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스님의 말과 글》✒️사실 원고지에 한 칸 한 칸 글을 쓰고 있으면마음이 참 편해집니다. _법정, [손으로 쓰는 기쁨]그렇습니다.필사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두 느끼는 감정일겁니다.그런 느낌을 받으려고 필사를 하기도 할테구요.저 역시 그렇거든요.올해가법정 스님이 입적하신 지 15년이 되었다고 합니다.법정 스님의 글 모음집 <스스로 행복하라>와말씀 모음집 <진짜 나를 찾아라>가모두 샘터를 통해 발간되었습니다.이 말씀과 글 중에서도핵심적인 문장 138개를 뽑아낸 책이이번 <법정 스님의 말과 글>입니다.#법정스님 의 말과 글이모두 샘터에서 다시 정리된 셈입니다.샘터 발행인 김성구님의 서문처럼거듭거듭 문장들을 되뇌이며,숨을 가다듬고 천천히 읽고 필사하는 시간이었습니다.🏷"사람의 심성은 마치 샘물과 같아서 퍼낼수록 맑게 고인다. 퍼내지 않으면 흐리고 상한다. 주는 일 그 자체가 받는 일이므로,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주고 싶어 줄 뿐이다. 사람은 이와 같은 행위를 통해 우리들 안에 잠들어 있는 인간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나누어 가질 때 인간이 된다, <스스로 행복하라> )
일본을 대표하는 국민 작가이자 추리소설계의 대가로 일컬어지는 #히가시노게이고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의 근본!히가시노 게이고 월드는 이렇게 시작되었다고 합니다.올해 (2025년) 9월에 작가 활동 40주년을 맞이합니다.데뷔 40주년 기념 명작 복간히가시노 게이고 #장미와나이프과거 출간 도서 <탐정 클럽>의 복간. 단편집입니다히가시노 게이고의 저서 104권 중14번째로 출간된 단편 추리소설이에요.한 편씩 부담 없이 읽으며,히가시노 미스터리의 정수를 느끼는 첫걸음이었습니다.저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녹나무의 파수꾼>만 읽었거든요.완전 결이 다른 추리 소설이지만, 책장은 술술 잘 넘어갔어요.▪️위장의 밤 ㅡ 희수연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된 사장.▪️덫의 내부 ㅡ 철저한 계획 범죄인 욕실 감전사 사건.▪️의뢰인의 딸 ㅡ 하교 후 마주한 칼에 찔린 엄마의 시신.▪️탐정활용법 ㅡ 얽히고설킨 불륜관계의 미궁 사건.▪️장미와 나이프 ㅡ 첫째 딸의 사망, 그리고 범인의 자살.❗️인간은 자신의 욕망을 위해 어디까지 추락할 수 있는가?ㆍ회원제 조사기관 '탐정 클럽'의 추리ㆍ인간의 적나라한 본성과 얼룩진 욕망ㆍ의심과 끝없는 배신, 그리고 살인ㆍ반전이 있는 추리 게임범인이 누군지 따라가며 추리하며 읽는라,사람이 살해당했는데도 슬픈 감정은 차오르지 않았습니다.장례 절차라던지 애도 장면은 대부분 생략되고,범인 찾기 추리 및 수사에만 급급해서 그랬던 것 같아요.아... 추리소설은 이런거구나~아무튼 인간의 더럽고 추잡한 욕망들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단편 말고 장편 추리소설에도 도전해보고 싶네요.
#김지수작가님 을 알게 된건22년도 이어령 선생님의 인터뷰집인<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책을 통해서였습니다.그 후로도 작가님의 책은 독서모임에서때론 필사단에서 거기에 공구로 구매까지 해서챙겨 읽고 있는 중에#양양하다 X #헤세드의서재 #서평단 으로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이렇게 여러권 읽어도 질리지 않는 이유는 무얼까요?믿고 읽는 #김지수 님의 인터뷰집 <의젓한 사람들>표지에 양각으로 되어있는 인터뷰이들의 이름도 멋스럽고,거기에 우리들 각자의 이름까지 정성이 담긴 친필 사인본🖤함께 보내주신 필사책까지 너무 소중합니다.보틀 티슈 역시 잘 사용하겠습니다. 🎁 불안이 일상이 된 시대에서로를 마주하는 의젓한 사람들의자신과 타인을 책임지는 용기있는 자세가 담겨있습니다.책을 읽기 전 어떤 의젓한 분들의 이야기일지 기대하며펼치는 순간 인터뷰집에 바로 빠져들었습니다.14분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몇 분만 소개할게요.👤순례자 김기석중세 격언 중에 '여행자는 요구하고 순례자는 감사한다' 라는 말이 있어요. 삶은 여행보다는 순례에 가까우니 내 삶의 방향 알아차리세요.🔖내가 받은 친절을 기억하라.편안한 미소와 인자한 인상으로 이분한데 저도 반한듯요.👤가수 양희은일상을 충실히 살아내면ㆍㆍㆍ행복은 멀리 있지 않더라고요.그럴 수도 있지, 그러라고 그래~ 의 자세로 살아가기인생의 매듭을 풀어주는 의젓한 어른👤노년내과 의사 가마타 미노루'마음가짐을 바꾸려 애쓰는 것보다 호르몬을 조절하고 몸을 움직이는 게 낫다'발뒤꿈치를 땅에서 들어 올려 떨어뜨리거나 햇볕을 쬐세요.🔖자연을 가까이하고 햇볕을 쬐는 것만으로도 행복 호르몬이 나온답니다.이젠 저도 산책할 때마다 미노루 선생님이 생각날 것 같아요. 호르몬의 기적! 기억할게요.👤시인 나태주세상은 이렇게 아름다운데, 사람은 왜 이리 안타까운지. 만나지 못해 아파하고 만나서 미워하는지.