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gardenviolet의 서재 (gardenviolet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2428171</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Mon, 27 Jul 2026 13:26:06 +0900</lastBuildDate><image><title>gardenviolet</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22428171</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gardenviolet</description></image><item><author>gardenviolet</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푸른빛이 내리는 시간 - [푸른빛이 내리는 시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2428171/17402838</link><pubDate>Mon, 20 Jul 2026 23: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2428171/174028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201&TPaperId=174028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1/86/coveroff/k1821302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201&TPaperId=174028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푸른빛이 내리는 시간</a><br/>브루나 단타스 로바토 지음, 김보람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7월<br/></td></tr></table><br/>브라질에 홀로 남은 엄마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딸.<br/><br/>비행기로 27시간이나 떨어진 거리. <br/>두 사람은 매일 컴퓨터 화면 너머 푸른빛 속에서<br/>서로의 안부를 묻는다.<br/><br/>낯선 땅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딸과, <br/>익숙한 일상 속에서 딸의 빈자리를 견뎌내는 엄마.<br/><br/>같은 시간을 살아가지만 <br/>서로 다른 하루를 보내는 두 사람은 <br/>화면 너머의 대화를 통해 <br/>기쁨과 외로움, 그리움을 차곡차곡 나누며<br/>새로운 방식으로 서로를 사랑하는 법을 배워간다.<br/><br/>아이가 대학에 입학하며 기숙사 생활을 시작했다. <br/>나 역시 아이와 처음으로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br/>어느덧 2년째다. <br/>물론 주말이면 집에 오고 방학도 함께 보내지만, <br/>예전처럼 매일 곁에 있는 일상과는 분명 다르다.<br/><br/>그래서였을까. <br/>이 소설 속 모녀의 이야기를 읽으며 <br/>자꾸만 내 이야기를 만나는 기분이 들었다. <br/><br/>서로를 사랑하지만 <br/>각자의 자리에서 하루를 살아가야 하는 마음,<br/>보고 싶어도 쉽게 닿을 수 없는 거리, <br/>괜찮다고 말하면서도 문득 밀려오는 그리움까지. <br/>여러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을 훔치며 깊이 공감했다.<br/><br/>그리고 나 역시 엄마이면서 우리 엄마의 딸이다. <br/>그래서 소설 속 엄마와 엄마의 엄마를 바라보는 장면에서는 <br/>끝내 눈물이 무장해제되고 말았다. <br/><br/>자식을 향한 마음도, 그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도 <br/>세대를 거쳐 같은 사랑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br/><br/>특히 오랜 시간 떨어져 지낸 뒤 재회한 엄마가<br/>딸의 손가락을 하나하나 어루만지는 장면은 <br/>오래도록 마음에 남는다. <br/>그 짧은 몸짓 하나에 보고 싶었던 시간과 <br/>말로 다 하지 못한 사랑이 <br/>모두 담겨 있는 것 같아 가슴이 먹먹해졌다.<br/><br/>언젠가는 우리 아이도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br/>자신만의 삶을 살아갈 것이다. <br/>지금은 주말이면 돌아오지만, <br/>언젠가는 더 먼 거리와 더 긴 시간이 <br/>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br/><br/>그래서 5년 만에 다시 만난 모녀의 순간이 <br/>더욱 뭉클하게 다가왔다. <br/>아직 그 시간을 살아보지는 않았지만, <br/>그 마음만은 어렴풋이 알 것 같았다.<br/><br/>멀리 떨어져 있어도 <br/>사랑은 결코 멀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br/>부모와 자식은 서로를 놓아주는 법을 배우면서도 <br/>끝내 같은 마음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br/>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으로 전해주는 소설이었다. <br/><br/>특히 자녀를 떠나보낸 부모이거나, <br/>부모를 그리워하는 누군가의 딸이라면 <br/>이 이야기가 더욱 자신의 이야기처럼 다가올 것 같다.<br/><br/>부모와 자식이라는 이름으로 사랑해 본 사람, <br/>자녀의 독립을 응원하며 빈자리를 배워가는 부모, <br/>그리고 부모를 그리워하는 모든 딸에게 <br/>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br/><br/>멀리 떨어져 있어도 사랑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 <br/>함께하는 시간보다 서로를 믿는 마음이 <br/>더 깊은 연결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따뜻한 소설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1/86/cover150/k1821302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818601</link></image></item><item><author>gardenviolet</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나를, 당신을 읽어내기 위해 - [나를, 당신을 읽어내기 위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2428171/17397998</link><pubDate>Sat, 18 Jul 2026 08: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2428171/1739799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0079&TPaperId=173979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7/31/coveroff/k47213007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0079&TPaperId=1739799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를, 당신을 읽어내기 위해</a><br/>조은아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표지부터 참 맑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br/> 산문집이 전하는 결도<br/> '다정함'과 '조용한 위로'에 가까울 것 같다는 <br/>느낌을 받으며 책을 펼쳤다.