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보이지 않는 신이란 존재에게 의지해  더없는 놀라움을 경험해보기도 한 나로서는 믿고 싶고 믿어야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세계적인 강연자이다. 지금은 영적 수련을 통해 새 삶을 살며 강연자로도 명성이 높은 그녀이지만  과거에 그녀는 술과 코카인에 중독되어 살았다고 한다. 힘든 시련을 이기고자 명상과 영적 수련을 통해 자신의 몸을 치유하며 행복한 삶을 영위하던 그녀는 어느 날 명상 도중 갑자기 쓰러지게 된다. 그녀가 쓰러진 이유는 바로 '공황 발작'때문이었다고 한다. 남편과 별문제 없이 행복한 삶을 살던 그녀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공포의 이유는 바로 '사랑에 대한 저항의 힘'이었으며, 사랑에 대한 저항은 우리가 성공하고 행복해지는 것을 방해한다고 한다. 명상을 통해 위안을 얻다가도 이내 부정적인 말과 습관적인 사고 및 행동 패턴이 되풀이되는 경우들 뜻한다.

우리가 끝없이 그런 경험을 반복하는 까닭은 빛을 향하는 순간, 내면의 어둠이 그 행동에 저항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대목에서 매우 놀라웠으며 어떻게 하면 이 저항에서 해방될 수 있을까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저자는 우리가 불행한 가장 큰 원인이 놀랍도록 단순하다고 한다. 그 이유는 행복해지는데 저항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치유하기 위해서는 이런 내면의 저항과 두려움을 이겨내야 하며 어떻게 하면 저항과 빛을 가리는 어둠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지 저자는 그 방법을 알려준다. 

신비롭기도 하고 믿기 어렵기도 했던 '우주에는 기적의 에너지가 있다'란 이 책은 긍정의 힘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줬으며 막연한 긍정적인 생각보단 내 눈에는 보이진 않더라도 나만을 위해 존재하는 무한한 에너지의 힘을 향해 끝없이 내맡기고 더 내맡기는 연습을 통해 현존하는 사랑의 에너지를 느끼게 해 준 책이었다.
온전한 나의 편이 되어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지지하는 우주가 있다고 생각하니 든든하고 또 놀라웠다.  우주가 와닿지 않을 때는 독자들이 생각하는 각각의 신을 떠올리면 될 것 같다.  모든 일이 안 풀리고 때론 세상의 두려움이 우리를 힘겹게 할지라도 사랑과 평화는 여전히 내 맘속에서 빛나고 있음을 기억하며 고통의 순간 또한 내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해방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겠다. 긍정적인 생각들은 사랑과 평화를 부르며 부정적인 생각들은 내 안의 두려움과 공포를 꺼낼 수 있음 또한 명심해야겠다.

『 두려움 대신 사랑을 택하고, 어둠 대신 빛을 퍼트리며, 우주가 자신을 지지하고 인도해 주고 있음을 기억하기만 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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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으로 만나요
샤를로테 루카스 지음, 서유리 옮김 / 북펌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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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볼 때나 드라마를 볼 때 내가 좋아하는 결말은 언제나 '해피엔딩'이다. 때론 해피엔딩이 아니었다면 어땠을까.. 세드엔딩은 슬프지만 더욱더 많은 여운이 남지 않았을까 생각해보지만  그래도 해피엔딩인 작품이 좋다. 세드엔딩으로 마무리되는 영화나 소설의 결말을 접하면 작품에 대한 여운이 가시지 않고 슬프기 때문이다. 해피엔딩인듯하지만 너무나도 슬펐던 '미비 포 유'가 나에겐 그런 영화였다. 절대로 해피엔딩이 될 수 없었던.. 영화.. 



책의 주인공 '엘라 파우스트'는 참 독특한 성격이다. 

끝에는 다 잘 될 것이다.
잘 되지 않았다면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언제나 해피엔딩을 바라는 그녀는 '더 나은 결말'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어차피 지어낸 이야기라면 더 나은 해피엔딩의 결말이 좋다는 생각으로 무섭고도 잔인한 때로는 슬픈 결말을  아름답고 바람직한 '해피엔딩'으로 바꾼다. 그런 그녀의 해피엔딩에 열광하는 수많은 팬들은 그녀의 해피엔딩에 위로를 받으며 그녀의 더 나은 결말이 연재되길 기다린다. 자신의 삶 또한 결말은 언제나 해피엔딩일 거라 생각하는 그녀의 결혼을 준비하는 행복한 과정을 블로그에 올리며 여러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기도 했던 그녀의 삶에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한다. 6년을 함께 해온 남자친구의 코트를 세탁소에 맡기다 우연히 발견한 편지 한 통으로 시작되는 비극.. 코트 속 정체 모를 편지를 통해 남자와 밤을 보낸 여인의 실체를 알게 된 것도 모자라 이별 통보까지 받게 된다. 

그렇게 충격을 받고 뛰쳐나갔던 그녀와 충돌한 의문의 한 남자.. 여기서부터 제2막이 시작된다. 모든 기억을 잃고 만신창이가 된 한 남자의 기억을 찾아주려고 마음먹은 엘라는 그의 가정부로 가장해 그와 함께 지내게 된다. 그렇게 잃어버린 그의 기억을 찾아주기로 마음먹은 그녀는 마치 이 남자의 잃어버린 기억을 해피엔딩으로 바꿔주기 위한 의무감까지 가진 듯 보인다. 그의 기억을 해피엔딩으로 바꿔주면 자신의 결말도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이라 생각하는 걸까? 나 또한 그런지도 모른다. 힘든 고비도 생기고 죽고 싶을 만큼 아플 일이 있더라도 결국 마지막엔 해피엔딩이라면 고통도 이겨낼 힘이 생기지 않을까.. 힘들지라도 그 끝은 언제나 아름다울 거야라고 생각하는 엘라가 답답하기도 하고 약간은 억지스럽다고 생각할 독자들이 많겠지만 난 억지스럽더라도 어떻게든 해피엔딩으로 맞추려는 그녀의 모습이 사랑스럽고 나의 인생의 결말 또한 그러길 바란다.

헤어진 남자친구이자 전 남자친구 된 필립의 외도의 편지를 보는 순간 나 또한 감정이 격양되었다. 수많은 비밀과 아픈 기억들을 갖고 있는 남자 오스카에게 향하는 그녀의 연민으로 시작된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주는 여정을 통해 그녀는 자신의 아픈 마음도 치유하는 것 같았다. 괴롭고 아팠던 기억을 때론 머릿속에서 깨끗이 지울 순 없을까 수없이 생각해봤다. 그렇게 지운 아픈 기억을 좋은 기억으로 바꿔주는 소설을 읽으며 나 또한 내 머릿속 기억의 조각들을 좀 더 멋지게 맞춰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억지스러울 수도 있는 해피엔딩을 기어코 만들어내려는 엘라.. 하지만  난 그래도 그런 그녀가 좋았다.

아름답고 행복한 해피엔딩 소설처럼 우리의 삶 또한  해피엔딩이라는 결말로 끝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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