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
동인천역이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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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의
즐거움을 준 오리떼가
폭우 뒤부터 보이지 않는다
분수공사로 가로막혔던 하천이
목구멍까지 차오르면서
만수위가 된 틈을 타
자유의 몸이 된걸까
볼때마다 노는 곳 자는 곳
갈라져있길래
얘네들도 냐옹들처렁
구역 정해지면
뜨지 않는가보다
했는데
아쉽다

분수공사 말고
하천관리만 잘되도
좋아하는데..
자꾸 공사만 벌이는
못생긴 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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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지긋지긋했는지
차에 올라앉아 쉬는 냐옹

이거 내차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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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너무 온다...
빗소리 들으면 성질 돋기 시작..
또 천둥 소리가 난다

어젠 두어시간 동안 너무 그러더니
하천변에 가보니
다리목구멍까지 물이 차올랐다가
빠진 흔적이 남아있고
엉망되었던데

그만와라
남쪽으로 가지 않으련
거긴 목 마르다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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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자르려고 갔다가
지각출근 사장님 기다리려고
길건너 마트에 들렀다
출입문 앞 행사매대에 묶여있는
하얀 멍멍씨..
오 귀엽네 하며 비켜가려다가
이상한 점 발견

주인 기다리며 짖는데
소리가 나지 않는다
너무 짖어 목이 아픈가
다시 관찰해도
입질만 있을 뿐
소리가 없다

개를 좀 두려워하는 편이지만
이런 장면은 당황스럽다
짖는데 소리가 안나다니
무슨 일일까
말로만 들어본 성대수술인가
...
짖는데 소리가 안나다니
고녀석 스트레스 엄청나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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