<br/><br/>단순히 '좋은 문장'을 모은 산문집이 아니라<br/>자연을 통해 삶과 사람을 읽어내는 <br/>이야기라는 점이 내게는 크게 다가왔다.<br/><br/>제목도 참 좋았다. <br/>'나를 읽는 일'이 결국 '당신을 이해하는 일'로<br/>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로 느껴졌다.<br/><br/> '자연이 건네는 시간의 주름',<br/> '말하지 않는 수많은 언어들', <br/>'나에게, 당신에게 안부를',<br/> '살아가고, 살아내고, 살아지고…'<br/>라는 흐름을 따라 자연과 사람, 삶을 잔잔하게 이야기한다.<br/><br/>🍃 나를, 당신을 읽어내기 위해<br/><br/> 📖 _258p<br/>진짜 배려는 소란스럽지 않다. 드러내지 않아도 되고. 알아주지 않아도 괜찮다 다만 상대가 조금 덜 아프고, 조금 덜 외롭고. 조금 덜 부담스럽다면, 그리고 조금 더 숨쉬기 편해졌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br/><br/>"진짜 배려는 소란스럽지 않다."<br/>배려는 거창한 행동이 아니라, <br/>상대가 자신의 속도로 살아갈 수 있도록 <br/>조용히 옆자리를 내어주는 일이라는 말이 마음에 남는다. <br/>알아주지 않아도 괜찮고, 드러내지 않아도 괜찮은 마음. <br/>그런 배려가 오히려 사람을 덜 아프게 하고 <br/>덜 외롭게 만든다는 사실이 참 따뜻했다.<br/><br/>또 하나 인상 깊었던 글은 &lt;품고 흐르고, 흐르고 품고&gt;<br/><br/> 📖 _25p<br/>흐르면서 점점 깊어지고 넓어지는 강은 삶의 큰 어른 같다. 어쩌면 어른이 된다는 건 관계. 일, 삶에서 겪는 좌절도 자신의 것으로 겸허히 받아들이는 일인지도 모 른다. 흘러가는 대로 살고 싶다는 건 기쁨뿐만 아니라 슬픔과 아픔도 모두 자신의 것으로 용기 있게 바라보고 품자는 마음가짐이다. 이렇게 강은 홀러가며 많은 가르 침을 전한다. 그 가르침마저 흘려보내니, 이 얼마나 고 상한 자태인가.<br/><br/>흐르며 점점 깊어지는 강처럼, 어른이 된다는 것은 <br/>기쁨만이 아니라 슬픔과 좌절까지도 <br/>자신의 삶으로 받아들이는 일이라는 문장이 마음을 울렸다.<br/><br/> 흘러가는 대로 산다는 것은 체념이 아니라,<br/> 삶의 모든 순간을 용기 있게 품어내는 태도라는<br/>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br/><br/> 📖 <br/>"모두가 자신의 섬에서 숨을 쉬고, 쉼을 갖고, 삶을 이어가길 바란다."<br/><br/>결국 자신의 삶은 스스로 돌보고 가꾸어야 한다는 <br/>담담한 위로도 전해졌다.<br/><br/>무엇보다 가장 공감했던 부분은 <br/>세상을 이해하는 가장 느리고 다정한 방법은<br/>풍경 하나, 사물 하나를 오래 바라보는 일이라는 이야기였다.<br/><br/>가만히 바라보면 그 안에는 <br/>평온함만 있는 것이 아니라 <br/>돌풍과 벼락도 함께 머물러 있다는 것. <br/>그 시간을 온몸으로 견뎌낸 흔적을 <br/>마주하는 순간, 나 역시 내 삶을 돌아보게 된다.<br/><br/>마치 내면의 나와 조용히 포옹하는 듯하다고 말해주는데,<br/>어떤건지 너무나도 알것 같았다.<br/><br/>책을 덮고 나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br/>나를 조금 더 깊이 읽어야, <br/>비로소 당신도 헤아릴 수 있겠구나.<br/><br/>책 속의 조용한 문장들이 마음에 오래 머문다<br/>잔잔히 읽히지만 마음에 와닿는 문장들이 많았다.<br/>서평책으로 만났지만 필사를 부르는 책이다.<br/><br/>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걸음을 늦추고, <br/>나와 사람들, 삶을 천천히 돌아보고 싶은 이들에게<br/>권하고 싶은 산문집이다.<br/><br/>사람과의 관계에 지쳤거나, 나 자신을 다독이고 싶은 사람, <br/>필사하며 천천히 읽을 문장을 찾는 사람에게도<br/> 잘 어울릴 것 같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7/31/cover150/k47213007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173172</link></image></item><item><author>gardenviolet</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번뇌를 종료합니다 - [번뇌를 종료합니다 - 나를 괴롭히는 108번뇌 탈출 필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2428171/17395922</link><pubDate>Thu, 16 Jul 2026 22: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2428171/173959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8334&TPaperId=173959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31/26/coveroff/k7121383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8334&TPaperId=173959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번뇌를 종료합니다 - 나를 괴롭히는 108번뇌 탈출 필사</a><br/>필로소피랩 지음 / 각주 / 2026년 04월<br/></td></tr></table><br/>7월도 휘몰아치게 지나가고 있다.<br/>결코 빠르게 읽을 책이 아닌데, <br/>앉은자리에서 끝까지 읽어버렸다.<br/><br/>대신 필사는 천천히 하고 있다. <br/>매일 한 페이지, <br/>하나의 번뇌를 마주하고 <br/>부처의 지혜를 따라 한 <br/>글자씩 적어 내려가는 시간.<br/><br/>...물론 매일은 하지 못한다.<br/><br/>책은 말한다.<br/>"걱정 마. <br/>그 번뇌는 인간에게 아주 자연스러운 것들이야."<br/><br/>그래서인지 더 위로가 된다. <br/>번뇌를 없애라고 다그치지 않고, <br/>있는 그대로 바라보라고 이야기해 주니까.<br/><br/>7월은 유난히 마음이 가라앉는 달이다. <br/>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번뇌와 영혼 없이 반복되는 일상.<br/><br/>'요즘의 나'를 <br/>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페이지도 만났다.<br/><br/>"깨어 있는 사람은 죽지 않지만, <br/>깨어 있지 않은 사람은 <br/>비록 살아 있을지라도 죽은 것과 다름없다."<br/>— 법구경<br/><br/>해야 할 일은 해내고 있지만, <br/>마음은 뒤따라오지 못하는 날들이 있다.<br/><br/>또 오래 머물렀던 문장.<br/>"용서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남아 있다."<br/>깨달았다는 생각조차 내려놓아야 한다. <br/>분노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는 그 마음 자체가<br/> 또 하나의 집착이다. <br/>진정한 자유는 자유로워진 '나'마저 남지 않는 것이다.<br/><br/>그리고 이 문장<br/>"나는 나를 소모시키는 관계보다 <br/>서로를 귀하게 여기는 사람들과 함께한다."<br/><br/>좋은 관계는 나를 지치게 하지 않는다. <br/>서로를 연민하고 존중하는 사람들과 함께할 때, <br/>삶의 무게도 조금은 가벼워진다.<br/><br/>읽고 쓴다고 해서 <br/>번뇌가 모두 사라지지는 않지만,<br/>한 글자 한 글자 따라 쓰는 동안만큼은<br/>생각이 느려지고, 마음이 조금은 고요해진다.<br/><br/>#번뇌를종료합니다<br/>제목처럼 번뇌를 완전히 종료할 수는 없겠지만, <br/>적어도 잠시 멈추고, <br/>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시간이었다.