서로 함부로 대하지 않는 의젓한 도시의 의젓한 시인원래도 좋았는데, 더 좋아졌습니다.👤경제학자 러셀 로버츠나이들수록 '답이 없는 질문'을 인정해야 각자 당당하게 인생 문을 열고 나갈 수 있다.🔖'결정 장애'로 인생을 낭비하지 말고, 이것저것 일단 시도해보라.테드 창의 멋진 단편소설 <당신 인생의 이야기>를 읽어보시라.그는"인생은 당신이 쓰면서 동시에 읽고 있는 한 권의 책과 같다"고 했다.👤작가 마크 맨슨🔖'당신이 어딜 가든 똥 덩어리가 기다리고 있을 거다 ㆍㆍㆍ 그 중 기꺼이 받아들여야 할 똥 덩어리를 찾아서 신경을 쓰라' _ <신경 끄기의 기술>삶은 대체로 엉망진창이지만 '그래도 상관없다는 마음'으로 좋은 고통을 선택하고 책임지며 살아라.중요하지 않은 모든 것을 향해 '꺼져'라고 말하고, 진짜 중요한 것에 집중하라.나와 타인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관계의 중요성꼭 신경을 써야 하는 것도 타인이고 신경을 꺼야 할 것도 타인이다.#의젓한사람들 #김지수 #김지수인터뷰집#양양하다 #양양하다출판사"나는 누군가에게 의젓한 사람이었는가""타인의 고통 앞에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타인의 무게를 감당하려 해본 적이 있는가"그럴 때도 있지만, 최근 들어 그러지 못한 때가 더러 있었기에읽는 동안 나 자신을 돌아보며 생각할 꺼리가 많았습니다.그치만, 타인보다 내가 더 중요하고 내가 더 소중하기에더욱 고민하게 되는 부분인것 같습니다.나는 의젓하지 못한 사람😢💡 당신은 어떤 사람으로 남고 싶은가요?오늘 하루, 누군가에게의젓한 사람이 되어주었나요?
《꿰뚫는 기후의 역사》ㆍ프란츠 마울스하겐 지음ㆍ빅퀘스트 기후 위기를 이해하려면,역사적 맥락에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4쪽)오래전 인류가 등장한 선사시대부터 오늘날까지기후가 어떻게 바뀌어 왔고,그 변화가 인간 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살펴보는 책입니다. 기후 변동이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니라 사회·문화·정치의 구조를 변화시키는 동력이었다는 관점을 제시하고 있어요.저자인 프란츠 마울스하겐은 과학 자료와 옛날 기록들을 함께 사용해, 기후 변화가 전쟁, 이주, 사회 붕괴 같은 역사적 사건들과 어떤 관계가 있었는지를 설명합니다. 특히 산업혁명 이후 인간이 지구 환경에 엄청난 영향을 주게 되면서 시작된 '인류세'라는 시대 개념도 소개해요. 책 내용과 관련해서 #평친클나쓰 #온라인독모 에서 이야기나누었습니다.@ekida_library (공개댓글토론 피드 있어요)#이키다랑카독 #이키다독서토론책 내용은 꽤 깊고 복잡하지만,(쉽지 않았😅)핵심은 기후가 단지 날씨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삶과 역사 전체에 큰 영향을 줬다는 점이에요. 단순한 과학서가 아닙니다.기후 위기를 더 넓고 깊은 시각에서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꿰뚫는기후의역사 #빅퀘스트 #빅퀘스트출판사💡국가가 가져야 할 중요한 책임1. 온실가스 배출을 줄임으로서 기후 변화를 억제2. 이미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기후 변화의 결과에 대한 책임
💡 어떤 사람인지 한눈에 꿰뚫어보는'마음의 시력을 가져라!'인간의 행동 뒤에 숨어 있는재미있는 심리 현상 36 가지에 대해 다루는 책입니다.작가님이 머리말에 쓰셨듯 앞부분은 살짝 지루한 부분들이 있었으나,건너뛰지 않고 차근차근 읽었습니다.무의식세 지배된 확증 편향,욕심과 탐욕의 경계 님비와 핌피,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햄릿 증후군,같은 것을 보고도 다르게 해석하는 내로남불 프레임,비밀이 병이 되는 열병 모델 등인간 행동의 이면을 다양하게 다루고 낱낱이 파헤쳐주셨어요.한번쯤 들어봄직한 증후군과 효과들때론 처음 들어 알게된 것들까지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완장을 차면 달라지는 인간의 악한 본성이상황(자란 환경, 교육)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겪어봐서 알고 있고요.고로 상황이 본성을 이기는 것 맞는 것 같습니다.☑️2004년 미국에서 실험한 비밀엽서 프로젝트.흥미롭네요. 관련 내용은#비밀엽서 라는 책으로 나왔다고 합니다.☑️인간의 핏속에는 질투의 DNA가 존재한다는질투의 역사편도 잘 읽었습니다.☑️제일 인상에 남는 건누가복음 10장의 착한 사마리아 여인의 이야기방관자 효과이고요.모두가 소외된 개인의 현대사회의문제점이기도 한 것 같아 씁쓸했습니다.그리고 ☑️기억해야 할 건 "불가근불가원"인간관계는 너무 가까이도 너무 멀리도 하지 말라타인의 온기는 즐기되 간섭은 싫거든요!!!너무 가까이도너무 멀지도 않게그렇게 살고 싶은 마음입니다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인간 관계의 정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