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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아주 행복한 사람 1 ㅣ 아주 아주 행복한 사람 1
해옥 지음 / 사라의딸들 / 2024년 9월
평점 :




[아주아주 행복한 사람]
먼옛날 아주아주 행복한 사람이 있었어요.
그는 혼자였고 외로웠죠.
어느날 문득 떠오른 생각
푸른 풀밭에 한 남자가
어린 양들을 품에 안고
걷고 있는 모습이었어요.
그는 홀로 있던 자신에게
안녕이라고 인사합니다.
그는 자신 안에 한 가족을
이룹니다.
아빠와 세 아들
또 그들은 그들 안에
엄마와 세 딸들을 품고 있어요.
아빠와 엄마는 자신이 가진
모든 힘과 능력을 아낌없이 내어 줍니다.
"우리 안에 사랑의 샘이 있으니
언제든 어디서든 즐거이 따르지요."
그러던 어느날 막내아들에게
불길한 생각이 듭니다.
"그녀가 제멋대로 힘을 쓰면
나는 아무 힘도 없는데."
아들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아픔을 공유하게 되는 가족들의 이야기네요.
이게 해가 될지
독이 될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