<br/><br/>🌿 번뇌를 없애는 필사가 아니라, <br/>번뇌와 조금 더 평화롭게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필사. <br/>그 시간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31/26/cover150/k7121383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312644</link></image></item><item><author>gardenviolet</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테오 - [테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2428171/17394530</link><pubDate>Thu, 16 Jul 2026 07: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2428171/1739453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0174&TPaperId=173945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79/coveroff/k99213017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0174&TPaperId=1739453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테오</a><br/>앨런 레비 지음, 노지양 옮김 / 오팬하우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그 이름 #테오<br/>"한 사람을 향한 작은 친절이 한 마을의 기적이 되는 이야기."<br/><br/>작은 남부 도시 '골든'에 <br/>어느 날 홀연히 나타난 노신사 테오<br/>그의 손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92점의 초상화가 들려 있었고, <br/>그림의 주인을 찾아 하나씩 돌려주기 시작한다.<br/><br/>잔잔하게 흘러가는 이야기지만 <br/>한 사람, 또 한 사람을 만나며 <br/>초상화가 전해지는 순간마다 오래 묻어 두었던<br/>상처와 후회, 사랑과 용기가 다시 살아난다.<br/><br/>자연스럽게<br/> '모든 얼굴은 하나의 이야기다'라는 문장과 연결된다.<br/><br/>이 소설은 거창한 기적을 보여주지 않는다. <br/>대신 작은 친절 하나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br/>그 마음이 또 다른 사람에게 이어지는 과정을 <br/>따뜻하게 그려낸다. <br/>그래서 읽는 내내 마음이 잔잔해졌고, <br/>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에도 이런 다정함이 <br/>조금씩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br/><br/>특히 예술은 <br/>단순히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사람의 기억을 불러오고, <br/>서로를 이해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br/><br/>한 장의 초상화가 <br/>누군가에게는 잊고 있던 삶을 되찾아 주는<br/>선물이 될 수 있다는 설정이  아름답게 다가왔다.<br/><br/>골든 마을의 분수대와 카페 챌리스 등 <br/>정겨운 풍경이 눈앞에 그려지듯 묘사되어 있어<br/>읽는 내내 <br/>그 마을을 함께 거닐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br/>덕분에 <br/>장면 하나하나를 상상하며 읽는 재미가 더욱 컸고, <br/>따뜻한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었다. <br/><br/>그래서인지 이 작품은 영상으로 제작되어도 <br/>참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br/>골든의 아름다운 풍경과 인물들의 이야기가 <br/>화면으로 펼쳐진다면 또 다른 감동을 전해줄 것 같다.<br/><br/>그리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것은 <br/>70대에 첫 장편소설을 발표한 음악가 앨런 레비의 이야기.<br/><br/>오랜 시간 음악으로 <br/>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 온 작가가 <br/>이번에는 소설이라는 방식으로 <br/>또 다른 울림을 전한다는 점에서 <br/>작품의 진정성이 더욱 크게 느껴졌다. <br/>그래서인지 음악을 듣는 듯한 리듬감과 <br/>여운이 이야기 곳곳에 스며 있었다.<br/><br/>『테오』가 <br/>많은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br/>사랑받은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br/>자극적인 사건보다 사람의 마음을 믿고,<br/>예술이 가진 치유의 힘을 <br/>조용히 들려주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br/><br/>따뜻한 힐링소설을 좋아하는 분, <br/>감동휴머니즘이 담긴 이야기를 찾는 분들에게 <br/>추천하고 싶다.<br/><br/>"누군가를 진심으로 바라봐 주는 일, <br/>그것이 어쩌면 세상을 조금씩 바꾸는 <br/>가장 아름다운 예술인지도 모른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79/cover150/k99213017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97936</link></image></item><item><author>gardenviolet</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덕을 쌓는 삶 - [덕을 쌓는 삶 - 부처님이 가르친 단 하나의 태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2428171/17381291</link><pubDate>Wed, 08 Jul 2026 21: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2428171/173812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9342&TPaperId=173812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3/53/coveroff/k8621393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9342&TPaperId=173812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덕을 쌓는 삶 - 부처님이 가르친 단 하나의 태도</a><br/>마스노 슌묘 지음, 나지윤 옮김 / 유노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덕은 결국..  나를 위한 일이다.<br/><br/>첫 페이지부터 오타니 쇼헤이의 이야기가 등장했다<br/>예상했던 방향대로 흘러갔다.<br/><br/> 📖 <br/>'삶에서 분명한 성취를 이루는 사람들은 <br/>예외 없이 선행을 쌓아 간다' <br/><br/>단순히 "착하게 살아라"가 아니라 <br/>덕을 쌓는 일이 결국 내 삶을 맑게 만드는 일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려는 느낌이 들었다.<br/><br/>거창한 선행이 아니라 <br/>지금 내 앞에 놓인 작은 일을 성실하게 해내고,<br/>누군가의 기쁨을 함께 기뻐할 줄 아는 마음.<br/>그런 작은 행동들이 쌓여 <br/>결국 내 삶의 방향을 바꾼다는 이야기가<br/>잔잔하게 다가왔다.