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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증말
챙피해서원
바보가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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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뉴스로
헌재에서 아무말잔치를 하는
@@@을 봤다
주변인들이 아주 일관된 자세를 유지한다
공수전환할때 아주 다른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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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고 전화 좀 안했으면 좋겠다.

제발 좀.

놀러오라고도 하지 말아줘 제발.

술 때문에 나쁜 기억이 많은 사람에게는

폭력이야. 이양반아.

기차타고 오는 게 뭐 힘드냐고?

그러는 사람이 어디든 택시로 움직이고

시내버스 번호도 모르지.

기차타는 건 힘들지 않아.

대낮부터 술냄새 풍기는 게 더 날 힘들게 했어.

..

일가친척에게 쓸쓸함을 위로를 받고 싶은가 모르겠지만.

나는 좀 빼줘.

나는 그냥 혼자 놀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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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는 길
금요일마다 문화제 하는 곳을 지나간다
어제 처음으로
폴리스가 네 분이나 나타나
문화제를 지켜보고 계셨다
잠깐 지켜보다가 고갤 돌렸는데
눈 마주쳐서 놀람-_-;;
미친 결사대라도 나타날까봐
주의보가 내린 모양이다
하아

원래도 문화제 하는 날
지나오면
왠지 제 정신 일거 같은 분도
저것들 빨갱이라며
욕하고 가는 소릴 듣곤 했으니ㅠ

그러고
집에 와서
예능 기다리니 결방
증말로
인생에 하나 도움 안 주는..
에이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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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마조마해서 뉴스를 피했는데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

 

괜히 기쁘다

흐히히히히히힣

 

전철에서 서명 받으시던

노란 리본 가족분들에게

아주 작지만 위로가 되었기를..ㅠ

 

문 안 열어주고 버티더니

설마 안나가고 버티는거 아니겠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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