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꼬깔책장/책꽂이/공간박스/정리함/수납
미래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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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총알배송이군요.토욜주문월욜오전에도착.선물했는데좋아하네요.배치된걸보니예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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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지음 / 창비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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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지하철 서울역에서 잃어버리기 전까지 당신에게 아내는 형철 엄마였다. 아내를 다시 만나지 못하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하기 전까지는 당신에게 형철 엄마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나무였다. 베어지거나 뽑히기 전에는 어딘가로 떠날 줄 모르는 나무. 형철 엄마를 잃어버리고 당신은 형철 엄마가 아니라 아내를 실감하기 시작했다. 오십년 전부터 지금까지 대체로 잊고 지낸 아내가 당신의 마음에서 생생하게 떠올랐다. 사라지고 난 뒤에야 손으로 만질 수 있을 것처럼 육감적으로 다가왔다.-14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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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Is At Home
서정희 지음 / SS PUBLISHING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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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 만들었다고 텔레비젼에 나올 때 찍은 화면엔 참 책이 실하겠다 싶었는데 

완전..; 

자연주의살림법인가 뭔가 그땐 따라할 수 있든 없든간에 

보는 재미 읽는 재미도 있고 친근함도 있는데(알고보면 친근하기 힘들게 비싸지만) 

이번 책은 디테일한 맛도 없고 

그렇다고 와우. 싶은 화보집도 아니고 

글도..읽기 힘든 건 둘째치고 

내용이 계속 

처음부터 내가 잘 살았던 건 아니다 

30년 살았으니 이만큼 된거다. 이런 투가 반복 되는 듯. -_- 

에세이집도 아니고 말이죠.  

사진도  

그냥 사진빨 나는 각도로만 찍어놓고 .. 

이도저도 아닌 책이 33000이란 가격을 달고 

황당합니다. 

최고급 재생용지가 아니라 

최고급 내용을 원했을텐데 말이죠. 

...실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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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슴이 뜨거워져라 - 열정 용기 사랑을 채우고 돌아온 손미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손미나 지음 / 삼성출판사 / 2009년 11월
품절


아직 취직을 한 건 아니구요. 어릴 적부터의 꿈이 있는데 그건 나의 선택과 상관없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태어났으니 일단 감사히 인생의 삼분의 일을 대한민국에서 살고, 또 삼분의 일은 내가 원하는 나라들을 실컷 돌아다니며 살고, 나머지 삼분의 일은 그 중에서 가장 좋았던 곳에 가서 사는 거예요.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한 시작으로 런던을 택한 것뿐이에요.-151쪽

"그럼 장례식 풍습도 우리와 많이 다른가?"
"물론이야. 우리 고향 사람들이 죽음을 대하는 태도는 완전히 달라. 죽음은 슬퍼할 일이 아니라 오히려 기쁜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아무도 우는 사람은 없지. 오히려 성대한 만찬을 준비해 파티를 열고 축하를 한다니까. 죽음은 삶의 고비들을 넘긴 한 영혼이 드디어 완벽한 평화를 누리게 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는 거야. 그러니 새로운 생명이 태어났을 때처럼 누군가 주어진 생을 잘 마감하고 삶의 일부인 죽음을 맞이했을 때도 그것을 축하하는 거지. 또 육신의 생명이 다했다 하더라도 영혼은 영원하기 때문에 죽은 자의 영혼이 늘 함께 있다고 믿고, 그렇기에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야."-188-189쪽

"너무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어. 인생은 생각보다 간단해. 기독교에는 십계명이 있지? 그것처럼 우리에게도 가장 기본이 되는 삶의 원칙들이 있는데, 우리 것은 본래 단 세 가지 였어. 첫째, 도둑질하지 말라. 둘째, 거짓말하지 말라. 셋째, 나약해지지 말라. …그런데 외부 사람들이 우리 문화를 짓밟고 침략한 이후로는 그 세 가지에 한 가지 원칙이 더해졌지." "그게 뭔데?" "배신하지 말라… 그 말은 곧, 배신하는 자들이 생겨났다는 뜻이겠지. 그리고 우리 인디언들의 언어에는 존재하지 않던 단어 몇 개도 생겨났어. 만약, 혹시, 어쩌면, 아마도… 그런 것들이지. 우리에게 말은 곧 약속이고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만약'이라는 단어 따위는 사용할 필요가 없었는데 새로운 문화가 섞이면서 서로를 100% 신뢰할 수가 없게 된 거야. 예, 혹은 아니오, 그렇게 모든 것이 투명했는데 이제는 아니야. 안타까운 일이지."-190-191쪽

"나는 아르헨티나의 가우초라네, 나에게는 육지가 곧 사랑하는 여인과 같네, 내게 가장 영광스러운 삶은 하늘을 나는 새처럼 완벽한 자유 속에 사는 것, 누구든 문제가 있는 이들은 내게 오기를, 나뭇가지 사이를 옮겨 다니는 새들처럼 풀잎과 클로버를 엮어서 그대의 침대를 만들고 아름다운 밤하늘의 별들로 이불을 만들어 드리오리다."-3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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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 마시는 북극곰 - 제5회 윤석중문학상 수상작 초록연필의 시 6
신형건 글, 이영림 그림 / 푸른책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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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동시집인지 모르고 주문을 넣었지. 

조금 찔리긴 했다만. 

꽤나 재미있게 읽고 직원들에게도 추천해주었다. 

물론 아가 혹은 학동들이 있는 직원들.. 

아시키들은 시 이러믄 디게 고상한 척 하면서 거들떠도 보지 않는다. -_-;;  

칫. 공부만 알아주는 더러운 세상. 

옛날에는 동시 그래도 한 줄 적을려면 뭔 규칙이 많을 꺼 같고 

버거운 기분이 들고 그랬는데 

학교를 졸업하고 그런 짐에서 벗어나서 그런가 

동시집 읽으면 세련되고 얽매인 느낌 없이 자유롭게 느껴져서 

기분이 좋아진다. ^0^ 

아시키들아.  

그래도 어릴 때 그림이라도 많이 봐둬라.. 

엄마 몰래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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