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가 말고 아프다고 전화를 걸어온다. 

아프니까. 아프니까 그 다음 대책을 위해서 

전화를 하는 건 알겠는데 

오늘따라 답답하게 느껴진다. 

응석받이 챙기듯 챙겨줘야 하는구나. 

그런 생각. 

쩝. 

야멸차다고하겠다 싶어 

그런말을 뱉지는 못하지만 간간이 그런 생각이 든다.  

 

이렇게 이유도 없이 성질이 뻗치는데 

하필 읽고 있던 책은 공지영의 '도가니'  

'즐거운 나의집' 읽는 것에서 끝냈어야 했다. 

공지영 소설은 나랑 안맞어. 

아. 성질뻗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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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길에 편의점택배 책 찾으러 슝슝..갔더니 말이지..

미안해서 도토루도토루도토루도토루♬ 커피도 일병 샀는데 말이지..

사장이 앞으로 얼마간 택배서비스 좀 자제해달라고. 

썅.. 사실 그렇게 말도 안했다. 

앞으로 얼마간 택배 못 '맡아 줄 거 같다' 요랬다. 

왜요? 했더니 수능과 빼빼로데이가 겹친 월척데이가 오니까 

상품쌓아야 한다고.. 저기 창고 보라고 택배가 가득이라고.. 

오는 손님마다 다 얘기하고 있으니 자제 좀 하라고. 

썅..울컥해서 

"그럼 또 시키면 갖다버리시겠네요. 서비스가 있으니까 쓰는건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이라고 하니 당분간이라고.. 

안다. 나도 눈깔 있고 달력 볼 줄 알어.. 

예쁘게 코팅질 해서 종이 붙여놓고 쏘리쏘리 라고 몇자 적어놓으면 

그거 읽고 음음..그렇군 하는데..짜증나게스리. 

무려 5년 가까이 한 편의점 썼는데 

그딴 소리 처음 들어서 정말 짜증이 났단말이지.. 

재개발소리에 울컥해서 내장까지 홀딱 빨아먹고 갈 심산으로 

급불친절해지는지 모르지만 

점주 당신 정말 별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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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는 날이 없넹. 

맨날 봐놓고 첨 본 듯 상콤한 지적질. 

마스크 안하더니 교내 돌때는 하는 거 보면  

애들이 찜찜하게 느껴지거나  

애들눈이 찜찜하거나 그런..ㅎㅎ  

내년에 어디로 전근가는지 모르지만 

사람들이 노이로제 예약해놨겠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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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도 못 챙겨서 

새벽시간에 깨우고 

자잘한 본인 일을 소화해내지 못해서 

당연한 듯 내게 떠넘기고 

이러는게 다른 사람은 아무렇지 않은가 몰라도 

짜증나고 확 쥐어박을까.. 싶을때가 있다. 

난 늦게 들어와서 늦게 나가는데 

새벽에 깨서 꿈틀거리다보면 잠은 달아나버리고 

속은 부글부글한다. 

그리고 급할때면 내가 뭘 하든 개의치 않고 

아무말이나 막 물어본다. 

내가 뭘 하는지 뭘 생각하고 있는지는  

기분 좋고 컨디션 최상일때나 생각나는 모양이다.  

오늘 오전은 기분 완전 꽝이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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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으흥. 

 

쌓이거나 변하지 않으면 필요가 없다. 

그것은 누가 판단하는 것인가 말이다. 

긴 시간을 통해서 쌓이고 변하는 것이고 

눈에 띄지 않는 것인데 

간단하게 말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문제인가. 

음..흠.. 

그것은 드러내기 좋아하고 그럴싸하게 뭉개는 사람들에게 

높은 점수를 주는 흠.그런거 같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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