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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여행하라 - 공정여행 가이드북
이매진피스.임영신.이혜영 지음 / 소나무 / 2009년 6월

우리들의 편안한 휴식이 누군가의 삶을 빼앗은 대가라면, 우리에겐 이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여행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이 필요하지 않을까?-85쪽

"나는 참 운이 좋은 사람이에요. 하지만 내게 가장 큰 행운을 꼽으라면 그것은 필리핀 사람으로 태어난 거예요. 이렇게 아름다운 숲과 바다, 날씨를 가진 나라가 세상에 얼마나 되겠어요. 게다가 수천 개의 섬에 깃든 풍요로운 문화적 다양성을 생각해 보세요. 필리핀의 섬 하나하나가 내 영혼을 깨우고, 예술을 일구어 왔어요. 그래요, 필리핀은 가난해요. 하지만 예술은 돈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눈을 뜬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거라고 믿어요. 자기 안에 있는 아름다움에, 우리를 둘러싼 이 자연과 우주의 아름다움에 눈을 뜬 사람만이…."-204-205쪽

[100자평] 데이지의 인생

데이지의 인생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나라 요시토모 그림 / 민음사 / 2009년 12월

데이지랑 달리아는 교신하는 사이래요...이 작가는 부엌을 좋아하는군용...

이런 건 언제쯤 따라하려나.

핀란드 디자인 산책 ㅣ 디자인 산책 시리즈 1
안애경 지음 / 나무수 / 2009년 8월

바다와 인접해 있는 헬싱키 시는 100년 전후를 생각하며 도시계획을 세워나가고 있다. 도시 마스터 플랜을 재정비하는데만 30년이 걸렸다. 계획을 실행하기 전에도 참으로 오랜 시간에 걸쳐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계획을 재검토한다. 마스터 플랜을 시각적인 그림으로 확인하게 되면 사람들은 앞으로의 변화를 실감한다. 계획이 실현되려면 지금까지 진행된 시간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그 어떤 변화에도 크게 동요하지 않는다. 도시의 변화는 사람들 개인의 이익과는 무관한 일이며 다음 세대를 위한 변화임에 남다른 관심을 가질 뿐이다.-144쪽

꽝...

SANG A 뉴욕 내러티브 99-09 - SANG A Bag에 담긴 그녀의 뉴욕 이야기
임상아 지음 / 살림Life / 2009년 12월

뭘 말하려는 책인지 모르겠다. 

이영자, 공형진의 taxi나 아침방송에 나왔던 거.. (기억은 안나지만 꽤 여러방송에 소개됬다)

그거 다시보기 하는게 훨 재미있고 생동감 있다. 

그냥 임상아씩 싸이다이어리 같다.. 

책을 보고 오홀 했다가 읽고난 후 에이.. 하며 내려놨다. 

갑자기 이영자가 방송에서 책 그거 인터넷으로 사면 싸.. 했던 말이 떠오르며 

혹시 미리 읽어본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저 표지 사진마저 임상아를 살리지 못하는 사태.ㅡㅡ 

사진으로 봐도 글로 봐도..건질 게 없다.

[100자평] 깐깐한 독서본능

깐깐한 독서본능 - 책 읽기 고수 '파란여우'의 종횡무진 독서기
윤미화 지음 / 21세기북스 / 2009년 11월

냉정해서 마음에 쏙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