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와 까마귀 양치기 소년 2600년 후 이솝우화 그 다음 이야기 3
이중삼 지음, 천길생 그림 / 새샘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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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시대를 초월해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솝우화동화...

사람의 생활모습이나 감정을 동물을 대신해 그려 낸 이솝우화는 많은 감동과 교훈을 줄 뿐만 아니라 웃음 또한 전달해주는 우리 아들이 정말 좋아하는 동화 이다...

그런 이솝우화가 새롭게 태어났다..

작가분의 정성과 노력이 무척이나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붓터치 하나하나가 그대로 전해지는 2600년 이솝우화 그 다음 이야기.....4번째 이야기...

 

1.여우와 까마귀.

꾀가 많고 잔머리를 잘 굴리는 전형적인 캐릭터 여우...

역시나 이 동화에서도 자기는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고 까마귀를 속여 자신의 배를 채우는 잔머리 대왕이다..

만약 실제 이런 사람이 있다면 "밉상"이라고 하겠지?ㅋㅋ

까마귀의 입에 있는 고기가 탐나서 까마귀를 속이고 그 고기를 낼름 먹어치운 여우....의 다음 이야기..

까마귀는 자신이 속았다는것에 너무 분하고 억울해한다..

어떻게 하면 저런 여우를 골탕 먹일수 있을지??고민하다..

또 다시 먹음직 스러운 고기덩어리를 입에 물고 나뭇가지에 앉아있다..

역시나....그 고디덩어리를 탐내는 여우...

어디서 주워왔는지 작은 알을 보여주며 바꿔 먹자고 제안을 한다..

고기보다는 알 을 좋아하는 까마귀..그러겠다고 대답을 하고..고기를 던져주고 그 알을 받는데...

과연 까마귀가 물고 있던 고기는 정말 맛있는 고기였을까?

어떻게 까마귀는 그 여우에게 복수를 하였을까??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스토리임을 알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남의것이 더 커보이고 탐 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인간이기에 그걸을 참고..조절할 수 있는게 아닌가 싶다..우리 아이들이 자신이 노력해서 뭔가를 얻고 이뤄야 하고...그것이야 말로 정말 소중한 것임을 다시금 꺠달게 하는 책 이다...

남을 속이지 말고..남의 것을 탐내지 말고...언제나 노력하는 어린이로 자라는 마음에 쓰신 책 이 아닌가 싶다..

 

2.양치기 소년

아마 남녀노소 누구나 아는 동화일거라 생각된다..

매일매일이 지루하고 심심한 양치기 소년 늑대가 나타났다는 소리에 한 걸음에 달려나오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이 재미있어 계속되는 장난을 치게되고.. 그런 양치기 소년이 못마땅한 마을 사람들은 이제 다시는 도와주지 않겠노라고 마음을 먹는다..

그러나 어느날 진짜 늑대가 나타나고 양치기 소년은 아무리 늑대가 나타났다고 외쳐보지만 마을 사람들은

아무도 오지 않는다..이번에도 장난 이겠거니 생각한 모양이다..

그 때문에 몇 마리의 양을 잃은 양치기 소년......그 다음 이야기..

양치기 소년은 자기의 잘못을 절실히 깨달고 이제 마을 사람들이 자신을 도와주지 않을꺼란 생각에 개 한마리를 데리고 양을 지키고 있다..

다행히 늑대는 개를 짖는 소리에 늘 도망을 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늑대도 꾀를 부리는데..

매일 나타나는 늑대에 더 이상 개는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오늘도..내일도..그 다음 날도..늑대가 나타나자...더 이상 개는 짖지 않고....양치기 소년은 마음이 불안해지기 시작한다...그래서 어느날...알 수 없는 나무수레를 가지고 오는데...과연 그 안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매일 나타나 개를 속이던 늑대는 과연어떠한 결과는 맞이할까??

마지낙..양치기 소년의 말..

나는 거짓말을 해서 양을 잃었고..너는 속이다가 목숨을 잃었구나...

언제나 정직해야 함을 일깨워지주는 2600년 이솝우화 그 다음 이야기 이다...

2600년 후 이솝우화는 앞으로도 계속된다고 한다..나 또한 이 다음이야기를 계속 보고 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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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 문방구 저학년 도서관 5
김현태 지음, 이민혜 그림 / 꿈틀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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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의 사전적 의미는 자신의 행동에 대하여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바른 말과 행동을 하려는 마음..이다.

