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 대한 기본서, '이란 들여다보기'

이란 들여다보기
장병옥 지음 /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지식출판원(HUINE) / 2012년 11월

  중동 지역의 중요도가 높아져감에 따라 중동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낯설고 어렵기만 한 곳이 중동이다. 특히나 중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자 하면, 국내에서 접할 수 있는 그 방법이나 내용이 한정되어 있음을 느끼게 되는데, 대개의 내용들이 정치적, 원론적 이야기들이라 부담스럽기도 하다. 그래도 이제는 두바이, 이집트를 비롯한 중동의 지역들을 다룬 여행 책들도 출간되어 있는 걸 보면, 그 만큼 관심이 커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아, 또한 그 내용도 정치적인 것만 다룬것이 아닌 다양해지는 것 같아 참으로 반갑다.

  중동을 알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위치에 있는 '이란'. 그러나 온전히 '이란'에 대해 다룬 책들은 찾아 보기 어렵다. 그런데 이렇게 '이란 들여다보기'라는 책이 출간되어, 배움을 얻는 학생으로서 참으로 기쁜 일이다. 그 동안에는 이란의 현대사, 어떠한 역사적인 것 만을 찾아 볼 수 있거나 혹은 문화나 생활상이라고 해도 부분적으로 밖에 다뤄지지 않은 내용때문에 배움에 목말랐는데, 이란의 생활상을 비롯하여 그들의 문화, 이란의 여행지까지 두루두루 다루고 있어 매우 흥미로웠고, 글자 그대로 '이란을 알아가는 데' 크나큰 도움이 되었다. 이란에 대해 알고자 하는 여행자, 학생을 비롯한 모두들에게 참으로 좋은 참고 서적이 될 듯 싶다.

  이 책을 쓰신, 장병옥 교수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란을 비롯한 중동 지역 국가에 대해 연구하시고, 가르쳐 주시는 분들께 존경을 표한다. 끝으로 한국외대 이란어과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해 본다.

'이란'의 현대사 올바르게 이해하기.

이란 현대사 ㅣ 중동연구소 HK사업단 연구총서
요시무라 신타로 지음, 장병옥 옮김 /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지식출판원(HUINE) / 2012년 2월

  이 책은 이란의 현대사와 국제 정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일반적인 독자들이 이란의 현대사를 부담없이 접할 수 있도록 쉽게 풀이해 놓았다. 많은 이들이 '이란'이라는 나라에 대해 생소하게 느끼고, 부정적인 선입견을 가지고 있지만, 이라은 매스컴에서 일반적으로 그려지듯이 불안하거나 위험하거나 하는 나라가 아니다. 따라서 우리는 잘못된 배경지식을 바로잡아야 할 필요가 있고, 국제정치를 이해하는 안목을 기르기 위해 '이란'과 같이 주목 받는, 국제 정치에서 이슈가 되는 나라들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란은 결코 무시할 수 있는 국가가 아니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나라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나라의 유일한 '이란' 관련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외대 이란어과의 존재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며 중동 연구의 전문가이시자 한국외대 이란어과 교수님이신 장병옥 교수님의 끊임 없는 학문적 노고에 항상 감사함을 느낀다.

현대 이란 정치에 대해 알고 싶다면 바로 이 책.

현대 이란정치
장병옥 지음 /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지식출판원(HUINE) / 2004년 3월

  이 책은 현대 이란 정치에 관해 다룬 책으로서, 생소할 수 있는 이란의 정치사, 현대사에 대해 풀이해놓았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이란의 현대 정치에 대한 개괄적인 이해는 물론 오늘날 이란 이슬람의 공화국의 있기까지, 문화, 역사, 정치 등 다방면에 얽혀있는 역사적 인과 관계들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현대이란정치의 객관적인 시각을 통해 그동안 ‘이란’이라는 나라를 비롯하여 ‘이슬람’, ‘중동’에 어렴풋이 알고 있던 사실들, 혹은 잘못된 편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중동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이란, 미국에 대항하는 무시할 수 없는 힘을 가진 이란에 대해 우리의 일반적인 관심이 낮은 것에 아쉬움을 느끼기에 이란에 관한 전문지식을 얻을 수 있게 해준 장병옥 교수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이란어 전문기관인 한국외대 이란어과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