<br/><br/> 📖<br/> 세상의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br/><br/>혼자 잘되는 삶보다 좋은 인연을 만들고, <br/>선한 마음을 나누며 살아가는 삶이 <br/>결국<br/>더 큰 행복과 행운으로 이어진다는 메시지가 따뜻했다.<br/><br/>마지막에 <br/>"당신의 삶이 <br/>어제보다 더 맑고 향기로운 방향으로 흘러가기를 기도하겠습니다."<br/>라는 문장을 읽으며 책을 덮으니 <br/>마음도 한결 차분해졌다.<br/><br/>이 책은 특히 이런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br/><br/>✔️ 작은 습관과 태도가 삶을 바꾼다는 이야기에 관심 있는 분<br/>✔️ 인간관계에서 좋은 인연을 오래 이어가고 싶은 분<br/>✔️ 바쁜 일상 속에서 마음을 한 번 다잡고 싶은 분<br/>✔️ 불교의 가르침을 어렵지 않게, 일상에 적용하며 읽어보고 싶은 분<br/>✔️  선한 영향력과 따뜻한 삶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은 분<br/><br/>거창한 성공보다 <br/>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br/>이 책이 조용한 길잡이가 되어줄지도 모르겠다.<br/><br/>오늘 하루, <br/>작은 친절 하나를 실천해 보고 싶게 만드는 책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3/53/cover150/k8621393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35370</link></image></item><item><author>gardenviolet</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바다여인의 선물 - [바다 여인의 선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2428171/17368796</link><pubDate>Wed, 01 Jul 2026 22: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2428171/173687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9771&TPaperId=173687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6/86/coveroff/k712139771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9771&TPaperId=173687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바다 여인의 선물</a><br/>데니스 존슨 지음, 김승욱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6월<br/></td></tr></table><br/>표지만으로는 선뜻 손이 가지 않았을 책이다.<br/>처음에는 새가 손 위에 앉아 있는 그림인 줄 알았는데,<br/>책을 받아보니 잘린 손이었다. <br/>솔직히 말해 이걸 먼저 알았다면 <br/>서평단 신청을 망설였을지도 모르겠다.<br/><br/>띠지에는 <br/>'삶의 의미를 잃고도  눈을 뜨고 살아가야 하는 <br/>생의 형벌 혹은 은총에 관한 다섯 편의 이야기'<br/>라고 적혀 있다. <br/><br/>이 문장처럼 이 책은 다섯 편의 소설을 통해<br/>삶과 죽음, 상실과 기억, <br/>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조용히 묻는다.<br/><br/>하지만 읽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br/>이야기의 흐름이 선명하게 잡히지 않아 <br/>여러 번 앞장을 다시 넘겼고, <br/>완독한 지금도 이해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br/>독자에게 친절하게 설명하기보다, <br/>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해 보라고 <br/>여백을 남겨두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br/><br/>그럼에도 마음을 붙잡는 문장들은 분명 있었다.<br/>"이제는 내가 살아갈 날보다 <br/>살아온 날이 더 길다는 사실을 깨닫는다."<br/>앞으로의 시간보다 지나온 시간이 더 많아졌다는 문장이 <br/>유난히 오래 머물렀다. <br/>이어지는 '기억은 퇴색한다'는 문장도, <br/>그리고 현실에는 없을 것을 알면서도 끝내<br/> '마법의 실, 마법의 검, 마법의 말'을 <br/>찾아 나서는 모습도 인상 깊었다. <br/><br/>어쩌면 우리도 <br/>각자의 작은 희망과 기적을 찾아 <br/>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br/><br/>쉽게 읽히는 소설은 아니었다. <br/>오히려 읽는 내내 헤매고, <br/>자꾸 멈춰 서게 만드는 책이었다. <br/><br/>끝내 이 작품을 이해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 <br/>그럼에도 읽는 동안 삶을 돌아보게 했고, <br/>책장을 덮고 난 뒤에도 <br/>몇몇 장면과 문장들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다. <br/>쉽지는 않았지만 오래 곱씹게 되는 소설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6/86/cover150/k712139771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68644</link></image></item><item><author>gardenviolet</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여름엔 초코빙수 - [여름엔 초코빙수 - 지금여기 제철감각으로 살아가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2428171/17368414</link><pubDate>Wed, 01 Jul 2026 18: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2428171/173684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9873&TPaperId=173684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82/11/coveroff/k85213987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9873&TPaperId=173684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여름엔 초코빙수 - 지금여기 제철감각으로 살아가기</a><br/>임애련 지음 / 이야기나무 / 2026년 05월<br/></td></tr></table><br/>제목과 표지는 여름을 떠올리게 하지만, <br/>책 속에는 <br/>사계절을 제철의 감각으로 살아가는<br/>이야기들이 담겨 있다.<br/><br/>계절마다 누릴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을 <br/>짧은 글로 만나며, <br/>잠시 여행을 다녀온 기분도 들었다.<br/><br/>무엇보다 따뜻한 그림을 함께 감상하며<br/> 필사하는 시간이 참 좋았다.<br/>계절을 조금 더 천천히, <br/>그리고 다정하게 바라보고 싶어지는 책이다.<br/><br/>+<br/>아직 초코빙수는 못먹었다.