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지가 몸이 삐그덕대는 통에
종종 병원 드나들 일이 있다

생각보다 괜찮다는 의사를
찾는 것이 힘들지만
괜찮은 의사나
안괜찮은? 의사나
환자와 보호자한테
하는 태도는 비슷하다

나의 진료에 토 달거나 평가하지 말 것
너의 의견은 별 필요 없다
약 처방은 하지만
약에 대해 그리 상세히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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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포장 다녀오는 길
오랜만에 눈에 띈 삼색이
반가워서 부르며 쫓아갔더니 개무시ㅠ
나야 나라구;;;
잠깐의 만짐 허락 후 건물수색 몰두
쳇-_-
뭐 관심 받을만한 거 없나
간식거리 산 봉투서
쥐포 쪼가리 찾아냈지만
삼색이의 관심은
봉투 부스럭대는 시간 뿐
오늘은 줄게 없었어
너 이자식
너 저번에 졸졸 따라오길래
슈퍼서 소세지 사서 나오니 없드라뭐
췟-
너 삼겹살집 고정 하느라
슈퍼구역 소홀해 너-;

그리고 밤
...
화장실 가면서
문 대신 벽을 뚫고 갈 뻔 했다
내 다리 ;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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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이랄 건 없어. 그 감옥이랑 벽이랑
납치범은 ..... 네 스스로 머릿속에서 만든거야.
실제로는 있지도 않다고. 안 그래? 그러니까
네가 해야 할 일은 그렇다는 걸 깨닫는 거야.
그럼, 그 방에어 쉽게 나올 수 있어.

고양이는 내게 행복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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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무릎담요 - 도라에몽(핑크)
알라딘
평점 :
절판


중고서점서 만져보고 펴보고 주문해야지 하고 왔는데 품절된게 많네요. ㅠㅠ
잘 나온건 넉넉히 좀 풉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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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지닌 자원과 본능에 의지해서, 늑대가 열쇠구멍에 대고 게걸스럽게 킁킁대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 그러면 아무리 상황이 안 좋더라도 우아하고 현명하게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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