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납독촉을 두어 번 하고서야 책을 받았다. 

열 권이라 꽤 무거운데 학생들 통해서 ..

그런데 어라.. 한 권 더 있다.. 

앞표지를 보니 전 학교 근무할 때 반납하지 않은 책이다. 

그것도 다른 지역. -_-; 

아무말 하지 않았으면 여기 것도 다른 책들에 둘러싸여 엉뚱한 곳으로 흘러갔으려나. 

말 하지 않으려다가 메신저 보내니까 

상습적인게 걸렸네요.. 

학생 보낼께요 .. 한다. 

심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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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번호 없는 전화 무섭단말이지. 

짜식이 놀릴라고 전화를 ^^;  

그래서 다행이긴 한데 진짜 놀랬어 임마!!..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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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맞나..개늠- 

친구랑 그놈사건 이야기를 했었다. 

진즉에 텔레비젼을 끊은 친구는 나한테 그걸 들었고 

흥분해서 막 이런저런 이야기를 쏟아냈다.

그러다가 "그런데 자궁은 괜찮데?" 

라고 질문을 했다.  

몰라 . 하고 말았는데 

그렇게 몸이 만신창이가 되서 성장이 제대로 될지 어떨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자궁의 안전여부가 궁금했던가. 싶다. 

...  

성.. 

쾌락과 기능..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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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그 인쇄물 한 벌은 날 줬어야지. 

아까운 건가.

내가 기억이 안나는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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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된 거야?!!" 

어떻게 되긴 뭘 어떻게 되.. 

그냥 니들끼리 삑사리 난거지.  

체계적으로 통보를 하는 것도 아니고 

열쇠를 맡긴 것도 아니니 

문지기 역할 하기에도 뭔가 이가 빠진 모양새인데 

왜 성질을 냄? 

이용하는 장부를 만들어놓던가.. 

삼만팔만년만에 가끔씩 이용하고 쇳대도 안주고 

문 닫혀 있어서 청소도 못 시키는데..

나한테 그럼 내가 무안하잖앙.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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