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더십 - 아이의 인생을 빛나게 하는 힘
강헌구.강봉국 지음 / 북클라우드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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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과 아빠가 함께 등장하는 TV 프로그램들이 상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책을 접했을 때 이들 TV 프로그램처럼 시류에 따른 책 중의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하지만 이 저자는 내 자녀의 자존감 고취를 위해 

남보다 먼저 자녀 교육과 비전 세우기에 관심을 갖고 실천해 왔다

 

특히 아버지와 아들이 이 책의 공동 저자인 것이 

관심을 끌고 부러움의 대상으로 와 닿는다단순히 말로 그친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펼친 결과물이 이렇게 책으로 쓸 수 있을 만큼 실천자이기도 하다.

저자는 <아들아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Mom CEO> 등 

그동안 자녀와 어머니들에게 비전을 제시해 온 베스트셀러의 작가이다

책 중간 중간에 1남 2녀의 사례를 들어서 관심도를 끌고 있다.

또한 이제는 성인이 된 자녀들이 학창 시절과 관련된 글들을 삽입해서

저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누구나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과 그럼에도 실천적인 비전 제시를 통해 

성공적인 자녀 양육에 이른 스토리를 있는 그대로 보여준 점이 좋았다

 

중간에 실린 내용들의 글자들이 작아서 읽기에 좀 불편했던 점만 뺀다면...

 

 

우리는 OECD 국가 중 연평균 근로시간이 3위에 이를 정도로 일중독인 나라에 살고 있다

일중독에 빠지지 않으면 살 수 없을 정도로 자원이 빈약한 나라에서 살다보니 

업무에서 편안히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주 5일제를 시행한 지도 꽤 됐지만 아직도 근로 시스템이 열악한 편이라 

아버지들이 가정에서 일과 후 자녀를 돌보는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다

보육 시스템도 충분치 않아

점점 자녀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세대가 등장하기까지 이르렀다

 

그럼에도 이 책은 이런 현실 속에서 참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아버지들에게 다양한 사례를 들어 자녀 양육에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동서양의 다양한 사례를 들고 책 뒤편에 참고 문헌까지 친절하게 싣고 있어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독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에필로그에 실은 [이런 아버지를 찾습니다]를 읽으며 이 글을 정리하게 된다

 

개개인의 노력 못지않게 국가적으로 가정을 위한 충분한 사회 시스템이 병행된다면 내 아이를 위한 멋진 멘토

아빠들이 하루 빨리 되지 않을까 기대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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