<br/>올여름 꼭 먹어야지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82/11/cover150/k85213987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821120</link></image></item><item><author>gardenviolet</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다정함을 다정하게 - [다정함을 다정하게 - 우리 안의 다정함을 의미 있게 전달하는 방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2428171/17347414</link><pubDate>Sun, 21 Jun 2026 20: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2428171/173474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8235&TPaperId=173474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26/22/coveroff/k95213823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8235&TPaperId=173474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정함을 다정하게 - 우리 안의 다정함을 의미 있게 전달하는 방법</a><br/>이혜진 지음 / 파지트 / 2026년 05월<br/></td></tr></table><br/>《다정함을 다정하게》｜이혜진<br/><br/>제목에 먼저 시선이 머물렀고, <br/>표지에 다시 마음이 머물렀다.<br/>부드럽게 번지는 파스텔톤 색감은 <br/>한 권의 책이라기보다 작은 미술 작품 같았다.<br/><br/>읽기 전엔 마음이 먼저 차분해졌는데, <br/>책장을 덮고 나니 그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았다.<br/><br/>다정함을 단순한 성격이나 기질이 아닌, <br/>타인을 이해하려는 태도이자 <br/>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라 이야기한다. <br/><br/>읽는 내내 내가 건넨 말과 행동, <br/>그리고 누군가에게 받았던 <br/>작은 친절들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었다.<br/><br/>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br/> '우리는 이미 다정함을 건네며 살아왔다'는 이야기였다.<br/>우리는 흔히 다정함을 특별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br/><br/>하지만 저자는 <br/>길에서 마주친 낯선 사람의 배려, <br/>바쁜 와중에 건네는 친절한 대답, <br/>단골손님을 기억하고 먼저 인사해 주는 카페 직원의 미소 같은<br/>순간들 속에서 다정함을 발견한다.<br/><br/>나 역시 읽으며 그런 장면들을 하나둘 떠올렸다. <br/>별것 아닌 인사 한마디에 기분이 좋아졌던 날, <br/>누군가의 작은 배려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졌던 순간들. <br/>우리는 자신의 행동을 다정함이라고 부르지 않았을 뿐, <br/>이미 수없이 많은 온기를 주고받으며 살아가고 있었다.<br/><br/>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br/> '더 다정해져야 한다'고 말하기보다, <br/>이미 우리 곁에 존재하는 <br/>다정함을 발견하게 해주었기 때문이다.<br/><br/>다정함은 새롭게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br/>이미 내 곁에 있던 것을 알아보는 일인지도 모르겠다.<br/><br/>✔️  사람과의 관계가 어렵게 느껴질 때, <br/>✔️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을 때, <br/>✔️  일상 속 작은 온기를 다시 발견하고 싶은 분들에게 <br/><br/>추천하고 싶은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26/22/cover150/k9521382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262245</link></image></item><item><author>gardenviolet</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불안비우기연습 - [불안 비우기 연습 - 『금강경』·『반야심경』 100일 필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2428171/17347162</link><pubDate>Sun, 21 Jun 2026 17: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2428171/173471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9092&TPaperId=173471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18/coveroff/k70213909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9092&TPaperId=173471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불안 비우기 연습 - 『금강경』·『반야심경』 100일 필사</a><br/>마인드스테이 지음 / 리틀비프레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 <br/>소란한 세상의 소음을 잠시 내려놓고, <br/>내 안의 고요를 되찾는 시간을 선물해 준 책 📚 <br/><br/>유독 마음에 드는 문장들이 많아 <br/>자꾸만 손을 멈추고 곱씹게 된다. <br/>읽고, 한 글자씩 필사하는 동안 <br/>마음도 조금씩 차분해지고 <br/>진정되는 시간이었다.<br/><br/>이 책은 불교의 오랜 지혜를 <br/>현대적인 언어로 풀어내며, <br/>금강경과 반야심경의 핵심을 <br/>부담 없이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br/><br/>문장을 한 글자씩 옮겨 적는 과정은 <br/>단순한 필사를 넘어, <br/>복잡한 생각을 내려놓고 <br/>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어준다.<br/><br/>📖 <br/>"서툰 마음조차 귀히 여겨 가만히 지켜보는 눈길이 있습니다. 홀로 견딘다 애태우지 마세요. 이미 온 우주가 당신을 보살피고 있습니다."<br/><br/>평온한 주말 아침, 읽고 쓰는 시간.<br/>한 문장을 필사하는 일이 <br/>한 번의 깊은 호흡이 된다는 말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br/><br/>오늘도 제 마음의 길동무가 되어준 책. <br/>덕분에 본래의 평온에 <br/>한 걸음 더 가까워진 하루였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18/cover150/k70213909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01802</link></image></item><item><author>gardenviolet</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삭물이 전하는 철학들 - [식물이 전하는 철학들 - 은퇴한 식물학자가 정원에서 발견한 32가지 인생의 지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2428171/17331656</link><pubDate>Fri, 12 Jun 2026 23: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2428171/173316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7121&TPaperId=173316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90/50/coveroff/k56213712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7121&TPaperId=173316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식물이 전하는 철학들 - 은퇴한 식물학자가 정원에서 발견한 32가지 인생의 지혜</a><br/>송정섭 지음 / 소용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식물이 전하는 철학들》<br/>요즘 읽는 책들이 이상하리만큼 자연으로 연결된다.