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AI로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손쉽게 작가가 되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여전히 책쓰기 글쓰기는 심오하고 위대한 작업이다.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서점 진열대에 놓여있는 나의책을 꿈꾼다. 아무리 인공지능 덕분에 손쉽게 마음만 먹으면 작가가 된다고 하지만 기본기 없이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는 것과 책을 쓰는 것, 글을 쓰는것은 다르다. 수많은 책쓰기 글쓰기 책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지만 5인의 베스터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들만의 노하우가 담겨 있는 <한 권으로 끝내는 책쓰기 슬쓰기 독서법>은 고개를 끄덕이며 단숨에 읽히는 책이었다. 챕터별 마지막장에 일목요연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내용이 요약되어 있어 다시 한번 내용을 되짚을 수 있어 좋았고, 5인 제각각의 노하우를 전달받을 수 있어 유익한 책이었다. 정말 한권으로 끝낼 수 있을 것 같은 글쓰기, 책쓰기에 관심이 있는 누구에게라도 추천하고픈 책이다!!
누구에게나 힘들때, 슬플때, 위로받고 싶을때 꺼내보며 웃을수 있는 추억이 있다. 누구에게나 있기에 우리는 종종 그 소중함을 잊고 살기도 하고, 한살 한살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레 잊어가기도 한다. 책을 펼치는 순간 도저히 덮을 수 없었고 흥미진진 했고 재미있었다. 우리 일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들을 그렸기에 몰입도도 최고였다. 그런데 책을 덮는 순간 눈물이 주르륵.. 어차피 어른이 되면서 잊혀지는 추억 한두개쯤 전당포에 맡겨도 상관없지 않을까 했던 나의 생각은 오만이었다. 자연스레 지워지는것과 내의지로 마법사에게 저당잡혀 사라지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나였다면 마법사에게 어떤 추억을 팔았을까 생각하며 단숨에 읽었고 책장을 덮었을 때에는 팔았던 추억이라도 돈을 주고 다시 가져와 기억할 수 있어 다행이란 안도감이 들었다. 주변 소중한 이들에게 선물하고픈 좋은책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고는 있지만 오늘의 나의 삶에 별다른 불편함이 없으니 고개만 끄덕이며 방관한 것도 사실이다. '당장 편한데 도대체 귀찮게 뭘 바꾸라는 거야? 나 하나 바뀐다고 되겠어?'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했던 것도 사실이다. 인간의 오만함이 결국 재앙을 불러들였고 아이들에게는 물려줄 소중한 지구가 점점 병들고 있다. ESG에 관심을 가지면서 관련 분야의 책을 읽고 있는 지금의 나에게 <내가 에너지를 생각하는 이유> 책은 소중한 만남이다. 무엇보다 5인의 전문가가 직접 체험하고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생활속에서도 쉽고 재미나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챌린지 방법이 설명되어 있고 기본적인 개념설명들이 보다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 읽는 내내 지구의 건강 지킴이가 되기 위한 작은실천들을 계획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는 책이다. 아이들에게도 좋은 책이지만 어른에게도 좋은책이다. 또한 챕터별 마지막장에 관련 좋은 영상과 개념상식, 실천사항 같은 내용들이 정리되어 있는 것도 유익했다.
중요한 것은 기후 위기에 대해 공감하고 귀 기울이고 함께 손을 내밀어 주는 ‘연대‘를 만드는 일이다. 위기를 해결하고 공존의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개개인의 마음을 모아, 정부와 기업이 책임을 다하고 사회의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결국 세상을 바꾸는 것은 우리가 함께 만드는 연대, 그 힘에서 시작한다. - P51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기술적 솔루션 외에도 사회 전환을 위한 ‘내적 전환‘이 필요하며, 개인의 신념과 행동의 변화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 P75
책을 덮는 순간 눈물이 흘렀다. 자신의 존재자체를 부정당하는 냉혹한 현실속에서 꿋꿋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나기사와와 상처투성이 이치카가 함께 그려나가는 소설속 세상은 아름답고도 슬프고, 슬프면서도 아름다웠다. 세상이 달라졌고 개방적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대한민국에서는 곱지않은 시선을 받을 수 밖에 없는 트랜스젠더라는 또다른 성.. 그저 나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의 삶을 이해조차 해보려 시도하지 않았던 스스로를 부끄럽게 만드는 책이었다. 어느누구도 그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차별받아서는 안된다. 책을 펼쳐든 순간 눈을 뗄 수 없고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마력의 소설책이다. 영화로도 제작되어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하는데 소설을 먼저 읽어 볼 것을 권유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