양심 문방구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그러한 마음을 갖도록 도와주는 인성동화이다..

 

 

매일 늦 잠을 자느라고 허둥지둥 학교에 가는 수호는 준비물을 챙겨오지 못할때가 많다.

그런 수호에게 진희는 양심 문방구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학급교실에 학용품을 준비해 놓고 아이들이 스스로 돈을 내고 필요할 때마다 물건을 살 수 있는

양심문방구가 우리 반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물론 수호는 그런게 있으면 더 이상 준비물 걱정을 안해도 되니 좋은 생각이라고 말하고..다음

학급 회의 시간에 건의를 한다.

마침 선생님도 생각하셨던 것이라 드디어 수호네 반에는 양심문방구가 생기게 된다.

물건은 있으나 파는 사람이 없는 양심문방구..

선생님은 학급 친구들을 믿는다고 하시며..판매 금액과 물건이 일치하면 파란깃발..일치하지 않으면

빨간 깃발을 1주일동안 세워 두신다고 하신다..

모든 아이들이 양심에 맞게 하리라 마음 먹지만...과연 그렇게 될까??

수호는 양심문방구에서 제 값을 주지 않고 학용품을 가지고 온다..

하지만 이내 그게 잘 못 됬다라고 느끼고 고민하는데...아빠,엄마는 그것도 모르고..

양심을 지키지 않으면 양심이 털이나 죽게 된다고 장난을 치신다..

 

자신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죽게 될까봐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수호의 모습은 영낙없는 초등학생의

모습이었고..오히려 참 이쁜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사회의 어른들은 물론이고 어린 아이들 조차도 자신의 양심을 어기고도 전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이 들에 비한다면 수호는 어쩌면...양심이 바른 아이 일지도 모른다...

 

과연 수호네 반의 양심문방구는 계속 유지 될 수 있었을까??

또한 수호만 양심에 어긋나게 행동 했을까??

재미 있는 이야기 꺼리 때문에 아이들이 책을 참 재미있게 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또한....단 숨에 술~술 읽은 양심을 배울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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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챙이는 어떻게 개구리가 될까? 어메이징 사이언스 1
데이비드 스튜어트 글, 캐롤린 프랭클린 그림, 이응일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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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에 보았던 씨앗.....달걀이 아주 좋았기 때문에 아이만큼이나 나도 기대가 되는 책이었다
역시나...실망 시키지 않았다..

올챙이의 한살이에 초점을 맞춘 올챙이는 어떻게 개구리가 되었을까??

파랑새 어메이징 사이언스 시리즈를 보면서 참 특이하다고 생각되는 점은 다른 자연관찰처럼

세밀화나...실사가 아닌데도 이해가 잘 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아이도 동화책을 보듯..본다는 점이다..

하지만 기본적인 자연의 상식이 모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정보나 지식습득 면에서도 결코

구성이 빠지지는 않는다..

 

개구리는 어떤 동물이며? 어디에서 사는지?를 비롯하여..개구리가 언제 어떻게 우는 것까지

아주 잘 설명을 했다..

설명 또한 그냥 지식을 전달한다라기 보다는 누군가가 이야기 해주는 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이 아나...아이들의 논술에도 도움을 주지 않을까?기대가 됐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로 알게 된 점은 새끼 개구리가 어른 개구리가 되기까지 3년이 걸린다라는 것이다..

한 번도 개구리가 그렇게 오래 살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ㅜ,ㅜ

 

개구리의 한살이 과정의 본문이 끝 난 뒤에는 "기억할 낱말들"에 아이들이 알아야 할 단어들에

자세한 설명이 나온다...

예>양서류,수정,아가미,물갈퀴,폐,동면 등등...

단답형의 설명이 아닌...자세한 설명이라는 점도 참 좋았다...

6세에서 9세에 초점을 맞춘 그림책의 과학책이라고 하지만..10살인 승주니가 보는데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어메이징 사이언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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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학교를 부탁해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4
아구스틴 페르난데스 파스 지음, 유혜경 옮김, 강은옥 그림 / 책속물고기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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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들의 상상력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알려주는 책이다..

아이들로 하여금 많은 상상을 하게 만들고...또한 그런 상상을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우리 어른들에게

뭔가를 꺠우져 주는듯 하다..

마르타가 살고 있는 스웨덴 북서부의 해안지방....그치지 않고 비가 내리고 있다..