<br/>필사모임 책으로 만난 #식물이전하는철학들  역시 그 흐름 속에 있다. <br/><br/>30년 동안 식물학자로 살아온 저자는 <br/>은퇴 후 600평 규모의 정원에서 <br/>300여 종의 식물들과 함께 생활하며 <br/>비로소 식물의 진짜 모습을 발견한다. <br/>그리고 그 안에서 인생의 지혜를 배운다.<br/><br/>식물은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다. <br/>한 계절이 지나면 다음 계절을 받아들이고, 자신만의 속도로 자란다. <br/>앞서가려 애쓰지도 않고 <br/>더 많이 가지려 욕심내지도 않는다. <br/>그렇게 오랜 세월 지구 위에 살아남았다.<br/><br/>반면 우리는 자주 속도를 경쟁하고, <br/>더 많이 가지려 애쓰다가 중요한 것을 잃곤 한다. <br/><br/>저자는 식물의 삶을 통해 <br/>행복은 멀리 가는 것이 아니라 깊어지는 것이며, 더하는 것이 아니라 덜어내는 것이라고 말한다.<br/><br/>이 책은 32가지 식물의 특성을 통해 삶을 바라본다. <br/>니체, 스피노자, 공자, 노자 등의 철학과<br/> 식물학적 시선을 함께 엮어내며 묵직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건넨다. <br/>그래서 읽는 내내 식물 이야기인 동시에 결국 사람 이야기로 읽혔다.<br/><br/>무엇보다 좋았던 건 <br/>이 책 역시 숲에서 읽는 시간이었이다. <br/>지난 주말 산책길에 가방에 넣어 나가 <br/>공원 벤치에 앉아 몇 장씩 읽다 보면 <br/>책 속 문장과 <br/>눈앞의 나무들이 서로 이어지는 기분이 든다.<br/>느리게 읽고 오래 생각하게 만드는 책. <br/>자연을 좋아하는 사람, 필사를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잠시 삶의 속도를 낮추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br/><br/>🍃 좋은 책은 읽는 장소까지도 닮아가는데,<br/>이 책은 분명 숲이 가장 잘 어울리는 책이었다.<br/><br/>🌱 책이 말하는 건 결국 식물처럼 살라는 게 아니라, <br/>식물에게서 삶의 방향을 배우라는 것 같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90/50/cover150/k56213712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905090</link></image></item><item><author>gardenviolet</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나에게는 새의 말이 들린다 - [나에게는 새의 말이 들린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2428171/17331412</link><pubDate>Fri, 12 Jun 2026 21: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2428171/173314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9971&TPaperId=173314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1/69/coveroff/k3921399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9971&TPaperId=173314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에게는 새의 말이 들린다</a><br/>스즈키 도시타카 지음, 김소연 옮김 / 오팬하우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책을 읽다 새를 만나고, 🌿📖🐦<br/>새를 따라 걷다 다시 책으로 돌아오는 계절."<br/><br/>🐦 『나에게는 새의 말이 들린다』<br/>ㆍ스즈키도시타카 지음<br/><br/>서평단 모집 글을 보자마자 "이건 내 책이다" 싶었다.<br/>평소 산책길에서 만나는 새들을 좋아한다. <br/>휴대폰 갤러리에도 새 사진이 꽤 많고, <br/>이름을 아는 새도 있지만, 소리만 기억하는 새들도 있다. <br/>계절마다 어떤 새를 만날 수 있는지<br/>기대하며 걷는 시간이 내게는 작은 즐거움이다.<br/><br/>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br/>저자가 몇 달에 걸쳐 새들을 <br/>관찰하고 연구하며 기록한 과정이었다. <br/><br/>단순히 새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br/>한 생명을 오래 바라보고  이해하려는 마음이 <br/>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 같다.<br/><br/>특히 나는 매년 11월부터 3월까지 <br/>원앙을 만나는 재미로 겨울을 보낸다. <br/>몇 년 전 동네 개천에 나타난 뒤로 해마다 찾아가게 되었고, <br/>언제 활동하는지, 언제 쉬는지, 언제 낮잠을 자는지 <br/>지켜보는 재미에 푹 빠졌다.  🦆 🦆  ♡<br/><br/>그러다 보니 이 책 속 관찰의 시간이 더욱 깊게 다가왔다.<br/>최근에는 물까치의 매력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br/>떼를 지어 날아다니는 모습도 아름답지만, <br/>등에서부터 꼬리까지 이어지는 하늘색 깃털은 <br/>볼 때마다 감탄하게 된다.(만져보고 싶음)<br/><br/>책을 읽던 중에는 실제로 박새도 만났다. <br/>산책을 나갈까 말까 망설이던 날<br/>"10분만 걷고 오자" 하고 나섰는데, <br/>그날 박새를 만나 영상까지 남길 수 있었다.<br/>(그 와중에 책 챙겨간 나 칭찬해.)<br/> 역시 나가길 잘했다 싶었던 순간이었다.<br/><br/>무엇보다 반가웠던 건 <br/>박새 울음소리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QR 특별부록이었다. <br/>책 속에서 만난 새를 <br/>실제 소리로  다시 만나는 경험이라 더욱 특별했다.<br/><br/>새를 좋아하는 어른은 물론이고, <br/>자연에 관심 많은 어린 자녀와 함께 읽기에도 좋은 책이다. <br/>책을 읽고 공원에 나가 새를 찾아보며 <br/>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분명 즐거울 것 같다.<br/><br/>새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며 깨달았다.<br/>내가 좋아한 건 새뿐만이 아니라 <br/>계절마다 찾아오는 작은 만남들이었다는 것을.<br/><br/>요즘 공원은 새소리가 가장 풍성한 계절인것 같다.<br/>초록이 짙어지는 풍경 속에서 새소리를 들으며<br/> 야외독서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을 때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1/69/cover150/k3921399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16945</link></image></item><item><author>gardenviolet</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수평선 너머 - [수평선 너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2428171/17327977</link><pubDate>Wed, 10 Jun 2026 23: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2428171/173279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9778&TPaperId=173279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5/89/coveroff/k79213977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9778&TPaperId=173279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수평선 너머</a><br/>벤자민 마이어스 지음, 최리외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5월<br/></td></tr></table><br/>"이야기는 수평선 너머를 향하지만, <br/>독자인 나는 잠시 지금 이 순간에 머물러 있다."