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고살기 위해 거리로 내몰리는 사람들이 꾸역꾸역살아가는 풍경을 마주할 때가 있다. 그리고 그 틈에 나 또한 끼어 있었다. 식당에 앉아 혼자 국밥을 먹고 있을 때면 삶의 절박함에 목울대가 뜨거워지는 때가 있다. (61p)📝 결국 사람이 사람에게 아무것도 아닐지라도, 누군가가떠나간 자리는 상실감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나는 남겨진다. 그것에 대한 두려움과 상실감, 공허감은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다. (103p)《혼자라는 가족》은 작가가 홀로 살아감에 대하여 쓴 책이다. 이미 선택할 수 있는 가족을 만들어버린 내가, 선택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살고있을까 궁금해 읽게 된 책.나이를 불문하고 혼자 살아가다보면 듣게 될 말들과 하게 될 생각들을 내밀히 알 수 있어 좋았다. 우리사회가 집착하는 가족의 개념을 타파하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