마르타는 언제 맑은 하늘을 봤는지 기억도 안난다며 투덜거리며 걱정 하지만 엄마,아빠는 모든 대화를 장난으로 넘기신다.어쩌면 이런 부모님이 계셔서 마르타의 상상력은 더 커진게 아니었나 싶다..

학교에 간 마르타..

마르타의 상상력과 자유분방함에 또 다른 영향을 주시는 안나 선생님..

안나선생님은 교장선생님의 질책에도 굴하지 않고 아이들을 자유롭게 교육시키시는 분이시다..

하지만 진도를 나가지 않는 그런 안나선생님이 교장선생님은 늘 불만이시다..

우리의 교육현실을 대신 말해주는게아니었나 싶었다..

학기 이내에 교과진도를 다 마쳐야 하는 현실속에 선생님들께선 아이들에게 좋은 이야기 조차 해 줄 시간이

없는 우리의 교육현실을 말이다..

왠지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수업중 일어나는 이상한 현상으로 인해 이야기는 더....재미있어진다..

학교가 떠내려가고 있다.

상상속에서나 가능한 일이 일어난거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진도를 빼라는 말씀을 하시는 교장선생님과..아이들에게 우리가 학교의 주인이되어...항해를 하는

배의 선장이 되자고 하는 안나선생님의 모습은 정말 참 대조적이었다...

또한....다미안선생님의 달라지는 모습도 이 책을 보는 내내 흥미진진했다.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따르는 교사에서 자유분방함의 끝을 보여주는 다미안선생님....

그는 키드선장이되어 아이들과 항해 놀이를 즐기기도 한다..

끝없이 바다로 바다로 떠내려가는 학교..

학교에 누군가가 헬기에서 도착하면서..이 사건의 원인과 해결방법이 나타난다..

원인은...바로 아이들의 상상....

아이들이 상상이 현실이 되버린것이다..이처럼 상상력의 힘은 대단하다..

또한 그 상상력으로 학교는 다시 우너위치로 돌아가기도 한다..

 

아마..이 책의 읽는 아이들은 상상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느끼게 될거고...무한한 상상을 또 다시 하게 될것 같다

그리고 어른들은 아이들의 어떠한 상상도 막아서는 안된다라는걸...

그게 얼마나 우리 아이들을 성장하게 하는지도 알게 될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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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 다웃파이어
앤 파인 지음, 신순호 옮김 / 루덴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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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언젠가 봤던 영화가 조금씩 생각나는 책 이었다

동,서양 어디서나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은 똑 같다는 걸 말해주는 책 이다.

부모의 이혼으로 받는 아이들의 상처..그리고 우리 어른들이 알지 못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너무나 다른 두 사람..

성격 차이로 이혼한 후에도 아빠와 엄마의 사이는 좀 처럼 좋아지지 않는다.

그 속에서 늘 곤란한 일을 겪는건 세 아이 들이다..

아빠는 매 주 아빠집을 방문하는 아이들을 늦게 보내고 빨리 데리고 가는 엄마에게 언제나 불만이 많다.

그런 엄마를 절대 이해하지 못한다..

엄마는 양육비 조차도 제 때에 보내주지 않는 아빠를 이해하지 못한다..

더구나...취직이라고 한 것이 누드모델 인데다가 엄마의 옆 집 아줌마가 그 모습을 봤다는거에 너무 화 가 난다..

그것을 모르는 아빠는 아이들에게 취직했노라 자랑을 하는데...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아이들을 돌봐줄 도우미를 구하는 엄마에게 나타난 미세스 다웃파이어

아이들과 아빠가 계획한 작전..

엄마가 알까봐 조마조마 해하면서도 즐기는 아이들과..미세스 다웃파이어가 전 남편일거라는걸 전혀 알지 못한체

전남편의 흉을 보는 엄마의 모습은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그런 모든 계획이 발각된 뒤...

큰 딸이 한 말 중에서..

"우린 아빠,엄마의 실패한 결혼의 결과물.."이란 말이 참 마음이 아팠다...

어른들의 이기심에 우리 아이들은 이렇듯 상처를 받는구나 싶은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어느 부부나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이혼..

하지만 대부분의 부부는 그걸 그냥 견디고 살아간다....아마 아이들 때문이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가장 많을것이다..

아이들은 부모를 선택 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 어른들은 아이들에대해 적어도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적어도 내 아이들이 부모의 이혼으로 혼란에 빠지지 않게 하기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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