<br/><br/>《수평선 너머》<br/><br/>이 책은 <br/>알 프레스코에서 읽었으면 더욱 좋았을 것 같다. <br/>'신선한 공기 속에서'라는 뜻처럼, <br/>자연과 계절, 그리고 삶의 여백이 가득한 소설이다.<br/><br/>대를 이어 광부가 될 운명이었던 16세 소년 로버트와<br/>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중년 여성 덜시의 우연한 만남은<br/>처음엔 낯설고 의외였지만, <br/>읽을수록 나이와 환경을 넘어선 관계의 가능성을 보여준다.<br/><br/>꼭 사랑이 아니어도, 가족이 아니어도, <br/>누군가의 삶에 조용히 스며드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br/>"이런 우정도 있을 수 있겠구나."<br/>책을 읽는 내내 그 생각을 여러 번 했다.<br/><br/>책장을 넘길수록 <br/>두 사람의 우정은 따뜻하고 특별하게 다가왔다.<br/>출간 직후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br/>여러 나라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이유도 <br/>아마 이런 따뜻함 때문이 아닐까.<br/><br/>"나는 어디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br/> 누구든 될 수 있었다."<br/><br/>소년이 맞이한 여름은 단순한 계절이 아니라<br/> 세상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었다. <br/>책과 시를 읽고, 자연을 바라보고, <br/>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삶의 가능성을 만나게 된다.<br/><br/>특히 좋았던 건 자연을 담아내는 문장들이었다.<br/><br/>"나는 시간과 풍경이 내게로 스며들도록 가만히 있었다."<br/><br/>"어젯밤 풀밭에서 자는데 꼭 딴 세상에 있는 것 같았어요."<br/><br/>"오늘이 영원히 흘러가도록 내버려두자."<br/><br/>바람과 햇살, 새소리와 풀 냄새가 느껴지는 문장들은 <br/>읽는 사람마저 잠시 걸음을 멈추게 만든다.<br/><br/>'장작은 우리 몸을 세 번 데워준다'는 말처럼, <br/>이 소설 역시 읽는 동안 한 번, 읽고 난 뒤 다시 한 번 <br/>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이야기였다.<br/><br/>삶의 여정에서 누군가를 만난다면, <br/>어쩌면 삶은 이전과 완전히 다르게 바뀌기도 한다.<br/><br/>완독 후 가장 오래 남은 것은 근사한 어른 덜시의 모습이었다. <br/>남들의 시선보다 자신의 마음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 <br/>그리고 그런 덜시를 만나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워가는<br/> 로버트의 성장 역시 아름다웠다.<br/><br/>현대 영국 문학의 중요한 작가로 평가받는 <br/>벤자민 마이어스의 국내 첫 번역작.<br/>천천히 걷듯 읽고 싶은 여름 소설을 찾는다면 추천하고 싶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5/89/cover150/k7921397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58940</link></image></item><item><author>gardenviolet</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계절은 서두르지 않는다 - [계절은 서두르지 않는다 - 빛과 바람이 들려준 삶의 문장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2428171/17317412</link><pubDate>Thu, 04 Jun 2026 22: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2428171/173174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469&TPaperId=173174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0/36/coveroff/892556946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469&TPaperId=173174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계절은 서두르지 않는다 - 빛과 바람이 들려준 삶의 문장들</a><br/>김산들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05월<br/></td></tr></table><br/>🍃 《계절은 서두르지 않는다》 -  김산들<br/><br/>순리대로 흐르는 계절처럼 <br/>자신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삶을 담은 에세이다.<br/>처음에는 표지에 반했다. <br/>푸른 들판과 하늘이 어우러진 풍경이 <br/>꼭 한 장의 그림 같았다. <br/>여기에 김신지 작가, 나태주 시인, 이금희 아나운서의 <br/>추천사까지 더해져 더없이 좋았다.<br/><br/>그런데 읽을수록 기대 이상이었다.<br/>지금 읽고 있는 다른 책들과도 <br/>묘하게 연결되는 지점들이 많았다. <br/>빠른 속도보다 자신의 리듬을 찾는 삶, <br/>계절을 바라보는 시선, <br/>평범한 하루 속에서 행복을 발견하는 마음까지.<br/>문장들은 조용하지만 길게 머문다.<br/><br/>가장 인상 깊었던 건 둥근 식탁에 대한 이야기였다.<br/>모서리가 없는 원형 식탁은 누구나 중심이 될 수 있고, <br/>누구도 상석을 차지하지 않는다. <br/>서로를 자연스럽게 마주 보며 <br/>같은 눈높이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 <br/>그 문장을 읽으며 식탁의 모양이 아니라 <br/>관계의 모양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br/><br/>또 하나 좋았던 건 책 속 사진들이다. <br/>꽃 한 송이, 바람이 스쳐 간 풍경, <br/>오래된 담장과 소박한 일상의 장면들. <br/>사진을 보고 있으면 <br/>마치 작가와 함께 천천히 산책하는 기분이 든다.<br/><br/> 📖 엽서에 실린 짧은 글도 마음에 남는다.<br/><br/>"걷다 보면 문득,<br/>바람이 등을 밀어 줄 때가 있습니다.<br/>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br/>이미 그 길 위에 있으니까요."<br/><br/>요즘의 나에게 꼭 필요한 말 같았다.<br/>늘 더 빨리 가야 할 것만 같지만, <br/>계절은 한 번도 자신의 순서를 재촉하지 않는다. <br/>꽃이 활짝 타오른 뒤에는 순순히 사라지는 것처럼 <br/>우리도 하루를 소중히 살아가며 <br/>채우고 태우고 나누는 시간을 보내면 되는 게 아닐까!<br/><br/>많은 위로나 조언을 건네기보다 조용히 곁에 앉아 <br/>삶의 속도를 되찾게 해주는 책이었다.<br/><br/>계절을 사랑하고, 산책을 좋아하고, <br/>일상 속 작은 행복을 발견하는 이야기에 <br/>마음이 움직이는 분이라면 분명 좋아할 에세이다.<br/><br/>🍃☕️📚<br/>차 한 잔 곁에 두고 천천히 읽기 좋고,<br/>읽고 나면 조금은 덜 조급해진다.<br/><br/>🌿 <br/>늘 무언가를 쫓으며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면, <br/>잠시 걸음을 늦추고 주변을 둘러보게 해줄 <br/>이 책을 추천한다.<br/><br/>🚶 <br/>산책과 자연을 좋아하고 자연 속에서 <br/>위안을 얻는 사람이라면 더욱 공감할 수 있을거다.<br/>꽃, 바람, 계절, 풍경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따뜻하다. <br/><br/>📸 감성적인 사진 에세이를 좋아하는 분께도 추천한다.<br/>책 속 사진 하나하나가 엽서처럼 아름답다. <br/>문장 뿐 아니라 사진을 보는 즐거움도 크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0/36/cover150/892556946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03633</link></image></item><item><author>gardenviolet</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이층에서 본 거리 - [이층에서 본 거리 - 다섯손가락 이두헌 노래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2428171/17288482</link><pubDate>Wed, 20 May 2026 23: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2428171/172884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8761&TPaperId=172884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4/66/coveroff/k44213876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8761&TPaperId=172884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층에서 본 거리 - 다섯손가락 이두헌 노래글</a><br/>이두헌 지음 / 이은북 / 2026년 04월<br/></td></tr></table><br/>다섯손가락이라는 이름은 낯설어도<br/>〈풍선〉,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같은 노래는<br/>이미 오래전부터 익숙하게 마음속에 남아 있었다.<br/><br/>이 책은 그런 노래들이<br/>어떤 시간과 삶 속에서 태어났는지를 들려준다.<br/>기타를 처음 접한 날,<br/>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br/>결혼과 아이의 탄생, (이혼) 지금까지.<br/>노래 뒤에 숨겨져 있던 한 사람의 인생을 따라 읽다 보니<br/>익숙했던 가사들도 전혀 다르게 들렸다.<br/><br/>특히 <br/>첫아이를 만난 순간의 〈마중과 배웅〉 이야기는<br/>가슴속에서부터 울컥을 넘어 깊게 공감됐던 순간이었다.<br/>누군가를 기다리고, 만나고, 다시 보내는 마음까지<br/>삶의 모든 순간이 <br/>결국 사랑이었다는 걸 느끼게 했다.<br/><br/>역시나 좋았던 건 책 속 QR코드.<br/>모르는 노래도 바로 들을 수 있어서<br/>문장을 읽고, 음악을 듣고,<br/>마음에 남는 문장을 천천히 필사하는 시간이 참 좋았다.<br/>산책하다 잠시 벤치에 앉아 읽는 시간은 더없이 좋았고,<br/>바람과 햇살 사이에서 읽은 문장들은<br/>오래된 감성처럼 조용히 마음에 머물렀다.<br/>추천사부터 참 좋았던 책.<br/>시 같고, 노래 같고,<br/>한 시절의 풍경을 천천히 꺼내보게 만드는 에세이였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4/66/cover150/k4421387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446608</link></image></item><item><author>gardenviolet</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스님의 필사책 - [스님의 필사책 - 흐트러진 마음을 하나로 모아 주는 부처님 말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2428171/17281229</link><pubDate>Sun, 17 May 2026 07: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2428171/172812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137157&TPaperId=172812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9/60/coveroff/k25213715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137157&TPaperId=172812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님의 필사책 - 흐트러진 마음을 하나로 모아 주는 부처님 말씀</a><br/>정운 엮음 / 유노북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불교에서는 단순히 필사가 아니라<br/>‘사경(寫經)’이라고 부른다고 한다.<br/>경전을 한 글자씩 옮겨 적으며<br/>마음을 닦고 들여다보는 수행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br/><br/>책에는 &lt;법구경&gt;, &lt;숫타니파타&gt;, &lt;금강경&gt; 의<br/>구절들이 담겨 있는데<br/>불자가 아니어도 어렵지 않게 읽힐 거다.<br/><br/>오히려 바쁘고 복잡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br/>생활의 나침반처럼 다가오는 문장들이 많았다.<br/><br/>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br/>부처님께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말라는 이야기.<br/>가족 모두 큰 사고 없이 하루를 보내고<br/>무사히 집으로 돌아와<br/>함께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다면<br/>그것만으로도 이미 <br/>성취이고 기적이라는 말이 오래 남았다.<br/>우리는 늘 더 큰 행복만 바라느라<br/>별일 없이 지나간 하루의 소중함을<br/>자꾸 놓치고 사는 건 아닐까.<br/><br/>출퇴근으로 몸은 지쳐도<br/>이렇게 잠깐이라도 책을 읽고<br/>좋은 문장을 천천히 따라 적는 시간이 참 좋다.<br/><br/>손끝으로 문장을 눌러 쓰다 보면<br/>복잡했던 마음도 조금은 잔잔해지고,<br/>오늘 하루도 욕심내지 말고<br/>소박한 일상에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br/><br/>이런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br/>🌱 마음이 복잡해 잠시라도 조용한 시간이 필요한 사람.<br/>🌱 하루가 늘 바쁘고 지쳐<br/>자꾸 자신을 돌보는 일을 미루게 되는 사람.<br/>🌱  거창한 위로나 어려운 철학보다 <br/>짧지만 오래 남는 문장으로  마음을 다독이고 싶은 사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9/60/cover150/k25213715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996089</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